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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전주시 완산구 교동(대지) - 본 건은 전주한벽문화관 서측 인근에 위치하며 부근은 단독주택, 근린상가 및 학교 등이 혼재하는 지역이다. 본건까지 차량의 접근이 가능하며 시내버스정류장과의 접근성 및 간선도로와의 연계성 등으로 보아 제반 교통상황은 보통이다. 자루형의 평지로 주거용 건부지로 이용중이다. 제1종일반주거지역, 지구단위계획구역, 소로2류, 가축사육제한구역, 역사문화환경보존지역, 문화재보존영향 검토대상구역, 산림 하천 전원개발 항목은 관련부서 확인협의 해야한다. 진안군 진안읍 연장리(임야) - 본 건은 대성마을 남측 근거리 위치하며, 부근은 농경지, 축사 및 임야 등이 혼재하는 지역이다. 본건 및 그 인근까지 차량 및 농기계의 접근이 가능하고 간선도로와의 연계성 등으로 보아 제반 교통상황은 보통이다. 부정형의 토지로 자연림 상태이며 일부 묘지로 이용중이다. 계획관리지역, 자연환경보전지역, 가축사육제한구역, 고속국도법상의접도구역, 공익용산지, 준보전산지, 공장설립승인지역, 도립공원, 공원자연환경지구이다. 김제시 금구면 대화리(답) - 본 건은 대야마을 북동측 인근 도로변에 접하여 위치하며, 부근은 농촌마을, 근생시설, 농경지 등으로 형성된 농촌지대로서 주변환경은 한산하다. 본건까지 차량접근이 가능하며, 전주-김제 금구간 간선도로변에 위치하여 일반적인 대중교통사정은 양호한 편이다. 부정형의 토지로서 도로 및 토지와 대체로 평탄하며 답으로 이용 중이다. 자연녹지지역, 가축사육제한구역이다.
순창 고추장과 된장을 만드는 장인들이 힘을 모아 기능과 맛을 더한 신제품을 새롭게 출시한다. 전라북도경제통상진흥원(원장 윤여봉, 이하 경진원)이 순창 장류제조 소공인 협업체 지원사업을 통해 올해 순창 고추장·된장 신제품 5종을 개발해 본격적인 시장 개척에 나선다고 밝혔다. 고추장·된장 제조 업체가 자발적으로 협력해 판로 개척이나 제품 개발을 추진하는 사업인 순창 장류제조 소공인 협업체 지원사업은 올해 처음 운영됐다. 장류업체 30여 곳이 5개의 협업체를 구성해 신제품 개발에 참여했다. 그동안 영세 장류업체 특성상 인력·장비·마케팅 등의 어려움을 겪으면서 신제품 개발·시장 개척에 미진했으나 장류업체가 지식과 경험을 모아 공동으로 신제품 개발에 성공했다. 제품 개발 과정에서 산학 협력을 통해 전문성·기술력을 확보해 우수한 제품력까지 갖췄다. 신제품은 깊은 향과 신선함을 더한 쑥된장, 표고의 깊은 맛을 품은 버섯된장, 해초를 활용해 염도를 낮춘 해초된장, 젊은 층을 위한 들깨고추장, 독소 해소와 항산화작용의 기능성을 부각시킨 꾸찌뽕고추장 등으로 기존의 고추장과 된장을 기반으로 해 맛과 효능을 더했다. 윤여봉 원장은 "순창 장류 신제품 개발은 소공인 간의 협업을 통한 공동 발전의 좋은 사례로 제품이 시장에서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홍보 마케팅 지원 등 많은 관심과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고 밝혔다.
도내 중소기업 경기전망지수가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29일 중소기업중앙회 전북지역본부가 발표한 12월 전북 중소기업 경기전망지수는 80.1이다. 전월 대비 1.8p 하락했다. 전년 동월 대비 7.6p 상승했지만 경기회복 지연에 따라 체감경기가 개선되지 못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이 비제조업에 비해 경기 전망 기대감이 낮았다. 제조·비제조업 모두 내수 판매, 수출, 영업이익, 자금사정은 전월 대비 모두 악화됐으며 고용수준만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내 중소기업은 인건비 상승, 내수 부진에 대해 큰 부담을 느끼고 있으며 인력 확보 곤란, 원자재 가격 상승, 자금조달 곤란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달 도내 중소제조업의 평균 가동률은 72.1%로 전월 대비 0.4%p 소폭 상승했다. 중기중앙회 전북본부 관계자는 "경기회복 지연에 다른 내수 부진과 인건비 상승, 고물가에 따른 소비심리 악화 등으로 중소기업의 체감 경기가 여전히 개선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고 분석했다.
