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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장류 전문인력 양성사업 '성과'

순창군이 지난해 7월 교육과학기술부 지원사업으로 선정과 동시에 추진중인 장류현장형 전문인력양성 사업이 이주여성들의 일자리 창출에 톡톡히 한몫을 하고 있다.순창군은 지역 주민은 물론, 국제이주여성을 대상으로 기업체에서 필요로 하는 맞춤형 인력양성을 위해 지난해 8월 44명의 교육생을 모집했다.각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강사진들은 식품에 대한 이해와 이론교육을 실시했고, 고추장 민속마을 제조기능인들은 특히 국제이주 여성에게 콩삶기, 메주만들기, 고추장만들기와 장아찌 만들기에 대한 실습을 통해 전문인력 양성에 나섰다.이를통해 기업들은 필요로 하는 인력을 충원하고 교육생들은 자신의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분야에서 직접 일을 해봄으로써 지역산업의 핵심인력으로 거듭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다.실제로 인턴 교육생들을 고용한 기업체에서는 현장에 바로 교육생들을 투입할 수 있어 큰 도움이 됐으며, 일부 교육생의 경우 인턴쉽 종료후 직원으로 고용됨으로써 그동안 고령화로 인한 지역인재 고용에 어려움을 호소하던 기업들에게 도움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특히 외국인 이주여성의 경우 한국생활을 하면서 느꼈던 문화적 이질감을 교육중에 지역주민들과 함께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함으로써 자연스럽게 해소하고 실질적인 사회적응 교육과 더불어 고용의 기회까지 누리게 됐다.군은 현재 취업을 희망하는 교육생과 인력을 필요로 하는 기업체를 취업으로 연계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조만간 20여명 이상이 취업에 성공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또한, 창업을 계획하고 있는 일부 교육생의 경우 이번 사업이 좋은 경험이 됐다는 반응이다.군은 이 사업이 당초 계획했던 것보다 교육생들의 호응이 높고 기업체에서도 높은 관심을 갖고 있어 올해도 계속적으로 이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며, 특히, 교육생들의 실질적인 교육수요에 맞춰 3~5명 정도로 팀을 구성, 팀별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방식으로 교육의 질을 한층 높여나갈 예정이다.

  • 순창
  • 임남근
  • 2009.01.28 23:02

한전 순창지점 발주 배전공사 하도급 시공 의혹

한전 순창지점이 발주한 전기공사가 불법 하도급 시공 의혹이 제기되고 있어 철저한 진상조사가 요구되고 있다.특히 이 같은 공사 중에 전기를 차단하지 않는 무정전 (일명 활선)상태에서까지 작업이 이루어지고 있는 가운데 관리감독을 책임지고 있는 한전에서 상황파악조차 못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각종 안전사고 발생마저 우려되고 있는 실정이다.한전 순창지점에 따르면 순창지점에서 발주한 신규공사인 순창 적성면 석산리 인근에 대형 관정에 필요한 전기공급을 위한 배전공사가 지난 22일 순창지역의 A업체에 의해 시행되고 있다.그러나 취재진이 이날 확인결과 이 공사를 맡은 A업체는 지난해 말로 이미 계약이 만료된 업체인 것으로 확인됐다.또한 이 업체에는 현재 전기공사에 참여 할 수 있는 전기 기술자들이 전혀 근무하고 있지 않으며 전기공사에 필요한 차량 등 각종 장비마저 이미 모두 다른 업체에 매각해버린 것으로 알려졌다.특히 이날 공사 현장에 있던 기술자들은 올해 순창지점과 연간 단가 계약을 맺은 B업체 소속의 직원들인 것으로 드러나 두 업체 간의 불법 하도급 관계가 의심되고 있는 실정이다.게다가 이날 공사는 전기 공급을 차단하지 않는 무정전 방식으로 진행돼 안전사고 등이 우려되는 위험한 과정인데도 불구하고 관리감독책임이 있는 한전 순창지점에서는 그 누구도 현장을 방문하지도 않는 등 현장 관리가 소홀한 것으로 확인됐다.더구나 이날 취재진이 현장을 찾은 시각에도 공사가 한창 진행되고 있었지만 전신주에서 공급되고 있는 고압선로를 임시로 연결하는 장비들은 관리자 하나 없이 도로가에 그냥 방치되고 있는 등 위험한 상황이 그대로 연출되고 있었다.이에대해 한전 관계자는 "연초 업무 보고 등으로 바쁜 일정 때문에 현장을 방문하지 못했으며 업체의 하도급 관계에 대해서 지금으로서는 단정 할 수 없다"며 "지난해 단가계약 업체였던 A업체에서 보유하고 있는 기술 인력 현황 등을 정확하게 조사하겠다"고 말했다.

