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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 유승화 교수, 한국복합재료학회 'CTRA 신진 학술상'

전북대학교 유승화(양자시스템공학과)교수가 2023년 한국복합재료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CTRA 신진 학술상'을 받았다. 유 교수는 국내외∙복합재료 관련 학술 부문에서 다수의 논문 게재와 활발한 연구 활동을 기반으로 복합재료 분야 학문 발전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았다. 한국복합재료학회는 항공우주 분야 및 자동차∙전자 등에 광범위하게 사용되는 신소재인 복합재료 분야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학회다. 유 교수는 한국복합재료학회 탄소·섬유재료 부문 총무이사와 학회지 부편집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또한 양자빔(전자빔, 양성자빔, 이온빔, 광자빔 등) 조사를 통한 재료의 특성 개선 및 응용에 관한 다양한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인체 혈관 내 삽입하는 '카테터' 표면을 코팅하는 신기술을 개발해 화학공학 분야 저명 학술지에 보고하는 등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연구 성과를 내기도 했다. 유 교수는 "나의 연구가 세상을 바꿀 수 있다는 신념으로 그동안 연구원들과 함께 노력해 온 점들을 인정받은 것 같다"며 "앞으로도 탄소, 섬유, 복합재료 관련 연구에 더 매진해 방사선-재료 융합 학문 발전을 위해 필요한 역할을 해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 대학
  • 육경근
  • 2023.05.03 18:33

우석대 신현실 교수, 문화재청 문화재위원 연임

우석대학교 신현실 조경학과 교수가 문화재청의 문화재위원(천연기념물분과)으로 연임됐다. 신 교수는 오는 2025년 4월 말까지 국가유산 보존과 활용 심사를 비롯해 다양한 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신현실 교수는 “지난 3월 문화재청 자연유산의 보존 및 활용에 관한 법률이 제정되고 국가유산체계로 본격 전환됨에 따라 자연유산을 위시한 국가유산 보존과 활용 심사에 대한 공정성과 전문성이 더욱 강하게 요구되고 있다”면서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문화재위원들과 함께 우리 문화유산의 우수한 가치를 재창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신 교수는 중국북경대학교에서 정원과 세계자연유산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그는 자연유산 분야의 학문적 성과와 전문성을 인정받아 국무총리실 산하 독도지속가능이용위원회 민간위원·국가지질공원 위원·한국보호지역포럼 위원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특히 청와대 노거수군과 세종리 임난수 은행나무의 역사성 발굴 검증과 함께 TV 드라마로 알려진 창원 북부리 팽나무(일명 우영우 팽나무)의 천연기념물 지정에 참여한 바 있다. 한편 문화재청은 최근 서울 국립고궁박물관에서 제31대 문화재위원회 위촉식과 전체 회의를 열고 문화재위원 100명과 전문위원 199명을 위촉했다.

  • 대학
  • 육경근
  • 2023.05.03 18:33

또 시험문제 오류.. 전북고교 '왜 이러나'

전주지역 한 고등학교에서 중간고사 재시험이 치러지는 일이 또 다시 발생해 논란이 되고 있다. 전주 A 고등학교 2학년 중간고사 수학 시험에서 문제가 잘못 출제돼 2일 다시 시험을 치렀다. 앞서 지난해 전주 B고등학교에서도 수학시험과 화학시험에서 문제가 발생해 재시험을 결정한 바 있다. 이 학교의 시험문제 출제오류는 4번째이다. 2일 A 고교측에 따르면 지난 4월 28일 2학년 1학기 1차고사의 수학시험 중 한 문제가 오류가 있는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문제는 주관식 3번, 서술형 문항으로 조건 전제가 잘못 표기됐다. 이 같은 사실을 파악한 학교 측은 시험 당일 교과협의회와 학업성적관리위원회를 개최하고 재시험을 결정했다. 학교 측의 결정으로 학생 228명은 2일 오전 9시 50분부터 10시까지 10분간 재시험을 진행했다. 해당 학교 관계자는 본보와의 통화에서 “지난달 28일 치러진 수학 1학기 1차고사에서 서술형 문항의 조건 전제가 잘못된 것으로 확인이 됐다"며 "오류문항에 대한 이의 제기 및 메뉴얼에 따라 신속하게 재시험을 치르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신중하게 검토를 했어야 했는데 미흡했다"며 사과했다. 이처럼 내신 시험지 관련 논란이 잇따라 불거지면서 시험 평가의 신뢰성이 훼손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전북교육청에 따르면 지난해 전북 관내 중·고등학교에서 103건의 재시험이 치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문제 출제 오류 등의 사유로 1학기 중학교 9건·고등학교 35건의 재시험이 진행됐고 2학기에는 중학교 11건·고등학교 48건의 재시험이 치러졌다. 특히 지난해 전주 B고등학교에서는 네차례나 재시험을 치렀다. 6월 1학기 1학년 통합과학 시험에서 출제오류가 발생해 재시험을 치렀고, 10월 5일 2학기 수학시험에서 오류가 나와 다시 시험을 치렀다. 7일에도 기말고사 2학년 수학시험 오류가 발생해 재시험을 치렀다. 이어 12월 2학년 화학시험에서 2문항이 정답이 존재하지 않는 오류문제가 발생했다. 고등학생을 둔 한 학부모는 “잊을만하면 시험문제 오류 등으로 재시험을 치르는 학교가 잇따라 발생해 시험 성적이 매우 부실하게 관리되지 않을까 우려된다"며 "시험 평가의 공정성과 신뢰성이 훼손돼 학생들이 고통받지 않도록 세심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전북교육청은 "문항 출제 및 시험관리 책임의 엄중함을 공유하고 성적 관리 역량 강화에 나서겠다"며 "앞으로 평가 관련 문항 오류가 발생하지 않도록 학교 학생 평가 컨설팅을 강화하고 특별연수를 실시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 교육일반
  • 육경근
  • 2023.05.02 18:31

