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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 흥덕에 새 농공단지

고창군이 군내 기존 농공단지 분양이 마무리단계에 접어가자 교통의 중심지로 떠오른 흥덕면 지역에 새로운 농공단지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군은 이를 위해 농공단지 조성과 관련된 실과소를 중심으로 협의회를 구성한데 이어 기초자료 수집에 들어갔다.흥덕 농공단지 조성사업 추진배경은 이 지역이 서해안 고속도로와 인접해 있고 주변 지방도가 잘 발달, 농공단지의 기본 요건인 교통 인프라를 충족하고 있다는 점이다. 농공단지 적정부지는 2곳 정도가 거론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농공단지 예정부지는 전혀 결정된 바가 없다”고 말했다.또 농공단지 추가 조성은 기존 농공단지 분양이 마무리 됨에 따라 새로운 시대에 맞는 농공단지를 조성, 지역 경제를 활성화시키겠다는 고창군의 의지도 담겨있다.군은 관계 법령 검토와 사업추진에 필요한 용역 준비에 들어갔다. 군 관계자는 "국토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 등 관계법령에 대한 검토와 함께 단지 조성에 필요한 용역 준비에 들어갔다”고 말했다.한편 지난 1990년 8월에 조성된 고수농공단지는 조성면적 3만1천6백75평(10만4천7백12㎡) 모두 완전분양되었고, 5월 현재 12개 업체가 입주해 있다.또 1993년 8월 조성된 아산농공단지는 4만2천3백18평(13만9천8백94㎡) 가운데 3천4백36평 1필지를 제외한 면적이 분양되었다. 군관계자는 "미분양된 1필지도 현재 분양 협의가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 고창
  • 김경모
  • 2004.05.11 23:02

수박 발효주 제조기술 특허

수박 발효주 및 제조 방법이 특허를 획득하고 시중에 본격 선보이게돼 수박 농가들의 소득 증대가 기대되고 있다.6일 전북도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지난 2001년 고창 수박시험장에서 특허 출원한 수박 발효주 및 제조 방법이 특허 제 0424043으로 최종 등록됐다.특히 수박 발효주는 상품성이 비교적 떨어지는 수박을 이용하는데다 홍수 출하로 인한 가격 하락시 이를 가공할 목적으로 추진돼 가격 안정을 유도할 것으로 전망된다.수박 발효주는 포도 껍질에 자생하는 효모로부터 발효균주를 분리한 후 수박즙에 오미자와 복분자 등 풍미 증진제를 첨가시켜 가열 살균하고 균주를 접종한다. 이후 일주일 동안 발효시켜 제조할 경우 맛과 향은 물론 색깔마저 뛰어난데다 알콜 함량 또한 12% 가량을 유지하는 것으로 분석됐다.수박은 인체에 유용한 시트룰린 리코핀 등을 함유하고 있어 이뇨작용과 신장병, 고혈압, 암예방에 유효한 약리 작용을 함으로써 수박 불효주가 애주가들에게 널리 애용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전북도의 수박 재배 면적은 전국의 11% 가량인 3천2백32ha로 연간 6백억원 상당의 소득을 올리고 있다.전북도농업기술원은 수박 발효주 생산을 통해 가격을 안정시킴은 물론 농가들의 또다른 소득원으로 개발해 나가기로 했다.

  • 고창
  • 엄철호
  • 2004.05.07 23:02

고창군 역점사업 탄력

고창군이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농산물산지유통센터와 문화예술회관 건립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행정자치부는 고창군이 이들 사업 각각에 요청한 특별교부세 10억원씩, 모두 20억원을 6월초에 배정키로 했다. 이강수 군수는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1일까지 행자부를 방문, 실무진과 잇따라 접촉한 결과 농산물산지유통센터 건립사업에 특교세 10억원, 문화예술회관 건립사업에 특교세 10억원 배정을 확약 받았다.군에 따르면 행자부는 "문화예술회관 건립사업은 특별교부세 예산중 특정현안수요 부분의 예산으로 지원하고, 산지유통센터 건립사업은 시책사업 수요부분 예산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이에따라 군은 총사업비 72억원이 투입되는 농산물산지유통센터 사업비중 미부담된 20억원을 특교세 10억원으로 충당하는 한편 하반기에 추가로 10억원을 확보해 해결할 계획이다.총사업비 90억원이 소요되는 문화예술회관도 올해 예산에 국비 10억원을 확보한데 이어 특교세 10억원이 보태져 본격적인 사업추진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군 관계자는 "3개년 연차사업으로 추진되는 문화예술회관은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국비 10억원이 투입되고, 도비 5억원과 군비를 확보하면 2006년 완공에 차질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 고창
  • 김경모
  • 2004.05.05 23:02

