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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8개 학교서 식중독 의심 증세…290여 명 복통 등 호소

전북지역 8개 초중학교에서 급식용 케이크를 먹은 교사 및 학생 290여 명이 식중독 의심 증세를 보여 식품안전당국이 해당 케이크의 유통판매를 잠정 중단시켰다. 전북교육청에 따르면 풀무원 계열사의 케이크를 먹은 일부 교사학생들이 지난 5일부터 설사와 구토, 복통을 호소하고 있다. 6일 오후 4시 기준, 식중독 의심 증세를 보이는 교사와 학생은 전북지역 8개 초중학교의 293명으로 집계됐다. 익산의 한 중학교에서 54명, 완주의 한 중학교에서 148명, 전주의 한 초등학교에서 53명의 학생 등이 식중독 의심 증세를 보였다. 앞서 풀무원푸드머스는 경기 고양의 한 식품업체에서 케이크 3종을 구매해 전북을 비롯해 전국 각지에 납품한 것으로 조사됐다. 전북에서는 14개 학교에서 이 업체의 케이크를 납품받았다. 현재 부산과 경북, 대구, 경기, 경남 등에서도 이 케이크를 먹은 수백여 명의 학생이 식중독 의심 환자로 분류됐다. 앞서 부산시가 식중독 의심 환자의 검체를 조사한 결과, 살모넬라균이 확인됐다. 교육부는 6일 전국 각급학교에 급식용으로 가열식품을 제공하고, 개인 위생 관리 및 식재료 소독을 철저히 하라고 주문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해당 케이크의 식중독 원인 여부와 유통 경로 등을 조사하고 있다. 이와 관련, 전북도는 추석을 맞아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 주의를 당부했다. 전북도 관계자는 질병 정보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방역 비상 연락체계를 상시 유지하고 있다면서 식품으로 인한 감염병이 발생하면, 원인 규명과 확산 방지를 위해 즉시 관내 보건소에 신고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2015년부터 올해 현재까진 전북지역에서 발생한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은 모두 646건이다. 연도별로는 2015년 79건, 2016년 255건, 2017년 214건, 올해 8월 기준 98건이다.

  • 초중등
  • 최명국
  • 2018.09.06 19:40

군장대, ‘해외진출 사다리’ K-Move스쿨 전북서 유일 운영

군장대학교(총장 이승우)가 6일 고용노동부의 청년 해외 일자리 취업지원 사업 중 하나인 K-Move스쿨에 선정됐다. 고용노동부가 글로벌 실무자 양성에 뜻을 두고 진행하는 K-Move스쿨의 호텔외식조리 분야는 전북지역에서 군장대가 유일하게 운영하게 됐다. 이번 선정으로 군장대는 싱가포르의 호텔 취업에 초점을 맞춰 이 사업을 진행할 예정으로 호텔외식조리학과의 졸업반 학생 10명을 선발해 다음 달 1일부터 12월 12일까지 3개월 간 체계적인 조리심화직무어학 교육을 실시한다. 또한 12월 17일부터 내년 2월 12일까지 싱가포르로 건너가 다이맨션 국제대학(Dimensions International College)에서 3개월 간 집중적인 영어 강의와 실무 연수를 실시한다. 이들 과정을 수료한 학생들은 전원 싱가포르의 5~7성급 호텔에 정규직으로 취업하게 된다. 고용노동부는 학생들에게 교육비, 기숙사비, 항공료 등 일체의 경비를 지원하고 교육 수료후 해외 호텔에 취업할 경우 300여만 원의 정착지원금 혜택까지 받게 된다. 군장대 호텔외식조리학과장 김종성 교수는 국내에서는 청년들이 일자리를 얻기 힘들어 취업 절벽이라는 말이 나오는데 그 돌파구는 해외취업이라며 특히 이번 외식조리분야 K-Move스쿨 사업은 인턴이 아닌 정규직 일자리를 보장받았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군장대 호텔외식조리학과는 매년 10여 명의 학생을 미국과 유럽, 호주, 싱가포르 등으로 진출시키고 있다. 국내외 유명 호텔 근무경력을 가진 세프 출신 교수들의 현장중심 조리 교육과 실무 영어 트레이닝을 발판으로 해외취업에 잇따라 성공하고 있다.

