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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허브밸리 꽃단장한다

남원시가 지리산 허브밸리 일원에 초화류와 허브를 식재하는 등 대대적인 환경정비에 나섰다.4일 시에 따르면 오는 23일부터 다음달 22일까지 진행되는 철쭉제에 대비해 자생식물환경공원 13만여㎡와 허브테마파크 15만여㎡ 등 총 28만여㎡에 초화류와 허브를 식재한다.이에 시는 각종 시설물들의 대청소 및 제초작업을 시작으로 육묘장에서 관리하던 임파첸스, 메리골드, 팬지, 비올라 등 초화류와 라벤더, 제라늄, 산토리나 등의 허브를 원형광장을 비롯한 허브밸리 일원에 5만여 본을 이식파종해 군락이 형성되도록 배치할 계획이다.이로써 허브밸리 공원에는 총 35만여 본의 초화류와 허브가 철쭉제를 시작으로 바래봉 등산객과 탐방객들을 맞이하게 된다.그동안 시는 허브밸리를 전시, 체험, 치유, 명상, 휴양의 최적지로 재탄생시키기 위해 중앙지역에 허브복합토피아관을 건축하고, 현재 허브의 역사와 종류, 효능, 활용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줄 수 있는 내부 전시와 허브의 치유, 힐링의 진정한 의미를 말해주는 휴식이 있는 식물원 설치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올 하반기 개장을 준비하고 있다.또 사랑과 허브를 테마로 해 공원 상부에는 프로포즈 토피어리와 각종 조형물을 배치한 자생허브공원, 놀이와 즐거움으로 힐링을 경험하는 허브힐링 공원을 조성하고 있다.이와 함께 중간지역에는 겨우내 바래봉 겨울 눈꽃축제 행사를 치렀던 눈썰매장을 가족 간의 웃음과 추억이 있는 사계절축제장으로 강화하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공원 최하부지역에는 보다 시원하고 탁트인 허브경관을 제공하기 위해 약 6만 ㎡의 체험농원에 초화류 및 허브를 활용한 포토존을 계획, 시행 공사가 한창이다.시 관계자는 이 사업이 마무리되면 지리산허브밸리에서 사계절 내내 손님들이 지리산이 품은 허브향기 속에 흠뻑 젖어 마음을 치유하고 축제를 즐길 수 있게 된다면서 지리산허브밸리가 명실 공히 전국 최대의 허브와 힐링 관광지로 자리매김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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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04.05 23:02

화재 속 생명 구한 남원 공무원들

남원시 공무원들이 화재 속에 질식한 시민의 생명을 구한 사실이 알려져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그 주인공은 남원시 농정과 소속 윤재중(시설6급) 농업시설담당과 김성빈·김형석(시설7급) 주무관이다.4일 남원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1일 오후 2시께 남원시 주생면의 한 선산 인근에서 잔가지 등을 소각하던 60대 남성이 불이 번지면서 연기에 질식해 쓰러졌다.당시 출장 차 이곳을 지나던 윤재중 담당과 직원들은 차에서 내려 산불이 난 것을 확인하던 중 A씨(60대)가 쓰러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 다급히 불러도 A씨가 나오지 않자 윤재중 담당은 직접 불길 속으로 들어가 A씨를 구해낸 뒤 119에 신고를 했고, 김성빈·김형석 주무관은 산불 진화에 나섰다. 윤재중 담당과 직원들은 119구조대가 현장에 도착해 산불 진화 등 마무리하는 것을 보고 현장을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공무원들의 신속한 구조로 A씨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A씨는 “생명을 구해주신 공무원들에게 절이라도 하고 싶다”면서 자신을 구해준 윤재중 담당 등에 대한 고마움을 감추지 못했다.윤재중 담당은 “산불이 난 것을 확인하고 현장으로 왔는데 A씨의 의식이 없어 무조건 구해야겠다는 생각으로 불길에 뛰어들었다”면서 “시민을 위해 일하는 공무원으로서 당연한 일을 했을 뿐이다”며 미소를 지었다.남원소방서 관계자는 “조금만 늦었어도 안타까운 일이 일어날 뻔 했는데, 발 빠르게 대처해 준 남원시청 공무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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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04.05 23:02

