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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보건소, 모바일 헬스케어 사업 추진

익산시보건소(소장 한명란)가 비만과 만성 질환의 위험 요인이 있는 시민 80명을 대상으로 모바일 앱을 통한 헬스케어 사업을 추진한다. 모바일 헬스케어 사업은 스마트폰과 모바일 앱이 연동되는 활동량계를 활용해 맞춤형 건강관리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건강검진 결과 혈압이나 혈당, 복부비만, 중성지방 또는 HDL-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은 만성질환 위험 요인을 가진 사람이 서비스 제공 대상이다. 시보건소는 모바일 헬스케어 전담팀(코디네이터, 의사, 간호사, 영양사, 운동전문가) 구성을 통해 건강, 신체활동, 영양 등의 전문 상담과 함께 건강관리로 건강 생활을 실천할수 있도록 돕게된다. 우선 대상자는 스마트폰으로 혈압, 혈당, 활동량 등 자신의 건강상태를 수시 확인하고 생활습관을 자발적으로 점검할 수 있다. 또한 전문상담을 통해 제시된 건강관리 계획에 따라 생활하면 모바일 앱으로 건강수치, 건강생활 실천 여부등의 정보가 자동 측정되어 보건소로 전송된다. 보건소는 해당 정보를 분석해 서비스 시작 3개월, 6개월 후에 건강 상태와 나쁜 습관 변화여부를 확인, 건강 위험요인 개선 여부를 확인하고 향후 건강관리 계획을 제시해 준다. 한명란 소장은 보건소 방문이 어려운 시민들이 모바일 앱을 통해 건강관리 전문가와 실시간으로 소통하며 생활 습관을 개선하고, 건강생활을 실천 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익산
  • 엄철호
  • 2020.06.16 15:35

대형 소방차 운전 익산소방서 여성 소방관 '눈길'

대형 소방차를 운전하는 여성소방관이 눈길을 끌고 있다. 익산소방서 소속으로 팔봉119안전센터에서 근무하고 있는 김진미 소방대원(39)이다. 그녀는 그동안 남성들의 영역으로 인식되어 오던 대형소방차 운전요원으로서 나름의 역량을 발휘해 오고 있다. 소방차량은 일반 승용차량에 비해 차폭이 넓고, 길이가 3~4배 정도 길어 운전이 쉽지가 않다. 특히 3000ℓ(3톤)이상의 소방용수를 싣고 운전을 해야하기 때문에 최대한 빨리 화재현장에 도착해야 하는 매우 긴박한 상황에서는 접촉사고 등 교통사고 위험에 항상 노출돼 있어 여성에게 소방차 운전은 결코 호락호락하지 않다. 하지만 김 대원은 바쁜 일정 속에서도 틈틈이 교육과 훈련을 통한 역량강화에 매진해 베스트 운전요원으로 탈바꿈 했다. 김 대원은 12여년간 근무한 배테랑 여성소방대원이다. 더구나 그간 숱한 화재구급구조현장을 누비며 축적된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자신의 임무를 묵묵히 충실하게 수행하고 있는 대원으로서 귀감이 되는 대원이라 더더욱 시선을 받고있다. 김 소방대원은 여성 소방관이 아닌 한 명의 소방관으로서 시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도움이 필요한 곳은 어디든 최대한 신속하게 달려가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엄철호
  • 2020.06.16 15:35

익산 일반산단 진입도로 개설공사 법정다툼 일단락

익산 일반산업단지 진입도로 개설공사를 둘러싼 익산시와 시공사간에 법적 다툼이 원만히 해결돼 공사 추진에 한층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시는 시공사와의 소송이 일단락됨에 따라 계획된 내년 준공을 목표로 공사에 속도를 높여 산업단지 활성화와 지역 균형발전을 앞당길 계획이다. 정헌율 익산시장과 익산 일반산업단지 진입도로 시공사인 대림산업(주) 관계자는 지난 15일 면담을 갖고 2018년부터 진행되어 온 공사대금 청구 소송을 취하하고 사업의 신속한 마무리를 위해 적극 노력하기로 협의했다. 대림산업(주)은 그간 1~5차분까지 공사대금을 받지 못했다며 시를 상대로 공사대금 청구 소송에 나서 올해 4차 변론까지 진행한 상태이고, 법원에서 정한 감정평가 기관은 현재 감정을 진행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대림산업(주)이 최근 기업 이미지 실추를 막고 원만한 공사 마무리를 위해 소송을 모두 취하키로 전격 결정하면서 발주처와 시공사간의 소송이 마침내 2년여만에 마침표를 찍게됐다. 따라서 시는 시공사와의 원만한 법적 다툼 마무리를 기점으로 차질없는 공사 준공은 물론 안전 및 품질 시공에 보다 박차를 가해나가기로 했다. 올해 사업비 중 국비 43억원 확보에 이어 2021년 준공을 위한 추가 국비확보를 위해 지역 정치권과 공조하고, 중앙부처와의 지속적인 협의 등 원활한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한다는 계획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시공사와의 소송 종결로 시는 예산절감을, 대림산업(주)은 기업 이미지 상승 효과를 얻게 됐다며사업을 신속히 마무리해 지역경제 발전과 교통중심지로의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사업비 1544억원 투입을 통해 제3산단에서 충남 연무IC까지 총 연장 11.86km의 익산 일반산업단지 진입도로 개설공사는 지난 2010년 착공해 현재 총 공정률 72%를 보이고 있다.

