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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출위기 서남대, 정상화 먹구름

퇴출 위기에 몰린 서남대학교 정상화에 먹구름이 드리운 모습이다. 대학 인수 경쟁에 나선 서울시립대와 삼육대의 서남대 정상화 방안에 대해 교육부가 난색을 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13일 지역 정가에 따르면 교육부가 이르면 14일 서울시립대와 삼육대가 제출한 서남대 정상화 방안에 대한 검토 결과를 발표할 예정인 가운데 부정적인 결론이 도출된 것으로 전해졌다.교육부는 두 기관이 제출한 정상화 방안이 재정기여 방안 없이 의대 유치에만 관심을 보이고 있어 대학 정상화가 아닌 의대 발전 방안에 불과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관할청(교육부)의 대학 정상화 방안 사학분쟁조정위원회 상정은 임시이사 선임 해소 여부를 판단하는 것인데도, 임시이사 선임 해소 방안이 없다는 것이다.이에 따라 정치권은 물론 지역사회의 회생 노력에도 불구하고 서남대가 폐교 수순을 밟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한편 서남대는 설립자의 교비 횡령과 대학구조개혁 평가 낙제점으로 부실대학 꼬리표를 달았고, 최근에는 의과대학마저 의학교육 평가인증에서 불인증 판정을 받아 퇴출 위기에 몰려있다.앞서 서남대 임시이사회는 지난 4월 20일 서울시립대와 삼육대(학교법인 삼육학원)를 대학 인수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해 교육부에 추천했다. 그러나 교육부는 자료 부족 등을 이유로 사학분쟁조정위원회에 서남대 정상화 계획안 상정을 미뤄왔다.

  • 대학
  • 박영민
  • 2017.07.14 23:02

성추행 파문 부안여고, 다른 교사 7명도 비위 확인

교사가 제자 수십 명을 성추행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부안여고에서 일부 교사들이 학생들에게 입에 담지 못할 폭언을 하고, 금품을 요구했던 것으로 확인됐다.전북교육청은 13일 부안여고에 대한 중간 감사 결과를 발표했다. 앞서 지난달 23일 전북교육청은 이번 학생 성추행 사건과 관련해 교사 채용과 회계성적 관리 등 부안여고에 대한 전방위적 감사에 돌입했다.감사 결과에 따르면 현재 학생 성추행 혐의를 받고 있는 교사는 모두 3명이다. 이 중 이번 사건의 발단이 된 체육교사 A씨는 성추행과 함께 일부 학생에 대한 수행평가에서 실기 배점 기준과 다른 점수를 매긴 것으로 드러났다. 학교생활기록부에 일부 학생에 대해 사실과 다른 내용을 적는 등 학생들에게 불이익을 주려고 한 정황도 포착됐다.또 성추행에 연루된 교사 외에 학생에게 욕설 등 폭언을 하고, 금품을 요구한 교사 7명이 추가로 확인됐다. 이 중 한 교사는 각종 기념일에 학생들에게 선물을 요구한 것으로 나타났다.부안여고 재직 교사(44명) 중 10명이 성추행과 금품 요구 등 각종 비위 행위에 가담한 것이다.정당한 근거 없이 최근 2년간 교직원들에게 수당과 여비 명목으로 3300만 원가량을 지급하는 등 회계 관리도 엉망이었다. 학교폭력성폭력 예방과 상담을 위한 교육이나 시설도 전무했다.연간 2회 실시해야 하는 학교폭력 예방교육을 건너뛰고, 학교폭력 실태조사 결과에 대한 후속 조치도 미흡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 회의록 작성을 소홀히 하거나 때론 작성하지 않았던 것으로 드러났다.전북교육청 관계자는 현재 성추행 등 교내 비위 행위의 학교 측 은폐 여부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학생들에 대한 조사는 이달 안으로 마무리하고, 다음 달 말쯤 감사가 끝날 것으로 보인다면서 학교나 해당 법인에 대한 제재 조치는 감사 결과를 보고 판단하겠다고 말했다.양파 껍질 벗겨지듯 끊임없이 각종 비리가 터져 나오면서 지역 사회는 충격에 빠졌다.박연수 전북교육자치시민연대 사무국장은 어떻게 학교에서 이런 일이 벌어질 수 있는지 이해할 수 없다. 전북교육청은 철저한 감사를 통해 한 점의 의혹도 남겨선 안 된다며 학생 인권보호를 우선에 두고 실현 가능한 재발 방지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 초중등
  • 최명국
  • 2017.07.14 23:02

