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11-11 19:43 (Tue)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지역 chevron_right 군산

군산시 엇박자 행정···어민들만 피해

군산시의 엇박자 행정으로 애꿎은 어업인들이 피해를 보고 있다. 어업인 관련 부서는 동부어촌계원들의 재산 보호 및 편의를 위해 서래포구에 선박접안시설을 설치해 줬는데, 안전 관련 부서는 이곳에 선박의 계류 및 정박을 금지하는 데다 재해로 인한 선박 전복 사고가 발생해도 보상은 외면하고 있기 때문이다. 시 수산진흥과(현 어업진흥과)는 지난 2019년 11월 경포천 서래포구에 어선 접안시설 설치를 목적으로 안전총괄과에 하천점용 허가를 받은 뒤 약 1억1000만 원(도비 1억 원, 어촌계 자부담 1000만 원)을 들여 계류시설(부잔교)을 설치했다. 그런데 시 안전총괄과는 앞선 2018년 12월 이곳에 경고문을 설치해 놓고 선박의 계류 및 정박을 금지하고 있다. 시가 설치한 경고문을 보면 '상류 지역 농경지와 시가지 침수 방지를 위해 배수갑문 조작과 배수펌프장을 가동하는 지역으로 물살이 불안정한 곳이다. 이곳에 선박의 정박·게류를 금하며, 만약 선박 피해 등이 발생 시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에 따라 책임은 선박 소유자에게 있다'고 적시돼 있다. 시는 위험지역임을 알면서도 하천점용 허가 및 시설물을 설치해 놓고, 사고 발생에 대한 책임은 어민들에게 전가하겠다는 셈이다. 실제 지난 5월 초 내린 폭우 때 경포천 배수갑문 개방으로 소형 선박이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지만, 선박소유자는 피해 보상을 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동부어촌계 어업인들은 이러한 상황이 불합리하지만, 계류시설이 부족해 ‘울며 겨자 먹기’로 이곳을 이용하고 있다고 호소하고 있다. ⋯ 어민 김모 씨는 “서래포구에 정박하는 선박들은 실뱀방어 잡이 등 소형 선박(약 24대)이 대부분으로 규모가 작은 선박일수록 급류에 전복될 확률이 높다”면서 “지자체와 군산해수청이 안전 지역에 계류시설을 확충해주지 않으면 사고는 지속해서 발생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군산시 관계자는 “평상시 선박 계류 및 정박을 문제 삼지는 않지만, 경포천 배수갑문을 개방하거나 배수펌프장 가동 등으로 부득이한 사고가 발생했을 때 법적 문제를 명확히 구분하기 위해 경고문을 설치한 것이다”고 해명했다.

  • 군산
  • 문정곤
  • 2023.06.15 16:07

군산 삼양이노켐㈜·한국바스프㈜, 지방세 모범납세 법인 선정

군산 삼양이노켐(주)과 한국바스프(주) 군산공장이 2023년도 모범납세법인으로 선정돼 전라북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지난 14일 시청에서 열린 전달식에는 삼양이노켐 정연일 생산PU장과 한국바스프 정월규 공장장 등이 참석했다. 모범납세법인은 최근 3년간 체납된 세금이 없고, 매년 3건 이상, 5000만 원 이상을 납부한 법인으로서 지방세 납부액, 지역경제 기여도, 기부 및 봉사활동 등의 사회 공헌도 등을 고려해 시의 공적 심사 후 전라북도 지방세심의위원회 심의를 통해 선정된다. 삼양이노켐(주)은 지난 2012년 가동 이후 지속적인 투자와 설비개선을 통한 수익 창출로 지방재정 확충 및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고 불우이웃돕기 성금을 기부하는 등 적극적인 사회적 공헌활동으로 지역사회발전에 크게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 한국바스프(주) 군산공장은 2003년 공장 설립 이후 고부가가치 산업인 비타민 B2를 생산하며 고용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했다. 또, 매년 지역 내 장애인 거주시설에 기부금을 전달하는 등 사회봉사 활동을 수행해 온 기업이다. 이들 법인은 이달부터 내년 5월말까지 1년동안 7개 시설 이용료 할인 및 감면, NH농협은행 및 전북은행에서의 대출금리 및 예금금리 우대, 일부 금융수수료 면제 등의 금융 우대혜택을 받을 수 있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시민들이 성실하게 납부한 소중한 세금이 적재적소에 잘 사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3.06.15 16:00

