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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지 않아, 너희를” 시로, 음악으로 추념하는 4월 16일

종이 조각처럼 찢어진 노란 날개를/ 쉴 새 없이 파득거려 보아도/ 우리의 여행은 언제나 제자리야글쎄, 오년이 더 지났잖아. 그제 그만 별이 되어 쉬고 싶어/ 아냐, 우린 돌아가야 해우린 아직 출발도 하지 않았대요./ 여행이 길어질 것 같아요, 아빠(김하늬 학생의 시 우리들의 여행 중) 4월 16일이 국민들에게 마음 한 켠 쓰린 날이 된 지 5년. 매년 416 세월호 참사 희생자들을 추념하는 행사가 마련되지만 우리가 기억하고 추념하는 방식은 저마다 다르다. 전주 평화중 2학년 김하늬 학생은 시어(詩語)에 아픈 마음을 담았고, 시민 신재은이웅 씨는 바다의 별이 된 학생들을 위해 음악을 만들었다. 모두 전북교육청이 마련한 416세월호 참사 희생자 추념 공모전에 참여한 이들이다. 전북교육청은 지난달 세월호 사건으로 희생된 학생과 교사를 추모하고 세월호 참사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와 생명, 인간 존중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해 추념 공모전을 진행했다. 창작시와 창작곡 등 2개 분야로 나눠 각각 3팀씩 수상자를 선정했다. 노랑 나비되어 내 꽃밭에 날아온 너에게로 창작시 부문 대상을 차지한 유한청 씨는 학생들에 대한 애틋한 마음과 안전에 대한 의식을 높이기 위해 시를 지었다며 슬픔을 온 사회와 구성원들이 더불어 살아가는 삶으로 승화시켜 따뜻한 마음으로 서로 어루만져주는 세상을 꿈꾼다고 밝혔다. 시 부문 우수상은 김하늬 학생을 비롯해 팽목항에서를 출품한 장성렬 씨에게 돌아갔다. 장 씨는 뭔가를 하지 않고서는 올해도 이 4월을 넘기기 힘들 것 같았다고 말했다. 창작곡 부문 수상자는 대상에 신재은이웅 씨, 우수상 수상자는 봄의 심수연, 약속의 한초롱유경수 씨다. 한초롱 씨는 세월호 참사가 일어난 지 5년이 지났지만 진실 규명이 더디다며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부를 수 있도록 작곡해 이 곡이 불리길 바란다고 밝혔다.

