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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대, 천원의 아침밥 시작… 2만 명 혜택

전주대학교가 26일 ‘천원의 아침밥’ 운영을 시작했다. 천원의 아침밥은 물가 상승에 따른 식비 부담과 바쁜 일상으로 아침을 거르는 학생들이 경제적 부담 없이 한 끼 1000원으로 양질의 아침밥을 먹을 수 있도록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추진하는 사업이다. 전주대는 지난해 진행한 재학생 만족도 설문조사 기반으로 식사 시작 시간이 늦어서 아쉽다는 다수의 의견을 수용, 식당 운영자와 협의를 통해 30분 앞당겨 9시부터 제공하기로 했다. 특히 식수 인원을 1만 8000명에서 2만 명으로 늘려 더 많은 학생에게 아침밥을 제공하고 물가 상승을 고려하여 5000원대 식대 메뉴로 변경했다. 전주대는 매주 화·수·목요일 스타센터와 학생회관 4곳의 식당에서 오전 9시부터 10시 30분까지 시간 내에 방문한 학생들에게 아침 식사를 1000원에 제공하고 있다. 또 바쁜 학생들을 위해 포장해 가져갈 수 있는 메뉴도 개발했다. 박진배 총장은 "아침잠보다 더 맛있고 든든한 천원의 아침밥으로 건강한 하루를 시작하길 바란다"면서 "물가가 높아져 식비 부담이 있는 학생들에게 저렴하고 맛있는 아침밥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아침밥 제공 기간은 학생들의 이용 수요 및 예산을 보고 조정될 수 있다"며 "더 많은 학생이 더 오랜 기간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천원의 아침밥 제공을 위한 '밥통 터치' 기부금 모금 캠페인에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전주대는 더 많은 학생에게 아침밥을 제공하기 위해 ‘밥통터치’ 기부금 모금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캠페인과 관련된 자세한 내용을 대학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 대학
  • 육경근
  • 2024.03.26 17:16

전주기전대학, 베트남 하이퐁 재정기술대학과 업무협약 체결

전주기전대학이 최근 베트남 하이퐁 재정기술대학과 ‘공동 학위과정 운영 및 재학생의 국제화 역량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25일 전주기전대 종합행정동 회의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라딘케 총장과 조희천 총장 등 양 대학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날 협약식을 계기로 양 대학은 공동 학위과정 운영과 해외 인턴십 프로그램, 한국어 교육 및 문화체험 프로그램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라딘케 총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전주기전대학에 입학해 공부하게 될 베트남 학생들이 베트남 발전을 이끌 인재로 성장하길 기대한다”면서 “적극적인 지원과 협력을 약속한 전주기전대학 관계자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강진석 전주기전대 국제협력처장은 “이번 하이퐁 재정기술대학과의 협약으로 오는 2026학년도부터 본교 학부 과정으로 우수한 베트남 유학생들이 다양한 학과에 입학할 수 있게 됐다”면서 “유학생들이 전공지식과 현장 실무능력을 갖춘 K-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주기전대에는 현재 어학연수 및 본과 과정에 450여 명의 베트남 유학생들이 재학하고 있다. 대학 측은 외국인 유학생의 생활 밀착형 지원을 위한 각종 멘토링 프로그램 및 정규과정 외 수준별 한국어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전북도의 지역 정주형 인력 양성 및 지역 특화형 비자 사업에 발맞추기 위한 '교육-졸업-취업-정착'의 단계별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 대학
  • 육경근
  • 2024.03.26 17:16

우석대 이홍기 RIC 소장 "한국 수소 기업 유럽 공략 다각적 지원"

“한국을 대표하는 수소 관련 기업들의 유럽 공략을 위해 우석대학교가 직접 가교를 구축했다는 점에서 각별한 의미가 있습니다. 체코의 유럽공동체마크(CE) 인증기관인 SZU와의 업무협약을 계기로 기업들이 유럽의 수소 네트워크를 선점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됐고, 우석대가 지산학연 협력 모델의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할 수 있게 됐습니다.” 체코 현지에서 우석대를 비롯해 SZU·체코수소협회(HYTEP)와의 3자 간 업무협약을 주도한 이홍기 우석대 수소연료전지 지역혁신센터(RIC) 소장(64‧에너지공학과 교수)은 “SZU는 단순히 체코의 국영기관이라기보다는 수소 산업의 유럽 진출을 위해 필수적으로 손잡아야 하는 유럽의 대표 인증기관”이라며 “SZU와의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한국의 수소 관련 기업들이 성공적으로 유럽을 공략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우석대 글로컬 추진본부장도 함께 맡고 있는 이 소장은 "우석대가 그동안 축적한 수소 분야의 세계적인 역량을 바탕으로 지산학연의 혁신적인 모델을 제시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그러면서 "국내 수소 기업들의 세계적인 위상이 높아질수록 우석대 또한 '수소중심대학'이라는 자부심이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지난 2008년부터 산업자원부가 지원하는 우석대 RIC 소장으로 활동 중인 그는 수소산업의 살아있는 역사이자 대부로 불린다. 1994년 우석대 교수로 부임한 이래 한국을 넘어 세계 수소산업 발전 연구에 집중해왔다. 수소 산업 발전을 위해 그는 국제 연료전지기술의 표준화를 총괄하는 국제전지기술위원회(International Electro-technical Commission‧IEC)의 연료전지위원회(TC 105) 의장직을 수행하면서 미래 수소에너지의 활용에 필수적인 ‘연료전지분야의 국제 표준화’를 진두지휘하고 있다. 이 소장은 “대학이 외부로 눈을 돌려 산업현장에서 축적한 성과와 미래 비전을 보여줘야 기업도 동참하고, 그곳에서 얻는 혜택이 다시 돌아오는 선순환 체계가 만들어질 수 있다"면서 "수소자동차와 연료전지를 비롯한 국제 수소에너지 시장을 획기적으로 키울 수 있는 이상적인 모델을 우석대가 제시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 대학
  • 육경근
  • 2024.03.25 16:47

