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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 외지인에 특혜지원 의혹

순창군이 터무니없는 명분을 내세워 특정인에게 수 억 원대의 특혜성 사업을 지원한 의혹이 제기돼 철저한 진상조사가 요구되고 있다.특히 이 같은 특혜성 사업을 순창군이 일회가 아닌 연차적으로 수차례에 걸쳐 지원해 이 특정인과 군과의 관계에도 의문이 증폭되고 있다.군은 지난 2008년 전주에 사는 K씨 소유의 순창군 인계면 도룡리 산 10번지 일원에 약 1억 여 원을 들여 '한발대비 농업용수 개발'이라는 명분을 내세워 암반관정을 설치했다.그러나 지난 23일 취재진이 확인결과 이 암반관정은 농업용수 보다는 주위에 있는 K씨의 조상묘지를 관리하기 위한 목적과 함께 인근에 위치한 연못 등에 물을 공급하기 위한 용도로 사용되는 흔적들이 뚜렷했다.특히 인근 주민들의 말에 따르면 암반관정을 통해 물이 공급되는 이 연못은 산 소유자인 K씨가 만든 인공 연못이며 최근까지 이곳에서 소량의 관상용 금붕어가 양식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더욱 충격을 주고 있다.게다가 순창군은 지난 2008년에 이어 올해까지 연차적으로 수차례에 걸쳐 K씨 소유의 이 산 중간을 가로질러 나 있는 산길 수백m에 8000여 만원을 들여 콘크리트 포장과 산길 등이 유실되지 않도록 산길 옆으로 'U자형' 배수로까지 설치해준 것으로 확인됐다.결국 정황들을 종합해 볼때 순창군이 순창에서 전혀 생활하지도 않고 있는 K씨라는 특정인에게 암반관정 시설과 콘크리트 포장 사업 등을 통해 약 2억원 가량의 특혜를 준 셈이다.이와 관련 주민 S모씨는 "국민의 혈세인 군 예산으로 어떻게 특정인에게 특혜성 사업을 지원 할 수 있냐"며 "특히 개인의 산길을 콘크리트로 포장 해준 것도 모자라 터무니없는 명분으로 억대의 암반관정을 설치해 준 것은 도저히 용납 할 수 없는 처사다"고 거세게 비난했다.또한 S씨는 "어떠한 경위에서 이 같은 특혜성 사업이 이루어졌는지 철저한 조사를 통해 한점 의혹이 없이 모든 부분이 낱낱이 공개되어야 한다"고 꼬집었다.이에 대해 군 관계자는 "당시 이 주변이 산이긴 하지만 일정부분 벼농사 등이 경작되고 있어 가뭄철에 필요한 농업용수를 공급하기 위해 암반관정을 설치했으며 콘크리트 포장 또한 농민들이 통행하는데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사업을 지원했다"고 해명했다.

  • 순창
  • 임남근
  • 2009.09.25 23:02

순창 훈몽재 관광자원 개발 막바지 공사

순창군이 하서 김인후 선생과 훈몽재의 역사와 문화적 가치를 재조명 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훈몽재 관광자원 개발사업이 90%의 공정률을 보이며 막바지 공사가 한창이다.순창군 쌍치면 둔전리 45-1번지 일원에 총 사업비 17억 여원이 투입돼 추진중인 훈몽재 복원사업은 지난 2003년 4월 첫 계획수립 후 같은 해 4월부터 7월까지 타당성 조사를 거쳐 2004년부터 2005년까지 훈몽재 터 발굴조사를 벌인 후 6년여의 공사끝에 다음달 준공을 눈앞에 두고 있다.훈몽재, 자연당, 예절교육관 등이 11522㎡규모 로 들어서게 될 누각형태의 훈몽재가 건립되고 있는 이 터는 하서 김인후 선생의 처가가 위치한 자리이기도 하며 앞으로 이 곳이 완공되면 순창지역 예절, 유학 등 전통문화 교육장으로 활용될 예정이다.훈몽재는 하서 김인후 선생이 36세에 벼슬을 버리고 39세 되던 명종 3년(1548년)순창 쌍치 어암촌으로 부모를 모시고 이주해 초당을 지어 훈몽재라 이름을 짓고 후진들을 가르친 곳으로, 후진들만 해도 송강 정철, 양자징, 조희문, 기효간, 변성온 등 50여명에 이르러 당시 훈몽재의 위상을 짐작케 한다.훈몽재는 비록 시골에 위치한 학사(學舍)였지만, 1796년 정조 임금이 그 존속여부를 물을 정도로 널리 명성이 높아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 순창
  • 임남근
  • 2009.09.23 23:02

