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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군 청년 혁신가 예비 창업 지원 간담회

전북도와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전북센터)가 23일 전북테크비즈센터에서 2023년 시·군 청년 혁신가 예비 창업 지원 간담회를 열었다. 이는 전북도 청년 예비 창업자 및 3년 이내 창업 기업을 대상으로 700만 원의 사업화 지원을 통해 아이디어와 기술 창업 아이템을 구상하는 창업 초기 단계 청년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날 간담회는 2022년도 사업 운영 성과 보고 및 2023년도 시·군 청년 혁신가 사업의 운영 방향과 세부 일정, 주요 연계사업 안내 등을 위해 마련됐다. 전북센터는 2022년도 사업 운영을 통해 도내 청년 혁신가 50팀 발굴, 창업자 10명 양성, 매출 24억 원 기록, MOU 8건, 특허 4건 등 성과를 거두는 등 초기 사업화 과정에서 청년 혁신가들의 성장을 도모했다. 올해는 청년들에 실효성 있는 창업 지원을 위해 사업비 활용 비목을 늘리고 찾아가는 현장 지원 및 사업 참여 대상을 전국으로 확대해 진행할 계획이다. 박광진 전북센터장은 "본 사업으로 지역 가치와 자원을 활용한 창업 아이디어 사업화를 통해 전북 창업의 숨은 가치를 발굴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자체 사업 담당자들과 활발하게 의견을 공유하고 소통하며 초기 진입 단계 창업자를 힘껏 돕겠다"고 말했다.

  • 산업·기업
  • 박현우
  • 2023.02.23 17:51

외지대형업체 잠식...도내 주택건설시장 탈환 전환점 되나

20여년 만에 새로운 인물의 회장이 취임하면서 외지대형 건설업체들이 잠식하고 있는 도내 주택건설시장을 탈환하는 전환점이 될 지 기대가 커지고 있다. 6대부터 12대까지 무려 21년 동안 주택건설협회 전북도회장을 맡아왔던 제일건설 윤여웅 회장에 이어 지난 22일 계성건설 박종완 계성건설 대표가 13대 회장으로 취임했다. 박회장이 대표를 맡고 있는 계성건설은 지난 1994년 토목건축공사업 면허를 취득한 이후 협력업체, 지역사회, 소비자들과 함께 동행하며 동반성장을 표방하며 토목, 건축 등의 공공공사에서 두각은 물론 '이지움'아라는 독자적 브랜드로 전국적으로 1만 여 가구의 공동주택을 공급했다. 이 같은 저력과 함께 박회장이 취임사를 통해 "주택시장에서 ‘광주시 전주구’ 라는 웃지 못 할 뼈아픈 말이 나돈다"며 외지 대형업체들의 도내 주택건설시장 잠식현상을 깨기 위해 과감하고 끊임없는 도전과 행동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면서 도내 주택건설업계가 그동안의 부진을 털고 새로운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전망에 힘이 실리고 있다. 박회장의 지적대로 도내 주택건설업계의 참담한 상황은 신일과 동도 등 대표적인 도내주택건설업체들이 잇단 도산사태를 맞으면서 20여 년간 지속되고 있다. 전북지역에 최근 10년간 하가지구, 에코시티, 만성지구, 전주완주혁신도시, 효천지구 등의 공공택지가 개발됐지만 전북지역업체가 아파트 부지를 낙찰 받은 경우는 전무한 실정이다. 이 때문에 전북지역업체는 자투리땅을 받아 소규모 단지나 빌라 신축에만 매달리고 있다. 최근 5년간 해마다 전북지역에 7000여 세대의 아파트가 신규 공급되고 있지만 전북지역업체들의 공급실적은 500~600세대에 그쳐 전체 비중의 10%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 전북 주택건설시장을 외지업체가 잠식하면서 지역 주택건설업체는 물론 하도급을 전담하는 전문건설이나 설비건설업체들도 심각한 일감부족으로 도산위기를 겪고 있다. 주택건설시장을 외지업체들이 잠식하면서 연간 5조원의 지역자금이 외지로 유출되고 있다는 게 주택건설업계의 추산이다. 박종완 회장은 "작은 지역 안에서 지역 업체들끼리 험담하고 서로 경쟁할 때가 아니다"며 "바람이 불지 않을 때 바람개비를 돌릴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스스로 힘차게 앞으로 달려 나가는 것이라는 말처럼 이제는 도내 업체들의 경험과 힘을 서로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 건설·부동산
  • 이종호
  • 2023.02.23 17:50

