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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해경, 수상레저활동 금지구역 기존 5개→4개 변경

군산해경(서장 이철우)은 수상레저활동 금지구역 재검토기한이 도래함에 따라 해역상태 변화를 감안해 ‘수상레저활동 금지구역 지정 고시’ 를 일부 개정했다고 22일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군산시 옥서면 선연리에 위치한 주한 미공군 활주로 끝단 해상의 수상레저활동 금지구역 지정에 대한 실효성 검토를 진행했다. 이후 현장조사와 각 관계기관 의견조회, 행정예고를 통한 국민 의견 수렴 등의 과정을 거친 결과 새만금 매립공사로 수상레저활동이 불가하다고 판단해 ‘수상레저활동 금지구역’을 해제했다. 특히 해경은 이번 고시에서 기존 신시도 배수갑문 주변 해상에 대한 수상레저활동 금지구역 기준점을 6곳에서 3곳으로 변경·개정하는 동시에 노후화 된 수상레저활동 금지구역 공고판을 일제 정비하기로 했다. 이에 지역 내에 수상레저활동 금지구역은 기존 5개소에서 △선유도해수욕장(해수욕장 개장기간 금지) △신시도 배수갑문(연중 금지) △비응항 주변해상(연중 금지) △직도 주변해상(단, 사격 계획이 없는 주말만 허용) 등 4개소로 변경됐다. 군산해경 관계자는 “수상레저활동 금지 구역에서 정해진 기간 중 낚시 활동 등 모든 수상레저활동이 금지되고 위반하면 100만원 이하 과태료가 부과되니 각별히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번 수상레저활동 금지구역 일부개정 고시는 지난 20일부터 시행됐으며, 세부 사항은 법제처 관보 및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 군산
  • 문정곤
  • 2023.06.22 15:28

군산내항, 안전하고 쾌적한 공간으로 탈바꿈

군산내항이 재해에 안전하고, 쾌적한 공간으로 탈바꿈한다. 해양수산부(장관 조승환)에 따르면 22일부터 침수 등 재해로부터 지역주민을 보호하기 위해 '군산내항 폭풍해일 침수방지공사'를 시작한다. 해수부는 기후변화에 대비해 외곽 및 방재시설을 보강하는 ‘재해취약지구 정비계획(2011~2030년)’을 추진 중이다. 이번 정비 사업은 지난해 기본 및 실시설계를 마쳤고, 지난 3월 공고를 통해 선정된 우탑건설(주) 등 3개사 컨소시엄이 시공을 맡는다. 이번 공사는 2025년까지 총 335억 원이 투입된다. 이에 따라 동백대교 남단부터 총 1.5㎞ 길이의 구간에 △투명 방호벽 △승강식 방호벽 △차수판 등 다양한 재해방지시설이 설치될 전망이다. 특히 군산내항 호안 구간은 석축을 원형 복구하면서 침수방지기능을 갖춘 방재언덕을 조성해 약 1만5000㎡의 상부 부지를 친수공원으로 만들고, 일부 구간에는 보행 전망데크를 조성할 예정이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최근 기후변화로 인해 강력해진 태풍과 해수면 상승으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는 한편 지역주민의 생활 환경 개선 및 관광 인프라 확충 등 지역 경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창석 군산해수청장은 “군산내항은 근대문화유산과 항만이 공존하는 지역명소로 침수방지시설을 설치하고 생활SOC 확충을 통해지역주민의 안전과 생활환경이 개선될 것”이라며 “적기에 공사를 완료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군산
  • 이환규
  • 2023.06.21 17:20