‘4년째 텅텅’ 옛 군산세무서 흉물 방치

“흉물로 변해가고 있는 옛 군산세무서를 언제까지 방치할 것인가요.” 군산 소룡동(해망로 583)에 위치한 옛 군산세무서 청사에 대한 활성화 방안이 시급히 요구되고 있다. 특히 관계기관에서는 옛 군산세무서에 대한 효율적인 활용계획을 수립해 지역사회에 기여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지난 1990년에 지어진 이곳은 지난 30년 가까이 서군산 지역의 핵심역할을 해왔지만 지난 2019년 미장동으로 신축·이전하면서 현재까지 비워있는 상태다. 청사 부지는 5289㎡에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로, 당시 건물안전 진단에서 ‘D등급’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기존 건물이 낡고 노후 된데다 접근성도 떨어진다는 지적에 따라 청사 신축· 이전이 추진됐다. 현재 이곳 청사 및 부지 소유자는 기획재정부이고, 한국자산관리공사가 관리하고 있다. 그러나 4년 넘게 마땅한 활용방안을 찾지 못한 채 폐가처럼 방치되면서 주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실제 이곳 청사의 경우 높은 철재 울타리와 자물쇠가 채워져 있고, 내부는 잡초가 우거진 상태로 을씨년스런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다. 주민들은 “이곳이 장기간 개발되지 않으면서 지역 이미지만 낙후시키고 있다”며 불만을 드러내고 있다. 다만 해당기관에서 아직까지 매각이나 활용 계획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가운데 이곳이 침체된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공간으로 충분히 활용돼야 한다는 주장이 시의회에서 제기됐다. 서은식 의원은 14일 열린 제256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 건의안을 통해 “육안으로 확인될 만큼 옛 군산세무서 건물이 노후화되고 주차장 지반 균열이 심해 주민들의 불안을 초래하고 있다”면서 “공공기관이 (주민들에게) 이런 불안감을 제공해서야 되겠냐”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주민들은 청사와 부지의 새로운 활용을 통해 지역사회가 안정감을 찾기를 고대하고 있다”며 “국유지의 활용방안이 다양한 만큼 기재부와 한국자산관리공사는 방치된 옛 군산세무서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세워 지역사회의 발전이 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3.06.14 16:53

군산 수제맥주&블루스 페스티벌 오는 16일 개막

2023 군산 수제맥주&블루스 페스티벌이 오는 16일부터 18일까지 근대역사박물관 주차장 일원에서 개최된다. 이번 페스티벌에서 즐길 수 있는 모든 맥주는 군산맥아를 주원료로 만든 것으로, 행사는 ‘맥주보리와 맥아의 주산지 군산에서 즐기는 진짜 우리 맥주’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된다. 축제 기간 미국밴드 2팀·일본밴드 1팀을 비롯한 국내외 정상급 블루스밴드 16개 팀과 지역 내 로컬밴드 10팀이 함께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호원대 실용 음악학부 36명이 참여하는 ‘호원장담’ 콘서트가 16일과 17일 90분씩 공연된다. 이런 가운데 16일 열리는 개막식에는 주한미대사관 농무부와 농업무역관에서 참석할 예정으로, 이 자리서 군산맥아로 만든 ‘한미동맹 70주년 기념맥주’가 소개된다. 또한 17일에는 미 대사관 직원들이 페스티벌을 관람하기로 했다. 특히 군산시 대만 교류도시인 신베이시의 수제맥주 업체 ‘타이완 헤드브루어’에서 수제맥주 2종을 한정 판매할 예정이다. 가정용 수제맥주 제조기를 출시하고 있는 LG전자도 군산맥아를 이용한 제품 개발을 군산시와 협업하고 있으며, 이번 페스티벌에 제품홍보 부스를 운영하기로 했다. 여기에 지역을 대표하는 6개 호텔에서 이용권을 경품으로 제공하기로 했으며, 음식점을 운영하는 소상공인 30개 업체도 참여하기로 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견인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강임준 시장은 “군산 수제맥주 페스티벌이 지역 내 기업과 소상공인들이 동반성장하고, 축제를 통해 국내 유일의 K-수제맥주의 원료인 군산맥아의 판로도 확대될 것”이라며 “축제를 시민들이 함께하는 국내 대표 로컬복합문화컨텐츠로 키워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군산
  • 문정곤
  • 2023.06.14 16:46

