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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 명품 고추 생산에 올인

"명품 고추가 있어야 명품 고추장 생산이 가능하다"순창군이 고추장의 주 원료인 고추의 품질을 높이는 명품 고추 만들기에 나섰다.이를위해 군은 고추 역병예방 지원사업과 고추 생산비 지원, 고추 품종 비교시험포 운영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중에 있다.먼저 강우 등 기상여건과 연작에 의한 역병의 반복적 피해 발생을 막고 비가림 하우스에서 고추 연작으로 인한 역병 피해면적을 최소화하기 위해 1억7000 여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비가림하우스 재배농가와 역병상습지를 대상으로 54만 주의 접목묘를 중점 공급해 나갈 계획이다.또 5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250ha에 1000㎡당 20만원의 고추 생산비를 지원해 장류산업 중심지로서 순창산 원료를 확대재배해 수입산과 차별화함으로써 순창지역에 알맞은 장류산업 발전을 도모하고 쌀값 하락에 따른 소득작목 재배로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해 나갈 계획이다.이와 함께 고품질 고추 품종 조기선발과 다양한 고추 실증재배로 장류의 고장 순창의 이미지를 부각시키기 위해 구림면 월정리 삭골 소득개발시험포내에 0.4ha 규모의 고추품종 비교시험포를 조성, 역병저항성 28종, 일반품종 29종 등 종묘회사별 신품종과 순창군 보급 시험용 57종을 비교 재배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농업인들에게 품종선택의 기회를 부여하고, 재배성과 분석 및 농업인교육 등 현장교육의 장으로 적극 활용해 나갈 예정이다.

  • 순창
  • 임남근
  • 2009.02.23 23:02

"퇴비 품질관리로 친환경 농업 확대"

순창군이 화학비료 사용을 줄이고 자연 친화적인 부산물 퇴비 공급으로 친환경 농업을 육성하기 위해 생산업체와 농가, 행정간 부산물 퇴비 품질향상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지난 17일 복흥면 자포마을 부산물 퇴비 공급현장에서 열린 간담회에는 관내 인후영농 등 5개 업체와 관외 4개업체, 시료채취 참관인, 군 관계자, 순창군이장협의회 대표, 농민 등 40여명이 참석했다.간담회에서는 관내ㆍ외 업체의 부산물퇴비 공급분에 대한 퇴비시료 비교 관능검사와 부산물 퇴비 생산업체ㆍ농가간 제품향상을 위한 의견교환, 관내업체의 품질향상을 위한 자정결의, 부산물퇴비 성분분석을 위한 시료채취 등이 이뤄졌다.이번 간담회를 통해 농가에서는 퇴비 선택의 폭을 넓히는 기회가 됐으며, 관내업체에서는 부산물퇴비의 품질을 높여 실 수요자인 농가에 보다 더 다가갈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됐다는 평이다.간담회에서 순창군이장협의회장 임예민씨(57)는 "면단위 이장협의회장단에게 1년에 1회정도 부산물퇴비 공장 견학 기회를 제공해 시설이나 원자재, 발효상태 등을 확인케 함으로써 업체의 품질향상을 유도해 줄 것"을 요청했다.또 복흥면 이장협의회장 김영씨(64)는 "예년보다 2~3개월 앞당겨 영농철 이전에 비료를 살포할 수 있도록 조기 공급해 주니 너무 고맙다"면서 "앞으로도 농가 편의를 위해 비료 조기 공급에 더욱 힘써줄 것과 관내 업체에서는 농가에 보다 양질의 퇴비를 공급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건의했다.군은 올해 2억원(50%보조)의 군비를 투입해 2000여농가에 총 14만포의 관내 부산물퇴비를 공급했으며, 국비 3억8600만원을 투입해 33만여포의 부산물퇴비(관내 18만포, 관외 15만포)를 영농철 이전에 공급 완료할 계획이다.한편 군 관계자는 "농가에 화학비료 대신 부산물퇴비를 공급함으로써 친환경농업 육성을 통한 고품질 농산물 생산으로 농가소득증대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순창
  • 임남근
  • 2009.02.20 23:02

