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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 · 국립공원공단 · 전북문화관광재단, 드라마 ‘지리산’ 관광마케팅 위해 맞손

남원시가 투자한 드라마 지리산이 남원관광의 기폭제가 될 수 있도록 업무협약을 맺었다. 15일 시는 지리산뱀사골탐방안내소에서 국립공원공단(이사장 송형근) 및 전북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이기전)과 함께 드라마 지리산콘텐츠를 활용해 관광마케팅 및 지역관광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상호협력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이날 뱀사골분소에 국립공원공단의 드라마 기획전시관 개관을 축하하고 이와 관련된 관광마케팅을 위해 상호협력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지리산국립공원 전북사무소 뱀사골분소 1층 내 기획전시관은 리모델링을 통해 드라마지리산소재 레인저들의 옷, 신발, 가방 등이 전시된다. 협약체결에 따라 세 기관은 드라마 촬영지 홍보 및 관광 활성화를 위한 인적물적 교류 추진 및 드라마 콘텐츠 활용을 통한 국내외 관광객 유치에 공동으로 전략을 세운다. 드라마 연계 관광인프라 구축 및 프로그램 개발운영, 세트장이 마련된 흥부골 자연휴양림을 국립공원으로 지정하는 등 상호 협력이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사업에 상호 협력한다. 현재 국립공원 지정과 관련해 현장 방문이 마무리돼 최종 심의만 남은 상황으로 내년 1~2월에 결정될 예정이다. 국립공원으로 지정될 경우 흥부골 자연휴양림은 레인저 테마파크 시설로 조성돼 각종 체험 프로그램이 만들어지며, 연수원을 이용한 산악 레이저 교육도 진행될 계획이다. 시는 현재 드라마 지리산 안내판(스틸컷) 제작을 비롯해 주요 촬영지 중심으로 모바일 스탬프 투어 등 관광상품개발에 매진 중이다. 이환주 남원시장은 드라마 기획전시관도 개관하고 세 기관의 업무협약까지 이뤄져 관광마케팅 활성화를 더욱 앞당길 기회가 됐다며 이번 협약체결을 계기로 다양한 콘텐츠가 많이 개발돼 K-콘텐츠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 남원
  • 신기철
  • 2021.11.15 16:45

남원시 · 남원소방, 겨울철 자연재난 선제대응 및 현장방문 지도

남원시는 겨울철 자연재난에 대응하기 위한 대설한파 사전 대비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내년 3월 15일까지 자연재난 대책 기간으로 지정한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겨울철에 발생할 수 있는 재난에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대비해 재난 예경보시설(470개소)을 점검하고 제설취약구간 및 제설자재 비축현황을 파악했다. 이면도로의 제설작업을 통한 시민불편 최소화를 위해 소형제설장비 2대를 구매 배치하고 취약시설물 재조사를 통해 폭설 등에 따른 2차 피해 위험요인을 사전에 제거한다. 13개 분야 24개 협업 부서 84명을 재난 사전대비 TF팀을 구성하며 소방서경찰서군부대자율방재단 등 관계 기관과 민간단체와의 협조 체계도 갖췄다. 재난안전대책본부 종합상황실을 연중무휴 24시간 상황관리체계로 운영해 적설량 및 특보발효에 따라 단계별 비상근무에 돌입한다. 제설장비 진입이 어려운 마을 안길, 도보 등 15개 구간에 제설작업을 추진하며 겨울철 재난정보를 신속하게 전달할 수 있도록 재해문자전광판과 마을방송, 문제메시지서비스를 활용한 홍보활동에 주력할 계획이다. 남원소방서도 겨울철 안전관리 선제적 대응을 위해 15일 운봉, 산내 등에 위치한 대형숙박시설을 방문해 화재안전관리를 지도했다. 산내 뱀사골 일대 폭설로 인한 고립이 예상되는 지역을 순찰해 유사시 즉각적인 소방 활동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대비 태세를 점검했다. 특히 박덕규 남원소방서장은 산내의용소방대와 함께 겨울철 차량 동파방지에 철저를 기하고 차량 장비조작법 숙달 및 겨울철 출동 중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시 관계자는 협업 부서와 관계 기관과의 유기적인 협조로 겨울철 재해 대책을 선제적으로 추진하는 등 자연재해에 따른 인명재산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남원
  • 김선찬
  • 2021.11.15 16:32