대의 지킨 선현들 선비·충의정신 기려

중종 10년에 대의를 지키고자 했던 담양부사 박상, 순창군수 김정, 무안현감 유옥 등 삼선생의 선비정신과 충의정신을 기리기기 위해 마련한 '제15회 삼인문화 기념행사'가 지난 18일 순창 강천산 삼인대 경내에서 펼쳐졌다.순창삼인문화선양회가 주최하고 순창군, (주)순창신문사, 삼인대보존회 등이 후원한 이날 행사에는 강인형 군수, 양승종 군의장, 양상화 삼인문화선양회장, 박하원 삼인대보존회장, 회원 및 관계자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행사는 1부 기념행사와 2부 회원단합대회로 민속놀이 경연대회 등이 펼쳐졌으며, 행사가 치러지는 동안 강천산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삼인의 숭고한 정신과 충정을 기리는 좋은 볼거리도 제공했다.양상화 삼인문화선양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오늘의 뜻깊은 행사를 축하해주기 위해 참석하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면서 "우리 순창은 선현들의 사림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기념축제를 하고 있으며 향후 기념관을 건립해 단경왕후와 삼선생의 사적을 모시어 절의정신을 계승하고자 하는만큼 강호제현의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이어 강인형 군수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삼인의 도덕적 윤리관을 후대에 계승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기념행사를 개최해 오시는 삼인문화선양회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이렇듯 뜻깊은 행사를 통해 순창이 의로운 전통문화의 중심, 인심좋고 살기좋은 고장으로 더욱 발전하리라 확신한다"고 말했다.한편 삼인대는 조선 중종때인 1515년에 당시의 순창군수 충암 김정과 담양부사 눌재 박상, 무안현감 석헌 류옥 삼인이 억울하게 폐위된 단경왕후 신씨를 복위시키기 위해 각자의 관인을 소나무에 걸어놓고 죽음을 무릅쓰고 신씨 복위 상소문을 작성한 곳으로 만고의 절의와 충정이 살아 숨쉬는 역사적인 현장이다.

  • 순창
  • 임남근
  • 2009.09.21 23:02

순창 금과 전원마을, 부자들 '별장' 지어주는 꼴

속보=한국 농어촌공사 순창지사가 추진하는 금과면 내동 전원마을 사업이 자칫 소수 특정인들의 특혜로 이어질 우려가 커 사업 전반에 대한 재검토가 절실히 필요하다는 지적이다.특히 이 전원마을 사업이 당초 계획과는 달리 일부 부유층들의 제2의 집(일명 별장)을 제공해주는 격의 졸속한 사업으로 전락할 수 있어 세심한 관심이 요구되고 있다.이 같은 우려는 최근 전원마을 사업을 담당하는 한국농어촌공사 순창지사의 한 관계자와 본보 기자와의 인터뷰과정에서 나타났다.전원마을 분양과 관련 '분양가가 너무 높아 분양에 어려움이 있을 수도 있다'는 기자의 질문에 이 관계자는 "현재 추진하는 금과면 내동 전원마을 입주자 모집에 있어 일반인들이 분양 대상자가 아니다"고 역설했다.그는 특히 "이 전원마을은 결국 높은 분양가 등 때문에 인근 광주 등의 부유층들의 '제 2의 집' 개념으로 분양 할 수밖에 없는 현실이다"고 말을 이었다.이 관계자의 말을 종합하면 결국 전원마을 입주자는 당연히 광주지역 등의 일부 부자들이 주를 이룰 수밖에 없다는 뜻으로 해석되는 부분이다.또 이 관계자의 말대로 '제 2의 집'(일명 별장) 개념의 분양은 당초 전원마을이 가지고 있는 인구 유입에 따른 정주인구 증대와 도시민들의 농촌이주 확대라는 명분과는 아예 거리가 먼 꼴이 되는 셈이어서 사업 자체에 대한 재검토가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이 같은 주장을 대변이나 하듯 실제로 한국농어촌공사 순창지사는 지난 15일자로 광주지역에서 발행되는 일부 일간지를 통해 입주자 분양 공고가 실린 광고를 게재하기도 했다.이런 상황에서 순창군은 이 사업을 위해 지방비 약 7억 3000여 만원의 예산을 기반시설 조성 등에 보조해 줄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예산이 일부 부자들을 위한 특혜로 이어 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이와 관련 순창군애향운동본부 안 현진 사무국장은 "인구 증대와 정주인구를 늘리기 위해 추진한다는 전원마을 단지 조성이 일부 부자들의 별장으로 분양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며 "이 같은 상황이 연출 될 경우 인근 지역 주민들과의 위화감 등이 생겨 부작용이 클 것은 불 보듯 뻔한 일이다"고 피력했다.특히 안 사무국장은 "전원마을 사업 추진에 있어 군비 등 수 억 원의 지방비가 투자되는 만큼 사업이 당초 계획대로 추진 될 수 있도록 입주자 자격 등에 따른 제도적인 장치가 반드시 마련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순창
  • 임남근
  • 2009.09.17 23:02