농업인 대신 수확물을 운반해주는 로봇이 개발돼 고령화 농촌에 일손을 더하게 됐다. 농촌진흥청은 작업자를 따라다니며 수확물을 운반하고 하역장까지 이동해 자동 하역도 가능한 온실용 운반 로봇을 개발했다고 29일 밝혔다. 작업자 추종 운반 로봇은 작물을 수확하는 작업자 뒤를 따라다니며 올려진 수확물을 집하장까지 대신 운반한다. 작업자가 수확한 작물을 로봇에 담고 다음 수확 지점으로 이동하면, 로봇은 작업자와의 거리를 측정해 일정 거리를 유지하면서 움직인다. 로봇 전방에 붙인 3차원 카메라와 인공지능 분석 제어기를 활용한 기술로, 작업자와의 거리는 0.1~1m까지 조절할 수 있다. 또 수확 작업이 끝난 로봇이 하역장까지 자동으로 이동할 수 있도록 로봇에 마그네틱, 근접 감지기(센서), 광학 검출기 등 여러 감지기를 장착해 계획된 경로에 따라 자율주행하도록 설정했다. 운반 로봇은 집하장에 수확물을 내린 다음 작업자가 있는 위치로 되돌아온다. 운반 로봇의 앞뒤에는 접촉 감지기를 부착하고 사람 또는 장애물을 감지했을 때 비상 정지할 수 있도록 설계해 사람과의 충돌 등 안전사고에 대비했다. 농촌진흥청은 지난해까지 기술을 개발해 올해 익산 토마토 농장에서 실용화했다. 실증 연구를 하며 영상 인식 정확도를 97.6%까지 높였으며, 금속으로 된 온실 구조물을 작업자로 잘못 인식하는 일이 없도록 자기력 기술을 적용했다. 익산 토마토 농장을 운영하는 김태훈 대표는 “온실 작업 중 가장 노동력이 많이 드는 수확, 운반 작업을 로봇과 협동으로 할 수 있어 일손 부족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운반 로봇은 10시간 이상 연속으로 작동하며, 1회 최대 300kg까지 운반할 수 있다. 이시영 농촌진흥청 스마트팜개발과장은 "개발한 로봇의 특허 등록을 완료하고 산업체에 기술이전을 마쳤다"며, "로봇을 현장에 적용하면 농작업 효율성을 높일 수 있고, 부수적으로 농업인의 건강을 지키며, 무리한 작업으로 인한 안전사고도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돈 생각하면 못 하죠. 수익은 없지만 돈보다 더 중요한 가치와 생활기술을 배우기 때문에 괜찮아요." 고물가·고금리 속 돈이 아닌 가치를 추구하는 따뜻한 집이 있다. 만 원도 안 되는 돈으로 온기를 채울 수 있는 '지향집'. 나이·성별·직업 등 사회에서 요구하는 '나'가 아닌 그대로의 '나'를 편하게 드러내면서 모르는 사람과 관계를 맺는, 특이하면서도 특별한 공간이다. 이곳에선 말도 안 되는 일이 벌어지고 있었다. 어린이와 노인이 친구가 되고 공부하는 대학생이 요리사가 되기도 한다. 나이·직업을 묻지 않고 이름만 알고 지내면서 가지고 있는 재능을 공유하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다. 또 단돈 3000원으로 직접 비건 집밥을 만들어 먹고 최소 5000원을 내면 잠까지 잘 수 있다. 모르는 사람과 모여 함께 밥을 만들어 먹고 함께 무언가를 한다는 것이 낯설긴 하지만 지향집에서는 일상이다. 배고픔을 없애고 심리적 허기를 채우면서 요리도 배울 수 있는 기회다. 지향집이 특이하면서도 특별한 공간으로 운영될 수 있는 이유는 실 운영자인 모아·초이(닉네임)의 신념 때문이다. 돈보다는 가치에 주목하고 싶었다는 게 모아·초이의 설명이다. 몸과 마음이 쉬어가기 위해서는 비용 부담이 없어야 하고 사람이 가진 가치·생활기술이 돈보다도 더 값진 것으로 생각하는 둘이다. 지향집의 운영비는 자율기부로 충당하고 있다. 숙식 비용으로 들어오는 수익이 있지만 지향집을 운영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하다. 지난해 10월 문을 연 뒤 운영비 일부를 사비로 채우기도 했지만 계속해서 방문객 수가 늘어나면서 사정도 조금씩 나아지고 있다. 자율기부만으로도 유지될 수 있는 것은 지향집을 찾는 사람들은 빈손으로 오지 않아서다. 빈손으로 와도 되지만 혼자 먹기에 양이 많은 반찬·농산물이나 '나'에게는 필요 없지만 누군가에게는 필요한 옷·생필품을 챙겨 오기도 한다. 종종 모임을 꾸려 재능을 나누고 취미생활을 즐기면서 친구가 된다. '지향집'의 좋은 뜻에 공감해 자율기부하는 사람도 늘어나고 모임도 많아지면서 방문객이 증가함에 따라 물품 기부도 많아지고 있다. 이전에는 낯선 운영 방식에 많은 사람이 드나들지 않았지만 이제는 많게는 스무 명(1일 기준)까지도 드나드는 공간이 됐다. 앞으로 수익이 나오지 않아도 '지향집'이 꼭 필요한 사람들을 위해서 공간을 유지하고 싶은 모아·초이다. 모아·초이는 "일반적으로 돈을 버는 사람은 자기 생계는 유지할 수 있지만 시간적 여유가 없어 취미를 가지기는 어려움이 있다. 