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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원이 남원시의 보조금 집행에 우려를 표명하며 26억8700여만원의 환수 조치를 내린 것으로 드러났다.최근 감사원이 발표한 ‘재정집행 관리실태’에 따르면 남원시는 감사원으로부터 ‘광한루원 주변 관광단지 조성사업 추진 부적정’이라는 지적을 받았다.이로인해 남원시는 보조금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부당하게 토지매입비로 사용한 국고보조금 26억8700여만원을 환수당할 위기에 놓여있다.감사원은 문화체육관광부장관에게 “광한루원 주변 관광단지 조성사업과 관련해 부당하게 토지매입비로 사용한 국고보조금 26억8700여만원(이자 미포함)을 환수하는 방안을 마련하라. 앞으로 남원시에서 이 사업에 대한 보조금 교부신청을 하면 사업부지 확보 여부, 사전 행정절차 이행 여부, 당해 연도 내 착공가능 여부 등을 사전에 검토하는 등 보조금 교부업무에 철저를 기해달라”고 통보했다. 감사원은 또 “법령을 위반해 국고보조금에서 토지매입비를 집행하는 일이 없도록 하라”며 남원시장에게 주의 조치를 내리기도 했다.이에대해 남원시 고위 관계자는 “실질적인 집행은 시비로 이뤄졌기 때문에 보조금이 환수되지 않도록 문화체육관광부와 협의할 것”이라고 해명했다.
속보= ‘1971년 남원 수학여행 참사 추모지’가 남원시의 관광개발로 사라질 위기에 처해있다.남원 수학여행 참사의 희생자 묘에 이장 안내문이 설치돼 논란이 일고 있다는 본보의 지적과 관련(본보 28일자 7면), 남원시가 지난 2008년 함파우유원지 개발사업으로 이장 안내문을 설치한 것으로 확인됐다.남원시는 28일 “함파우유원지 조성계획에 따라 부지 내에 위치한 묘를 다른 곳으로 옮겨달라는 이장 안내문을 2008년에 일괄적으로 설치했고, 현재 1000기 중 370기 가량이 이장됐다”면서 “안내문을 게시할 당시 남원 수학여행 참사의 희생자 묘라는 사실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했다”고 해명했다.남원시는 이어 “위령탑과 묘를 어떻게 할 것인지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은 없는 상태”라는 입장을 덧붙였다.이에따라 남원 수학여행 참사 추모지가 관광개발 논리에 따라 존폐의 기로에 서게 됐다.남원시민들 사이에서는 “수학여행 1번지를 선언한 남원시는 학생들의 안전한 여행을 위해 43년 전 참사를 잊어서는 안된다. 위령탑과 묘비는 희생자들의 넋을 위로하고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는 중요한 장소인 만큼 그대로 보존해 후세에 전해져야 한다”는 의견이 대두되고 있다.남원 수학여행 참사는 1971년 10월13일 오전 6시께 순천∼서울행 제192호 완행열차가 남원역 출발 후 1.5㎞ 지점에서 멈춘 뒤 후진해, 뒤에서 대기중이던 유조화물열차와 추돌해 발생했다.이 사고로 수학여행을 떠나기 위해 이 완행열차에 탑승한 남원국민학교(현 남원초등학교) 6학년 학생 19명을 포함해 20명이 사망하고 수십명이 부상을 입었다. 당시 순천철도국은 남원국민학교 19명 희생자의 넋을 위로하기 위해 춘향테마파크 인근 야산에 위령탑을 세웠다.위령탑 옆에는 19기의 희생자 묘가 자리했으나, 현재 3기는 다른 곳으로 이장된 듯 보였다.