순창농협 지점장 인사 '잡음'

최근 순창농협이 지점장 인사와 과장 승진인사를 결정한 가운데 농협 안팎에서 일부 원칙없는 인사가 이뤄졌다는 비난이 일고 있다.순창농협은 올해 초 2명이 명예 퇴직함에 따라 인사요인이 발생하자 지난 12일 관내 4개 지점에 대한 지점장 순환 인사를 단행했다.이 과정에서 N지점의 지점장에 Y과장이 지점장 직무대리로 자리를 옮겼다.하지만 순창농협 규정에는 지점장의 경우 개별 사업소장 등기가 갖춰져야 하고, 특히 직급은 3급 이상이 지점장을 맡도록 돼있어 과장인 4급은 지점장 업무를 수행 할 수 없어 무리한 인사가 아니냐는 지적이 일고있다.이에 앞서 순창농협은 지난 10일 4급 과장 승진 인사에서도 2005년 자격시험에 합격해 지난해 결정통보를 받은 C씨를 배제하고 올 1월에야 같은 시험에 합격한 Y씨를 승진 대상자로 '순창군 농협 인사위원회'에 추천해 결정한 바 있다.C씨는 18년 이상을 근무한 중견 직원인데다 Y씨와 비교할때 근무 경력이 10년 이상 앞선 상태여서 역시 무리한 인사라는 비난을 사고 있다.이에 대해 농협 일부에서는 이번 순창농협인사가 직급도 무시하고 근무격려 등도 전혀 고려하지 않은 무원칙한 인사라는 비난이 일고 있다.한 조합원은 "지점장 자격이 없는 4급 과장이 지점장 직무대리를 맡는다는 것은 근무 원칙에 맞지 않는다"며 "특히 승진 인사에서도 근무 경력과 자격시험 합격일자 등을 무시한 채 인사를 단행한 것은 순창농협 조직의 인사원칙을 송두리째 내팽개친 처사"라고 말했다.그는 특히 "이번 과장 승진 인사에서 근무경력이 많고 시험 합격일자도 빠른 직원이 배제된 부분은 인사권자의 사심이 깔려있는 것으로도 볼 수 있다"며 "농협 조직을 위해서는 원칙을 고수하는 인사문화가 정착되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이와 관련, 농협 관계자는 "과장 승진인사는 5배수 안에서 결정 할 수 있는 것이며, 특히 지점장 직무대리는 조만간 폐쇄되는 가공사업소의 정리 후 3급에 대한 인사 요인이 발생 할 것을 예상해 일단 임시로 직무를 대신할 뿐"이라고 해명했다.

  • 순창
  • 임남근
  • 2009.02.19 23:02

순창장류업체 지역농산물 구매 확대

순창군이 돈버는 농업을 실현하고 믿을 수 있는 장류제품을 만들어 순창고추장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해 나서고 있다.이와관련 군은 지난해부터 순창 명품장류생산의 일환으로 장류원료농산물 유통관리비 지원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이 사업은 대상(주)순창공장, 토박이순창식품(주) 등 대량의 장류제품을 생산하는 관내 양조제조업체에 순창산 고추를 원료로 사용토록 유도함으로써 농가와 업체가 서로 상생해 나가자는 취지에서 추진하는 사업이다.이를위해 지난해 5월 장류제조업체와 지역농협, 생산농가, 행정이 참여하는 순창명품장류육성협의회를 구성해 농가와 장류제조업체간 원료농산물 계약재배를 추진하면서부터 시작됐다.특히 13일 지난해 사업추진과정에서 발생된 여러 문제점들을 면밀히 분석하고 대책을 모색하기 위해 고추재배 농가 대표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순창명품장류육성협의회 연석회를 갖고 문제점 등에 대해 토의했다.이 자리에서 협의회는 앞으로 땀흘려 수확한 고추가 적정가격을 보장 받아 생산농가의 안정적 소득향상과 판로망 구축 및 장류제조업체의 순창산 고추 구매량을 점진적으로 확대해 순창고추장의 대외적 신뢰도를 다져나가기로 결의했다.

