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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광대학교 교수 노조 출범

이군선 초대 위원장 원광대에 도내 사립대학 가운데 최초로 교수노조가 설립됐다. 원광대 교수 노동조합은 지난 16일 숭산기념관에서 노조설립 창립총회를 갖고 공식 출범했다. 초대 노조위원장으로 사범대학 한문교육과 이군선 교수가 선출됐고, 출범 조합원으로는 전체 가입대상 교수 700여명 가운데 우선 105명이 이름을 올렸다. 교수노조는 이날 출범선언문을 통해 교수들의 교육여건 개선, 교권 확보 및 복지 증진 등의 실현을 천명했다. 특히 학교가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지혜를 모아나갈 것이고, 학교 행정에 대안을 갖고 비판하며 교수들이 학교에 보다 더 관심을 가질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의견을 수렴하고 개진해 나 갈 것이다고 밝혔다. 또한 날로 열악해지는 교육여건과 불안정한 교권을 더욱 확실하게 법적으로 보장받을수 있도록 발벗어 나설 것이고, 교수협의회와의 공존의 길 모색을 통해 교수협의회가 학칙기구로 전환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군선 노조위원장은 이날 인사말에서 학교의 발전이 곧 교수 개개인의 발전으로 이어질수 있기에 노조는 대학 민주화와 원광대의 무궁한 발전이란 목표를 향해 교수들의 지혜와 힘을 모으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교원노조법 개정이 이루어지는 내년 3월말까지 교수 노조를 허용하는 설립허가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추가 가입자 확보에도 집중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 대학
  • 엄철호
  • 2019.10.17 15:31

교수 비위 홍역 치른 전북대, 징계 강화한다더니…여전히 '교수왕국'

잇단 교수 비위로 홍역을 치른 전북대가 여전히 규정을 핑계 삼아 후속 대처에 안일하다는 지적이다. 무용과 졸업공연 관련 학생 보복 논란이 터지자 대학 본부단과 대학 등 관계자들은 책임을 덜기에 바빴고, 피해는 오롯이 학생이 감당해야 했다. 재판중인 무용과 A교수의 부당함에 대해 발언했던 4학년 4명은 무용과 강사들이 갑자기 규정을 바꿔 졸업 공연을 어렵게 하고, 계속적으로 인권 침해성 발언과 A교수 재판 관련 추궁을 했다며 보복성 괴롭힘이라고 했다. 그러나 이들은 대학 내 인권센터단과대학대학 본부 등에 강사진 또는 졸업공연 분야 교체를 요구했지만 학교 누구도 우리의 요구를 받아주지 않았다고 토로했다. 학생들은 지난 2일 첫 오디션 후 대학 내 인권센터에 신고했지만, 센터는 갑작스런 평가 기준 강화 등 인권침해 행위 및 발언 즉시 중지해당 학생과 강사간 분리 권고임시조치를 내렸다. 조치 내용이 두루뭉술하고 강제성이 없어 사실상 구체적인 효력이 없는 셈이다. 학생들은 지난 3일 무용학과장과 교무학사부처장과도 면담했지만, 학생들의 요구를 A교수가 반대하고 있어 어렵다는 최종 답변이 돌아왔다. 무용학과가 속한 예술대학의 학과장도 학과 내에서 처리할 일이라고 선을 그었다. 검찰 기소로 피고인 신분인 A교수가 직접적으로 사건에 연관된 4학년 수업에는 참여하지 않았지만 여전히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는 것이다. 대학 내부의 여전한 폐쇄성도 지적했다. 학생들은 오디션 당시 캠코더로 수업 장면을 촬영했다. 여기에 강사들의 인권 침해 발언 등이 담겨 있어 확인차 공개 요청을 하니, 강사 한 명이 영상이 담긴 SD카드를 갖고 잠적했다. 그 이후 도난 신고 후 예술대학장에게 SD카드가 돌아갔지만 학장 역시 무슨 이유인지 공개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전북대 본부 관계자는 인권센터의 임시조치는 그자체로 강제성이 없을지라도 지키지 않았을 시 추후 처벌을 강화할 수 있는 명분이 된다. A교수가 워낙 완강하지만 학생들의 피해도 충분히 이해하고 있다. 학생들의 분야 이동 등 해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A교수는 현재 사기 및 강요 등의 혐의로 불구속 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다. 2017년 제자 19명을 자신의 개인 무용단 공연에 출연하도록 강제한 혐의를 받는다. 학생에게 장학금 신청을 지시하고 이후 자신의 개인 무용단 의상을 만든 의상실 계좌로 보내 사용한 혐의도 받는다. 지난 2015년에는 외부행사 동원, 무용대회 관련 뇌물 강요 등갑질 논란에 휩싸였다. A교수는 이 사건으로 해임당했지만 행정소송에서 승소해 이듬해 복직했다.