  • 교육일반
  • 김보현
  • 2019.04.14 20:15

잠이 보약

△주제 다가서기 각국의 10대 청소년들이 수면 부족에 시달리고 있다. 잠을 청해야 할 시간이지만, 볼 것도 많고, 할 것도 많은 지금의 환경이 청소년의 잠을 빼앗고 있다. 독일의 최근 통계에 따르면, 2016년 만 11세였던 아동의 57%가 밤 9시를 기준으로 잠이 들었다. 하지만, 3년 후, 그 비율은 6%밖에 되지 않았다. 평균 수면시간 역시 1시간 30분 줄어들었다. 영국에서는, 수면장애 진단을 받은 청소년 수가 5년 만에 3000여 명 더 늘어났다. 미국의 10대 아동과 청소년 70% 이상은 수면 부족 상태로 하루를 보낸다. 최소한 8시간 이상의 수면이 필요한 이유는 육체적 피로나 신체상의 건강 문제 때문만은 아니다. 수면 부족이 청소년의 음주와 약물 남용, 싸움과 자살 시도 같은 일탈 행동과 직접적인 연관이 있다는 연구처럼 수면시간이 짧아질수록, 정신적인 문제를 겪을 가능성이 높아진다. 어떻게 하면, 최소 8시간의 수면시간을 보장해줄 수 있을까? 고민해봐야 할 문제이다. △교과 관련 성취 기준 및 핵심역량 [5, 6학년 도덕]자주적인 삶을 위해 자신을 이해하고 존중하며 자주적인 삶의 의미와 중요성을 깨닫고 실천 방법을 익힌다. [5, 6학년 실과]아동기의 신체적, 인지적, 정서적, 사회적 발달의 특징 및 발달의 개인차를 알아 자신을 이해하고, 건강하게 발달하기 위해 필요한 조건을 설명한다. [3, 4학년 체육]건강한 생활 습관을 알고 생활 속에서 규칙적으로 실천한다. △신문 읽기(자료 기사) <읽기 자료1> 이경민 서울대 인지과학연구소장 하루 8시간 자야 기억력 좋아져 (국민 건강을 위해) 국가적으로 낮잠 자기 운동이라도 했으면 좋겠다. 이경민 서울대 인지과학연구소장은 잠이 부족한 직장인들은 안대와 노이즈캔슬링(외부 소음을 차단해주는) 이어폰, 안 되면 귀마개라도 챙겨 15분에서 20분 동안 낮잠을 자라.고 권했다. 수면 부족은 생애 전 주기에 걸쳐 우리 건강을 위협한다. 유아 발달기에 잠이 모자라면 육체적 성장이 더뎌지고 청소년기에는 학습능력이 떨어진다. 이 소장은 우리나라 학생들은 세계에서 가장 비효율적으로 학습하고 있다.라며 조금 배우고 깊게 자야 배운 내용이 오래 남는데 우리는 많이 배우고 조금 자느라 뇌가 정보와 경험을 재정리할 시간이 없다.라고 지적했다. 수면시간은 크게 뇌가 고갈된 에너지를 재충전하는 초저녁잠과 기억을 강화하는 후반기 잠으로 나뉘는데 우리 청소년들에게는 후자가 절대적으로 부족하다는 게 이 소장 설명이다. 초기 저주파 수면으로 4시간 동안 뇌가 에너지를 충전한 뒤 나머지 렘수면 4시간 동안 학습 내용을 공고히 할 수 있도록 8시간은 자는 게 좋다고 이 소장은 추천했다. 이 소장은 국가적으로 청소년들의 적정 수면시간을 보장할 방안을 고민하고, 야간 소음을 줄이고 조도를 낮추는 등 수면 환경 개선을 위한 정책적 고려도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출처 : 매일경제 2018. 9. 4. 6면> <읽기 자료2> 잠이 부족한 한국인 ▲ OECD 회원국 중 한국인 수면시간이 가장 적다고 한다. 사람은 일생 중 3분의 1을 잠으로 보낸다. 잠은 약(藥)보다 낫다.라는 영국속담도 있다. 충분한 수면은 맑은 정신은 물론 육체에 생기를 솟게 한다. 수면욕은 식욕과 더불어 인간의 3대 욕구 중 하나이다. 좋은 잠이야말로 자연이 인간에게 주는 살뜰한 간호부다. 셰익스피어의 잠에 대한 예찬이다. ▲ 끼니를 한두 끼 굶어도 웃는 낯을 할 수 있지만 잠을 하루 못 잤다면 찌푸릴 수밖에 없다. 피천득의 잠이란 수필에서 예찬하고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의 2007년에서 2016년 국내 수면장애 환자를 분석한 통계를 보면 수면장애로 고통을 겪는 한국인이 10년 새 2배로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면장애란 불면증, 수면무호흡증, 수면 행동 장애 등 수면에 문제가 생기는 증상을 말한다. ▲입시와 취업, 고용불안 등에서 빚어지는 스트레스로 수면 리듬이 깨지면서 수면장애로 이어진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수면장애는 개인 건강에 치명적일 뿐 아니라 생산성을 떨어뜨리고 안전사고 발생 등으로 사회적 비용을 높이는 원인이 된다. 수면이 부족하면 치매에 걸릴 확률이 매우 높다고 하니 수면 권장 시간인 하루 7~8시간은 자고 볼 일이다. <출처 : 전북도민일보 2019. 3. 27. 13면> <읽기 자료3> 불면증 치료의 첫걸음 잠들기 전 폰은 먼 곳에 잠(수면)은 곧 보약이라는 말이 있듯이 하루 동안 쌓인 정신적육체적 피로를 풀고 그다음 날 활동을 위해 에너지를 재충전해준다. 잠은 낮에 입은 상처를 아물게 하고 암, 치매를 비롯한 각종 질환을 예방해준다. 이 때문에 수면장애는 방치해서는 안 되며 반드시 치료해야 한다. 