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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전통문화축제인 제92회 춘향제가 올해는 대면 중심으로 개최된다. 14일 남원시와 춘향제전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13일 시청 회의실에서 이광연 춘향제전위원장 및 위원, 시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춘향제전위원회 1차 회의가 열렸다. 위원회는 이날 회의를 통해 춘향제를 '다시, 사랑'이라는 주제로 오는 5월 4일부터 8일까지 5일간 광한루원 일원에서 개최하기로 했다. 올해 축제는 코로나19로 행사 진행의 어려움을 고려해 4일부터 5일까지는 행사를 축소하고,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은 대면 행사 중심으로 구성했다. 다만 춘향제가 시작되는 5월 코로나19 확진자 추이 및 방역지침에 따라 일부 행사는 비대면으로 진행하는 등 탄력적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시는 춘향제가 대면으로 진행되는 점에 대해 지난 2년동안 온라인 방식의 춘향제를 아쉬워하고 대면으로 진행되는 축제를 그리워하는 일부 의견을 수렴했다고 설명했다. 춘향선발대회, 춘향국악대전, 문화예술공연 등 춘향제의 행사 종목은 협의를 통해 추후 구체적인 일정과 계획이 마련될 예정이다. 이번 춘향제의 주제인 '다시, 사랑'은 춘향제에 대한 그리운 마음을 담아 춘향과 몽룡의 변하지 않은 마음처럼 다시 한 번 춘향제를 사랑하자는 뜻을 담고 있다. 회의에서의 여러 위원들은 춘향제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젊은 세대의 관심과 이목을 끌만한 프로그램을 준비해야 한다는 점에 중요성을 내세웠다. 아울러 외부인사 2명이 새롭게 감사로 선출, 제전위원회에 총 3명의 감사를 둬 제전위의 투명하고 전문적인 업무와 회계감사가 기대된다. 회의에 앞서 이광연 춘향제전위원장과 위원들은 지난 13일 오전 춘향제의 정체성을 찾 고 춘향의 얼과 정신을 기리기 위해 춘향묘를 참배하기도 했다. 이광연 춘향제전위원장은 "90회 춘향제부터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으로 만나고 있지만 이번 춘향제는 다시 우리의 일상으로 돌아온 시민들이 그리워하고 사랑하는 춘향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남원시자원봉사센터(운영위원장 김진석)와 남원시아동보호전문기관(관장 김완진)이 14일 아동권리증진 및 자원봉사 활성화를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남원시아동보호전문기관은 매년 아동권리교육 강사 모집, 유아성폭력예방인형극, CES(아동힘키우기서비스), PAPCM(참여활동을 통한 아동권리교육)의 교육을 통해 강사 양성, 수료 후 현장에서 교육자원봉사활동을 펼친다. 올해는 오는 25일까지 교육생을 모집해 3월 한 달 동안 유아성폭력예방인형극 교육을, 다음달부터 자원봉사활동을 추진할 예정이다. 남원시자원봉사센터는 아동학대 및 재학대 예방을 위한 아동 가정환경개선 자원봉사단 활동 등을 추가로 추진한다. 시 관계자는 "아동권리증진을 위한 두 기관의 협력이 지역사회의 아동복지 실천에 조금이라도 기여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며 "관련 자원봉사가 보다 더 활성화되어 지역 내 아동의 올바른 성장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시 차원에서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무원연금공단 남원상록골프장(이사장 황서종)이 지난 11일 남원대산초등학교 졸업식을 맞이해 골프 유망주 2명(5학년·3학년)에게 장학증서와 장학금 40만원을 전달했다. 대산면에 위치한 남원상록골프장은 공무원 후생복지시설로 보다 안전한 사업장 관리와 고객이 신뢰하는 서비스 제공을 핵심가치로 두고 운영하고 있다. 수익사업 외에도 어려운 저소득층 지원과 장학사업 등 사회 환원사업도 추진하는 등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상생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남원상록골프장은 골프 유망주 학생들의 꿈과 열정을 응원하고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향후 골프장 시설을 이용한 체험수업도 확대 지원할 계획이다. 이동현 대산면장은 "우리 관내에 어려운 이웃들과 다함께 잘사는 복지환경 조성을 위해 앞장서주어 고맙다"며 "대산면 차원에서도 지역복지증진과 주민들이 행복한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남원시는 2022년 상반기에 만 70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목욕권을 1인당 6매씩 배부한다고 13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1952년 6월생까지로 관내 1만 7186명이다. 