순창교육청 18억 들여 청사 새 단장

순창교육청이 산뜻한 새로운 모습으로 탈바꿈했다.이와 관련 순창교육청은 15일 3층 시청각실에서 주요 기관·단체장을 비롯한 교육 관계자 등 200여명을 모시고 청사 리모델링 준공식을 가졌다.총 공사비 18억 1000여만이 투입된 이번 리모델링은 지난 5월에 착공해 4개월간의 공사기간을 거쳐 이날 준공식을 치렀다.그 동안 사무실과 기타 사무 공간 협소 및 노후된 시설로 인하여 많은 불편을 겪어 왔던 순창교육청은 청사 리모델링으로 쾌적하고 산뜻한 분위기에서 근무할 뿐만 아니라 민원인에게도 편안하고 안락한 공간을 제공하게 됐다.특히 1층에는 그 동안의 숙원사업인 영재학생 및 교육청 직원 전용 급식소를, 2층에는 중회의실, 여직원휴게실, 3층에는 140석 규모의 시청각실을 비롯한 특수교육지원센타, 순회교사실, 체력단련실 등 초현대식 시설로변모했다.조동환 교육장은 환영사에서"이렇게 바쁘신 중에도 우리 순창교육청 청사 리모델링 준공식을 축하해주기 위해 참석해 주신 내빈을 비롯한 관내 학교 관계자 여러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청사 리모델링 준공식을 계기로 우리 순창 교육발전에 더욱 더 매진할 것을 약속 드린다" 고 말했다.이어 최규호 교육감은 "그동안 노후 된 시설로 교육청 직원 및 교육청을 찾는 민원인이 많은 불편을 겪어 왔던 것이 사실이다"며"이번 청사 리모델링 준공으로 교육청이 산뜻하게 변신되어 좋은 근무분위기에서 더욱 참신한 업무 추진으로 순창 지역 교육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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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남근
  • 2009.09.16 23:02

"건강·장수 위해선 중년층 다양한 교육이 중요"