좋은 수면은 잠자리에 누운 지 20분 이내에 잠이 들고, 아침에 일어날 때 힘들지 않아야 한다. 잠이 들 때까지 30분 이상 걸리는 경우, 잠이 들어도 자다 깨다를 반복하는 경우, 새벽에 잠을 깨 더는 잠들 수 없는 경우, 일주일에 세 번 이상 잠을 제대로 자지 못하는 경우에는 불면증을 의심해야 한다. 보통 불면증이 3개월 미만이면 단기 불면증, 3개월 이상이면 만성 불면증으로 진단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16년 불면증으로 병원을 찾은 사람은 54만 명으로 2012년에 비해 34%나 늘었다. 신원철 강동경희대병원 신경과 교수는 본인에게 필요한 수면시간을 파악해 잠이 부족하지 않도록 충분한 양의 숙면을 취하는 것이 자신의 건강을 지키고 나아가 타인의 건강을 지킬 수 있는 지름길이라며 간혹 바쁜 학생이나 직장인이 부족한 시간 때문에 수면시간을 줄이는 경우가 있는데, 잠을 충분히 자는 것이 결과적으로 더 유리하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라고 수면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 하루에 4시간만 자면 건강에 문제가 없다? 수면시간은 개인마다 다르고 나이에 따라서 변한다. 낮에 졸리지 않은 상태로 활동할 수 있는 정도가 적당하다. 건강한 성인의 필요 수면시간은 평균 7~8시간이며, 어린이와 청소년은 9~10시간이다. 그러나 개인차가 있어 일부는 적은 양의 수면으로도 문제가 없는 사람이 있고, 반대로 남들보다 수면시간이 길어야 하는 사람도 있다. 전체 인구 중 약 1~2%는 하루 4시간 이내로 자도 낮에 피곤하지 않고 일상생활을 하는 데 아무런 문제가 없으며, 약 1~2%는 하루 10시간 이상 잠을 자야 일상생활을 하는 데 지장이 없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은 평균 7~8시간 잠을 자야 한다. ◆ 바쁜 현대인, 주말에 몰아서 잠을 자도 괜찮다? 평소 부족한 잠은 채워져야 하는 게 맞는다. 필요 수면시간이 부족하게 되면 모자란 수면이 점점 쌓이게 된다. 이러한 부족한 수면의 양인 수면빚(sleep debt)은 점점 쌓이면서 정신기능과 심혈관계를 비롯한 신체기능에 악영향을 미치게 된다. 수면은 배고픔이나 식욕과 같은 본능의 일종으로 사람이 살아가는 데 꼭 필요하다. 배고픔은 식사를 통해서만 해결할 수 있듯이, 수면 부족은 필요한 만큼의 수면시간이 채워져야 해결된다. 하지만 과식이나 폭식, 불규칙한 식습관이 위장장애나 소화장애, 비만 등을 유발하듯이 불규칙한 수면습관이나 몰아서 자는 것은 수면 주기 이상, 불면증, 주간 졸음증, 만성피로증후군을 초래할 수 있다. ◆ 밤에 충분한 수면이 어렵다면 낮잠을 이용하라? 고등학생이 낮잠을 20~30분 자면 성적 향상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고속도로를 운전하다 피곤하고 졸릴 때 짧은 시간 잠을 자면 피로가 해소되고 집중력이 좋아지는 것을 누구나 경험한 적이 있다. 적당한 낮잠은 피로 해소나 집중력, 창의력, 판단력에 긍정적인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 20분 이내의 짧은 낮잠은 야간 수면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으면서 피로와 신경의 흥분상태를 막아주고 생체리듬을 정상화할 수 있다. 하지만 낮잠은 만성적인 수면 부족을 해결할 수 없다. 부족한 수면은 충분한 수면으로만 해결될 수 있다. 또한 과도한 낮잠은 당일 야간 수면의 질을 떨어뜨리거나 잠들기 어렵게 하고, 수면 일주기를 변경시켜 잠자는 시간이나 깨는 시간의 변화를 초래할 수 있다. 주말에 늦잠을 자거나 낮잠을 몰아서 자는 등 충분히 수면을 취했는데도 월요일에 몸이 피곤하고, 집중이 안 되는 월요병이 그 예다. ◆ 잠들기 전 스마트폰, 수면과 상관없다? 생체리듬에 맞춰 잠이 들면 뇌의 송과체에서 수면호르몬인 멜라토닌이 지속적으로 분비되어서 숙면하게 되고 깨지 않는다. 스마트폰이나 컴퓨터, LED 디스플레이어에서는 380~500㎚ 파장인 청색광(블루라이트)이 많이 방출되는데, 이 청색광을 쏘이면 멜라토닌 생성, 분비가 현저히 감소되어 깊은 잠에 들기 어려워 수면에 방해될 수 있다. 최근 청색광 차단 필름이나 스마트폰 야간모드 설정을 통해 청색광을 줄이려 하고 있지만 이런 방법으로는 청색광 방출을 완전히 막지 못한다. 따라서 잠자리에 든 후에는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등의 전자기기를 사용하면 안 된다. 잠자는 동안 인체는 낮에 소모한 에너지를 보충하고, 평형 상태가 깨진 신체조직과 뇌의 균형을 다시 찾도록 해준다. 잠자는 동안 긴장됐던 근육은 이완되고, 심장이나 위장 등 내부 장기들도 휴식을 취한다. 신 교수는 잠은 신체뿐만 아니라 마음도 쉬게 한다. 특히 고통스럽고 혼란스러운 기억은 잠시 중단되거나 꿈을 통해 발산하기도 한다.