남원시 '도시문화아카데미' 운영…춤·지도·조경 등 실습 이뤄져

남원시가 문화도시 사업 3년차를 맞아 도시문화아카데미를 운영한다.3일 시에 따르면 문화도시사업추진위원회는 지난달 공모공고접수선정 절차를 거쳐 남원시민과 함께 남원의 일상에서 이뤄지게 될 3개의 체험실습형 프로그램을 선정했다.선정된 프로그램은 남원춤 시즌Ⅱ, 내손안에, 남원-남원문화그림 가이드맵 만들기, 아트가든스쿨 등이다. 이들 프로그램은 이달부터 9월까지 운영될 예정이다.오는 5일부터는 남원춤 시즌Ⅱ 프로그램을 시작된다. 한국무용협회 남원지부가 제안했다. 이달부터 9월까지 배우며, 보급된 춤은 올 춘향제에서 플래시몹으로 선보일 예정이다.또 오는 20일까지 20여명의 수강생을 모집하는 내손안에, 남원-남원문화그림 가이드맵 만들기는 지리산씨협동조합이 제안한 프로그램이다. 남원시의 문화원형을 시민이 활용하고 누리는 문화 가이드맵으로 재구성하는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오는 8일까지 20명의 수강생을 모집하고, 9일부터 수업을 시작하는 아트가든스쿨은 예가람길사업에서 양성된 아트가든스쿨 수강생이 멘토가 돼 시민과 함께 유휴공간을 예술 공간으로 바꾸는 조경을 실습하는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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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04.04 23:02

남원 농업에너지효율화사업 호평

남원시가 추진하고 있는 농업에너지이용효율화사업이 1석3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지난 31일 시에 따르면 시설원예 재배농가의 월동기 난방비를 절감하고 농업용 유류 및 전기 사용을 줄이기 위해 농업에너지이용효율화사업(다겹보온커튼, 목재펠릿난방기 등)을 진행하고 있다. 이 사업 추진으로 난방비 절감뿐만 아니라 수확기를 늘려 생산량이 증대됐으며, 여름철 고온기 차광 및 온도를 낮춰 고품질 농산물 생산과 농작업을 원활하게 하고 있다.이에 시는 지난해까지 이 사업에 120억원(시설하우스 95㏊)의 예산을 지원했으며, 올해에도 8억8400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이 사업을 통해 생산비 절감과 연중생산기반 확보로 파프리카, 오이, 멜론, 딸기, 상추, 토마토 등을 시설원예 성장 동력산업으로 집중 육성해 나가고 있다.시는 이날 올해 사업대상자를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실시했으며, 지난 8일에는 관련 시공업체 대상 성실시공 및 보조금 부정수급 방지를 위한 사업설명회 실시하는 등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또 내년 사업대상자 수요조사를 실시해 국가예산확보에도 주력하고 있다.시 관계자는 “그동안 시설하우스의 에너지 절감시설이 충분히 갖춰지지 않아 생산시기 조절, 농산물 유통 안정적 물량확보에 많은 어려움을 겪어왔다”면서 “겨울철 시설작물에 대한 에너지이용효율화사업을 지원해 난방비를 기존시설에 비해 40~50%정도 줄이고, 농작물 수확을 한 달 이상 더 해 농가소득으로 이어지는 등 생산비 절감과 실질적인 농가 소득증대로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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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04.01 23:02