군산서 새만금 이차전지 특화단지 유치 목소리 잇따라

군산지역에서 ‘이차전지 특화단지’를 전북에 반드시 유치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잇따라 나오고 있다. 군산시의회는 14일 제256회 제1차 정례회 1차 본회의에서 ‘새만금 이차전지 특화단지 지정 촉구’건의안을 채택했다. 건의안을 대표 발의한 윤신애 의원은 “군산 새만금은 신재생에너지로 RE100 실현이 가능할 뿐 아니라 국내 최초로 스마트 그린산단으로 지정돼 세계적인 친환경 첨단산업 육성에 최적지‘라며 ”무엇보다 신항만과 공항·철도·도로 등 우수한 교통 인프라까지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새만금 투자진흥지구로 지정돼 법인세·소득세 100% 감면의 세제 혜택, 지방투자보조금 지급 등 최고의 투자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 의원은 “도내에는 이차전지 특화단지를 지원할 수 있는 (이차전지) 전후방 연관기업이 총 65개사가 있다"며 "향후에도 세계 최고 기술을 보유한 국내외 굴지의 기업(LG화학 등)을 비롯해 14개사가 총 5조 2000억 원 규모의 투자가 이뤄질 정도로 새만금에 이차전지 핵심 소재와 부품 기업의 집적화가 가속화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국내 유일 RE100 실현이 가능하고 국가특화단지 개발의 신속성과 용지 확장성 및 세계 시장을 겨냥한 국제적 입지를 완벽하게 갖춘 새만금을 이차전지 분야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로 지정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런 가운데 이날 국립군산대학교는 대학 본부 앞에서 제39대 한빛 총학생회 주최로 ‘이차전지 특화단지 전북유치 및 글로컬대학30 성공유치를 위한 결의대회’를 열기도 했다. 이들은 결의문을 통해 “새만금은 국가균형 발전의 최적지이자, 미래 성장 가능성과 잠재력을 가진 희망의 땅”이라며 “미래먹거리 산업의 중심에 서있는 이차전지 단지는 당연히 새만금이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 새만금에 인접한 군산대는 미래선도 연구클러스터 조성 및 수요 맞춤형 인재양성을 통해 이차전지 특화단지를 응원할 뿐 아니라 재생에너지 전기의 표준모델이 될 수 있도록 적극 동참할 것”이라고 천명했다.

  • 군산
  • 문정곤
  • 2023.06.14 16:13

“낡고 부서지고”⋯무늬만 유아산림욕장

“아이들을 위한 전용공간이 맞나요? 실망 그 자체입니다.” 최근 어린 두 자녀와 함께 군산 월명공원 내 꿈트리 유아산림욕장을 찾은 주부 김모 씨(36)는 이곳에 도착하자마자 곧바로 다른 곳으로 발걸음을 옮겨야만 했다. 유아산림욕장 내 시설들이 하나같이 부실한데다 관리도 전혀 안 된 듯 낡고 파손된 채 방치돼 있었기 때문이다. 김 씨는 “(아이들과) 휴식을 취하고 싶어도 놀다가 다칠까봐 그러지 못했다”며 “처음으로 가봤는데 기대 이하”라고 불만을 드러냈다. 어린이들이 숲을 체험하고 자연과 교감할 수 있는 월명공원 내 꿈트리 유아산림욕장이 제 기능을 잃은 채 외면 받고 있다. 이곳은 유아와 어린이들이 산림의 다양한 기능을 체험하면서 신체적‧정신적으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된 산림교육시설이다. 이곳에는 부모와 아이가 함께 휴식 및 다양한 놀이를 할 수 있는 △함께균형잡기 △실로폰놀이 △한글놀이 △동서남북 △투호 △숲밧줄놀이 △숲속도서관 등을 갖추고 있다. 그러나 이름만 그럴 듯하고 놀이시설마다 부실한 모습이라는 게 이곳을 다녀온 부모들의 한결같은 지적이다. 실제 13일 현장을 둘러본 결과 유아들을 위한 공간이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시설들이 빈약하고 낡은 상태였다. 특히 일부 시설의 경우 장기간 파손돼 있음에도 전혀 정비 등이 이뤄지지 않고 있었다. 부서지고 노후화 된 시설물들은 아이들의 안전을 위협하며 과연 동심을 위한 공간인가 의심케 할 정도였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아이들과 함께 이곳 유아산림욕장을 찾는 사람들도 갈수록 뜸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곳에서 만난 한 산책인은 “무늬만 유아산림욕장”이라며 “누가 아이를 데리고 이곳에 찾아 휴식을 취하겠냐. 없는 만 못하다”고 쓴소리를 내뱉었다. 인근에 위치한 꿈트리 유아체험숲도 마찬가지. 유아산림욕장보다는 그나마 사정이 나았지만 이곳 역시 일부 시설이 파손, 자칫 아이들이 놀다가 다칠 우려가 있어 보였다. 따라서 이들 유아놀이시설에 대한 점검과 함께 신속한 개선이 이뤄져야 한다는 시민들의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나운동에 사는 박모 씨(43)는 “월명공원은 시민들이 많이 찾는 대표 휴식공간인 만큼 미흡하고 위험요소는 없는지 꼼꼼히 살피면서 관련 대책을 세워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3.06.13 16:37