  • 대학
  • 김보현
  • 2019.10.16 19:52

“졸업까지 발목 잡혀” 전북대 무용과 ‘갑질’ 교수, 제자 보복 논란

전북대 무용학과 A교수가 제자들의 공연 강제 출연과 장학금 편취 혐의로 기소된 가운데 무용학과 관련 교수진이 제자 보복을 벌이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돼 파문이 일고 있다. A교수의 갑질을 폭로했던 무용과 학생들은 전북일보와 만나 해당 학과 교수와 강사들이 졸업을 할 수 없게 갑작스럽게 졸업 공연 제도를 바꾸고, 인격적 모독을 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 학생들은힘겨운 학교생활이었는데, 결국 졸업까지 발목을 잡혔다. 무척 두렵다고 토로했다. 피해 학생들에 따르면 졸업 필수 조건인 졸업 공연을 준비하자, 담당 강사들이 최근 매주 오디션을 통한 졸업공연 통과 결정 조건을 새로 도입하고, 졸업 예정 학생 5명 중 4명을 불합격시켰다. 이에 이들 4명은 졸업 공연에 서지 못할 처지에 놓였다. 이들은 기존에는 교수님들이 학생에게 작품 완성도를 높이도록 두세 번 연습공연을 보고 조언해주는 정도였는데 갑자기 바뀌었다. 졸업공연은 그동안 배운 것들을 종합해 보여주는 결과물이며, 대관리플렛 제작비 등도 학생들이 마련해 선보이는 자리다고 말했다. 학생들은 이처럼 불합리한 조건을 갑자기 바꿔 도입한 것은 A교수 제보에 따른 보복성 조치라고 비판했다. 학생들은 무용과는 파트별로 교수 밑에 강사들이 수직적으로 이어지고, 따르는 구조다. 또 강사들이 수업 전에 교수 연구소에서 A교수와 다 같이 회의하는 등 지속적인 교류가 있었다고 말했다. 또 학생들이 A교수 재판에 다녀온 후 강사들은 다른 애들은 모르겠는데 00가 갔다 온 건 충격적이다, 누가 주도 했느냐 등의 발언으로 압박과 불안감을 줬다고 설명했다. 이걸로 콩쿠르 간다면 넌 최하다, 4학년이 기본도 안 됐다 등 강사들의 잇따른 인권침해적인 발언도 학생들에게 충격을 줬다. 이에 4명 학생은 학과에 졸업 공연 분야 이동을 요구했지만, 거부당했다. A교수가 완강히 반대해서다. 한 강사는 분야 바꿔서 졸업공연해도 내 수업은 들을 텐데, 내가 너 성적 F주면 어떡할래라고 말하기도 했다. 학생들은 2차 피해를 막기 위해 A교수와 수업 분리해준다고 했지만 사실상 A교수 의지에 따라 결정되고 있지 않느냐며 불합리한 구조와 폭언 등으로 더이상 해당 강사들에게 졸업공연 지도를 받을 수 없다. 대학본부 측에서 하루빨리 분야를 바꿔달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A교수에게 전화로 입장을 묻자 모르는 사항이어서, 답변할게 없으니까 끊겠다고 답했다.