특히 이동과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의 편의제공을 위해 담당 공무원과 마을이장이 직접 가정에 방문해 배부를 완료했다. 시는 2019년부터 시책사업으로 어르신 목욕권은 1인 연 10매씩을 지원했다. 지난해부 조례개정을 통해 올해 1월부터 어르신 목욕 및 이·미용권으로 연 12매로 확대 지원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상반기에는 목욕권을 6매를 배부하며 하반기에는 목욕 및 이·미용권으로 6매를 지원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어르신 목욕권 지원을 통해 위생 관리와 삶의 질 향상에 힘쓰고 있다"며 "하반기부터 욕 및 이·미용비 지원으로 사용에 선택의 폭을 넓혀 어르신이 희망가득 존중받는 행복한 삶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남원경찰서(서장 이동민)가 지난 11일 전국에서 탐방객들이 많이 찾는 지리산둘레길 5개소(1~3코스·21코스·교룡산 둘레길)의 방범 진단을 실시하고 남원시청과 협의를 통해 방범용 CCTV 2대를 설치했다. 특히 지리산둘레길 3코스 구간인 인월면 달오름마을 입구~경남 마천 금계 구간(20.5km)은 산 중턱에 위치해 있다. 이렇다 보니 귀농·귀촌 가구가 개별로 떨어져 있어 주민 접근성 저하에 따른 자연적 감시 활동이 어렵고 CCTV설치 개소수가 미흡해 범죄위험도가 높은 구간이다. 남원경찰서는 남원시와 협업을 통해 3코스 구간에 관제용 방범용 CCTV 2대를 설치해 범죄예방 및 안전사고 예방에 주력했다. 이동민 서장은 "남원시의 협조 속에 둘레길 범죄예방을 위해 3코스 입구와 중간지점에 2대의 고화질 CCTV를 설치 완료해 시민과 외부관광객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남원=김선찬 기자
남원소방서(서장 백성기)가 지난 11일 겨울철 재해와 고립예상 취약지역에 대해 선제적이고 체계적인 대비·대응 태세를 확립하기 위해 현장확인을 실시했다. 이번 현장확인은 고립예상 취약지역 산내면 소재 마을 5개소와 지리산 국립공원 고립예상 및 통제구역 5개소를 중점적으로 확인했다. 해당 마을 이장과 소방서 간 비상연락체계 정비, 겨울철 재해대비장비, 마을 내 소화전 점검 등도 진행했다. 또한 화재가 발생했을 시 취약지역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고립되지 않도록 발생하기 전에 대비·대응 태세를 갖추고 소방시설, 출동로, 응급이송 체계 등을 점검했다. 백성기 소방서장은 "고립예상 취약지역 출동로와 소화전 점검, 긴급구조대책 등을 통해 마을 주민들이 안심하실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취약지역은 산간에 위치해 겨울철 화목보일러, 난방용품 등 취급부주의로 인한 화재시 대설·한파로 소방차 진입이 어렵거나 도착시간이 지연될 수 있는 곳이다. 남원=김선찬 기자
남원시가 코로나19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의 경영안정과 위생적인 영업환경 조성을 위해 소상공인 상가 환경개선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올해 상가 20~30개소를 대상으로 사업을 추진하며 상가당 영업장 시설개선 리모델링 비용의 50%, 최대 1000만원까지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상시근로자 5인미만(제조업·건설업·운수업은 10인미만) 소상공인으로 남원시에 3년이상 주민등록을 두고 3년이상 해당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사업체다. 사업대상자 선정은 영업소득과 재산이 낮은 영세소상공인을 우선으로 하며 심의위원회를 거쳐 확정된다. 사업신청 접수는 다음달 15일까지로 영업장 주소지 행정복지센터나 남원시 일자리경제과에 방문해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지역경제의 버팀목인 소상공인 분들이 보다나은 환경에서 영업을 하며 소득향상과 더불어 시민들에게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관심을 가지고 지속적인 경영지원을 늘려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사업관련 자세한 사항은 남원시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남원=김선찬 기자