칭찬 받는 전북농협 만들기...현장경영 펼쳐

전북농협(본부장 김영일)은 지난 8일을 시작으로 2주간 전북의 14개 시군을 방문하며 농축협 현장경영을 실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전북농협의 현장경영은 지역의 농축협이 가지고 있는 당면현안에 대한 현장의 의견을 듣고 함께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됐으며, 전시군 각각의 상황에 따른 맞춤형 간담회 방식으로 진행됐다. 올해 전북농협은 ‘칭찬 받는 전북농협 만들기’라는 캐치프레이즈 아래 3C’S 추진계획(Core:핵심사업 집중, Clean:안전하고 편리한 농업, Co-work:협력하는 조직)을 수립해 추진해 나가고 있으며, 이번 현장경영은 사업추진의 첫걸음으로 현장에 접목할 수 있는 과제 도출에 집중했다. 보름 앞으로 다가온 조합장 동시선거가 공정하고, 깨끗한 선거가 될 수 있도록 현직 조합장들이 모범을 보여 달라는 당부와 전북농업 발전의 초석을 위한 협력의 의지를 다지는 시간도 가졌다. 김영일 본부장은 “칭찬 받는 전북농협이 되기 위해서는 책상이 아닌 현장에서 답을 찾을 수 있다”며, “현장의 건의사항들이 농협 사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갈 것이며, 전북 농업인들이 행복하고 농업인에게 칭찬받는 전북농협이 되겠다”며 사업추진 의지를 다졌다.

  • 경제일반
  • 이종호
  • 2023.02.23 17:50

전통시장 배달 서비스 한계...상인 "있으나 마나"

전통시장에 가지 않고도 신선한 먹거리 등을 집에서 편하게 받아볼 수 있어 눈길을 끌었던 전통시장 장보기 배송 서비스를 이용하는 상인·소비자가 줄어들면서 실효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신중앙시장과 모래내시장이 지난해까지 중소벤처기업부의 온라인 진출 지원사업, 문화관광형 특성화시장 육성사업 등을 통해 전통시장 장보기 배송 서비스를 제공했다. 이는 소비자는 해당 애플리케이션(놀장-놀러와요 시장, 장바요-시장을 담다)을 통해 주문하고 상인은 주문서를 받아 배송해 주는 방식의 서비스다. 두 시장 모두 사업 기간이 끝났음에도 소비자에게 장보기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서 시작했던 서비스지만 전통시장 특성상 상인 대부분이 중장년층·고령층에 고루 분포돼 있어 주기적으로 해당 애플리케이션을 관리하기가 어렵고 타 온라인 배송 서비스에 비해 할인·혜택 등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서비스 도입 당시 상인 대부분은 전통시장 활성화, 매출 상승 등을 기대하며 해당 애플리케이션에 입점했다. 서비스로 인한 효과는 도입 초기에만 반짝 효과를 냈을 뿐 이후에는 가뭄에 콩 나듯 주문이 들어와 주문 건수가 0건에 가깝다고 토로했다. 오랜 시간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하지 않아 관리 계정 아이디, 비밀번호를 잊어버린 상인도 있었다. 해당 애플리케이션에 입점한 상점의 상인 10여 명을 만났지만 대부분 장보기 배송 서비스가 있으나마나라며 아쉬움을 나타냈다. 상인 박 모(43) 씨는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배송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취지는 좋지만, 시장 여건상 취지에 따라가기는 어려움이 있었던 것 같다. 상인 대부분이 연세가 많으신데 애플리케이션에 상품을 등록·판매하는 게 쉬운 일도 아니다. 젊은 사람도 하기 어려운데 현실적으로 어려운 부분이 많다"고 말했다. 또 다른 상인은 "당연히 전통시장 활성화에 도움이야 되겠지만 체감할 정도는 아니다. 전통시장 활성화 위해서는 상인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이 필요하지 않나 싶다"며 "처음에는 두세 건 정도 들어오는가 싶었는데 지금은 한 건도 안 들어온다. 애플리케이션 관리해 주는 인력이 따로 있는 것도 아니고 우리가 자체적으로 운영하기에는 어려움이 있다"고 덧붙였다. 신중앙시장 상인회 관계자는 "장보기 배송 서비스가 전통시장에 많은 도움이 됐다. 하지만 전통시장 현실 상 많은 주문이 들어오진 않았다. 지마켓, 쿠팡 등 이미 온라인 배송 서비스가 많은데 전통시장은 물품도 다양하지 않고, 상인들의 연령층도 그렇고 한계가 있다"고 했다.