스마트하려면 눈과 귀가 건강 해야죠

■ 주제 다가서기길을 가면서도 식당에서도 이어폰으로 음악을 듣고 스마트폰을 하는 사람들을 우리는 흔히 볼 수 있다. 그런데 스마트폰 사용이 증가하면 증가할수록 우리 10대들의 건강은 위협을 받고 있다. 특히, 눈과 귀의 건강에서 말이다.지금은 잘 보이고 귀도 잘 들리는 것 같지만 10년, 15년 뒤에도 과연 그럴까? 그 때는 한창 일할 나이인데 누가 불러도 잘 들리지 않으며 시력이 급격히 좋지 않고 안구건조증으로 눈이 쉽게 피로를 느낀다면 어떻게 될까?눈과 귀는 우리가 접하는 정보의 대부분을 받아들이는 소중한 기관이다. 스마트하려면 눈과 귀의 건강은 필수인 것이다. 이번 시간에는 스마트 사용은 우리의 눈과 귀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어떻게 하면 건강을 유지할 수 있는지 돌아보는 시간으로 꾸며 보았다.■ 신문 읽기(자료 기사)〈읽기 자료1〉- 학습 장애와 치매 위험 난청, 나이와 상관 없어요#1. 고교 2학년인 이모(18) 군은 수업 시간 외에는 늘 귀에 이어폰을 꽂고 지냈다. 큰 소리로 음악을 듣거나 친구와 통화를 할 때도 이어폰은 필수였다. 하지만 점점 작은 소리가 잘 들리지 않았고, 누가 말을 걸어도 한 번에 알아듣지 못했다. 결국 이 군은 병원에서 소음성 난청이라는 진단을 받았다.#2. 주부 최모(68) 씨는 늘 TV 볼륨을 높였다. 드라마를 볼 때 배우들이 무슨 말을 하는지 잘 알아듣지 못한 탓이었다. 손자들과 전화 통화를 할 땐 목소리가 점점 커졌고, 여러 사람과 한꺼번에 대화하기도 어려웠다. 진단 결과 최 씨는 노인성 난청이 심한 상태였다.난청은 나이를 가리지 않는다. 과거 노인들이 흔히 겪던 난청은 스마트폰과 개인음향기기가 대중화되면서 젊은 층에게도 확산되고 있다. 청소년기의 난청은 학업 능력을 떨어뜨리고, 노인성 난청은 치매 발병 위험을 높일 수 있다.△중고생 10명 중 2명은 소음성 난청 위험#장시간 이어폰 끼고 음악 듣는 청소년#중학생 17.9% 고교생 16.5% 위험군귀로 들어온 소리는 고막을 진동시키고, 이 떨림은 달팽이관에 있는 림프액에 파동을 일으켜 청각 세포를 자극한다. 그러나 지나치게 큰 소리가 들어오면 자극 정도가 심해지면서 청각 세포가 손상을 입는 소음성 난청이 생기게 된다.과거에는 공장이나 공사현장 등 소음이 심한 직장에서 근무하다가 청력을 잃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최근에는 장시간 이어폰을 끼고 음악을 듣는 청소년이나 젊은 층이 소음성 난청의 위험에 노출되고 있다.지난해 6월 대한이비인후과학회가 전국 중고생 3천1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청소년 청력 실태조사에 따르면, 평균 주파수 영역(0.5, 1, 1.5KHz)에서 난청(15데시벨 이상)의 비율은 중학교 1학년 12.7%, 고등학교 1학년은 10.4%로 나타났다. 소음성 난청의 가능성이 있는 고주파 영역을 포함한 경우 중학교 1학년에서 17.9%, 고등학교 1학년에서는 16.5%로 조사됐다.