남원시아동보호전문기관(관장 김완진)과 남원시가족센터(센터장 이상덕)가 10일 아동보호체계마련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진행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각 기관은 관내 아동학대예방을 위한 교류, 다문화가정 부모의 올바른 양육을 위한 부모교육사업의 상호 협력, 가정폭력 및 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신고 의무자 교육을 지원한다. 또한 학대피해아동 및 가족 대상자 사례관리 등 상호 지원이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사업에 적극 협력한다. 김완진 관장은 "지역 내 다문화가정의 아동학대예방을 위해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남원시가족센터와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상덕 센터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지역 내 학대피해아동과 다문화가정 아동이 가정에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남원시가 지난 9일 시청 회의실에서 지역 소규모 축제의 변화와 혁신을 통한 지역민 화합 및 지역경제의 활성화를 위해 소규모축제 역량강화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봉 바래봉 눈꽃축제, 산내 고로쇠 약수제, 바래봉 철쭉제, 주천 산수유 축제, 아영 봉화산 철쭉제, 사매 신행길 축제 등 총 5개 읍면 축제 주관 단체 및 담당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날 강사로는 이덕순 문화관광산업연구원 대표, 서유영 ㈜스타트라인 대표가 참석했다. 워크숍에서는 축제 기획 방법 및 계획서 작성법, 온라인 홍보 전략을 주제로 한 강의에 이어 축제의 개선 사항 및 발전방향에 대한 토론이 이어졌다. 특히 단순히 축제에 대한 강의가 아닌 교류가 적었던 소규모 축제 주관 단체들이 모여 서로 간에 토론 및 상의하는 시간을 가져 축제 간의 긴밀한 연결을 마련했다. 시 관계자는 "워크숍을 통해 소규모 축제들의 체계화 된 행사 준비와 온라인 홍보 전략을 수립함으로써 더 많은 관광객을 불러들이고 남원시의 각 축제간의 긴밀한 연결점으로 경쟁력 있는 소규모 축제 육성의 기반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지리산의 안녕과 한해 농사의 풍년을 기원하는 '지리산 천년송 당산산신제'가 10일 남원시 산내면 와운마을에서 개최됐다. 지리산 천년송 문화보존회와 와운마을 주민 주관으로 열린 이번 당산산신제는 산내농악단의 터울림 공연을 시작으로 풍년과 주민의 무병장수를 기원하는 제례의식이 진행됐다. 가족 소원빌기 행사로 소지(흰 한지를 태워서 정화하고 기원하는 의식)도 실시해 천년송의 위상을 널리 알렸다. '지리산 천년송 당산산신제'는 임진왜란 전부터 500여년 넘게 마을사람들이 마을의 당산목인 한아씨(할아버지)소나무와 할매소나무(천연기념물 424호)에게 당산제를 지내온 것으로 매년 음력 1월 10일 와운마을 천년송 일원에서 지내오고 있다.
남원의료원 장례식장이 10일 전국 35개 지방의료원 최초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주관한 2022년도 식품접객업소 위생등급 평가결과 최우수등급인 '매우 우수'를 받았다. 음식점 위생등급제는 전체 음식점의 위생 수준 향상·식중독 예방·소비자의 선택권 보장을 목적으로 실시된다. 음식의 위생 상태를 평가하고 우수한 업소에 한해 3개 등급(매우 우수·우수·좋음)을 지정해 공개한다. 남원의료원 장례식장은 장례에 대한 지역민의 선택의 폭을 넓히고 공공 장례시작으로서 역할 강화를 위해 지역에서 유일하게 여성 장례지도사를 채용하는 등 지역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박주영 남원의료원장은 "보건복지부가 정한 국가재난대비 지정 장례식장으로서 앞으로도 정직하고 투명한 장례서비스 제공으로 지역 장례문화 선도를 위해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남원시 하태욱 부시장이 지난 9일부터 10일까지 이틀 간 주요 사업장 25개소에 대한 현장방문을 추진했다. 지난달 3일에 취임한 하 부시장은 주요 업무보고를 진행하며 시의 현안사항 파악 이후 시민들의 관심도가 높은 주요 사업 현장에서의 문제점을 점검하고 관계자 격려에 나섰다. 이번 현장방문은 미술에듀센터 건립, 교룡산 국민관광지 활성화 사업 등 동부권 발전사업 5개소와 도시가로망, 농어촌 도로 등 주요 도로와 하천 정비 사업장 20개소에서 진행됐다. 시는 주요 현안사업장을 방문해 사업추진 과정에서 예상되는 문제점, 민원사항을 사전에 해결하는 등 현장 행정을 지속적으로 펼칠 계획이다. 하태욱 부시장은 "사업장 안전관리 강화와 공정관리에 최선을 다해 예정된 일정에 차질이 없도록 추진해 줄 것"을 사업 관계자에게 당부하고 "시민들의 의견이 행정에 충분이 반영될 수 있도록 현장방문을 적극 추진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상현 전 전북도의원이 남원시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 전 의원은 10일 남원시청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2년의 도의원 경험을 바탕으로 미래남원의 청사진을 그려냈다”며 “무엇을 선택해 어떻게 추진해야 남원이 발전할 수 있는지 정확하게 알게 됐다”고 출마 선언을 선포했다. 