'수소연구대학' 우석대, 글로벌시장 공략 시동

'수소 에너지 분야 중심 연구대학'인 우석대학교가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섰다. 우석대는 최근 체코 산업통상부에서 유럽 수소 네트워크 확대와 전방위적 협력을 위해 ‘SZU·체코수소협회(HYTEP)’와 3자 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1898년 설립된 'SZU'는 체코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최대 국영 시험인증기관이자 유럽인증기관으로 이번 협약은 우석대가 국내 수소 관련 기업들의 유럽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새로운 물꼬를 텄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지난 22일(현지시각) 체코 산업통상부에서 열린 체결식에는 이홍기 우석대 RIC 소장(국제전기기술위원회 연료전지기술위원회 의장)과 홍영기 주체코 대사, 김태훈 주체코 1등서기관, 토마스 후루스카 SZU 원장, 미칼 드보라체크 SZU 해외담당관, 오재영 SZU Korea 대표, 알레스두체크 체코수소협회 이사장 등이 함께했다. 특히 체코 산업통상부에서 페트르 도스카르 국장, 데이비드 뮬러 국장, 피터 머바트 수소정책총괄 등이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업무협약을 통해 우석대와 SZU 등은 수소연료전지와 가스용품 및 수소혼소 등 에너지 시스템 전반에 대한 인증제도 협력과 국제 공동연구에 나서기로 했으며, 한국과 유럽의 수소 산업에 대한 최신 기술과 시험방법 등도 공유하기로 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국내의 유수한 수소 기업들이 유럽에 진출할 수 있는 교두보를 확보하는 한편 우석대가 꾸준하게 축적한 수소 분야의 역량을 유럽 전체에 수출하는 첫 물꼬를 텄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담고 있다. 특히 국내 수소 기업들이 EU(유럽연합)와 EFTA(스위스·리히텐슈타인·노르웨이·아이슬란드 등 4개국 자유무역연합) 진입을 위해서는 여권에 해당하는 'CE 인증'이 필요하다는 점에서 우석대와 SZU의 이번 연대는 국내 수소산업 확장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SZU는 지난해 한국가스안전공사 등과 수소 분야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업무협약 체결식에 이어 이홍기 우석대 RIC 소장 일행은 체코 남모라바주 브르노시에 위치한 유럽인증기관인 SZU 본원을 방문하고 향후 수소산업 인증 교육프로그램과 국제 공동연구에 대한 구체적인 추진 일정을 논의했다. 이홍기 우석대 RIC 소장 겸 글로컬 추진본부장은 “무엇보다 수소 분야의 글로컬 인재 양성을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는 우석대가 이번 협약을 통해 글로컬대학 진입의 당위성을 축적하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면서 “국내 수소 기업들이 유럽 시장에서 맹활약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우석대는 지난 2월에도 국내 기업들의 일본 진출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수소·보건의료 전문기업인 산맥스와 Liberwork 등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 대학
  • 육경근
  • 2024.03.25 09:15