군산시, 중국 양저우시 ‘군산새만금 문화학당’ 개강

군산시는 최근 중국 장쑤성 양저우시 고운 최치원 선생 기념관에서 ‘군산 새만금 문화학당’ 개강식을 가졌다. 개강식에는 안창호 군산시 자치행정국장, 리빈 양저우시 최치원 기념관장을 비롯한 50여명의 수강생이 참석했다. 올해 문화학당은 한글 교육과 군산의 문화 등 교양강습과 김치담그기 등 체험학습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군산 새만금 문화학당’은 지난 2014년 칭다오시에서 시작한 이후 10년째 진행하고 있는 군산 중국사무소 사업이다. 군산 새만금 문화학당을 통해 중국 내 친(親) 군산 네트워크 확보와 한·중 인문교류 교두보 역할을 하고 있다. 지금까지 옌타이시(烟台) 등 8개 도시에서 총 27회 1300여명이 수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양저우시는 최치원 선생의 역사가 있는 군산의 국제 우호도시로 이곳은 고운 최치원 선생이 당나라 빈공과 급제 후 관리 생활을 지낸 곳이다. 이때 ‘계원필경’과 ‘토황소격문’을 집필했다. 중국은 2007년 이곳 양저우에 ‘최치원 기념관’을 세운 바 있다. 안창호 군산시 자치행정국장은 “코로나 팬데믹이 종식되고 한·중 교류의 장이 다시 열리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군산 새만금 문화학당을 통해 군산을 더욱더 알리고 교류함으로써 서로를 더욱 신뢰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시는 올해 양저우시에서 ‘제7회 중국 자매·우호도시 교류회’와 ‘최치원 선생 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이다.

  • 군산
  • 이환규
  • 2023.06.13 15:47

새만금‧군산CEO경제포럼 개최

군산시와 전북산학융합원은 13일 오전 베스트웨스턴 군산호텔에서 기업성장 및 신규고용창출의 선순환구조 정착을 위한 ‘새만금·군산CEO 경제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은 지역 기업CEO 및 유관기관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했으며, 박태현 팀과 리더이야기 대표가 초정됐다. 박태현 대표는 전주제지, SK텔레콤 등을 거치면서 20여년 간 인적자원개발(HRD)과 조직개발 분야를 맡아 일하면서 다양한 변화 프로젝트와 임직원의 역량개발 프로그램을 직접 디자인해 온 전문가다. 이 자리서 박태현 대표는 ‘팀십, 조직변화를 만드는 작은 아이디어’이라는 주제로 열띤 강의를 펼쳤다. 그는 “팀 구성원 모두가 조직에 책임이 있다는 생각을 해야 한다”며 “자신이 조직을 망가뜨리는 독단적인 행동을 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등에 대해 팀원들이 생각할 시간을 주고 이를 주제로 토론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군산시와 전북산학융합원이 공동 주최한 이번 포럼을 통해 지역 내 기업 CEO의 경영혁신역량 강화와 기업역량 강화를 위한 네트워크를 구축함으로써 지역 경제 활성화 방안을 모색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나석훈 전북산학융합원장은 “군산시와 함께 앞으로도 산단 기업인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 위해 국내 저명한 인사를 초청해 다양한 경영전략을 들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군산
  • 문정곤
  • 2023.06.13 15:45