  • 순창
  • 임남근
  • 2009.02.16 23:02

순창농협 2008 결산총회

순창농협(조합장 이대식)은 지난 10일 강인형 순창군수를 비롯한 최용구 농협군지부장, 강대희,김병윤 도의원, 군의원 등 기관단체장과 200여명의 대의원및 임원이 참석한 가운데 2008년 사업 결산 총회를 마쳤다.이날 총회에서 농협중앙회장상에 남상곤, 군지부장상에 박환석, 박재홍, 공종식, 김태흥, 조합장상에 조은희, 신영진, 김두희, 김성옥, 김미화, 김옥수, 김형주, 김영식, 농협동우회장상에 권정주, 유병호, 박경남씨 등이 각각 수상했다.또 우수영농회상에 순창 무수·중은, 인계 심초, 적성 임동, 유등 금판, 풍산 한사, 팔덕 광암, 쌍치 방산, 우수 작목반상에 적성 참두릅, 팔덕 복분자, 쌍치 블루베리작목반, 우수 여성조직상에 본점 고향주부모임, 인계농가주부모임, 팔덕 농가주부모임, 우수 대의원에 순창백산 이종복, 순창중은 김형준, 인계갑동 한윤호, 적성괴정 권영만, 유등건곡 강남규, 풍산상촌 강종학, 팔덕장안 김종엽, 쌍치오룡 김종거 대의원이 수상했다.이 조합장은 "올해 중점사업으로 벼 육묘장사업, 무인방제헬기사업, 벼수매건조저장시설, 복분자 냉동사업 등 농업인의 실익증진사업에 매진하고 각종 사업에 정열을 다해 추진할 계획이다"고 밝혔다.이어 신원우 상임이사는 "조합원의 소득증대와 지역경제에 보탬이 되도록 농협사업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 순창
  • 임남근
  • 2009.02.12 23:02

인재 배출의 요람 순창 복흥면 '낙덕정'