[Advertorial] ‘처음처럼 새로’ 제로 슈거 소주 대표주자 부상

롯데칠성음료의 ‘처음처럼 새로’가 제로 슈거 소주의 대표주자로 부상하고 있다. 업체 측에 따르면 ‘처음처럼 새로’는 지난해 9월 14일 출시 이후 4개월여 만에 누적 판매량 5000만병을 돌파했으며, 출시 7개월여 만인 지난 4월 초 누적 판매 1억병을 달성했다. 특히 지난 4월초부터 홈술을 비롯해 캠핑·피크닉 등 야외활동 계획하는 소비자들을 위해 ‘처음처럼 새로’ 640ml PET 제품을 출시하는 등 제품군을 늘려가고 있다. ‘처음처럼 새로’는 기존의 소주 제품과는 달리 과당을 사용하지 않았으며, 산뜻하고 부드러운 맛이 특징이다. 이로 인해 소비자들로부터 ‘부드러운 목넘김과 알코올 특유의 향이 덜해 마시기 편하다’ 등의 평가를 받고 있다. 여기에 소주 고유의 맛을 지키기 위해 증류식 소주를 첨가했으며, 올해부터 본격 도입되는 주류 제품의 영양성분 표시를 선제적으로 적용했다. ‘처음처럼 새로’는 한국의 멋과 아름다움을 담은 도자기의 곡선미와 물방울이 아래로 흐르는 듯한 세로형 홈을 적용했다. 한국적이며 현대적인 감성을 녹임과 동시에 투명병을 사용, 고급스럽고 트렌디 한 이미지를 부각시켰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국내 소주 시장의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은 ‘처음처럼 새로’가 ‘제로 슈거’ 소주를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소주의 대표 주자로 자리 잡기 위해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롯데칠성음료는 강릉공장에 브랜드 체험관을 오픈하며 ‘처음처럼 새로’의 탄생과 ‘처음처럼 새로’, ‘처음처럼’에 대한 브랜드 히스토리 등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 군산
  • 기타
  • 2023.06.21 16:11

언제까지 비효율적인 땜질식 준설 지속할 것인가

"언제까지 비효율적인 땜질식 준설을 지속할 것인가." 계획 수심이 서로 다른 항로와 선석을 따로 준설하는 땜질식 준설을 이제는 지양하고 근본적인 준설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군산해수청은 그동안 군산항에서 한정된 예산으로 시급한 항로와 선석의 해역만을 따로 선정해 준설함으로써 준설효과는 거두지 못하고 있는 땜질식 준설이라는 비판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전국 항만의 유지준설 예산중 절반을 군산항에서 소화하고 있지만 군산항에 배정된 준설예산으로는 연간 매몰토사 300여만㎥의 1/3정도만 준설할 수 밖에 없다. 이를 감안, 군산해수청은 매년 부두운영회사들로부터 준설 수요를 받아 △준설한 지 오래된 부두 △ 계획 수심과 현 수심의 차이가 큰 부두 △많은 물동량을 취급하는 부두를 가린 후 우선 순위를 정해 유지 준설에 나서고 있다. 그러나 이는 해저 토사의 유동성, 부두별 계획 수심이 상이한 점, 주 항로의 수심이 부두별 선석 수심보다 낮은 점을 감안할 때 준설공사를 한다고 해도 얼마되지 않아 곧바로 메워짐으로써 준설 효과를 제대로 거두지 못하고 있다. 특히 지난 2013년부터 내년말까지 농어촌 공사와 함께 주 항로의 수심 확보를 위해 군장항 항로준설 2단계 사업이 추진되고 있지만 준설목적이 수심 확보인 군산해수청과는 달리 농어촌공사는 새만금 산업단지 매립토 확보에 있어 제대로 항로 수심이 확보되지 못하는 난맥상을 드러내고 있다. 이에따라 군산항 1부두에서 7부두까지 2만톤급 11m, 3만톤급 12m, 5만톤급 14m 등 계획 수심을 만족하는 부두가 전혀 없어 부두운영회사들의 준설을 요구하는 아우성은 끊이지 않고 있다. 항만관계자들은 " 그동안 지속돼 온 땜질식 준설방식으로는 준설예산의 효율성을 거양할 수 없어 군산항은 낮은 수심으로 허우적거리면서 경쟁력이 계속 저하될 수 밖에 없는 만큼 해저 토사의 유동성을 감안, 항로와 선석을 같은 수심으로 일괄 준설을 하는 사업을 추진해야 할 것"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군산해수청의 한 관계자는 " '항로 따로, 부두별 선석 따로' 준설하는 비효율적인 준설을 지양하고 준설의 효율성을 거양하기 위해 항로와 선석의 적정 수심을 파악, 일괄 준설하는 군산항 항로준설 3단계 사업을 추진하고자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 군산
  • 안봉호
  • 2023.06.21 16:06