그러면서 “남원시장 출마자로서 ‘사람의중심의 도시’를 꿈꾸고 이를 실현시키기 위해 5대 ‘품안의 공약’을 준비했다”고 알렸다. 이 전 의원의 대표공약으로는 △민생경제 먼저 챙기기 △의료산업의 메카 육성 개발 △생태관광 전국 1번지 개척 △건강한 교육복지 책임 △세계 속 농업중심의 남원이다. 공약 사업으로는 기본소득금 매년 1인당 30만원 지급, 공공의료대학원 및 지리산드론항공센터 유치, 남원시장애인체육관 건립, 기숙형 국립K-농업기술전문학교 마련 등이 꼽힌다. 이 전 의원은 “지금 남원은 시민과 함께하는 원팀 남원이 되어야 하고 남원인이 잘 살 수 있는 정책을 주저하지 않고 실현시키겠다”며 “기업유치도 중요하지만 지금 성장하고 운영 중인 중소기업, 소상공인, 자영업을 먼저 살려내겠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일 잘하는 공무원, 책임지는 남원시장이 되어 전국 방방곡곡을 다니며 영원사원이 되겠다”면서 “초심을 잃지 않고 남원시민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도록 발꿈치가 닳도록 열심히 뛰겠다”고 말했다.
남원시는 고품질 과실생산을 통한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지난해 11월 말부터 2022년 과수특작분야 지원사업 신청접수를 진행 중인 가운데 올해 대상자 선정을 마치고 본격적인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한다고 9일 밝혔다. 과수분야 지원사업으로는 지역특화품목 복숭아 하우스, 고품질 포도 하우스, 다겹보온커튼 및 공기순환팬, 중형관정, 과수 다목적 스피드스프레이어와 고소작업차, 냉해방지용 온풍기, 저온피해예방약제 등 총 10개 분야에 18억원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농업 생력화와 생산시걸 구축으로 고품질 과실생산의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기존 포도하우스의 물받이 교체를 위한 예산 확보, 노후화된 시설을 개선해 보다 안정적인 환경에서 고품질 포도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시는 총 30억원을 투입해 아영2지구와 운봉지구 과실전문생산단지 기반조성사업을 본격 추진에 나선다. 해당 사업은 선정단지 내 경작로·배수로 정비, 용수원 개발 등을 통해 고품질 과실생산을 위한 기반구축 사업이다. 올해 도내에서는 남원이 유일하게 이번 사업을 추진해 과수산업발전의 선두주자로 한걸음 더 나아갈 것으로 전망된다. 시 관계자는 "농업안정생산기반과 농가소득증대를 위해 고품질 과실생산에 필요한 시설하우스, 다겹보온커튼, 과수농기계 등의 보급을 확대하고 변화되는 기후에 발맞춰 지원대상을 아열대 작물까지 확대해 남원시 선진과수산업발전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며 올해 추진하는 지원사업이 조기에 완료될 수 있도록 농가들에게 협조를 당부했다.
춘향가를 부르는 소리꾼들이 모여 성명서를 내고 새로운 춘향영정을 제작해 봉안할 것을 촉구했다. 소리꾼은 인간문화재 신영희·최승희 명창과 김일구·김영자·민소완·안숙선·송재영·이난초·김청만·조용안·모보경·김명자·임현빈·김차경·박애리·남상일·김미나·서정금·장문희·최영인·강길원·최현주·유태평양 등이다. 9일 오후 춘향문화선양회 회의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앞서 인간문화재 신영희 명창은 “예술의 도시인 남원에서 춘향영정이 오르락내리락하는 모습에 통탄스럽다”고 전했다. 신 명창은 “제대로 된 협의가 이뤄지지 않고 있는 상황에 춘향영정을 친일화가가 그린 것으로 봉안한다는 것은 말이 안 된다”며 “개인의 욕심을 가지고 춘향영정 교체에 대해 다툴 일도 아니고 춘향가도 새롭게 쓰라고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춘향문화선양회와 함께 성명서를 통해 “그동안 뼈가 녹도록 피를 토하며 불러온 우리 소리꾼들은 춘향의 인류의 보편적 정신적 가치관을 무너뜨리는 최초 영정이 봉안되는 것을 두고 볼 수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춘향제를 만든 최봉선의 최초영정이 아무리 중요해도 400여 년 동안 판소리 춘향가로 이루어낸 춘향정신보다 위에 있을 수는 없다”며 “우리나라 소리꾼들은 춘향가를 앞으로도 수 백 년, 수천 년 부르기 위해서도 남원 춘향의 모습을 지켜낼 것이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남원시장은 반드시 역사적 두 영정은 춘향 역사관에 정중히 보존하고 춘향의 정신에 맞고 세계 모든 나라 사람들이 춘향 정신에 참배하고 선양할 수 있도록 새로운 춘향을 반드시 그려 봉안해야한다”고 강조했다.