△ 60/60 원칙 지키고 1시간마다 10분씩 쉬어야#최대 음량 60% 이하 하루 60분 미만 이용#시끄러운 환경에선 이어폰보다 헤드폰으로청소년기에 난청이 생기면 학업 성취도에 큰 영향을 준다. 말을 알아듣기 어려워지면서 불안감을 느끼거나 스트레스를 받는 경우도 많다. 또 성인이 됐을 때 심한 난청으로 진행돼 의사소통 장애와 노동력 상실로 이어질 수 있다.소음성 난청이 생기면 높은 소리를 잘 듣지 못하게 된다. 악화되면 평상시에 대화할 때도 상대방의 말소리를 잘 구별할 수 없게 된다. 귀에서 삐~ 또는 윙 등의 소리가 들리는 이명이 생길 수 있다.망가진 청각세포를 정상으로 되돌리는 약물이나 수술은 없다. 무엇보다 예방이 중요한 이유다.청력 손상은 소음의 강도와 노출 시간에 비례하므로 최대 음량의 60% 이하로 하루에 60분 미만을 이용하는 60/60 원칙을 지켜야한다. 1시간 동안 이어폰을 사용했다면 10분간은 빼서 귀에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다. 시끄러운 환경에서는 이어폰을 쓰지 않고, 꼭 써야한다면 이어폰보다는 헤드폰이 낫다.유명훈 경북대병원 이비인후과 교수는 어린이청소년의 소음성 난청은 초기엔 증상이 없다가 10~15년 이후에 증상을 느끼는 경우가 많으므로, 주기적으로 청력검진을 해서 이상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출처 : 매일신문 2017년 5월 17일〉〈읽기 자료2〉- 디지털시대 속 눈 건강 지키는 법 4가지디지털시대다. 뭐든지 빠르고 간편해졌다 하지만 우리 눈은 늘 피로하다. 스마트폰 사용인구가 국민의 80%를 넘어섰고 컴퓨터나 태블릿PC 등으로 모든 일을 처리하게 되면서 심지어 VDT증후군(디지털 영상기기 사용으로 인해 나타나는 근골격계질환, 안과질환 등)이란 말까지 생겨났다.특히 눈은 디지털시대에 가장 위협받는 신체부위다. 일산무지개성모안과 김상명 원장의 도움말로 디지털시대 속 눈건강을 지키는 방법에 대해 알아봤다.△안구건조증, 시력발달 저해 등 눈건강 해쳐눈의 피로, 충혈, 가려움 등의 일시적인 증상뿐 아니라 안구건조증과 같은 안과질환을 부를 수 있다. 증상이 심해지면 눈의 초점이 흐려지고 두통을 동반하면서 시력에도 나쁜 영향을 미친다.또 주로 근거리 작업이 많기 때문에 성인의 경우 눈의 원근초점을 조절하는 시간이 길어지는 조절장애로 노안이 빠르게 진행할 수 있고 어린이의 경우는 가성근시에서 근시로 진행할 수 있는 위험도 있다.더 큰 문제는 어린 나이부터 디지털기기와 친숙해지고 있다는 것이다. 부모가 영유아에게 스마트폰으로 영상을 보여 주기도 하고 학령기 어린이들은 방과 후 과제를 컴퓨터로 수행하는 시간이 많아지고 있다. 하지만 성장기 어린이들의 눈은 보다 민감하기 때문에 시력발달에 나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디지털시대에서 눈 건강 지키려면?첫째, 자주 눈을 깜박인다. 