군산시, 30년 이상 전통명가 발굴사업 추진

군산시가 30년 역사를 이어온 지역 업체의 성장을 지원하는 ‘군산 전통명가 발굴 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업체만의 차별화된 기술과 경영방식으로 오랜 세월 지역상권의 역사와 함께 한 전통가게를 발굴해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다. 시는 군산에서 30년 이상 지속적인 사업(동일업종)을 영위한 소상공인·가업 승계자를 대상으로, 현장심사 및 선정평가를 통해 각 부문별 3개 이내 업체(군산전통명가 3개·명예전통명가 3개)를 선정할 계획이다. 신청 조건은 △군산사랑상품권 가맹점 △공고일 기준 업체 대표자가 3년 이상 군산시에 등록된 자 △경영환경 개선 지원 시 지원금액의 10% 이상 자부담(70만원)이 가능한 업체 등이다. 신청 조건에 충족되는 업체를 대상으로 지역성·역사성·희소성 및 경쟁력·업주의 의지 등 다양한 지표로 1차 현장 심사, 2차 선정 평가를 실시해 최종 선정하게 된다. 올해에는 전통명가 위상에 맞게 희소성 및 경쟁력 지표 심사 비중을 강화하고, 현장심사 이후 추가로 평가위원회의 선정평가를 통해 심도 있는 심사를 추진할 방침이다. 신청기간은 오는 22일부터 7월 6일까지이다. 선정된 업소는 ‘군산 전통명가’ 인증 현판과 인증서를 교부받고 다양한 채널을 활용한 홍보 마케팅과 1대1 맞춤형 컨설팅, 경영환경 시설 개선지원(최대 700만원) 등의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시 홈페이지 고시공고 또는 군산시 지역경제활력과(454-2675)를 통해 문의하면 된다.

  • 군산
  • 이환규
  • 2023.06.21 15:56

다큐멘터리영화 ‘군산전기:이방인의 도시’ 오는 24일 시사회

군산이 가진 애환과 정서를 영상으로 담은 장편 다큐멘터리가 제작됐다. 군산시는 다큐멘터리 ‘군산전기:이방인의 도시’시사회를 오는 24일(오후 5시) 옛 조선식량영단 군산출장소 2층에서 진행된다고 20일 밝혔다. ‘군산전기:이방인의 도시’는 군산이라는 도시의 애환과 정서를 재즈와 무용으로 이야기하는 장편 다큐멘터리다. 이 다큐멘터리는 25회 BIFF 부산국제영화제 와이드앵글, 18회 EIDF EBS 국제다큐영화제, 19회 SIEFF 국제환경영화제, 13회 SIAFF 국제건축영화제에 초청되기도 했다. 영화 전편에 걸쳐 흘러나오는 음악은 군산에 거주하는 국내 1세대 재즈 뮤지션 임인건 씨가 작곡했으며 다큐멘터리 상영 전 라이브 콘서트를 열어 관람객에게 흥미와 관심을 불러일으킬 예정이다. 시사회 객석은 120석이 준비돼 있으며 이 영화를 맡은 문승욱 감독의 무대인사와 임인건 재즈피아니스트, 송상우 첼리스트의 라이브 공연도 볼 수 있다. 시 관계자는 “ 군산전기를 통해 군산이라는 도시가 가진 애환과 정서를 느껴볼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다양한 문화의 공유를 통해 서로 소통하며 군산시가 가진 문화공유도시 기능을 확장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 군산
  • 문정곤
  • 2023.06.20 16:31

