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end news
남원시가 업무시간 때 방문이 어려운 시민들을 위해 ‘목요일 야간민원실’을 운영중이다.야간민원실은 오후 9시까지로 여권 접수 및 교부, 증명 민원 발급 등을 처리한다. 시 관계자는 “여권 발급 신청은 본인이 직접 신청해야 하는 특성 때문에, 일과시간에 민원실을 찾지 못하는 직장인 등이 목요 야간민원실을 많이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면서 “시청 등 행정기관을 방문하지 않아도 민원24홈페이지(www.minwon.go.kr)를 이용하면 24시간 민원서류를 발급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남원시가 내년 3월15일까지 4개월 동안 설해대책상황실을 운영할 것이라고 18일 밝혔다.시는 이를위해 각 읍면동에 300톤 가량의 제설용 모래와 모래주머니 1만개를 보급했다. 이달중에는 주요 도로변에 모래주머니 2만개를 배치할 계획이다. 제설자재인 염화칼슘과 소금도 충분히 확보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또 눈이 내릴 경우 주요 간선도로인 55개 노선(419㎞)에 제설장비 및 자재가 투입되고, 19개 읍면동에서는 98명의 제설봉사대원들이 트랙터와 1톤 트럭용 제설기 80대를 활용해 합동으로 제설작업을 실시하게 된다.이남준 건설과장은 교차로, 교량, 경사가 급한 이면도로, 횡단보도 등에서 신속한 제설작업을 실시해 이용객 불편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남원시는 손길이 제대로 미치지 못하는 내 집 및 점포 앞 눈치우기에 시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하기도 했다.
남원성결교회(담임목사 김문일)가 남원시 이백면에 거주하는 독거노인과 저소득층 돕기에 나섰다.교회는 최근 6가정을 방문해 집 주변 등을 정비하고 땔감용 장작 1톤, 백미 등 생필품(100만원 상당)을 전달했다. 양맹식 이백면장은 “매년 기부나눔운동에 동참하는 성결교회는 소외계층의 따뜻한 겨울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고 밝혔다.
남원경찰서가 운영중인 ‘다문화가족 운전면허교실’이 절반의 결실을 맺었다.18일 남원경찰서에 따르면 올해 교육생 31명 중 26명이 운전면허 학과시험에 응시해 13명이 합격하는 성과를 거뒀다. 지난해에는 20명이 응시해 13명의 합격자가 배출됐다.상반기와 하반기로 나뉘는 이 교육은 결혼이주여성 및 자녀들의 ‘운전면허 취득 코스’로 자리잡아 가는 분위기다. 하반기 교육은 지난 9월25일 개강해 이달 말까지 매주 목요일 오전 10시부터 낮 12시까지 다문화센터교육장에서 진행된다. 운전면허학원 전문 강사가 직접 학과시험에 대비한 이론 강의를 실시한다.학과시험에 응시한 캄보디아 출신 결혼이주여성은 “한국에서 생활 중 운전면허가 꼭 필요한 상황이지만, 한국어에 익숙하지 않아 필기시험이 가장 어렵게 느껴졌다”면서 “경찰의 도움으로 이론 강의를 듣고 합격까지 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하지만 운전면허 필기시험은 한국어에 능숙하지 않은 결혼이주여성들에게 여전히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기존 문제은행에 있는 300개의 문항에서 40개가 출제됐던 필기시험이 지난 9월1일부터 700개 문항으로 2.5배 늘어났기 때문이다. 남원경찰서 관계자는 “필기시험 기출문제가 300개 문항에서 700개 문항으로 늘어나 결혼이주여성들이 큰 부담을 갖고 있다”면서 “다문화가족이 한국에서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내년부터 심도있는 교육과 함께 교육기간을 더 늘리는 방안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남원지역 독거노인들의 외로움을 해소하기 위한 ‘할매집 가는날’이 이달에도 어김없이 진행된다.남원시는 지난 2012년부터 매월 시행하고 있는 이 행사를 오는 21일 실시한다. 각 읍면동 독거노인생활관리사와 남원시 여성가족과 직원 등 50여명은 이날 인월면, 덕과면, 대강면, 향교동 등 4곳의 독거노인을 찾는다.이들은 아들, 손주, 사위, 며느리 등 4개팀으로 나눠 청소, 빨래, 위험물제거 등의 봉사활동을 펼치게 된다. 또 라면 등 생필품을 지원하고 노인들의 말벗이 될 예정이다.