라며 잠은 신체기능 회복과 면역력 증강 등 항상성 유지를 위한 우리 몸의 방어기전이며 생명 유지에 필수적인 요소라고 말했다. <출처 : 매일경제 2018. 4. 4. B7면> △생각 열기 ▶ <읽기 자료1>에서 이경민 서울대 인지과학연구소장은 왜 우리나라 학생들은 세계에서 가장 비효율적인 학습을 하고 있다고 했나요? ▶ <읽기 자료1>에서 초저녁잠과 후반기 잠은 어떻게 다른지 가족(친구)에게 설명해봅시다. ▶ <읽기 자료2>에서 OECE 회원국 중 수면시간이 가장 적은 국가는 어디인지 찾아 봅시다. ▶ <읽기 자료3>에서 잠들기 전 스마트폰사용은 수면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 알아봅시다. △생각 키우기 ▶ 나는 하루에 얼마나 자는지 시간을 계산해 봅시다. ▶ 우리나라 학생들과 성인들은 왜 잠이 부족할지 가족(친구)와 토의해 봅시다. ▶ 잠을 충분히 자는 것은 얼마나 중요한지 정리해 봅시다. △관련 도서 안녕히 주무셨어요? : 잠 잘 자는 사회를 위한 숙면의 과학(페터 슈포르크, 황소자리) 평화, 기쁨, 아름다움, 지혜, 건강, 행복이 모두의 전제조건은 잠 잘 자는 것이다! 이 책은 독일어권에서 가장 사랑받는 과학자이자 작가인 페터 슈포르크의 신작으로 2015년 독일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이미 두 권의 저서를 통해 잠의 신비를 과학적으로 풀어낸 그는 더 늦기 전에 잠 잘 자는 사회를 만들어야 한다는 절박한 사명감으로 이 책을 썼다. 슈포르크는 잠이 우리 삶에서 수행하는 수천 가지 역할부터 걱정스런 방향으로 치닫는 현대사회의 시간 관리 시스템에 이르기까지 폭넓게 아우르면서, 때로는 발랄하고 나긋한 문장으로 때로는 격정적이고 선동적인 목소리로 잠 잘 자는 사회를 위한 숙면의 과학을 역설한다. △학생글 매일 새벽에 잔 나의 최후 전주신성초등학교 6학년 신효주 1년에 약 10cm 이상 크던 내 키가 어느새 1년에 3cm 정도밖에 자라지 않고 있다. 내 생각으로는 잠 때문인 것 같다. 휴대폰에 쿠키O라는 휴대폰 사용시간을 정해 놓는 어플이 있는데 그 앱을 사용했을 땐 저녁 9시 30분에 자서 키가 많이 컸지만 그 앱을 지우고 나니 이젠 정말 성장이 멈춰버린 것처럼 더 이상 크지 않을 것만 같다. 매일 늦게 자는 습관 때문에 결국 항상 늦잠을 자서 지각하고 또 학교에서 몰래 자곤 했다. 그러지 않으려고 해도 한 번 늦게 자니 그 버릇을 고칠 수가 없는 것 같다. 하지만 이 기사를 읽고, 앞으로 정말 일찍 자야겠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 내 성적, 건강을 위해서라도 몰래 폰하다가 늦게 자는 습관을 줄여야겠다./ 전주신성초등학교 6학년 신효주 화양연화 전주신성초등학교 6학년 김민주 여러분들은 화양연화의 뜻을 아시나요? 아시는 분들은 아실 텐데 화양연화란 인생에서 가장 아름다운 순간을 뜻합니다. 여러분들의 화양연화는 언제인가요? 저는 사람들의 화양연화는 항상이라 생각합니다. 어제의 내가 오늘을 만들고 오늘의 내가 내일의 저를 만드니까요. 그런데 그렇게 아름답고 중요한 어제를 우리 인생 중 1/3에 해당하는 잠 때문에 잃어버릴 수도 있습니다. 요즘 많은 사람이 수면 부족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그로 인해 뇌세포가 고장이 나고 그 뒤 단기 기억 상실증이 걸리고 심하면 치매가 빨리 옵니다. 그 이유는 숙면을 취해야 단기기억 회로가 튼튼하게 되는데 수면 부족으로 약해지기 때문에 세상에서 가장 슬픈 병인 치매가 옵니다. 현재까지 치매를 치료하는 확신한 방법은 없습니다. 그렇다고 예방법이 없을까요? 치매의 가장 좋은 예방 방법은 바로 잠입니다. 앞서 말했듯이 수면 부족으로 뇌세포가 고장 나는 것인데 잠은 평균적으로 7~8시간 이상으로 자면 단기 기억 회로가 튼튼 해지고 추가로 1주일에 3~4번씩 땀 날 정도로 운동하고 골고루 먹으면 예방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치매뿐 아니라 15~20분 정도 낮잠을 취하면 집중력도 올라갑니다. 잠이 보약이다.라는 옛말이 틀린 말이 아닌 것 같습니다. 이젠 잠으로 치매 예방과 성적 향상을 우리 모든 10대가 누렸으면 좋겠습니다./전주신성초등학교 6학년 김민주 잠이 우선이다. 전주신성초등학교 5학년 박주아 나는 잠을 빨리 자야 키가 큰다는 것 정도는 안다. 그런데 이번 신문기사를 보고 놀라운 사실을 하나 알았다. 그것은 육체적 피로나 신체상의 건강 문제를 넘어서 수면 부족이 청소년의 음주와 약물 남용, 싸움과 자살 시도 같은 일탈 행동과 직접적인 연관이 있다는 연구처럼 수면시간이 짧아질수록, 정신적인 문제를 겪을 가능성이 커진다.라는 사실이다. 수면 부족이 정신적 문제를 발생시킨다니 정말 무서웠다. 그래서 난 결심했다. 빨리 자기로. 왜냐하면, 내가 노력하지 않으면 이렇게 많은 문제가 일어난다니 말이다./전주신성초등학교 5학년 박주아 /제작=김주영 전주신성초 교사