  • 순창
  • 임남근
  • 2009.01.23 23:02

자사제품 외면한 순창하나로마트 비난

순창농협하나로 마트가 최근 설 명절을 앞두고 특별할인 판매 행사를 실시하고 있는 가운데 자사 제품은 외면하고 오히려 타사 제품을 홍보하고 있어 비난을 사고 있다.지난 15일 순창농협하나로 마트는 담양, 곡성 등 인근 지역 5개 농협과 연합으로 마트를 통한 설 명절 선물세트를 비롯한 생활용품 등에 대해 특별 할인 판매행사를 오는 27일 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이를 위해 홍보용 전단지 약 5만 여장이 제작돼 이번 행사에 참가한 5개 농협의 해당지역에 배부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이 중 약 6000부 가량은 순창지역에 배부됐다.이 전단지에는 생선, 과일, 육류를 비롯한 설 선물용 상품 등 무려 160여 종류의 각종 제품이 소개되어 있지만 정작 순창농협 가공사업소에서 생산되고 있는 선물용 고추장 등 장류제품은 단 한 곳에도 소개되지 않았다.특히 최근 순창농협 가공사업소에서는 수익증대를 위해 자체적으로 20% 이상을 할인 판매하는 행사까지 벌이고 있는 가운데 순창농협의 하나로 마트는 공동참여는 커녕 오히려 전단지의 '장류모음전'이라는 공간을 만들어 타 사 제품을 소개해 홍보하고 있어 거센 비난을 사고 있다.이에 대해 한 조합원은 "하나로 마트가 설을 맞아 할인행사를 하는 것은 주민들에게 좋은 일이지만 엄연히 순창농협에서 생산되는 선물용 장류제품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다른 회사 제품을 소개한 것은 잘 못된 일이다"고 꼬집었다.특히 그는 "이번 일은 마트에 근무하는 일부 직원들이 농협의 기본이념이라 할 수 있는 협동과 공동체 의식이 결여되어 있기 때문이다"고 거세게 비난했다.이와 관련 마트 관계자는 "전단지가 자체 한 것이 아니라 NH개발팀을 통해 공동으로 제작됐으며 이런 과정 때문에 임의적으로 제품을 소개 할 수 없었다"고 해명했다.

