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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과학기술단체 조명] 한국원자력연구원 첨단방사선연구소

국가 방사선 이용 전문연구기관인 한국원자력연구원 첨단방사선연구소가 정읍 신정동에 둥지를 튼 지 15년이 지났다. 방사선연구소는 국가 핵심 기술인 방사선 기술을 이용해 IT, BT, NT 등 주요 기술과 융합해 신소재, 환경복원, 생명공학, 육종, 방사선기기 분야에서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또 다양한 분야에서 국가 방사선 산업을 선도할 핵심기술을 개발하고 대형 연구시설을 활용한 산학연 이용자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이를 통해 방사선 분야 신산업 육성을 비롯한 환경, 안보, 식량문제 같은 국가적 현안을 해결하고 미세먼지와 악취 제거 같은 국민 생활문제 해결을 위한 연구를 수행한다. 특히 방사선연구소는 지역조직으로도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연구소가 보유한 핵심기술과 시설을 활용해 전북연구개발특구의 미래 발전방향을 제시하는 등 정읍 농생명융합거점지구 지정에도 기여했다. 연구소에서 수행하고 있는 연구 분야 중 첨단 소재, 방사선 돌연변이 육종, 생명공학은 전북 6개 혁신 성장산업 중 첨단 융복합 소재, 스마트 농생명 산업과 연계가 가능하다. 이어 방사선기술 성과 확산을 위해 RFT 실용화 연구동을 구축하고 방사선 기술 수요기업을 입주시켜 연구소 시설과 장비 지원, 기술 지원 등으로 기업 육성에도 힘쓰고 있다. 특히 방사선연구소가 기술을 개발하고 출자해 한국콜마와 공동으로 설립한 국내 제1호 연구소 기업인 콜마 B&H는 항암방사선 치료 보조생약인 헤모힘을 통해 현재 기업가치가 1조 원까지 성장한(코스닥 상장) 공공부문 기술사업화에 대표적인 성공 모델로 자리 잡았다. 또 국제심포지엄 개최, 국제기구 세미나,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매년 수많은 외국인이 정읍을 방문해 지역 알리기에도 도움을 주며 지역과학축전과 과학탐구대회 개최, 지역 고교생 멘토링 같은 교육기부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사회 인재 육성에도 기여하고 있다. 방사선연구소 관계자는 전북연구개발특구 간 기술마케팅, 연구소 기업 설립, 기업보육 등을 위한 협력 활동을 내실화하고 있다. 전북 농생명 산업 발전을 위한 연구개발 사업을 발굴에 노력 중이다면서 방사선기기 클러스터 구축, 방사선 백신, 종자 삼각벨트, 축산악취 제거 같은 전북지역 혁신성장 산업과 연계해 지역발전을 견인하고 현안문제를 해결해 지역 거점 연구기관으로 발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 산업·기업
  • 강인
  • 2020.12.16 19:00

[이상청의 경매 포인트] 임야, 농경지 및 단독주택 등으로 형성된 임실군 임야

임실군 삼계면 봉현리(임야)- 본 건은 임야, 농경지 및 단독주택 등으로 형성 돼 있다. 차량접근이 불가능하며, 마을외곽에 위치하여 일반적인 교통상황은 불편하다. 부정형 급경사의 토지 및 유사사다리형 완경사의 토지 등으로서 맹지 및 서측으로 시멘트 포장도로에 접한다. 농림지역, 가축사육제한구역, 임업용산지, 문화재보전영향검토대상구역 등이다. 김제시 금구면 선암리(전)- 본 건은 축령마을 남동측 인근에 위치하며, 주위는 주택, 농경지, 묘지 및 임야 등이 혼재한다. 제반 차량의 접근이 용이하여 교통상황은 무난한다. 사다리형 토지 및 삼각형 토지이며, 2차선 포장도로와 접한다. 보전관지리역, 소로2류, 가축사육제한구역이다. 전주시 완산구 효자동3가(근린주택)- 본 건은 문학초등학교 서측 인근 홍산초등학교 북측 및 북서측 인근에 위치하며, 인근 일대는 다가구주택, 근린생활시설 등이 혼재하는 미성숙주택지대로서 제반 주위환경은 무난한 편이다. 제반 차량출입은 가능하고, 인근에 버스정류장 등이 소재하여 대중교통 여건은 보통시 된다. 철근콘크리구조 경사지붕 4층 건물로서 치장벽돌노출쌓기 등으로 마감되었으며, 위생설비 및 급배수설비, 개별난방설비, 소방설비 등이 돼 있다.

