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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 노후 문화재 손본다

정읍시가 노후·훼손된 문화재에 대해 대대적인 정비에 나서고 있다.정읍시에 따르면 올해 21억71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보수 정비사업을 추진한다.시는 피향정 주변 관람로 정비와 김동수가옥 초가 이엉 잇기, 내장사지 석축 및 계단 보수정비 등 모두 25건의 보수정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현재 피향정 주변 정비와 옥산서원영당 보수, 보림사 관음전 개축, 동죽서원 강당보수 등 모두 11건이 완료됐고, 고사부리성 성벽보수, 내장산굴거리나무 보호, 무성서원 진입로 정비 등 6건은 공사중이다.또 김동수가옥 안사랑채 보수 및 상학마을 옛담장 보수사업은 문화재청 기술지도 및 현장점검 결과 반영에 따라 설계변경중이다.이와함께 김동수가옥 전기기설 정비사업은 10일 발주를 마치고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갔고, 은선리 고분군 석실묘 보수사업은 실시설계중이다.시는 또 김동수 가옥과 전봉준선생 고택지, 천주교 신성공소, 백정기의사 고택지 등 4건의 초가이엉 잇기 사업도 이달중 착공 및 실시설계에 들어간다는 방침이다.시는 "시민들과 함께하는 문화유산의 원형보존과 효율적 보수 및 정비를 통한 문화관광 활용의 극대화를 위해 취약시기 정기점검과 현장자문 등 수시 현장점검 등을 강화하고 있다"며 "풍부한 문화유산 인프라를 적극 활용한 시민의 문화유산 향유권 제고와 사계절 체류형 문화관광도시 핵심인프라로서의 자리매김을 위해 문화유산보존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 정읍
  • 정대섭
  • 2010.08.11 23:02

정읍 시금고 유치경쟁 돌입

전북 정읍시가 예산을 맡겨두는 '시(市)금고'지정 공고를 내면서 현재의 관리 금융기관을 포함한 시중은행간 유치경쟁이 시작됐다. 현재 농협과 전북은행은 각각 연평균 1천억원(일반회계), 300억 (특별회계·기금)가량을 관리 중이다. 6일 정읍시에 따르면 시 금고가 올 연말로 2년 약정이 끝남에 따라 새 금융기관을 10월까지 선정하는 내용을 포함한 시금고 지정 계획을 이달초부터 공고했다. 시는 이달 말까지 제안서를 받아 9명으로 짜인 심의위원회(위원장 부시장)를 열어 시금고를 지정할 예정이다. 지정된 금융기관은 내년부터 2년 동안 시 예산을 관리한다. 심의위원회는 신용도와 금고 관리능력, 재무구조 안정성, 예금ㆍ대출금리, 주민이용 편의성, 지역사회 기여도, 자치단체와 협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현재 시금고 유치에는 농협, 전북은행을 포함해 3-4곳의 금융기관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정읍시 관계자는 "2년 전에는 수의계약을 했지만 이번에는 공개경쟁으로 시금고를 선정할 예정이어서 치열한 물밑경쟁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금융기관들은 이미 유치계획서를 준비하고 민감한 사안에 대해서는 본사 또는상급기관과 조율하는 등 유치경쟁에 들어갔다. 특히 이번 선정에는 금리, 자치단체와 협력에 가중치를 둘 것으로 알려져 이 방안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금융기관들은 장학금.기금을 포함한 출연금 기탁, 자치단체 및 지역단체와의 협력사업 개발, 정읍시 사업 후원 등을 포함한 묘안 마련에 고민하는 것으로 전해졌다.유치에 뛰어든 모 금융기관 관계자는 "시금고 선정은 금고 관리에 따른 금융소득 외에도 지역 대표 금융기관으로 공인받는 효과가 있다"며 "출혈이 크지 않은 범위에서 경쟁기관을 이길 방안을 준비하기 위해 여름 휴가도 포기했다"고 말했다.

  • 정읍
  • 연합
  • 2010.08.06 23:02

정읍 백정기의사기념관, 역사교육의 장 인기

오는 15일 제65주년 광복절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정읍시 영원면 백정기의사기념관을 찾는 이들이 부쩍 늘고 있다.백의사 기념관은 윤봉길, 이봉창의사와 함께 3의사로 불리는 구파(鷗波) 백정기의사(白貞基 1896-1934)를 기리기 위해 조성됐다.백의사는 1933년 중국 상해에서 일본 주중공사 아리요시아끼의 암살을 시도하다가 피체되어 1934년 6월 5일 일본 나가시키현 이사하야 형무소에서 순국한 항일애국투사.백의사는 1914년 일본경찰 폭행을 시작으로 항일애국활동에 나서 1919년 3.1운동을 계기로 직접행동을 결의하고, 동지를 모아 자금 모금 등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이후 '육삼정 의거'(1933년) 도모 등 1933년 일본 나가사키재판소에서 복역중 39살의 생을 마감할 때까지 살신성인적으로 독립 쟁취를 위해 일생을 바친 인물이다.정읍시와 백의사기념사업회는 이같은 백의사의 숭고한 구국정신을 기리기 위해 지난 96년부터 2004년까지 성역화사업을 추진했다.이곳에는 백의사의 영정이 봉안되어 있는 의열사(義烈祠), 유품 및 활동상을 전시해 놓은 구파 기념관, 교육이 가능한 청의당(廳義堂), 의열문, 숭의문, 동상, 어록비와 순국비, 추모비가 자리하고 있다.또 지난 2007년부터 올해까지 10억원을 들여 백의사유적지조성사업에 나서 기념관 주변정비(산책로 200m, 파고라설치, 한식담장 등)와 백의사 부모 및 부인묘역 이장정비, 일대기 발간 등을 추진하고 있는데 연내 완공예정으로 현재 고택 복원을 마무리중에 있다.이와함께 관리사무소 앞 광장에 태극기를 형상화한 100㎡ 규모의 독립쟁취 극기놀이 체험장을 조성중으로 10월 준공 예정이다.기념관은 이와함께 다양한 선양사업 및 활성화 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는데, 특히 지난 2007년부터 매년 운영해오고 있는 역사캠프는 인기가 높다.지역청소년을 대상으로 운영되는 역사캠프는 현재적 시점에서 독립운동의 과정과 의미 등을 생각하고 체험해보는 프로그램 등으로 운영되는데, 올해는 10월중 실시될 예정이다.

  • 정읍
  • 정대섭
  • 2010.08.06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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