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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 동계중·고 기숙사 '구당관' 건립

섬진강 자락의 순창군 동계면 무량골에 위치한 동계중ㆍ고등학교(교장 오선자)는 지난 1일 조동환 순창교육장, 강인형 순창군수, 양승종 순창군의장을 비롯한 지역기관장, 동창회, 학부모, 학교운영위원, 동계고부흥위원, 재경ㆍ재전 향우회원등 각계 인사 약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숙사 개관식을 가졌다.동계중ㆍ고등학교는 4년여 동안 학생수의 급속한 감소에 따른 어려운 학교형편으로 기숙사가 문을 닫음에 따라 우수한 신입생 유치도 못하고 '바람 앞의 등불' 같은 절체절명의 위기에 처해 있었다.게다가 기숙사는 주인을 잃고 건물 지붕이 무너지는가 하면 곳곳이 비가 새고 벽면이 곰팡이가 피는 등 흉물스런 시설로 변해 버리는 아픔을 겪어야 했다.하지만 이러한 어려운 사정을 도교육청과 순창교육청, 동창회, 향우회, 각계 각층에 호소하는 등 학교장을 비롯한 전교직원의 피눈물나는 노력이 이어졌고 이 소문이 동계면 안팎으로 퍼져 공감대가 형성되면서 '동계고등학교부흥위원회'가 결성되기에 이르렀다.이에 순창교육청은 예산을 들여 지상 1층 387㎡규모의 기숙사에 친환경적이고 현대화된 침실 12실, 학습실 2실, 정보검색실 1실, 남ㆍ여 샤워실, 화장실 각 1실 등 내부시설을 리모델링해 줬고, 전라북도교육청의 지원을 받아 쾌적하고 편안한 침실 가구류를 갖추게 됐다.또한 재경향우회 홍윤표 회원이 기숙사 운영비를, 양해출 회원이 컴퓨터 및 주변기기를, 양관욱 회원이 학습실 가구류를, 재경향우회장 및 재전향우회장과 임규래 고문이 장학금을 기탁해 가정형편은 어렵지만 학업 성적이 좋은 학생들의 기숙사비도 지원하기로 했다.한편 구당관 기숙사가 본격 운영되면 동계면 지역학생 학력향상과 학생복지 및 우수학생 유치는 물론 지역사회 인재 양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 순창
  • 임남근
  • 2009.09.03 23:02

고추 우수품종 보급 농가소득 지원

순창군이 농가에 우수한 고추 품종을 보급해 농가소득을 높이고 장류 품질을 고급화하기 위해 지난 1일 오후 구림면 월정리 삭골 소득개발 시험포에서 고추 품종 비교 평가회를 가졌다.이날 참석자들은 고추산업 발전을 위한 생산비 지원, 역병예방사업 등 고추산업 발전을 위한 시책추진사업을 설명듣고 품종별 고추 생육상황 및 현장평가를 실시했다.또 우수품종을 선발하는 한편 올해 고추재배 현황과 가격 전망 등에 관해 상호 토의하는 시간을 가졌다.군은 소득개발시험포에서 장류원료인 고추, 콩의 다양한 지역적응 시험재배를 실시해 이 지역에 알맞는 고품질 장류전용 원료 농산물 품종을 우선 선발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이를위해 지난 2006년부터 소득개발시험포내에 0.4ha의 고추 시험포를 설치하고 일반신품종 29종, 역병저항성 신품종 32종, 기능성품종 3종 등 64종의 고추 품종을 비교 시험재배하고 있다.또한 지난 2006년부터 새로운 소득작목 발굴 차원에서 기능성 식품으로 높은 호응을 얻고있는 블루베리 15.0ha, 아스파라거스 4.0ha, 오미자 13.0ha 등의 신규작목단지도 조성해 집중육성하고 있다.이와함께 고추의 역병방제를 위해 40.0ha의 접목묘 지원사업을 2년동안 실시한 결과 비가림하우스 재배에서 농가의 호응도가 매우 높게 나타남에 따라 올해도 이를 확대지원 하는 등 최상의 고추재배에 전 행정력을 집중해나가고 있다.한편 이날 평가회에는 강인형 군수를 비롯 농민, 사회단체, 대상식품, 고추장민속마을 장류제조업체 대표, 종묘업체, 관계 공무원 등 270여명이 참석했다.