  • 건설·부동산
  • 기고
  • 2020.12.16 18:12

"시설 첨단화 하자" 스마트팩토리 지원에 전북 기업 몰려

스마트팩토리 지원 사업에 전북지역 기업들이 몰려들고 있다. 스마트팩토리는 제품 생산 모든 과정을 정보통신기술을 이용해 자동으로 진행하는 공장이다. 4차 산업혁명을 맞아 생산성과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불량률은 줄이기 위해 도입됐다. 15일 전북도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정부 차원으로 진행 중인 스마트공장 지원 사업에 도내 기업들이 몰리며 올해 목표했던 지원 기업수가 조기 마감됐다. 정부와 전북도는 올해 도내 기업 122곳에 스마트공장 사업을 지원할 계획이었다. 목표 기업수 92곳을 겨우 채웠던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지난 9월 지원 기업 선정이 마무리 됐다. 전북도가 올해 추진하는 스마트공장 지원 사업은 크게 두 가지다. 스마트공장 보급과 확산, 대중소 상생형 스마트공장 구축이다. 스마트공장 보급과 확산에는 사업비 240억7000만 원이 투입된다. 국비 120억3500만 원, 전북도비 36억1100만 원, 기업 자부담 84억2400만 원이다. 대중소 상생형 스마트공장 구축은 사업비는 17억4600만 원이다. 국비 6억4000만 원, 전북도비 5800만 원, 대기업 6억4000만 원, 기업 자부담 4억800만 원이다. 두 사업 모두 기업 자부담 비율이 35% 수준이다. 전북테크노파크는 자치단체와 협력해 이미 지어진 스마트공장과 스마트공장 배움터를 활용해 기업에 해당 사업을 알리고 교육까지 진행하고 있다. 전북에는 시범 스마트공장이 3곳 있다. 정읍에 있는 대우전자부품, 익산 티엔지, 완주 대유에이피 등이다. 전주 팔복동에는 중소기업진흥공단이 운영하는 스마트공장 배움터가 있다. 전북 2호 시범 스마트공장인 티엔지는 로봇 자동화 라인, 품질관리(SPC), 재고관리(WMS) 등 레벨3 수준 시스템을 완비하고, 이를 통해 생산성 7% 증가, 불량률 35% 감소, 납기 50% 단축 등 경쟁력 향상을 기대하고 있다. 전북도는 스마트공장 도입 기업의생산성이 30% 향상되는 것은 물론불량률 43.5% 감소, 원가 15.9% 절감, 납기 준수율 15.5% 상승, 산업재해 22% 감소 등 효과를 낼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생산성 향상이 매출 증대로 연결돼 고용도 1개 기업당 평균 2.2명 증가할 것으로 기대한다. 전주 한 제조업 대표는 스마트팩토리 사업을 지원한다는 말에 많은 기업인들이 달려갔다. 특히 변화에 빠른 젊은 기업인들이 많이 신청할 것 같다면서 정부와 자치단체에서 스마트팩토리 같은 지원 사업을 늘려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전북도 관계자는 기업이 제조 현장에서 발생하는 문제에 신속히 대처하고 저비용고효율 경쟁력을 갖추려면 스마트공장은 이제 필수다라며 지난해는 대상 기업을 모집하는데 힘이 들었지만 올해는 입소문을 타고 많은 기업이 몰렸다고 설명했다.