전북 교육시민단체 "교원 감축 정책 철회하라"

전북지역 교육시민단체가 정부의 교원감축 정책에 반발, 철회 촉구에 나섰다. 전북교육개혁과교육자치를위한시민연대(이하 연대)는 2일 전북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교육부가 지난달 24일 발표한 중장기 교원수급계획은 학생 수 감소를 이유로 현실을 반영하지 않은 채 일방적인 교사 정원 감축을 통보한 것"이라고 규탄했다. 연대는 "교육부는 공교육 책임 방기 선언을 한 것과 다름없다"면서 "교육부가 기준으로 삼은 '교사 1인당 학생수' 만으로는 농산어촌, 신도시 등 지역간 상이한 교육환경이 교원수급에 반영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수업을 포함한 대부분의 교육활동이 학급단위로 이뤄지는 만큼, 교사 정원을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지표는 학급 수가 돼야 한다”면서 “하지만 교육부는 여전히 학급 수가 아닌 학생 수를 교원정원 결정 지표로 활용했다. 이럴 경우 지역 소멸과 수업의 질 하락 등 다양한 문제가 발생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학생 수를 기준으로 하면 농산어촌은 살아남을 방법이 없다”면서 “실제 진안군의 전체 초등학생 수는 687명으로 과밀학급인 전주화정초등학교(1700여명)의 절반에도 못 미치고 있다. 교육부 지침대로 학급 수로 교사 정원을 선정하게 되면 농촌지역인 진안지역 공교육 붕괴가 가속화될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날 예비교사인 전주교육대 학생들도 반발했다. 김호연 전주교대 총학생회장은 “교육확충 요구에도 불구하고 교육부가 ‘학생 수 평균’의 함정에 빠졌다. 도대체 이번 수급계획에 현직 교사와 예비교사의 목소리가 반영이나 됐는지 모르겠다”면서 “경제논리에 빠진 중장기 교원수급 계획을 반드시 막을 것”이라고 말했다.

  • 교육일반
  • 육경근
  • 2023.05.02 18:29

전북교육청, 대규모 행사 사전 안전점검 강화

전북교육청이 올해 대규모 행사에 대한 사전 안전점검 강화에 나선다. 코로나 19 이후 3년 만에 일상회복이 이뤄지면서 각종 대규모 행사 역시 활발하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점검 대상은 도교육청과 직속기관 등이 주관하는 행사 가운데 학생이 1000명 이상 참여하거나 전시장 부스를 10개 이상 설치하는 행사다. 교육감이나 주최 기관에서 안전 점검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행사도 대상에 포함된다. 대상에 포함되면 행사 주최 측은 5일 전까지 학생안전관리지원단에 안전관리계획서를 제출, 안전점검을 요청해야 한다. 안전관리계획서에는 △행사개요 및 주요내용, 참여 예정인원 △안전관리요원의 배치·임무 및 안전관리 조직에 관한 사항 △행사장의 위험요소(시설물 등)에 대한 안전관리 대책 △비상시에 대응요령 및 연락처에 관한 사항 △화재예방 및 인명피해 방지조치에 관한 사항 등을 포함해야 한다. 주요 점검내용은 전기·소방·가스·무대시설 구조물 등 행사장 및 주변시설 안전점검, 재난상황 발생시 비상대응요령 및 연락처 등 준비상황, 화재예방 및 인명피해 방지조치에 대한 준비상황, 소방서·경창서·시군청 유관기관 협조사항 등이다. 학생안전관리팀에서는 행사 개시 1일 전까지 안전 점검 체크리스트에 의한 점검을 진행하게 된다. 노경숙 도교육청 학교안전과장은 “코로나19 일상회복에 따라 올해부터는 학생이 참여하는 대규모 행사가 많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대규모 행사 및 다중운집 행사에 대한 안전관리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체계적인 안전관리와 시설 점검을 통해 각종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교육청은 지난 2014년 대규모 행사 사전 안전점검을 의무화한 이후 2015년 47건, 2017년 28건, 2019년 22건, 2022년 11건을 점검한 바 있다.