모니터에 집중할수록 눈깜박임이 줄어들어 눈물이 증발하면서 안구건조증이 심해진다. 따라서 눈을 의식적으로 자주 깜박여 눈물을 적셔줘야 한다.둘째, 눈의 휴식시간을 자주 갖는다. 미국에서는 흔히 20/20/20 rule이라고 부르는 법칙이 있는데 매 20분마다 20초 동안 20피트(약 6미터) 떨어진 사물을 바라보는 것이다. 꼭 이대로 할 필요는 없지만 자주 화면에서 눈을 떼고 먼 곳을 바라보는 습관이 중요하다.셋째, 디지털 기기 사용시간을 제한하는 것이다. 흔들리는 차 안이나 보행 중에 스마트폰을 보는 것은 위험하므로 반드시 주의해야한다.특히 어린이는 부모가 사용시간을 제한해 꼭 작업이 필요할 때만 사용하게 하는 것이 좋다. 어린 아이에게 스마트폰을 갖고 놀게 하거나 장시간 영상을 보여주는 것도 좋지 않다. 또 인터넷이나 게임중독에 빠지지 않도록 어려서부터 올바른 습관을 갖도록 지도하는 것이 중요하다.넷째, 정기 안과검진을 생활화하자. 눈의 부작용과 시력의 미묘한 변화는 자가진단이나 육안으로 판단할 수 없다. 디지털 기기를 많이 사용하는 직업군은 정기적으로 안과검진을 받기를 추천한다. 또 어린이는 성인이 될 때까지 안구성장과 함께 시력이 변화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매 6개월마다 정기검진을 받는 것이 좋다. 〈출처 : 경향신문 2017년 1월 13일〉■ 생각 열기△ 〈읽기 자료1〉을 읽고, 자주 이어폰을 끼고 다니면 어떤 위험이 있는지 말해 봅시다.△ 〈읽기 자료1〉을 읽고, 청소년기의 난청은 특히, 무엇을 떨어뜨리는지 기사에서 찾아봅시다.△ 〈읽기 자료1〉에서 귀 건강을 위한 60/60 원칙은 무엇인지 친구(가족)에게 설명해 봅시다.△ 〈읽기 자료2〉에서 디지털시대에 가장 위협받는 신체부위는 어디인지 손가락으로 가리켜 봅시다.△ 〈읽기 자료2〉에서 눈 건강을 위한 20/20/20 rule(규칙)은 무엇인지 친구(가족)에게 설명해 봅시다.■ 주제 관련 신문기사 더 보기△ 적당한 햇빛, 어린이 근시위험 막는다?〈경향신문 2016년 2월 3일〉△ 분신 같은 내 이어폰이 귀 건강 해칠 줄이야〈경향신문 2016년 8월 17일〉△ 눈 건강, 비타민A 충분하게 섭취를〈전북일보 2015년 6월 19일〉■ 생각 키우기△ 자신의 평소 스마트폰 사용 습관을 돌아보고 눈과 귀 건강에는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 생각해 봅시다.△ 〈읽기 자료2〉에서 제시한 디지털시대에 눈 건강을 지키는 4가지 방법을 4컷의 만화나 그림으로 표현해 봅시다.△ [프로젝트 학습] 미션 : 스마트폰에 쉽게 빠질 수 있는 10대들을 위해 눈과 귀 건강과 관련하여 ①자기 점검표를 만들어 보고(예, 하루에 1시간 이상 이어폰을 사용한다. 어두운 방에서 스마트폰을 1주일에 2회 이상 본다. 등) ②건강을 지키기 위한 규칙을 알리는 좋은 방법(예, 눈 귀 건강 홍보물- UCC, 연극, 광고, 뉴스, 웹툰, 포스터, 노래- 만들기 등)을 친구들과 계획하고 실행해 봅시다.