  • 산업·기업
  • 강인
  • 2020.12.15 18:54

전북 집합상가 5곳 중 1곳은 빈 점포

과잉공급과 코로나19에 따른 불경기가 이어지면서 전북에 지어진 집합상가 5곳 중 한곳은 빈 점포로 방치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침체 상황을 감안하지 않고 전주지역 신규 택지개발 지구를 중심으로 상가가 지나치게 많이 공급된 데다 코로나19로 자영업자들의 폐업사태도 속출하고 있어 전북지역 상가 공실은 앞으로 더욱 확산될 전망이다.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올 3분기 상업용 부동산 통계지표에 따르면 전북지역의 집합상가공실률이 20.9%로 나타났다. 전국 평균 27.7%보다는 다소 낮은 수치지만 2층이하 소규모 상가의 공실률은 11.7%로 전국 평균 6.5%의 2배에 육박하며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저금리 기조가 계속되면서 빚을 내 상가에 투자하는 경우가 증가했지만 투자소득은 0.71%로 전국 평균 0.82%를 밑돌며 전년보다 마이너스 0.15%P를 기록했다. 이는 전주서부신시가지와 혁신도시 등 신규 택지를 중심으로 상가가 지나치게 과잉 공급됐기 때문이다. 실제 3만5000명을 예상하고 조성된 전북 혁신도시의 상가부지가 100필지에 달하고 있고 금리가 낮아지면서 너도나도 은행자금을 끌어들여 상가신축이 잇따르고 있지만 1~2층을 제외한 대부분이 공실로 남아 있어 밤이면 암흑도시를 연상케 하고 있다. 전북지역의 최고 중심상권인 전주 서부신시가지도 사정은 마찬가지. 개발 과정에서 전주시가 택지개발 비용 회수를 위해 지구단위 계획까지 변경하면서 무리하게 상업용지를 늘려 상가가 우후죽순 들어서면서 일부 중심거리를 제외하고는 빈 점포로 방치된 곳이 많아 전국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는 공실률은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여기에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음식점과 소매점 등 소규모 상가에 입점하는 자영업자들의 폐업이 늘고 있는 것도 주요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전북지역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상가 공실률이 높은 것은 지나치게 과잉 공급됐기 때문이다며 저금리 기조가 계속되면서 너도 나도 상가에 투자했지만 서부신시가지 일부 지역만 제외하고 대부분 건물에 점포가 남아돌고 있는 실정이어서 부실화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 경제일반
  • 이종호
  • 2020.12.15 18:32

전북은행, 비대면 자산관리 상담서비스로 ‘언택트 금융’ 강화

JB금융그룹 전북은행(은행장 임용택)은 14일 PB센터 비대면 자산관리 상담서비스를 도입, 자산관리(WM) 비대면 서비스와 맞춤형 상담과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비대면 상담 예약 서비스는 전북은행 본점 PB센터의 자산관리 전문가를 통해 고객별, 연령별, 투자성향별로 차별화된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맞춤형 상담을 언택트(비대면) 서비스를 통해 제공받을 수 있도록 한다. PB센터는 비대면 예약 상담 서비스를 통해 영업점 우수 고객에 대한 종합자산관리 컨설팅을 더욱 밀착 지원하게 된다. 그동안 자산관리 부문은 주로 대면방식으로 이뤄졌지만, 코로나19 여파로 언택트(비대면) 바람이 불면서 은행을 방문하기 어려운 고객들을 위해 고객이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비대면 상담을 진행해 고객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킬 예정이다. 전북은행 서한국 수석부행장은 대면중심으로 영업이 이뤄졌던 자산관리(WM) 부문도 언택트 자산관리로 변화하고 있으며,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자산관리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세무, 부동산, 법률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로부터 자문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자산관리서비스를 강화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 금융·증권
  • 이종호
  • 2020.12.14 19:12

LH, 국토부에 ‘전주역세권’ 개발 승인 신청

전주역세권 개발 부지 위치도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국토교통부에 전주역세권 개발을 위한 실시계획 승인을 신청했다. 14일 LH전주시 등에 따르면 LH는 지구계획 승인 신청 만료일(14일)에 앞서 지난 10일 국토부에 해당 실시계획 승인 신청안을 제출했다. 이는 국토부의 역세권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 공급촉진지구 지정에 따른 것으로, 민간임대주택에 관한 특별법 등 법령상 지정 고시 후 2년 내 지구계획 승인을 신청하지 않으면 해제될 수 있다. 국토부는 당시 전주시와 협약했던 LH의 제안에 따라 2018년 12월 전주역 일대를 공급촉진지구로 지정고시했다. LH와 전주시 간 뒤늦은 개발 강행반대 갈등이 있었지만, LH가 최종 개발 승인권자인 국토부 장관에게 승인을 신청하면서 공은 국토부에 넘어가게 됐다. 국토부가 개발 승인 또는 취소권을 가진 가운데 양 측의 입장을 수렴해 신중히 판단할 것으로 보인다. 1월 중 전주시의 입장도 추가로 제출받기로 했다. 전주시 관계자는 타 지역 역세권과 달리 전주 역세권에 민간임대 비율이 높은 아파트 단지 중심 개발만 강행하고 있어 취소를 지속적으로 요구하고 있다며국토부에도 적극적으로 반대의사를 표명하겠다고 했다. LH 관계자는 승인 신청을 한 것은 사실이지만 물량 등 계획안은 공개하기 어렵다며국토부 승인이 날 때까지 전주시와 협의해 최종 개발계획안이 변동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