의정 갈등 '강대강'⋯ 긴박한 전북대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 계획에 반발해 의대생 및 전공의들의 집단 행동이 한 달째 이어지는 가운데 전북대학교의 대응도 긴박하게 돌아가고 있다. 대규모 유급사태를 막기 위한 개강 연기에 이어 의과대학 학장 및 보직교수들이 보직사임서를 일괄 제출했기 때문이다. 이에 양오봉 총장은 교수·학생과 소통 강화를 위해 집무실을 의과대학 본관으로 옮길 예정이다. 특히 '의료 공백'에 따른 경영난 심화가 이어지면서 전북대병원은 간호사 대상 무급휴가 시행에 들어갔고, 결국 마이너스 통장 개설까지 고민하고 있다. 24일 전북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의대교수협의회는 의대생들의 대규모 유급사태를 막기 위해 오는 4월 8일까지 추가 휴강을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전북대는 의대생 669명 가운데 646명이 휴학의사를 밝히고 수업을 거부하고 있다. 문제는 수업일수의 3분의 1이나 4분의 1을 결석할 경우 규정상 유급이 불가피하다는 점이다. 다음 달까지도 재학생들이 복귀하지 않을 경우 유급이 불가피하다는 관측이 나온다. 여기에 전북대 의과대학 학장과 보직교수들이 보직사임서를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전국 의대 교수들의 집단사직이 25일부터 진행될 예정인 가운데 지난 21일 권근상 의과대학 학장과 보직교수 11명이 양오봉 총장에게 보직사임서를 제출했다. 특히 전공의들의 집단 사직에 따른 '의료 공백'이 길어지면서 전북대학병원의 경영난도 심각해지고 있다. 병동 통폐합에 이어 간호사 대상 무급휴가 시행에 들어갔고, 마이너스 통장 개설까지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공의 이탈에 따른 의료 공백 때문에 진료·수술이 감소하면서 병원이 수용할 수 있는 환자 수 또한 줄어 하루 수억 원의 적자가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처럼 의료 인력 공백이 경영난으로 이어지면서 병원 측은 현재 간호사들을 대상으로 무급휴가 신청을 받고 있다. 병원 측은 유지비 등 목적의 예비비(150억~200억 원)도 모두 소진한 상황이다. 이러한 가운데 양 총장은 오는 26일 집무실을 의대 본관 1층 학장실 앞 유휴공간으로 이전한다. 이날 오전 8시부터 임시 집무실에 머물면서 학생 및 교수들과 밀착해 소통하겠다는 의지다. 그동안 의대 교수 및 학생들을 만나고 대화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으나 물리적 거리와 공간의 한계가 있었다는 게 대학의 설명이다. 하지만 전국 의대 교수들이 25일부터 예정대로 사직서를 제출하기로 하고 대통령실 마저 전공의 면허처분을 절차대로 진행하겠다고 밝히면서 의대 증원 갈등은 최고조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전북대 관계자는 "동맹휴학에 들어간 의대생들은 수업거부를 하고 있는 상황이고 전공의 이탈에 따른 진료공백이 장기화 되면서 환자들은 생명을 위협 받고 있다"며 "이러한 상황속에서 정부는 의사들과의 대화 창구는 못 만들고 복귀 명분을 위한 방안도 제시하지 못하고 있어 우리도 답답한 상황"이라고 토로했다. 이어 "이번 총장의 집무실 이전은 학생들과 실질적이고 상시적으로 소통하면서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의지"라며 "대학도 의대생을 비롯한 전공의, 보직교수들과 소통할 수 있는 방안을 최대한 찾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 대학
  • 육경근
  • 2024.03.24 16:37

전북 학생 5000여명 감소⋯ 학급수 108개 줄었다

올해 전북지역 학생이 전년보다 5000여 명 줄었다. 저출생의 영향을 먼저 받는 초등학교의 감소폭이 가장 컸다. 학생이 줄면서 학급 수도 크게 감소했다. 24일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에 따르면 2024학년도 학급 편성 결과 초∙중∙고 학생수는 총 17만 8967명으로 지난해보다 4928명(2.67%) 줄었다. 전체 학급은 9013개 학급으로 전년대비 108개 학급(1.18%)이 감소했으며 학교수는 760개교로 8개교(1.04%)가 줄었다. 특히 초등학교 학생수의 감소폭이 가팔랐다. 초등학교는 8만2232명으로 전년 대비 5184명 (5.93%)줄었다. 중학교는 4만8066명으로 78명(0.16%), 고등학교는 4만8669명으로 334명(0.69%) 감소했다. 초등학교 감소폭이 가장 큰 이유는 출생아 수 급감이 갈수록 가팔라지고 있기 때문이다. 학급당 학생 수도 줄고 있다. 2024학년도 초등학교 학급은 총 4774개 학급이다. 전년 대비 95개 학급(1.95%) 감소했다. 중학교는 2055개 학급으로 지난해보다 5개 학급(0.24%)이 줄었으며 고등학교는 2184개 학급이며 지난해보다 18개 학급(0.81%)이 감소했다. 과밀학급(학급당 28명 이상 기준) 수는 대폭 줄어들어 현재 도내에서는 전주 자연초등학교만 유일하게 과밀학급으로 남아있는 상황이다. 초·중·고 학급당 평균 학생 수는 20.9명으로 전년대비 0.4명 감소했다. 초등학교는 17.2명으로 전년보다 0.8명, 중학교는 23.4명으로 0.1명 감소했다. 다만 고등학교는 22.3명으로 지난해(22.0명)보다 0.3명 늘었다. 이로 인해 학급당 학생 수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에 근접해 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OECD 회원국의 학급당 평균 학생 수는 초등학교가 21.1명, 중학교는 23.3명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전체적인 학생 수 감소에 따라 학급당 학생 수도 감소하는 추세”라며 "지역별 교육여건과 학령인구 변동 추이, 교원정원 수급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교육여건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교육일반
  • 육경근
  • 2024.03.24 16:04