  • 교육일반
  • 육경근
  • 2023.05.02 18:27

[NIE] 일상을 바꿔 놓을 챗GPT 시대

1. 주제 다가서기 챗GPT의 열풍이 거세다. 2022년 11월 오픈 AI가 내놓은 대화형 생성 AI 서비스 챗GPT가 인터넷 이후 가장 혁신적인 서비스로 평가받고 있으며 MS, 구글 등 세계적 기업이 앞다투어 해당 기술을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산업, 교육, 문화 분야 등 일상 사회를 바꿔 놓을 챗GPT의 활용 방안 등을 기사를 통해 살펴본다. 또한, 챗GPT가 교육 현장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 알아보고자 한다. 이후 시대 변화에 맞춘 미래 교육을 위한 준비를 위해, 교육 현장에서 어떤 변화가 필요한지 고민하고, 이에 대한 학생들의 의견을 들어보고자 한다. 2. 관련 교과 교과서 개념 및 특징 확인 중학교 사회 Ⅻ. 사회 변동과 사회 문제 01. 사회 변동의 의미와 양상 사회가 부분적·단편적으로 변한 것이 아니라 사회 전반적으로 생활양식, 가치관, 의식 구조, 제도 등이 크게 달라진 것을 사회 변동이라고 한다. 이는 특정 시기에 사회 전반에 걸쳐 구조적 변화가 일어난 결과이다. 사회 변동은 과학 기술의 발전, 인구 변화, 경제 위기 상황, 혁명 및 전쟁, 자연환경의 변화 등 다양한 원인에 의해 나타난다. 현대 사회의 대표적인 사회 변동 양상에는 산업화, 정보화, 세계화가 있다. - 출처 : 중학교 사회 교과서(천재교육) - 질문1) 챗GPT의 등장은 사회 변동을 일으키는 어떤 원인으로 볼 수 있을까? - 질문2) 챗GPT의 등장으로 인해 변화될 사회 모습을 마인드맵으로 작성해보자 - 3. 주제 관련 신문기사 ‣ 전자신문 2023.04.16. 플랫폼업계 챗GPT 접목 열풍…응답 및 작업 효율성 증대 ‣ 연합뉴스 2023.04.16. 수행평가도 챗GPT로?…중·고교도 활용 지침 없어 '고심' ‣ 전북일보 2023.03.09. 챗GPT, 우리는 사용할 준비가 되어있나? 4. 신문 읽기 <읽기자료1> 플랫폼 기업이 챗GPT를 자사 서비스에 활발히 접목하고 있다. 이를 통해 이용자 질문에 대한 답변 속도를 높이고 자체 서비스 개선 작업 효율성을 증대했다. 여행 플랫폼은 챗GPT를 활용해 이용자 편의를 높였다. 마이리얼트립은 AI여행 플래너에 챗GPT를 도입했다. 고객이 “일본 오사카 여행 3박 4일 일정 추천해줘”라고 입력시 3박 4일에 걸친 오전·오후·저녁 일정 및 동선에 맞춘 여행 계획을 제시한다. 최저가 항공권 구매하는 법, 숨겨진 명소, 인기 여행 상품 등 추가 정보도 대화형으로 손쉽게 받을 수 있다. 카약은 특정 요구 사항 및 선호도 등 사용자별 검색 기준과 과거 여행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인화된 추천 목록을 제공한다. “예산 50만원 내에서 4월에 떠날 수 있는 여행지는?”이라는 구체적인 질문을 던지면 이용자 맞춤형 답변을 내놓는다. 전문가 플랫폼에서도 챗GPT 도입이 활발하다. 혜움은 챗GPT 기반 세무 서비스 챗봇을 출시했다. 사업자가 궁금할만한 세무, 노무, 지원금 관련 질문을 입력하면 맞춤형 답변을 제공한다. 오픈AI가 공개한 '챗GPT 플러그인' 도입도 검토 중이다. 상담 운영 시간 외에도 챗봇이 답변을 줘 세무사와 사무원의 업무를 돕는다. 개발자 교육 플랫폼 엘리스는 GPT-3를 기반으로 코딩학습을 돕는 챗봇인 'AI헬피'를 출시했다. AI헬피는 다섯가지 질문 선택지를 먼저 제공해 학습자가 챗GPT에 좋은 질문을 하고 더 좋은 코드를 쓸 수 있도록 지원한다. 질문하고 싶은 부분의 코드를 드래그해 문의하면 코드를 설명해주거나 오류를 수정해주기도 한다. 다른 프로그래밍 언어로 번역하는 기능도 갖췄다. (출처 : 전자신문 2023.04.16.) <읽기자료2> 16일 교육계에 따르면 새 학기가 시작되고 챗GPT 열풍과 함께 대학가에서 챗GPT 사용 윤리 문제가 논란이 된 데 이어 최근 한창 수행평가가 진행 중인 중·고교에서도 교사들이 비슷한 고민을 하고 있다. 중·고교 수행평가는 컴퓨터로 보고서를 작성해 제출하는 '사전과제형'을 금지하며 수업 시간에 직접 작성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그러나 수업 시간에 자필로 수행평가를 치르더라도 미리 주제를 알 수 있다면 챗GPT의 답안을 암기해 참고할 수 있다. 휴대전화나 크롬북 등 디지털 기기를 이용해 인터넷 검색을 할 수 있는 '오픈북' 시험인 경우에도 챗GPT 검색이 가능하다. 실제 학생들이 챗GPT를 수행평가에 활용하는 사례도 나타나고 있다. 지방의 한 고등학교 교사는 "얼마 전 '영어교육이 조기에 필요한지 자신의 생각을 서술하라'는 수행평가를 여러 반에 동시에 냈는데, 주제를 미리 알아낸 다른 반 학생들이 챗GPT로 답을 준비했다고 들었다"며 "학생들이 학교에 항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답안지를 보고서는 학생들이 챗GPT를 사용했는지 판별하지 못했는데 나중에 다른 반 학생들의 '신고'로 이런 사실을 알게 됐다고 한다. 교육당국도 아직 챗GPT 활용 방안, 사용 규제 여부 등에 대한 명확한 지침을 내놓지 않고 있어 교사들은 더욱 혼란스럽다는 반응이다. 챗GPT를 동의 없이 활용할 경우 0점 처리를 해야 하는지, 활용한다면 어느 선까지 활용하게 해야 하는지 등 기준이 없는 상황이다. 학생이 챗GPT로 답안을 알아내더라도 이를 암기해서 재구성해 자필로 쓴다면 표절로 적발하기도 어렵다. 서울시교육청이 지난달 27부터 3일간 조사한 '챗GPT 관련 교원 인식 설문조사'에서 교원들은 '챗GPT 활용 유의 사항에 대한 교육이 우선돼야 한다', '활용 기준이 모호하면 학생들의 학습이 무너진다'고 우려하기도 했다. 교원들의 의견도 분분하다. 챗GPT를 적절한 기준과 지침을 통해 공개적으로 활용할 수 있어야 한다는 의견도, 표절이기 때문에 아예 금지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 (출처 : 연합뉴스 2023.04.16.) <읽기자료3> 필자를 당혹스럽게 했던 것은 AI가 ‘그럴듯한’ 정보를 새롭게 생산해내기 시작했다는 점이다. 그리고 문제는 이 정보들이 AI가 주는 인상만큼 정확성을 담보하지는 못한다는 것이다. 그토록 핫한 챗GPT 역시 스스로 제공하는 정보가 일부 부정확할 수 있다는 점을 인정하고 있다. 당연한 얘기다. 당장에 챗GPT만 해도 2021년도까지 정보만을 학습한 채 22년 11월 대중에게 공개되었으므로 23년도 현재의 최신 정보에는 취약하다. 그리고 인터넷을 기반으로 한 서비스인 만큼 온라인상에서 유통되는 데이터, 사용자와의 대화를 통해 새로운 정보를 습득하기도 한다. 이는 AI가 습득한 정보가 항상 공신력 있고 검증된 내용이 아닐 수도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우리는 이미 정보의 파도 속에 휩쓸리며 살고 있다. 온갖 인터넷 매체를 통해 수많은 정보가 감당할 수 없을 정도로 쏟아져 들어온다. 우리는 그 안에서 필요한 정보를 찾고, 검색한다. 하지만 우리가 보고, 듣고 있는 정보가 확실한 정보인지 판단하기는 쉽지 않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판단을 할 때 한 가지 정보만 보는 것이 아니라 몇 개의 정보를 비교하고 거기서 나름대로 맞다고 생각되는 것을 ‘선별’해낸다. 그 선별의 과정이 정교할수록 정확한 판단을 할 수 있다. 챗GPT는 이러한 선별의 과정을 무색하게 만들어버릴 수 있다. 헤아리기 어려울 정도로 방대한 데이터를 가진 AI가 제안한 검색 결과물을 우리가 의심하는 것이 쉬울까? 압도적으로 똑똑한 AI가 내놓는 결과물은 대체로 맞는 말일 것이다. 하지만 그 안에 숨어 있을지 모르는 쌀 한 톨 만큼의 오차는 눈 감고 넘어가도 되는 것일까? 