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 청소년수련관 건립 국가예산 7억 확보
남원 청소년수련관 건립에 청신호가 켜졌다.시는 그동안 전북도, 여성가족부, 기획재정부 등 관련 부처를 지속적으로 방문해 올해 7억원의 국가예산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13일 밝혔다.시는 조만간 건축설계에 착수한 뒤 연내에 착공할 계획이다. 청소년수련관은 접근성과 쾌적한 주변 환경 등을 고려해 중앙공원예정지(옛 역사부지)에 들어설 것으로 보인다. 7500㎡ 부지에 3층(건축 연면적 2500㎡) 규모인 수련관 건립에는 총 6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수련관에는 체육관, 실내 집회장, 특성화 수련활동장(극장, 컴퓨터실, 어학실 등), 자치활동실(동아리실 등), 상담실, 휴게실, 강의실, 도서실 등 다양한 시설들이 갖춰진다.시 관계자는 “도내 6개 시지역 가운데 남원에만 수련관이 없어, 지역 청소년들과 유관 단체들은 건전한 여가문화활동을 위한 청소년수련관 건립을 희망해왔다”면서 “이 시설이 들어서면 지역의 청소년들은 체육, 과학, 정보, 문화, 예술, 학습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경험할 수 있게 된다”고 강조했다.시는 현재 부지매입을 위해 철도공사와 협의를 진행중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