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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GA 군산CC오픈대회 6월 26일 개막

KPGA 군산CC오픈대회가 오는 6월 26일부터 4일간 군산컨트리클럽(파72‧토너먼트코스)에서 열린다. 2009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열여섯 번 째 대회인 군산CC오픈은 KPGA‧KLPGA를 통틀어 골프장이 스폰해 개최되는 정규투어 중 가장 오랫동안 지속되는 대회이다. 특히 지난해부터 대회와 관련된 모든 수입을 총상금액에 전액 기부하는 상금 채리티를 도입해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해에는 2억7929만7000원을 기부해 총상금이 9억7929만7000원이 된 바 있다. 이 때문에 골프팬 사이에 올해 대회 총상금이 얼마까지 더 올라갈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이런 가운데 군산CC는 올해 총상금 10억 원 이상이 되는 것을 목표로 다양한 이벤트와 최고의 선수들과 함께할 수 있는 프로암 행사를 오는 6월 23일과 24일 진행할 계획이다. 군산CC오픈 프로암 패키지(3명 기준으로 1팀‧상품가격 500만원)의 경우 프로암 대회 참가와 별개로 향후 이용할 수 있는 군산CC 골프텔 숙박권 12매, 1팀 라운드 이용권 4매, 레스토랑 상품권 4매 등 VIP 레벨업 패키지 세트가 제공된다. 군산CC 관계자는 “지난해 프로암 행사 패키지 상품이 조기 마감된 만큼 올해는 더 많은 골퍼들이게 기회를 드리고자 60팀이 참가하는 프로암 행사를 기획했다”면서 “무엇보다 참가자들이 향후 이용할 수 있는 VIP 레벨업 패키지를 더욱 풍성하게 구성했다”고 전했다

  • 골프
  • 이환규
  • 2025.05.06 13:10

전설 매치=송범근 선방쇼⋯K리그 11라운드 MVP

올해 일본 J리그 생활을 마치고 2년 만에 '친정' 전북현대모터스FC로 돌아온 골키퍼 송범근이 2025시즌 첫 번째 '전설 매치'에서 눈부신 반사 신경을 보여 주는 등 환상적인 선방쇼로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5일 하나은행 K리그1 2025 11라운드 MVP에 송범근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전북현대는 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11라운드 FC서울 원정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전설 매치(전북의 '전', 서울의 '설'을 더한 매치명)는 11라운드 빅 매치 경기로 꼽혀 경기 전부터 축구 팬의 관심이 모였다. 올 시즌 송민규의 마수걸이 골(첫 번째 골)이 터지면서 경기가 1-0으로 마무리됐다. 경기가 끝난 후 최대 관심사는 슈퍼 세이브(정말 막기 힘들거나 막는 게 불가능한 경우에 나오는 골키퍼 선방)를 펼친 송범근이었다. 송범근은 골문 안으로 향한 유효 슈팅 8개를 모두 막아내는 맹활약을 펼쳤다. 서울에서 날린 '회심의 슛'도 이날 송범근 앞에서는 소용없을 정도였다.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외 베스트11으로 송범근을 포함해 송민규, 박진섭, 김태환 등 전북현대에서만 4명이 이름을 올렸다. K리그1 11라운드 베스트 팀 영예는 울산 HD FC가 안았다. 울산은 지난 2일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광주FC와의 경기에서 이청용, 라카바, 에릭이 득점포를 가동하며 3대0으로 승리를 거뒀다. 한편 K리그 라운드 MVP·베스트11은 한국프로축구연맹 기술위원회 산하 기술연구그룹(TSG)의 정량·정성 평가를 통해 선정된다. 매 라운드 K리그 경기에 배정된 TSG위원은 각각 해당 경기의 MOM(Man Of the Match), 베스트11을 선정한다. 이후 TSG 경기평가회의를 열어 경기별 베스트11에 선정된 선수를 대상으로 TSG위원 평점과 의견, K리그 공식 부가 데이터 업체 '비프로' 평점을 종합해 해당 라운드의 K리그 1·2 베스트11을 최종 결정한다. 라운드 MVP는 각 경기의 MOM을 후보군으로 정한 뒤 베스트11과 동일한 방식으로 선정하고 있다.