남원시, 전국 최초 치매예방교육용 모바일 앱 개발

남원시 치매안심센터가 전국 최초로 전문적인 치매예방교육용 모바일앱을 개발해 본격적인 치매예방 인지훈련을 시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앱 개발에는 작업치료학과 교수진 4명이 참여해 지남력, 기억력, 반응력 등 9개 영역에서 문제 1만 8000문항을 출제했다. 주요 기능으로 문제 난이도는 1~5단계로 최초 단계 선정 문제풀이 이후 매일 학습한 결과를 바탕으로 단계가 자동으로 상하향되는 기능이 탑재됐다. 사용자 교육시간 자동 알림 기능과 관리자 전화 연결 서비스도 제공한다. 모바일 앱 기억하리는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 누구나 무료로 다운로드할 수 있고 일시에 2000명이 동시 접속 가능하다. 모바일 앱을 활용한 치매예방교육은 학습방법 사전 대면교육을 거쳐 대상자가 본인의 스마트폰으로 매일 20분에서 30분 정도 6개월간 치매 예방 인지훈련을 할 수 있다. 한용재 남원시 보건소장은 모바일 앱을 통한 치매예방교육은 시공간, 인원 제약 없이 언제, 어디서나, 누구든지 접근이 가능하다며 치매는 아직까지 치료제가 개발되지 않아 사전에 치매예방 인지훈련 등을 통해 예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남원시 보건소는 모바일 치매예방교육 대상자를 모집하고 있으며 궁금한 사항은 치매안심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 남원
  • 신기철
  • 2021.11.14 16:25

남원경제혁신포럼 성료, 도시항공교통 클러스터 조성 및 산업 유치 기대

남원경제발전협의회(회장 박춘길)는 (사)한국인지과학산업협회, (사)한국IT융합산업진흥원과 함께 주최한 2030 남원경제혁신포럼이 지난 13일에 개최된 가운데 남원의 하늘길을 열기 위한 다양한 방안이 제시됐다. 이번 포럼은 남원 혁신의 길, 미래를 잇는 하늘길이라는 주제로 4개 세션으로 구성됐다. 이날 남원 항공산업의 현황과 도시항공교통(UAM) 산업 클러스터 조성의 유용성을 통한 고용창출과 경제활성화 방안에 대한 사례 발표로 진행됐다. 먼저 김상호 건국대 교수는 운용자와 무인이동체 간의 효율적인 의사소통 기술과 드론 기술의 도시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을 발표했다. 김 교수는 현재 고성보은영월청라화성 등 드론비행장과 드론 성능검사기관이 들어서고 있다며 남원도 관련 검사기관을 구축해 드론안전성인증제를 활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권희춘 (사)한국인지과학산업협회 박사는 산업용 드론의 다양한 활용 모델과 미래 드론 운수 관제 시스템 연계 과정을 소개했다. 권 박사는 LX드론센터와 연계해 드론 제조사정비사 육성, 공공기관 드론항공사 유치와 항공관련 대학유치, 교육성 육성까지 산학연 분야의 시설과 인재들을 모을 수 있다고 전했다. 조병승 한양항공 대표는 경비행기 관련 산업기반과 항공권역 개발의 이점을 발표했다. 조 대표는 남원의 항공산업의 토대가 마련되면 조종사, 정비사, 교관, 교육생 육성, 드론 대회 및 박람회 개최 등 1000여명의 인구유입과 지리산을 중심으로 한 하늘길 개발로 연간 1만여명(10대기준)의 관광객 유치가 기대된다고 조언했다. 박춘길 회장은 최근 UAM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일부 국내 대기업과 지자체에서 투자개발이 이어지며 남원도 LX와 함께 드론활용센터 구축에 투자협약을 체결해 항공UAM 산업의 신호탄을 올렸다며 LX드론활용센터와 연계해 남원의 문화, 교통, 산업과의 효율성을 높여나가야한다고 말했다.