원불교 운봉교당(교무 이성우)은 지난 26일(운봉장날) 원불교 대각개교절을 맞아 300명의 어르신들에게 국수 나눔 은혜잔치를 벌였다.은혜잔치는 사라져가는 경로 효친사상을 높여보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이성우 교무는 “교도들이 이날 남다른 봉사정신으로 어르신들에게 국수를 제공한 것”이라며 “운봉교당은 앞으로도 소외계층을 위한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국립공원관리공단 지리산국립공원북부사무소는 봄철 산불예방을 위해 입산을 통제했던 종주능선(노고단∼장터목)을 포함한 정규 탐방로를 5월1일부터 전면 개방한다고 28일 밝혔다.이에따라 바래봉, 뱀사골 계곡 등 주요 명소에 탐방객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탐방객 안전사고예방과 공원자원보호를 위해 ‘입산시간 지정제’가 시행된다. 자세한 내용은 지리산국립공원북부사무소 탐방시설과(063-630-8944)로 문의하면 된다.
남원 인월시장의 토요장터가 5월3일부터 10월까지 매주 토요일에 운영된다.시는 인월시장 인근 지리산둘레길의 탐방객을 유인해 전통시장 활성화를 도모한다는 계획이다.토요장터에서는 시골장터의 정겨움이 묻어나는 계절별 농특산물을 구매할 수 있고, 오일장(3일, 8일)과 겹치는 토요일에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또 장터국수, 부침개, 독토리묵 등 다양한 먹거리도 즐길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지리산 입구에 위치한 인월시장은 예부터 사통팔달의 교통 중심지로 전라도와 경상도 주민들이 이용하는 특색있는 시장”이라며 “지리산 고랭지에서 생산된 농산물과 토종 흑돼지가 유명하다. 또 인근에 지리산 둘레길(3코스 시작점), 바래봉 철쭉지, 뱀사골, 국악의성지, 황산대첩비 등이 위치해 주말 나들이에 안성맞춤인 곳”이라고 설명했다.
남원시 공무원들이 각종 현안문제에 대해 스스로 연구하고 학습하기 위해 머리를 맞댔다.남원시 미래창조동아리의 첫번째 정기모임이 최근 시청 2층 회의실에서 열렸다. 지난 3월 회원 모집을 시작해 4개팀으로 구성된 26명의 회원은 운영방향을 결정하고 연구과제를 선정했다.이날 각 팀은 목공예산업 재도약 방안, 시민소통 개선 방안, 협동조합 활성화 방안, 자전거 관광 활성화 방안 등을 연구과제로 발표했다.동아리 관계자는 “더 많은 직원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해 동아리를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남원시가 반드시 해결해야 할 현안업무를 중심으로 연구과제를 발굴해 시정업무에 반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400여년 전 일본에 납치된 남원 도공의 후손이 세월호 참사에 애도의 뜻을 표했다.남원시에 따르면 일본 가고시마의 15대 심수관이 지난 24일 남원시장에게 보내온 서신에서 “많은 생명이 안타깝게 세상을 등지고, 가족을 잃은 모든 유가족과 한국에 깊은 위로를 전한다”고 밝혔다.15대 심수관은 “3년 전 2만명의 목숨을 앗아간 동일본 대지진 당시 겪었던 비통한 심정이 떠오른다”면서 “많은 일본인들도 깊이 아파하고, 기적이 일어나기를 소망한다”고 전했다.15대 심수관은 400여년 전 일본 사쓰마(현 가고시마)로 납치된 남원 도공 심당길의 15대 손으로, 전세계적인 명성을 얻고 있는 사쓰마 도자기 가업을 이어오고 있다. 2011년 남원심수관도예전시관 개관 당시에는 남원시 명예시민으로 위촉된 바 있다.
