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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 마이산 북부주차장, 생태공원으로 탈바꿈

마이산생태공원이 주민과 관광객의 휴식공간으로 자리 잡고 있다. 이곳은 기존 마이산 북부주차장이 위치했던 곳으로 사람과 자연이 함께할 수 있는 공간으로 현재 탈바꿈돼 있다. 북부주차장이 2015년 마이산 관광단지 입구 쪽으로 이전하면서 이곳의 생태계가 복원돼 만들어졌다. 군에 따르면 생태공원 조성에 투입된 예산은 총 48억원이다. 군은 문화체육관광부 균특 국비와 동북권발전사업 도비를 지원받아 지난해 12월 생태공원을 준공했다. 이곳은 삼색버들, 꽃창포 등 수생식물 가득한 생태하천으로 꾸며졌다. 주변에 식재된 조경수, 석가산 폭포, 석회암 및 현무암 돌, 은방울꽃, 붉은애기기린초 등 수십 종류의 야생화가 어우러져 있다. 금사철나무와 4m 이상 크기의 보기 드문 공작단풍 등도 심어져 있다. 암마이봉의 타포니를 볼 수 있어 마이산 신비와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최적의 공간이라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 생태공원 주변에는 가위박물관, 명인명품관, 미로공원, 마이돈 농촌테마공원, 산약초타운 등 체험거리 및 볼거리가 다양하다. 한편, 군은 올해 하반기부터 내년까지 생태공원과 마이산북부 일원에 조성된 주변 관광시설을 활용한 야간경관 조명사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 북부 주차장 인근에 마이산의 역사와 관련 있는 일월오봉도를 주제로 한 마이산 월광폭포를 조성하고, VR과 AR을 체험할 수 있는 토탈관광체험센터도 구축할 예정이다.

  • 진안
  • 국승호
  • 2018.06.10 19:21

진안 용담호 습지원, 생태 학습장 각광

수질 보호를 위해 조성된 진안 용담호 자연생태습지원(이하 습지원)이 생태 학습장 겸 휴식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고 29일 군이 밝혔다. 용담호 습지원 규모는 30만㎡가량. 이 중 18만㎡는 자연습지, 12만㎡는 인공습지다. 습지원에는 탐방로와 인공섬, 정자, 분수, 관찰데크, 행복 나눔숲, 파크 골프장 등이 조성돼 있으며, 이곳은 주민과 방문객들의 휴식공간으로 사랑을 받고 있다. 습지원 조성 시기는 2009년 말. 진안천에서 용담호로 흘러내리는 물이 유입되도록 만들어졌다. 유입수가 자연 습지와 인공습지를 거치는 동안 비점오염원이 저감된다는 게 군 관계자의 설명이다. 이곳은 잡초제거, 청소, 꽃묘, 수질정화식물 식재, 치어방류 등 지속적인 유지관리가 실시돼 자연과 인공 환경이 조화를 이루고 있다는 평가다. 용담호 수질 보호에 중요한 기능을 하고 있는 이곳은 최근 학생 생태체험장으로도 인기를 끌고 있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습지원 내에는 어류 등 다양한 생물종이 서식하고 있으며 원앙과 백로 등의 조류도 관찰되고 있다. 올해부터는 습지원 내에 LED 가로등이 설치돼 저녁 시간에도 산책 등이 가능하며, 현재는 노란 창포와 작약이 꽃을 피워 방문객들의 시선을 끌고 있다.