  • 서비스·쇼핑
  • 박현우
  • 2023.02.23 17:49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전북 111명 조합장 뽑는 선거에 253명 후보자 접수

제3회 전국동시 조합장선거 후보등록 마지막 날인 22일 111명의 조합장을 뽑는 전북 지역에서는 마감시한 오후 6시까지 253명이 접수를 마쳐 평균 2.27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접수마감 이후 선관위 정보검증시스템을 거칠 경우 서류 미비 등으로 탈락하는 후보자가 발생할 수도 있다는 게 선관위의 설명이다. 전북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전북 지역의 농·축협 94곳, 산림조합 13곳, 수협 4곳 등 총 111개 조합에서 조합장을 뽑는 이번 선거에 예상 선거인(조합원) 수는 24만 9382명이며 익산 망성농협과 부안 중앙농협, 부안 산림조합장에 5명의 후보가 나서 전북지역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 21일부터 시작된 조합장 후보 등록에 마감일인 22일까지 253명이 접수를 마쳤다. 정보검증시스템을 거쳐 정식 등록된 후보자들은 추첨을 통해 기호를 정한다. 선거운동 기간은 23일부터 선거 전날인 3월 7일까지다. 후보자 본인만 선거운동을 할 수 있으며 오후 10시부터 다음날 오전 7시까지는 전화를 이용하면 안된다. 선거운동기간 외 사전 선거운동이 금지되며 허위사실 공표, 후보자 등 비방, 선거운동 목적 매수 임직원의 지위를 이용한 선거운동 등도 금지된다. 이번 선거를 앞두고 농협중앙회를 비롯한 도내 시군 조합에서 공명선거 실천 결의가 이어졌지만 부정선거 의혹에 대한 고발과 수사의뢰는 곳곳에서 발생했다. 도내 A산림조합장의 경우 조합경비로 조합원의 경조사에 축·부의금을 제공하면서 조합의 경비임을 밝히지 않거나 본인의 명의로 제공하는 등 총 500여건, 2600여만원 상당의 축·부의금을 제공한 혐의로 선관위에 고발됐다. 공공단체 등 위탁선거에 관한 법률에는 조합의 경비로 관혼상제의식이나 그 밖의 경조사에 축의·부의금품을 제공하는 경우에는 해당 조합 등의 경비임을 명기해 해당 조합 등의 명의로 해야하며 해당 조합 대표자의 직명 또는 성명을 밝히거나 그가 하는 것으로 추정할 수 있는 방법으로 하는 행위를 기부행위로 규정하고 있으며, 이를 위반한 자는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후보자를 위한 선거운동 목적 금품 제공도 잇따랐다. 도내 조합원 B씨는 입후보예정자 C의 선거운동을 목적으로 조합원 D씨 등에게 110만원 상당의 금품을 제공한 혐의로 고발됐으며 도내 한 축협조합에서는 지난 설 명절 때 조합원들에게 홍어를 돌린 행위가 발각돼 경찰의 수사가 진행되고 있다. 전라북도선거관리위원회는 "오는 3월 3일까지 특별자수기간을 선정해 현수막 게시 및 조합원 대상 안내문 발송 등 다각적으로 금품기부행위 등 부정선거에 대한 자수권유 활동을 펼치고 있다"며 "조합장선거와 관련된 금품을 제공받은 조합원은 기한 내 해당 지역 선거관리위원회를 방문해 자수할 것“을 당부했다.