남원시가 시청 공무원에 대한 음주운전 처벌 기준을 대폭 강화한다. 9일 시는 '공직자 음주운전 제로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이달부터 음주운전 공무원에 대한 처벌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강화된 처벌 기준은 △징계 처분 강화 △승진 제한 △성과연봉 및 성과상여금 감액 △복지 포링트 차감 배정 △후생복지 혜택 제한 △표창 추천 제한 △사회복지시설 봉사활동 실시 등이다. 내부 전산망을 통해 관련 내용을 공유하고 부서장 책임 하에 음주 운전 예방 교육도 실시해 강화된 사후 제재로 음주운전을 근절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지속적인 음주운전 적발 건에 대해 강화된 처벌을 통해 직원들의 책임감을 높이고 경각심을 일깨울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음주운전은 공직사회에 대한 신뢰를 심각하게 훼손하는 중대 비위로 어떠한 이유에서도 정당화될 수 없다"며 "음주운전 제로화를 달성해 신뢰받는 시정을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남원시는 2022년 농업인 복지 예산 7개 사업에 대해 80억원을 확보하고 '맞춤형 복지 농업 실현'을 목표로 농업인 복지 서비스를 지원한다고 9일 밝혔다. 시는 먼저 농촌지역 여성농업인 및 취약 농가를 대상으로 5개 사업 12억원을 지원한다. 출산 또는 출산 예정인 여성농업인에게 출산여성 농가도우미 지원, 여성 농업인 작업 능률 향상을 위해 여성농업인 편의장비(농작업대 등 6종)을 지원한다. 사고나 질병으로 영농활동이 어려운 취약 농가가 안정적인 영농활동을 할 수 있도록 영농 도우미 지원, 여성농업인 센터 2개소를 운영해 영유아 보육, 방과 후 학습지도, 고충상담, 고령자 프로그램 등을 진행한다. 여성 농업인 생생카드 지원도 확대해 지난해 대비 1600여명의 여성 농업인이 추가로 문화여가활동 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어 남원시 농업인을 대상으로 영농활동 및 농가 소득안정을 돕기 위해 2개 사업 68억원을 지원한다. 농번기 농촌 일손부족 및 고령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촌마을에 조리원과 부식비를 지원하는 농번기 공동 급식을 추진한다. 농업농촌의 공익적 기능 증진과 농업인의 소득안정을 도모하고자 농민공익수당(농민수당)을 농가당 60만원씩 지원한다. 이는 오는 4월 30일까지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이 가능하며 전산 입력 및 검증 후 약 1만 1000농가에 67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지속가능한 농업농촌 환경 조성 및 농업인의 삶의 질 향상 도모, 농가소득 안정을 위해 농업인 복지 사업 발굴 및 지원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남원지역 누적 확진자 수가 1000여 명에 이르는 등 연이어 쏟아지는 코로나19 감염 소식에 선별진료소도 북새통을 이뤘다. 9일 오전 9시 30분께 남원시 보건소 코로나19 선별진료소. 보건소 진입로와 주차장은 택시를 비롯한 차들로 가득 메우며 남녀노소 가릴 것 없는 시민들로 줄을 이었다. 지역 내에서 매일 확진자가 무더기로 나오면서 PCR검사와 코로나19 신속항원검사를 받기 위해서다. 조금이라도 일찍 줄을 서기 위해 주차를 완전히 하지 못하고 중간에 보조석에서 내리는 시민도 보였다. 상기된 표정으로 추운 날씨 속에서 몸을 웅그린 채 의료진의 안내를 받으며 자신의 차례만 기다렸다. 15분 만에 감염 여부를 알 수 있는 코로나19 신속항원검사 대기실 안 시민들은 검사를 받는 사람만 바라보며 불안감이 엿보였다. 일부 신속항원검사를 마친 한 방문객은 통화에서 '검사 끝났다, 다행히 음성이래'라는 말을 전하며 서둘러 자리를 떠났다. 자녀와 선별진료소를 찾은 이모 씨(41·여)는 "보건소에 도착한 이후 돌아가기까지 20분 정도가 걸린 것 같다"며 "몸에 이상 증세가 있는 건 아니지만 최근 남원에서 확진자가 너무 많이 나오는 만큼 염려돼 방문했다"고 전했다. 