사실은 삶을 풍요롭게 하는 것은 생계 유지가 아닌 그 이상의 것 운동, 악기, 요리 등이다"면서 "이렇듯 이곳에서만큼은 나 자신에 집중하면서 고유의 특성, 성향, 재능을 존중하고 펼쳤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중진공·세아베스틸이 중소기업 구조혁신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사장 강석진, 이하 중진공)이 ㈜세아베스틸(대표이사 신상호)과 29일 군산 세아베스틸 공장에서 대·중소기업 협력 기반 중소기업 구조혁신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강석진 이사장, 신상호 대표이사를 비롯한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협약식은 양 기관이 협력해 경제환경 변화에 선제 대응이 필요한 협력사·관련 업계 중소기업의 구조 혁신을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중진공·세아베스틸은 구조혁신에 나서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공급망 내 중소기업 공동 수요 발굴, 정책자금·공동 기술개발 등 협력기관 지원사업 참여, 정책규제 발굴·제도 개선 등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양 기관은 협약을 계기로 산업구조 혁신, 수출 확대, 규제 애로사항 해결 등 넓은 분야에 걸쳐 대상 기업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성과를 창출할 예정이다. 강석진 이사장은 "철강산업 공급망 내의 중소기업 구조혁신을 위해 중진공과 세아베스틸이 힘을 합쳤다. 이번 세아베스틸과의 협력을 시작으로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함께하는 구조혁신 모델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국민연금지부 조합원들이 실질임금 인상, 국민연금 노후소득 보장 강화 등을 요구하며 총파업과 집회에 나섰다. 28일 국민연금공단 본부 앞에 모인 조합원 3300여명(경찰 추산)은 "정부가 국민 노후 보장은 내팽개치고 재정 문제를 구실로 국민연금 축소, 사적연금 활성화의 연금개악을 추진하고 있다"며 "국민연금 제도에 대한 불신을 연금 노동자들이 오롯이 감당하고 있다"고 호소했다. 최근 보건복지부가 공개한 제5차 국민연금 종합운영계획안은 노후소득 보장이 아닌 2093년까지 제도를 지속할 방법만 담겼다. 현행 방식인 '덜 내고 더 받는' 확정급여형(DB) 구조를 '낸 만큼 받는' 확정기여형(DC)으로 전환하고, 보험료율과 소득대체율을 인구·경제 상황과 연동하는 자동안정화 장치 도입, 확정기여방식 전환 방식을 도입하자는 것이다. 이와 관련 노조는 "도입 의견안들은 낸 돈에 맞춰 급여를 삭감해 사실상 국민연금 급여를 반에 반토막을 내는 것이고, 국민연금 운영 원리를 사적연금과 같게 만드는 것으로 사실상 연금 민영화"라며 "(전환 시) 국민연금 급여가 대폭 삭감돼 노후소득 보장을 불가능하게 하고 다수 국민이 노후 파탄에 이를 것"이라고 강조했다.
규제 개선과 불공정행위 방지, 계약관리 강화를 위해 우수조달물품 계약조건인 물품구매(제조)계약 추가특수조건이 전면 개정돼 내달 1일부터 시행된다. 28일 전북지방조달청에 따르면 우수조달물품은 기술과 품질, 성능이 뛰어난 제품의 공공판로 지원을 위해 지난 96년부터 시행된 제도로, 민간기업의 혁신을 유도하고 미생 단계의 중소벤처기업들이 완생 단계로 성장할 수 있는 많은 지원책이 마련돼 있다. 전북지역에는 결합력과 강성이 강화된 성능으로 올해 우수조달물품으로 지정된 (주)동원 플라스틱의 폴리에틸렌관을 비롯한 49개 제품이 등록돼 있다 우수조달물품 지정 시 국가계약법에 따라 수의계약 대상이 되며, 조달청과 제3자 단가계약을 체결할 수 있다. 그러나 계약체결·이행 과정에서 불필요한 규제가 잔존하고, 수요기관이 부당한 계약조건을 부가할 수 있는지 문의하는 등 문제가 발생해 왔다. 조달청이 이 같은 문제 해결을 위해 △민생을 감안한 규제 개선 △불공정행위 방지 △계약관리 강화 등에 중점을 두고 계약조건을 개정하면서 중소기업의 활발한 조달시장 진출과, 우수조달물품 계약제도의 합리적인 운영이 기대되고 있다. 조달청의 계약조건 개정으로 납품을 이행하지 않은 건이 없는 부도·파산·폐업이 발생할 경우 계약보증금 국고귀속을 면제하고, 부당한 행위에 대한 환수금액을 계약금액의 10%에서 실제 납품이행금액의 10%로 개선되고 직접생산 위반 또는 부정당 제재 사유 확인에 따른 판매중지를 삭제하고, 해당 제품의 지속적 판매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등 불가피한 경우에 한해 판매가 중지된다. 원산지 위반 의혹이 있는 제품에 대해서는 국내용 원산지 증명서를 제출 하도록 했고 우수조달물품 구매 시 수요기관이 별도의 구매조건을 요구하는 것은 물론, 수요기관이 무상으로 물품 제공을 요구하거나 업체가 무상으로 추가물품을 제공하는 행위(끼워팔기)가 원천적으로 금지된다.