잇따른 축사 허가 신청…남원 청정 이미지 실추

최근 남원지역에 축사시설(양계사) 설치 허가신청이 잇따르면서 청정지역인 남원의 이미지가 실추되고 있다.이는 남원시의 축사시설 설치를 제한하는 조례가 완화되면서 양계사를 운영하려는 이들이 타 지역보다 비교적 허가받기가 쉬운 남원으로 몰리고 있기 때문이다.30일 남원시에 따르면 가축분뇨의 관리 및 이용에 관한 조례에는 닭오리메추리개의 경우 마을로부터 1000m 이내에서는 사육을 할 수 없도록 규정하고 있다. 하지만 지난해 2월 남원시의원의 발의로 조례가 개정되면서 악취 및 집진저감시설을 갖춘 무창계사(창 없이 환기구 또는 환기장치를 이용하는 닭 사육시설)무창오리사에서 닭, 오리 사육의 경우 500m 이내 지역으로 한다며 단서 조항을 달아 조례가 완화됐다. 당시 조례 개정을 발의한 시의원은 무창계사는 악취발생이 적고, 축산단체의 요구가 많다며 개정 사유를 밝혔다.반면 인근 자치단체의 경우 양계사오리사의 가축사육 제한 거리를 1000m 이상으로 하고 있다. 순창군은 마을부터 1200m 이내에서는 닭과 오리를 사육할 수 없으며, 장수군의 경우 2000m 이내에서는 양계사와 오리사 설치를 제한하고 있다.상황이 이렇다보니 최근 남원지역에 무창계사 건축허가 신청이 잇따르고 있다.지난해 12월부터 최근까지 시 건축과에는 8건의 무창계사 건축허가 신청이 접수됐다. 이중 2건은 허가 처리됐으며, 불허가 2건, 취하 2건, 검토 중 2건 등이다.문제는 기업형으로 축사시설의 규모가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또 축사시설이 들어서는 인근 마을주민들은 축사시설이 있는 것 자체가 불편하고, 마을 이미지가 안 좋아진다며 반발도 심하다.실제 최근 남원 대산면 신촌마을 주민 등이 마을과 510m 덜어진 곳에 축사시설이 들어설 것으로 예상되자 시에 민원을 제기했다.이에 시에서는 마을주민들이 우려하는 환경, 악취, 오염 등의 피해는 민원조정위원회 등을 열어 종합적인 대책방안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이처럼 축사시설에 대한 민원이 발생하면서 시 안팎에서는 닭, 오리 사육의 제한 거리를 단서조항 없이 애초 1000m 이내로 제한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축사시설 인근 마을주민들은 바람이 살짝 불어도 500m 기준이라는 양계사 설치 기준을 무색하게 만들 정도로 양계사의 악취는 주변을 너무 힘들게 한다며 축사시설은 인근 주민들에게 피해를 줄 뿐만 아니라 남원시의 발전에도 저해 요소로 작용한다고 불만을 토로했다.남원시청 한 관계자는 축사시설의 경우 예전에는 생계형으로 소규모로 운영했었는데 최근에는 기업형으로 운영되다보니 마을주민들로부터 불만이 나오고 있다면서 무창계사 등은 신기술로 악취가 덜 난다고는 하지만 근본적으로 1000m 이내에는 축사시설이 들어설 수 없도록 제한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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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03.31 23:02

서당서 배우는 예절…인성교육 대안 모델

한국 선비문화의 산실인 서당(書堂)이 인성교육의 대안 모델로 떠오르고 있다.서당이 입시와 성적에 치우친 학교 교육을 보완하고 메마른 정서를 함양하는 데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최근에는 우리나라 예절 등을 배우기 힘든 다문화가정 아이들의 교육의 장으로도 자리매김하고 있다.(사)한국전통서당문화진흥회(이사장 한양원)가 운영하고 있는 남원서당(훈장 한재오)에는 유치원생과 초중고교생 등 30여명이 매일 공부하고 있다. 이중 절반가량은 다문화가정의 아이들이다.이들은 서당에 와서 부모에 대한 효도와 형제간의 우애, 스승에 대한 존경 등을 배우면서 정서를 함양하고 있다.한재오 훈장은 아이들이 행동하는 모습을 보면 인성이 됐는지를 알 수 있다며 재주 있는 사람을 만들지는 못하지만 예의바른 사람을 만드는 게 서당의 목적이라고 말했다.한 훈장은 이어 다문화가정의 아이들은 이주여성인 엄마로부터 배우기 어려운 한국의 예절과 문화 등을 서당에서 공부를 하며 배워나가고 있다고 덧붙였다.이들 학생들은 오는 4월 2일과 3일, 남원 사랑의 광장 일원에서 열리는 제15회 대한민국 서당문화한마당 대회에서 서당에서 배운 내용을 뽐낼 예정이다.(사)한국전통서당문화진흥회가 주체하고 민족종교 단체인 갱정유도(更定儒道)가 주관하는 이 대회는 옛 서당의 교육과정과 과거제도를 재현하기 위해 강경(講經), 한시(漢詩), 서예(書藝) 등의 실력을 알아보는 대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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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03.30 23:02