  • 경제일반
  • 이종호
  • 2023.02.22 18:24

국내 육성 고품질 딸기‘알타킹’해외 시장서 인기

알타킹 수출물량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국내에서 육성한 고품질 딸기 ‘알타킹’이 태국 수입상(바이어)과 소비자들의 주목을 받으며 해외 유망시장 진출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해 12월 태국 수출길에 오른 ‘알타킹’은 경북 김천시 감로영농조합법인에서 재배한 품종으로, 2017년 품종 출원을 했다. 2022년 수출량은 3만 9,733kg으로, 2021년(2만 543kg)보다 늘었다. 수출액도 2021년 대비 1.9배 증가한 6억 6,000여만 원을 달성했다. 지난 2020년 태국과 싱가포르에 1.9톤가량을 처음 수출한 데 이어 해마다 수출량이 크게 늘고 있다. 이에 힘입어 ‘알타킹’ 재배면적은 2022년 2.2헥타르(ha)로 조사돼 전년 대비 1.7배 넓어졌다. ‘알타킹’은 착색 비율이 50% 정도일 때 수확해도 당도(11~12브릭스)가 높고 저장성이 좋아 수출용으로 최적화된 품종이다. 동남아시아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복숭아향이 나고 과일이 크고 단단하면서 저장성도 우수해 수출 경쟁력이 뛰어나다. 태국 수입상과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한 품평회에서도 ‘알타킹’이 다른 품종과 비교해 당도가 높고, 식감과 고유의 향이 어우러진 특유의 풍미가 뛰어나다고 평가했다. 농촌진흥청 수출농업지원과 고복남 과장은 “‘알타킹’을 비롯한 국내 육성 딸기는 해외 최고급 시장을 차지할만한 경쟁력을 충분히 갖추고 있다.”며 “동남아시아 시장에 고품질 딸기 수출이 확대될 수 있도록 수출 활성화를 위한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 경제일반
  • 이종호
  • 2023.02.22 17:39

"소맥 1만2000원 시대" 소비자·자영업자 모두 한숨

서민들과 애환을 같이하고 있는 소주와 맥주 가격이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식당·주점 등에서 6000원에서 8000원 사이에 판매될 것이라는 관측에 소비자와 자영업자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오는 4월부터 주세가 오르는 데 더해 원·부자재 가격, 물류비, 공공요금 인상 등의 여파로 주류회사에서 출고가를 올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출고가가 인상되면 마트, 식당, 주점 등에서도 도미노처럼 가격을 올려 소비자들이 체감하는 인상 폭이 커질 수밖에 없다. 22일 기획재정부와 주류 업계 등에 따르면 맥주에 붙는 세금이 지난해보다 리터(L) 당 30.5원 올라 885.7원이 된다. 소주는 주세 인상 대상은 아니지만 소주를 만드는 주정(에탄올) 가격이 오르고 있고, 공병 가격은 약 40원 올랐다. 이에 맥주뿐만 아니라 소주 출고가도 오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소주·맥주 출고가가 오를 것으로 예상되지만 자영업자는 주류 가격을 쉽게 올리지 못한다는 입장이다. 외식 물가가 고공행진 하면서 음식 가격을 올린 데 이어 주류 가격까지 올리기에는 소비자들에게 미안하다는 게 자영업자들의 설명이다. 자영업자 최 모 씨는 "어떻게 팔아도 중간 이윤이 얼마 안 남아 인건비도 안 나온다. 여기에 주류 가격까지 오른다고 하니 답이 없다. 가격 인상된 메뉴판을 새로 만들었는데 손님들한테 미안해서 못 바꾸고 있다"고 말했다. 소비자 한정화(25) 씨는 "소주·맥주 가격이 4000∼5000원 된 지는 오래라서 비싼지 모르고 마시는 편이다. 하지만 만약에 6000원까지 오른다고 하면 술자리를 줄일 수밖에 없을 것 같다"고 했다.