군산 강소특구, 웰바이오텍EVC와 상생협력 기술교류회 개최

군산 강소특구육성사업단(이하 군산 강소특구)은 20일 군산 베스트웨스턴 호텔에서 웰바이오텍EVC와 상호협력 기반 및 제품사업화를 위한 EV충전시스템 분과 기술교류회를 개최했다. 이번 기술교류회는 웰바이오텍EVC 및 군산 강소특구 내 기업들과의 기술협력을 위한 자리로, 군산강소특구육성사업단, 자동차융합기술원, 전북산학융합원, 군산소재 특화분야 기업체의 임직원 등 60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이번 설명회는 올해 군산 강소특구에서 심혈을 기울여 편성한 네트워크 사업으로, EV충전시스템의 주축인 웰바이오텍EVC와 지역 내 기업 간 협력 네트워크를 처음 시도하는 것이어서 의미를 더했다. 주요 행사로는 전기차 및 충전기 시장 동향, 전기차 충전기 및 2차 전지 구조와 기능 특강, 참여기업과의 전기차충전기 사업화 비즈니스모델 구축 협력방안 논의 등이다. 군산강소특구는 지속적인 교류를 위해 연 2회 이상 이 같은 행사를 마련할 방침이다. 한편 군산 강소특구는 지난 3년간 연구소기업 16개 설립, 기술이전사업화(R&BD) 29과제, 공공연구기관의 기술이전 및 출자 76건, 창업 28건, 투자유치 연계 307억 원 등의 성과를 통해 사업수혜기업 매출 향상 및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

  • 군산
  • 문정곤
  • 2023.06.20 16:30

군산시 해상풍력 민관협의회 출범

군산시가 20일 해상풍력 조성사업 본격 검토를 위한 ‘군산시 해상풍력 민관협의회’를 출범했다. 민관협의회는 주민대표 11명과 지자체 6명, 공익위원 1명 등 총 18명으로 구성됐으며 임기는 1년이다. 공동위원장으로 주민대표 민측위원장은 심명수 군산시 수협어촌계협의회장이, 지자체 관측위원장은 김미정 부시장이 각각 선출됐다. 민관협의회는 해상풍력 사업의 본격적인 논의를 위해 ‘신재생에너지 집적화단지 조성·지원 등에 관한 지침’에 따라 그간 운영돼 온 상생협의회를 재정비하고, 전문성을 한층 강화한 단체다. 앞으로 협의회는 해상풍력에 대한 이해관계자의 의견수렴은 물론 수산업 공존, 해상풍력 산업화 등 다양한 과제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펼칠 계획이다. 강임준 시장은 “주민들과 해상풍력 입지 선정부터 함께 추진해 갈등을 최소화하고, 해상풍력 사업이 지역과 상생하고 공존하는 방향으로 추진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자체 주도 해상풍력 사업 추진을 위해 군산 해역 내 해상풍력 가능성을 검토해 오고 있다. 지난 2020년부터 2021년까지는 ‘해상풍력 적합 입지 발굴사업’과 ‘상생협의회’ 운영을 통해 해상풍력 가능 예시 입지를 발굴해 냈다. 현재는 군산 해역 내 사업 검토를 본격화하기 위해서 ‘해상풍력 단지개발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단계다. 단지개발 지원사업은 주민들과 함께 사업 타당성을 검토해 최대 1.6GW 규모의 해상풍력 집적화단지를 발굴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 군산
  • 이환규
  • 2023.06.20 15:48