■ 낯선 단어 찾아보기△VDT(Visual Display Terminal) 증후군이란? :장시간 동안 모니터를 보며 키보드를 두드리는 작업을 할 때 생기는 각종 신체적정신적 장해를 이르는 말. 게임, 인터넷 쇼핑 등 장시간의 컴퓨터 이용자와 스마트폰, 모바일 디바이스 등의 단말기를 오래보는 청소년과 젊은이들에게 많이 나타나고 있다.■ 학생 글-되돌리기 어려운 눈과 귀의 건강저는 스마트 폰으로 동영상을 많이 봅니다. 특히, 운동을 좋아해서 운동하는 동영상을 잘 봅니다. 물론, 노래 부르는 동영상도 즐겨 봅니다. 별로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습관처럼 보았던 동영상이 내 눈 건강에 치명적이라는 사실에 후회가 되었습니다. 엄마가 보지 말라고 하셔도 많이 줄이지 못한 것이 아쉽습니다.이렇게 스마트 폰의 작은 화면이 눈에는 좋지 않다는 사실을 한 번 더 알게 되었으니 앞으로는 보고 싶은 영상이 있다면 TV로 좀 더 멀찌감치 떨어져서 보아야겠습니다. 간혹 어쩔 수 없이 동영상을 스마트 폰으로 보게 된다면, 눈도 자주 깜박이고, 먼 곳도 가끔 쳐다볼 것입니다. 특히, 흔들리는 차 속에서는 스마트폰을 안 하도록 노력할 것입니다.저는 이어폰으로 음악을 듣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앞으로도 음악을 이어폰으로 듣는 것을 삼갈 계획입니다. 나의 귀 건강을 위해서입니다. 우리 가족이나 친구들에게도 이어폰으로 음악을 듣는 행위를 하지 말라고 할 것입니다.망가진 귀와 눈을 되돌리는 방법은 없기 때문이라고. 설혜빈(전주 양지초등학교 5학년)-이어폰은 꼭 필요한 경우만요즘 청소년들은 이어폰을 자주 사용합니다. 물론 저도 노래를 들을 때 이어폰을 사용합니다. 그런데 이어폰을 귀에 꽂고 오랜 시간 사용하면 귀가 안 좋아진다는 것을 처음 알았습니다. 만약 귀가 많이 안 좋아져서 다른 사람의 말소리를 듣지 못할 수도 있다니. 그러면 저 자신이 답답하고 후회스러울 것입니다.아직 의학에서는 청각 세포를 되돌리는 수술이 없습니다. 그러니 자신의 귀가 망가지기 전에 이어폰 사용을 줄였으면 합니다. 세상에는 안 좋은 행동들이 있습니다. 그런데 왜 안 좋은지 정확히는 알지 못하는 경우도 있습니다.저도 이번을 계기로 이어폰 사용을 지혜롭게 하려고 합니다. 청소년 여러분! 잠자리 날개처럼 얇지만, 그 어떤 것보다 소중한 고막을 지켰으면 합니다. 지금부터입니다! 김예은(전주 양지초등학교 5학년)-나의 눈과 귀에게 보내는 반성문저는 폴더폰을 가지고 있지만, 엄마와 언니 스마트폰을 많이 사용합니다. 스마트폰을 한번 보기 시작하면 멈추기가 힘듭니다. 저는 주로 유튜브를 많이 보는데 엄마나 아빠께서 그만하라고 말씀하시기 전까지는 계속합니다. 그런 제 스마트폰 사용 습관을 반성합니다.그리고 자동차 안에서 음악을 들을 때 이어폰을 자주 사용합니다. 이어폰 때문에 고통당한 제 귀를 생각하며 이어폰 사용 습관도 반성합니다.이 반성문을 계기로 스마트폰과 이어폰 사용 시간을 적정한 수준에서 관리해야겠습니다.나의 소중한 눈과 귀야, 미안해. 김우경(전주 양지초등학교 5학년)