군산시 "알뜰교통카드로 교통비 부담 줄이세요"

대중교통 이용 시민들에게 혜택을 제공하는 ‘알뜰교통카드’ 지원 사업이 시민들의 교통비 경감에 기여하며 이용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알뜰교통카드는 만 19세 이상의 시민이 월 15회 이상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대중교통을 이용하기 위해 도보나 자전거로 이동한 거리(최대 800m)에 비례해 마일리지를 적립하고 매달 적립된 마일리지를 환급 또는 청구할인을 받을 수 있는 제도다. 집에서 출발할 때 알뜰교통카드 앱에서 ‘출발 버튼’을 눌러 이용 등록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한 후 목적지에 도착해 ‘도착 버튼’을 누르면 마일리지가 적립된다. 알뜰교통카드 발급은 알뜰교통카드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신청 가능하며 현재 대중교통 이용 시, 월 최대 1만 1000원(44회)의 마일리지를 지급하는 것은 물론 환경의날, 미세먼지주의보 발령일에는 마일리지를 2배 지급하는 혜택까지 제공하고 있다. 지난 1월부터는 청년층에 대한 마일리지 적립 금액이 월 최대 1만 5400원으로 상향됐으며, 3월부터는 저소득층 적립 금액도 최대 3만 800원으로 확대됐다. 또한 이용자들도 갈수록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군산시 관계자는 “많은 시민들이 쓰기만 해도 교통비를 할인받는 알뜰교통카드 활용을 통해 교통비 부담을 줄이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는 하반기 하차태그 시스템 구축을 통한 대중교통 노선 개편 근간 마련 등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3.06.12 16:49

초호화 캐스팅 뮤지컬 ‘맘마미아’ 군산 개최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국민 뮤지컬 ‘맘마미아’가 군산에서 열린다. 군산 예술의전당은 오는 7월 14일(오후 7시 30분)과 15일(오후 2시‧7시) 총 3회에 걸쳐 대공연장에서 ‘맘마미아’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뮤지컬 ‘맘마미아’는 지난 1999년 런던에서 초연해 올해 24주년을 맞은 작품으로 세계적인 팝 그룹 아바(ABBA)의 명곡들로 엮은 쥬크박스 뮤지컬로 그리스의 작은 섬을 배경으로 도나와 딸 소피의 우정과 사랑을 그린 이야기다. 지난 2004년 한국 초연 이후 관객들에게 가장 많은 사랑을 받는 작품으로 손꼽히는 뮤지컬로, 코로나19로 인해 4년만에 이뤄진 이번 시즌은 뮤지컬 최고의 마돈나 최정원, 믿고 보는 배우 신영숙이 주인공을 맡았다. 이 외에도 홍지민, 박준면, 장현성, 송일국, 이현우 등이 출연하며, 최고의 캐스팅으로 평가 받고 있다. 예술의전당 관계자는 “이번 공연은 예술의전당 개관 10주년을 기념해 운영되는 만큼 많은 타 지역보다 더 많은 혜택을 드리고자 군산시민 50% 할인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대형 공연을 통해 많은 시민들이 일상 속 스트레스를 날릴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 예매는 VIP석 15만 원, R석 13만 원, S석 9만 원으로 티켓링크(www.ticketlink.co.kr)를 통해 예매하면 된다. 군산시민은 R석, S석에 한해 50% 할인이 적용되며, 기타 좌석은 7월 5일까지 조기할인 30%를 적용 받을 수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군산예술의전당 홈페이지(www.gunsan.go. kr/arts/)를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 군산
  • 이환규
  • 2023.06.12 16:49