  • 대학
  • 김보현
  • 2019.10.16 19:47

전주비전대, 16일·17일 ‘2019 비전엑스포’ 개최

전주비전대 예비 졸업생들이 알차게 준비한 대학생활의 결실을 선보인다. 전주비전대학교는(총장 홍순직)가 16일부터 17일까지 비전대 체육관에서 2019년 비전엑스포를 진행하고 있다. 2020년 2월 졸업예정자들이 제작한 졸업작품 전시와 아동인형극, 태권도 공연, 뷰티건강쇼 등 다양한 이벤트가 마련된 행사다. 특히 이번 졸업작품전의 목적은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발굴한 참신한 아이디어와 재학기간 배우고 익힌 전공기술, 산업현장의 실무기술을 결합한 작품을 개발전시해 학생들의 창의력과 자긍심을 높이는 것이다. 졸업 작품전의 테마는 4차산업혁명시대에 부합하는 ICT 및 AI기반의 기술과 문화가 함께 어우러진 창의융합기술이다. 130여개의 작품이 전시됐으며, 이중 벤처중소기업부 장관과 특허청장, 새만금개발청장 등 20여 개 주요기관장상을 수상했다. 특히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을 수상한 작품은 전주비전대 전기과 홍대오 등 5명이 공동으로(지도교수 김창현)개발한 소화기 위치 알림 및 화재대피 경로 안내 시스템이다. 특허청장 상에는 신재생에너지과 설민규 등 10명이 공동으로(지도교수 김지홍, 박효식) 개발한 블루투스를 이용한 스마트 도어록 개발이다. 새만금청장상에는 컴퓨터정보과 윤채림 등 3명이 공동으로(지도교수 박민식) 개발한 소리에 반응하는 음악분수다. 이러한 졸업 작품 전시와 주요기관장상 수상은 심각한 취업난 속에서도 대기업을 비롯한 우수한 중견중소기업에 취업을 하는데 큰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학생들의 자부심과 경쟁력을 갖춘 건강한 실무형 기술인재들이 사회 첫발을 내딛는데 큰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이 된다. 박용균 전주비전대학 산학단장은 수상작들은 특허청에 특허를 출원할 예정이며 특허권이 획득되면 사업화를 위한 청년창업도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 대학
  • 김보현
  • 2019.10.16 18:44

[국정감사 - 전북교육청] 김승환 교육감, “상산고, 전북교육계 황폐화에 상당한 책임”

15일 열린 전북교육청 국정감사에서 김승환 전북교육감이 전희경 의원(자유한국당)이 상산고 자율형사립고 재지정 평가 과정후속조치를 두고 공방을 벌였다. 전희경 의원은 상산고 재지정 취소가 불발됐다. 권한의 일탈로 생각 안하느냐고 물었고, 김 교육감은 전혀 그런 생각이 없다고 답했다. 전 의원은 김 교육감이 일반고 두 개 지표를 근거로 상산고 자사고 탈락점수 80점으로 정했고, 법적 의무가 없는 사회적배려대상자 비율을 의무적으로 평가했다며 자의적 판단이라고 지적했다. 김 교육감은 평가기준은 전혀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또 여러 단계의 정책 과정이 있기 때문에 교육감이 사과할 문제도 아니라고 했다. 이에 대해 전 의원이 교육감 혼자가 아니라 장치가 있고 기준이 있다고 말했는데, 왜 교육감이 자사고가 사회악이라는 식의 단정을 하고 기준을 박하게 했느냐며 이 과정에서 학부모와 학생이 겪었을 혼란에 대해 교육감이 어떻게 생각하는 지를 묻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과정에서 김 교육감은 자사고로 일반고가 얼마나 황폐화되는지 교육감이 못 본 척해야 하느냐고 말해 설전이 오갔다.전 의원이 전북 교육의 황폐화가 상산고 1개 학교 때문이냐고 다시 묻자, 상당 부분 책임이 있다고 재답변했다. 김 교육감 자녀의 영국 케임브리지대 진학 문제도 거론됐다. 김 교육감은 의아스러운 것이 상산고와 영국 케임브리지대를 왜 비교하나. 자녀가 공부 잘해서 입학한 것인데 그것이 죄냐, 도덕적으로 비난 받아야 하느냐고 반발했다. 이에 전 의원은 그 말씀을 드리고 싶다. 상산고 학생, 학부모들도 공부해서 상산고 들어간 게 죄냐고 교육감게 묻고 싶은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영교조승래임재훈 의원은 공통적으로 학교 구분짓기 보다는 교육계 수장으로서 모든 학생을 아우르는 정책 수립을 요구했다.