꿀벌과 생태계 보전을 위해 공공기관과 민간기업, 자치단체가 머리를 맞댔다. 농촌진흥청은 부안군, 한국양봉농협, ㈜농심과 함께 지난 27일 부안 꿀벌위도격리육종장(410㎡)에 밀원수(꿀샘나무)를 심었다. 행사는 국가 양봉산업의 지속적인 발전과 생태계 보전, 최적의 벌꿀 생산 밀원 모형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밀원수는 꿀벌이 꿀과 화분을 수집하는 나무로, 신림 가치를 높이는 우수자원이자 양봉농가에서 꿀을 생산하는데 꼭 필요한 소득원이지만 최근 이상기후로 인해 그 수가 줄어들고 있다. 이날 심은 밀원수는 가을에 심을 수 있는 쉬나무, 헛개나무, 아까시나무, 신나무, 오갈피나무, 황벽나무 등 6종 모두 450여 그루이다. 꿀벌이 꿀과 화분을 모으는 데 유리하고 섬 지역인 꿀벌위도격리육종의 경관 조성과 방풍에도 적합한 수종으로, 농촌진흥청과 국립산림과학원, 한국양봉농협, ㈜농심에서 공동으로 마련했다. 같은 날 조재호 농촌진흥청장과 이정석 부안 부군수, ㈜농심 김보규 상무, 김용래 한국양봉농협 조합장은 농촌진흥청 꿀벌사육장 밀원 재배지에서 기념식수를 했다.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과 부안군은 2018년 꿀벌위도격리육종장 조성과 양봉산업 발전을 위해 상호 협력할 것을 합의한 업무협약을 맺고 여러 방면에서 힘을 모으고 있다. 또 국립농업과학원과 한국양봉농협, ㈜농심은 지난해 양봉농가와 상생협력을 도모하기 위한 ‘함께하는 양봉’ 업무협약을 맺고 양봉농가 소득 안정화와 청년 양봉인 육성을 지원하고 있다. 조재호 농촌진흥청장은 “최근 월동 봉군 피해와 이상기온 등 환경변화로 양봉농가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번 밀원수 식재가 종자벌(종봉)을 생산·공급하는 꿀벌위도격리육종장 꿀벌의 먹이원을 제공하고 벌꿀 생산 최적의 밀원 모형 구축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 이 자리가 꿀벌과 양봉인을 위한 기관 간 협업으로 추진돼 더 뜻깊다”고 말했다. 농심 관계자는 "국산 아카시아꿀은 농심의 인기 제품인 꿀꽈배기의 핵심 재료이기 때문에 농가에서 안정적으로 좋은 품질의 꿀을 생산하는 것이 제품의 품질과 직결된다"며 "다양한 방법으로 양봉농가를 도우며 기업과 농가의 상생을 이뤄가겠다"라고 말했다.