순창군 복흥면 상송리에 대한민국 초대 대법원장을 지낸 가인 김병로 선생이 어릴 적 공부했던 '낙덕정(樂德亭)'이 지금도 옛 모습을 고스란히 간직한 채 자리하고 있어 많은 관광객들의 답사가 이어지고 있다.이 곳 낙덕정은 가인 김병로 선생을 비롯 하서 김인후 선생과 자연당 김시서 선생, 보건복지부 장관을 지낸 김종인 선생이 공부하던 곳으로 많은 국중인물을 배출한 명당으로 알려져 있다.전국의 판사 교육기관인 사법연수원 가인 연수관이 오는 12일 기공식을 시작으로 2010년 이 곳 낙덕정 인근에 들어설 예정인 가운데 '낙덕정(樂德亭)'에 대한 관심이 어느때보다 더욱 높아지고 있다.▲ 낙덕정에서 훌륭한 국중인물 많이 배출돼순창에서 복흥면 소재지로 향하다보면 상송리로 들어가는 다리 건너편 암벽위에 고즈넉히 자리한 '낙덕정(樂 德亭)'을 만날 수 있다.낙덕정은 하서 김인후 선생이 옥과현감 으로 지내던 시절 고향 장성과 옥과를 오가던 길목이었던 이 곳 상송리 부근에서 훗날 훌륭한 인물이 배출될 것이라 예언하면서, 복흥면 상송리 주민 김노수씨 등 마을주민들이 이 곳에 지은 정자다.낙덕정의 '낙덕'은 덕망이 높아 후학들로부터 존경을 받고 평소에는 늘 자연을 가까이 했던 김인후 선생의 인품을 상징한다.명종임금의 어릴 적 스승이자 훗날 신하였던 하서(河西) 김인후(金麟厚) 선생은 명종임금이 승하하자 당시 불사이군(不事二君)의 선비정신에 의거 두 임금을 모실 수 없다며 을사사화와 고종의 치정을 참지못해 옥과현감 관직에서 물러나 산자수려한 이 곳 낙덕정에 머물며 후학들에게 성리학을 가르쳤다고 한다.팔모단층 지붕으로 1900년(고종 37년) 세워진 이 곳 낙덕정에는 지금도 정자 내부에 당시 공부했던 방 1칸이 그대로 보존되어 있다.80개의 계단을 올라 만나게 되는 낙덕정은 기둥이 원주로서 화강암을 약 80cm높이로 깎아 받치고 그 위에 나무기둥을 올렸으며 8개의 팔괘를 그려 넣고 부연을 달아 소나무로 에워싸인 낙덕정의 모습은 마치 굳은 절개로 다져 있는 듯하다.하서 김인후 선생의 예언을 증명이라도 하듯 우리나라의 초대 대법원장을 역임했던 한국 법조계의 대부 가인 김병로 선생은 어릴 적 이 곳 낙덕정에서 공부했다고 한다.또한, 김병로 선생의 손자이자 보건복지부 장관을 지낸 김종인 선생과 김인후 선생의 손자인 자연당 김시서 선생 등 낙덕정에서 공부했던 사람들은 하나같이 우리나라의 훌륭한 인물로 성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낙덕정은 풍수지리학적으로 명당이다낙덕정에서 공부하면 이처럼 훌륭한 인물이 배출되는 까닭에 대해 풍수지리학적인 관점에서는 이 곳 낙덕정이 두 마리 용이 여의주를 두고 다투고 있는 쌍용쟁주 형상을 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한다.여의주는 자신의 뜻대로 조화를 부리는 신비한 구슬로 불교에서는 이것을 가진 자의 모든 소망을 성취시켜 준다는 주옥(珠玉)으로 알려져 있다.낙덕정 옆 칼 모양 형상을 하고 있는 산은 적군의 목을 베어 항복하라는 뜻으로 일명 참두사라 불리고 있으며 참두사 뒤로 자리한 장군봉에는 당시 일본인들이 이 곳에서 훌륭한 인물이 많이 나올 것 같다는 말에 쇠말뚝을 박아놨다고 전해지고 있지만 현재는 그 흔적을 찾아 볼 수 없다.또한 낙덕정 옆으로 흐르는 낙덕 저수지는 아무리 가뭄이 극심해도 물이 마르지 않고 전국에서도 유일하게 사계절 물이 흐르는 곳으로 신비롭기 까지 하다.발원지인 동산저수지는 심한 가뭄에 아무리 많은 물을 빼내도 마르지 않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낙덕 저수지에서 흐르는 물은 세이천(옥녀가 빨래하는형상)으로 냇가를 이루며 김병로 선생의 생가 앞을 경유해 흐르고 있다.현재 이 낙덕정은 상송리의 김병일씨를 비롯한 울산김씨 문중에서 관리하고 있다.▲ 낙덕정 인근에 사법연수원 가인연수관 들어선다가인 김병로 선생을 기념하고 올바른 법조인 양성을 목적으로 건립 계획인 가인 연수관이 생가터 부근인 낙덕정 인근에 부지 80,303㎡, 연수원 4,727㎡규모로 오는 2010년 완공예정이다.흥미로운 것은 연수관이 들어설 위치가 낙덕정에서 바라보면 성(城) 모양을 하고 있으며, 산 정상에 세워질 연수관은 성 입구위에 세워진 누각을 연상케 한다.이와관련 양상화 전주대학교 평생교육원 풍수학 교수는 "성 앞으로는 공격장군과 수호장군이 서로 당살매를 몰고와서 성을 사수하기 위해 싸우는 형상을 하고 있어 연수관이 나라를 지키는 듯한 형상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양 교수는 또 "성 뒤로 선명하게 보이는 추월산은 부처님 열반상 형상을 하고 있어 이 또한 지리적으로 비범한 위치임에 틀림없다"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가인연수관이 완공되면 순창출신 법조인사 재조명을 통해 지역 이미지 제고와 군민 자긍심을 높이고, 나아가 이를 관광자원화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인재육성의 새로운 전환점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 순창
  • 임남근
  • 2009.02.10 23:02

