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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개막 앞둔 남원 춘향제, 볼거리 풍성

남원의 대표축제인 제88회 춘향제가 5월 개막을 앞둔 가운데 춘향전에 이야기를 입히는 이색적인 프로그램들이 준비된다. 춘향제 대표행사 중 하나인 길놀이는 5월 19일 오후 4시부터 6시30분까지 진행될 예정으로 행렬 구간(1.7km)은 용성초등학교에서 출발해 SC제일은행 사거리~국민은행 사거리~광한루원 서문~광한루원 앞 방자춤판 무대다. 춘향제전위원회는 지난 3월부터 춘향제 길놀이 참여팀 모집을 진행했으며, 현재까지 11개팀 500여 명의 시민팀이 자발적으로 접수했을 정도로 참여 열기가 뜨겁다. 지난해 창작춘향제 놀이마루 사업을 통하여 길놀이 퍼레이드를 준비 중인 청소년국악예술단 여민락 외 3팀과 춘향선발대회 수상자 카퍼레이드, 외부 초청 전문 퍼포먼스팀까지 30여 개팀 1000명이 길놀이 행진에 참여한다. 올해 주력으로 출연하는 국악예술고등학교의 판소리 춘향전 퍼레이드는 어사행차, 춘향과 몽룡의 만남과 이별, 옥중춘향 등의 춘향가 주요 대목을 입체적으로 재현해 한 편의 공연과 같은 길놀이를 선보일 예정이다. 남원의 대표 문화컨텐츠인 신관사또부임행차와 남원지역 시민팀이 해학적으로 준비한 전통 퍼포먼스가 어우러져 춘향제 길놀이만의 풍부한 스토리와 흥겨운 마당이 구성될 것으로 보인다.

  • 남원
  • 이강모
  • 2018.04.12 19:31

남원 광치천 '악취 하천' 오명 벗고 생태하천으로 변신

도심하천인 남원 광치천이 6년 동안의 복원사업을 거쳐 생태공원 하천으로 거듭났다. 남원시는 12일 지난 2013년 총사업비 197억원(국비 118억원, 지방비 79억원)을 들인 광치천 생태하천 복원사업을 완료해 오는 5월부터 휴식공원으로 개방하기로 했다. 광치천은 그간 상류지역에 밀집된 축사시설과 농경지 등에서 오염물질이 유입되면서 악취로 몸살을 앓았다. 이에 남원시는 향교동 구암교 상류에서 용정동 용갈교까지 양안 2.3km 구간을 3개 지구로 나눠 야생동식물이 공존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또 퇴적된 오폐수 슬러지를 제거하고 수질정화수생식물인 노랑꽃창포, 붓꽃, 털부처꽃, 달뿌리풀, 수크렁 등 13만 본을 식재하는 등 하천환경정비와 함께 오염원을 제거했다. 둔치에는 갯버들, 귀룽나무, 좀작살나무, 영산홍, 화살나무, 매자나무 등을 심었다. 제방주변에는 조팝나무, 명자나무, 남천, 낙우송, 금계국, 꽝꽝나무, 백철쭉 등을 심어 4계절 꽃이 만발하는 하천으로 변신시켰다. 어류의 이동을 제한하는 낡은 보와 낙차공도 철거했다. 이 곳에는 하상을 보호하고 수생생물의 서식처를 제공하는 여울형 낙차공을 재가설해 물고기들이 맘껏 뛰어놀 수 있도록 했다. 획일화된 콘크리트 호안은 자연 친화적인 조경석으로 대체해 자연형 하천으로 조성했다. 향교보에서 국도17호선 용정교를 잇는 2지구에는 인구 밀집지역과 도심지에 인접한 구역으로 천혜의 지형적 조건을 갖춘 자연 생태홍수터로 생태공원을 조성했다. 한편 광치천은 지난 50여 년 동안 신생마을 축산폐수가 하천으로 유입되어 하천오염은 물론 토양과 지하수 오염을 가중시켰다. 시는 신생마을 환경정비사업을 펼쳐 2013년까지 거주하는 주민들에게 토지, 건물, 지장물, 이주지원금 등 보상을 완료함에 따라 본 사업을 통해 2015년까지 16억원을 들여 161동의 폐축사와 오래된 건축물을 철거했다.