  • 익산
  • 엄철호
  • 2020.06.16 15:35

정헌율 익산시장 “국가식품클러스터, 투자유치 중심으로 전환해야”

정헌율 익산시장 정헌율 익산시장이 국가식품클러스터의 투자유치 활성화를 위해 국가식품클러스터 담당관 조직을 투자유치 중심으로 전환하는 등 비상체제 의지를 밝혔다. 정 시장은 15일 열린 간부회의에서 국가식품클러스터가 동북아 식품수도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더 많은 식품 대기업과 연구소 유치가 필요하다면서 당초 국가식품클러스터 종합계획을 통해 제시된 기업유치가 아직 목표치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을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할 것이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국가식품클러스터담당관 조직을 투자유치 중심으로 개편해 모든 직원이 기업유치를 위한 전방위적 지원에 나서는 등 적극적인 업무추진을 위한 비상체제로 전환하라고 지시했다. 이어 장애인전용 주차구역 단속 추진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와 적절한 후속조치를 주문했다. 정 시장은 올해부터 장애인전용 주차구역 단속을 추진하고 있는데, 주차문제는 시민의 일상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사안이다며, 이같은 단속을 추진할 때는 먼저 시민의 의식전환을 위한 캠페인을 펼치는 등 충분한 계도기간을 두고 추진되어야 한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덧붙여 지금부터라도 시민들에게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아울러 현재까지 단속된 차량에 대해 재심을 통한 감면면제 등 절차상 가능한 후속 조치 마련에 나서라고 당부했다. 이밖에 정 시장은 반려동물 놀이터 조성과 관련해 중앙체육공원 등 도심권 공원을 활용하는 방안을 비롯해 도심에서 벗어난 공원이나 제3의 장소 등 현실 여건을 고려하여 다양한 방안 모색에 나서 주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 익산
  • 엄철호
  • 2020.06.15 15:34

익산시, ‘열린 행정’ 주민 참여 확대

익산시가 시민들의 눈높이에 맞는 정책 실현을 위해 시정 추진 과정에서 시민들의 참여 기회를 대폭 확대한다. 특히 청소년참여위원회 구성 등을 통해 각계각층의 참여 범위를 대폭 넓혀 주민참여형 열린 행정 구현에 박차를 가한다. 익산시에 따르면 청소년과 관련된 정책 수립 과정에서 당사자인 청소년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고 추진하기 위해 익산시 청소년 참여 활성화 및 운영 조례안을 새롭게 마련했다. 이 조례안에는 청소년참여위원회와 청소년의회 운영방안이 담겼다. 위원회는 위원 15명 이내에서 공개모집과 추천을 통해 지역, 성별, 연령별로 다양한 계층의 청소년으로 구성된다. 이와 함께 청소년의회도 의원 20명 이내로 꾸려지게 되는데 청소년 정책과 사업, 예산편성 과정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거나 입법 제안을 할 수 있다. 올해부터 선거권을 갖게된 청소년들이 관련 정책에 대해 자유롭게 의사를 표현하고 의견을 제시함으로써 자치권이 확대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환경 분야에서의 시민 참여권 확대도 눈에 띈다. 시는 환경현안을 적극적으로 해결하고 정책 추진과정의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민관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현재 시민들이 함께 참여하는 환경정책위원회 구성 절차가 진행되고 있으며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할 계획이다. 참여자들은 현안사업과 정책수립 과정에서 의견을 제시하고 행정에서 심의와 자문을 요청하는 사항에 대해 적극 참여하게 된다. 이밖에도 환경오염 행위 근절을 위해 신고하는 주민에게 포상금을 지급하는 내용이 담긴 조례안이 지난 11일 시의회를 통과해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시행에 나선다. 신고 대상 사례를 살펴보면 대기오염 방지시설을 설치하지 않거나 배출허용기준을 초과해 오염물질을 배출한 경우, 공공수역에 무단으로 유해물질을 배출하거나 폐기물 처리기준과 방법에 적합하지 않게 처리한 경우 등이다. 포상금은 환경오염행위가 법원 1심 선고를 기준으로 징역형을 선고받으면 100만원, 벌금형 20만원, 선고유예 10만원, 기소유예 5만원이 각각 지급된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각종 정책 추진과정에서 민관이 협력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강화해 시민참여를 더욱 확대시키겠다며이를 토대로 시민과 긴밀하게 소통하고 체감할 수 있는 행정 서비스를 제공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엄철호
  • 2020.06.15 15:34