  • 교육일반
  • 기고
  • 2017.07.14 23:02

서남대 교수협 "삼육대 계획안 암묵적 지지발언, 유성엽·이용호 규탄"

서남대학교 교수협의회(이하 교수협)가 국민의당 유성엽(정읍고창)이용호(남원임실순창) 의원의 삼육대학교 계획안의 암묵적 동의를 규탄하는 호소문을 발표했다. 교수협은 12일 남원 이용호 의원 사무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서남대 구성원과 남원시민, 전북도민의 의견과 상반되고 구성원의 고용승계안 조차도 없는 삼육대를 지지하는 것에 대한 유성엽 의원과 이용호 의원의 해명을 요구한다고 밝혔다.교수협은 호소문을 통해 비리를 저지른 집단이 다시 학교에 복귀하는 기회를 마련해 주는 구 재단 정상화계획서는 물론 이와 유사한 삼육대 정상화계획서는 결사 반대한다고 주장했다.이어 서남대 구성원과 남원시민, 전라북도 도민 모두가 바라는 건실하고 우량한 재정기여자로 압도적 구성원의 지지를 얻은 서울시립대를 사학분쟁조정위원회에 조속히 상정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촉구했다. 교수협은 또 교육부가 서남대 재정기여자의 선정과정에서 법과 원칙에 따라 공정하게 처리할 것을 요구한다면서 그 어떤 월권이나 부당한 개입 등을 좌시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교수협 김철승 회장은 최근 도청에서 열린 정책간담회에서 유성엽 의원이 삼육대 계획안의 암묵적 동의 발언을 했다면서 이용호 의원은 지역 의원임에도 불구하고 도움을 많이 안 줘 서남대 구성원들의 뜻을 헤아려 달라는 차원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고 말했다.교수협은 이날 기자회견을 마친 뒤 이용호 의원 측에 호소문을 전달했다.한편 교수협은 오는 20일 서남대 구성원, 서남대정상화 대책위원회, 남원시의회 의원, 남원시민 등 15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집회를 열고 서울시립대를 지지하는 성명서를 발표할 예정이다.

  • 대학
  • 강정원
  • 2017.07.13 23:02

전북지역 학교폭력 중·고생 줄고 초등생 늘어

전북지역에서 학교폭력을 당했다는 초등학생 비율이 지난해보다 다소 늘어났다. 또, 언어폭력과 집단따돌림은 줄어든 반면에 스토킹 피해는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교육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17년 1차 학교폭력 실태조사 결과를 10일 발표했다.전북지역에서 학교폭력으로 피해를 본 적이 있다고 응답한 학생은 1329명(0.9%)으로 지난해와 같은 비율이었다. 초등학생이 2.2%로 가장 높았고, 중학생은 0.6%, 고등학생은 0.3%였다.피해 응답률은 초등학교에서 전년 대비 0.2%p 상승했고, 중학교는 0.1%p 감소했다. 고등학교는 전년과 동일한 비율이다. 피해 학생수는 초등학교에서 860명으로 전년 785명보다 75명 늘었다. 반면 중학교와 고등학교의 피해 학생수는 각각 268명, 201명으로 전년 대비 67명, 5명 줄었다. 피해 유형으로는 언어폭력이 32.9%로 가장 많았고, 집단 따돌림 16.3%, 스토킹 12.3%, 신체폭행 11.7% 등의 순이었다. 지난해 조사 때 10.6%였던 스토킹 피해 비율이 1.7%p 상승했다.이번 조사는 3월 20일부터 4월 28일까지 온라인 설문 방식으로 전국 초등학교 4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 재학생 441만 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올 2차 조사는 9~10월에 실시된다.전북지역에서는 조사대상 학생 17만 명 중 14만 2000여 명(83%)이 응답했다.