선운산도립공원 관광객 급증

고창지역의 대표적인 문화관광지인 선운산도립공원을 찾는 관광객이 해를 거듭할수록 급증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한겨울과 한여름 등 관광 비수기로 분류되는 계절에도 이곳을 찾는 관광객이 늘면서, 군내 관광산업의 중심축 역할을 해내고 있다.고창군에 따르면 4월말 현재 선운산을 찾은 관광객은 23만1천명. 이는 2001년 같은 기간 11만 5천명보다 무려 2배나 늘어난 숫자이다. 7세미만 어린이와 65세 이상 노인과 장애인 등 무료 입장객까지 포함할 경우 실제 입장객은 이미 30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추정된다.선운산관리사무소 이재택 소장은 관광객 급증 원인에 대해 "2002년 이후 서해안 고속도로 개통으로 관광지에 대한 접근성이 대폭 개선되었고, 세계문화유산인 고창고인돌군과 고창읍성을 묶는 연계 관광권이 구축되면서 상승효과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선운산의 강점은 동백꽃·꽃무릇 등 볼거리와 풍천장어·복분자주 등 다양한 먹을거리 소재. 이에따라 이곳이 사계절 관광지로 자리매김되었다. 군이 제시하는 통계자료에 따르면 관광업계에서 최고 비수기로 분류되는 1∼2월에도 올해의 경우 4만9천여명이 이곳을 찾은 것으로 조사되었다.관광객이 밀려들면서 시설투자도 활기를 띠고 있다. 군은 7천2백여평의 부지에 3천여대를 동시에 주차할 수 있는 주차장 확대사업을 연내에 추진하는 한편 선운천의 경관을 즐길 수 있는 보행자 전용 탐방로 2.5km와 꽃무릇 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 고창
  • 김경모
  • 2004.05.04 23:02

동호골프장 하반기 착공

국방부의 제동으로 난항을 겪고 있는 고창군 심원면 '동호골프장'건립 사업이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된다.국무조정실 기업애로해소센터는 지난달 30일 고건 대통령 권한대행 주재로 관계장관회의를 열고 "건설교통부는 즉시 국방부에 재협의 요청을 하고, 국방부는 즉시 협의회신하도록 하라”는 내용을 뼈대로 한 결정을 내렸다. 고 권한대행은 이어 "건교부는 협의가 완료되면 즉시 국토정책심의위원회에 상정하여 골프장 승인절차를 이행하고, 차기 기업애로해소대책회의에서 그 처리결과를 보고하라”고 덧붙였다.이에따라 골프장 사업의 최대 걸림돌이었던 '사업계획 승인에 대한 국방부 부동의'문제가 말끔히 해소, 개발촉진지구 변경 승인 등 행정절차가 이달말까지 마무리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고 권한대행은 이날 근로자의 날을 맞아 노사화합 수범사업장인 경기도 화성시 양갑면 용산리 수산중공업에서 국방부장관, 건교부장관을 비롯 이강수 고창군수, 사업시행자, 규제개혁위원, 관계전문가 등 34명이 참석한 가운데 회의를 진행했다.이 회의에서 이 군수는 "골프장 부지는 폐염전으로 방치되어 모기 등이 집단으로 서식해 국민 건강을 해치고 있고, 국토의 효율적인 측면에서도 적극적으로 개발되어야 한다”고 강조하고 "개발촉진지구인 사업 예정지에 대한 개발은 상대적으로 침체된 지역개발을 위해서도 반드시 필요한 사업”이라는 의견을 밝혔다.국방부는 그동안 공군 공대지 사격장인 미여도 제한구역 9km 내에 골프장 예정지가 위치해 안전사고의 가능성이 있고, 항공기 소음으로 인한 민원이 제기될 가능성이 상존한다는 이유로 이 사업에 대한 부동의 의사를 견지해 왔다.지역주민과 사업시행자는 국방부의 부동의에 대해 지난 3월부터 청와대·국회·국민고충처리위원회 등에 집단민원을 제출했고, 국민고충처리위원회와 기업애로해소센터가 현지조사에 나섰다. 한편 사업시행자인 동호레저<주>는 지난해부터 고창군 심원면 폐염전 부지 76만㎡에 퍼블릭 골프장 18홀과 연습홀 건립사업에 나서고 있다.