챗GPT와 같은 인공지능 프로그램이 늘어나고 훨씬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하더라도 우리는 정확한 정보를 선별해내는 과정을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 AI는 우리의 일상을 윤택하게 만들어주는 일종의 도구일 뿐이다. 대신 답을 찾아주는 정답지나 해결사가 아니다. 눈 깜짝할 새 이미 와버린 인공지능의 시대. 온전히 누리기 위해 우리는 의심하고 판단하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된다. (출처 : 전북일보 2023.03.09.) 5. 생각 열기 과제1) 읽기 자료1)를 통해 챗GPT가 산업계 및 우리 일상에 미칠 영향을 설명해 보자. - 과제2) 읽기 자료2), 3)을 참고하여 학교 교육 현장에 챗GPT 활용 문제를 두고, 토론 활동을 수행해 보자 토론 주제 1> 수행평가에 챗GPT의 활용을 도입해야 한다. 2> 수업 중 챗GPT의 활용은 학생의 학업 능력을 향상시킬 것이다. 등 6. 생각키우기 ◈ 함께 보기 교사를 AI교사로 대체할 수 있을까?(2023.01.17.) 전북일보 NIE 교육 기고 활동 (링크 : http://www.jjan.kr/article/20230117580326 ) 교육부는 인공지능의 기술을 바탕으로 다양한 교과 및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목적으로 2025년까지 AI 교사 5000명을 양성하기로 발표했다. 그리고 현재 인간 교사와 AI 교사의 융합 교육은 이미 우리 사회에서 진행되고 있다. 그래서 이 시점에서 학생들에게 한 가지 쟁점 질문을 던져보고 싶었다. “교사를 AI 교사로 대체할 수 있을까?” ◈ 같이 읽으면 좋을 책 챗GPT에게 묻는 인류의 미래 KAIST 김대식, 기계와의 대화를 시도하다. 전 세계를 충격에 빠뜨린 챗GPT, 그 충격을 딛고 일어나 기계와 협업하기 위한 가장 모범적인 본보기 『챗GPT에게 묻는 인류의 미래』. 2022년 말, 출시와 동시에 전 세계를 충격과 혼란에 빠뜨린 챗GPT에게 KAIST 교수이자 뇌과학자인 김대식이 도전장을 내밀었다. 인공지능, 메타버스 등 가장 첨단의 이슈에 항상 귀를 기울여오고 있었던 저자가 이번에 챗GPT에게 눈을 돌린 것은 결코 놀랄 일이 아니다. 그러나 그가 챗GPT와 나눈 열두 개의 대화는 그야말로 놀라움 그 자체다. (출처 : 인터넷 교보문고) 7. 생각 더하기 ◈ 수행평가에 챗GPT를 활용하는 것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작성해보자. 8. 학생글 수행평가에 챗GPT 활용 여부에 대한 찬성 입장 챗GPT란 학습을 통해 수집한 여러 데이터를 조합해 질문에 따라 답을 주는 AI 챗봇입니다. 최근 뉴스 기사에서 수행평가를 위해 챗GPT 활용 여부를 두고 교육계에서 고심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수행평가 과정에서 챗GPT로 과제 내용을 검색하여 답을 적어 낸 문제가 생겼기 때문입니다. 이에 대해 교육 현장에선 챗GPT 사용 여부를 두고 의견이 분분한데, 저는 수행평가 중에 챗GPT를 활용해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첫째, 챗GPT는 좋은 질문을 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르도록 도와줍니다. 챗GPT는 질문에 대한 여러 데이터를 조합해 답을 해줌으로, 어떻게 질문을 하느냐에 따라 답이 달라집니다. 따라서 질문을 잘한다면 답이 정확히 나오므로 챗GPT는 좋은 질문을 할 수 있는 능력을 길러줍니다. 둘째, 챗GPT를 올바르게 활용한다면 학습에 이로움을 주기 때문입니다. 수행 과정 중 자료검색을 쉽고 빠르게 할 수 있어 시간이 절약돼 더 많은 학습을 이뤄질 수 있습니다. 물론 챗GPT를 이용해 찾은 부분을 수행평가에 그대로 적거나 그 외로 악용한다면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학생들에게 챗 GPT에 대한 윤리교육을 진행하고, 수행평가 등 교육 분야에 잘 활용할 방법을 마련해 문제를 해결해 나가면 된다고 봅니다. 셋째, 챗GPT를 교육계에 활용시킴으로써 미래 교육 발전에 도움을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4차 산업 혁명이라고 불리는 정보통신기술이 발전하고 있는 시대에 우리는 살아가고 있습니다. 새로운 기술이 끊임없이 나오고 있는 시대에 챗GPT는 시대 변화에 따라가길 요구받는 교육 분야에 발전을 가져올 수단이라고 생각합니다. 챗GPT는 현재 많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우리가 챗GPT를 수행평가에 활용함으로써 얻는 장점들은 많습니다. 또 챗 GPT는 지금도 계속해서 발전 중입니다. 기술의 발전을 효과적으로 학업에 도움이 되도록 방법을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챗 GPT를 교육계에서 막으려고만 하지 말고 활용할 방법을 연구하고 찾아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수행평가에 챗GPT 활용 여부에 대한 반대 입장 최근 인터넷의 정보를 학습해 질문에 대해 답해주는 챗봇 챗GPT를 수행평가에 사용되는 일이 생기면서 찬성과 반대의견이 나뉘었습니다. 이와 관련해 저는 다음과 같은 이유로 챗GPT를 수행평가에 활용하는 것에 반대합니다. 첫 번째는 챗GPT 사용은 스스로 생각할 수 없게 만들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자신의 생각을 서술하라’ 내용의 수행평가에서 주제 및 핵심 내용을 챗GPT에 검색하여 얻은 답을 외워서 쓰는 사례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챗GPT를 사용하면 어떤 문제를 스스로 해결해야 하는 수행평가의 의미와 달리 스스로 생각할 필요 없이 수행 과제를 있는 그대로 받아쓰면 끝나기 때문에 수행평가의 본래 목적을 달성할 수 없게 됩니다. 두 번째로 챗GPT 활용에 불평등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챗GPT를 도입했을 때 평소에 챗GPT를 쉽고 편하게 쓰는 학생과 챗GPT를 쓸 형편이 되지 않는 학생 혹은 챗GPT를 잘 활용하지 못 하는 학생들과의 편차가 클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된 경우 공정한 수행평가를 진행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세 번째로 수행평가를 해야 할 의미가 없어지기 때문입니다. 저는 인터넷의 광범위한 정보를 가지고 있는 챗GPT를 답지와 같다고 생각합니다. 챗GPT가 수행평가에 활용되면 답지를 보고 적는 것과 같은 결과를 낳을 수 있다고 봅니다. 특히 저학년의 경우 비판적인 능력을 키우는 것이 중요한 데, 챗GPT의 활용은 그 능력을 키우는 데 방해된다고 생각합니다. 챗GPT가 더 편하고 좋은 미래를 위해 나온 기술이라고 생각하기에 무조건 나쁘다고 하는 것은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자료조사를 빠르게 해서 시간을 줄이는 등 분명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부분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교육에 있어 지금 당장 수행평가에 챗GPT가 활용된다는 것은 앞에 3가지의 문제점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저는 반대합니다. /삼례중학교 노재현 교사