  • 초중등
  • 최명국
  • 2017.07.12 23:02

한국전통문화고 성적 산출 논란 봉합되나

전북교육청이 내신성적 산출 방식을 놓고 학부모들 사이에서 갈등을 빚은 한국전통문화고에 기존의 내신 분리산출 방식을 일정 부분 유지할 수 있는 중재안을 제시했다.하지만 학부모들이 이 중재안에 대해 의견을 좁히지 못할 가능성이 있어 성적 산출 방식을 둘러싼 논란이 해소될 지는 미지수다.전북교육청은 10일 기존의 내신 분리 산출을 일부 과목에 적용해야 한다는 의견을 학교 측에 전달했다고 밝혔다.전북교육청이 제시한 중재안은 전체 학생들이 같은 과목을 수강하더라도 과별로 수업 시수를 달리하면, 기존처럼 내신성적을 분리 산출할 수 있다는 게 뼈대다. 다만 분리 산출 대상 과목은 1학기부터 2학기까지 교육과정이 이어져야 한다.지난 4월 한국전통문화고가 교육부 훈령에 따라 전문계열인 조리과학과를 제외한 공예디자인과, 한국회화과, 한국음악과를 통합해 내신성적을 매기겠다고 밝히면서 자녀의 내신성적 유불리를 두고 학부모들 사이에서 논쟁이 가열됐다. 앞서 교육부는 학생들이 같은 과목을 이수할 경우 성적을 통합 산출해야 한다는 취지의 훈령을 전북교육청에 내려보냈다.한국전통문화고 관계자는 일부 과목의 성적 분리 산출이 확정된 사안은 아니며, 학교운영위원회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면서 과별로 학부모들이 이견을 제기할 가능성이 커 다소 어려움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 초중등
  • 최명국
  • 2017.07.11 23:02

서남대 평교수 협의회 "대학 존립 위기, 정상화 주체 빨리 결정해야"

서남대학교 교수들이 대학 정상화를 이제 더 이상 늦출 수 없다며 대학 정상화 주체를 조속히 선정해 줄 것을 정부에 호소했다.서남대 평교수협의회는 10일 호소문을 내고 서남대는 설립자의 구속과 대학평가 낙제점 등으로 존립 위기에 처해 있다면서 최근 대학 정상화를 위해 실현 가능한 대안들이 제시됐지만, 교육부 사학분쟁조정위원회의 결정이 지연되면서 학생들의 학습권과 교직원 생존권이 위협받고 있다고 밝혔다.평교수협의회는 이어 앞으로 서남대에서 부정한 행위는 더 이상 방치되거나 재연되지 않을 것이라며 교육부와 사학분쟁조정위원회는 법과 원칙에 따라 서울시립대와 학교법인 삼육학원 중 한 곳을 대학 정상화 주체로 신속히 선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평교수협의회는 또 교육부의 결정이 지연되면 서남대 회생의 기회는 다시 없을 것이고, 지역사회에도 커다란 피해가 될 것이라며 교수들은 교육부와 사학분쟁조정위원회의 어떤 결정도 존중하고 수용할 것이며, 서남대가 국가와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앞서 서남대 임시이사회는 지난 4월 20일 서울시립대와 삼육대(학교법인 삼육학원)를 대학 인수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해 교육부에 추천했다. 그러나 교육부는 자료 부족 등을 이유로 사학분쟁조정위원회에 서남대 정상화 계획안 상정을 미뤘다. 게다가 사학분쟁조정위원회가 긴급 안건이 아닌 경우 7월 회의는 개최하지 않겠다는 입장이어서 서남대 정상화 계획안 심의는 8월 28일로 예정된 전체회의에서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 대학
  • 김종표
  • 2017.07.11 23:02

교사 성추행 파문 부안여고 '학급수 감축'