전북대 정광운 교수팀, 신개념 광감응성 스마트 잉크 개발

전북대학교 정광운 교수(고분자나노공학과·대학원 나노융합공학과) 연구팀이 신개념 광감응성 스마트 잉크를 개발했다. 24일 전북대에 따르면 이번 연구 연구 결과는 재료과학 분야의 저명한 국제학술지인 '어드밴스드 사이언스(IF=15.1, 상위 6.8%)'의 2024년 3월 20일 자 표지 논문으로 선정됐다. 연구팀은 광이성질화가 가능하면서 응집유도발광 특성을 가진 '사이아노스틸벤'과 '다이아세틸렌'의 두 발색단을 결합한 액정 분자를 제안했다. 해당 분자는 254㎚와 365㎚ 등 두 자외선에 따라 각각 다른 광화학 반응을 통해 광학 특성이 변화했고, 두 자외선을 연속적으로 쬐어주거나 열자극에 의해 또 다른 광학 특성을 구현할 수 있었다. 특히 연구팀은 이런 장점을 활용해 여러 광학 특성이 패턴화된 필름뿐만 아니라 다양한 해독 경로를 가진 암호화 코드를 성공적으로 실증했다. 이 연구는 하나의 염료 분자로부터 다섯 종류의 광학 특성을 구현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지며 차세대 암호화 잉크로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제1 저자로 연구를 주도한 구자현 박사는 "이번 연구를 통해 분자 설계의 묘미를 다시 한번 느낀다"며 "해당 기술이 염료 기반의 광학 분야에 새로운 지평을 열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한국연구재단의 기초연구실 지원사업 및 중견연구자지원사업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 대학
  • 육경근
  • 2024.03.24 16:01

우석대-전북하이텍고 ‘글로컬 맞춤형 인재 양성’ 맞손

“수소산업을 이끌어갈 맞춤형 인재 양성의 선도모델을 만들겠습니다.” 우석대학교와 전북하이텍고등학교가 지역 수소산업을 이끌어갈 맞춤형 인재 양성에 함께 나선다. 양 기관은 22일 우석대 전주캠퍼스 대학 본관 22층 대회의실에서 업무협약 체결식을 가졌다. 이날 업무협약은 우석대가 계획하고 있는 글로컬대학30 중 지역 수소산업을 이끌어갈 차세대 인재를 조기에 확보하고, 집중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지역 맞춤형 인재 육성을 위한 교육 발전전략 수립 △교육 발전전략을 실현하기 위한 교육프로그램 공동개발 및 운영 △교육 발전전략을 이행하기 위한 지속 가능한 거버넌스 구축 등에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박노준 총장은 “전북글로컬특성화고 사업에 선정된 전북하이텍고등학교와의 협력은 우리 대학교가 추진하고 있는 수소산업 맞춤형 인재 양성에 큰 힘이 될 것이다”라며 “앞으로도 지역산업과 연계한 명품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고, 이를 통해 길러진 인재가 자연스럽게 지역에 정주할 수 있는 선순환 체계를 만들어가기 위한 노력에 매진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천수 전북하이텍고 교장은 “지역 거버넌스 중심의 협약형 특성화고등학교인 우리 학교는 신산업과 지역전략산업의 인재 육성과 정주 지원을 추진하고 있다”며 “전북특별자치도의 싱크탱크인 우석대학교와의 협약으로 학생들의 진로와 진학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으며, 상생협력의 파트너로 내실 있는 다양한 협력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대학
  • 육경근
  • 2024.03.22 17:22

전북 특수학교 전공과 졸업생 취업 "눈에 띄네"

전북지역 특수학교 전공과 졸업생 취업률이 매년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도내 9개 특수학교 전공과 졸업생 91명 중 50명이 취업에 성공해 55%의 취업률(2월 말 기준)을 기록했다. 지난해보다 10.4%p 높아진 수치다. 특수학교 전공과 졸업생 취업률은 2022년 40.7%(83명 중 33명 취업), 2023년 44.6%(92명 중 41명 취업) 등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이러한 취업률 상승은 △특수교육 진로·직업 특화 교육과정 운영 △학교 내 일자리 사업 △전북발달장애인훈련센터 연계 직업 체험 운영 등 학교·교육청·유관기관 간 유기적 협력과 진로 분야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 성과로 분석된다. 특히 도교육청은 특수교육 대상 학생에게 자격증 취득 비용을 지원해 바리스타, 스킨케어, 정리·수납, 제과 분야, 드론 등 다양한 직업 분야에서 94명이 자격증을 취득하는 성과를 거뒀다. 올해도 현장 교원, 지자체, 유관기관 등으로 구성된 '내일을 위한 장애 학생 원스톱 지역협의체'를 적극 가동해 일자리 발굴과 장애 학생 현장실습 활성화 및 진로·직업 발전 방안을 적극 모색하고 있다. 특히 자격증 취득 비용도 1인당 60만원으로 확대하고 일자리 사업을 학교 밖으로까지 다변화하는 한편 장애 유형과 정도를 고려한 중증 장애 학생 직업교육을 지원하는 등 취업률 증가에 공을 들인다는 계획이다. 임대섭 유초등특수교육과장은 "옛 자림원 부지에 교육·복지·고용이 함께하는 전국 최초의 모델인 '직업 중점형 특수학교'가 개교하면 취업 지원이 보다 향상될 것"이라면서 "특수교육 대상 학생 현장실습 활성화와 진로·직업교육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교육일반
  • 육경근
  • 2024.03.22 17:10