  • 순창
  • 임남근
  • 2009.01.16 23:02

[이것이 인생] 지역위해 봉사활동 펼치는 순창 이정씨

"주위의 소외된 이웃을 생각하며 항상 지금의 제 삶에 겸허히 최선을 다하려 노력합니다."순창 적성면 석산리에서 장어 양식장을 운영하고 있는 이정씨(50).진안이 고향인 이 씨는 전주에서 오랫동안 한약 건재상을 운영하다가 지난 2001년 순창으로 귀농해 석산리에서 3명의 직원과 함께 8년째 5778㎡규모의 장어 양식장을 운영하면서 지역을 위해 크고 작은 봉사를 몸으로 실천하고 있다.특히 이 씨는 최근 500만원을 비롯 지금까지 5회에 걸쳐 1900여만원의 장학금을 옥천인재숙에 기탁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이씨는 "교육여건이 열악한 농촌지역이지만 열심히 공부해서 훌륭한 대학에 들어가는 순창지역 학생들이 자랑스럽고, 앞으로도 순창의 학생들이 열심히 공부해서 훌륭한 지역의 인재로 성장하는데 조금이라도 보탬이 된다면 더 이상 바랄 게 없다"고 말했다.이씨는 또 요즘 경기가 어려워 양식업도 예년같지 않지만 항상 긍정적인 사고와 나보다 어려운 이웃을 생각하는 따뜻한 심성의 소유자로 주위의 소외된 장애인에 대한 관심도 특별하다.장어 양식업을 하는 틈틈히 지역의 장애인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까 고민한다는 이씨.이 씨는 장애가 있을수록 운동을 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순창에 거주하고 있는 18명의 장애인을 대상으로 좌식배구팀을 구성해 3년째 감독을 맡아 오면서 매주 화요일과 금요일은 밤에, 토요일과 일요일은 낮에 이들에게 배구를 가르치고 있다.지난 2007년, 2008년도에는 전라북도 장애인 체육대회에 출전해 2년연속 우승을 거머쥐기도 했다.또한 인근 야간 대학 사회복지학과 2학년에 재학중인 이씨는 도움이 필요한 주위의 장애인들에게 좀 더 전문적인 지식을 통해 체계적인 봉사를 하고 싶어 일하는 틈틈히 만학의 꿈을 불태우고 있다.이런 이 씨의 장애우에 대한 남다른 애정과 봉사 활동을 대변하듯 그의 사무실 한켠에는 그 동안 그가 단체 등으로부터 받은 표창장과 감사패, 자격증들이 가득하다.진열장에 진열해놓거나 벽에 걸어놓을 법도 하지만 자신의 그런 수상경력들을 드러내는 것 자체가 부끄럽고 아직도 해야 할 일이 많단다.이 씨는 가족사랑 또한 남다르다.바쁘다는 이유로 항상 아내 장해남씨(46)와 세 딸에게 변변한 남편노릇, 아빠노릇도 제대로 못 해줬지만 결혼한지 25년여 된 지금까지 이렇다할 불평 한 번 하지 않고 자신을 묵묵히 곁에서 지켜주는 아내가 있어 항상 고맙고 미안하다는 이씨.요즘처럼 경기가 어렵고 사회 안팎으로 개인주의가 팽배해지고 있는 현실 속에서 가족을 사랑하고 이웃을 아끼며 지역에 대한 자부심으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이 씨 같은 따뜻한 사람이 있어 이 사회가 더욱 행복해지는 것 같다.

  • 순창
  • 임남근
  • 2009.01.15 23:02

순창군, 설 명절 감찰활동 강화

순창군이 설 명절을 전후해 검소한 명절 분위기를 해치는 각종 불법ㆍ부당사례 근절과 엄정한 공직기강 확립을 위해 강도높은 감찰활동에 돌입, 공직사회가 긴장하고 있다.이번 감찰활동에서는 특히 종전의 일상적인 감사 기법을 탈피, 철저하게 저인망식 감사를 펼칠 것으로 알려져 그 결과가 주목된다.순창군에 따르면 13일부터 오는 27일까지 15일간 군 본청, 직속기관, 사업소, 읍ㆍ면을 대상으로 법무감사담당 등 3명의 점검반을 편성 암행 감찰활동을 실시하고 있다.중점 감찰대상은 근무지 무단이탈, 근무태만, 민원실 중식시간 교대근무 이행실태, 연휴기간 중 당직근무 및 비상연락체계 유지 상황 등 공무원의 복무규정 위배여부를 중심으로 이뤄지고있다.금품ㆍ향응ㆍ접대 등 수수행위, 예산의 목적외 사용, 일상경비 유용여부 등 공무원 행동강령 이행실태 및 환경오염행위, 주민 불편 생활현장 방치, 민원처리 지연ㆍ방치 실태 등 대민행정 취약분야를 집중감찰하게 된다.또한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예산 조기집행 계획수립 및 시행여부 등도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군은 이번 감찰 결과에 따라 공직기강 위반자와 위법ㆍ부당하게 업무를 처리한 공무원에 대해서는 예외없이 엄격하게 처리할 방침이다.