  • 남원
  • 신기철
  • 2018.04.12 19:31

김주완 남원문화원장 "신구 조화 이룬 젊은 문화원 만들 터"

남원문화원 제15대 김주완 원장 취임식이 이용호 국회의원을 비롯해 강복대 남원부시장, 양희재 남원시의회 부의장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11일 남원문화예술지원센터에서 열렸다. 김주완 원장은 사회가 고령화시대에 생각이 젊은 문화원을 만들기 위해 젊은 회원들의 확충하고 활동범위를 넓혀 신구의 조화를 이루는 다양한 생각들을 담아내는 문화원이 되도록 하겠다고 취임 소삼을 밝혔다. 이어 시민과 함께하는 열린 문화원이 되도록 문화단체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함께하는 문화원으로서 열린 공간 시민이면 누구나 문화원을 쉽게 접근하고 다양한 문화서비스와 자료들을 공유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 가겠다며 시민의 목소리를 전달하여 남원발전에 상호협력 관계를 돈독히 해 행정과 소통하는 문화원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특히 남원문화원의 오랜 숙원사업 중 하나인 독립원사 건립에 있어 지역의 뜻있는 인사로부터 원사 부지를 기증받은 만큼 재임기간 동안 문화원 원사 건립의 청사진을 마련하고 시민의 다양한 문화욕구를 충족시켜 주는 시민을 위한 문화원으로 거듭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신임 김 남원문화원장은 전북대학교를 졸업하고 27년간 교사로 재직해오다 교장으로 퇴임한 뒤 전라북도 관광해설사, 남원문화도시 추진위원, 남원문화원 부원장을 역임했으며, 임기는 오는 2021년까지다.

  • 남원
  • 신기철
  • 2018.04.11 19:00

이환주 남원시장, 이번주 3선 도전 선언

이환주 남원시장은 이르면 주중 남원의 관광문화특별시 완성의 발걸음을 내딛기 위한 3선 도전을 공식화 할 예정이다. 이 시장은 지난 9일 열린 간부회의에서 “내가 없더라도 선거를 앞두고 공직자들이 오해 받을 소지의 행동을 억제해 달다”며 “직원 모두가 공직자로서 선거 중립에 임하는 동시에 앞으로 국가사업 공모 등을 통한 사업 발굴에 주력해달라”고 밝혔다. 이는 사실상 6·13지방선거를 앞두고 남원시장 3선 도전을 위한 예비후보 등록을 위해 시장직을 내려놓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나서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당초 이 시장은 서남대학교 폐교 사태에 따른 지역경제 침체 등의 현안사업 해결을 위해 6·13지방선거 본 후보자 등록신청(5월24일~5월25일 오후 6시까지) 기간을 즈음해 시장직을 내려놓고 선거전에 나설 예정이었다. 그러나 최근 청와대와 중앙 정치권, 보건복지부가 서남대 폐교 사태 대안으로 국립보건의료대학 설립안을 확정, 발표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마음의 부담을 덜게 된 것으로 보인다. 또 그간 이 시장의 약점으로 치부됐던 시민과의 직접적인 스킨십 부족을 채우기 위한 시민과의 소통행보를 시작하기 위한 결단으로도 해석된다. 이 시장은 행정 내 인사와 각종 사업에서 투명성과 추진력을 인정받고 있지만 정가 및 시민들에 대한 대내외 관계 및 소통이 부족하다는 목소리가 주변에서 흘러나왔다. 현재까지 시정 현안을 챙기는 데 우선순위를 뒀다면 지금부터는 시민들과의 스킨십을 통한 3선 도전을 확고히 하겠다는 취지다.