순창고추장 공동브랜드 개발 시급하다

순창전통고추장의 고부가가치 창출을 위해서는 모든 소비자가 인정할 수 있는 공동브랜드 개발이 시급하다는 의견이 공통적으로 제시됐다.지난 5일부터 6일까지 순창에서 열린 순창발전을 위한 군정 자문단 합동토론회에 참석한 34명의 교수 중 서울대 박삼옥 교수와 전북대 신동화ㆍ엄영숙 교수, 군산대 강동희 교수는 "대부분의 소비자들이 '순창고추장'하면 대상(주)에서 생산하는 청정원 순창고추장만을 떠올린다"며 "순창전통고추장을 제대로 알릴 수 있는 공동브랜드와 공동용기를 개발해 공동마케팅을 한다면 훨씬 시너지 효과가 크고 세계화로 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그는 특히 "순창의 장수, 장류, 관광산업을 하나로 연계시켜 '장수ㆍ건강'이라는 테마로 2박3일 패키지프로그램을 개발한다면 국내 관광객은 물론 중국이나 일본 등 외국 관광객들을 대거 순창으로 끌어들일 수 있는 좋은 방법이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또 고려대 우근조 교수는 "순창군이 추진하는 '장수마을'을 '장수마을+청년마을'로 만들어 '젊어서 일하고 싶은 순창, 늙어서도 살고싶은 순창'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으며, 이화여대 김화영 교수는 "아름다운 순창 강천산을 찾아 온 도시민들이 바로 돌아가지 않고 편안하게 며칠 쉬어갈 수 있도록 할려면 인근에 숙소와 온천 등 휴식시설, 깨끗하고 맛깔스런 음식점 등이 잘 갖춰져 있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강원대 오덕환 교수는 "좋은 장류식품을 만들기 위해서는 안정성이 확보된 '원료'가 가장 중요하다"고 말하고 "개인별 체질을 고려한 맞춤형 기능성 전통장류제품을 개발한다면 순창 전통장류제품은 앞으로 세계적으로 브랜드화 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서울대 전경수 교수와 전북대 양문식 교수, 한국 종균협회 류주현 이사장, 한성디지털대학 김미자 교수는 "개발도 중요하지만 있는 그대로의 자원을 활용하는 것 또한 매우 중요하다"며 "풍산 향가유원지에 있는 폐 철로의 적극적인 활용과 금빛모래밭 복원, 농가의 콩밭 등을 활용한 녹색관광 실현, 장류연구소 시설을 보충해 장수식품에 있어 중요한 콩 가공식품 개발의 필요성"등을 강조했다.

  • 순창
  • 임남근
  • 2009.02.09 23:02

순창 지역발전 토론회…성장동력산업 점검

순창군이 군정운영방향에 대한 다양한 의견 교환과 고견을 듣고 보다 발전적인 방안을 강구하고자 순창발전 토론회 장을 마련했다.5일부터 이틀간의 일정으로 열리는 이번 토론회에는 강인형 군수를 비롯 발효식품ㆍ기능성 식품 분야, 발효미생물분야, 식품공정ㆍHACCP분야, 경영ㆍ마케팅 분야, 장수분야, 신활력사업지역협력단, 지역혁신협의회, 의료분야, 기타 분야 등 9개분야에 걸쳐 한국식품연구원 권대영 박사, 서울대 박상철 교수, 고려대 우건조 교수, 이화여대 김화영 교수, 한남대 이미숙 교수, 전북대 엄영숙 교수 등 34명의 국내 저명한 교수진들이 참석했다.첫날인 5일에는 군청 영상회의실에서 순창군의 장류, 장수, 관광산업에 대한 사업계획을 각 실과소원장으로부터 설명을 듣고 상호 질의 및 토론하는 시간을 함께 하며 분야별 고견을 청취했다.강인형 군수는 "순창군은 그동안 장류와 장수중심 지역 성장동력산업을 집중 육성해 오면서 관련 교수님과 전문가 여러분의 적극적인 관심과 자문 속에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둬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순창군의 현재 추진중인 각종 크고작은 주요 사업들이 차질없이 추진되기 위해서는 사업 타당성 분석, 이론적 검증 등 전문가의 의견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만큼 아낌없는 고견과 지원 부탁드린다"고 말했다.참석자들은 이날 토론회에 이어 6일에는 건강장수 웰빙타운과 대상(주), 건강장수과학특구, 전통고추장민속마을, 발효미생물종합활용센터, 찬물내기복원지 등 주요 사업장을 시찰하며 전문가적 관점에서 현장의 문제점과 발전방안 등을제시할 예정이어서 순창 군정의 새로운 도약을 다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 순창
  • 임남근
  • 2009.02.06 23:02