  • 교육일반
  • 기고
  • 2023.05.02 18:22

전주교육대학교, 개교 100주년 기념식 개최

"전주교육대학교가 100번째 생일을 맞이했습니다." 전주교대는 1일 오후 3시 교내 황학당에서 ‘교육을 밝힌 100년, 미래를 이끌 100년’이라는 슬로건을 걸고 ‘개교 10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전주교대는 1923년 전북 공립사범학교로 출발해 ‘참, 사람, 새로움’을 건학이념으로 3만 1000여 명의 초등교원을 배출하며 국내 초등교원 양성대학으로 100년을 이어왔다. 이날 기념식에는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김관영 전북도지사, 서거석 전북도교육감, 김윤덕 국회의원 등을 비롯한 각계 각층의 주요 내·외빈과 동문, 재학생, 교직원 3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행사는 대학 연혁 보고, 전주교육대학교 개교 100주년을 기념하는 100년사 전달식, 박병춘 총장 기념사, 주요 내빈 축사, 공로패·감사패 시상식, 비전 선포식, 축하공연, 교가 제창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박병춘 총장은 “역사는 현재를 비추는 거울이며 미래의 길을 제시라는 나침반이라 한다. 우리는 지난 100년을 되돌아보고 새로운 100년을 향한 발전의 토대로 삼고자 오늘 이 자리를 마련했다”며 “지난 100년 동안 우리 대학이 사회의 변화와 요구에 부응하면서 성장해 왔던 것처럼 다시 새로운 100년을 향해 힘찬 발걸음을 내딛겠다”고 기념사를 전했다. 이어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전주교육대학교는 참스승 인증제를 도입하는 등 예비 교원의 인성 함량에 힘쓰며 전북 교육청과 협업해 기초학력 지원 및 교육 봉사를 추진해 지역 교육 발전에 기여했다”며 “이렇게 전북교육을 위해 큰 노력을 기울여 주고 계신 대학 구성원께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 앞으로도 전 세계적인 디지털 대전환의 흐름 속에서 디지털 혁신을 통한 맞춤 교육 실현에 힘써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후 행사장에서는 전주교대 재학생 어학연수를 위해 업무협약을 맺은 미국의 인디애나주립대학교 크리스토퍼 올슨 총장의 전주교대 개교 100주년 축하 영상을 시청한 후, 그동안 대학 발전을 위해 헌신한 내부 구성원 6명에게 공로패가 수여됐다. 또 초등교원 양성 명문 대학으로 널리 알리는 데 기여한 이한홍 전주교대 동창회장과 오용호 변호사에게 감사패를 수여하는 등 지난 100년의 전통을 잇고 새로운 100년의 미래교육을 실현하기 위한 비전을 대내외에 알리며 초등교육 리더 양성에 앞장 설 것을 다짐했다. 전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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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05.01 18:01