남원 대산면 양계사 신축 움직임…주민, 소음·악취 우려 강력 반발

남원시 대산면에 양계사가 들어설 것으로 예상돼 인근 주민들이 소음과 악취발생 등을 이유로 민원을 제기하는 등 반발하고 나섰다.하지만 건축허가 기관인 남원시는 심의결과 법적 하자가 없으면 허가를 내줄 방침이어서 주민들과의 마찰이 예상된다.28일 남원시 등에 따르면 지난 1월 A씨가 대산면 신계리 일원에 양계사 건축허가를 신청했다. A씨가 허가신청을 한 양계사는 인근 신촌마을과 510m가량 떨어져 있으며, 약 1.4㎞ 이내에 대산면 대곡노산마을, 면사무소가 위치하고 있다. 또 약 540m~640m 주변에 사회복지시설 2곳이 위치하고 있다.이에 신촌마을 주민 등은 이 지역은 청정지역으로 깨끗한 환경과 푸른 녹지가 조성돼 있으며, 2개의 골프장이 있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많은 보탬이 되고 있고, 인근에 사회복지시설에서 500여명의 정신장애인 및 노인들이 거주하고 있다면서 양계사가 들어오면 골프장 이용객과 정신장애인 및 주민들에게 막대한 피해를 줄 뿐만 아니라 앞으로 대산면 발전, 나아가 남원의 발전을 저해하는 요소라며 불만을 나타냈다.현재 시는 A씨의 허가신청을 접수해 분야별 협의를 거쳐 도시계획심의를 신청, 지난 24일 도시계획심의위원회를 개최해 분야별 관련규정을 검토했다.시 관계자는 심의 결과 법적으로 하자가 없으면 시에서는 건축허가를 내 줄 수밖에 없다면서 마을 주민들이 우려하는 환경, 악취, 오염 등의 피해는 민원조정위원회 등을 열어 종합적인 대책방안을 마련해 민원을 해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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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03.29 23:02

남원 시민에 맑은 물 공급 온힘

남원시가 시민들에게 맑은 물 공급을 위해 상수관망 최적화시스템 구축사업을 추진한다.상수관망 최적화시스템 구축사업은 20년 이상 된 노후 상수관로 135㎞를 연차적으로 교체하는 사업이다.27일 시에 따르면 올해 22억원의 예산을 들여 왕정동 서문사거리에서 의총교까지 양쪽 인도, 동충동 서문사거리에서 중앙지구대 맞은편 인도, 죽항동 지산어린이집에서 강변슈퍼 휴게실 앞 인도, 충열사 주변 도로 등 총 4.5㎞를 정비한다.또 계속사업으로 지난해부터 진행 중인 하정동, 금동 지역의 노후 상수관로 2.9㎞도 추진한다. 읍면 지역은 운봉읍 소재지 내 1.1㎞, 주천면 하송마을 3.5㎞, 주생면 서원초등학교 앞 0.8㎞의 노후 상수관로를 교체할 예정이다.도시가스 매설계획이 있는 남원시청 정문 건너편 향교동 옥정길 일대는 전북도시가스와 협의해 병행 시공한다. 이 지역은 매년 혹서기에 지반의 온도변화로 녹물과 이물질 발생이 잦은 지역이다. 오는 6월 도시가스 공사와 상수관로 정비 공사를 진행할 계획이다.앞서 시는 지난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향교동, 동충동, 죽항동, 쌍교동, 왕정동, 하정동, 금동을 5개 블록으로 나눠 낡은 상수관로 29㎞를 정비한 바 있다. 시는 도로 이중굴착 방지와 예산을 효율적으로 집행하기 위해 도시가스 및 하수관로 공사와 노후 상수관로 교체 공사를 병행해 2년 동안 12.5㎞의 노후 상수관로를 교체해 총 5억여원의 예산을 절감하는 효과를 거뒀다.특히 1980년대 매설된 노후 상수관로 지역은 상습적인 누수와 녹물이 발생해 단수와 긴급복구가 반복됐으며, 주택을 관통하는 다발관이 매설돼 잦은 민원이 발생하기도 했다. 이러한 지역은 블록구축과 노후 상수관로 교체, 다발로 얽힌 급배수관을 정비해 누수량을 현저하게 줄였다. 유수율은 2011년 68.7%에서 지난해 76.4%로 향상돼 연간 약 57만8000톤의 수돗물을 절약했다.시 관계자는 열악한 시 재정여건에도 시민들에게 맑은 물을 공급하고 유수율을 높이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며 차량통제, 먼지발생, 단수 등 공사로 인해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조속히 공사를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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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정원
  • 2016.03.28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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