  • 건설·부동산
  • 김보현
  • 2020.12.14 19:03

쌀값 올라 농가 안정?... 농민들 ‘아직 체감 안 돼’

산지 쌀값이 오르며 농가 안정에 대한 기대가 높지만 농민들의 체감도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농협중앙회와 통계청에 따르면 산지 쌀값(정곡 20㎏ 기준)은 5만4327원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 4만7534원보다 14.3% 높고, 평년 4만1120원 대비 24.3% 높은 가격이다. 이 같이 쌀값이 오른 이유는 올해 긴 장마와 태풍 등 피해로 쌀 생산량이 감소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올해 전북지역 쌀 생산량은 55만6000여 톤으로 지난해 60만5000여 톤보다 8.1% 줄었다. 전국적으로는 350만7000여 톤이 생산돼 지난해 374만4000여 톤 대비 6.4% 감소했다. 앞서 정부는 줄어든 쌀 생산으로 정부쌀 37만 톤을 수확기 이후 순차적으로 시장에 풀기로 했다. 기상 악화로 줄어든 생산량이 수요에 미치지 못할 거라는 판단에서다. 쌀값이 오르자 지역에서는 농가 경영 안정에 도움될 거라는 장밋빛 전망이 나오고 있다. 하지만 농민들은 오른 쌀값에 따른 수익을 체감하지 못하고 있다. 가격이 상승했지만 줄어든 수확량에 수익 실현이 안 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다만 이달 말 결정될 것으로 예상되는 정부 공공비축미 수매 가격이 적정하게 책정되면 지역 농가도 웃을 수 있다는 평가다. 전주시농민회 한 관계자는 현재 쌀값 상승은 생산량이 줄어든 것에 대한 반작용이다. 값이 올랐다고 해도 실제 농가 수입에는 큰 변화가 없다라며 현재 시장 상황이 농가에 도움이 되는 것인지에 대해서는 아직 판단이 어렵다. 정부 공공비축미 수매 가격이 정확히 나와야 판단할 수 있을 것이다고 설명했다. 행정당국은 현재 상승한 쌀값이 농가에 도움이 된다는 판단이다. 다만 현재 쌀 시장 상황이 농가 안정을 확신할 수 있는 척도는 아닌 것으로 보고 있다. 전북도 농산유통과 관계자는 지금처럼 가격이 지지되지 않았다면 지역 농가가 무척 힘들어졌을 것이다. 생산이 많이 줄었기 때문에 쌀값까지 떨어진 상황은 생각하고 싶지도 않다면서 연말에 정부가 수매 가격을 책정할 것으로 보이는데, 평년보다 많이 오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 경제일반
  • 강인
  • 2020.12.14 18:53

농진청, 한파와 대설에 농작물 재해관리 주의 당부

농촌진흥청은 오는 20일까지 한파가 예상됨에 따라 농작물과 가축 등 피해 예방을 위한 안전관리를 당부했다. 14일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한파가 지속될 경우 과수는 저장양분이 부족해 나무가 얼어붙는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피해 예방을 위해 과수나무 원줄기에 백색 수성페인트를 바르거나 보온재 등을 감싸는 것이 좋다. 축산 사료작물은 파종 후 적절한 시기에 땅을 밟아 토양 속 수분이 얼어 땅이 부풀며 발생하는 한발 피해를 감소 시켜야 한다. 또 추운 날씨가 지속되면 가축 면역력이 떨어지기 쉬워 환경관리와 영양 공급에 주의해야 한다. 축사는 바깥쪽에서 안쪽으로 통하는 틈새를 막아 가축이 찬바람에 노출되지 않도록 하고 축사 안쪽은 적정한 온도와 습도를 유지해야 한다. 전열기구 사용 증가에 따른 전력 사용량 확인과 전선 피복 상태를 점검할 필요가 있다. 폭설이 내린 지역은 비닐하우스 위 눈을 신속히 치우고, 뼈대가 휘어 지붕이 주저앉았을 경우 작물에 소형터널을 2~3중으로 씌워 저온에 따른 생육장해를 최소화한다. 이미 냉동 피해를 받았지만 회복이 가능한 작물은 햇빛을 2~3일간 가렸다가 서서히 햇빛을 받도록 해준다. 정충섭 농진청 재해대응과장은 12월 중순까지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0도 이하로 떨어지는 등 한파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돼 시설하우스 작물 생육관리와 가축 한파 피해 예방 등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 경제일반
  • 강인
  • 2020.12.14 18:53

전북은행 임원인사, 최상의 시나리오는?

