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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 명품 청렴도시 실현 나선다

남원시가 다양하고 특색 있는 청렴시책 추진을 통해 명품 청렴도시 실현에 앞장서기로 했다. 이환주 남원시장의 공직사회의 부정부패는 절대 용납될 수 없다는 강력한 의지를 바탕으로 전 공직자의 청렴의식 내면화에 중점을 두고 부정부패의 개연성 차단과 청렴 실천을 위한 실효성 있는 시책을 마련했다. 먼저 청렴식권제는 업무와 관련 있는 민원인(직무관련자)과의 불가피한 동행 식사(점심) 시 민원인의 식사비 대납, 청탁 등의 부패발생여지를 차단하기 위해 청렴식권을 감사실로부터 발급받아 시청 구내식당에서 사용하는 제도를 도입했다. 앞서 지난 3월 9일 춘향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건설공사, 계약업무, 보조사업 담당자 등 120명을 대상으로 청렴도 향상 및 공사 등 계약업무 역량강화를 위한 직무교육을 실시했으며, 4월 27일엔 시청 강당에서 정승호 대표(재미있는 교육컨설팅)를 초청해 시 전 직원을 대상으로 부패 방지와 청렴의식 확립을 위한 청렴특강도 실시했다. 또 매월 마지막 주 목요일을 청렴 Day로 지정운영해 전 직원에게 청렴메시지 전파, 부서장 주관 청렴교육 실시, 청렴도 자가진단 체크리스트 작성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전 직원의 청렴의식을 제고하고 조직 내 청렴실천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 이와 함께 공직자의 음주운전을 근절해 시민의 공직사회에 대한 신뢰도를 제고하기 위해 매월 자체적으로 각 부서별로 음주운전 예방 및 근절 교육을 실시하고, 매주 금요일 오전 8시부터 8시 30분까지 시청 정문, 후문 등에서 음주운전 예방 캠페인과 전 직원에게 음주운전 경각심 고취 문자를 발송하는 등 음주운전 근절 운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기로 했다. 이환주 남원시장은 향후 재미있는 청렴 문화 실현을 위해 청렴영화제를 개최하는 등 다양한 청렴 시책 개발을 통해 자연스럽게 청렴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남원
  • 신기철
  • 2018.07.10 19:31

사료 대신 전통 쇠죽으로 최상급 한우 키운다

한우품질을 최상으로 만들기 위한 남원시의 쇠죽한우 프로젝트가 완성단계로 접어들고 있다. 쇠죽한우는 지난 1960~1970년대 소 여물을 주기위해 새벽마다 끓이던 쇠죽을 부활시켜 현대화 한 것이다. 소에게 사료 대신 볏짚과 그 외 곡류의 부산물을 기계로 쪄서 먹이는 데 여물을 찌면 부산물이 살균되고 한결 부드러워져 소들이 편하게 먹을 수 있고 또한 소화가 잘 돼 사료도 절감되고 증체율도 향상된다. 해외에서는 보기 어려운 우리 전통 방식으로 소를 키우는 만큼 고기 맛 역시 전통을 이어가고 있지만 아직은 국내 소수 농가에 그치고 있다. 지난 2015년부터 2018년까지 4년간 시장공약사업으로 추진한 남원 쇠죽 한우(일명 화식우)는 20농가 2000두를 목표로 시작돼 7월 현재 21농가 2077두가 사육되고 있다. 4년간 10억8400만원 사업비(자부담 포함)를 투입해 생산기반시설인 화식기, 급여기, 출하 장려금 등을 지원했으며, 올해도 올해도 자재창고, 생산기반시설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쇠죽한우 영농조합 법인을 구성한 뒤 농가표준사양관리 프로그램개발과 교육, 농가 간담회를 연 3회 이상 실시해오고 있다. 남원 쇠죽한우 연도별 전체 1등급 출현율은 2016년 79%, 2017년 69.5%, 2018년 5월말 85.7%이며, 이 가운데 암소는 2016년 71%, 2017년 59%, 2018년 67%, 수소(거세우)도 2016년 89%, 2017년 78%, 2018년 93%로 나타나고 있다. 유통은 남원도축장에서 도축한 한우는 관내 농축협(남원축협 명품관, 남원농협 하나로 마트, 남원원협 로컬푸드)에서 매월 10두 정도 판매하고 관외는 축협계통 공판장(김해축산물 공판장, 음성공판장 등)에서 판매한다. 시는 쇠죽한우 육성차원에서 출하 장려금을 600원(㎏당/ 1등급이상/지육400㎏기준)을 지급하며 암소를 남원 축협으로 출하한 농가에게 남원축협에서 300원(㎏당/ 1등급이상/지육400㎏기준)을 추가로 지원하고 있다.