군산 생말공원에 18홀 규모 파크골프장 조성되나

최근 중장년층과 노년층 사이에서 파크골프가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군산시가 늘어나는 수요에 맞춰 파크 골프장을 추가로 지을 예정이어서 주목을 끌고 있다. 20일 군산시 등에 따르면 올해부터 내년까지 총 15억 원을 들여 오식도동 생말공원 내 1만5000㎡에 18홀 규모의 파크골프장을 조성할 계획이다. 파크골프는 공원(park)과 골프(golf)의 합성어로 도심의 공원에서 나무 채와 플라스틱 공으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골프의 한 종류이다. 특히 기존 골프보다 저렴한데다 몸에 부담이 적다보니 노인층과 중장년층을 중심으로 동호인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현재 시는 산림녹지과와 협의를 통해 공원 내 활용도가 미비한 시설을 폐지한 후 파크 골프장으로 조성하는 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시는 이 사업을 위해 생말체육공원 내 파크골프장 조성계획을 수립하고, 지난 5월 2024년 공동체육시설 개보수 공모사업을 신청한 상태다. 올 하반기에는 공원조성(변경)실시계획인가와 생말공원 내 파크골프장 조성사업 설계용역을 진행할 방침이다. 이럴 경우 빠르면 내년 3월 파크골프장 착공에 들어가 그 해 12월 준공될 것으로 전망된다. 시가 이 사업을 추진한 이유는 지역 내 유일한 수송 파크골프장이 포화상태에 있기 때문이다. 이곳 파크골프장은 지난 2007년 6홀로 조성된 뒤 2015년 9홀, 2020년 18홀로 확장했다. 다만, 이용인원이 급증하고 있고, 공간도 협소해 타구 사고 위험이 상존한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결국 시는 수요에 대응하고 생활체육 활성화 및 체육시설 인프라 구축, 각종 행사와 대회 유치에 도움을 주기 위해 이번 사업을 추진했다. 시 관계자는 “오식도동에 파크골프장이 조성되면 지역주민의 여가활동 증진과 저변확대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며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내에는 모두 27곳의 파크 골프장이 있다. 완주가 10곳으로 가장 많고 이어 고창 5곳·전주 2곳· 익산 2곳·임실 2곳이다. 군산을 비롯해 김제·정읍·남원·순창·진안 등은 1개이다.

  • 군산
  • 이환규
  • 2023.06.20 15:47

군산경찰서·세아베스틸·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협약

군산경찰서(서장 강태호)는 20일 ㈜세아베스틸·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범죄피해 가정 및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세아베스틸 신상호 대표이사와 염성곤 노조위원장,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구성모 배분사업팀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세 기관은 범죄 피해를 입은 가정 중 경제 취약계층 대상으로 긴급생계비·치료비 등을 연 1000만원 한도로 분기별 지원할 예정이다. 신상호 세아베스틸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으로 지역사회와 경찰이 상호 협력하는 사회적 안전망에 기여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 범죄 피해자들의 빠른 일상회복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염성곤 세아베스틸 노조위원장은“직원들의 희망모금과 급여 끝전으로 모아진 기금을 범죄피해자 등 어려운 사람을 위해 쓸 수 있어 더욱 뜻깊다”고 전했다. 강태호 경찰서장은 “범죄피해자 지원을 위해 군산경찰서와 세아베스틸,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하나로 뭉쳤다”며 “범죄피해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을 꼼꼼히 살피는 동시에 사건이 종결된 이후에도 꾸준히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군산 경찰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군산
  • 이환규
  • 2023.06.20 15:45

군산 여름밤을 삼킨 수제맥주 축제 “콘서트가 따로 없네”