임용택 전북은행장의 임기만료가 내년 3월로 다가오면서 전북은행 임원인사에 촉각에 모아지고 있다. 올해 말로 임기가 끝나는 부행장과 본부장 등 임원들의 거취문제도 관심거리다. 전북은행은 지난 11일 이사회를 열었지만 당초 예상됐던 차기행장에 대한 선임절차는 논의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행장 인사추전위원회 구성 등 모든 절차는 내년 초로 미뤄졌다. 하지만 은행내부에서는 임용택 행장의 연임 가능성이 조심스럽게 제기되고 있다. 이제는 외부인사가 아닌 전북은행 출신의 행장이 나와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지만 코로나19로 인한 비상시국인데다 경기침체와 금리 하락 등으로 은행권 전반이 부진을 면치 못하는 위기상황 속에서도 임행장이 뛰어난 경영능력을 발휘했기 때문이다. 아직까지는 임용택 행장이 연임여부에 대해 부정적 입장을 견지한 이후 함구하고 있는데다 임기가 며칠 남지 않은 임원들 가운데 행장의 연임문제를 거론하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어서 차기행장 인사문제는 안갯속에 가려져 있다. 다만 JB금융지주 회장의 임기만료가 2022년 3월로 예정돼 있어 임용택 행장이 1년 더 행장직을 수행한 이후 그룹 회장으로 추대되고 전북은행 출신 임원 가운데 차기 은행장을 선출하는 게 최상의 시나리오가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한 위기상황에서 최고 경영자가 바뀔 경우 발생할수 있는 혼란을 막을 수 있을 뿐 아니라 전북은행에 대한 애착과 관심이 많은 임 행장이 지주 회장으로 선출된다면 전북은행 발전에 더욱 이바지 할 것으로 예측되기 때문이다. 50여년 만에 자행 출신 은행장 배출이 1년 더 연기된다해도 명분있는 가장 이상적인 인사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이유다. 오는 12월 31일 임기가 끝나는 9명의 부행장(본부장)의 재계약 여부도 은행권 안팎에서 여러 관측이 나오고 있다. 부행장 임기 연장은 연말 이전에 재계약 여부를 통보해 왔던 게 통상적이었으며 이번에도 성탄절 이전에 재계약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지난 인사에서 대폭적인 물갈이가 이뤄졌던 점을 감안, 대부분 1년 연장이 예상되고 있다. 전북은행 관계자는 임용택 행장의 임기가 내년 3월로 예정돼 있기 때문에 차기 행장문제는 내년 초에나 확정될 전망이며 은행권 안팎에서 온갖 관측이 나오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아직까지 아무것도 확정된 것은 없다고 밝혔다.

  • 금융·증권
  • 이종호
  • 2020.12.14 18:03

제11대 한국농수산대학 총장에 조재호 농림축산식품부 차관보 임명

조재호 신임 한국농수산대학 총장 /사진=농림축산식품부 제공 제11대 한국농수산대학 총장에 조재호(53) 농림축산식품부 차관보가 임명됐다. 조 신임 총장은 지난 11일자로 한국농수산대학 총장이 됐다. 이로써 4개월 간 공석이었던 한국농수산대학 총장 자리가 채워졌다. 전임 총장인 허태웅 총장은 지난 8월 농촌진흥청장으로 자리를 옮긴 뒤 4개월 만에 인사다. 조 신임 총장은 1967년생으로 경남 밀양 출신이다. 서울 충암고와 연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영국 요크대에서 경제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그는 1991년 행정고시 34회로 공직에 입문한 뒤 농림부에서 통상협력과장, 국제협력과장, 유통정책과장, 농업정책국장, 국제협력국장,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장, 차관보 등을 두루 역임했다. 조 신임 총장은 취임사에서 학령 인구가 지속적으로 감소해 대학 간 우수 인재 유치경쟁이 치열해지고 있고, 4차 산업혁명 시대가 도래하면서 농어업 분야도 디지털 전환이 필수적인 과제가 되고 있다며 장기화 된 코로나19 영향으로 비대면 교육이 일상화 되는 새로운 교육환경이 조성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환경변화에 적응하는데 그쳐서는 위기가 해소되지 않고 제자리 걸음을 할 우려가 있다. 변화와 혁신을 통해 위기를 기회로 전환하는 노력이 필요하다라며 우리 대학이 다른 대학과의 경쟁에서 앞서 나갈 필요가 있다. 대학의 지속적인 발전과 현장 실무형 농어업인 양성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 경제일반
  • 강인
  • 2020.12.13 19:15