시 관계자는 “노인들의 가장 큰 문제점인 외로움을 해소하기 위해 할매집 가는날을 매달 운영하고 있는 것”이라며 “이 행사가 노인의 3대 문제인 빈곤, 질병, 고독을 예방하는데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남원시민들이 만들어가는 한 공연이 지역의 대표적인 문화관광상품으로 자리매김했다.춘향전의 뻔한 스토리를 탈피해 역동적인 대목을 현대적이고 해학적으로 각색한 퓨전 공연. 괴팍한 변학도와 익살맞은 이방이 주인공인 이 공연은 신관사또 부임행차로 불리운다.이 공연은 남원 사랑의광장에서 30여분 동안 기생육방 퍼포먼스를 선보이고 20여분 동안 행렬한 후 광한루원에서 1시간 동안 마당극 춘향전으로 이어진다. 취타대 연주, 육방의 코믹댄스, 기생의 부채춤과 기생점고, 춘향점고, 관광객 체험, 주리 체험, 특산품 증정, 출연진과의 포토존 등 프로그램이 다채롭다.짜임새 있는 이 공연의 출연진은 전문 배우가 아닌 80명의 남원시민들로 구성돼 있다.매년 남원시민을 대상으로 공개모집이 실시되고, 선발된 시민은 2개월 동안 역량교육을 받은 후 2차 오디션을 통해 출연진으로 확정된다. 10대부터 6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이 공연에 참여했다.공연단은 지난 2007년에 창단됐고 8년동안 총 259회의 공연을 펼쳤다. 올해에는 지난 3월30일 첫 공연을 시작으부터 11월1일까지 상설공연 32회와 초청홍보공연 11회 등 43회가 진행됐다. 이는 남원시민들의 열정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것으로, 이 열정은 7년연속 문화체육관광부 상설문화관광프로그램으로 선정을 이끌기도 했다. 신관사또 부임행차 공연은 현재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예산을 지원받기 위해 8년연속 상설문화관광프로그램에 도전장을 던진 상태다.배종철 단장(남원시관광발전협의회장)은 많은 관광객들이 호응하는 이유는 연와 관객이 한자리에 어울리며 사또와 이방의 재치와 입담에 자연스럽게 빠져든다는 점 때문이라며 단순한 볼거리가 아닌 지역소득과 연계할 수 있는 최고의 부가가치상품으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국폴리텍대학 남원연수원(원장 조선기)이 최근 대학생 인성교육 프로그램으로 교육부장관 인증서를 받았다. 남원연수원은 교육부가 주최하고 (사)인성교육범국민실천연합이 주관한 ‘2014년 인성교육 프로그램 인증공모전’ 대학생 인성교육 프로그램 부문에서 자기개발과 경영으로 최종 인증을 받았다고 밝혔다.
변사 또는 춘향을 관아 감옥에 가뒀고, 일제는 한국의 춘향문화를 광한루에 가뒀다.춘향 문화의 산실로 유명한 남원 광한루(보물 제281호)가 일제강점기 때 감옥과 재판소로 사용됐다는 사실을 아시나요?남원에서 태어나 50년을 넘게 거주한 상당수 시민들 조차 이 물음에 잘 모르겠다는 반응을 보인다. 광한루원 안에 자리한 광한루 앞에도 이를 설명하는 안내판은 존재하지 않는다.다만 김정문 명창의 광한루 감옥 기록부(아편에 손을 댄 죄명으로 1926년 남원 권번에서 체포돼 1개월15일 수형생활)와 광한루 누각 기둥의 빗장구멍이 현재 남아 있는 흔적으로 보여진다.지리산문화자원연구소(소장 김용근)는 한국민들의 정절과 충절의 상징인 광한루의 기상을 없애려는 일제 문화말살정책와 연결되는 흔적이라고 설명했다.김용근 소장은 남원시민들도 일제시대 때 광한루가 감옥과 재판소로 사용됐다는 사실을 잘 모를 것이라며 그 이유는 당시 전국의 문화예술인들이 광한루를 감옥으로 사용하는 것에 반대해 오랫동안 존치하지 못했기 때문인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김 소장은 이어 아편에 손을 댄 우리 문화예술인들의 활동이 활발해지면, 갑작스럽게 아편중독자를 체포해 투옥시켜 전통예술의 기능을 말살하려 했던 것이라며 56년 가량 광한루에 감옥과 재판소가 설치된 것은 정절을 상징하는 춘향문화가 국가에 대한 충절로 확산되는 것을 차단하기 위한 일제의 의도로 해석된다고 덧붙였다.지리산문화자원연구소는 춘향문화의 산실인 광한루에 일제강점기 역사적 교훈까지 곁들여 관광자원의 확장성을 높여야 한다는 점에 의미를 부여하기도 했다.한편 광한루는 1419년 황희 정승이 남원으로 유배됐을 때 광통루라는 작은 누각을 지어 산수를 즐기던 곳이다. 이후 세종 26년(1444)에 하동 부원군 정인지가 이곳의 아름다운 경치에 반해 달나라 미인 항아가 사는 월궁속의 광한청허부를 본따 광한루라 바꿔 부르게 됐다. 광한은 달나라 궁전을 뜻한다. 춘향과 이몽룡도 바로 이곳에서 처음 만나 사랑을 맺게 됐다.