군산서 영농형 태양광 재배모델 실증지원사업 첫 모내기

영농형 태양광으로 농산물과 전기를 동시에 생산하는 실증사업이 군산에서 이뤄져 눈길을 끌고 있다. 군산시농업기술센터는 12일 시험포장 내 영농형 태양광 재배모델 실증지원사업 완공에 따른 모내기를 진행했다. 영농형 태양광 재배모델 실증시범사업은 에너지 고갈 등 자원 위기에 대비해 지속 가능한 재생에너지로의 전환에 발맞춰 농업에서 작물재배와 신재생에너지를 동시에 추진 할 수 있는 정부정책 사업이다. 농지를 최대한 훼손하지 않으면서 구조물을 설치하고 태양광으로부터 전기를 생산해 농업인의 소득을 보전하는 것으로 지난 2020년부터 농림축산식품부 주관으로 실증사업을 진행 중에 있다. 올해 완공된 ‘군산시 영농형 태양광 재배모델’은 농업기술센터 시험포장 882㎡ 규모에 48.88kwh 생산용량으로 설치됐다. 이곳에서 생산된 전기는 과학영농종합분석센터에 자체 공급해 전력사용량의 최대 40%까지 충당, 연간 1450여만 원의 비용 절감이 기대되고 있다. 또한, 향후 3년간 군산 대표 벼 품종인 신동진벼를 대상으로 영농형 태양광 하부에서의 논벼 수량 변화와 농기계 활용을 고려한 시설 설치, 태양광 적정모델 선정과 태양광에서 발생되는 전기 생산량 등 논벼 실증재배와 관련한 데이터 수집이 이뤄질 예정이다. 또한 재배작물의 효율적인 재배기술, 생육상황, 수량성 등 재배관련 연구도 병행될 계획이다. 이날 직원들과 함께 모내기를 한 강임준 시장은 “현재 영농형 태양광은 농지법 개정 등 국회 차원에서의 입법 활동과 여러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며 “영농형태양광 사업에 대한 법적 근거가 마련되고 재배실증사업을 통해서 농업인들이 영농형 태양광 발전사업에 쉽게 참여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 군산
  • 문정곤
  • 2023.06.12 16:17

도내 첫 군산시 청소년 무상 시내버스 도입 언제

“청소년 시내버스 무료 이용은 언제부터 가능한가요.” 도내에서 처음으로 진행되고 있는 ‘군산시 청소년(중·고생) 시내버스 무상 교통’ 정책이 주목을 끌고 있는 가운데 기대와 달리 실행에 옮겨지기까지는 다소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반면 이 사업에 관심을 두고 있는 학부모들은 무상 교통 서비스가 가계 교통비 부담을 덜어 줄 수 있다는 점에서 더 이상 지체되지 않고 하루빨리 도입되기를 바라는 모습이다. 군산시는 사회·경제적 약자인 중·고등학생의 부담을 줄이고 자유로운 이동권 보장 및 침체된 대중교통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청소년) 무상 시내버스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이 사업은 강임준 군산시장의 공약 사업 중 하나로, 그는 선거 당시 ‘군산을 교육하기 좋은 도시로 만들겠다’고 선언하며 청소년 무상 시내버스를 공약으로 내세운 바 있다. 당초 시는 올 7월부터 고등학생을, 이후 2024년 1월부터는 중학생을 대상으로 단계별 무상 교통을 진행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이럴 경우 올해 고등학생 7606명, 2024년 1만 5656명(고등 7760명·중등 7896명), 2025년 1만 914명(고등 7855명·중등 8059명) 등이 혜택을 볼 것으로 전망하기도 했다. 시는 이를 위해 올해 교통비 및 플랫폼 구축, 카드 구입비 등 14억 3900만 원의 예산을 확보하는 한편 전라북도 무상교통 추진 업무협의 및 조례 제정, 보건복지부 사회보장제도 신설 등 관련 절차를 진행하기도 했다. 다만 플랫폼 구축 작업이 지연되면서 계획에 차질을 빚고 있는 상황이다. 사실상 7월 도입은 어렵게 됐으며, 올 연말쯤(이 사업이)가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시는 이달 중 플랫폼 구축 업체 공고를 거쳐 빠른 시일 내에 제작 및 시범운영을 마친 뒤 운영에 나서겠다는 방침이다. 지원 기준은 학생 당 매월(1일 2회·월 20회) 버스 사용료를 지원하는 방식이 검토되고 있다. 이에 대해 한 학부모는 “무상 교통이 실현될 경우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청소년 자녀들의 자유로운 대중교통 이용도 보장받을 수 있게 되는 만큼 기다리고 있는 사업 중 하나”라며 “더 이상 지연되지 않도록 철저한 준비에 나서줬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플랫폼 구축 등 관련 준비 절차에 많은 시간이 소요되다보니 부득이하게 늦어지게 됐다”면서 “하루빨리 청소년들이 혜택을 볼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전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3.06.12 16:17