“전북 장애인과 청년, 의기투합해 카페 일자리 만들었죠”

카페에서 바리스타 일을 너무나 하고 싶었습니다. 저뿐만 아니라 더 많은 장애 대학생들이 함께 행복하게 일하는 세상을 꿈꿉니다. (22세 장애인 바리스타 윤해아 씨) 코로나19 위기 속 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지역 장애비장애 청년들이 의기투합해 새로운 대안을 만들고 있어 눈길을 끈다. 바로 전북지역 장애인 청년들과 함께 다양한 사회 경험을 하고 성공적인 자립을 돕는 해보는 협동조합(이사장 곽경원)이 운영하는 전주 리젠 카페다. 해보는 협동조합은 언어장애, 왜소증, 뇌병변 등 장애를 가진 청년과 비장애 청년 등 42명이 모여 꿈많은 장애 청년들의 구직 연계와 교육을 하고, 장애에 관계없이 소통하는 청년사회를 만들기 위한 사회활동을 하는 협동조합으로, 지난 5월 설립됐다. 협동조합은 수익과 일자리 창출, 활동거점 마련을 위해 지난 6월 진북동에 리젠 카페를 마련했다. 코로나19 직격탄으로 수익성은 적지만, 일반 카페에서 채용 기회가 잘 주어지지 않는 장애인 바리스타들이 현장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장애인 바리스타 채용을 늘렸다. 초창기 1명에서 11월까지 3명의 장애인 바리스타를 추가 고용했다. 지난달 채용된 이들은 5주간 기본 교육 및 현장 적응 훈련을 이수해 14일부터 카페에서 일을 시작한다. 리젠카페에서 근무하는 바리스타 이가희(25) 씨는 그토록 바랬던 일을 하고 있으니 꿈만 같고, 직접 만든 음료를 손님들이 맛있게 드시면 뿌듯하다며앞으로 더욱 능력을 키워 후배를 양성하는 데 기여하고 싶다고 했다. 해보는 협동조합의 김현준(28) 이사는 앞으로도 더 많은 장애인들에게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 장애인청년들의 일자리를 창출하도록 노력하겠다며지역 내 장애청년들의 활동 영역을 넓히고 이동약자 문제를 개선하겠다고 했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소통하는 장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우리(비장애인)의 일상이 그들(장애인)의 일상이 되길 바란다는 조합원들. 김현준 씨를 중심으로 지역 내 장애청년들과 다양한 사회 탐구를 하는 비영리단체 어쩌다청년도 운영하며, 인식 개선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 10월부터 지역사회 내 장애 청년의 활동 영역을 넓히고 장애 청년들의 목소리를 모아 현 사회가 가지고 있는 문제를 함께 고민하는 토크쇼를 개최하고 있다. 소규모로 진행한 10월 모임에는 언어장애를 가진 이가희 씨, 뇌병변을 가진 곽경원 씨, 김석 사회복지사가 발표자로 나서 우리가 인지하지 못하는 차별과 장애 청년의 구직 고민에 대해 대화했다. 김현준 씨는 리젠 카페에서 일회용 티슈 대신에 손수건을 사용하고 플라스틱 대신에 생분해빨대를 사용하는 등 다음 세대를 위한 지속 가능 소비도 실천하고 있다며장애인들 역시 비장애인과 같은 고민과 실천을 하고 있다는 것을 알리고, 간극을 좁혀가겠다고 강조했다.

  • 경제일반
  • 김보현
  • 2020.12.13 19:08
경제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