  • 교육일반
  • 기고
  • 2019.04.11 20:36

헌재, 자사고·일반고 ‘이중지원 금지’ 위헌…‘동시선발’은 합헌

헌법재판소가 11일 자립형사립고(자사고) 지원자들이 일반고에 이중지원하지 못하도록 한 초중등교육법 시행령이 위헌이라고 결정했다. 다만 자사고와 일반고 학생을 후기에 동시 선발하도록 한 신입생 동시선발은 합헌으로 판단했다. 이에 따라 올 중3학생들의 고교입학 전형은 지난해와 동일하게 유지돼 혼란은 적을 것으로 예상된다. 상산고 등 자사고들도 절반의 승리라는 아쉬움을 밝히긴 했지만 명맥을 유지하게 됐다. 현 정부의 자사고 폐지 공약에 따라 교육부는 지난 2017년 12월 초중등교육법 시행령을 개정해 자사고의 운영방식을 제한했다. 자사고는 전기(8월~12월)에 신입생을 선발했지만 일반고와 같이 후기(12월~2월)에 하도록 했다. 자사고를 지원하면 일반고는 지원할 수 없도록 해, 자사고 입학 탈락 시 고입재수가 불가피했다. 상산고 등 일부 자사고 이사장 및 학부모들은 학교 선택권 침해 등을 이유로 지난해 헌법소원과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냈다. 이중지원 금지에 대해서는 가처분 신청이 받아들여지면서, 지난해 중3학생들은 후기에 자사고일반고를 동시에 지원할 수 있었다. 이번 헌재판결도 당시와 내용은 다르지 않아 학생 입장에서는 변화가 없다. 자사고와 시도교육청 등은 이유는 상반됐지만 판결에 대한 아쉬움은 같았다. 전주지역 자율형사립고인 상산고는 지난해 헌재에서 중복지원을 허용하라는 가처분 결정이 있었지만, 시도 교육감에 따라 학생 배정권을 남용해 실질적 중복지원이 제대로 실현되지 못했다며 이번 헌재 판결에서 자사고의 존재 가치를 그래도 인정받았다고 해석할 수 있지만, 자사고일반고 동시 선발이 계속되면 학교선택권이 크게 위축되고 종국에 자사고는 궤멸되고 말 것이라고 지적했다. 전북교육청은 헌재는 자사고 지원 학생들에게 학교 선택 특혜를 주는 것을 헌법정신으로 보는 것 같다고 지적하며 헌재의 결정은 현재 진행 중인 자사고 평가에 어떠한 영향도 미치지 않는다고 선을 그었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도 자사고 이중지원 보장은 헌법상 보장되는 권리가 아니라 특혜이며, 자사고를 지원하지 않는 학생들에 대한 차별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나 이번 헌재결정으로 인해 각 시도교육청에서 올해와 내년 진행하는 자사고 재지정 평가에 더 큰 관심이 모아졌다. 이날 판결로 자사고 폐지정책에 일부 제동이 걸리면서 결국 자사고 존폐 여부는 재지정 평가로 판가름 나게 됐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일부 위헌, 일부 합헌이라는 어정쩡한 결정으로 자사고 논란이 해소되기는커녕 오히려 재지정 평가가 더욱 중요해졌고 갈등과 충돌이 더 격화될 우려가 높다며 공정하고 합리적인 재지정 평가가 담보돼야 한다고 밝혔다.