  • 교육일반
  • 김보현
  • 2019.10.15 20:06

[국정감사 - 전북대] 비위 잇따른 전북대 교수 윤리의식 질타·징계 강화 촉구

15일 오전 국회 교육위원회의 호남권 대학병원 국정감사에서 전북대 교수 잇단 비위윤리문제에 관해 집중 제기됐다. 의원들은 국립대 교수들의 비리가 수년간 셀 수도 없다고 지적하며 강력한 근절 대책을 주문했다. 서영교 의원(더불어민주당)은 비위 교수의 솜방망이 징계를 지적했다. 강의 중 여성 비하 발언 등 막말한 교수, 허위로 자녀를 논문 공저자로 올린 데 이어 연구비 4억 원을 횡령한 교수 등을 언급하며 학생여론을 반영해 강단에서 퇴출해야 한다고 했다. 박경미 의원(더불어민주당)도 외국인 여교수를 성추행한 전북대 교수가 최근 기소 유예 처분을 받고 복직했다며 해당 교수는 곧바로 병가 휴직했지만 피해자와 학교 구성원들은 크게 반발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안일한 교수윤리 실태도 도마에 올랐다. 박경미 의원실이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전북대에서 교수 부모 수업을 들은 자녀는 21명. 전국 163개 대학에서 부모 수업을 받은 자녀는 638명, 평균 3.9명으로, 전북대는 훨씬 건수가 많다. 하지만 자녀가 교수 부모 수업을 들으면 사전 신고를 해야 하는데 이를 안지킨 경우가 상당했다. 김동원 전북대 총장은 부당 논문, 연구비 횡령 등 교수 비위는 지역뿐만 아니라 대학 사회에 큰 경종을 울렸다며 사전 신고제, 자체 감사 등 대폭 제도 개선을 하고 교수 징계도 단호히 처리해 다각도로 비위 근절에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 교육일반
  • 김보현
  • 2019.10.15 20:06

[국정감사 - 전북대·전북교육청] "비위 교수 강력 제재"…"상산고 혼란 사과해야"

15일 열린 국회 교육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전북대 교수 비위 징계와자사고안보교육 등 김승환 전북교육감의 좌편향 교육이 도마에 올랐다. 이날 오전 전남대에서 열린 전북대병원 국정감사에서 전북대 교수 잇단 비위윤리문제에 관해 집중 제기됐다. 서영교박경미조승래(더불어민주당) 등 여당 의원들은 국립대 교수들의 비리가 수년간 셀 수도 없다고 지적하며 강력한 근절 대책을 주문했다. 특히 사회적 파장을 일으킨 교수들은 교육자로서의 특수성과 학생여론 감정 등을 고려해 교단 퇴출 등 강력하게 제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동원 전북대 총장은 사전 신고제, 교수 징계 수위 강화, 자체 감사실 기능 강화 등을 비리근절에 힘쓰고 있다며, 거점 대학 위상에 맞는 대학이 되겠다고 했다. 같은 날 오후 열린 전북교육청 국감에서는 올해 전국적으로 논란됐던 상산고 자율형사립고 재지정 평가를 둘러싼 후속 공방이 오갔다. 전희경(자유한국당)의원은 평가 과정에서 지표 불합리성 비판이 끊임없지 제기됐지만 시정하지 않는 점, 교육부의 상산고 자사고 취소 부동의 결정에 반발해 법률 소송을 제기한 점, 혼란을 겪은 학부모학생에게 교육계 수장으로서 어떠한 입장 표명도 하지 않은 점 등을 두고 교육계 수장으로서의 자질과 편향적인 가치관을 지적했다. 이와 관련, 김승환 전북교육감은 기준과 과정에 문제가 없었다. 정책 선택의 문제인데, 정책 결정 과정에서 여러 단계가 있고 교육감이 사과할 일이 아니다고 답변했다. 서영교임재훈 의원 등은 특정 학교를 배제하는 정책이 아닌 일반고 역량을 끌어올리고, 모든 학생이 함께 수혜 받는 교육정책을 요구했다.