  • 남원
  • 신기철
  • 2018.04.10 20:47

남원시, 352억 들여 농업생산기반 정비

남원시가 352억 원을 들여 농로, 용·배수로, 재해위험 저수지 정비 등 농업생산기반정비사업을 추진한다. 9일 시에 따르면 농업생산기반정비사업 전체예산의 73%에 이르는 257억 원을 상반기에 집중적으로 투입해 재해위험저수지 5개 지구 정비, 농로확포장(76km), 용·배수로 현대화(104km), 경지정리 1개 지구 정비에 들어간다. 올해 농로 확포장 및 용·배수로 현대화 사업 예산은 210억 원으로 지난해 대비 130억 원(62%)이 증가했다. 시는 농로 및 용·배수로 사업 조기 추진을 위해 20개 읍·면·동과 함께 실시설계 및 공사를 병행 추진하고 있다. 현재 실시설계 공정률은 80%, 공사추진은 60%로 영농기철 이전 사업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시는 내년에도 농로 확포장사업, 용·배수로 현대화사업, 수리시설 개보수사업 뿐만 아니라 다목적 농촌용수개발, 배수개선사업 등 농업생산기반사업을 조기에 완료하여 농업인에게 최적의 영농편의 및 안전한 영농활동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준무 농정과장은“그동안 농로, 용·배수로, 저수지, 양·배수장등 수리시설물의 미정비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농민들의 오랜 숙원을 해소하고자 모든 행정력을 다하고 있다”며“앞으로도 농민들의 불편을 해결하기 위해 국비확보 등 사업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남원
  • 신기철
  • 2018.04.09 23:39

남원시 '제2 관광도시' 도약 인프라 확대 서두른다

남원시가 주력산업인 관광 인프라를 확대해 자연과 볼거리, 그리고 문화역사, 테마가 어우러진 제2의 관광도시로의 진화를 서두르기 위한 체제개편에 나선다. 올해 남원시 살림살이 규모는 7000억 원이며, 시는 내년도 국가예산 편성안을 올해보다 300억이 증가된 1207억 규모로 내년 사업계획안을 수립 중이다. 내년 국가예산 사업은 먼저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지역 경제 활성화 분야를 최우선으로 문화관광 활성화, 농정 분야, 안전환경 분야, SOC 사업들로 나눠 추진된다. 지역경제 활성화 분야로 남원 시외버스 터미널 주변의 시민 편의 증대와 경제 상권을 증진시킬 도시재생 뉴딜사업(250억원), 광한루원 주변 경제 활성화를 위한 전통상가 조성사업(131억), 용남시장 특성화 육성(10억), 공설시장 야시장 활성화 사업(10억) 등 크고 작은 사업예산을 확보하여 경제 안정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주력산업인 문화관광 분야는 함파우 지역 옛다솜 이야기원 조성사업(174억) 등을 통해 관광의 완성도를 높여나간다는 계획이다. 옛다솜 이야기원이 조성되면 소리체험관, 시립 김병종 미술관, 천문대와 테마파크 등이 벨트화하고 관광단지 모노레일을 더해 관광객이 좀 더 머물며, 남원 전통문화관광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특히 옛 남원역사 부지 매입 시작과 함께 구도심 살리기 일환인 중앙공원 조성사업(142억), 남원읍성 복원사업(330억) 예산 등을 확보 투입하기로 했다. 또 많은 시민들이 향유할 수 있는 쉼 공간을 조성하고, 어린이청소년 도서관, 청소년 수련관과 육아종합지원센터 등을 연계해 다양한 프로그램과 시민활동이 어우러질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더욱이 남원의 수많은 역사문화적 자원의 복원과 보존을 위해 문화재청을 비롯한 문화체육관광부, 국토부 등을 방문하여 사업 당위성을 설득하는 등 국가예산 확보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가야문화 복원사업인 유곡리 및 두락리 고분군 정비사업(240억), 황산대첩비지 정비사업(210억), 남원읍성 정비사업 등이 대표적이다. 지리산 산악관광자원 등을 통한 발전사업도 병행한다. 정치권과 함께 지리산 친환경 전기열차 도입(290억)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한편, 지리산 산악자전거길 인프라 구축사업(12억), 지리산 허브밸리 전망대 및 짚라인 설치사업(50억), 백두대간 생태관광 벨트조성사업(72억) 등과 R&D와 일자리 확보를 위한 기업유치 전략으로 천연화장품 원료생산시설 구축사업(60억), 화장품 벤처빌딩 건립사업(250억), 산업단지 정비사업(240억)을 청년 창업과 연계해 갈 수 있도록 추진해 가고 있다. 이밖에 타도시와의 연계사업인 광주~대구간 고속도로 남원휴게소 설치사업(300억), 남원~정읍 간 국도건설사업, 남원~강천산 연계도로 건설사업, 동남원 IC~지리산권 연결도로 건설사업 등 굵직한 SOC사업도 병행된다.