  • 초중등
  • 김보현
  • 2019.04.11 20:36

전북대 지역인재전형, 지원 기준 변경 또 논란

전북대가 지난해 갑작스럽게 2019학년도 지역인재전형 지원 자격기준 완화를 추진해 논란을 빚은 가운데 올 고교 3학년생들에게 적용되는 2020학년도 대입 지역인재전형 요강 변경사항을 놓고 또 다시 논란이 일고 있다. 이 대학은 지역인재전형 지원자격에서 거주지 및 출신학교 등 기준을 완화하고, 수능 최저등급 기준 적용 과목을 늘렸다. 이에 대해 지역 학부모들은 성적 지상주의에만 매몰돼 지역인재 전형의 취지를 잃었다고 반발하고 있다. 전북대 지역인재전형은 의예과와 치의예과, 간호학과, 수의예과 등 인기 학과에서만 시행한다. 특히 전북대 의대는 지난해부터 모집인원이 크게 늘어 관심을 끈다. 서남대 의대 폐지에 따른 한시적 증원인데, 전년에 이어 이번 모집정원도 142명으로 예상된다. 전북대는 이중 절반이 넘는 75명(수시정시)을 지역인재전형으로 선발할 계획이다. 이 대학 지역인재 전형에 관심이 쏠리는 이유다. 그러나 전북대 의과대학 입학전형위원회가 지난달 말 한국대학교육협의회에 올린 2020학년도 대학 신입생 모집요강 내용이 알려지자 학부모들의 항의가 빗발치고 있다. 지난해 이 대학은 지역인재전형 지원자격을 기존 전북 소재 중학교와 고교 졸업(예정)자, 또는 전북지역 고교 3년 동안 부모와 학생 모두 전북에 거주한 자에서 전북 소재 고교에서 전 과정을 이수한 자로 변경했다가 9월 철회했다. 지역에서 살아갈 학생보다는 다른 지역에 거주하며 도내 자사고를 다닌 학생들에게 유리하게 바꿨다는 비판이 나와서다. 그런데 전북대는 이번 대입전형 계획안에서 지역인재전형 지원 기준을 전북 소재 고교에서 전 과정을 이수한 자로 변경했다. 게다가 수능 최저기준도 바꿨다. 전년 입시까지는 국어영어수학과학탐구(2과목 평균) 중 3개 영역의 수능등급이 모두 합해 5이하면 됐다. 2020학년도 전형에서는 국영수과탐(2과목 평균) 등 4개 영역 수능등급을 합해 6이하여야 한다. 높은 점수를 챙겨야 할 영역이 늘어난 것이다. 이에 대해 고교생 자녀를 둔 학부모들은 전국에서 우수 학생을 모집하는 도내 자율형사립고 학생들에게 혜택을 주기 위한 조건이라며 뚜렷한 명분과 충분한 예고도 없이 입학 전형을 매년 바꿔 수험생들은 매우 혼란스러운 상태라고 비판했다. 전북대 의대 교수들 사이에서도 의견이 분분하다. 좀 더 우수한 학생을 뽑자는 의견과 제도의 취지를 살리고 지역 의료공백을 막기 위해 지역에 남을 학생을 뽑아야 한다는 입장이 엇갈린다. 전북대 입학처 관계자는 현재 계획안이 확정된 것이 아니고 대교협 심의 중이어서 자세한 내용은 밝힐 수 없다면서 거주지 관련 지원 자격을 완화한 것은 지난해 형평성에 어긋난다는 대교협 측의 변경 권고를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또 다른 관계자는 우선 대교협의 권고를 따르긴 했지만 대학 자율성을 침해한 것 아니냐는 내부 의견도 있어 법률 검토와 이의제기를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 대학
  • 김보현
  • 2019.04.10 19:59

“비리 사학법인 해산하고 사학공공성 강화 종합대책 수립하라”

전북지역 시민단체들이 최근 각종 비리 의혹이 드러난 사립학교 법인에 대한 실명공개와 법인해산을 촉구했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전북지부 등 도내 13개 시민단체들은 9일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비리 사학법인을 해산하고 사학공공성 강화 종합대책을 수립하라고 밝혔다. 이날 단체들은 최근 전북교육청 감사 결과 20억 비자금 조성 의혹을 받고 있는 A사학법인에 대해 무법천지가 따로 없다며 2014년 전북교육청 감사와 조치가 이뤄진 이후에도 되풀이된 불법행위를 끊을 수 있는 것은 법인해산이라고 주장했다. 해당 법인 일가는 2014년부터 현재까지 6년간 학교 예산 집행을 하는 과정에서 단가를 부풀리거나 거래업체들로부터 차액을 돌려받는 등의 수법으로 비자금을 조성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또 법인 이사장이 교실에 주거공간을 만들고 옥상에서 태양광 사업을 하는 등 학교를 내 집처럼 불법 사용한 정황도 드러났다. 시민단체들은 일벌백계 차원에서 이번 감사에서 적발된 법인 소속 학교의 이름을 공개해야 한다며 학교에 다니는 학부모와 도민들도 알 권리가 있다고 말했다. 이사회 회의록 허위작성, 회계 비리 등 10년간 이어져 온 불법행위를 적발하지 못한 전북교육청에게도 책임을 물었다. 이들은 해당 법인에 대한 교직원 채용승진 비리를 제기하며 전북교육청의 철저한 감사를 당부했다. 단체는 이어서 도내 다른 사립학교에서도 비슷한 비리 사례들을 제보 받았다며 이번에 적발된 사학법인뿐만 아니라 도내 모든 사립학교를 감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북교육청이 감사 실효성을 높일 방법을 강구해 사립학교 법인의 공공성투명성을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전북교육청이 지난 3일 A사학법인을 교비 횡령 혐의 등으로 검찰에 고발한 가운데 이날 오전 전주지방검찰청은 법인 소속 사립학교 두 곳을 압수수색했다. 검찰 수사관들은 행정실 등에서 이사회 회의록, 회계기록 중심으로 자료를 압수했다.