  • 교육일반
  • 김보현
  • 2019.10.15 20:06

[전북대병원 국정감사] 이모저모

◇지난 2년간 집중 질타를 받았던 전북대병원이 이날 국정감사에서는 한결 여유로운 모습이었다. 전남대병원이 수십억 원 임불 체금직원 자녀 비리 채용 의혹 등으로 질타를 받은 탓이다. 박용진 의원은 추가 질문시간에도 전남대병원에 집중해 질의비판했고, 이찬열 위원장은 부실한 업무 파악대답 등을 지적 받은 이삼용 전남대병원장에게 (이런 모습이면)병원장 빨리 그만둬야 한다. 의사 본연의 업무에 집중하라고까지 말했다. 조남천 전북대병원장에게는 전희경 의원이 의료 인력 주52시간 근무에 따른 현장 부작용 점검, 조승래 의원이 최하위권인 청렴도 개선 노력권역응급의료센터 재지정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 마련 요구 등 당부 발언이 주를 이뤘다. ◇임재훈 의원이 전북대군산대 주요 사업에 대해 예리한 분석으로 질책하는 듯하면서도 결국 대학에 힘을 실어주는 반전의 면모를 보였다. 전북대가 건립 추진중인 236억 원 규모 산학융합 플라자에 대해 아직 마련하지 못한 100억 원을 어떻게 마련할 것이냐며, 예산이 없다면 장밋빛 청사진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김동원 전북대 총장이 국도시비 증액에 힘쓰겠다고 말하자, 국회에서도 힘쓰겠지만 전북도전주시를 설득할 로드맵을 작성해 다음 주까지 제출하라고 주문했다. 군산대에 대해서도 군산의 잇따른 산업 몰락으로 대학이 취업난재학률 하락 등 총체적 위기다. 3주기 대학기본역량 진단평가의 신입생재학생 충원 비중이 강화됐는데 어떻게 돌파할 것이냐. 경각심 가져라면서도, 교육부에 군산은 지역적 한계가 있다. 특수 상황에 있는 대학에 대해서는 평가 점수 고정이 필요하다. 귀한 지역인재가 유출되지 않도록 지역대학이 필요하다. 부탁한다고 말했다.

  • 교육일반
  • 김보현
  • 2019.10.15 20:06

전북공무원노조 “도교육청, 소수직렬 폄하 사과·인사차별 바꿔야”

전국통합공무원노조 전북교육청지부(지부장 김종태)가 전북교육청은 소수직렬에 대한 폄하발언을 사과하고 직렬간 인사 차별대우를 시정하라고 촉구했다. 단체는 14일 성명서를 내고 최근 소수직렬 공무원 중 5급 사무관을 한명도 배정하지 않은 것에 대해 시정 요구했지만 도리어 전북교육청이 시설관리직, 운전직 등 소수직렬에 대해 폄하발언을 했다면서, 5급 사무관은 중간관리자로서 정책을 기획하고, 팀을 이끌어가야 하는 자리인데 소수직렬의 경우 이같은 능력이 있다고 보기 어려워 배정을 하지 않고 있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고 비판했다. 전북교육청 직원 3900여 명중 시설관리운전기계운영직 등 소수직렬 공무원은 800여 명이다. 이중 5급 사무관은 일반직 109명별정직 1명이고, 교육행정 직렬 93명, 교육행정시설공업직렬 7명 등으로 구성됐다. 전국통합공무원노조 전북교육청지부는 소수직렬 직원이 업무능력이 없다는 이유로 5급 사무관에 한명도 배정하지 않은 것은 자의적인 판단이라며, 만약 능력부족이 문제라면 다른 직렬과 마찬가지로 직무교육을 통해 관리자로서의 자질을 키울 수 있게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 교육일반
  • 김보현
  • 2019.10.14 20:01