“수제 맥주 맛과 분위기가 너무 좋았습니다. 내년에도 또 올 생각입니다.” 지난 주말 친구들과 함께 군산을 방문했다고 우연히 ‘수제맥주&블루스페스티벌’에 참여한 관광객 김모 씨(32‧수원)의 말이다. 김 씨는 “모든 (수제)맥주가 군산맥아를 주원료로 만든 사실이 놀라웠다”면서 “색다르고 인상 깊은 축제였다”고 소감을 전했다. ‘2023 군산 수제맥주&블루스 페스티벌’이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근대역사박물관 주차장 일원에서 열린 가운데 시민과 관광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올해로 두 번째를 맞은 이 축제는 성공적인 도시재생 및 수제맥주 대표 도시브랜드 인지도 제고, 지역농업·도시재생·청년창업을 연계한 관광자원 육성, 군산맥아 판로 확대 등을 위해 추진됐다. 특히 지난해 첫 행사임에도 불구하고 1만 6700여 명의 방문객이 참여할 만큼 성장 가능성을 보여줬으며 올해 역시 '기대 이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올해는 유료집계 1만 9700명이 다녀간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축제의 경우 지역 기업 참여 확대와 함께 수제맥주 페스티벌이 단순 지역축제가 아닌 전국적으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노력이 이루어졌고, 이에 따라 행사 내용 및 규모 면에서 한층 확장됐다. 여기에 공연 역시 국내 밴드 13개팀·미국 2개팀·일본 1개팀을 비롯해 다양한 로컬밴드가 참가해 시민‧관광객과 함께 어울리는 등 축제 기간 내내 분위기가 한층 달아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한 참가자는 “들려오는 음악 소리에 맞춰 지인들과 담소를 나누면서 즐거움을 만끽했다”며 “다양한 밴드 공연도 펼쳐진 덕분에 마치 콘서트장에 온 것 기분이었다”고 말했다. 시는 지난해 문제점으로 지적됐던 음식부스 주문대기 시간을 축소시키기 위해 맥주 추출기를 4대에서 8대로, 음식 부스도 18개에서 30개로 늘렸으며, 맥주 교환권 구매와 맥주 받는 곳을 분리·운영해 혼잡을 최소화했다. 또한 지역 내 30개의 맛집들이 음식부스를 운영하면서 사전에 신청된 메뉴와 가격을 공개,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축제장 음식 바가지 요금 행위도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함께 이번 축제는 친환경 컵을 사용해 환경문제까지 신경 썼으며 관람객 동시 수용능력을 확대하기 위해 기존 2500석에서 4800석으로 늘리기도 했다. 다만, 여전히 대기시간이 길다는 일부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만큼 향후 캔 맥주 판매 등 관련 대책도 요구되고 있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군산 수제맥주 축제가 복합문화콘텐츠로 인정받고, 국내 대표 축제로 성장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군산
  • 이환규
  • 2023.06.19 15:45

새만금 산업생태계 전환 중···신재생에너지에서 이차전지 메카로 ‘급부상’

새만금 산업생태계가 신재생에너지에서 이차전지 소재 산업으로 전환되고 있다. 2018년 10월 30일 문재인 대통령의 ‘새만금 재생에너지 비전선포식’을 시작으로 야심차게 추진했던 수상태양광 사업이 주춤하면서 신재생에너지 기업은 새만금을 떠나는 반면, 이차전지 소재 기업 입주는 크게 증가하고 있어서다. 이러한 산업 생태계 변화는 탄소중립 실현 수단으로 전기자동차 생산이 확대됨에 따라 이차전지 소재 기업의 비중이 커지고 있는 데다 현 정부의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부정적 정책이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풀이된다. 게다가 전북도마저 이차전지 특구 지정에 총력을 기울이는 분위기로, “새만금을 세계 최고의 신재생에너지 글로벌 클러스터 조성해 국내 재생에너지 시장 창출을 선도하겠다”던 청사진은 사실상 물거품이 되고 있다. 실제 새만금 일대에는 총 3.0GW 규모 풍력·육상·수상태양광 사업이 추진됐지만, 2023년 6월 현재 계획(3.0GW) 대비 단 10%인 육상태양광(0.3GW)만 완료됐으며, 나머지 사업은 여전히 안개속이다. 사업이 지지부진하자 신재생에너지 관련 기업은 하나둘 새만금과 군산을 떠나고 있으며, 그 자리는 이차전지 소재 기업이 차지하고 있다. 군산시에 따르면 올 상반기 현재 새만금산단에 입주하거나 투자협약을 맺은 전체 75개 기업 중 신재생에너지 기업은 9개, 이차전지 기업은 16개로 나타났다. 신재생에너지 관련 기업 중 6곳은 사업성 악화 등을 이유로 투자를 철회하거나 공장 가동을 중단한 것으로 파악됐다. 투자 규모와 고용인원도 큰 차이를 보인다.이차전지 소재 기업 중 LG화학(1조 2000억), 지이엠코리아뉴에너지머티리얼즈(1조 2100억), ㈜이디엘(6000억) 등 5000억 원 이상의 대규모 투자가 잇따르기 때문이다. 6월 현재 이차전지 소재 기업의 투자 금액은 5조 1136억 원, 고용계획 인원은 4758명인데, 신재생에너지 기업의 투자금액은 1877억 원, 고용계획 인원은 532명에 불과하다. 이와 같이 새만금 산단은 이차전지 원료의 가공 및 최종 소재품 생산과 폐배터리 리싸이클링까지 이차전지 소재 산업의 중심지로 떠오르고 있다. 한편, 이차전지란 한 번 쓰고 버리는 일차전지와 달리 충전해서 반영구적으로 사용하는 전지를 말하며, 친환경 부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노트북과 휴대전화, 카메라 등 들고 다니는 전자기기뿐만 아니라 전기자동차의 핵심 소재이며, 부가가치가 높아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와 함께 21C 3대 전자부품으로 꼽힌다.