정헌율 익산시장, 주한 EU 대표부와 그린뉴딜 정책 논의

익산시와 주한 유럽연합(EU) 대표부가 손을 맞잡고 최근 세계적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그린뉴딜정책에 대해 적극 협력해나가기로 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15일 익산시청을 방문한 미하엘 라이터러 주한 유럽연합 대사와 특별 간담회를 열고 그린뉴딜정책, 기후변화 등에 대해 심도 깊은 논의를 가졌다. 서울 다음으로 전북을 가장 많이 찾고 있다며 도내에 대해 유독 깊은 애정을 드러내고 있는 라이터러 대사의 이번 익산 나들이는 세계적인 식품산업단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국가식품클러스터에 대한 관심 덕분에 이뤄지게 됐다는 후문이다. 특히 대사는 이날 익산 방문을 통해 유럽연합에서 추진 중인유럽그린딜과 유럽 도시들이 전 세계의 다른 도시들과 협력해 도시 문제에 대한 혁신적인 해결 방안을 도출해 경제성장을 유도하는유럽연합 국제도시협력 프로그램(IUC) 등을 적극 소개하며 익산시의 참여를 요청했다. 세계 인구의 약 54%가 도시에 거주하여 도시 서비스에 대한 부담이 커지면서 환경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는 상황으로 다른 도시들과 협력하여 탄소가스 배출량을 줄이고, 지속가능한 에너지를 개발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대사는 강조했다. 또한 농장에서 식탁까지를 뜻하는 F2F( Farm-to-Fork) 전략을 핵심으로 하는 유럽 그린딜은 살충제 및 향균제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고 유기농업을 늘리며 동물복지로 나아가는 것이 관건이라고 덧붙여 설명했다. 이에 정 시장은 지난해 유럽연합에서 그린딜을 발표하고 저탄소 사회로의 전환과 지속가능한 경제성장에 대해 활발히 논의 중인 것을 보고 인상깊었다면서익산시도 최근 홀로그램 콘텐츠 서비스 지원센터 건립, 신재생에너지 보급 사업 등 한국형 뉴딜사업을 추진하며 도시에서 발생하고 있는 환경 문제 해결을 위해 적극 노력 중이다고 밝혔다. 앞서 오스트리아 인스부르크 출신의 대사는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을 방문해 소스개발센터와 식품창업센터 등에 대해 깊은 관심을 보였고, 원광대 한반도 평화 포럼에 참석해 EU의 관점에서 본 한반도와 동아시아의 정세에 대해 강연에 나서기도 했다. 한편, 주한 유럽연합 대표부는 EU 회원국 전체를 대표하여 EU 정책을 홍보하고 우리나라와의 관계를 증진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 익산
  • 엄철호
  • 2020.06.15 15:34

익산시, 6.25 전사자 유가족 유전자 검사 지원사업 성과

6.25 참전 용사들의 신원 확인을 위한 익산시보건소의 유가족 유전자 검사 지원사업이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익산시보건소(소장 한명란)에 따르면 유전자 검사 지원사업은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에서 주관하는 625 전사자 유해 발굴사업으로 지난 2000년 시작해 올해 20년째를 맞는 호국 보훈사업이다. 시보건소는 유가족 시료 채취에 힘을 보태며 2009년부터 지금까지 모두 60여건을 처리지원했다. 6.25 참전 용사의 유해가 한 분도 빠짐없이 유가족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는 덕분이다. 유가족 유전자 채취에 참여할수 있는 범위는 전사자를 중심으로 친외가 8촌까지로, 전사자 제적등본 또는 유족증 등으로 신원을 확인한 후 DNA 시료를 채취하여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으로 이송하게 된다. 이어 1회 채취로 발굴된 유해의 DNA와 비교 분석하고 추가로 발굴되는 유해의 DNA와 지속적으로 대조하는 절차를 거치게 되는데 최종 결과가 나오기까지 대략 10~12개월 가량 소요된다. 한명란 시보건소장은호국 용사들의 유해를 발굴해 신원을 확인하고 유가족 품으로 돌려드리는 매우 엄중하고 귀한 업무로 유전자 시료 확보는 더더욱 중요하고 시급한 사안인 만큼 매사에 신중을 기하며 최선을 다 하고 있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유해발굴감식단 대표전화(1577-5625)로 문의하면 된다.

