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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 구미마을에 지역 역사 주제 벽화길 조성

정읍시청 옆 구미마을 제일고 철제담장에 동학농민혁명과 조선왕조실록, 정읍농악 등 정읍의 역사가 그려진 벽화길이 조성됐다. 시 공동체과에 따르면 그동안 재능기부 위주로 이루어졌던 시청 뒤 구미동 벽화의 단조로움을 탈피하고, 구도심 환경개선 차원에서 작년부터 제일고 담장 역사벽화를 기획해 왔다. 골목길 벽화조성을 통해 관광객과 시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좁고 어두운 골목길 환경개선으로 쾌적하고 아름다운 거리를 조성하겠다는 취지다. 특히 추진과정에서 용역 중지등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전문가 자문및 관계기관과의 설득작업등을 거쳐 사업의 내실을 다져왔다. 유진섭 시장도 벽화길 조성 현장을 방문, 쾌적하고 걷고 싶은 거리를 조성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 줄 것을 관계자들에게 당부했다. 구미마을 제일고 담장 역사벽화는 사업비 1억800만원을 투입해 올 연말까지 최종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약무정읍(若無井邑) 시무민주(是無民主) 그리고 시무실록(是無實錄)을 주제로 이야기가 있는 벽화길을 조성한다. 약 240m의 삭막했던 철제 담장길에 삼국시대부터 근현대사까지 정읍의 역사와 문화를 소재로 한 17개의 주제를 시대순으로 표현했다. 공동체과 관계자는 어렵게 조성된 만큼 시민들과 방문객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해 지역 상권을 활성화하고 걷고 싶은 거리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 정읍
  • 임장훈
  • 2019.12.26 14:54

한국농어촌공사, 정읍 신태인·감곡·태인 농업용수 공급 관리구역 조정

한국농어촌공사 정읍지사(지사장 김경진)는 23일 그동안 동진지사에서 관리해온 정읍시 신태인읍, 감곡면, 태인면 농업용수 공급 관리구역 1967ha를 내년 1월 1일부터 정읍지사가 관리한다고 밝혔다. 정읍지사에 따르면 이번 관할구역 조정은 김중희 정읍시의원을 비롯한 여러 의원들의 지속적인 건의와 정읍시 농업인들의 민원제기로 이루어졌으며, 농어촌공사에서도 금강 용수(만경양수장)를 활용하여 김제간선 말단지역에 대한 급수가 가능해져 정읍시 농업인들의 영농편의를 위해 행정구역 중심으로 지사간 관할구역 조정이 진행됐다. 이번에 정읍지사로 이관되는 지역은 정읍시 행정구역임에도 김제간선 수계에 속해 있어 그동안 김제 농업인들의 수리권 보장을 위해 동진지사에서 관리해 오면서 상대적으로 동진지사 관할구역에 있는 정읍시 농업인 1600여명이 불편을 호소해 왔다. 한편 농어촌공사는 이전에도 2003년과 2007년 두 차례에 걸쳐 정읍시 행정구역에 속하는 5818ha를 동진지사에서 정읍지사로 관할구역을 이관하였고 이번에 1967ha를 추가로 이관함으로써 완전히 행정구역 중심으로 관리구역 조정이 완료되었으며, 해당지역에서 시행중인 신감지구 수리시설개보수사업도 정읍지사에서 시행하게 된다.

  • 정읍
  • 임장훈
  • 2019.12.23 17:01

정읍시의회 2020년 예산안 삭감 의결, 지역사회 평가 엇갈려

정읍시의회가 지난17일 2020년도 정읍시 예산안 의결에서 총액 대비 2% 규모인 189억2572만원을 삭감하고 9395억7956만원으로 확정한 것과 관련해 지역사회 평가가 엇갈리며 논란이 일고 있다. 지역 일부 시민단체들은 집행부가 편성한 특정 사업들의 예산이 재정지출 요인을 초래했는데 시의회에서 시민들의 목소리를 듣고 의결에 반영한것은 본연의 역할을 한것이다고 평가하고 있다. 반면에 민선7기 정읍시가 의욕적으로 추진하는 문화 관광분야 역점 사업들의 예산이 삭감된 것은 정읍시장을 견제하는 발목 잡기 아니냐는 지적이 일부 단체와 시민들에게서 나오고 있다. 특히 유진섭 정읍시장이 시의회 예산의결 이후 기획예산실장과 성장전략실장, 문화예술과장 등 3명을 총무과 대기발령 인사조치하자 시장 의중에 대한 해석이 시청 안팎에서 다양하게 나오면서 논란을 가속시키고 있다. 한 시민단체는 소싸움 관련 예산을 2년 연속 삭감하여 기존에 연 평균 4억여원을 지원하던 예산이 올해는 1억5000여만원으로 줄었다며 시의회를 높이 평가한다고 했다. 정읍시공무원노동조합도 23일 성명서를 통해 정읍시민들의 엇갈린 반응과 더불어 그 후폭풍이 고스란히 정읍시 일부 공무원에게 책임이 전가되고 있다면서 집행부와 의회가 힘을 합쳐도 예산확보가 어려운 지방소도시의 여건에도 불구하고 어렵게 확보한 국도비 공모사업 등 2020년 핵심사업 예산을 정읍시의회에서 삭감 하는 등 정읍시가 의욕있게 추진하는 사업에 차질이 발생했다고 지적했다. 공직사회에서는 이번 예산 삭감은 향후 국도비 매칭 사업에서 중앙부처및 도 담당자들에게 예산 반영 노력에 의구심을 갖게 만들수 있다는 우려까지 나오고 있다. 한 사회단체 관계자는 시의회도 예산을 삭감한 이유를 명확하게 하고 소통하면 지역사회에서 억측과 논란을 잠재울수 있을것이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 정읍
  • 임장훈
  • 2019.12.23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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