  • 고창
  • 김경모
  • 2004.05.03 23:02

"쓰레기 반입 안된다" 고창 아산농민회 저지결정

지난해 7월 무너진 고창군 농어촌폐기물종합처리시설 매립장 경사면과 관련 처리장 주변 주민들이 21일 오후부터 '조기 보수 촉구대회'를 열고 쓰레기 반입을 저지키로 결정했다.아산농민회(회장 김재수)는 20일 "지난해 붕괴된 매립장 시설을 아직도 고치지 않고 있다”며 "고창군의 확실한 보수계획이 마련될 때까지 쓰레기 반입을 막겠다”고 말했다. 농민회는 20일부터 열흘간 집회신고를 마쳤다.이에대해 군은 "지난해 사고 발생 이후 정확한 책임을 규명하고, 재발 방지책을 마련하기 위해 시일이 소요되었다”며 "이번달 내에 사업을 발주, 장마철 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군은 이와함께 붕괴사고와 관련 시공사와 감리사를 상대로 소송을 준비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시공사와 감리사가 지난해 붕괴사고에 대한 책임과 관련 중앙건설조정위의 결정에 승복하지 않고 있다”며 "우선 군이 보수공사에 들어가는 한편 소송 결과에 따라 이들에게 시공비를 부담시킨다는 계획”이라고 소송 제기 배경을 설명했다. 군은 이를 위해 법원을 통해 사고가 발생한 지점에 대한 현장보전신청 절차까지 마쳤다.이에 앞서 중앙건설조정위는 지난해 붕괴사고의 책임에 대한 조사에서 '고창군이 40%, 시공사와 감리사가 60%의 책임을 지라'는 요지의 결정을 내렸으나, 시공사와 감리사가 이를 받아들이지 않고 있다.

  • 고창
  • 김경모
  • 2004.04.21 23:02

고창고 옛 명성 되찾기 운동

'북(北)에는 오산고보, 남(南)에는 고창고보' 14일 개교 85주년을 맞은 고창고등학교가 옛 명성 되찾기 운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고창고는 1919년 인가된 오산학교가 재정난으로 폐교 위기에 처하자, 1922년 고창군민들이 성금을 모아 일으켜 세운 '고창군민들의 학교'. 이 학교는 일제 탄압 하에서도 한국 역사와 국어 교육을 실시하며 독립운동과 항일운동에 앞장선 민족 교육의 산실이란 자부심을 간직하고 있다.하지만 산업화 사회와 함께 불어닥친 이농현상이 이 학교만을 빗겨가지는 않았다. 최근엔 농촌지역 학생 자원 감소 현상이 고창고까지 위협하는 상황까지 내달았다.위기 상황에 닥치자 학교측과 동창회측이 손을 맞잡고 학교 재건 운동에 나섰다. 옛 명성 되찾기 운동의 학교측 중심은 정수일 교장. 8월말 정년을 앞둔 정 교장은 고창고가 초임 발령지란 인연으로 이 학교를 자원, 의욕적으로 뛰고 있다. 이 학교 강헌희 교사는 "정년을 앞두고 이렇게 발로 뛰며 일을 처리하는 교장 선생님은 처음”이라며 "학교의 내적 충실을 기하는 것은 물론 동창회와 지역사회와도 유대관계를 매끄럽게 처리, 학교의 대외적인 위상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재건 운동의 또 다른 축은 고창중·고 총동창회. 지난해부터 총동창회 업무를 맡은 조병채 회장은 기수별 지역별로 흩어진 동창회를 한데 모아, 이를 학교 발전의 에너지로 유도하고 있다.총동문회는 이같은 여세를 몰아 18일 모교에서 총동창회를 열고 학교 발전에 공을 세운 각계 동문들에게 공로패를 전달, 제2 도약의 시발점으로 삼는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공로패 대상자는 △반상진(제10대 총동창회장) △심덕섭(행자부 서기관) △임한주(사업가) △남궁홍기(자영업) △송병회(전 전남대 교수) △소진탁(원광대 의대 명예교수) △김인기(향토사학자) △오원탁(전 재전동창회장) △정중근씨(전 부교육감) 등이다.몇년 전부터 준비작업을 벌여온 재건 운동이 이미 성과를 보이고 있다. 학교측은 "최근 5년간 서울대 14명, 고려대 25명, 연세대 16명 등 농촌지역 학교로선 이루기 힘든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앞으로 기숙사를 증축하고, 장학기금을 조성하는 등 범군민적인 지원체제를 강화, 전국의 인재가 다시 모이는 일제시대 고창고보를 재연해 나간다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 고창
  • 김경모
  • 2004.04.15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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