건강장수 및 삶의 질 향상을 위해서는 노인층이나 예비 노인인 중년층에 대한 다양한 교육을 실시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이같은 결과는 순창군이 서울대 노화고령사회연구소에 의뢰해 실시한 노화종적관찰을 위한 장수지역 코호트 조사 연구용역에 대한 1차 결과보고를 통해 밝혀졌다.순창군은 14일 순창군청 영상회의실에서 강인형 군수를 비롯 서울대 박상철ㆍ곽충실 교수 등 서울대 교수 5명과 한동헌ㆍ연미영 박사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차 장수지역사회코호트조사 연구결과 보고회를 가졌다.이번 조사는 지난해 9월23일부터 올해 9월22일까지 설문조사와 검진 및 신체계측조사, 채혈, 식이섭취조사, 간이평가표에 의한 조사 등을 통해 1년간의 연구조사를 거쳐 진행됐으며 서울대학교 노화고령사회연구소가 연구를 주관하고 주관연구책임자는 박상철 교수가 담당했다.이번 조사 결과에서는 또 건강장수를 위해서는 지속적인 금연, 절주교육과 건강 취약그룹에 대한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교육 및 중재 프로그램 및 노인영양증진을 위한 식품의 개발 등이 중요하다고 연구결과가 나왔다.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농촌 장수지역인 순창군의 중노년층을 대상으로 건강장수를 위한 요인을 분석하고 장수요인들 간 상호관련성을 집중 연구해 한국 건강장수의 모델 제시와 국가 또는 지역단위에서 보다 실질적이고 미래지향적인 노인정책을 수립하는 데 필요한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추진한 이번 연구용역은 노화 의생명 및 식생활 연구부, 구강건강 연구부, 인류학 연구부, 가족마을 연구부로 나뉘어 추진됐다.조사는 50세이상 순창군에 거주하는 자로 인계, 동계, 팔덕면 등 3개면 13개마을로 선정해 남자 158명, 여자 263명 등 총 421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와 검진 및 신체 계측조사, 채혈, 식이섭취조사, 간이평가표에 의한 조사 등의 방식으로 실시됐다.순창군은 이번 1회조사를 통해 나타난 결과들을 바탕으로 앞으로 1000명정도까지 코호트조사 규모를 늘리고 2차, 3차 년도에는 다른지역에도 확대 실시함은 물론 장기적으로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한글교육, 건강교육, 운동, 취미교실, 상담교실, 노인식품, 음식 개발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들도 개발할 계획이어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한편 코호트(Cohort)란 동일한 특성을 가진 인구집단이라는 뜻으로 종적 코호트조사는 특정 목적을 갖고 그에 합당한 코호트를 선택해 장기간 일정기간마다 반복조사를 하다가 어떤 시점에서 결과의 차이를 설명할 수 있는 과거의 특정인자를 찾아냄으로써 향후 두 인자간 상관성을 예측할 수 있게 하는 매우 유용한 조사 연구이다.

  • 순창
  • 임남근
  • 2009.09.15 23:02

순창 복분자 클러스터 활성화 본격

순창군이 복분자 산업 발전과 농가 소득증대를 위해 광역클러스터 활성화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광역클러스터 활성화 지원사업은 지역내 농업 경영체의 역량을 집중시킬 수 있는 산·학·연·관 집결체를 육성해 농수산업 혁신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지역의 특색을 살린 농림수산식품 개발과 공동 브랜드화를 통한 산업화 및 마케팅을 추진하는 사업이다.군은 오랫동안 이 지역 고소득 효자작목으로 각광받던 복분자가 갈수록 판로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농가소득 증대에도 차질이 우려됨에 따라 이를 극복하기 위해 전라북도, 정읍시, 고창군과 함께 복분자 광역클러스터협의회를 구성, 도내 복분자 산업을 함께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이를 위해 군은 최근 행정, 농협, 생산자단체, 가공업체 대표 등 10여명으로 우선 '순창군 복분자 클러스터 사업 협의회'를 구성했으며, 2차례의 간담회를 갖고 복분자 산업의 장기적인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지난 1일과 3일 두차례에 걸쳐 개최된 순창복분자 클러스터 사업 협의회에서는 간이 비가림시설 설치와 농협ㆍ생산자단체ㆍ행정의 공동마케팅 추진, 안정적인 판매처 확보를 위한 가공공장 건립, 도ㆍ농 교류를 위한 복분자 체험마을 조성 등의 다양한 쟁점사항이 도출됐으며, 협의회에서는 이를 광역클러스터 협의회에 건의해 공동으로 해결책을 모색해 나갈 계획이다.