올해 춘향선발대회 수상자가 남원시 홍보대사로 위촉됐다.제84회 춘향선발대회 수상자에 대한 남원시 홍보대사 위촉식이 지난 14일 오전 시청 2층 회의실에서 열렸다. 위촉식에는 이환주 시장과 서현철 KBS 전주방송총국장, 최학국 춘향문화선양회장 등 20여명이 참석했다.춘향진 임하늘 양 등 6명은 춘향의 고귀한 정신과 남원을 국내·외에 널리 알리는 역할을 하게 된다.홍보대사로 위촉된 춘향 수상자들은 위촉식 후 관내 의료기관을 방문해 봉사활동을 실시하기도 했다.한편 남원시는 매년 춘향 수상자를 홍보대사로 위촉하고 있고, 춘향 홍보대사는 국내·외 관광과 축제 등 대규모 행사에서 남원과 춘향문화를 홍보해왔다.
남원시는 지난 14일 시청 재난종합상황실에서 유관기관 및 단체와 함께 2014년 겨울철 자연재난대비 간담회를 실시했다.이 간담회는 겨울철 자연재난 대책기간(12월1일∼15년 3월15일)을 맞아 대설·한파 등에 대비한 민관군의 지원체계 구축, 도출된 문제점에 대한 대책강구를 통해 조기대응태세 구축 등을 목적으로 했다.중점 협의내용은 △겨울철 재난대책의 효율적 추진을 위해 상황관리총괄, 시설응급복구 등 13개 협업 기능별 추진 △24시간 선제적 상황관리 및 단계별 대응강화 △대설·한파대비 행동요령 대주민 홍보 강화 △중점관리대상 도로별 제설 대책 마련 및 도로관리 유관기관간의 긴밀한 협조체계 유지로 초동제설 체계 구축 △비닐하우스 등 농축산시설 피해경감대책 마련 △독거노인, 사회복지시설 등 재난 취약계층 한파대책 마련 등이다.간담회를 주재한 박용섭 남원시 안전경제건설국장은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구축하고, 겨울철 자연재난에 대해 사명감을 갖고 사전대비에 철저를 기하자”고 당부했다.
남원 보절파출소(소장 박남규)가 도내 파출소에서는 처음으로 ‘아름다운 건축물’이라는 영예를 안았다.보절파출소는 최근 ‘제15회 전북도 건축문화상’ 공공분야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1986년에 건축된 보절파출소는 올해 6월 리모델링을 통해 새롭게 태어났다.박남규 소장은 “28년 경과한 노후 건물로 사무실이 협소하고 외부 벽면 타일이 떨어져 리모델링을 실시한 뒤 올해 6월에 준공했다”면서 “획일적인 경찰청사의 한계를 극복하고 주민친화적인 아름다운 이미지를 갖추면서 멀리서도 눈에 띄게 설계된 것이 특징”이라고 밝혔다.