  • 순창
  • 임남근
  • 2009.09.03 23:02

'장류발전' 전국 전문가 머리 맞대

'장류와 한식, 그리고 건강'이란 주제로 국내 장류분야 종사자 및 전문가들이 순창에 모였다.지난 28일 순창장류연구소 세미나실에서 열린 (사)한국장류기술연구회 창립기념 포럼에는 강인형 군수를 비롯 국내 연구기관과 관련 기업체 임원 등 12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2002년부터 순창고추장연구회로 시작해 올해 5월 정식 사단법인으로 출범한 한국장류기술연구회 신동화 회장은 "이번 포럼은 장류의 현 위치를 재조명해보고 향후 발전방향과 연구회의 역할을 제시해 우리나라 장류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한 자리"라고 말했다.농식품부 방문규 국장은 '한식의 세계화'란 주제를 통해 "한식과 장류, 술, 김치, 비빔밥을 세계화하는데 국가도 역점적으로 추진중"이라며 "머지않아 우리가 먹고있는 전통식품이 세계인이 즐겨먹을 수 있는 음식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피력했다.이어 건양대학교 의과대학 윤대성 교수는 "한국인의 유방암 발생 빈도가 상대적으로 낮은 이유는 전통음식 중 콩에 함유된 제니스테인이 유방암세포에서 cox-2(cyclooxygenase-2) 발현을 억제하기 때문"이라며 "유방암 환자의 치료에 cox-2 억제제와 제니스테인 적용을 위한 임상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또 전북대학교 의과대학 채수완 교수는 "고추장, 된장, 청국장의 섭취가 인체 건강에 미치는 연구를 진행한 결과 항비만 효과, 장 기능 개선효과가 있었다"며 "전통장류를 복용하면서 운동하면 비만, 심장질환 등 대사질환이 감소 할 수 있다"는 결과를 발표해 우리 전통식품의 우수성을 다시한번 인식시켜줬다.한편 순창군은 (사)한국장류기술연구회와 한국장류협동조합이 공동 주최하고 농림수산식품부와 순창군, 순창RIS사업단이 후원한 이번 포럼에서 제기된 다양한 의견들이 향후 전통장류산업과 발효미생물종합활용센터의 중장기 발전전략으로 활용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순창
  • 임남근
  • 2009.08.31 23:02

사료 제조·보관 창고 준공

사료값 폭등으로 축산농가의 시름이 깊어가고 있는 가운데 순창군이 흑염소 사육농가의 사료값 절감을 위해 구림면에 사료제조 보관창고를 준공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26일 현지에서 열린 이날 준공식에는 강인형 군수, 공수현 군의원, 순창지역 흑염소 사육농가인 흑비회(회장 동계면 이칠선) 회원, 축산발전협의회 임원, 지역주민 등 60여명이 참석했다.지역특화품목육성사업 계획에 따라 흑염소 경쟁력 강화사업으로 건립된 이번 흑비회 사료제조 보관창고는 총사업비 2억원(균특 1억원, 군비 4천만원, 자담 6천만원)이 투입돼 493㎡ 규모로 건립됐으며, 4천만원(군비 2천만원, 자담 2천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사료배합기 1대도 설치했다.앞으로 이 곳에서는 깨묵 등 8개의 공동구매한 단미사료를 자체 배합기를 활용해 적합한 배합사료로 만들어 축산농가에 공급함으로써 30%이상의 사료값 절감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이날 사료제조 보관창고 준공이 있기까지 그동안 30여 흑염소 사육농가는 열악한 사육기반과 공장 배합사료를 이용한 사료값 부담으로 인해 시설 규모화와 자금 운영의 애로로 이중고를 겪어 왔으며, 이를 극복하기 위한 대안으로 지역의 부존자원을 활용한 사료값 절감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사료제조 보관창고 건립과 사료배합기를 설치한 것으로 알려졌다.군 농림축산과 오수환 과장은"사료값 폭등이 지속될 경우에 대비해 콩껍질, 장류박 등 지역의 부존자원을 적극 활용한 최적의 배합사료를 만들어 30여 흑염소 사육농가에 공급하게 되면 연간 8천여만원의 사료값 절감효과가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며 "앞으로 배합비율 모델 제시와 경영 컨설팅 등을 적극 지원해 순창의 흑염소가 특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순창
  • 임남근
  • 2009.08.27 23:02