전북 소비자심리가 17개월 연속 비관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매년 평균 두세 달 이상 100선을 넘어섰던 전북 소비자심리지수가 고물가·고금리 상황에 따라 지속적으로 기준치인 100선을 넘어서지 못하면서 극심한 경기침체 상황을 실감케 한다. 한국은행이 정의한 '소비자심리지수'는 소비자동향지수 중 6개의 주요 지수를 표준화해 합성한 지수다. 소비자심리지수가 100보다 클 경우 경제상황에 대한 소비자의 주관적인 기대심리가 과거(2003∼2022년) 평균보다 낙관적임을, 100보다 작을 경우 비관적이라고 판단한다. 올해 중 전북 소비자심리지수가 가장 높았던 때는 95.2를 기록한 지난 8월이다. 지난해 7월부터 80선을 유지하던 소비자심리지수가 1년여 만에 90선까지 회복했다. 90선 중반까지 올랐던 소비자심리지수는 한 달 뒤인 9월부터 바로 90선 초반으로 떨어졌다. 다행히 11월 전북 소비자심리지수가 소폭 개선됐다. 28일 한국은행 전북본부가 발표한 2023년 11월 전북지역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소비자심리지수는 93.3으로 전월(91.4)보다 1.9p 상승했다. 소폭 상승했지만 전국 소비자심리지수보다는 낮았다. 같은 날 발표한 11월 전국 소비자심리지수는 전월 대비 0.9p 하락한 97.2로 조사됐다. 비교적 전북에 비해서는 소비 심리가 낙관적이라는 의미다. 소비자심리지수 100선 회복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정부의 물가안정 대책, 농수산물 공급 확대 등으로 소비자심리지수가 빠르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됐지만 고물가·고금리가 길어지면서 소비심리가 쉽게 회복되지 못하고 있는 모습이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미국의 추가 긴축 기대 축소·수출 경기 회복 조짐에도 불구하고 고물가·고금리로 인한 내수 부진이 지속되면서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도내 농수산식품이 수도권에서 인기몰이하며 판로 개척에 성공했다. 전북바이오융합산업진흥원(원장 이은미, 이하 바이오진흥원)이 도내 우수 전통식품기업과 함께 지난 22일부터 25일까지 4일간 서울 코엑스에 열린 '2023 코엑스 푸드 위크 박람회'에 참가했다. 박람회 기간 바이오진흥원은 최신 소비 트렌드를 접목한 전북공동관을 운영해 3억 2900만 원의 성과를 달성했다. 이중 계약성과는 2억 5400만 원, 현장판매 실적은 7500만 원이다. 바이어와 후속 협상 결과에 따라 추가 납품 성과도 기대되는 상황이다. 박람회의 기본 콘셉트를 벗어던지고 모두 즐길 수 있는 색다른 콘셉트로 참가해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요즘 유행하는 뉴트로 트렌드를 접목한 전북상회. 마흔앓이상회, 엄마의 삼시세끼, 반장선거날 부스와 산타 모자 착용 등 차별화된 크리스마스 마케팅을 운영했다. 도내 기업인 뽕의도리(편육), 식도락푸드(어간장), 지리산처럼(들깨탕), 라온에프엔피(누룽지)는 국내 납품계약 성과를 이뤄냈다. 이은미 원장은 "급변하는 시장 상황에 맞춰 바이오진흥원은 소비 트렌드와 맞게 도내 기업에 지원했다. 시장 변화 대응력 강화는 물론 판로 개척에도 큰 성과를 거뒀다"면서 "바이오진흥원은 앞으로도 시장 다변화 속 선도적인 마케팅 지원을 통해 도내 농수산식품 기업이 소비자에게 인정받고 사랑받는 브랜드로 성장하도록 돕겠다"고 강조했다.
지난달 전북지역 수출 금액이 올해 중 가장 낮았다. 올해 1월 5억 6000만 달러로 최저 수출액을 기록한 데 이어 이후 7억 달러 선을 회복한 수출 금액은 다시 5억 달러 초반으로 떨어졌다. 수출액은 지난 2월 한 달 사이 1억 달러 상승하면서 6억 달러를 회복했다. 이후 4월에는 11개월 만에 7억 달러 선까지 회복했지만 점점 감소하면서 지난달 5억 달러까지 내려왔다. 28일 한국무역협회 전북지역본부가 발표한 2023년 10월 전라북도 무역동향에 따르면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14.6% 감소한 5억 889만 달러, 수입은 19.5% 감소한 3억 9618만 달러, 무역수지는 1억 1271만 달러 흑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5대 수출 품목은 자동차(4456만 달러, -12.3%), 동제품(4088만 달러, -20.6%), 합성수지(3800만 달러, 3.5%), 건설광산기계(3634만 달러, -18.3%), 농약·의약품(3038만 달러, -33.1%)이다. 지난 8월부터 3개월 연속 전북지역 최대 수출 품목으로 나타난 자동차는 사우디아라비아, 이라크, 베트남 등을 중심으로 수출이 활발한 것으로 확인됐다. 