  • 남원
  • 신기철
  • 2021.11.14 16:25

남원시립소년소녀합창단, 전국119소방동요대회서 대상 · 금상 수상

남원시는 남원시립소년소녀합창 단원이 전국119소방동요대회에서 영예의 대상과 금상을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남원시립소년소녀합창 단원과 가족으로 구성된 전모세 가족과 하태준 하나은 하나겸 가족은 소방청 주관으로 개최된 제22회 전국119소방동요대회 전북대회에서 두 팀 모두 대상을 수상했다. 이어 지난 5일부터 6일까지 세종문화예술회관에서 개최된 제22회 전국119소방동요대회 전국대회에서는 각각 초등부 대상과 유치부 금상을 차지하기도 했다. 전국 38개(유치부 19팀 초등부 19팀)팀이 참가한 이번 대회는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라 비대면 온라인 영상경영대회로 열렸다. 5분내의 연습과정과 율동, 퍼포먼스를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영상을 통해 제작 및 제출했다. 노래를 지도한 남원시립소년소녀합창단 김종희 지휘자는 코로나19로 공연이나 연습이 중단됐었지만 학생들의 꿈과 희망은 계속돼야 한다는 마음으로 준비해 큰 상을 받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에게 희망과 용기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남원시립소년소녀합창단은 관내 초중고 학생 50여명으로 구성돼 각종 연주회와 공연을 통해 학생들의 문화예술 교육과 역량을 강화하고 성악과 뮤지컬 등 대학진로 활동에 힘이 되고 있다.

  • 남원
  • 김선찬
  • 2021.11.11 16:59

여전한 코로나19 정국 속 남원시의회 제주도행 연수 논란

남원시의회가 위드 코로나 전환과 동시에 제주도로 자체 연수를 떠난 것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물의를 빚고 있다. 특히 시의회는 제주도로 연수를 간 내용은 빠진 채 의회에서 연찬회를 가졌다는 보도자료를 배포하는 등 눈 가리고 아웅 격으로 시민들을 우롱했다는 지적이다. 11일 남원시의회에 따르면 경제산업위원회는 의정 특강 및 현장 우수사례 견학의 내용으로 지난 3일부터 2박 3일 일정으로 제주도로 연수를 갔다. 이번 연수에 사용된 700만 원가량의 비용은 국내 여비 명목의 시의회 예산으로 충당했다. 워크숍에는 타 일정으로 참석하지 않은 김종관 의원을 제외한 윤기한 위원장, 염봉섭 부위원장, 윤지홍 의원, 전평기 의원, 김영태 의원, 김정현 의원, 노영숙 의원 7명과 시의회 직원 3명 등 총 10명이다. 세부일정을 살펴보면 일정 1일차와 3일차 이틀간 의정 특강을 2~3시간씩 진행했고, 2일차에는 지역특성화사업(벤치마킹)이라는 명목 아래 제주도 에코랜드레일바이크 등 외유성 일정이 잡혀있었다. 그러나 남원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연이어 발생하는 등 시민들은 불안감에 휩싸인 현시점에서 의원들이 자체 연수를 제주도로 향해야만 했는지 논란이 제기된다. 특히 지난 3일은 위드코로나가 시행된지 이틀밖에 지나지 않은 시점인데, 기다렸다는 듯 제주도로 연수를 떠난 남원시의원들의 행태에 시민들이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고 있다. 반면 남원시 의회 자치행정위원회는 이달 초 의정활동 역량 강화 목적으로 전주에서 당일 일정 연수를 진행해 상반된 모습을 보였다. 최근 전주시의회에서도 상임위별로 제주도 연수를 계획해 비판이 이어지면서 논란은 더욱 커지고 있다. 지난 10일 시의회가 배포한 경제산업위원회의 행정사무감사 대비 연찬회를 열었다는 자료에는 제주도행 연수 내용이 명시돼 있지 않아 전주시의회 건을 염두해 일부러 제외했다는 추측까지 나온다. 시의회 직원들과 일부 시의원 사이에서도 이번 제주도행 자체 연수는 시기적으로 부적절했다는 분위기다. A의원은 이번 경제산업위원회 자체 연수는 시기와 장소가 올바르지 못했다며 공직에 있는 분들인 만큼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일정에 신중을 기했어야 했다고 지적했다.