전라북도 남원의료원(원장 정석구)은 최근 4층 교육실에서 전 직원을 대상으로 2014년도 고객만족 교육을 실시했다.박지애 초당대학교 항공서비스학과 교수는 이날 ‘고객과의 접점 MOT 교육’이란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이날 박지애 교수는 “서비스는 기본부터 시작해야 한다”면서 고객만족을 위한 깨끗한 복장, 밝은 미소, 기분 좋은 인사, 정중한 언어 등 기본적인 서비스 자세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동서화합과 만남의 장이 됐으면 합니다.”남원(회장 강경식)과 마산(회장 백남해) 김주열열사기념사업회가 제54주년 4.19혁명을 맞아 최근 전북과 경남의 도계인 팔랑재에서 뜻깊은 행사를 가졌다. 동서화합을 바라는 장승기원제가 열린 것. 남원과 마산 김주열열사기념사업회는 지난 2007년 4월9일에 설치한 장승 2개가 훼손된 것을 복원하고 이날 2개를 추가로 세웠다. 남원에서는 15명, 마산에서는 50명 등 총 65명이 장승기원제에 참석했다.남원과 마산 김주열열사기념사업회는 “4·19혁명의 불길은 평범한 17살 시골 소년의 희생을 통해서 타올랐다. 살아서는 남원의 아들, 죽어서는 마산의 아들이 4·19혁명을 통해서 국민의 아들로 태었났다. 반세기가 지난 오늘 우리사회 민주주의는 크게 전진했다. 그러나 동서의 갈등은 더욱 커져가고 멀어져 갔다”고 밝혔다.김주열열사기념사업회는 이어 “장승제는 자유, 민주, 정의의 4·19혁명 정신을 되새기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 곳이 동서화합과 만남의 장소가 돼 분열과 갈등을 넘어 사회통합으로, 대의 민주주의를 넘어 직접·참여 민주주의로, 생태적 위기와 사회적 위기를 넘어 지속가능한 사회로, 분단과 대립을 넘어 평화와 통일의 공동체로 나아가는 통로 역할을 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1944년 10월 남원시 금지면 옹정리에서 태어난 김 열사는 마상상고 합격자 발표 하루 앞두고 1960년 3월15일에 부정선거를 규탄하는 시위에 참가했다가 행방불명됐고, 27일만인 4월11일 오전 11시께 마산 중앙부두에서 오른쪽 눈 부위에 최루탄이 박힌 참혹한 시신으로 떠올랐다. 그의 주검은 4·19혁명으로 이어졌다.
남원원협 친환경농산물 학교급식공급센터가 서울시 영양플러스사업 공급업체로 단독 선정됐다.남원시는 서울특별시농수산식품공사에서 실시한 농산물 공개경쟁에 경기, 강원, 충북, 충남, 전남, 제주 등 전국 8개 업체가 참여해 이 같은 쾌거를 올렸다고 24일 밝혔다.이에따라 남원은 친환경 농산물인 감자, 고구마, 당근, 애호박 등 12개 품목을 대상으로 2015년 4월말까지 연 15억원의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생산농가와 계약재배를 통한 연중 유통시장 확보도 가능하게 됐다. 서울시 영양플러스사업은 소외계층인 유치원, 경노당 등 무상급식소에 그동안 일반 농산물을 공급하던 것을 친환경 농산물로 공급하는 것으로, 국민건강증진과 친환경농산물 공급망 확충이 기대된다.시 관계자는 “남원시는 서울시 영양플러스사업 공급업체 선정을 계기로 생산농가들과 계약재배 체계를 구축해 연중 생산 및 공급기반을 확충할 것”이라며 “남원 친환경 농산물의 우수성을 전국에 알려 농업·농촌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남원시가 공직기강확립 차원에서 실시한 ‘점심시간(낮12시∼오후1시) 지키기’에서 볼썽사나운 모습이 연출됐다.남원시청 4방 출입구를 지키는 공무원(각 2명씩 총 8명)이 낮 12시 전에 시청사를 나가는 공무원의 이름을 수첩에 기록하면서 미묘한 대립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지키는 자와 나가는 자’의 행위 모두가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이 때문에 공직기강확립을 위한 자발적인 동참이 아쉽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출입구를 지키는 공무원은 “세월호 침몰사건과 자치단체장 권한대행체제에 따라 공직기강을 바로잡고자 이 같은 공무원 복무점검을 실시하고 있는 것”이라며 “이는 직원들을 지키기 위한 어쩔수없는 조치”라고 밝혔다.하지만 출입문 지키며 이름 적기는 ‘유치한 발상’이라는 비난도 만만치않게 제기됐다.일부 공무원들은 “공직기강확립이라는 취지는 이해할 수 있으나, 점검 방법이 너무 지나친 것 같다”면서 “감시하고 감시당하는 그런 분위기가 아닌, 공무원들 스스로가 점심시간 지키기 등 공직기강확립에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남원시는 지난 21일부터 총무과와 감사실 직원 12명으로 감찰반을 편성해 복무관리실태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하고 있다.