  • 대학
  • 문정곤
  • 2018.09.06 16:31

전북대, 학생 1인당 교육비 투자액 거점국립대 2위

전북대의 학생 교육비 투자액이 국립대학 법인인 서울대를 제외한 전국 9개 거점 국립대 가운데 두 번째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대는 최근 발표된 2018년 대학정보공시결과 지난해 학생 1인당 교육비가 1719만 원으로 9개 거점 국립대 중 2위에 올랐다고 5일 밝혔다. 이는 2014년 이후 4년 연속 같은 순위다. 학생 1인당 교육비는 장학금과 도서구입비, 실험실습비, 기계기구 매입비 등을 학생 수로 나눈 금액으로, 대학이 학생 교육에 얼마나 많은 비용을 투자하는지를 보여주는 지표다. 전국 183개 대학의 1인당 교육비는 평균 1546만 원으로 집계됐다. 전북대의 학생 1인당 교육비는 지난 2014년 1470만 원에서 2015년 1594만 원, 2016년 1635만 원에 이어 2017년 1719만 원으로 매년 증가세를 보였다. 이 대학의 학생 1인당 연간 평균 등록금은 400여만 원이다. 전북대는 학생 1인당 장학금이 큰 폭으로 증가하고, 무엇보다 정부가 교육역량 강화를 위해 지원하는 굵직한 재정지원사업에 모두 선정돼 학생 교육비를 늘렸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남호 전북대 총장은 학생에 대한 교육비 투자를 지속적으로 늘려가는 것이 대학의 기본 책무라며 모험인재 양성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과 교육 내실화를 통해 학생 교육비 투자에서 전국 최고라는 명성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 대학
  • 김종표
  • 2018.09.05 19:42

“대학생 창업 활성화” 원광대, 프라임관 신축 개관

원광대(총장 김도종)는 5일 2016년 호남제주권에서 유일하게 프라임사업 대형 유형과 관련해 프라임관 개관식을 원광학원 신명국 이사장과 김도종 총장, 이춘석 국회의원을 비롯한 교내외 인사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가졌다. 교육부 산업연계 교육활성화 선도대학(PRIME) 사업의 일환으로 신축된 원광대 프라임관은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로 신축됐으며, 탄소융합공학과, 디지털콘텐츠공학과, 식품생명공학과 등 프라임 관련 6개 학과가 입주한 최신형 교육용 건물이다. 주요 공간으로는 1학과 1기업창업 정책과 연계해 재학생 창업 활성화를 목적으로 마련된 창업공간 4개 실과 총 250석 규모의 컨퍼런스홀, PRIME 사업성과를 홍보할 수 있는 PRIME 홍보 라운지 등이 있다. 특히 원광대는 프라임관 개관에 맞춰 개관기념주간(PRIME WEEK)을 운영하고, 학생들의 참여도가 높은 4차 산업혁명 체험캠프, 창의공학 작품전시 및 모의취업 인터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개관식에 참석한 인사들과 학생들로부터 관심을 끌었다. 김도종 총장은 이날 개관식 인사말을 통해 여러 관계자분의 도움과 노력으로 신축한 프라임관은 원광대가 아시아 중심대학으로 비약할 수 있는 의미 있고, 힘찬 공간이 될 수 있을 것이라는 확신을 한다며 프라임관 신축은 4차 산업혁명을 이끌어갈 입주 학과들을 중심으로 대학이 한 단계 더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대학
  • 엄철호
  • 2018.09.05 19:42

김승환 전북교육감 “학교자치조례, 교육자치 완성 첫 걸음”