  • 순창
  • 임남근
  • 2009.01.15 23:02

"공부도 보물찾기처럼 집중해야 성과"

순창군이 관내 중ㆍ고등학생들의 실력향상과 면학분위기 조성을 위해 대입 수능 고득점 전략 특강을 마련해 호응을 얻었다.지난 10일 청소년센터에서 대입 수능 고득점 학습전략 컨설팅 전문가로 잘 알려져 있는 컨설팅 오후스쿨 허만기 강사의 특강이 펼쳐진 것.이날 허 강사는 수능 점수를 알기쉽게 경제적 가치로 환산하며 조금만 전략적으로 공부해도 고득점은 물론 훨씬 경제적 효과를 얻을 수 있음을 강조하며 대입 수능 고득점 학습전략으로 '보물찾기 방식'과 '신호등 원리 공부방법' 등을 소개해 수강생들을 매료시켰다.이어 허 강사는 수능점수를 올리는 확실한 방법으로 보물찾기 방식을 강력히 추천하면서 "여기서 '보물'이란 어제까지 몰랐던 것을 선생님 설명을 듣고 또는 스스로 공부하던 중 새롭게 깨달은 것을 말한다"며 "수업시간이나 자율학습시 막연하게 공부하기 보다는 귀한 보물을 찾기위해 열심히 하다보면 집중력도 생기고 실력향상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며, 한번 찾은 보물은 메모해 뒀다가 다음날 짜투리 시간을 이용해 꼭 복습할 것"을 당부했다.특히 신호등 원리 공부방법을 권하면서 "수업시간 중 이해가 안되는 과목은 자신만의 학습계획표에 그날의 시간표를 빨간색으로 표시해 빨간 신호등이 켜지면 도로를 건너갈 수 없듯이 반드시 알고 넘어갈 것"을 강조했다.이날 김예랑 학생(18,순고3,여)은 "다른 강의를 들었을 때는 막연하게 시간관리를 잘 해야한다는 등의 상투적인 강의가 대부분이었지만 이번 특강은 구체적으로 어떻게 공부해야 하는 지를 알려줘서 너무 좋았다"면서 "앞으로 강사님이 추천해 준 방식을 실천해 반드시 수능에서 고득점을 얻고 싶다"고 말했다.

  • 순창
  • 임남근
  • 2009.01.13 23:02

순창 장류 일본 소비자 공략

순창의 전통 장류식품이 일본인들의 입맛을 사로잡기 위해 나선다.순창장류연구소(소장 한금수)와 마케팅 및 유통활성화 사업단은 지난해부터 '시장과 소비자로 출발하는 순창의 장맛'이라는 캐치프레이즈를 걸고 순창의 전통고추장을 일본 소비자의 입맛에 맞도록 시식회 행사를 갖는 등 새로운 시장개척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군에 따르면 지금까지의 해외시장 진출 방식은 주로 박람회를 통한 바이어 위주의 홍보였으나, 본격 추진하게 될 일본 내 시식행사는 직접 소비자를 만나고 이를 통해서 일본 내 유명 백화점 요리 코너에서 고정적으로 판매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는 점에서 소비자와 시장에 직접 다가서는 방식이다.실제 군은 지난해 소비자가 직접 시식 품평회를 통해서 선정하는 방식으로, 서울 지역 40명의 전문 모니터 요원인 식품관련 대기업의 주부 모니터 출신들과 요리 연구가등 전문가 집단과 무작위의 소비자 300여명을 대상으로 맛 품평을 통해 '순창의 장맛'이라는 장아찌 선물세트를 기획한 바 있다.이 기획상품을 재일 한국 YMCA 바자회에서 진행된 시식회 행사시 기증받아 일본에서 판매됐으며 총 150여명의 품평회 참여자 중 일본 현지인이 약 130여명으로 90%를 차지했으며 대부분 고추장의 매운 맛에 별 저항감을 보이지 않았다고 밝혔다.또 한국 내 주부 모니터 그룹이 선정한 고추장이 일본 현지 시식회에서도 약 50%를 상회하는 선호도를 보이고 매운 맛에 대한 거부감이 그다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일본 시장 공략에서 그동안 우려됐던 매운 맛과 독특한 메주냄새로 인한 저항감이 많이 낮아진 결과이기도 하다는 게 군 관계자의 설명이다.군은 현재 요코하마 소고백화점과 동경 유기농산물 전문판매장인 에스까마레(escamare)와 지속적 접촉을 하고 있으며 오는 3월 이후 입점을 통해 시범판매에 나선다.

  • 순창
  • 임남근
  • 2009.01.12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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