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11-11 20:24 (Tue)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지역 chevron_right 고창

[고창] 고창 복분자사업 급팽창

고창지역의 대표적 특산품인 복분자 관련 산업이 전반적인 경기침체 속에서도 급팽창을 계속하고 있다.복분자 산업 규모를 가늠할 수 있는 기초자료인 재배면적의 경우 2003년 302ha, 2004년 484ha에서 올해는 684ha로 해마다 200ha 정도씩 급증하고 있다. 고창복분자시험장은 “내년 재배면적은 농민들의 희망과 묘목 수급 등을 감안할 때 884ha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고 말했다.복분자 재배면적과 함께 열매 생산량도 급증하지만 가격은 오히려 지난해보다 약간 상승, 수요 성장세가 공급을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현재 복분자 열매 거래가격은 공장 수매의 경우 kg당 6300-7000원선이고, 개인 판매값은 8000원선을 유지하고 있다. 주류 공장 관계자는 “공장 수매값이 지난해보다 평균 500원 올랐다”고 설명했다.판매망도 갈수록 다양해지고 있다. 복분자시험장이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고창지역서 생산되는 복분자 열매 생산량은 2419톤 정도. 이 가운데 주류공장이 30%, 농협이 20%를 소비하고, 개인들이 35%를 사들이는 것으로 조사됐다. 시험장 관계자는 “복분자주 인기가 지속되면서 가양주를 담그려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며 “이들이 최대 수요자로 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복분자주 가공업체 숫자도 빠르게 늘고 있다. 2000년 고창에 첫 공장 설립이 시작된 이후 현재 가동중인 공장은 모두 5곳. 여기에 신규공장 1곳이 올해 공장 설립 준비를 마치고 복분자 열매 수매에 들어갔고, 또 다른 2곳이 주류 추천 절차를 마치고 공장 설립을 준비하고 있다.

  • 고창
  • 김경모
  • 2005.06.22 23:02

[고창] 25개 업체 고창군 흥덕농공단지 입주의향서 제출

극심한 경기침체에도 2007년말 완공되는 고창군 흥덕농공단지 입주의향을 밝힌 업체가 줄을 잇고 있다.고창군에 따르면 11일 현재 흥덕농공단지 입주 의향서를 제출한 업체는 모두 25곳. 또 입주 문의 절차를 밟고 있는 업체도 7-8곳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입주업체가 몰리는 이유는 서해안 고속도로와 호남 고속도로에 대한 접근성이 뛰어나고, 고창군 선운산도립공원 일대가 복분자특구로 지정되면서 이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진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입주 의향서를 제출한 업체 가운데 5곳 정도는 복분자와 관련된 공장들이다. 특히 국내 굴지인 화장품 업체인 한국화장품<주>가 복분자를 이용한 화장품 공장 설립계획을 군과 함께 추진하고 있다.입주 희망업체들 가운데 절반은 외지에 공장을 둔 업체라는 점도 큰 특징이다. 군 관계자는 “의향서를 제출한 업체중 외지에 본사와 공장을 둔 업체는 모두 12개 업체”라며 “지역도 서울 경기 충북 경북 대전 전남 제주 등으로 다양하다”고 말했다.지난해부터 추진된 흥덕농공단지는 서해안고속도로 선운산IC 입구인 흥덕면 오호리 56-1번지 일대에 조성된다. 이곳은 서해안 고속도로는 물론 호남고속도로 정읍IC와도 4차선 국도로 연결되어 접근성이 뛰어나다.군은 이곳에 국비 66억원, 국비융자 19억원, 지방비 10억원 등 모두 131억원을 투입, 2007년 12월에 단지를 완공할 계획이다. 계획서에 따르면 이달부터 시작되는 문화재 시굴조사와 하반기 농공단지 승인에 이어, 내년부터는 토지보상과 정지작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 고창
  • 김경모
  • 2005.06.13 23:02