"유급사태 막아라" ⋯전북대 "다시 2주 휴강"∙ 원광대 "개강 1주 연기"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 방침에 반발한 의대생의 집단행동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학생들의 '집단 유급'을 막으려는 대학들의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 대규모 유급 사태를 막기 위해 전북대와 원광대는 다시 휴강에 들어가거나 개강을 한 주씩 더 연기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앞서 전북대 의과대학은 학생들의 집단 휴학계 제출로 수업이 이뤄지지 않으면서 25일까지 3주 동안 휴강에 들어갔고, 원광대 의과대학 또한 개강일을 일주일씩 총 세 차례 연기한 바 있다. 22일 전북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전북대 의대교수협의회는 오는 4월 8일까지 추가 휴강을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원광대는 개강 일정을 한 주 더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현재 전북대는 의대생 669명 가운데 646명이 휴학의사를 밝히고 수업을 거부하고 있다. 원광대 의대는 전체 473명 가운데 453명이 휴학계를 제출하고 복귀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문제는 수업일수의 3분의 1이나 4분의 1을 결석할 경우 규정상 유급이 불가피하다는 점이다. 다음 달까지도 재학생들이 복귀하지 않을 경우 유급이 불가피하다는 관측이 나온다. 여기에 실습 등이 있는 만큼 계속 개강을 미루거나 온라인 수업으로 대응할 수는 없다는 것이다. 각 대학은 다음 달까지는 학생들이 돌아와야 남은 학사일정을 진행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전북대 의과대학 학장과 보직교수들이 보직사임서를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22일 전북대에 따르면 권근상 의과대학 학장이 전날 양오봉 총장에게 보직사임서를 제출했다. 보직사임서는 학장을 포함해 보직교수 등 총 12명이 일괄 제출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은 이번 보직사임서 제출 사유로 '대학생들의 집단휴학계 제출의 책임 차원'임을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직 보직사임서가 처리되지는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 대학
  • 육경근
  • 2024.03.22 16:47

'토론식 수업, 자기주도 학습'…전북 'IB 교육' 탄력 받는다

공교육 혁신 해법으로 도입한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의 국제 바칼로레아(IB) 교육이 탄력을 받게 됐다. 서거석 교육감은 21일 대구에서 열린 IB 글로벌 콘퍼런스에서 국제바칼로레아본부(IBO)의 올리페카 하이너넨 사무총장을 만나 IB 프로그램 도입을 위한 협력각서(Memorandum of Cooperation, MOC)를 체결했다. IB는 스위스에 본부를 둔 비영리교육재단인 IBO가 개발·운영하는 국제인증 학교교육프로그램으로 학습자의 자기 주도적 성장을 추구하는 교육체계다. 국내에는 43개의 인증학교가 있으며 전북에서는 전주 아중초 등 10개 학교에서 IB 교육이 진행된다. 협력각서(MOC)는 국가 간에 문서 형태로 된 합의로, 양해각서로 불리는 MOU보다 세분화된 내용을 포함한다. 이날 협력각서 체결식에는 IB 한국어화를 위해 전북교육청을 비롯해 4개 시도교육청이 함께 참여했다. 협력각서 체결 이후 전북·서울·인천·대구·경기·충남·제주 등 IB 프로그램을 도입한 7개 시·도 교육감과 IBO 관계자들이 IB 교육 강화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서는 △IBO와 MOC 체결 시도교육청 간 국내 IB 교육 관련 협력 강화 △교원 전문성 개발(PD)을 위한 IB 한국어 워크숍 확대 개설 △IB 한국어 번역 가속화 및 대학 인식 개선 사업 확대 방안 등이 다뤄졌다. 이날 협력각서 체결을 통해 IB 프로그램 한국어화, IB 워크숍 국내 개최 및 한국어 워크숍 개최, IB 전문가 양성 등이 활성화되고 IB 프로그램 운영학교 지원이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앞서 전북교육청은 지난해 5월 IBO와 의향서(LOI)를 체결한 후 타 시도교육청과 협조 체계를 유지하며 IB 프로그램 도입을 추진해 왔다. 서거석 교육감은 "IB는 ‘지식을 주입하는 교육’에서 ‘생각과 창의력을 키우는 교육’으로 변화하고 혁신하는 디딤돌이 될 것"이라면서 "IBO와의 협력을 통해 전북 학생들에게 더 나은 교육환경을 제공하고, 학생들이 글로벌 시민으로 성장해 미래사회에 적극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교육일반
  • 육경근
  • 2024.03.21 17:06