  • 남원
  • 신기철
  • 2018.07.04 18:06

남원시, '출산장려금'→'출생축하금'으로 변경

남원시가 신생아 출생가정에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지급했던 ‘출산장려금’의 명칭을 ‘출생축하금’으로 변경하는 조례를 지난달 29일 개정 공포했다. 최근 우리 사회의 인구감소 현상에 대한 정부와 지원자 입장이 아닌 수혜자 입장으로 용어를 순화하고, 신생아의 탄생을 축하하는 의미를 담기 위함이다. 시는 ‘남원시 출생 지원에 관한 조례’에서 ‘출산’이라는 용어를 ‘출생’으로 변경하고, 기존 출생 순위별로 경제적 지원을 하던 ‘출산장려금’의 명칭도 ‘출생축하금’으로 변경하는 것을 골자로 개정했다. 이와 관련 시는 임신부의 안전한 임신과 출산을 돕기 위한 임신주기별로 다양한 각종 지원사업도 추진한다. 예비부부와 임신을 희망하는 부부에게는 기형아 예방을 위한 풍진검사 등 16종의 산전검사를 지원하고, 아기를 갖기를 희망하는 난임부부에게는 전통의약적인 방식의 한의약 난임치료지원사업과 체외수정 시술비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임신 중인 임산부에게는 엠블럼과 주차증을 발급하고, 엽산제·철분제 지원, 산모기형아 검사와 함께 5대 고위험 임신질환(조기진통, 분만관련출혈, 임신중독증, 양막 조기파열, 태반조기박리)에 대하여는 의료비지원도 300만원까지 받을 수 있다. 또 신생아 출생 후에는 ‘아기 남원시민증’발급, ‘탄생 축하용품’지원,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지원과 산후 건강관리사 이용 본임부담금 최대 90% 환급 등 다양한 지원사업을 통해 신생아 양육을 지원하고 있으며, 금번 개정된 출생축하금은 2018년생부터 대폭적으로 상향하여 첫째아 200만원, 둘째아 500만원, 셋째아이상 1000만원을 지급하고 있다.

  • 남원
  • 이강모
  • 2018.07.01 19:05

민선 7기 남원시 정기인사 주목

오는 7월 2일 민선 7기를 시작하는 남원시가 하반기 정기인사에서 역대 최대 규모의 승진인사를 단행할 예정이어서 귀추가 주목된다. 특히 남원에서 민선 최초로 3선에 성공한 이환주 남원시장은 정기인사를 앞두고 인사 청탁 불이익 과 일 잘하는 사람 우선 승진 원칙을 재확인해 그 결과에 이목이 집중된다. 승진 예정인원은 72여명으로 4급 1명, 5급과 6급 합계 30명에 가까울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앞서 남원시는 지난 25일 정년퇴직자 30명(4급 1명, 5급 10명, 6급 11명, 7급 4명, 이하 청원 및 환경관리원)에 대한 이취임식을 진행했다. 이환주 남원시장은 민선 7기를 새롭게 시작하는 만큼 폭넓은 인사교류를 실시, 초선과 재선을 거쳐 쌓아온 토양에서 수확물을 결실하겠다는 각오다. 부단체장인 남원시 강복대 부시장의 교체도 이뤄진다. 613 지방선거로 임기가 1년 6개월을 넘긴 강 부시장의 경우 전북도로 들어가게 되며, 전북도는 후임 남원 부시장 결정 여부를 남원시와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환주 남원시장은 인사 청탁자에 대한 불이익은 물론 연공서열보다 일 잘하는 사람을 원칙으로 인사를 실시하려고 준비 중에 있다며 민선 7기를 새로 시작하는 출발점인만큼 최고의 실력자를 적재적소에 배치시켜 남원시 행정력을 배가 시키겠다고 말했다. 이어 민선 7기에는 국립공공의료대학 설립과 지리산 친환경 전기열차 등의 사업에 전력을 기울일 방침으로 업무의 전문성을 따져 인사를 실시할 것이라며 특히 남원의 현 경제구조를 보면 인구가 증가할 수 없는 실정에 처해진 점을 고려, 현재 조성중인 사매산업단지를 이용해 좋은 기업들을 유치하기 위한 전략에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 남원
  • 신기철
  • 2018.06.28 19:50