  • 순창
  • 임남근
  • 2009.09.14 23:02

순창서 노인지도자 교육

장수고을 순창으로 전국의 노인들이 몰려오고 있다.순창군이 2009년도 보건복지가족부 공모사업으로 추진하는 전국 노인 지도자 교육에 참석하기 위함이다.이에따라 군은 지난 7일부터 오는 11월까지 총 7회에 걸쳐 회당 80명씩 서울, 경기, 부산,경남 등 16개 지역에서 모이는 총 560여명의 노인들을 대상으로 전국 노인 지도자 교육을 실시한다.교육은 국내 저명강사와 이정재ㆍ박상철 교수 등 8명의 서울대 교수를 초빙해 건강장수를 테마로 한 초청강의 및 강천산, 산림박물관, 고추장민속마을 등 순창지역 곳곳을 둘러보며 치유숲체험, 장수고을체험, 전통고추장제조체험 등을 실시하게 된다.그 첫 번째 교육인 제1기 교육이 지난 7일 오후부터 4박5일간의 일정으로 순창에서 시작됐다.이번 1기교육에는 서울, 경기지역 노인 80여명이 참석했으며, 이들은 교육기간중 순창에 머물며 오전에는 순창장류연구소 세미나실에서 초청강의를 듣고 오후에는 다양한 체험행사를 갖는다.7일 첫 강의에 나선 한국은퇴자 협회 주명룡 회장은 '은퇴에 대한 새로운 이해'를 주제로 한 강의를 통해 "은퇴는 삶의 제1편을 끝내고 새롭고 색다른 다음단계로 진입하는 출발점"이라며 "나이에 연연하지 말고 바쁘게 살 계획을 세워서 끊임없이 배우는 삶을 살 것"을 권장했다.또한 주 회장은 "새로운 것보다 늘 원하던 것을 하게 되면 늘 젊고 가치있는 인생을 살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해 많은 공감을 불러일으켰다.이번 교육에 참석하기 위해 서울시 도봉구 창동문화센터에서 왔다는 김혜자(64,여)씨는 "평소 꼭 한번 와 보고 싶었던 장 맛의 고장 순창에 이렇게 뜻깊은 교육을 받으러 올 수 있게 돼 너무 흐뭇하다"며 "전국의 노인들을 불러서 이렇듯 유익한 교육을 실시하는 순창군은 참으로 대단한 군인 것 같다"고 말했다.

  • 순창
  • 임남근
  • 2009.09.09 23:02

올 순창장류축제 전면 취소

순창군이 신종인플루엔자 확산과 관련 오는 10월 개최 예정이었던 제4회 순창장류축제와 제47회 순창군민의 날 행사를 비롯, KBS전국노래자랑 등을 전면 취소하기로 결정했다.군은 7일 오전 강인형 군수를 비롯 군의회, 관내 기관ㆍ사회단체, 장류축제 추진위원회, 읍ㆍ면장, 각 읍면 이장단 대표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군청 2층 영상회의실에서 긴급 대책 회의를 갖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이날 회의는 최근 행안부로부터 신종플루 확산관련 전국 지자체 각종 축제 및 행사의 원칙적 취소 운영지침이 시달됨에 따라 각계각층의 의견수렴을 거쳐 장류축제 개최여부를 결정하고자 개최한 것으로, 이 자리에서는 국내상황과 정부방침 및 향후 예상되는 문제점 등에 관한 심도있는 논의가 오갔다.회의결과 군민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적으로 지켜야 한다는데 참석자 모두가 의견을 모아 최종적으로 축제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강인형 순창군수는 "그동안 장류축제 준비를 위해 만반의 준비를 다해왔으나 작금의 상황으로 볼 때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군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는 것이 최우선"이라며 "이제 축제 취소가 최종 결정된 만큼 이를 겸허히 수용하고 지역발전과 군민화합을 위해 더욱 매진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 순창
  • 임남근
  • 2009.09.08 23:02