  • 진안
  • 국승호
  • 2018.05.29 20:33

진안 금지배넘실마을 유채꽃 '활짝'

진안 상전면 금지배넘실마을 유채꽃밭이 오는 26일까지 무료 개방된다고 지난 21일 상전면이 밝혔다. 이는 갑작스러운 냉해를 입어 유채꽃이 예년의 50% 수준 정도밖에 개화하지 못한 데 따른 것이다. 이 마을 유채꽃밭은 주민들이 힘을 합쳐 조성했다. 용담호 인근 14.2ha가량 면적에 유채꽃을 심어 만들었다. 올해 초 마을 주민들은 종자파종, 로터리 작업 및 잡초 제거 등을 정성스럽게 실시하며 꽃길을 만들었다. 하지만 지난 4월 중순께 몰아닥친 갑작스러운 깜짝 한파로 유채꽃이 냉해를 입어 개화시기가 늦어졌다. 여기에다 개화율이 예년의 50% 수준에 머물러 있어 마을 주민들은 꽃길을 무료 개방하기로 결정했다. 애초 마을에서는 환경 보호 및 관리 명목으로 입장료 1000원(환경보호권)을 받을 계획이었지만 개화 상태가 좋지 않아 이를 접기로 했다. 무료개방 기간 동안 꽃길 안팎에서는 먹거리장터, 체험행사장 운영, 농산물 판매 등 다양한 행사가 실시된다. 한편, 꽃말이 쾌활인 유채꽃은 십자화 과 배추 속 식물에 속하는 두해살이풀로 노란 꽃이 핀다. 관상용으로 재배하거나 씨에서 나온 기름을 추출하기 위해 대량 재배되기도 한다. 잎과 줄기는 식용으로 쓰이고, 씨에서 짜낸 기름인 카놀라유는 바이오디젤 연료의 제1대안으로 꼽힌다.

  • 진안
  • 국승호
  • 2018.05.22 19:21

진안가위박물관 인력 편법 파견

진안가위박물관이 또 다시 특혜 시비 및 편법 지원 논란에 휩싸이고 있다. 이번에는 이른바 공무원 인력 편법지원 논란이다. 앞서 지난해 11월 초 가위박물관은 설립 및 운영 특혜지원 논란으로 2개월가량 언론의 집중 포화를 맞은 바 있다. 당시 시비가 일자 진안군은 같은 해 12월 말 위탁을 전격 해지하고 올해 1월 초 공무원 2명을 파견해 직영에 들어갔다. 직영은 2달가량 이뤄졌다. 직영에 들어간 지 얼마 지나지 않은 지난 3월 중순께 군은 종래 수탁자(이대암 씨)에게 위탁을 환원했다. 논란은 여기서 발생했다. 다시 위탁을 맡기면서, 군은 공무원 2명을 군청으로 복귀시켜야 했지만 2개월이 넘은 지금까지 잔류시키고 있다. 이미 파견된 2명을 계속해서 박물관에 근무하게 하고 있다. 이러한 사실은 군 인사담당 부서 팀장에 의해 지난 17일 공식 확인됐다. 군에 따르면 미복귀한 공무원은 신 모, 문 모 씨 등 2명이다. 이들은 원래 군 보건소에 근무하던 공무직으로 드러났다. 2명의 미복귀에 대해 업무상 문제점뿐 아니라 특혜 및 편법 지원이라는 지적이 일고 있다. 진안읍 A씨는 그 사람(파견공무원)들이 일하던 자리는 원래 보건소다. 그들이 없으면 보건소에 업무 공백이 생기거나 그들이 하던 일을 다른 직원이 대신해야 한다. 그럴 경우 다른 직원들이 과중한 업무를 떠안을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진안읍 B씨는 군 예산으로 월급을 주는 공무원을 민간 위탁된 시설에 그대로 근무하게 한다면 말만 위탁이지, 사실상 직영이나 마찬가지인 것이라며 이것은 인건비 편법 지원이고 특혜라고 말했다. 이어 논란거리를 만들면서까지 왜 굳이 그토록 가위박물관을 밀어주는지 모르겠다. 가위박물관과 진안군이 도대체 어떤 관계인지 궁금하다고 의문을 제기했다. 군 인사담당 공무원은 2명을 복귀시키지 않고 왜 그대로 놔두느냐는 물음에 대해 7월초 정기 인사에서 조치하려 한다는 궁색한 답변을 내놓고 있다. 미복귀 문제점에 대해서는 그것이 그렇게 큰 문제인지 모르겠다고 밝혔다.

  • 진안
  • 국승호
  • 2018.05.20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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