500년 이상 된 마을 보호수에 쉼터 만든다

남원시가 마을을 수호하는 상징인 보호수를 이용한 쉼터 조성사업을 벌인다. 남원시는 관내 73개 마을에 있는 보호수에 대해 생육환경을 개선하고 주민들이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보호수 쉼터 조성사업을 추진한다고 지난 26일 밝혔다. 시는 마을 유래가 깊고 수령이 500년 이상 되는 수목에 대하여 보호수로 지정하고 있으며, 남원시에는 모두 84그루의 보호수가 있다. 올해 사업비는 1억 원으로 이백면 계산마을 팽나무와 산남마을 느티나무 등 5개 마을 보호수 8그루에 대해 외과수술, 가지치기 등 생육환경 개선과 지역민 휴식을 위한 데크 쉼터를 조성하는 사업을 진행한다. 이백면 계산마을 팽나무는 수령 200년 이상된 고목으로 500여 년 전 마을이 생긴 후 심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백 마을 주민들은 느티나무가 마을 옆을 흐르는 천을 막아 마을을 보호하고 있다고 믿고 있다. 또 산남마을 북쪽에 있는 느티나무 2그루는 부부처럼 서 있어 여름이면 주민들의 휴식처로 자리잡고 있다. 이 곳에서는 70년대 농촌소득증대 사업 일환으로 퇴비증산 대회를 3년 동안 개최하기도 했다. 시는 지난해에도 대산면 운교마을을 비롯한 4개마을 보호수 4본에 대해 보호수 쉼터 조성사업을 펼쳐 주민들이 그늘아래서 휴식을 취하면서 담소를 나누는 교류의 장으로 호응을 얻고 있다.

  • 남원
  • 신기철
  • 2018.06.27 19:35

남원시의회 원내구성 놓고 '시끌'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들의 독식으로 남원시정 집행부에 대한 견제기능이 약화될 것으로 우려되는 가운데 제8대 남원시의회가 개원도 하기전부터 밀실정치 구설수에 휘말리고 있다. 의회 개원 후 투표를 통해 전반기 의장과 부의장, 그리고 운영위원회를 포함한 상임위원회 위원장이 선출돼야 하지만, 사실상 민주당 체제의 원내구성 내정을 마무리 지었기 때문이다. 남원시의회는 지난 22일 시의원 당선인 14명 중 13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8대 남원시의원 당선인 오리엔테이션(OT)을 가졌다. OT에서는 전반기 의장단 및 상임위원장 내정을 위한 논의가 이뤄졌고, 그 결과 의장에는 윤지홍(3선), 부의장은 양해석(3선), 운영위원회 김영태(초선), 총무위원회 한명숙(재선), 안전경제건설위원회 전평기(재선) 당선인을 각각 내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원구성 내정자 전원 모두 민주당 소속 당선인들이며, 제8대 남원시의회 구성은 총 16명의 의원 가운데 14명이 민주당, 2명이 무소속이다. 이날 논의과정에서 운영위원회 위원장 구성 등을 놓고 일부 당선인간 이해관계가 엇갈려 반발이 일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내정된 원구성 당선인들에 대한 남원 정가의 평가는 대부분 세지도 약하지도 않은 무난한 인물로 구성됐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지만 원구성에 포함되지 않은 일부 다선의원들의 불만도 나오고 있다. 이와 관련 남원시의회는 25일부터 29일까지 의장, 부의장에 출마할 당선인 후보를 접수 받고 있어 OT 논의에서 내정된 당선인 외에 또 다른 당선인의 접수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는 등 오는 7월 3일 개원하는 제8대 남원시의회 원구성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남원 정가 한 관계자는 의회 원구성 내정자들에 대한 평가는 비교적 좋게 나오고는 있지만 전원이 민주당 소속 이라는데서 부담감이 있을 것이라며 이번 내정자 구성은 사실상 민주당 차원의 안배라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으며, 일부 당선인의 반발이 있는만큼 오는 3일 치러질 투표에서 어떤 변수가 생길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 남원
  • 이강모
  • 2018.06.25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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