전북대 제40대 총동창회장에 최병선 동문

최병선(62) 전주 최치과 원장이 제40대 전북대학교 총동창회장에 선출됐다. 전북대학교 총동창회(이하 전북대 동창회)는 지난 30일 전북대 진수당 가인홀에서 대의원대회를 열고 최 원장을 차기 회장으로 만장일치 추대했다. 이날 행사에는 양오봉 총장, 보직교수 등 전북대 관계자와 단과대학 동창회장 등 대의원 100여명이 참석했다. 최병선 신임 회장은 수락인사를 통해 “각계 각층에서 사회적 영향력을 아낌없이 발휘해 온 동문들의 발자취에 걸맞게 총동창회 위상을 더 높이고 조직력을 강화하겠다”며 “20만 동문 모두가 전북대 출신이란 자부심과 긍지를 가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동문 간 따뜻한 정을 나누고 모교 발전에 최선을 다하는 동창회, 재정 자립도를 굳건히 하는 동창회, 지역에 굳건하게 뿌리내리는 동창회 등 세 가지 중점 추진 사업을 제시했다. 정영택 전 회장(전주·강남 온누리안과병원장)은 "동문 협조 덕분에 후배들에게 따뜻한 아침식사를 제공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회장 선출에 앞서 전북대 동창회는 지난 1년간 사업 결산과 함께 2023년 일반 및 특별회계 예산안도 심의 의결했다. 최 회장의 취임식은 6월 7일 전북대 문회루에서 열린다. 김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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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05.01 17:57

초등교원 양성 요람 전주교대 100주년 기념행사 '풍성'

"역사적인 순간과 더불어 새로운 100년의 역사를 여는데 함께 해주세요." 전주교육대학교가 개교 100주년을 맞아 교내 일대에서 기념식과 관련 행사를 다채롭게 연다. 전주교대는 5월 1~5일까지를 기념주간으로 정하고, 시민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자리를 마련했다. 1일에는 대학 황학당에서 100주년 기념식, 100년사 전달식과 비전 선포식이 진행된다. 축하공연으로 동문 동요샘, 전주 부설초(가야금 3중주), 군산 부설초(푸른소리 중창단), 율림촌 동아리가 무대에 올라 화려한 막을 연다. 2∼3일에는 교내 캠퍼스 곳곳에서 개교 100주년 기념 황학대동제가 열린다. 이날 축제는 동아리와 학과별로 마련된 부스에서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특히 다수의 앨범을 발매하며 대중들의 지지를 받는 아티스트인 기리보이가 축하공연을 펼친다. 기리보이는 최근 연기자로서 입지를 넓히고 있다. 4일에는 전주교대와 100년을 함께 해온 지역주민들을 위한 행사를 연다. 사랑나눔 프로그램 동영상 시청과 함께 '행복박스'전달식 등이 진행된다. 마지막 날인 5일에는 어린이날을 맞아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황학 어린이날 대잔치'가 펼쳐진다. 행사는 '뽀로로와 함께하는 타투스티커', '타요와 함께하는 글자찾기 게임', '짱구와 함께하는 나만의 음악 악기만들기', '아기상어와 함께하는 여름나기', '라바와 함께하는 학습기술 진단검사', 마술공연 등 다양한 상설 프로그램으로 이뤄졌다. 이외에도 특별 음악회, 총학생회 주관행사, 지역사랑나눔 행사, 동문 체육행사 등 구성원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자리가 마련됐다. 특히 사진으로 보는 대학 100년사와 동문작품 전시회, 100년사 발간 전시회 등 특별전시회가 6월 30일까지 교내 황학당 지하전시실에서 열린다. 한편 전주교대는 1923년 5월 1일 전북도 공립사범학교로 개교했다. 이후 1936년 전주사범학교, 광복 이후 국립 전북대학교 병설 교육대학, 1962년 전주교육대학으로 승격 개편됐다. 1993년 전주교육대학교로 교명이 변경됐다. 육경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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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04.30 17:48

"열정 갖고 꿈 이루세요".. 우석대, 유희태 완주군수 초청특강

"완주군의 찬란한 도약에 우석대학교 학생들이 동참해 주세요." 우석대 출신인 유희태 완주군수가 모교를 찾아 유레카초청강의를 갖고 후배들에게 완주군의 비전과 내재가치를 설명했다. 27일 전주캠퍼스 문화관 아트홀에서 열린 유레카초청강의에서 유희태 군수는 재학생 및 교직원, 지역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4월에는 민들레가 핀다’라는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이날 유희태 군수는 완주수소특화국가산단 선정 배경과 ‘만경강의 기적’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우석대학교 본관 23층 전망대 조성 등 주요 현안을 차례로 소개하며 “완주군의 찬란한 도약에 우석대학교 학생들이 동참해 달라”고 강조했다. 이어 유 군수는 “실사구시의 자세로 현장에서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군수가 될 것”이라며 “혜안을 가지고 군정 발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특히 고난과 역경을 이겨내고 지금의 자리에 오기까지의 이야기를 담담하게 풀어낸 유희태 군수는 후배들에게 “열정을 가지고 신중하게 목표를 세워야 한다”라면서 “목표를 세운 뒤엔 추진력 있게 진행하라”고 주문했다. 유 군수는 우석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우석대학교 총동문회장을 역임했다. 또한 IBK기업은행 부행장,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국민소통특별위원, 민들레포럼 대표, 전북혁신도시협의회 회장 등을 두루 거쳤다. 지난해 6월 지방선거에서 완주군수로 당선됐으며 민선 8기의 핵심 구상으로‘만경강의 기적 프로젝트’를 제시하고 완주군을 미래 행복도시로 발돋움시키기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 한편 우석대학교 ‘유레카초청강의’는 매주 목요일 국내외 저명인사를 비롯한 본교 출신 선배를 초청해 그들의 이야기를 듣고 새로운 삶을 모색하는 강의로 교양필수 과목으로 지정되어 매 학기 운영 중이다. 육경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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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04.30 17:48