순창장류산업 맞춤형 인력양성사업 선정

순창장류산업이 5년간 5억원 규모가 투자되는 지식경제부 맞춤형 인력양성사업에 선정됨으로써 장류산업에 대한 전천후 종합지원시스템이 가능하게 됐다.이번 사업은 전북도 전략산업분야에 대한 사업평가를 통해 생물산업진흥원이 주관기관이 되고 장류연구사업소 및 생물소재연구소가 참여기관이 되어 실시하는 것이다.장류연구사업소는 향후 5년간 순창장류산업 발전을 위한 인력기반 확보를 위해 기업방문맞춤형 교육, 중소기업 맞춤 HACCP교육, 기업체간 네트워킹 구축사업, 전문가 활용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이를위해 지난해 12월 종합 추진계획 수립을 완료하고, 이달부터 기업체 위생평가 및 교육, 컨설팅 등 본격적인 사업추진에 들어갔다.정도연 장류연구사업소 연구개발담당은 "순창에서 추진하는 인력양성사업은 지금까지 시도되지 않은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전문교육으로 향후 이 사업을 통해 기업체에서는 기업현장에 곧 바로 적용시킬 수 있는 다양한 사업혜택을 받게 될 것"이라며 "또한, 기업체에 근무하는 근무자들은 품질관리 및 위생 등의 개인 업무에 맞는 다양한 전문교육을 습득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돼 개인별 경쟁력 강화에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순창
  • 임남근
  • 2009.02.04 23:02

순창옥천인재숙-서울대 사범대생 '아름다운 멘토링'

순창옥천인재숙에서 서울대 사범대생과 인재숙 입사생들간 활발한 멘토링이 펼쳐져 눈길을 끌었다.지난달 29일부터 이달 1일까지 4일간에 걸쳐 펼쳐진 멘토링에는 한가지라도 더 알고 싶어하는 멘티와 보다 많은 것을 가르쳐주고 싶은 멘토와의 사이에 사뭇 진지함이 묻어났다.순창군과 서울대학교 사범대학은 지난 2006년부터 지역교육발전 협약을 체결한 후 학기중에는 온라인을 통해, 방학중에는 직접 순창을 방문해 멘토링을 실시하고 있으며, 이로인해 농촌지역학생들과 학부모들에게 무한한 자신감과 용기를 심어주고 있다.이번 멘토링에 참여한 멘토는 연구원 3명, 서울대 사범대생 14명 등 총 17명으로 이 중 10명은 지난해에도 멘토링에 참여한 경험이 있다.특히 체육교육과 1학년 김석현 학생(19)은 순창고등학교를 졸업한 인재숙 출신으로 고향 후배들에 대한 애정이 남달랐다는 후문.김 군은 "고향에 와서 후배들과 이렇게 뜻깊은 시간을 갖게 돼 기쁘고 지난시절 이 곳 인재숙에서 열심히 해 지금의 저를 있게 해 준 고마움을 이렇게나마 보답할 수 있게 돼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후배들이 농촌지역에서 살고 있다고 해서 위축되지 않고 학교에서와 인재숙에서의 소중한 가르침들을 최대한 활용해 열심히 공부한다면 누구나 저처럼 원하는 목표를 이룰 수 있을 것"이라는 말도 빼놓지 않았다.순창여중 3학년인 최수정 학생은 "보물지도에 그린 것처럼 열심히 공부해서 저도 꼭 석현오빠처럼 이 다음에 서울대학교에 들어가고 싶다"면서 "이번에 서울대 언니 오빠들로부터 상담을 하고난 후 특히, 영어공부는 매일 꾸준히 해야 하며 듣기의 중요성도 새삼 깨닫게 됐다"고 말했다.

  • 순창
  • 임남근
  • 2009.02.03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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