야쿠르트 직원들이 ‘골목길 안전지킴이’로 활동하게 된다.남원소방서(서장 김승태)는 지난 22일 오후 취약계층 생활안전 지원을 위해 한국야쿠르트 남원영업점 직원 20명을 골목길 안전지킴이로 위촉했다.이날 안전지킴이로 위촉된 야쿠르트 직원들은 소화기·소화전 사용법과 심폐소생술 등을 교육받았다.골목길 안전지킴이는 지난해 12월26일 소방방재청과 한국야쿠르트의 업무협약에 따른 것으로, 지역별 가정형편을 잘 알고 있는 ‘야쿠르트 아줌마’의 도보영업 인프라를 활용하자는 취지다. 남원소방서 관계자는 “영업활동 중 안전과 관련한 특이사항이 발견될 경우 신속하게 119로 신고해 화재초기진화, 응급처치 등을 할 수 있는 안전 파수꾼의 역할이 기대된다”면서 “시민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취약계층에 대한 안전 지원활동을 수행하게 될 한국야쿠르트 직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남원시(시장권한대행 박형규 부시장)가 23일 시청 회의실에서 ‘남원비전 30대사업 및 주요현안사업 추진상황 보고회’를 가졌다.박 부시장은 최근 세월호 침몰 희생자와 실종자, 유가족에게 애도를 표한 뒤 “이럴 때 일수록 공직자들은 각자 맡은바 소임을 다하고 시정 주요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해달라”고 당부했다.박 부시장은 또 2015년 국가예산확보를 위해 중앙부처, 기획재정부 등 시기별로 대응 타킷을 정해 전략적인 대응을 주문했다. 시는 2015년에 국비 980억원(50개사업 중점관리)을 확보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박 부시장은“특히 시민복지증진과 삶의질 향상을 위한 노후상수도관 교체사업, 북남원 나들목 진입로 개설사업, 춘향골 다목적구장 조성 등의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다목적구장은 연내에 준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남신레미콘 양해춘 회장이 최근 남원 대강초등학교(교장 강미애)에 자전거를 선물하겠다는 약속을 지켰다.양 회장은 체험학습용 자전거 지원을 호소한 대강초등학교를 위해 “학생들 체험교육에 보탬이 되고 섬진강 자전거도로를 대내외에 알리고 싶다”며 자전거 25대, 헬멧 45개, 보호대 25개를 선물했다.강미애 교장은 “이 자전거는 체육 및 사회 수업과 연계해 섬진강을 투어하며 체력을 증진하고, 생태학습을 실시하고, 우리동네를 바로 알고, 인성교육을 강화하는 등에 활용할 것”이라며 “학생들을 위해 ‘섬진강 자전거’를 선물한 양 회장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밝혔다.대강초등학교 교사 및 학생들은 지난 16일 자전거를 갖고 학교를 방문한 양 회장과 함께 운동장에서 시승식을 갖기도 했다.섬진강 자전거길에서 불과 200m 거리에 위치한 대강초등학교는 “아이들은 멋진 자전거길을 그저 바라볼 수 밖에 없는 형편이며, 재정이 넉넉치않은 학교는 현장교육을 위한 자전거 구입에 엄두를 내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학생들의 체험학습용 자전거 지원을 전북일보(3월31일자 13면)를 통해 호소했다.