우석대 강순화 교수 연구팀 "스마트관광 서비스 도입해야"

“세계 관광시장의 변화에 따른 지역 특화형 스마트관광 서비스 도입은 꼭 필요합니다.” 우석대학교(총장 남천현) LINC 3.0 사업단이 공동주최한 ‘2023년 융합연구 심포지엄 성과발표회 및 공동학술대회’에서 강순화 스마트관광ICC 센터장의 연구팀이 이같이 강조했다. ‘한국의 융합연구 및 교육정책’을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지난 27일부터 29일까지 제주 오션스위츠호텔에서 진행됐다. 행사는 교육부·한국연구재단·융합연구총괄센터가 공동 주관했으며, 우석대학교 LINC 3.0 사업단을 비롯해 15개 기관이 공동주최했다. 이번 행사에서 우석대학교 LINC 3.0 사업단은 융합연구 공동학술대회의 6세션을 맡았다. 28일 진행된 6세션은 ‘스마트관광과 융복합적 적용’을 주제로 이종석 LINC 3.0 사업단장이 좌장을 맡았다. 강순화 스마트관광ICC 센터장의 연구팀이 ‘지역 특화형 스마트관광 SIT 관광상품 개발 및 애플리케이션 적용’에 대해 발제했다. 연구팀은 관광산업의 디지털 전환에 따른 전북지역의 스마트관광 생태계 조성 현황에 대해 소개했다. 연구팀은 “일반 관광 상품들과 달리 상대적으로 체류 기간이 길고 지역경제에 미치는 직접적인 영향이 큰 특수목적관광(SIT: Special Interest Tour) 층을 겨냥한 상품 개발에 속도를 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연구팀은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도농 교류의 비즈니스모델로 △지역민 소통과 정보공유 △지역공동체 복원 △관광객 안전과 안심 이미지 구축 등을 제시했다. 이와 함께 연구팀은 특허 출원한 스마트관광 애플리케이션인 ‘Smart Tourism’의 개발 과정과 적용 사례 등을 소개해 참석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한편 이종석 LINC 3.0 사업단장은 축사를 통해 “융합연구는 기본적으로 단일학문 분야로 해결할 수 없는 복잡한 사회문제를 통합적 관심으로 해결하기 위한 매우 중요한 연구 분야이다”며 “이번 행사는 여러 분야에서 융합연구를 통한 제고를 물론 한층 진일보한 성장세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육경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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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04.30 17:48

"글로벌 위상 강화".. 전북대, 필리핀에 '전통 한옥정자' 준공

전북대학교가 필리핀 마닐라시에 한옥을 수출하는 등 글로컬 대학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전북대는 지난해 베트남과 알제리에 이어 필리핀 마닐라 최대 쇼핑몰인 아얄라몰에 전통 한옥정자를 준공했다. 지난 27일 아얄라몰에서 열린 'K-가든' 준공식에는 양오봉 총장과 대학 관계자, 현지 교민 등이 참석했다. K-가든은 아얄라몰에 한옥정자와 담장, 처마, 대문 등을 조성하는 것으로 전북대와 현지 한국계 기업인 'CONGRATS 2U'가 공동 진행한 프로젝트다. 전북대는 아얄라몰에 이어 필리핀 마닐라코리아타운협회와도 협약을 맺고 마닐라 코리아타운에 공동 커뮤니티 시설과 그 주변을 한옥형으로 조성하는 'K-타운'을 건립하기로 했다. 또 필리핀 최고 사립대인 라살대학교와 교환학생 제도 시행 등 교류를 본격화하기로 했다. 양 총장은 이번 방문 기간 마닐라 시의회 초청을 받아 시의회 연설을 하기도 했다. 양 총장은 "사흘간 짧은 방문 기간 필리핀 중심부에 한옥 건립을 통해 한국을 알리고, 교민사회와의 협력과 필리핀 최고 대학과의 교류 등의 다양한 성과를 올리게 돼 매우 기쁘다"며 "세계로 나가는 전북대 한옥을 통해 한국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학생교류를 약속한 라살대학과의 교류도 더 구체화해 글로컬대학으로서의 위상 강화와 기반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육경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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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04.30 17:48