동제품은 미국 수출이 소폭 증가했지만 전기차 수요 둔화로 인해서 기존 주력 수출 시장인 폴란드·헝가리 등의 수출 감소에 따라 전년 대비 20% 이상 감소했다. 또 최대 수출국인 미국, 중국, 일본, 베트남 등으로의 수출이 전년과 비교해 위축된 모습이다. 미국은 농기계, 중국은 종이제품·동제품, 일본은 식품성물질, 베트남은 자동차 등을 중심으로 감소하면서 전년 동기 대비 낮은 수출 실적을 기록했다. 박준우 한국무역협회 전북지역본부장은 "최근 우리나라 전체적으로는 자동차, 반도체, 가전 등을 중심으로 수출 회복세가 나타나고 있지만 전라북도 수출은 여전히 회복세를 만들지 못하고 불확실성이 이어지고 있다"면서 "전라북도 수출 주력 품목인 기계류나 동제품의 수출 회복이 향후 전라북도 수출의 전환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전북연구개발특구본부(본부장 임문택, 이하 전북특구본부)가 28일 전북테크비즈센터에서 2023년 전북특구 테크비즈파트너링 행사를 개최했다. 도내 16개 공공 연구기관이 개발한 유망기술을 수요 기업과 일대일로 상담하는 등 공공기술 사업화 확산을 지원하는 행사다. 올해는 '기술과 기업의 만남에 공동협업을 더한다'는 주제로 진행됐다. 전국의 연구개발특구본부가 보유한 반도체·첨단바이오 등 국가전략기술 26개를 선별해 수요기업과 기술·투자 상담회, 지역 대기업과의 파트너십 프로그램, 도내 연구기관과 기업간의 바이오 융합 얼라이언스 등 3개 테마로 구성했다. 기술·투자 상담회에서는 총 31개의 기업이 37건의 기술이전·투자상담을 진행해 3건의 기술이전·투자계약이 체결됐다. 지역 대기업과의 파트너십 프로그램인 '특구재단X효성 오픈이노베이션'은 첨단소재분야 스타트업 발굴·육성을 위해 마련했다. 도내 혁신기업인 효성기술원 전문인력의 사전 멘토링을 거쳐 10개 기업이 투자 IR을 진행했다. 최종 선정기업은 효성의 직·간접 투자와 효성이 추진하는 다양한 지원사업을 지원받게 된다. 또 도내 연구기관과 기업간의 바이오 융합 얼라이언스에서는 도내외 지산학연 15개 기관이 함께 융합바이오 분야 공동 연구, 규제 개선 등 현안 해결·공동 사업화에 공동협업 의지를 다짐했다. 이날 발족한 융합바이오테크 얼라이언스는 발족식을 기점으로 구체적인 사업화 실증 기획, 첨단바이오 분야 규제개선 소요를 발굴하기로 약속했다. 2024년에는 도내 바이오 미래 먹거리 발굴·공동협업을 위한 연구조합 설립까지 추진할 예정이다. 임문택 본부장은 "전북연구개발특구본부는 우리 도내 기업의 성장을 위해 효성 등 대기업과 비즈니스를 연결하고 다양한 연구기관과의 협업을 이끌어 기술 사업화 혁신사례를 지속적으로 선보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전주시중소기업인연합회(회장 강동오, 이하 전중연)가 28일 마음건강복지관에서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행사를 진행했다. 강동오 회장, 안병숙 부회장(똘래종합광고기획 대표), 김택선 사무총장(㈜마르페케어 대표)을 비롯한 관계자들은 자원봉사자들과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김장 속을 넣고 버무리며 김치 180여 포기를 담갔다. 김장김치는 도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강동오 회장은 "오늘 담근 김장김치는 소외된 이웃들에게 든든한 겨울철 양식이 될 것이다. 정성과 진심이 듬뿍 담긴 김치를 드시며 건강하고 따뜻한 겨울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전중연은 중소기업의 권익 보호, 노사 화합, 발전과 더불어 지역사회 소외계층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이사장 김영재)은 공동기술개발사업에 참여한 ㈜세준에프앤비(대표 박승용)가 45만 달러 규모의 상온 유통 떡볶이 떡 아랍에미리트 선적식을 가졌다고 28일 밝혔다. ㈜세준에프앤비는 쌀 가공품 전문 생산기업으로 쌀을 주원료로 간편하게 조리할 수 있는 떡볶이·떡국·누룽지 등 가정간편식(HMR)을 개발해 판매하고 있다. 이번에 수출되는 상온 유통 떡볶이 떡은 국내 쌀 소비 촉진을 위해 농림축산식품부와 식품진흥원, 홍천메디칼허브연구소가 공동 연구를 통해 개발했다. 특히 초고압 살균(식품진흥원), 천연 발효액(홍천메디칼허브연구소) 등을 활용해 제품의 소비기한을 연장하고 상온 환경에서 유통이 가능하도록 제품 품질을 개선했다. 또 할랄 기준인 알코올 함량 0.5% 이하에도 부합하도록 만들어졌다. 이를 통해 ㈜세준에프앤비는 전년 대비 쌀 가공품 수출액이 236% 증가했고, 동남아 지역에 이어 이번에 중동 지역까지 진출하게 됐다. 