2019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전북 학생 12명 입상

전북교육청이 지난 11일 막을 내린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전북 직업계고 선수들이 12개의 메달을 획득하는 등 좋은 성적을 거뒀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4일부터 8일간 부산에서 열린 제54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는 전국 17개 시도 대표 1847명의 선수가 참가해 50개 직종별로 기량을 겨뤘다. 전북 직업계고 선수는 13개교에서 77명이 30개 직종에 참가했다. 이 대회에서 전주공고 김주승 학생이 자동차차체수리 직종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으며, 이리공고 김찬우 학생 (건축설계/CAD) 등 5명이 은메달, 전북기계공고 이승제 학생(제품디자인) 등 6명이 동메달을 따는 둥 총 12개 메달을 획득했다. 우수상 2명, 장려상은 7명이다. 지난해 금 1, 은 3, 동 7개를 획득한 것과 비교해 향상된 성적을 거뒀다. 도내 직업계고 학생들의 선전에 힘입어 전라북도선수단은 지난해 9위에서 올해는 6위로 세 계단 상승했다. 한편, 전국기능경기대회는 숙력기술인 저변을 확대하고 기술 향상 및 우수 숙련기술자 발굴과 기술 수준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서 해마다 열리는 국내 최대 규모의 숙련기술인 축제다. 2020년에는 전북교육청과 전북도, 고용노동부 공동 주최로 전북에서 대회가 열린다.

  • 교육일반
  • 김보현
  • 2019.10.14 18:36

최근 1급 발암물질 검출 ‘페놀폼 단열재’, 도내 신축학교 5곳에서 사용

최근 1급 발암물질이 검출돼 논란된 LG하우시스 페놀폼 단열재가 전북지역 신축 학교에 사용된 것으로 드러나 조속한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LG하우시스에서 생산된 이 페놀폼 단열재는 새집증후군의 원인으로 알려진 1급 발암물질 포름알데히드가 마감재 기준치의 3배 이상이 검출됐다는 대한건축학회 학술대회 보고서 등이 발표되며 최근 논란을 일으켰다. 지속적으로 노출되면 새집증후군아토피 등의 위험이 있다는 것이다. 이후 언론 보도와 연구소 검증 등으로 파장이 확산되며 국민 불안감을 높였다. 학생 건강에 치명적일 수 있는 이 페놀폼 단열재가 도내 시공 중인 5개 학교에도 쓰이고 있었다. 이는 13일 국회 교육위원회 박찬대 의원(더불어민주당)이 최근 2년간 전국 시도교육청 관내 신축 건물 단열재, LG하우시스 페놀폼 사용 내역을 분석한 결과다. 전주 4개교완주 1개교 등 도내 5개 학교 모두 개교를 앞둔 신설학교로, 현재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5개 학교에서 해당 단열재는 학생들이 생활하는 건물 내 천정, 바깥에 노출된 필로티(외부와 건물은 연결하는 부분)에 사용됐다. 해당 조사는 최근 2년 간 신축 건물만을 조사한 것으로, 증축건물과 수리교체 내역을 조사할 경우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전북 외에 타지역에서도 사용됐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경기도와 경남이 9개로 가장 많았으며, 강원도 6개, 전북 5개, 서울과 부산, 울산, 경북 각각 4개, 인천충남이 1개 건물에서 사용된 것으로 확인됐다. 박찬대 의원은 현재 신축 건물만 조사했는데도 대규모로 사용했다는 것이 드러났다며 자라나는 아이들은 무엇보다 건강이 중요하기 때문에 교육부에서 적극적으로 나서 전수 조사를 진행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전북교육청 관계자는 논란이 터진 후 유해성을 검증하기 위해 도내 학교에 직접 쓰이고 남은 페놀폼 단열재를 가져가 연구 인증기관에 의뢰했다며, 학생 건강이 달린 일인만큼 단열재 교체 공사도 고려하며 피해가 없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 초중등
  • 김보현
  • 2019.10.13 16: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