  • 익산
  • 엄철호
  • 2020.06.15 15:34

익산시, 도시공원 친환경 포충기 가동

익산시민들이 올 여름 공원에서의 모기 걱정을 다소나마 덜게됐다. 모기, 깔따구 등 각종 해충을 잡는 친환경 포충기가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기 때문이다. 익산시보건소(소장 한명란)에 따르면 공원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해충 피해를 막기 위해 중앙체육공원과 유천생태습지공원 등 공원 11개소에 설치된 해충을 잡는 LED 포충기 64대가 오는 10월까지 본격 가동에 나선다. 특히 노후된 포충기 18대가 이번에 새로 전격 교체 설치돼 해충 걱정을 더욱 덜게한다. 가로등에 설치된 LED 포충기는 빛을 이용해 모기, 깔따구, 동양하루살이, 날벌레 등을 유인해 퇴치하는 물리적 방제 기기로 포집된 해충은 하단에 달린 팬이 고속 회전하면서 해충을 분쇄 제거하는 원리이다. 아울러 이 포충기는 살충제를 전혀 사용하지 않아 인체에 무해하며, 가로등 점등과 소등시간에 맞춰 상시 가동돼 낮은 소비전력과 함께 소음도 없다. 따라서 무더위를 피해 공원을 찾은 시민들에게 보다 쾌적한 환경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한명란 소장은 선진 방역정책에 발맞춘 다양한 친환경 방역 방식 도입을 통해 한층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 친화도시 조성에 기여할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엄철호
  • 2020.06.14 15:19

익산시 ‘지역 먹거리 전략·비전’ 내놓는다

익산시 먹거리 전략과 비전을 담은 익산형 푸드플랜이 조만간 제시될 것으로 보여 귀추가 주목된다. 시는 지난 12일 국가무형문화재 통합전수교육관에서 정헌율 익산시장을 비롯한 시의원, 유관기관, 농협, 민간단체,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익산시 푸드플랜 수립 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앞서 시는 시민들에게 보다 건강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공급하면서 중소고령여성농 등의 안정적 판로 확보 및 먹거리 취약계층의 복지 실현을 동시에 꾀하겠다는 취지에서 지난해 10월 익산시 푸드플랜(먹거리전략) 수립을 위한 용역을 발주했다. 아울러 이번 연구용역 수행에 나서고 있는 지역농업네트워크협동조합은 이날 중간보고회를 통해 지속 가능한 먹거리 선순환 체계 구축을 위한 용역이 오는 8월께 마무리될 예정이라며 최종 결과 발표 임박을 예고했다. 그러면서 과업지시에 따른 지역 분야별 먹거리 실태조사, 푸드플랜 거버넌스 구축, 푸드플랜 종합계획 및 전략별 실행계획 수립, 운영주체 구성 방안 등 지역 여건에 맞는 최적의 먹거리 전략과 비전이 담길 것이다고 덧붙였다. 특히 지역농업네트워크는 푸드플랜 업무를 주도적으로 전담할 수 있는 행정조직 기반의 중요성을 강조한 후 실효적인 먹거리 체계 구축을 위한 민관협치 푸드플랜 수립 필요성을 피력해 현 정부의 국정과제로 추진되는 익산형 푸드플랜 탄생에 대한 기대치를 높혔다. 정부의 혁신 선도과제인 지역 단위 푸드플랜은 농산물의 생산가공유통뿐 아니라 소비, 식생활, 영양, 폐기 등 먹거리와 관련된 모든 분야를 통합 관리하는 종합 계획으로 먹거리 안전성과 공공성을 확보하는 동시에 안전영양복지일자리 등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는 먹거리 종합 전략 관리 시스템이다. 이에 시는 최종 용역 결과를 토대로 푸드플랜 시스템 구축을 위한 관련 조례 정비 및 운영 주체 설립, 푸드플랜 생산 기반 및 유통 시설 조성을 위한 국비 지원의 정부 공모사업 적극 참여 등 익산형 푸드플랜 조기 정착을 위한 본격적인 생산기반 조성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도농복합형 익산시 푸드플랜을 조속히 마련해 시민들의 건강한 먹거리를 보장하고, 중소농 위주의 지역 소비체계를 구축해 안정적인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도농 상생 발전을 위한 기반을 다지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엄철호
  • 2020.06.14 15:19