박승용 대표는 “식품진흥원과 홍천메디칼허브연구소의 기술 지원이 중동 지역에 쌀 가공품을 수출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김영재 이사장은 “식품진흥원의 공동기술개발사업이 국내 쌀 소비를 촉진하고 해외 수출에 기여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향후에도 다양한 기업 지원으로 성공 사례를 계속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자동차 전주공장(공장장 임만규)은 최근 사내에 개설한 산업안전기사 특별 교육과정이 직원들로부터 큰 호응과 인기를 끌고 있다고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전체 직원을 대상으로 참가 신청을 받은 결과 5000여 직원의 10% 가까운 420여명이 참여를 희망해 높은 참여 열기를 기록 중이다. 28일 현재 이 중 소정의 심사를 거친 180여 명의 직원들이 교육에 참여 중이다. 산업안전기사란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주관하는 산업현장 안전 관련 자격증 시험으로, 근로자들이 안전사고 위험 없이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일터를 만드는 데 필요한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도입된 제도다. 1차 필기시험을 통과하기 위해서는 안전관리론, 인간공학 및 시스템안전공학, 기계위험방지기술, 전기위험방지기술, 화학설비위험방지기술, 건설안전기술 등 총 6과목에 걸쳐 관련 전문지식을 쌓아야만 하며, 이를 바탕으로 다시 실기시험까지 통과해야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다. 전주공장은 “국내 최초로 주간연속 2교대 근무제를 도입해 시간적으로 여유가 있다 보니 자기계발에 관심있는 직원들이 많은데, 그 중 업무와 밀접한 관련성이 있는 산업안전기사 등 자격증 취득을 원하는 사람이 많아 이번 교육과정을 개설하게 됐다”고 밝혔다. 전주공장은 3개월로 예정된 1차 산업안전기사 육성과정이 모두 끝나고 나면 최대 100명 이상의 합격자가 배출될 걸로 기대하고 있으며, 이에 비례해 산업안전 전반에 대한 직원들의 관심과 대처 능력 등 또한 크게 향상될 걸로 전망했다.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전주 서신동 감나무골 재개발 사업이 본격적인 착공에 돌입했다. 지난 2006년 전주시로부터 예비정비구역으로 지정받아 사업이 추진된 지 18년 만이다. 27일 전주 서신동 감나무골 주택재개발조합에 따르면 조합은 지난 10월 31일 전주시에 착공신고서를 접수했으며 지난 22일 착공신고필증을 발급(착공계 행정승인)받았다. 전주 감나무골 재개발 사업은 이미 3년 전 입주를 마친 서신 아이파크 아파트와 같은 시기에 시작됐지만 시공사 선정과정을 둘러싼 갈등과 예비 시공사였던 삼성물산이 당시 전주지역 아파트 분양시장이 침체기가 접어들자 발을 빼면서 사업이 답보상태에 머물렀다. 진통 끝에 포스코와 한라건설을 시공사로 선정했지만 지난 2015년과 2017년 두 차례나 관리처분 인가가 불발에 그쳤으며, 그동안 세 차례나 조합장이 바뀌는 과정에서 사업추진이 수개월에서 1년 이상 수차례 지연되는 등 진통을 겪어왔다. 하지만 현 조합장이 선출된 이후 2020년 1월 관리처분인가를 기점으로 이주 및 철거를 개시하며 실질적인 착공을 위한 만반의 준비를 진행해왔다. 올해 들어서도 조합은 △사업시행계획변경인가(3월) △관리처분계획변경인가(7월) △공사도급변경계약 체결(8월) △조합원 동·호수 추첨(9월) △착공계 제출(10월) △착공계 수리 및 모델하우스 신축(11월) 등 재개발 사업의 굵직굵직한 프로젝트를 수행해 냈다. 특히,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전국 곳곳에서 공사비 분쟁이 확산되며 공사가 중단되거나 시공 계약 해지를 통보하는 현장까지 발생하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 지난 8월 협상력을 최대한 발휘해 포스코사업단과 570만원대에 공사비 협상을 마쳤다. 조합과 시공사 사이에서 새롭게 체결된 도급계약서에 따라 ‘서신더샵비발디’아파트는 2026년 말에 입주가 가능할 것으로 보이며 오는 12월 모델하우스 공개에 이어 전체 1914가구수 중 1225세대인 일반분양은 내년 초 시행될 전망이다. 고창학 조합장은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에 따른 행정적인 착공 절차까지 마무리한 만큼, 이제는 현장에서 시공사와 긴밀히 협조해 명품 아파트 건설을 완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연말을 맞아 블랙프라이데이, 광군제, 박싱데이 등 대규모 할인행사가 다양하게 진행되고 있다. 