"아침운동 신명나게"… 전북 207개 학교서 아침 체육활동

"아침 운동으로 학교생활을 활기차게 시작합니다."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학교체육 활성화 정책 중 하나인 '아침 운동 신명나게(아신나)' 프로그램을 4월부터 운영한다. 도내 205개교에서 진행되는 '아신나' 프로그램은 아침 체육활동을 희망하는 학생들이 1교시 시작 전 운동장이나 체육관에서 다양한 스포츠 활동에 참여함으로써 활기차고 신나게 하루를 시작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아침 체육활동은 학생들의 사회성 및 학교생활 적응력을 높이고, 뇌파 향상으로 집중력이 높아지면서 학력 신장에도 도움을 준다는 것은 이미 많은 연구를 통해 입증됐다. 도교육청은 희망 학교 신청을 받아 초등학교 113개교, 중학교 65개교, 고등학교 27개교 등 총 205개교에 1교당 최대 5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한다. 단위 학교의 자율성에 기반을 두고, 해당 학교에 적합한 프로그램을 구성·운영하도록 했다. 운영 형태도 학교 규모를 고려해 △전체 활동형 △학교스포츠클럽 연계형 △365+ 체육온활동 및 건강 체력 교실 등 여건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이서기 문예체건강과장은 "아침 운동으로 즐겁게 하루를 시작하면 긍정적인 하루를 만들어갈 수 있다"면서 "아신나 활동을 통해 우리 학생들이 체력을 기르는 것은 물론 이해와 타협, 올바른 인성을 함양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교육일반
  • 육경근
  • 2024.03.21 17:05

"소방산업 인재 양성"…우석대·한국소방시설협회 업무협약

우석대학교가 한국소방시설협회와 21일 소방산업 발전을 이끌어갈 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우석대 박노준 총장과 오석흥 진천캠퍼스 부총장, 임재윤 기획처장, 정희석 산학협력단장, 서용성 사무처장, 소방방재학과 교수진이 참석했다. 한국소방시설협회에서도 박현석 협회장과 백부현 전북도회장, 명석범 회원지원본부장, 이용훈 경영기획실장, 임동균 전북도회국장, 신상호 팀장이 함께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우석대는 소방방재학과를 중심으로 한국소방시설협회와 인적·물적 자원 교류, 주요 시책 홍보활동 협력, 우수 인재 양성과 취업 지원 등을 추진한다. 우석대는 각종 기획과 프로젝트 사업에 공동 참여한다. 또 연구과제 공동연구와 공동 행사 개최에 상호 협조하기로 했다. 박노준 우석대 총장은 "두 기관이 가진 전문성과 네트워크를 결합한다면 소방산업 발전에 더욱 큰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번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협력 분야가 한층 더 발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현석 한국소방시설협회장도 "우석대와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소방산업이 새로운 성장 동력 산업으로 활약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1997년 한국소방공사협회로 출발한 한국소방시설협회는 소방시설의 설계·공사·감리·방염 등 각 분야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며 소방산업 전문기관으로 성장하고 있다.

  • 대학
  • 육경근
  • 2024.03.21 17:05

전북교육연수원, ‘함께하면 더 특별한 공감’ 공개강좌 진행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연수원이 ‘함께하면 더 특별한 공감’을 주제로 공개강좌를 펼친다. 이번 강좌는 전북교육정책에 대한 지방공무원의 이해와 공감대 확산을 위해 마련됐다. 이는 기존에 진행한 ‘지방공무원 6급 장기교육훈련’교육과정의 정책 관련 교과목을 공개강좌로 확대, 교육행정직이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6급 장기교육훈련과정을 공개강좌로 확대한 것은 전국 17개 시·도교육청 가운데 처음이다. 별도로 추가 예산을 투입하지 않고 기존의 교육과정 인프라를 활용해 교육정책의 빠른 확산을 도모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공개강좌는 3월부터 12월까지 진행된다. 첫 강의는 오는 29일 미래교육의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는 ‘국제 바칼로레아 교육이란?’으로 시작한다. 이어 △4월 30일 ‘챗GPT 이후의 인류’ △5월 10일 ‘정책보고서 잘 쓰는 법’△5월 30일 ‘살면서 공부가 필요한 이유’ 등 전북교육정책 현안과 지방공무원의 역량 향상에 관련된 주제로 진행된다. 문병기 원장은 “‘함께하면 더 특별한 공감’공개강좌를 통해 전북교육정책이 현장의 관심도를 높이고, 빠르게 안착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 교육일반
  • 육경근
  • 2024.03.21 14:01

“수능, 이렇게 준비하세요”⋯23일 수능학습전략 설명회

고1·2학생을 위한 ‘수능 학습전략 설명회’가 오는 23일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창조나래 시청각실에서 열린다. 설명회는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준비하는 고1·2학생과 학부모에게 효과적인 학습전략을 안내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EBS 대표 강사인 한병훈(국어)·정종영(수학)·김수연(영어) 교사가 나서 고1·2학생을 위한 수능 학습전략과 고교생활 계획 수립 방안 등을 안내한다. 이번 설명회는 수능 준비를 위한 일반적인 학습법뿐 아니라 국어·영어·수학 등 수능 영역별로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심층 내용으로 구성했다. 특히 학생과 학부모들의 요구를 반영해 설명회 시간을 기존 2시간에서 6시간으로 대폭 확대했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12시 10분까지 국어영역, 오후 1시 10분부터 3시 10분까지 수학영역, 3시 30분부터 5시 30분까지 영어영역 순으로 진행된다. 이어 5시 30분부터는 질의응답을 통해 학생과 학부모가 궁금해하는 양질의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전북교육청은 보다 많은 학생과 학부모가 정확한 대입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이날 설명회 영상을 유튜브 전북교육대입정보TV에 탑재할 예정이다. 유효선 중등교육과장은 “변화하는 입시제도에도 수능의 영향력은 절대적이며, 지난해 킬러문항 배제 방침에도 역대급 불수능으로 수능 대비에 관심이 더욱 커졌다”면서 “수능 지도 최고 전문가와 함께하는 이번 설명회가 우리 학생들에게 수능 준비를 위한 빠르고 정확한 방향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교육일반
  • 육경근
  • 2024.03.20 17:47