순창군의회 의원들 국상중 야유회 빈축

순창군의회 일부 의원들이 지난 고 전 김대중 대통령의 국상이 치러지는 기간 중에 야유회를 다녀온 것으로 알려져 주민들로부터 비난을 사고 있다.특히 이번 야유회에 동행한 순창군 의회사무과 일부 직원들은 기간 중 휴가원 등이 아닌 출장만을 내고 행사에 동참한 것으로 확인되고 있어 적정성 여부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24일 순창군 의회에 따르면 지난 20일부터 다음날인 21일까지 1박 2일간의 일정으로 순창군의회 의원 총 8명 중 6명의 의원과 의회사무과 직원 7명을 포함한 13명이 전남 완도군 청산도로 연수를 다녀왔다.그러나 이 기간에는 지난 18일 서거한 고 전 김대중 대통령의 장례식이 국상으로 전국에서 치러지고 있는 중이었다.이 때문에 일부 주민들 사이 "지역에서 민의를 대변하는 군 의원들이 연수라는 명목으로 고 전 김대중 대통령의 국상으로 국민들이 슬픔에 빠져있는 기간에 맞춰 꼭 야유회를 다녀와야만 했었냐"는 비난의 목소리가 높다.일부에서는 "이번 행사에 동참한 군 의회사무과 직원들의 일정을 공무적인 부분으로 볼 수 있는지에 대해서도 한번은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이와관련 순창군의회 양자봉 사무과장은 "이미 예약이 되어 있던 것이라 일정을 조정하지 못하고 어쩔 수 없이 이 기간에 연수를 다녀왔다"며 "연수기간 내내 고 김전 대통령의 국상 중이라는 부분을 고려해 경건한 마음으로 일정을 소화했다"고 해명했다.

  • 순창
  • 임남근
  • 2009.08.25 23:02

"어려운 학생들에게 힘과 용기 되길"

"특별한 의미는 없고 그냥 이 돈이 어려운 환경에서 공부하고 있는 학생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된다면 더 이상 바랄 것이 없습니다"순창지역에 거주하는 한 주민이 지역의 인재양성을 위해 써달라며 총 6회에 걸쳐 수 천 만원의 장학금으로 기탁해 화제가 되고 있다.순창군 적성면 석산리에서 장어 양식장을 운영하고 있는 이정씨(50)가 바로 그 주인공.이 씨는 지난 20일 순창군청을 찾아 장학금 500만원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이번 장학금 기탁을 포함해 지금까지 이씨는 총 6회에 걸쳐 2400여만원의 장학금을 옥천인재숙에 기탁한 것으로 알려져 더욱 귀감이 되고 있다.진안이 고향인 이 씨는 전주에서 오랫동안 한약 건재상을 운영하다가 지난 2001년 순창으로 귀농해 5년째 장어 양식장을 운영해 오고 있다.이씨는 평소 아는 지인들을 순창으로 이사오도록 권유할 정도로 순창에 많은 애착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그 이유중 하나는 바로 옥천인재숙에 매력을 느꼈기 때문.이씨는 "열악한 농촌지역임에도 열심히 공부해 훌륭한 대학에 들어가고 있는 순창의 학생들이 자랑스럽다"며 "자신의 조그마한 보탬이 열심히 공부하는 이 지역 학생들에게 힘과 용기를 불어넣어줄 수 있다면 더 바랄 것이 없다"고 말했다.한편 이 씨가 기탁한 장학금 500만원은 순창군 기부심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재단법인 순창군 옥천장학회에 전달돼 우수학생에 대한 장학금으로 쓰여질 예정이다.

  • 순창
  • 임남근
  • 2009.08.24 23:02

농심 식품연구소 순창에 둥지

연간 매출 1조 7000억대 규모의 기업인 (주)농심이 장수식품 개발 등을 통한 장수기업으로서 세계적인 도약을 위해 순창군과 손을 잡았다.장수군에 따르면 (주)농심은 순창이 가지고 있는 발효산업 인프라와 향후 구축될 장수산업 인프라의 성장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판단하고 지난 14일 군청 영상회의실에서 순창군과 전격적으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에는 (주)농심 손욱 회장과 강인형 군수 및 농심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했으며, 특히 농심의 주요인사 10여명이 참석할 만큼 높은 관심을 표명해 더욱 눈길을 끌었다.향후 순창군과 (주)농심은 우리나라 발효식품산업의 발전을 위해 발효식품연구 및 사업제휴, 전라북도 식품산업클러스터 발전 등에 상호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주)농심 손욱회장은 "한국식품이 좋은 이유는 훌륭한 발효기술이 있기 때문"이라며 "순창은 한국에서 가장 뛰어난 발효기술과 발효식품의 역사를 갖고 있어 이러한 순창군과 농심의 식품기술이 상호 협력해나간다면 더 좋은 장수식품을 개발하고 그것이 세계화를 향한 더 큰 발자국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이어 강인형 군수는 "국내 굴지의 기업인 농심이 순창에 와서 보다 더 세계적으로 경쟁력 있는 기업이 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특히, 발효식품을 중심으로 한 기능성식품을 개발하는데 협조함으로써 농심과 순창군이 다같이 발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주)농심은 이번 협약을 통해 천연 발효식품 시장 진출을 위한 토대가 마련 될 뿐아니라 순창군은 지역에서 생산되는 된장 등 장류제품의 제품기술개발 노하우 공유를 통한 기업유치 등의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전망된다.

  • 순창
  • 임남근
  • 2009.08.17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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