이에 따른 국내 소비자들의 해외직구 피해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소비자원에서 지난해 11월과 12월에 접수된 해외직구 온라인 물품구매 관련 소비자 피해사례를 조사한 결과, 총 2,069건으로 연중 월별 평균 접수 건수보다 연말에 접수된 불만이 최대 40%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품목별로는 의류·신발이 52.8%(1,092건)으로 가장 많았고, IT·가전 8.7%(180건), 신변용품(지방, 가방, 선글라스 등)이 7.6%(158건)으로 뒤를 이었다. 불만 유형으로는 ‘미배송·배송지연’이 25.6(529건)으로 가장 많았고, 2순위는 ‘취소·환불 등 지연 및 거부’가 23.5%(487건)으로 나타났다. 해외직구로 상품을 구매할 때 발생하는 대표적인 피해유형으로, 높은 할인율을 내세워 유명브랜드 상품을 저렴하게 판매한다고 광고한 뒤, 실제로는 배송하지 않거나 저급한 품질의 상품을 제공하는 수법이 있다. 또한, 특정 브랜드의 공식 홈페이지나 디자인을 모방하여 운영하는 유사사이트에 대한 피해도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 최근에는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 소셜미디어(SNS)상 광고를 통해 사기성 쇼핑몰에서 물품을 구매하며 발생되는 피해도 늘고 있다. 간혹, 소비자들은 SNS의 인지도를 믿고 구매했다며 불만을 접수하기도 하지만, SNS 사업자는 광고의 내용을 보증하지 않기 때문에 소비자는 이에 따른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해외직구 구매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온라인 쇼핑몰을 신중히 확인 후 구매해야 한다. 특히 유명브랜드 상품을 구매할 때는 공식홈페이지가 맞는지 살펴보고, 인터넷 광고를 통해 알게 된 쇼핑몰은 한국소비자원의 국제거래 소비자포털과 검색 포털에서 관련 피해사례가 없는지 찾아보는 것이 좋다. 소비자피해 발생시 전북소비자정보센터 상담실(282-9898)로 상담을 신청할 수 있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원장 박성우)은 국산과 외국산 쌀 혼합 판매, 쌀 생산연도·도정일자·원산지 등 거짓표시, 생산연도 혼합 등 양곡표시 부정유통 행위에 대한 특별단속기간을 연말까지 연장한다. 특별단속은 햅쌀이 본격적으로 출하되는 시기에 맞춰 생산연도 둔갑, 혼합 등 쌀의 부정유통 행위가 늘어날 것을 대비해 지난 9월 18일부터 추진해 왔다. 당초 다음달 1일까지 진행할 계획이었으나 외국산 쌀의 국산 둔갑, 국산과 외국산 쌀 혼합, 품위가 낮은 저가미의 혼합 판매 등의 부정 유통 우려가 예상됨에 따라 단속을 연장하기로 했다. 대상은 쌀·현미 등의 양곡을 시중 가격보다 낮게 판매하는 미곡종합처리장(RPC), 임도정공장, 양곡판매상 등으로 양곡 및 원산지표시 적정 여부, 구곡 또는 외국산 쌀 혼합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단속한다. 위반이 의심되는 쌀에 대해서는 유전자(DNA)분석 등을 활용해 유통단계 조사도 실시할 예정이다. 적발된 업체에 대해서는 '양곡관리법'에 따라 거짓 표시한 경우 형사처벌하고 미표시한 경우 과태료를 부과한다. 박성우 농관원장은 “양곡의 건전한 유통질서 확립을 위해서는 생산자와 소비자의 관심이 중요하다”며, “쌀 등급 등 표시 의무사항이 의심되면 전국 어디서나 부정유통 신고전화(1588-8112) 또는 농관원 누리집(www.naqs.go.kr)으로 신고해 달라”고 했다.
전주김제완주축협(조합장 김창수)과 김제원협(조합장 김광식)이 도농상생의 가치 실현을 위한 업무협약을 지난 24일 체결했다. 두 조합은 관내 조합원 실익증진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위해 △상호 유기적 협력 구축과 도농상생 공동사업 발굴·추진, △농업·농촌의 가치 제고 및 상생·협력 공동사업을 위한 인적·물적 자원 교류, △상호이해증진, 친목도모 등 공동사업에 필요하다고 상호간 인정하는 사항에 대한 협력 등을 약속했다. 김제원협 조합원이 생산하는 각종 원예농산물은 전주김제완주축협 참예우 식당 등에 공급·소비되고, 전주김제완주축협에서 생산된 퇴비는 김제원협이 공급받아 조합원의 친환경 농업에 기여하는 등 ‘아름다운 동행’을 지속하고 있다. 전주김제완주축협은 도농간 균형발전과 농촌농축협의 경제사업 활성화를 위해 사용되는 도농상생기금 조성에 매년 약 2억원 이상을 기여하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전북의 농촌농축협은 지난해 기준 연간 약 1000억 원의 자금지원 수혜를 보고 있다. 김창수 조합장은 "농업인 실익증진을 위해 불철주야 노력하는 김광식 조합장께 존경을 표한다"고 했고, 김광식 조합장은 농촌농협의 어려움 극복을 위해 힘써주는 김창주 조합장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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