익산시, LH에 평화지구 오염토 처리 행정명령

속보= 익산시가 평화지구 아파트 부지 내 처리비용만 300억원에 달하는 오염토를 사업시행자인 LH가 처리하고 이 비용은 분양가에 반영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LH는 익산시에서 일부 정화비용을 지원해 달라는 요구에 이어 본사 심의위 이후 공사를 진행하겠다는 입장이어서 공사지연이 우려되고 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10일 제226회 정례회 시정질문에서 지난 5월 LH 본사 사장을 만나 주민 수용이 가능한 범위 내에서 분양가를 결정하겠다는 긍정적인 답변을 받았다고 밝혔다. 정 시장은 부실설계 등 원인이 LH에 있는 만큼 정화비용이 분양가에 반영하면 안된다는 입장도 LH에 전달했다고 강조했다. 앞서 익산시는 토양환경보전법에 의거, LH에 정화조치명령을 내렸다. 법령상 오염토양의 정화책임이 토양오염이 발생한 토지를 소유하고 있었거나 현재 소유 또는 점유하고 있는 자에게 있다는 것이 명령의 근거다. 특히 LH 측이 2014년 건축설계시 현장 및 지반조사를 부실하게 했다는 점, 2018년 설계변경에 따른 지반조사 결과 오염을 인지했음에도 불구하고 정화처리계획을 수립하지 않았다는 점 등 과실이 있다고 판단해 처리비용도 부담해야 한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반면 LH 측은 폐기물을 불법 매립한 원인행위자에게 정화책임이 있다는 입장이다. 관련 법령상 지방자치단체가 정화비용을 지원할 수 있다는 조항을 근거로 익산시와의 협의가 필요하다는 입장도 내놓고 있다. 익산시와 LH의 입장차로 인해 공사 지연이 우려되면서 LH가 자체비용으로 정화를 하고 사후에 구상권을 행사하는 것이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위한 방안으로 꼽힌다. LH 관계자는 분양가는 자체적인 심의위원회를 통해 분양성, 공공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할 예정이라며 정화비용이 분양가에 영향을 줄 것이라는 시각은 맞지 않다고 밝혔다. 또 익산시와의 협의가 이뤄지고 본사 심의위원회를 거쳐야 정화 작업을 시작할 수 있다면서 본사 심의위는 빠르면 6월 중에 열릴 예정이며, 사업이 정상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0.06.11 18:34

익산시립교향악단 설립, 결국 무산

익산지역 시민사회단체로부터 거센 반발을 샀던 익산시 시립교향악단 설립이 결국 무산됐다. 익산시의회는 11일 열린 제226회 정례회 본회의를 통해 기획행정위원회 소속 시의원 7명이 시립교향악단 설치 운영을 위해 공동 발의한 익산시립예술단 설치 및 운영조례 일부 개정안에 대해 찬반투표를 실시해 부결 처리했다. 찬성 9표, 반대 15표, 무효 1표로 기획행정위 심의를 거쳐 본회의에 상정된 개정안을 부결시켰다. 오임선 의원은 이날 개정안 반대 토론자로 나서 교향악단 설치 운영은 코로나19 사태로 긴축재정이 필요한 시 재정에 막대한 부담이 될 것이 명약관화하다. 시립교향악단을 설치하는 게 맞는지 여론 수렴 절차 및 사회적 합의 과정이 우선적으로 필요하다며 반대입장을 분명히 피력했다. 이에 김경진 의원은 찬성 토론자로 등단해 지역예술인과 집행부의 의견을 수렴하는 등 개정안을 놓고 기획행정위에서 충분한 논의 끝에 공동 발의하게 됐다면서 지역문화예술 발전 및 청년인구 감소 등을 위해 원안대로 통과토록 해달라고 요청했다. 앞서 익산참여연대는 최근 익산시립교향악단 설립과 관련해 잇단 성명서를 내고 자치단체들이 운영 중인 시립교향악단은 감당하기 어려운 예산과 다양한 인재들을 담아내지 못하는 고착화된 인적 구조 등의 문제를 안고 있다며 인적 구조와 예산문제 해결 없는 익산시립교향악단 창단 조례를 통과시킨 익산시의회 기획행정위 결정을 본회의에서 부결해야 한다고 강력 주장촉구한바 있다.

  • 익산
  • 엄철호
  • 2020.06.11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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