김승환 전북교육감은 4일 학교자치조례는 완전한 학교 교육자치의 첫 걸음이라고 밝혔다. 김 교육감은 이날 전북교육청 브리핑룸에서 열린 출입기자들과의 간담회에서 이번에 입법예고한 학교자치조례안은 대법원으로부터 효력정지 결정을 받은 부분을 삭제한 것이라며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김 교육감은 학교자치조례 제정안은 각 학교에 권한을 나눠주는 것이 골자라며 이는 완전한 학교 교육자치가 완성될 수 있는 첫 걸음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달 20일 전북교육청은 교육의 주체들이 학교 운영에 참여할 수 있는 권리와 권한을 보장하는 내용의 전라북도 학교자치 조례 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이와 관련 최근 전북교원단체총연합회는 해당 조례안은 학생회, 교사회, 교무회의를 의무강제적으로 구성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며 조례 제정 추진을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2015년 12월 제정됐던 전북 학교자치조례에 대해 당시 교육부는 상위법에 규정되지 않은 자치회의기구를 의무적으로 설치하는 것은 문제가 있고, 학교장이 사실상 회의기구 논의 결과를 따르게 하는 것도 학교장의 경영권과 학교 자율성을 침해할 소지가 있다며 대법원에 무효 확인과 집행정지결정을 신청했다. 대법원은 2016년 3월 전북 학교자치조례에 대해 효력정지 결정을 내렸다.

  • 초중등
  • 최명국
  • 2018.09.04 19:32

“비리 교장 안된다” 전주 사립 중학교 교사들 반발

전주지역 한 사립 중학교 교사들이 학교법인의 교장 인사발령에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 전북교육청 감사에 적발돼 중징계 의결을 요구받은 비리 교장을 받아들일 수 없다는 이유다. 3일 전주 A중학교 교사 등에 따르면 이 학교 법인은 최근 같은 법인 소속의 B중학교 교장을 지난 1일 자로 A중 교장으로 전보 발령했다. 해당 교장은 B중학교에서 학교 후원금을 개인 통장으로 받은 뒤 학교발전기금으로 처리하지 않아 후원금 유용 의혹으로 전북교육청 감사를 받았다. 전북교육청의 감사대상 기간은 2015~2017년까지 3년간이며 이 기간 후원금은 수천만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북교육청은 최근 해당 교장의 후원금 모집과 집행 과정에 문제가 있고, 일부 후원금을 다른 목적으로 쓴 것으로 보고 중징계 의결할 것을 이 학교 법인에 통보했다. 현재 법인은 해당 교장에 대한 인사위원회를 열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A중학교 교사들은 교장 전보 발령을 철회하라는 내용의 현수막을 교내에 게시하고, 피켓 시위를 벌이면서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A중학교 교사들은 법인 이사회에 보낸 탄원서에서 불의로 감사를 받은 사람을 다른 학교로 급작스럽게 전보 발령한 조치는 상식적으로 부당하다며 학생 및 학부모, 지역사회에 끼치는 영향을 고려해 전보 조치를 재고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또 교사들은 학교 공동체의 민의가 반영되길 원한다며 해당 교장의 전보 발령이 철회되지 않을 경우 여러 방법을 모색해 행동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 초중등
  • 최명국
  • 2018.09.03 19:55

김승환 전북교육감, ‘매니페스토 약속대상’ 최우수상 수상

김승환 전북교육감이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주최한 2018 매니페스토(지방선거 부문) 약속대상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3일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시상식에는 김 교육감을 대신해서 이승일 전북교육청 정책공보담당관이 참석했다. 전국 17개 시도교육청 중 김 교육감을 비롯해 장석웅 전남교육감 등 교육감 2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매니페스토는 정당이나 후보자가 선거공약의 구체적인 로드맵을 문서로 만들어 공표하는 정책서약서를 말한다.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는 지난 613 전국 동시지방선거 과정에서 각 시도지사와 교육감, 시군구청장의 예비후보자 공약집, 선거공약서, 선거공보 등을 분석해 목표의 구체성, 우선 순위의 명확성, 이행절차의 체계성 등 7개 항목을 평가했다. 김승환 교육감은 3기 공약 수립과정에서 학부모와 교사, 교육단체 관계자, 대학 교수 등의 의견을 수렴하고 실행 가능성과 예산 대책 등을 고려한 게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 교육감의 5대 정책은 △자율과 도전, 배움이 즐거운 학생 △신뢰와 존중, 가르침이 행복한 선생님 △가벼운 어깨, 함께하는 학부모 △청렴은 기본, 공정하고 따뜻한 교육행정 △소통과 협력, 건강한 마을교육공동체다. 김 교육감은 전북 혁신교육을 통해 교사에게는 가르치는 즐거움을, 학생에게는 배우는 즐거움을 주는 다양한 정책들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교육일반
  • 최명국
  • 2018.09.03 19:55

