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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수피해 확산, 곡창지대 하얗게 말라간다

전국 쌀 생산량의 1/40를 차지하는 곡창지대 김제가 태풍(볼라벤·덴빈)으로 인한 벼 백수피해로 치명타를 입어 농업 재해보상 등 후속 조치가 시급히 이뤄져야 할 것으로 촉구된다.벼 백수(白穗)피해란 벼 이삭이 패는 시기에 강풍으로 벼가 마르면서 이삭이 익지 않은 채 하얗게 쭉정이만 남는 현상으로, 지난 2010년 태풍 '곤파스'때 충남 서산과 태안일대에 대규모로 발생하여 농가에 막대한 피해를 입혔었다.벼 백수피해는 태풍이 지나간 직후에는 제대로 확인되지 않고 통상 1주일여가 지나야 정확한 규모를 파악할 수 있어 피해가 확산될 우려가 높다는게 농민들의 주장이다.김제지역의 경우 부량·진봉·광활면 등 주로 평야지역에서 벼 백수피해가 심한 상태로, 지난 1일 서규용 농림수산식품부장관이 김제를 방문했을 때 (이건식 김제시장은)벼 백수피해의 심각성을 (서 장관에게)보고한 후 특별 재해지역으로 선포해 줄 것 등을 건의했다.김제시 관계자는 "벼 백수피해는 2모작 및 간척지 등에서 특히 심하다"면서 "김제지역 전체 벼 재배면적(2만1964ha) 중 35%가 넘는 7800ha에서 백수피해 현상이 발생한 것으로 잠정 집계 되고 있다"고 말했다.그는 "백수피해를 받은 포장은 서둘러 벼 이삭도열병과 세균성벼알마름병, 잎집무늬마름병과 함께 혹명나방 등 살충제를 섞어 병해충 방제를 철저히 해야 2차 피해를 예방할 수 있으니 병해충 방제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한편 김제지역은 지난해 약 12만톤의 쌀을 생산, 전국 생산(400여만톤) 대비 1/40를 차지하는 곡창지대로, 농업인들이 주로 쌀농사에 주력 하고 있다.

  • 김제
  • 최대우
  • 2012.09.04 23:02

김제 진봉 심포권역 종합개발사업 관계자 선진지 견학

김제시 진봉면 심포권역 농촌마을 종합개발사업 관계자 및 주민 등 40여명은 지난 27일 단양 한드미 마을 및 강릉 복사꽃마을 등에 벤치마킹을 위한 선진지 견학을 다녀왔다.이날 이들이 견학한 단양 한드미 마을은 옛 그대로의 전통적인 농촌다움을 부각시킨 마을로, 환경친화적인 개발 경영의 대표적 사례로 꼽히는 마을로 전해졌다.한드미 마을은 고로쇠 수액체취 및 시음, 산나물 채취, 소백산 철쭉제, 눈꽃 축제 등 다양한 체험거리로 지난 2008년에는 단양군 전체 인구와 맞먹는 2만9500여명의 관광객이 찾아 4억2300만원의 관광수입을 기록, 농촌마을사업과 주민 소득증대에 직접적으로 연계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농촌마을 권역사업의 성공적 모델로 손꼽히는 마을이다. 또한 강릉 복사꽃 마을 및 평창 물굽이 권역 등을 방문, 전통농기구 체험장과 치즈낙농체험, 레저스포츠 시설, 오토캠핑장 등을 시찰하며 관계자들에게 성공적인 운영 관리 방법 등을 배우고 돌아왔다.김길승 추진위원장은 "우리 심포권역의 지원을 활용한 사업안 구상과 도시민 등의 유입 시 즐길거리를 제공할 수 있는 체험프로그램 개발, 주민들의 자발적 참여에 대한 중요성을 다시한번 느낄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말했다.

  • 김제
  • 최대우
  • 2012.08.30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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