남원시가 대책없던 인구감소에 대한 대책마련에 나서, 향후 어떤 성과로 이어질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남원시는 최근 미래발전을 견인하는 성장동력으로 실과소별 인구유입 향상방안 추진계획서를 읍면동과 연계해 19일까지 제출하라는 지시를 내렸다.시 차원의 계획서 제출 요구는 매우 이례적인 것으로, 이는 계속적인 인구감소 문제를 더이상 방치할 수 없다는 의지의 반영으로 풀이된다.실제 남원시의 주민등록상 인구는 2010년 8만7775명에서 2014년 10월31일 현재 8만5795명으로 2000명 가량 줄었다. 남원시는 출산율 둔화, 교육문제, 일자리경제적 문제 등으로 청장년층이 감소한 점을 주된 요인으로 분석했다.이에반해 2014년 10월말 기준 60세이상 인구는 전체 인구의 30%, 65세 이상은 23%로 초고령화 형태를 보이면서 청장년층의 인구유입책이 시급한 실정이다.이때문에 시는 대책의 일환으로 직원들의 주소 상황 및 주소이전 계획을 파악했고 유관기관의 관외거주 현황을 분석하기도 했다.시 관계자는 남원시 1248명의 직원 중 올해 안에 남원시로 주소이전을 못하는 직원은 9명으로 나타났다. 교육청(학교), 경찰서, 법원 등 유관기관 직원의 주소는 광주와 전주가 많았고 자녀교육 및 주택소유권 문제로 주소이전에 부정적 입장을 보였다면서 남원시는 인구문제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필요성에 따라 생애주기별 인구유입책을 마련해 유관기관 및 단체, 시민들의 동참을 유도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남원시(시장 이환주)와 한국지방행정연구원(원장 이승종)이 13일 업무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남원시는 협약에 따라 한국지방행정연구원이 지역발전을 이끌 대형 프로젝트와 성장동력을 창출할 수 있는 사업을 제안할 것으로 기대했다. 협약의 효력은 3년간 발생하며, 이 기간동안 한국지방행정연구원은 시민행복과 직결된 소득창출 등 주민체감형 시책을 적극 발굴해 자문하게 된다. 남원시는 시민 삶의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정책수단과 투자계획을 시정 발전에 활용할 예정이다.이환주 시장은 이날 “미래비전을 잘 일궈 살고싶고 건강한도시 구축을 위한 디딤돌 역할을 수행해달라”고 요청했다.
전라북도 남원의료원(원장직무대행 김석기)은 지난 12일 호스피스 완화의료팀 주관으로 간호사 및 전문자원봉사자 등을 대상으로 소진관리 교육을 실시했다.이 교육은 말기 암환자의 신체적, 영적, 정신적 어려움을 돌보는 팀원(간호사·사회복지사 등 포함), 전문자원봉사자의 소진 및 스트레스 해소 관리를 통해 내적성장을 돕고 행복한 자아로 환자 돌봄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지금·여기 인문학당 대표 권건일 박사의 강의, 웃음치료, 유서쓰기와 입관체험 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호스피스완화의료 김혜숙 전문간호사는 “암 환자들이 남은 여생을 보다 편안하게 보낼 수 있도록 간호사 및 전문자원봉사자들의 더 많은 역할이 요구되고 있다”면서 “자긍심을 갖고 열심히 환자를 돌볼 수 있도록 소진 및 스트레스 해소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남원시는 가축분뇨시설을 무허가로 운영중인 축사에 대해 연말까지 양성화를 실시하고 있다.허가 대상은 기존에 건축허가를 받은 축사, 건축물관리대장이 있으면서 실제 가축을 사육하고 있는 가축분뇨배출시설이다.시는 건축물관리대장이 축사로 관리되고 있으면서도 가축사육 제한거리에 묶여 적법하게 가축분뇨배출시설 허가를 받지 못하고 있거나, 건축허가를 기존에 받고도 건물을 신축하지 못해 재산상 손해가 발생하는 민원을 동시에 해결하고자 양성화를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한민국 국립공원 제1호에서 달려야 할 지리산 산악철도가 위기의식을 싣고 서울로 향했다.남원시는 12일 오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친환경 녹색 교통시스템(산악철도) 산악관광 활성화 전략이란 주제로 세미나를 열었다.