원광대 작업치료학과, 국내·국제 교육인증 동시 획득

원광대 의과대학 작업치료학과가 한국작업치료교육평가원에서 주관하는 작업치료 교육인증 최우수 대학 선정에 이어 세계작업치료사연맹(WFOT)으로부터 세계적 수준의 교육과정 인증까지 받음으로써 국내 및 국제 교육인증을 동시에 획득했다. 한국작업치료교육평가원은 전국 작업치료학과 개설대학을 대상으로 학과비전 및 운영체계, 교육과정, 학생지도체계, 교원자질, 시설 및 설비, 교육성과 등 6개 영역, 31개 평가요소에 대한 평가를 시행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원광대 작업치료학과를 교육인증 최우수 대학으로 선정했다. 특히 원광대는 체계적 임상실습 1000시간 이상과 2800시간 이상의 작업치료 교육과정 검증을 바탕으로 이루어지는 세계작업치료사연맹 인증까지 받음으로써 졸업생들이 국외로 취업 또는 진학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작업치료학과장 우희순 교수는 2014년 신설돼 기틀을 다져가고 있는 원광대 작업치료학과는 첫 졸업생을 배출하는 시점에서 작업치료 주요 인증을 동시에 획득하는 유례없는 성과를 이룩했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교육과정으로 작업치료 전문가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작업치료교육인증과 세계작업치료사연맹 인증은 향후 7년간 유지되며, 2025년 재인증을 통해 지속적으로 유지 가능하다.

  • 대학
  • 엄철호
  • 2018.09.03 15:51

전북대, 인문학 강좌·인성교육 공간 ‘심천학당’ 개관

전북대가 인문학 강좌 및 인성 교육의 공간인 심천학당을 정문 옆에 전통 한옥 양식으로 건립했다. 개관식은 지난달 30일 오후에 열렸다. 심천학당 건립 사업은 전북대 철학과 교수로 재직하면서 한국 신흥종교와 향토사 연구에 큰 업적을 남긴 고(故) 심천(心泉) 이강오(李康五) 선생(1920~1997)의 학문적 발자취를 기리자는 취지에서 진행됐다. 심천 선생의 아들인 이용재 전북대 재경동창회장(다산일렉트론 대표)이 지난해 6월 전북대를 찾아 이남호 총장에게 5억 원의 기금을 전달했고, 이를 토대로 지난해 9월 학당을 착공했다. 또 학당 건립사업에는 전주 호성동에 위치한 지행당(趾行堂)이 문화재로 지정되는 데 심천 선생의 도움을 받은 진주 강씨 별좌공파 지행당 문중과 양균의 전북대 명예교수가 각각 1000만 원씩의 기금으로 뜻을 보탰다. 전북대 큰사람교육개발원은 이달부터 심천학당에서 다산 정약용의 논어 읽기, 클래식 음악과 사람의 무늬 등의 인문학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또 학생 인성예절교육과 대학 구성원지역주민을 위한 인문학 강좌, 문화강좌의 공간으로도 활용된다. 이남호 전북대 총장은 심천학당은 학생 인성학습과 토론 교육의 대표적인 공간이자 가장 한국적인 캠퍼스 조성사업의 기반이라며 지역주민과도 가깝게 소통하는 복합문화의 가교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익산 출신인 이강오 선생은 전북대 철학과와 대학원을 나와 1958년부터 1985년까지 전북대 교수로 재직했다. 심천 선생은 특히 신흥종교에 대한 개념 정립과 실태 파악, 계통지역 분류 등을 통해 한국 신흥종교 연구에 기틀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전북대에 신흥종교연구소를 설립한 그는 한국 신흥종교 총감 등 다수의 저서를 내 반향을 일으켰다. 그는 또 (사)전북향토문화연구회를 조직하고, 한국향토사연구 전국협의회 부회장으로 활동하면서 향토사 연구 분야에서도 큰 업적을 남겼다.

  • 대학
  • 김종표
  • 2018.09.02 19: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