  • 군산
  • 문정곤
  • 2023.06.19 15:35

새만금 이차전지 기업 천보BLS 잇단 가스누출···인근 공장 근로자 무방비 노출

새만금 산업단지 내 이차전지 관련 공장에서 가스유출 사고가 잇따르는 가운데, 인근 공장 근로자 및 상인들이 불안감을 호소하고 있어 보호구 지급 및 대피체계구축 등 안전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특히 고용노동부는 해당 공장의 전체 시설에 대한 사고 대응시스템을 재점검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이차전지 첨가제를 생산하는 천보BLS에서 지난달 18일 유해화학물질 염소(CL2)가 누출된 데 이어 불과 27일 만인 지난 14일에 유사한 사고가 또 발생해서다. 문제는 화학물질 유출 사고 발생 시 인근 공장과 상가로 피해가 확산할 우려가 높지만, 이들의 안전대책은 전무하다는 점이다. 화학물질을 취급하는 천보BLS는 근로자들에게 자체적으로 방독 마스크 등 보호 장구를 지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인근 공장 근로자와 주변 상인들은 화학물질 유출 시 착용할 보호구가 없어 사고에 무방비로 노출돼 있다. 또한 유출된 화학물질의 특성 파악 및 방재가 완료될 때까지 대피할 공간도 마땅하지 않다. 천보BLS의 안전 불감증이 심각해 시설물에 대한 전체 점검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전북건강과생명을지키는사람들은 지난 15일 성명을 통해 “고용노동부가 나서 설비와 안전절차가 제대로 이행됐는지 파악할 것”을 촉구했다. 2차례 사고는 배관과 탱크 내부 온도 상승 따른 동일 유형의 사고로 추정되며, 1차사고 이후에도 안전대책이 소홀했기 때문이다. 실제 이번 사고는 클로로에틸렌카보네이트(CEC:일반화학물질) 계량탱크 내부 온도 상승 및 이상반응이 일어나 이산화탄소 발생에 따른 과압에 의해 탱크 상부가 폭발한 것으로 파악됐다. 그런데 앞선 5윌 염소 누출 사고도 내부 온도 상승에 따른 발열 현상으로 배관에 미세균열이 발생해 유해물질이 대기중에 유출된 것으로 드러났다. 인근 공장 관계자는 “본 공장이 들어서기도 전에 비슷한 사고가 연이어 발생하는데 전체 시설물이 들어서 본가동이 시작되면 더 큰 사고를 배제할 수 없다”면서 “이번에 유출된 물질은 유해화학물질은 아니라는 판단이 나왔지만, 위험은 여전해 관계기관과 천보BLS는 인근 공장과 상인들에 대한 안전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천보BLS는 사업장 내 모든 공정에 대한 가동을 중지하고 설비 보강 등 재발 방지 대책을 내놨다. 천보BLS 관계자는 “유해물질의 외부 누출 원천적 차단 및 감소를 위해 전체 배관을 이중관으로 교체하고, 이상 유무를 확인할 수 있는 압력계 및 누출감지기를 설치하겠다”면서 “아울러 유출에 대비한 중화처리시설을 추가로 설치하고, 이번 사고를 계기로 시운전 중인 설비 및 예상하지 못하는 부분 등 모든 상황에 대비한 대비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 군산
  • 문정곤
  • 2023.06.18 18:16