한국철도기술연구원과 공동으로 마련한 이 세미나에는 4명의 주제 발표자와 6명의 토론자, 강동원 국회의원, 이환주 남원시장, 남원시청 공무원, 철도기술연구원 관계자, 남원시 사회단체 및 재경향우회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이 세미나는 국내외 산악철도 전문가의 주제발표에 이어 지리산 산악철도 시범도입 방안 모색이란 과제 토론회 순으로 순조롭게 진행됐다.남원시가 서울에서 이 세미나를 개최한 이유는 타지역에서 산악철도에 눈독을 들이면서 전국 선점에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는 우려 때문으로 풀이된다.지난해 4월 한국철도기술연구원과 지리산 산악철도 시범도입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올해 2월 예비타당성조사 용역까지 완료하면서 전국 선점의 기회를 확보한 남원시의 절박감이 반영됐다고 할 수 있다.이 때문에 남원시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이 사업의 국비 추진을 반드시 성공시켜야 한다는 각오로 이번 세미나를 준비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시 관계자는 산악철도를 처음으로 추진한 남원시가 경제성과 행정절차 등에 묶여 있는 동안, 타지역 2곳이 산악철도에 관심을 갖고 적극적인 유치경쟁을 벌이면서 잘못하면 산악철도를 뺏기게 생겼다면서 남원시는 우리나라 최초로 산악철도 도입을 추진한 만큼, 이번 세미나가 지리산 산악철도의 당위성을 적극적으로 홍보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남원시와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은 지난해 4월16일 고기 3가정령치달궁(12㎞), 달궁성삼재천은사(16㎞) 등 기존 지리산 관통도로에 산악철도 도입을 위한 공동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바 있다.
남원시(시장 이환주)가 옻칠공예관을 새단장하고 지난 11일 기념식을 가졌다.시는 그동안 시설이 낡아 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 외면받던 옻칠공예관의 시설을 개선하고 지방무형문화재 13호 박강용 옻칠장에게 위탁 운영해 새롭게 문을 열었다고 12일 밝혔다. 앞으로 이곳에서는 일상생활에서 사용할 수 있는 접시·식기류·물컵·찻잔 등 옻칠생활용품과 장식장, 나전칠기 등 옻칠의 미래를 엿볼 수 있는 다양한 제품을 전시해 남원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남원 옻칠목공예의 후진을 양성하기 위한 체험과 전문가 교육도 실시된다.또 올해부터 3년동안 창조지역사업 일환으로 목공예 전수 및 교육사업을 적극 지원해, 제기 및 식상 위주의 목공예산업에서 생활목기로 전환해 다양한 주방용품과 생활용품을 생산할 계획이다.이환주 남원시장은 “오랜 전통이 있는 남원 목공예를 현대적 감각과 접목시켜 남원 옻칠산업의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하자” 고 말했고, 박강용 관장은 “모든 역량과 기술을 집적해 남원 옻칠산업을 반석위에 세우겠다”고 강조했다.
12일 서울 세미나는 지리산이 산악철도의 최적지인 이유와 앞으로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였다.한국철도기술연구원 엄진기 박사는 이날 세미나에서 지리산 산악트램의 경제성 평가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지리산은 우리나라 최초의 국립공원으로 4계절 관광이 가능하다. 지리산 지방도로의 경우 연간 50건 이상의 로드킬이 발생하고 있으며, 겨울철에는 도로 결빙으로 차량의 운행이 전면 통제되고 있다면서 4계절 관광자원의 활용과 동물보호, 환경적인 측면에서도 산악트램 도입의 필요성이 증대되고 있다고 밝혔다.한국문화관광연구원 박경열 박사는 산악교통시설의 지역관광활성화 효과란 주제발표에서 국내 산악철도 설치 및 운영사례가 없기 때문에 면밀한 타당성 분석이 필요하고, 산악철도 이용지점까지 연계 대중교통수단의 확보가 필요하고, 우수한 자연경관과 조화가 필수적이며, 사업의 일괄적 추진 보다는 점진적단계적 추진을 통해 변화하는 산악관광 수요에 대응해야 한다고 관광자원화 정책에 대해 제언했다.특히 신교통연구본부 서승일 박사는 산악지역 교통편의성 향상을 위한 산악트램 기술 개발이란 주제발표를 통해 도로와 겸용이 가능한 친환경 트램이 급경사급곡선 지역에서 운행할 수 있어 산악지역에서 적합하고 건설 및 유지비용이 저렴하다며 세계 최고 저진동 저소음 랙피니언을 적용할 경우 스위스 융프라우 산악철도 소음 89데시벨에이(dBA) 보다 10데시벨에이(dBA) 이상 감소할 수 있다고 말했다.