군산시 농공단지 페이퍼컴퍼니 전수조사···2개 업체 적발

속보= 군산시가 관내 농공단지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해 직접생산 기준 미충족 업체(일명 페이퍼컴퍼니)를 적발하고, 이들의 ‘직접생산확인증명서’ 자격 취소 권한이 있는 중소벤처기업부에 조사 및 처분을 요청했다.(5월 2일자 7면 보도) 군산시에 따르면 지역 내 4개 농공단지에 입주한 업체 168개 가운데 수의 계약 조건을 갖춘 직접생산등록 업체는 67개로 나타났다. 시는 이 가운데 최근 5년간 납품 실적이 있는 53개 업체를 대상으로 직접 생산에 필요한 생산설비 및 검사설비 보유 여부, 4대 보험 가입자 명부를 통한 상시근로자 수, 주요 제조공정 설명 및 시연, 사업계획서 내용 준수 등을 확인했다. 조사 결과 서군산농공단지와 임피농공단지에서 각각 1곳씩, 총 2개 업체가 직접생산기준을 충족하지 못했으며, 3개 업체는 조사에 불응해 관련 서류를 제출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시는 이번 결과를 토대로 중소벤처기업부에 해당 업체들에 대헌 조사 및 ‘직접생산확인증명서’ 취소 처분 등을 요청하고, 향후 수의계약대상자의 자격요건 및 직접 생산 가능 여부 확인을 강화할 방침이다. 군산시 관계자는 “조사 결과를 계약부서와 공유해 수의계약 때 활용하도록 하고, ‘산업직접법’에 따라 입주 계약 등을 위반한 업체에 대해서는 시정명령 및 입주계약 해지 등을 적극 검토하겠다”면서 “직접 생산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거나 계약 체결 후 하도급 생산 납품, 타 회사 완제품 구매 납품 등의 부정한 방법을 동원하는 업체를 분별하기 위해 생산 시설, 생산 인력, 생산 공정에 대한 불시 점검 등 확인 절차를 강화하고, 적발 시 수의계약을 제한하는 등의 제재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 군산
  • 이환규
  • 2023.06.11 17:04

"올 여름 즐길거리 가득한 선유도 해수욕장으로 오세요"

군산 선유도해수욕장(명사십리 해수욕장)이 내달 7일 개장한다. 군산시에 따르면 선유도 해수욕장이 내달 7일부터 8월 15일까지 40일간 운영도 계획이다. 시는 올해 코로나19 일상회복 후 첫 개장이라는 점을 감안할 때 지난해 보다 선유도 방문객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난해의 경우 7만 3000여명이 다녀갔다. 선유도 해수욕장은 천연 해안사구로 이루어져 유리알처럼 투명하고 고운 백사장이 넓게 펼쳐진 곳으로, 망주봉을 배경으로 펼쳐진 4㎞, 폭 50m의 백사장은 수심이 깊지 않고 파도가 높지 않아 가족 피서지로는 안성맞춤이다. 여기에 선유낙조를 비롯해 평사낙안, 삼도귀범 등 선유8경 등 천혜의 절경을 간직하고 있다. 이와 함께 바다낚시와 갯벌체험, 스카이라인 등 다양한 해상 체험도 즐길 수 있어 최고의 피서지로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국내 최초로 바다에 있는 섬과 섬을 연결하여 바다를 횡단하는 공중하강체험시설인 ‘선유스카이SUN라인’은 약 700m에 이르는 바다 상공을 가로지르는 짜릿한 활강체험을 맛볼 수 있는 인기 코스 중 하나이다. 이와 관련, 시는 지난 9일 김미정 부시장 주재로 시청 14개 관련 부서가 참여한 가운데 선유도 해수욕장 개장에 따른 막바지 준비상황을 점검했다. 시는 해수욕장 내 식품위생 및 숙박업소의 과다요금 등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철저한 단속을 펼치기로 했다. 또 해수욕장 방문객의 안전을 위해 해양구조경험이 풍부한 해수욕장 안전요원 20명을 배치하고, 야간순찰도 강화할 계획이다. 김미정 부시장은 "올해는 그 어느 때 보다 해수욕장 안전과 관광객 편의 증진에 중점을 둬야 한다"며 "방문객들이 불편없이 해수욕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3.06.11 17:03
지역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