군산 다자녀 기준 3명→2명으로 조정되나

군산지역 다자녀 기준이 기존 세 명에서 두 명 이상으로 조정될 것으로 보인다. 군산시의회 행정복지위원회는 지난 15일 송미숙 의원이 대표 발의한 ‘효율적인 인구정책 추진을 위한 군산시 조례 일괄개정 조례안’을 수정 가결했다. 이 조례안은 군산시의 인구정책의 기본방향 설정 및 정책 계획을 추진하기 위해 제정된 ‘군산시 인구정책 기본 조례’를 개정하기 위해 추진됐다. 또한 다자녀 가구 지원 관련 조례에서 다자녀의 기준을 현실에 부합되도록 해당 조례를 일괄 개정해 인구 구조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효율적인 인구정책 추진에 기여하고자 발의했다. 주요 개정내용은 ‘군산시 인구정책 기본 조례’의 다자녀 가정의 자녀 수를 둘 이상으로 개정, 관련 조례에서 다자녀의 기준을 개정하는 것을 규정한다. 송미숙 의원은 “수도권으로 인구 쏠림과 저출산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지역 소멸은 시간문제”라며 “앞으로도 다자녀 가구가 혜택을 많이 볼 수 있게 하여 출산율이 상승하도록 다양한 정책 마련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해당 조례안은 행정복지위원회에서 수정가결됨에 따라 오는 28일 2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 군산
  • 이환규
  • 2023.06.18 17:57

군산시 엇박자 행정···어민들만 피해

군산시의 엇박자 행정으로 애꿎은 어업인들이 피해를 보고 있다. 어업인 관련 부서는 동부어촌계원들의 재산 보호 및 편의를 위해 서래포구에 선박접안시설을 설치해 줬는데, 안전 관련 부서는 이곳에 선박의 계류 및 정박을 금지하는 데다 재해로 인한 선박 전복 사고가 발생해도 보상은 외면하고 있기 때문이다. 시 수산진흥과(현 어업진흥과)는 지난 2019년 11월 경포천 서래포구에 어선 접안시설 설치를 목적으로 안전총괄과에 하천점용 허가를 받은 뒤 약 1억1000만 원(도비 1억 원, 어촌계 자부담 1000만 원)을 들여 계류시설(부잔교)을 설치했다. 그런데 시 안전총괄과는 앞선 2018년 12월 이곳에 경고문을 설치해 놓고 선박의 계류 및 정박을 금지하고 있다. 시가 설치한 경고문을 보면 '상류 지역 농경지와 시가지 침수 방지를 위해 배수갑문 조작과 배수펌프장을 가동하는 지역으로 물살이 불안정한 곳이다. 이곳에 선박의 정박·게류를 금하며, 만약 선박 피해 등이 발생 시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에 따라 책임은 선박 소유자에게 있다'고 적시돼 있다. 시는 위험지역임을 알면서도 하천점용 허가 및 시설물을 설치해 놓고, 사고 발생에 대한 책임은 어민들에게 전가하겠다는 셈이다. 실제 지난 5월 초 내린 폭우 때 경포천 배수갑문 개방으로 소형 선박이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지만, 선박소유자는 피해 보상을 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동부어촌계 어업인들은 이러한 상황이 불합리하지만, 계류시설이 부족해 ‘울며 겨자 먹기’로 이곳을 이용하고 있다고 호소하고 있다. ⋯ 어민 김모 씨는 “서래포구에 정박하는 선박들은 실뱀방어 잡이 등 소형 선박(약 24대)이 대부분으로 규모가 작은 선박일수록 급류에 전복될 확률이 높다”면서 “지자체와 군산해수청이 안전 지역에 계류시설을 확충해주지 않으면 사고는 지속해서 발생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군산시 관계자는 “평상시 선박 계류 및 정박을 문제 삼지는 않지만, 경포천 배수갑문을 개방하거나 배수펌프장 가동 등으로 부득이한 사고가 발생했을 때 법적 문제를 명확히 구분하기 위해 경고문을 설치한 것이다”고 해명했다.

  • 군산
  • 문정곤
  • 2023.06.15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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