최근 4년간 서울대·연세대·고려대 전북출신 3.0%

더불어민주당 강득구 의원이 27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교육랩공공장과 함께 분석한 '2020~2023학년도 서울대·연세대·고려대 정시모집 합격자 자료'를 공개하고 있다. 연합뉴스2020~2023학년도 서울대·연세대·고려대 정시모집 합격자 가운데 전북 출신은 3.0%인 474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6657명(42.1%), 경기 4663명 (29.5%), 대구 657명(4.2%), 부산 566명(3.6%)에 이어 전국 다섯번째로 높은 수치이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강득구 의원(경기 안양만안)과 교육랩공공장이 함께 분석한 ‘2020~2023학년도 서울대·연세대·고려대 정시모집 합격자 자료’에 따르면, 수도권 쏠림 현상이 지나치게 커진 것으로 확인됐다. 최근 4년간 정시모집으로 서울대·연세대·고려대에 진학한 학생은 총 6657명(42.1%)으로 서울대 1879명, 연세대 2767명, 고려대 2011명이 서울 소재 고등학교 출신 학생이다. 경기도 출신 4663명(29.5%)을 더하면 서울과 경기 출신이 전체 합격자의 71.6%를 차지했다. 이어 △대구 657명(4.2%) △부산 566명(3.6%) △전북 474명(3.0%) △광주 337명(2.1%) △인천 336명(2.1%) △경남 332명(2.1%) △경북 275명(1.7%) △울산 199명(1.3%) 등이다. 교육통계서비스 2022년 4월 1일 기준에 따르면, 전국 고등학생 126만2348명 가운데 서울 16.4%(20만7388명), 경기 27.0%(34만895명)로 각 지역 고등학생 비율과 비교하면 세 개 대학의 정시모집 합격자는 서울이 2.6배, 경기이 1.1배가 더 들어가는 것이다. 전국에서 세 번째로 합격자가 많은 대구의 고등학생 수가 전국 대비 4.7%, 5만9천373명이고, 세 개 대학에는 4.2%가 합격했는데, 이는 전국 대비 비율보다 낮은 비율을 보인 것이다. 네 번째인 부산도 전국 비율은 5.6%, 7161명인데 3.6%의 합격자를 배출하는 것에 그쳤다. 재수생의 서울대·연세대·고려대 입학 비율도 고3 학생들보다 월등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020학년도 이후 세 개 대학 정시모집에 합격한 N수생 비율은 61.2%, 고3 재학생은 36.0%로 2016~2018학년도 N수생 비율 53.7%보다 7.5%p가 늘어난 것이다. 강득구 의원은 "지역 간, 부모 경제력 격차에 따라 점수가 결정되는 수능을 그대로 두고서는 미래사회를 위한 교육개혁을 제대로 추진할 수 없다"며 "학교교육으로 충분히 수능을 대비할 수 있도록 교육과정과 수능을 일체화하고, 수능을 상대평가에서 절대평가로 변경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강 의원은 학교 내신과 수능을 절대평가 하도록 하는 내용의 초·중등교육법 일부개정법률안과 고등교육법 일부개정법률안을 지난 11일 대표발의한 바 있다. 육경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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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04.30 17:11

"열정 갖고 꿈 이루세요".. 우석대, 유희태 완주군수 초청특강

"완주군의 찬란한 도약에 우석대학교 학생들이 동참해 주세요." 우석대 출신인 유희태 완주군수가 모교를 찾아 유레카초청강의를 갖고 후배들에게 완주군의 비전과 내재가치를 설명했다. 27일 전주캠퍼스 문화관 아트홀에서 열린 유레카초청강의에서 유희태 군수는 재학생 및 교직원, 지역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4월에는 민들레가 핀다’라는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이날 유희태 군수는 완주수소특화국가산단 선정 배경과 ‘만경강의 기적’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우석대학교 본관 23층 전망대 조성 등 주요 현안을 차례로 소개하며 “완주군의 찬란한 도약에 우석대학교 학생들이 동참해 달라”고 강조했다. 이어 유 군수는 “실사구시의 자세로 현장에서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군수가 될 것”이라며 “혜안을 가지고 군정 발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특히 고난과 역경을 이겨내고 지금의 자리에 오기까지의 이야기를 담담하게 풀어낸 유희태 군수는 후배들에게 “열정을 가지고 신중하게 목표를 세워야 한다”라면서 “목표를 세운 뒤엔 추진력 있게 진행하라”고 주문했다. 유 군수는 우석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우석대학교 총동문회장을 역임했다. 또한 IBK기업은행 부행장,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국민소통특별위원, 민들레포럼 대표, 전북혁신도시협의회 회장 등을 두루 거쳤다. 지난해 6월 지방선거에서 완주군수로 당선됐으며 민선 8기의 핵심 구상으로‘만경강의 기적 프로젝트’를 제시하고 완주군을 미래 행복도시로 발돋움시키기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 한편 우석대학교 ‘유레카초청강의’는 매주 목요일 국내외 저명인사를 비롯한 본교 출신 선배를 초청해 그들의 이야기를 듣고 새로운 삶을 모색하는 강의로 교양필수 과목으로 지정되어 매 학기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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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04.28 13:32

갑질피해·업무과중.. "전북교육청 일반직 공무원 노동환경 개선하라"

# 한 초등학교 부장은 낮에 술을 사오라며 갑질을 한뒤 식사자리에서 젓가락을 던졌다. # 전북교육청 한 간부는 "뚱뚱하다", "머리숱이 없다" 등 외모비하 발언을 서슴치 않았다. # 하위직 공무원들은 시간 외 근무를 50시간 이상 추가로 사용하며 업무를 처리하고 있다.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전북교육청지부(이하 전공노)가 27일 "일반직 공무원들의 갑질피해와 업무과중이 심화되고 있다"며 노동환경 개선을 촉구하고 나섰다. 전공노는 이날 전북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조직개편 후 교육청에서 근무하는 일반직 공무원들이 강도 높은 업무에 시달리고 있다. 교육청은 당장 노동실태 점검과 함께 인력 조정 등 개선작업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조직개편으로 인해 신설된 업무가 증가했음에 불구하고 하위직 공무원의 경우 30여명 가까이 줄었다. 이런 이유로 공무원들은 시간외 근무를 월 50시간 이상 사용하는 등 매일같이 야근에 시달리고 있다”면서 “심지어 주말에도 출근해서 일을 해야 하는 고강도 노동을 이어가고 있는 실정이다”고 지적했다. 이어 “실제로 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 지난해와 다르게 인력 대비 업무량이 크게 증가하고 전반적인 강도가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특히 기존에는 특정업무 담당자의 경우만 해당됐던 업무폭증이 이제는 일반적인 현상으로 변하고 있었다”고 덧붙였다. 노조는 노동강도 증가 원인으로 △ 경직된 조직문화 △ 인력 대비 감당 안 되는 업무량 △ 성과주의 행정 등을 해결해야 할 과제로 꼽았다. 전공노 전북교육청지부는 “공무원 노동자들이 행복해야 학생도 학교도 행복하다”면서 “전북교육청은 상급자의 눈치를 보고 지시에 따라 노동을 강요 당하는 현장에서 과연 올바른 미래교육의 상이 그려질 수 있을지 다시 한 번 뒤돌아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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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육경근
  • 2023.04.27 17: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