교사가 제자 수십 명을 성추행해 물의를 빚은 부안여고에 학급수 감축 조치가 내려졌다.교내 비위 행위로 학급수가 감축된 사례는 전북지역에서 한국게임과학고 이후 처음이다.전북교육청은 내년 신입생 모집부터 부안여고의 기존 7개 학급을 4개 학급으로 줄인다고 9일 밝혔다. 또 입학자원 자연 감소 등을 고려해 부안여고 학급 감축분(3개 학급)에서 1개 학급이 줄어든 인문계 2개 학급을 부안여자상업고에 신설한다. 앞서 지난 6일 전북교육청은 부안여고와 부안여상에 이 같은 학급수 조정 계획을 통보했다.부안지역 여중생의 고교 선택 기회 확대와 학생 성추행 사건의 심각성을 고려해 학급수 감축 폭을 늘렸다는 게 전북교육청의 설명이다. 애초 전북교육청은 입학자원 감소에 따라 부안여고 1개 학급을 줄일 계획이었다.부안지역에서 유일한 여자 인문계 고교인 부안여고에 같은 학교법인 소속인 부안여중 졸업생의 82%가 진학하면서 교사의 학생 성추행 사건이 구조화했거나 장기간 은폐된 것 아니냐는 지적을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전북교육청은 인문계 학급이 신설되는 부안여상에 대한 교사 초빙제 확대와 혁신학교 지정 검토 등 교육과정 내실화를 꾀하고, 상업계열 활성화를 위한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인문계열이 신설되는 만큼 교명 변경 작업도 진행한다. 또 부안지역 중학교를 남녀공학으로 개편하는 방안도 검토할 예정이다.전북교육청은 이번 학생 성추행 사건과 관련해 교사 채용과 회계 등 부안여고에 대한 전방위적 감사에 돌입했다.전북교육청 관계자는 부안여고에 대한 감사와 별도로 학생수 자연 감소 등으로 학급수 감축이 불가피하다면서 감사 결과에 따라 법인 이사나 학교 측에 대한 추가 제재 조치가 내려질 것이라고 말했다.학교 측은 이번 조치가 너무 가혹하다는 주장이다. 입학자원 감소만을 반영한 최소한의 학급수 감축이 이뤄져야 한다는 것이다.부안여고 관계자는 학생의 고교 선택권을 보장한다는 취지에는 공감하지만 단번에 3개 학급을 줄이는 것은 무리가 있다며 학급수 감축을 최소화해야 한다는 내용의 공문을 전북교육청에 전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초중등
  • 최명국
  • 2017.07.10 23:02

올 수능시험 11월 16일, 영어 절대평가 도입

오는 11월 16일 치러지는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응시원서 접수 일정이 다음 달 24일부터 시작된다. 올해 수능에서 영어 영역은 절대평가로 바뀌고 응시수수료 면제 대상이 차상위계층까지 확대된다.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이 같은 내용의 2018학년도 수능 시행 세부계획을 10일 공고한다.응시원서는 다음 달 24일부터 9월 8일까지 받고, 성적 통지표는 12월 6일까지 수험생에게 배부할 예정이다.이번 수능부터 영어 영역에 절대평가가 도입된다. 90점 이상이면 1등급, 80점 이상이면 2등급, 70점 이상이면 3등급 등 9개 등급으로 나뉜다. 지난해와 같이 한국사 영역은 필수로, 국어와 영어 영역 시험은 공통시험이다. 수학 영역은 가나형 선택으로 치러진다.교육방송(EBS) 수능교재 및 강의 연계율은 전년과 같이 문항 수 기준 70% 수준이 유지된다.교육과정평가원은 EBS수능교재 및 강의와 연계해 출제하되 교육과정에서 중요하게 다루고 있는 개념과 원리 중심의 연계 출제를 강화한다고 밝혔다.이와 함께 수능 응시료(6개 영역 4만 7000원) 면제 대상에 기존 국민기초생활수급자 외에 법정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 자녀도 포함됐다. 저소득층 가정의 교육비 부담 완화를 위해서다. 재학생은 별도 신청 절차 없이 원서 접수 때 응시료를 내면 개별 계좌 등을 통해 환불받을 수 있다. 졸업생과 검정고시 합격자는 접수 때 증빙서류를 제출해야 한다.수능 시험장에는 휴대용 전화기와 디지털카메라, 스마트워치 등 통신 기능이 있거나 전자식 화면표시기(LCDLED)가 있는 시계 등 모든 전자기기의 반입이 금지된다.

  • 초중등
  • 최명국
  • 2017.07.10 23: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