이날 보건소에 따르면 이달 8일 동안 총 PCR 검사자 수는 9159명에 달한다. 일자별 검사현황으로는 △2월 1일 1296건 △2일1551건 △3일 2168건 △4일 502건 △5일 459건 △6일 398건 △7일 2143건 △8일 642건이다. 3일부터 시작된 신속항원검사는 3411건으로 △3일 555건 △4일 613건 △5일 524건 △6일 592건 △7일 606건 △8일 511건이다. 9일 오전 10시 기준 남원지역 내 누적 확진자 수가 935명(해외 입국자 제외)에 이르면서 입원치료 병상도 급증한 것으로 조사됐다. 219병상을 확보 중인 남원의료원의 경우 이달 8일 가용 가능병상은 127병상으로 전체 42%가 가동 중이다. 이는 한달 전인 지난달 7일과 비교해 가동률이 18% 증가한 상황이다. 남원시 보건소 관계자는 "선별진료소를 찾는 시민분들이 많은 만큼 시청 직원 10여명이 투입되는 등 보건소 모든 직원이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의료체계가 과부화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원지역 2월 일일 확진자는 △1일 35명 △2일 18명 △3일 44명 △4일 35명 △5일 56명 △6일 42명 △7일 47명 △8일 95명이다.
남원시가 전라북도 동부권 발전사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지리산허브밸리 고도화 사업 관련 착수보고회가 개최돼 본격적인 허브밸리 혁신에 돌입했다. 8일 시는 이날 시장실에서 지난달 18일 지리산허브밸리 고도화 사업 설계공모에 당선된 조경 및 실내건축 업체 (주)지오조경기술사 사무소와 (주)지오피도시건축사사무소와 착수보고회를 가졌다. 보고회는 조경 및 실내건축 총괄계획가와 민간 전문가가 참여해 허브밸리 시설 및 운영 전략, 설계 컨셉과 규모 등을 협의하는 등 추진 방향과 각종 실내 콘텐츠를 제시했다. 지리산허브밸리 고도화 사업은 5개년 총 60억원이 투입돼 허브밸리의 감성 매력화를 목표로 산업중심에서 벗어난 감성적인 수목정원으로 바꾸는데 목표를 두고 있다. 실내건축 대수선에 대해서는 허브밸리의 자체 자연과의 공감과 자연스런 소통을 핵심 컨셉으로 두고 시행방안으로 내부 대형 중앙계단을 개선한다. 열린 천정 공간과 후미의 지하광장의 확장도 제안했다. 조경분야에서는 전체적으로 막히고 단절됐던 공간을 완경사 또는 자연스런 정원 배치로 지리산 배경이 허브밸리 안으로 최대한 융합될 것을 계획했다. 시는 총괄계획가와 전문가, 의회 등 다양한 자문과 협의를 통해 오는 7월까지 높은 설계의 완성도를 완료할 예정이다. 하반기에는 설계가 마무리된 이후 본격적인 공사 입찰 및 착공에 돌입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내년부터는 라벤더 정원 조성 같이 토지 매입 등을 통해 경관 조성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 지리산허브밸리가 감성적인 수목 정원으로 컨셉 전환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그에 따른 설계 공모를 실시했다"며 "허브밸리 자체 주변 자연경관이 휼륭한 매력을 갖추고 있는 만큼 그 자연을 최대한 끌어들이고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건축 구조, 조경 등에 핵심으로 두고 있다"고 말했다.
대한불교 천태종 산하 (사)나누며 하나되기가 8일 남원시에 방문해 지역 아동센터 및 어린이집 이용 아동들을 위한 코로나19 방역물품을 기부했다. 이날 방역물품은 3000만원 상당의 아동용 덴탈마스크 10만장 및 손소독제 3만개가량으로 안전한 환경 속에서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했다. 기부된 물품들은 남원시 관내 50개소 어린이집과 23개소 지역 아동센터 이용 아동 총 2500명에게 배부된다. 진창호 한태종 나누모 하나되기 사무처장은 "백신 미접종으로 우리 아이들이 코로나19에 가장 취약한 상황이다"며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기부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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