  • 남원
  • 이강모
  • 2018.04.08 19:58

남원시, 고용 및 교육훈련 보조금 지원기준 완화

남원시는 5일 투자기업에 대한 재정지원을 확대해 지역일자리 창출을 끌어내기 위해 고용 및 교육 훈련 보조금 지원기준을 완화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남원시 기업 및 투자유치 촉진조례 및 시행규칙 일부 개정안이 제220회 남원시의회 임시회를 거쳐 6일 공포된다. 이번 개정안은 투자기업에 고용과 관련 된 보조금 지원기준을 당초 20명 이상에서 10명 이상으로 완화하고 신청 시기를 공장설립승인일, 건축허가일로부터 3년 이내에서 공장등록완료일, 건축준공일로부터 3년 이내로 조정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투자기업 지원확대를 통한 기업유치를 글어내기 위함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시 관계자는 투자기업에 대한 타 시군 보다 좀 더 나은 인센티브 마련으로 기업유치를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며 고용인건비 지원에 따라 기업과의 경제적 부담에 대한 분담으로 지역의 좋은 일자리가 창출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용 및 교육훈련보조금은 남원시에 투자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기준인원을 초과해 고용하는 경우 1인당 월100만원 한도로 6개월 이내 지원하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남원시 경제과 투자유치로 문의하면 된다.

  • 남원
  • 신기철
  • 2018.04.06 10:25

남원 공공하수처리장, 친환경 생태학습장으로

친환경 생태공간으로 자리 잡은 남원시 공공하수처리장이 시민들의 환경보호 의식을 높이기 위해 관내 시민, 초중고등학생 및 대학생, 유치원생을 대상으로 남원공공하수처리장을 개방해 하수처리과정을 공개하고, 요천생태습지공원과 연계한 견학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견학프로그램은 하수처리의 중요성을 알리고 하천 생태계 보호에 대한 관심을 유도함과 동시에 하수처리장이 혐오시설이 아닌 깨끗하고 쾌적한 쉼터이자 친환경 생태학습장임을 인식시키는 취지로 진행된다. 견학자들은 음식물류 폐기물과 하수를 처리하는 현장의 주요시설물을 직접 살펴보고 하수처리수를 활용한 친환경 습지인 요천생태습지공원을 방문해 생태탐방로와 각종 체육시설을 체험 할 수 있다. 시 환경사업소는 사전신청을 받아 하수처리장 견학을 적극 추진해 환경보전에 대한 인식과 하수처리의 중요성을 홍보해 나갈 예정이다. 견학 신청은 토, 일요일 및 공휴일을 제외하고 연중 가능하며 견학시간은 오전 10시에서 오후 5시까지로 환경사업소 하수처리담당(063-620-5820), 하수경영담당(063-620-5802)으로 사전 전화예약이 가능하다. 한편 지난 2015년 개장한 요천생태습지공원은 수생식물원, 생태친수공간 등 다양한 체육활동 즐길 수 있는 시설물과 쉼터 등이 마련돼 있으며, 오는 5월에는 반려견이 뛰어 놀 수 있는 공간도 마련한다.

  • 남원
  • 신기철
  • 2018.04.05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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