"지역특색 살린 전북교육"… 전북교육협력지구 운영 간담회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20일 전북교육협력지구 운영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본청 창조나래 3층 회의실에서 열린 간담회에는 교육지원청 교육협력지구 담당 장학사를 대상으로 전북교육협력지구 운영 계획을 안내하고 지원방안 등을 논의했다. 전북교육협력지구는 교육지원청과 기초지자체가 협약하고 지역의 특색에 맞는 교육으로 행복한 교육공동체를 실현하는 사업이다. 교육청과 지자체가 예산을 함께 투입해 지역 교육력을 높이는 다양한 사업을 펼친다. 도교육청은 올해 마을교육생태계 구축, 지역 특화 교육과정 지원, 지역사회 교육협력 등 지역교육 활성화를 위해 교육협력지구 운영비 75억원을 투입한다. 특히 교육협력지구 재구조화를 통해 지역의 특색을 반영한 다양한 교사교육과정 개발·운영 지원을 강화한다. 또한 교사·마을 강사·마을 활동가 등 양성과 성장을 위한 주체별 역량 강화 연수를 실시, 마을 강사와 마을 활동가가 교사와 협력을 통해 학생들에게 양질의 교육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더불어 자율성을 기반한 교사교육과정 재구성으로 지역의 인적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교육과정도 학교에 지원한다. 도교육청은 마을연계교육과정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마을연계교육과정 도움 자료집도 개발해 현장 교사들에게 보급할 계획이다. 임경진 교육협력과장은 “교육을 통해 마을과 지역을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지역의 주체들과 함께 고민하고 협의하는 교육협력지구 운영이 필수적”이라면서 “교육과 지역이 함께 살아나는 전북교육협력지구 운영을 통해 전북교육의 협력 모델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 교육일반
  • 육경근
  • 2024.03.20 17:47

우석대, 지식재산 서비스 우수 교육기관 선정

우석대학교 산학협력단이 한국지식재산서비스협회의 ‘2024년 지식재산(IP) 서비스 우수 교육기관’에 선정됐다. 한국지식재산서비스협회는 지난해 지식재산 서비스 전문 교육과정을 수행한 기관을 대상으로 심사를 진행, 우석대를 포함해 13개 기관을 선정했다. 지난해 우석대는 산학협력단을 중심으로 전북특별자치도의 RIS 지역혁신 자율과제인 ‘전주특화 K-방산 취업연계 전문인력 양성사업(박미라 교수·전주시)’의 일환으로 국방 미래 신기술과 연계된 지식재산 활용 교육을 진행했다. 교육은 지식재산과 연구개발 전문 인력 양성을 목표로 지식재산 제도의 이해와 지식재산 정보검색 방법 및 실무 보고서 작성 방법 등으로 진행됐으며, 관련 자격증 취득도 지원했다. 또한 우석대는 지식재산 교과과정과 자격증 교육, 취업동아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현장실습 기업과의 업무협약 확대를 통해 지식재산 인재 양성과 관련 분야 취업 지원에도 힘쓰고 있다. 정희석 산학협력단장은 “이번 우수 교육기관 선정을 발판 삼아 지식재산 법·제도와 경영·데이터·창업 등 다양한 분야를 융합하는 교육과 프로그램을 확대해 국가 전략기술과 지역 주력산업의 지속 성장을 견인하는 지식재산 전문 인력을 양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대학
  • 육경근
  • 2024.03.20 17:43

"식품 분야 우수 인력 양성"…전주대·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맞손'

전주대학교가 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와 20일 식품 분야 우수인력 양성과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실천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푸드테크 미래인재 육성과 저탄소 식생활 확산을 위해 마련된 이날 협약식에는 박진배 총장과 김춘진 사장 등을 비롯한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날 체결한 주요 협약 내용은 △푸드테크 및 농수산식품 분야 우수인력 양성 협력 △저탄소 식생활 캠페인 동참 및 농식품 분야 탄소중립 등 ESG 실천 확산 △대한민국 농수산식품 수급 안정 및 유통구조 개선 △수출 확대 △농수산 식품산업 발전을 위한 인력·기술·정보교류 등이다. 김춘진 사장은 "푸드테크는 탄소중립 시대에 국민의 안정적인 먹거리를 책임질 미래 생명산업인 만큼 상호 긴밀히 협력해 나가고 저탄소 식생활 실천 운동에 적극 동참해 하나뿐인 지구를 건강하게 후손들에게 물려주자"고 말했다. 이에 박진배 총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 내 푸드테크와 농수산식품 분야의 우수 인력 양성이 활성화하길 바란다"면서 "전주대도 저탄소 식생활 실천 캠페인에 적극 동참해 ESG 실천에 함께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전주대는 푸드테크학과 석사과정을 개설해 기업과 연계한 산업체 맞춤형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aT 및 각 기업·기관 등과 협력하고 있다.