  • 경제일반
  • 박현우
  • 2023.02.22 17:39

제34차 전북전주수퍼마켓협동조합 정기총회 개최

전북전주수퍼마켓협동조합이 22일 제34차 조합원 정기총회를 열고 지난해 사업실적을 공유하고 올해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이날 정기총회에는 정양선 전북전주수퍼마켓협동조합 이사장, 김영식 전북도청 일자리민생경제과장, 심규문 전주시청 경제산업국장, 조합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지난해 조합 사업 실적은 역대 최대 매출인 383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354억 원) 대비 8.2%의 성장률을 보였다. 대한노인회취업지원센터와 노인일자리 사업 창출을 위해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조합원들에게 원활한 물류 공급을 하기 위해 물류센터를 적극 활용하는 등 큰 성과를 달성했다. 김영식 과장은 "원자재 가격 인상 등 좋지 않은 여건 속에서도 지난해 역대 최대 매출인 383억 원을 기록하고 노인 일자리, 지역경제 활성화 등에서 성과를 이룬 것은 조합원들의 노력 때문에 가능했던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전북도에서도 3고(고물가, 고금리, 고환율) 현상 속에서의 소상공인 어려움이 크다는 것을 알고 있다. 이런 부분을 감안해서 다양한 소상공인 정책을 전개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정양선 이사장은 "경제 위기 등으로 경영에 간접적인 영향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런 환경 속에서도 조합은 물류센터를 안정적으로 운영해 역대 최대 매출이라는 성과를 냈다"며 "지난해 다사다난했는데 이 자리까지 올 수 있었던 것은 조합원의 노력과 사랑, 관심이 있었기 때문이다"고 전했다.

  • 서비스·쇼핑
  • 박현우
  • 2023.02.22 17:39

"한국어 잘하는 K-챗GPT"…문체부,기반 마련 돌입

정부가 '한국어 잘하는 K-챗GPT'를 만들기 위한 기반 마련에 팔을 걷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2일 챗GPT로 대표되는 인공지능(AI) 기술이 가져올 변화에 필요한 문화적‧제도적‧산업적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3개의 워킹그룹을 발족한다고 밝혔다. 3개의 워킹그룹은 △저작권 제도의 개선, △‘한국어 잘하는 AI’를 위한 한국어 말뭉치 학습, △콘텐츠 창작과 산업에서의 AI 활용. 먼저 AI 기술발전에 따른 저작권 제도개선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24일 한국저작권위원회 서울사무소에서 'AI-저작권법 제도개선 워킹그룹'을 발족한다. 저작권 워킹그룹에서는 △AI 학습데이터에 사용되는 저작물의 원활한 이용 방안, △AI 산출물의 법적 지위 문제 및 저작권 제도에서의 인정 여부, △AI 기술 활용 시 발생하는 저작권 침해와 이에 대한 책임 규정 방안 등을 논의한다. 또한 국립국어원과 ‘한국어를 잘하는 K-챗GPT’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고품질 한국어 말뭉치 구축을 확대한다. 23일 워킹그룹 준비 회의를 거쳐 3월부터 8월까지 운영할 계획으로, 워킹그룹은 인공지능과 말뭉치 구축 전문가, 학계 전문가, 문체부와 국립국어원 연구원으로 구성된다. 이와함께 콘텐츠 산업 분야에서의 AI 활용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학계와 업계 관계자 9명으로 구성된 ‘콘텐츠 분야 AI TF’를 구성·가동에 들어갔다. 박보균 장관은 “K-챗GPT의 성공을 앞당기기 위해 대기업은 물론 신생기업까지 저작권 문제와 데이터수집 비용을 걱정하지 않고 풍부한 자료를 학습하게 지원해야 한다”며 “한국어 학습데이터 구축을 확대하고, AI 산업 발전과 창작자들의 공정한 권리 보장의 균형을 이룰 수 있는 저작권 제도개선 방안을 선제적으로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IT·과학
  • 이용수
  • 2023.02.22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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