  • 교육일반
  • 김보현
  • 2019.04.09 20:00

최영심 도의원 “전북교육청, 산업보건안전 총괄 전담부서 만들어야” 

최영심 도의원 전북교육청이 교육계 다양한 분야의 노동종사자들을 위해 산업보건안전 관련 전담부서를 만들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최영심 도의원은 9일 열린 제362회 전북도의회 임시회에서 산업안전보건법 적용대상 확대에 다른 전북교육청 전담부서 신설 요청에 대해 자유발언을 펼쳤다. 일명 김용균법이라 불리는 산업안전보건법 전부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해 2020년 1월부터 시행되면서 다양한 고용형태의 노무제공자가 안전 보호를 받도록 의무화됐다. 우선적으로 학교급식분야가 적용대상 범위에 포함돼, 시도교육청에 산업안전보건 전문인력을 배치하도록 했다. 서울강원광주 등 10개 시도교육청에서는 산업안전보건과나 안전총괄과를 만들어 전문인력을 배치운영하고 있다. 교육계 노동자 직종 확대를 예상해서다. 반면 전북교육청은 인성건강과 아래 급식팀을 만들었다. 최 의원은 앞으로 고용노동부는 사무직을 제외한 모든 노동자를 산업안전보건에 적용할 계획이므로 전북교육청에서도 산업안전보건 전반을 전담하는 부서(과)를 만들어야 한다며 학교 급식으로만 축소해 판단한다면 전반을 총괄할 수 없다고 말했다.

  • 교육일반
  • 김보현
  • 2019.04.09 19:59

고교 무상교육, 올 2학기 고3부터 단계적 시행

고등학교 무상교육이 올 2학기부터 단계적으로 시작해 2021년부터 전면 시행된다. 의견이 분분했던 재정 충당 방안은 정부와 시도교육청이 50%씩 분담하기로 했다. 9일 교육부에 따르면 이날 정치권교육당국정부가 고등학교 무상교육 실현방안을 협의하고 고교 무상교육 재원조달 방안을 확정했다. 국정과제이기도 한 고교 무상교육은 올 2학기부터 단계적으로 시작한다. 올해 2학기에는 고등학교 3학년만 대상이고, 2020년에는 고등학생 23학년, 2021년부터는 전면 시행된다. 무상교육 지원항목은 입학금, 수업료, 학교운영지원비, 교과서대금이다. 대상 학교는 초중등교육법 상 고등학교고등기술학교 등이다. 전면 시행하게 되면 매년 약 2조원의 예산이 필요하다. 2020년부터 2024년까지 5년간은 국가가 소요 예산의 절반을 증액교부금방식으로 지원한다. 증액교부금은 부득이한 수요가 있을 경우 국가 예산에서 별도로 교부하는 지방교육재정교부금이다. 이후 재정 충당 방법은 단계적 시행 과정을 지켜보며 논의된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고교 무상교육이 시행되면 그간 고등학교 학비 지원의 사각지대에 있던 자영업자소상공인 및 영세 중소기업 가구 등 서민층의 자녀 학비 부담이 크게 경감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 초중등
  • 김보현
  • 2019.04.09 19:59