[고창] 고창군 천일염 생산지 '검당 염정지' 개발 착수

천일염 생산지로서 천년의 역사를 간직한 고창군 심원면 월산리 ‘검당 염정지’가 개발된다.고창군은 올해 설계용역과 기본계획을 수립, 내년부터 본격적인 개발사업에 들어갈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검당 염정지 개발사업에 대한 설계용역에 들어갔다”며 “오는 7월초께 최종보고회가 열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군이 이곳을 개발하는 목적은 염정지를 복원해 제염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는 한편 인근에 위치한 하전어촌체험마을과 연계, 관광자원으로 활용하는데 있다. 군 관계자는 “용역 결과에 따라 소금 전시관, 제염 체험공간 등을 마련하는 계획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검당 염정지가 처음 조성된 때는 구전에 따르면 지금으로부터 1400여년전. 이곳에 얽힌 전설을 종합하면 7세기초 검단선사가 선운사를 창건할 즈음 계곡에 도적들이 창궐, 민폐가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검단선사는 이에따라 도적들을 이끌고 선운사에서 3km 떨어진 바닷가에 도착, 소금 만드는 법을 알려주고 생업을 이어가도록 했다. 주민들은 이곳 바닷가 염정지를 검단선사의 이름을 따서 검당 염정지로 불렀다.염정지 주변 주민들에 따르면 1970년대 검당마을은 3백여 가구가 천일염을 만들며 부촌을 이루었던 곳이다. 하지만 천일염 산업이 쇠퇴하면서 주민들이 하나 둘씩 이주, 이젠 제염과 관련된 흔적만이 남아있다.

  • 고창
  • 김경모
  • 2005.06.08 23:02

[고창] 고창군 '모양성제' 개명작업 추진

고창지역의 최대축제인 ‘모양성제’ 개명 작업이 축제가 시작된지 32년만에 공개적으로 추진된다.현행 모양성제는 사적 제145호인 고창읍성의 별칭인 모양성에 축제를 붙여 첫 축제를 시작하면서 비롯되었다. 하지만 모양성이란 이름이 군민들에겐 널리 알려졌지만, 외부인들에겐 아직도 생소한 느낌을 줄 뿐만 아니라 이해도 어렵다는 주장이 해마다 제기되어 왔다.모양성제전회(위원장 조병채)와 고창군은 이에 따라 축제명 개명에 대한 군민들의 의견을 수렴, 이를 바탕으로 명칭을 바꾸는 작업에 나서고 있다.역사적으로 모양이란 이름이 등장한 때는 백제시대. 모량부리국·모이부곡으로 불리던 지역명이 당시 2자(字) 지명 개칭에 따라 모양현으로 불리었다. 이후 통일신라시대에 모양현이 고창현으로 바뀐 후 오늘에 이르고 있다.하지만 현 행정구역명인 ‘고창’과 역사적 지명인 ‘모양’이 혼재하면서 대외 홍보에 어려움이 제기되고 있다.군민들을 대상으로 제시된 축제명은 ‘고창읍성축제’ ‘고창성제’ ‘고창모양성제’를 비롯 현행 ‘모양성제’ 등. 제전회와 군은 내달 7일까지 인터넷 등을 통해 군민들의 의견을 모은 후 개명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한편 올해 모양성제는 10월 10일부터 13일까지 4일간 열릴 예정이다. 이 축제는 올해부터 문화관광부가 지정한 예비축제에 포함된다.

  • 고창
  • 김경모
  • 2005.05.25 23:02

[고창] 고창지역 농협 합병 급물살

농협 구조조정의 무풍지대였던 고창지역 단위농협들이 경영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행정구역간 짝짓기에 나서며, 합병 문제가 급물살을 타고 있다.고창지역 단위농협은 14개 읍면에 각각 1개씩, 모두 14곳에 이르고 있다. 하지만 일부 농협이 만성적인 수지 악화에 따른 경영난에 허덕이며, 합병에 대한 논의를 정면 주제로 내세우고 있다.상하농협과 신림농협은 이미 자율합병에 대한 의결절차까지 마친 상태. 이들 조합은 관련 규정에 따라 10월 21일까지 합병에 필요한 모든 절차를 마쳐야 한다는 시한 속에서 생존의 길을 모색하고 있다.또 경영 진단 결과 ‘합병 권고’ 조치를 받은 고창지역 조합은 모두 6곳. 이들 조합들도 합병에 따른 지역간 손익을 계산하며 인접 조합들과 대화에 나서고 있다는 사실이 곳곳에서 확인되고 있다.합병 논의는 조만간 가시적인 성과로 나타날 전망이다. 고창지역 동북부 지역에 위치한 3개 농협은 합병에 필요한 공감대 형성에 성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농협 관계자는 “해당 농협장을 비롯 농협 관계자들이 대화를 벌인 결과 ‘신설 합병’한다는 큰 틀에 이미 합의한 상태”라며 “곧 이같은 사실을 대외적으로 공표하고 ‘합병에 관한 기본협약서’에 사인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이들 조합은 기본협약서 체결 이후 합병추진실무협의회를 구성하고, 합병계약서·합병결의총회·합병공고 등 절차를 거쳐 총회를 개최하는 수순을 밟게 된다.

  • 고창
  • 김경모
  • 2005.05.23 23:02
지역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