남원시가 자치단체장 권한대행체제에 따라 해이해지기 쉬운 공직기강을 바로잡고자 공무원 복무점검을 21일부터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는 또 세월호 침몰사건과 관련해 전 국민이 애도하는 분위기에 어긋나는 행위를 자제해줄 것을 당부했다.시는 총무과장을 총괄반장으로 총무과와 감사실 12명으로 감찰반을 편성해 복무관리 실태 등을 집중적으로 감찰한다는 방침이다. 지방선거를 앞두고 정치적 중립 위반도 점검 대상이다.박형규 부시장은 “세월호 침몰사건과 관련해 공무원으로서 품위를 손상하는 행위가 있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국립공원관리공단 지리산국립공원 북부사무소가 현지사정이 밝은 지역민을 탐방가이드로 모집하기로 했다.북부사무소는 생태관광 활성화 및 탐방문화 선진화 도모를 위해 지리산국립공원 주민가이드를 발굴·양성한다고 22일 밝혔다.국립공원관리공단은 여행전문업체인 마이리얼트립(MRT)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주민가이드 발굴·양성, 프로그램(상품)개발, 예약 및 품질관리시스템 운영 등을 추진한다. 우동제 탐방시설과장은 “국립공원에 대한 지식이 풍부한 토착 주민이면 사무소(063-630-8900)를 통해 신청이 가능하다”면서 “주민가이드 운영의 활성화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남원시 사매면(면장 조정희) 이장들이 22일 혼불문학관에서 이장회의를 갖고 세월호 침몰사고 실종자들의 무사귀환을 기원했다.이장들은 매월 2회 정기적으로 실시하는 회의에 앞서 묵념을 진행하고 “사고와 관련된 300여명의 사망자와 실종자들에 대한 애도와 안타까움을 금할 길 없다”고 밝혔다.사매면 이장들은 이날 회의를 마친 뒤 혼불문학관, 청호저수지, 구 서도역주변에서 환경정화활동을 펼치기도 했다.
올해로 84회째를 맞는 춘향제가 ‘세월호 침몰 사건’으로 잠정 연기 또는 축소될 것으로 전망된다.남원시는 21일 오후 간부회의를 갖고 5월1일부터 6일까지 광한루원 일대에서 개최 예정인 ‘84회 춘향제 행사’를 잠정 연기하거나 축소하는 안을 검토했다.시는 이날 회의에서 결정된 안으로 춘향제전위원회와 협의를 거칠 예정이다. 또 춘향제 예산을 지원하는 문화체육관광부, 전북도 등과 함께 춘향제 개최 여부 및 방향을 판단한다는 계획이다. 박형규 부시장은 “세월호 침몰 사건으로 온 국민이 슬픔에 빠져 있는 상황에서 춘향제 행사를 개최하는 것이 정서적으로 맞지 않다”면서 “축제성 행사를 줄여 예정대로 춘향제를 진행할지, 행사를 전면 연기할지 등 관계기관과 협의해 빠른 시일내에 춘향제의 방향을 결정하겠다”고 설명했다.6일 광한루원에서 열릴 예정이던 KBS 전국노래자랑도 취소될 가능성이 높고, 이달 26일부터 5월25일까지 예정된 제20회 지리산 바래봉 철쭉제는 기념행사 없이 예정대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남원시는 안전사각지대에서 불안에 떨어야 했던 기초생활수급자,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 세대 등에게 화재감지기 500대를 공급할 것이라고 21일 밝혔다.2008년부터 6년간 총 3522세대에 공급된 감지기는 아궁이를 쓰는 부엌, 화목보일러 앞, 거실 등 화재가 발생하기 쉬운 곳에 설치됐다.시 관계자는 “초기에 보급된 화재감지기의 수명이 평균 3∼4년으로 짧아, 올해부터는 이미 보급된 세대의 감지기 교체를 병행할 계획”이라며 “공급될 감지기는 배터리 수명이 10년에 달하는 반영구형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사)대한노인회 남원시지회(지회장 김진석) 부설 노인대학(학장 곽철곤)이 최근 제32회 졸업식을 가졌다.82년도에 개교한 노인대학은 매주 목요일에 2시간씩 50시간을 1년 과정으로 교육하고 있다. 그동안 총 2089명의 졸업생이 배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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