  • 대학
  • 육경근
  • 2024.03.20 17:43

의대 '2천명 증원' 쐐기…비수도권 1천639명·경인권 361명 확정

정부가 기존보다 2천명 늘어난 2025학년도 의과대학 학생정원을 공식 발표하면서 27년 만의 의대 증원에 '쐐기'를 박았다. 정부는 기존에 여러 차례 강조했던 대로 지역의료 인프라 확충을 위해 비수도권에 증원분의 82%를 배정하고, 경기·인천지역에 나머지 18%를 배분했다. 서울지역 정원은 1명도 늘리지 않았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2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이런 내용을 중심으로 하는 '2025학년도 의과대학 학생 정원 대학별 배정 결과'를 발표했다. 교육부는 2월 22일부터 3월 4일까지 대학들의 신청을 받은 뒤 전문가가 참여하는 '의과대학 학생정원 배정위원회' 논의를 거쳐 정원 증원분 2천명을 지역별·대학별로 배분했다. 우선 비수도권 27개 대학에는 1천639명을 증원하기로 했다. 전체 증원분의 82%다. 비수도권 의대 정원은 현재 2천23명으로 전국 의대 정원(3천58명)의 66.2% 수준인데, 내년부터는 3천662명으로 72.4% 수준까지 높아진다. 대학별로 살펴보면 내년에 배정된 정원은 ▲ 강원대 132명 ▲ 연세대 분교 100명 ▲ 한림대 100명 ▲ 가톨릭관동대 100명 ▲ 동국대 분교 120명▲ 경북대 200명 ▲ 계명대 120명 ▲ 영남대 120명 ▲ 대구가톨릭대 80명 ▲ 경상국립대 200명 ▲ 부산대 200명 ▲ 인제대 100명 ▲ 고신대 100명 ▲ 동아대 100명 ▲ 울산대 120명 ▲ 전북대 200명 ▲ 원광대 150명 ▲ 전남대 200명 ▲ 조선대 150명 ▲ 제주대 100명 ▲ 순천향대 150명 ▲ 단국대 천안 120명 ▲ 충북대 200명 ▲ 건국대 분교 100명 ▲ 충남대 200명 ▲ 건양대 100명 ▲ 을지대 100명이다. 거점국립대 9곳 가운데 강원대·제주대를 제외한 7곳의 정원이 200명으로 늘었다. 정원 50명 이하 '소규모 의대'만 있었던 경기·인천권의 경우 5개 대학에 361명의 정원이 배분됐다. 학교별로 살펴보면 ▲ 성균관대 120명 ▲ 아주대 120명 ▲ 차의과대 80명 ▲ 인하대 120명 ▲ 가천대 130명이다. 다만 정부는 수요조사에 참여했던 서울지역 8개 대학에는 증원한 정원을 배분하지 않았다. 교육부는 모든 국민이 어디서나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지역완결형 의료체계' 구축을 위한 3대 배정 기준을 토대로 정원을 나눴다고 설명했다. 우선 수도권·비수도권 의료격차 해소, 수도권 내에서도 서울과 경인지역 의료여건 편차 극복을 주요 기준으로 삼았다는 게 교육부의 설명이다. 지역거점 국립 의과대학은 총정원을 200명 수준으로 확보하도록 하는 한편, 정원 50명 미만 소규모 의과대학은 적정 규모를 갖춰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정원을 최소 100명 수준으로 배정했다. 다른 비수도권 의과대학도 지역 의료여건 개선에 기여할 수 있도록 총정원을 120명에서 150명 수준으로 확대했다. 배정위원회는 학교별 신청자료 등을 토대로 각 대학의 현재 의학교육·실습 여건과 향후 계획의 충실성, 지역·필수의료에 대한 기여도와 향후 기여 의지 등을 검토했으며, 학교별 신청 규모 안에서 증원분을 결정했다. 의과대학 정원이 늘어나는 것은 1998년 이후 27년 만이다. 의료계는 여전히 집단 사직 등으로 맞서며 정부 정책에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지만, 정부가 개별 대학의 증원 규모를 공식 발표하면서 증원은 사실상 되돌리기 어렵게 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교육부는 앞으로 의학교육 여건 개선을 위해 관계부처와 협력하고 대학의 교원 확보와 시설 확충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이번 의대 정원 확대는 의료개혁의 시작이며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의료격차를 해소하는 계기"라며 "교육부는 대학의 파트너로서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의대 정원 증원에 따른 대학의 어려움을 함께 해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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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
  • 2024.03.20 14: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