순창군-경찰 '엇박자' 농가만 속 탄다

최근 농작물 수확철을 맞아 유해 조수로 인한 농가의 작물 피해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유해 동물 포획 등 대책 마련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하지만 총기 사용 시간을 놓고 순창군 유해조수 구제단과 순창경찰과의 이견 차이 때문에 멧돼지 등 유해동물에 대한 포획 활동이 전혀 이루어지지 않고 있어 애꿎은 농가들만 더 큰 피해를 당하고 있는 실정이다.순창군에 따르면 유해조수에 의한 피해를 조사한 결과 8월 말 기준 관내 6개면 지역에서 멧돼지 등에 의해 벼를 비롯한 고구마, 옥수수 등 약 2만㎡ 면적의 농작물이 훼손되는 피해를 입은 것으로 파악됐다.특히 이 같은 농작물 피해는 최근 수확 철과 맞물려 줄어들기는커녕 오히려 늘어가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에서 시급한 대책마련이 필요하다는 것이 군 관계자의 분석이다.이에 따라 순창군은 지난 8월 5일 유해동물 포획을 위한 구제단 활동을 허가하고 이들의 활동 시간을 오전 6시부터 다음날 새벽 4시까지로 정해 관할 경찰서에 총기 사용 허가에 대한 협조를 요청했다.하지만 순창경찰은 야간에 이어 새벽 4시까지 총기를 사용 할 경우 독립 농가 등과 축산 농가의 피해를 넘어 자칫 인명 피해마저 우려 된다며 구제단의 총기 사용 시간을 오전 6시부터 자정까지로 축소해 허가했다.이에 순창군 구제단은 유해동물들이 주로 활동하는 시간 때인 새벽에 총기를 사용 할 수 없다면 유해 동물 포획에 있어 효율성도 크게 저하 될 수 있다며 유해동물 포획활동 등을 전혀 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이처럼 총기 사용 시간을 놓고 경찰의 안전사고에 대한 염려와 구제단의 효율성 문제에 따른 갈등이 길어지고 있는 사이 농가들의 피해는 날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이와 관련 대한 수렵협회 순창지회 임예민 지회장은 "최근 발생하고 있는 농작물 등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멧돼지 등 유해동물의 개체수가 더 늘어나지 않도록 하루빨리 포획하는 것이 가장 시급하다"고 말했다.특히 임지회장은 "구제에 있어 동물들이 주로 활동하는 시간 때인 새벽에 포획 효과가 가장 크다"며 "새벽 시간에 총기를 사용 할 수 있도록 허가해 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에 대해 경찰 관계자는 "순창 관내에는 적잖은 독립농가 등 축산 농가들이 있는 상황에서 새벽까지 총기 사용을 허가 할 경우 안전사고 등이 우려되고 있어 부득이하게 시간을 제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 순창
  • 임남근
  • 2009.09.07 23:02

"팔덕저수지 일대 휴양지 긍정 검토"

홍문표 한국 농어촌공사 사장이 3일 순창을 방문해 순창을 비롯 인근 임실, 담양, 곡성, 구례군수와 함께 농업ㆍ농촌 발전을 위한 좌담회를 가졌다.강천산 군립공원 구장군폭포 앞 산수정에서 가진 이날 좌담회에는 홍문표 한국농어촌공사 사장을 비롯 강인형 순창군수, 조형래 곡성군수, 서기동 구례군수, 주영찬 담양부군수 겸 군수 권한대행 등 장수벨트지역 4개 자치단체장과 김형진 임실부군수 겸 군수 권한대행 등 10여명이 참석했다.이날 순창군은 팔덕 저수지 수변일원에 농촌관광휴양단지 조성을 건의했으며 홍 사장은 순창의 잠재적 개발가치를 높이 평가하는 등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이와함께 순창군은 농촌공사에서 올해 말부터 오는 2018년까지 10개년간 시행할 예정인 순창 팔덕지구 농촌용수 개발사업을 보고해 관심을 모았다.팔덕지구 농촌용수 개발사업은 순창군 팔덕면과 금과면, 유등면, 풍산면, 순창읍 일원 5개읍면지역의 농촌용수 확보를 통한 수자원의 효율적 이용과 관리 및 토지 이용률 제고는 물론 토지 생산성을 높여 소득증대를 목적으로 하는 사업이다.이 사업에는 419억 1700만원이 투입돼 총 727ha 중 395ha를 개발함으로써 매년 20만7000㎥의 환경용수를 공급할 수 있게 되고 증수량은 미곡확산 1831톤에서 5224톤으로 늘어나는 효과를 얻게 된다.이로써 해당권역 주민들은 가뭄시에도 물 걱정없이 농사를 지을 수 있게 돼 항구적인 물 걱정 부담을 덜 수 있게 될 전망이다.한편 이날 홍문표 사장의 순창방문은 앞으로 강천산 군립공원 웰빙자원화사업과 연계해 팔덕저수지 수변일원을 지역관광명소로 탈바꿈시키는 지역발전의 전기가 마련 될 것으로 기대된다.

  • 순창
  • 임남근
  • 2009.09.04 23:02
지역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