  • 남원
  • 김선찬
  • 2021.11.11 16:59

남원시, 2030 도시재생전략계획 재수립

남원시는 쇠퇴하는 도시를 경제사회물리환경적으로 활성화시키기 위해 1300년 역사를 넘어, 다시 남원이라는 비전으로 2030 도시재생전략계획을 재수립했다고 10일 밝혔다. 도시재생전략계획은 도시재생과 관련한 각종 계획, 사업, 프로그램, 유형무형의 지역자산 등을 조사 발굴하고 도시재생활성화지역을 지정하는 등 도시재생 추진전략을 수립하는 계획이다. 이번 수정된 도시재생전략계획은 2021년 개정된 도시재생전략계획 수립 가이드라인에 맞춰 도내에서 최초로 수립됐다. 시는 도시재생 활성화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전략계획 재수립 시기가 도래하고 도시재생전략계획 수립 가이드라인 변경에 따라 국가정책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계획을 변경했다. 지난 2016년 도시재생전략계획 최초 수립 이후 인구감소 사회로의 진입에 따른 쇠퇴, 택지개발 및 주요 공공시설 이전에 따른 원도심 쇠퇴가 지속되는 상황를 해소하기 위한 이유에서다. 주요 내용으로는 시내 동지역, 운봉읍, 인월면 3개 지역을 도시재생 생활권으로 설정하며, 활성화지역 외 인정사업 등 연계사업을 발굴했다. 개정된 가이드라인에 따라 지역자원조사 및 현황분석을 통해 활성화지역을 기존 4개소에서 7개소(원도심지역, 공영버스터미널지역, 동문밖마을,금동노후지역, 만복사지 마을, 조산동 오칠마을, 운봉중심시가지)로 조정 및 추가 지정했다. 새로운 도시재생전략계획에 따라 과업 수행기관은 도시재생 정책을 수립하고 연구하는 건축공간연구원이 참여해 각 지자체에서 전략계획 수립 및 변경 시 모델이 될 것으로 보인다. 시 관계자는 변화한 국가정책에 맞추어 도시재생전략계획이 재수립됨에 따라 쇠퇴한 도심 활성화를 위한 도시재생 공모사업에 대응하는 등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남원
  • 김선찬
  • 2021.11.10 16:42

남원시관광협의회, 지리산 단풍길 투어버스 운영

남원시관광협의회가 가을 관광객 유치를 위해 5시간짜리 코스로 구성된 지리산 뱀사골 단풍길 투어버스를 무료로 운영에 나선다. 10일 협의회에 따르면 이번 투어버스는 단풍길을 따라 남원의 아름다운 경관을 둘러볼 수 있도록 이달 12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매주 수~일, 오후 1시부터) 한달간 운영한다. 운영코스는 광한루원에서 출발해 1300여종의 허브자원이 있는 지리산허브밸리(자생식물원 등),지리산 드라마 세트장(흥부골 자연휴양림), 지리산 뱀사골(드라마 기획전시관) 등을 둘러본다. 특히 문화관광해설사도 탑승해 남원의 역사이야기를 전해주는 등 이용객들이 편안한고 안전한 여행이 될 수 있도록 참여한다.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선착순 20명 이내 사전예약제로 운영되며 손소독제를 비치하고 마스크 미착용자와 열이 있는 사람은 탑승할 수 없다. 남원관광택시를 통해서도 남원 주요 관광지를 살펴볼 수 있는데 1일 코스와 반나절 코스가 마련돼 개인 및 가족단위 맞춤형 여행에 적합한 시스템이 구축돼 있다. 이와 관련해 시는지리산드라마 세트장 활성화 차원에서 기존 운영하고 있는 3개 코스에 드라마 촬영장을 중심으로 1코스(6시간)를 추가한다. 오는 15일부터는 이용객들에게 이용 금액의 50%(6만원)를 지원 운영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남원시관광협의회와 함께 위드코로나 시대를 맞이해 유동관광객 흡수를 위한 맞춤형 상품등을 지속 개발 운영하고 안전하고 아름다운 관광도시 활성화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리산 뱀사골 단풍길 투어버스 참가신청은 남원시관광협의회 홈페이지 또는 카카오톡채널(남원시관광협의회), 페이스북(남원관협)에서 가능하다.