‘교사 유튜버’, 새 교육방식·활동자유 vs 수업 소홀

#.고창 봉암초 김성은(34) 교사는 3년 전부터 온라인 사이트 유튜브(youtube)에 직접 촬영한 동영상을 올리고 있다. 유튜브 상에선 TV김선생으로 알려진 그는 그동안 88개의 동영상을 게재했다. 구독하는 고정 시청자는 52명이지만, 제법 인기 있는 콘텐츠는 조회수 500건1000건도 넘는다. 릴레이 연설과학 역할극 등 학생 수업 연계 영상부터 자신의 수업 노하우를 담은 교육법 등이 많다. 단, 학생학교 등의 동의를 받아야 한다. 최근 디지털 코딩 등 특화교육을 이수한 김 교사는 디지털교과서 기본기능공개수업법 등도 올려 해당 분야 역량 개발을 원하는 교사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학교 밖을 넘어 소통하는 교사 유튜버가 대폭 늘고 있다. 유튜브에 동영상을 올려 학생동료 교사대중과 공유하는 교사들의 유튜브 활동이 전북을 비롯해 전국적으로 활발하다. 전북교육청에 따르면 도내에서 중등교사 21명이 활동하며, 초등교사는 파악중이다. 이들의 활동은 수업 방식을 다양화하고 노하우교사생활 등을 공유할 수 있어 호응이 크다. 김성은 교사는 수업을 기록하고 학생들의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시작했는데 큰 효과를 보고 있다며 학생들이 자신들 혹은 선배들이 수업했던 과정들을 영상으로 보면 집중력과 참여도가 높고, 교사도 모니터링을 통해 교육방식을 연구, 발전한다고 말했다. 유튜브는 시대 흐름에 맞춘 새로운 교육 방식이라는 것. 그러나 일각에서 교사 유튜버 활동을 자제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온다. 교육과 관련된 영상뿐만 아니라 교사들의 개인 취미일상에 대한 영상 게재도 상당한 상황에서 교육공무원으로서의 공직 수행(학교 수업)에 소홀해지거나 자칫 교사 품위을 실추 시킬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교사 유튜브 활동의 수익성을 두고도 의견이 엇갈린다. 전북교육청은 교사들의 자유를 존중해 온라인에 다양한 공개영상을 올리는 것은 얼마든지 가능하지만 광고 수익 등 영리행위는 국가공무원복무규정에 따라 금지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교사가 저서를 내 인세를 받거나 출강해 강사료를 받는 등의 수익은 인정된다는 점에서 유튜브 수익도 검토해야 할 지점이다. 교사 유튜브 활동이 확산되자 교육부는 최근 관련 매뉴얼과 복무지침을 만들기로 했다. 교사 유튜버들의 활동 논란을 최소화하자는 목적이다. 지난달 26일부터 전국 시도교육청에 공문을 내려 교사들의 유튜브 채널 운영 현황, 광고 수익 규모 등 실태 조사에 나섰다.

  • 초중등
  • 김보현
  • 2019.04.08 20:46

전주대-미주태권도교육재단, 태권도학과 해외취업 협약 체결

전주대가 지난 4일 전주대 본관에서 미주태권도교육재단과 태권도학과 현장실습 및 해외취업을 위한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은 전주대 이호인 총장과 문화융합대학장 이상행 교수, 경기지도학과 최광근 교수, 이숙경 교수, 미주태권도교육재단 김경원 이사장과 곽노근 이사, 이종원 이사, 김정훈 사무총장, 나부터 개혁 실천 세계연합 김종선 회장 등 기관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두 기관은 △현장실습 교육 기회 부여 및 취업 정보 공유 △학생취업을 위한 해외 취업 양성 프로그램 공유를 주요 골자로 한 양해각서를 체결해 태권도학과 학생에게 미국뿐만 아니라 남아메리카, 유럽, 아시아 등지에 해외취업의 길을 열었다. 이번 협약은 전주대 총동문회 이사 겸 나실련 김종선 회장과 김경원 이사장의 미국에서의 인연으로 시작됐다. 양 기관은 교육 프로그램과 인력 공유를 넘어서 태권도 세계화를 위한 동행에 합의했다. 이호인 총장은 전주대는 태권도를 세계에 알리기 위해 국제무대에서 공연과 시범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며 미주태권도교육재단과의 인연을 통해 태권도 교육 프로그램과 인력을 공유하고 서로 상생하며 태권도를 전 세계인에게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경원 이사장은 2001년부터 공교육 지원 프로그램을 진행한 이후 이미 미국에서 많은 학교가 태권도를 정규과목으로 채택하고 있다며 태권도를 무술 경기에서 교육으로 승화시키면서 전주대 태권도학과 학생들처럼 전문 교육을 받은 인재들이 필요한 상황이다고 말했다. 협약식 이후 김경원 이사장은 태권도학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특강도 진행했다. 김 이사장은 미국 태권도 공교육화의 시행착오와 역경, 그리고 성공 스토리를 소개하며, 전주대 태권도학과 학생들의 무한한 가능성을 응원했다. 한편 미주태권도교육재단 김경원 이사장은 부안 출신의 재미 태권도 인으로 2006년 미주태권도교육재단을 설립하고, 2007년부터 계속해서 뉴욕 타임스퀘어 태권도 페스티벌을 진행하는 등 한민족의 우수성과 태권도를 세계에 전파하고 있다.

  • 대학
  • 천경석
  • 2019.04.07 20: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