남원시는 겨울철 결빙으로 11월부터 이듬해 3월까지 5개월은 차량 통행이 제한됨에 따라, 이 기간동안 이곳을 찾는 관광객이 거의 없어 지역경제를 살릴 수 있는 관광활성화 대책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면서 또한 1980년 지리산 관통도로(지방도 737861호선)가 개설돼 차량들이 운행되고 있지만, 차량 통행으로 인한 소음공해 발생과 함께 멸종위기동물의 로드킬이 발생하고 있다고 설명한 뒤, 명실상부한 휴양힐링 산악관광도시로 도약을 위해 지리산 관통도로에 친환경 녹색교통시스템인 산악철도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임실 오수남원 월락 국도확장공사(11.52㎞)가 5년째 진행중인 가운데 적기 완공(2016년 2월)도 불투명해, 운전자들의 불편 및 혼선이 가중되고 있다.익산지방국토관리청이 시행하는 이 공사는 2009년에 착공해 2016년 2월25일까지 마무리하는 등 애초 7년짜리 사업으로 계획됐다.노후화된 도로 및 선형 불량을 개선하는 이 공사에는 총 705억원이 투입된다.이처럼 공사 기간이 길다보니 운전자들은 도대체 언제쯤 공사가 완료되느냐며 통행에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또 지난한 공사로 인해 교통사고 발생위험이 매우 높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제때 준공에 대해 목소리가 높아지는 이유다.이에 남원시는 2016년 안에 사업이 마무리될 수 있도록 국가예산확보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남원시는 이환주 시장이 지난 5일 기획재정부를 찾아 내년도 사업비 증액을 요구해 국토부 요구액(86억원) 보다 65억원을 증액한 151억원의 반영을 이끌어냈다면서 2016년 안에 공사를 마무리할 수 있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하지만 익산지방국토관리청은 2017년까지 공사 불가피라는 엇박자 모습을 보이는 등 2016년 2월 준공은 불가능하다는 입장이다.익산지방국토관리청 관계자는 새로 도로를 건설하는 다른 공사와 달리, 임실 오수남원 월락 국도확장공사는 차량 통행을 위한 다른 도로를 만든 뒤 기존 도로를 확장하는 단계를 거쳐야 하기 때문에 1년동안 소화할 수 있는 공정이 있다면서 예산 문제로 인해 사업이 길어지는 것이 아니다. 2017년까지 공사가 불가피한 실정이라고 해명했다.익산지방국토관리청은 2009년에 79억원, 2010년에 41억원, 2011년에 33억원, 2012년에 57억원, 2013년에 100억원, 2014년에 47억원, 2015년(추정)에 140억원, 2016년(추정)에 110억원, 2017년(추정)에 97억원 등 임실 오수남원 월락 국도확장공사(총 공사비 705억6100만원) 연도별 투자현황 및 계획을 내놓았다.
전라북도 남원의료원(원장직무대행 김석기)은 최근 감염관리 주간행사를 진행했다.감염관리의 중요성을 재인식하고 감염관리를 통한 안전한 병원 만들기를 위한 이번 행사에서는 한효진 호흡기내과장이 최근 서아프리카를 중심으로 발생하고 있는 에볼라 감염의 현황과 감염경로, 결핵예방관리 강화 등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다.또한 환자안전과 감염관리를 집중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포스터 전시회, 손씻기 체험 이벤트 등과 같은 프로그램이 추진됐다.감염관리 담당자는 “감염관리의 필요성에 대해 집중 홍보해 환자안전과 감염예방을 최우선으로 하는 안전한 남원의료원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 고창에 3500억 ‘스마트허브단지’ 착공
금요일 오후 2시 퇴근…전주시, 주 4.5일 근무제 시범 운영
전주시 기업 유치 헛구호 그치나
김제시 새만금 수변도시에 제2청사 건립 ‘시동’
군산시의회, 시정 전반 놓고 의원들 ‘쓴소리’
군산생말파크골프장 정식 개장
군산 함성스포츠클럽, 찾아가는 디지털 스포츠 체험 ‘인기’
전북에서 가장 오래된 콘크리트 다리 ‘새창이다리’ 존폐기로
한국건설기계연구원, 미래 건설기계 혁신·신산업 육성 앞장
무주 적상 보건지소 준공…업무 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