  • 남원
  • 신기철
  • 2021.11.10 16:30

‘남원 가야역사 학술토론회’ 논쟁 속 개최

남원 유곡리두락리 가야 고분군 세계유산 등재과정 속 기문 가야 표기와 관련해 각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한 학술토론회가 진행됐다. 지역사회에서 표기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는 만큼 공론의 장에서는 양쪽의 의견이 대립하는 모습을 보이며 논쟁이 펼쳐졌다. 지난 5일 남원시립도서관 지리산 소극장에서 전북도와 남원시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전북사학회와 전라문화연구소가 주관하는 남원시 가야역사 학술토론회가 열렸다. 이번 토론회는 가야고분군 세계유산등재 대상에 선정된 남원지역의 가야문화유산에 대한 보편적 가치를 밝히고 시민의 학술적 관심을 높이는 계기 마련을 위해 실시됐다. 이날 조법종 우석대학교 교수(전북사학회장)가 좌장으로 나섰으며, 기문 용어 사용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에는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이도학 교수와 군산대학교 곽장근 교수가 참여했다. 반면 기문의 용어 사용에 반대하는 의견에는 한가람역사문화연구소 이덕인 소장과 (사)대한사랑 박찬화 연구위원이 나왔다. 토론 이전 이도학 교수는 임나와 기문국에 대한 몇 가지 의문-최근 제기된 견해에 대한 검토, 곽장근 교수는 고고자료로 본 전북 동부가야문화를 주제로 발표했다. 이어 이덕일 소장은 가야와 임나일본부:임나=가야설과 호남가야(임나), 박찬화 연구위원은 기문가야 학문적으로 성립 가능한 개념인가?를 발표했다. 첨예한 입장으로 열띤 토론이 이어지는 과정 속에서 남원 시민사회단체와 일부 방청객은 기문의 사용을 반대한다는 점에 언성을 높였다. 시 관계자는 이번 학술토론회가 가야사에 대한 왜곡된 시각을 극복하고 발굴 및 연구성과를 공유해 남원지역 가야문화유산에 대한 이해도 증진의 기회가 될 것이다며 향후 남원지역 가야문화유산 나아가 가야문화권 조사연구성과를 다양한 방식으로 국민과 공유하도록 노력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 남원
  • 김선찬
  • 2021.11.07 17:06

남원시, 제2회 사회적경제박람회 10일간 개최

남원시는 관내 사회적경제기업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2021 남원시 사회적경제박람회를 오는 14일까지 10일간 진행된다고 4일 밝혔다. 올해로 2번째로 맞은 이번 박람회는 우리 곁에 사회적경제 나눔愛 물들다를 주제로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비대면으로 진행된다. 지역 내 25개 업체가 참여하는 사회적경제박람회는 행정안전부 사회적경제 협업체계 구축사업 공모에 선정돼 진행되며 관내 사회적경제기업을 홍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박람회는 랜선박람회와 온라인 할인행사로 열릴 예정으로 남원시 사회적경제 비전을 제시하는 개막식과 사회적경제 발전방향에 대해 함께 토론하는 심포지엄이 열린다. 아울러 온라인 판매제품 설명회가 열리는 랜선박람회는 남원시 시청 강당에서 오전 10시부터 실시된다. 특히 박람회 기간동안 네이버 스마트스토어를 통해 진행되는 온라인 할인행사의 경우 40% 할인쿠폰이 지원되고, 판매에 나선 사회적경제기업들의 제품 매출에 일조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환주 남원시장은 이번 박람회는 보다 많은 시민들에게 우리 시의 사회적경제기업을 알리고 제품을 소개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며 사회적경제 기반 확장을 위해 행정적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사회적경제 친화도시로 자리매김하는데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랜선으로 열리는 이번 박람회의 개막식, 심포지엄, 온라인 제품설명회는 유튜브 남원시TV와 ZOOM으로 생중계된다.

  • 남원
  • 김선찬
  • 2021.11.04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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