  • 전북현대
  • 박현우
  • 2025.05.05 22:59

전북현대 '깃발 금지' 철회⋯"혼란 드려 죄송"

지난달 안전상의 문제로 홈구장인 전주월드컵경기장 N석 1층 난간 외 관람석에서의 대형 깃발 응원을 제한하기로 한 전북현대모터스FC가 시행 2주 만에 철회했다. N석은 전북현대를 응원하는 서포터가 모여 있는 응원석으로 경기가 진행되는 90분간 선수와 같이 뛰면서 목 놓아 응원하고 깃발을 흔드는 구역이다. 전북현대는 4일 공식 인스타그램에 '전북현대에서 팬 여러분께 말씀드립니다' 게시글을 올리고 "전주성 N석 깃발 응원과 관련해 기존에 안내한 응원 구역과 방식 등의 제한 사항을 철회한다"며 "구단은 서로를 존중하는 응원 문화가 지속될 수 있도록 팬 여러분께 더 가까이 다가가겠다"고 밝혔다. 전북현대는 "구단은 안전한 깃발 응원 문화가 잘 정착될 수 있도록 서포터즈 MGB의 대표자들을 비롯해 관계자분들과 소통하고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서로 따뜻한 양보와 배려 덕분에 모두가 같은 마음임을 다시 확인할 수 있었으며 N석의 건강한 응원 문화를 함께 만들어 갈 것을 약속했다"며 철회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깃발 응원' 안내 사항으로 인해 많은 분께 뜻하지 않은 혼란을 드려 죄송하다는 말씀을 전한다. 본 취지와 다르게 소통의 오해가 생겨 많은 분께 심려를 끼쳤다"고 사과했다. 앞서 전북현대는 지난달 18일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더 나은 환경 조성을 위해 20일부터 N석 1층 난간 이외 좌석에서 대형 깃발(1m 이상)을 흔드는 행위를 부득이하게 제한하고자 한다"면서 "깃발의 크기와 관계없이 관람객의 시야를 현저히 방해하는 경우 현장에서 제지·제한될 수 있음을 안내드린다"고 공지했다. 당시 전북현대에 따르면 수년 전부터 N석에서 대형 깃발을 흔들어 경기 관람이 어렵다는 민원이 다수 접수됐다. 민원을 넘어 N석 내 팬들끼리 물리적 충돌까지 생기면서 경찰이 출동할 정도로 큰 싸움이 번지기도 했다. 이에 전북현대는 "안전을 위해 중재할 수밖에 없다"고 했다. 깃발 제한 시행일은 20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구FC전부터였다. 이날 전북현대 서포터즈 연합 M.G.B(Mad Green Boys)는 N석의 자율성을 되찾고 서포터의 응원 문화에 대한 존중을 일깨우기 위해 깃발 총동원 응원을 펼쳤다. M.G.B는 사전에 "구단의 일방적인 공지를 통한 깃발 사용의 제한은 서포터의 자유로운 응원 방식의 원리를 침해한 행위"라면서 각자 가지고 있는 깃발을 지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전북현대와 서포터 간의 갈등이 깊어지나 했으나 발 빠르게 대처하면서 사건이 정리됐다.

  • 전북현대
  • 박현우
  • 2025.05.04 16:18

'전설매치' 승자는 전북현대⋯송민규 골∙송범근 선방 빛났다

전북현대모터스FC가 또 한 번 FC서울 안방에서 승리하며 2017년 이후 매년 서울 원정에서 '무패'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반면 서울은 8년 만의 상암벌 승리에 도전했지만 실패하게 됐다. 지난 2024시즌 강등 위기까지 몰렸던 K리그 전통 명가인 전북의 2025시즌 상승세가 무섭다. 전북은 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11라운드 FC서울과의 원정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이날 '전설 매치(전북의 '전', 서울의 '설'을 더한 매치명)'의 승리로 전북은 3연승에 성공하며 K리그1 전체 순위 2위(6승 3무 2패, 승점 21) 자리를 지켰다. 전북은 송범근이 골문을 지키고 김태환, 홍정호, 김영빈, 김태현, 박진섭, 강상윤, 김진규, 전진우, 콤파뇨, 송민규가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서울은 강현무가 골키퍼 장갑을 끼고 김진수, 김주성, 야잔, 최준, 류재문, 황도윤, 루카스, 린가드, 강성진, 조영욱이 선발 출전했다. 지난 시즌까지 전북에서 활약한 수비수 김진수는 선발로, 공격수 문선빈은 벤치에서 시작했다. 전반 23분 전북 송민규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김태환의 날카로운 크로스를 받은 송민규가 골을 헤더로 처리하면서 2025시즌 마수걸이 골을 넣었다. 김태환도 올해 첫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다. 전반 29분 서울 린가드가 회심의 슛을 날려 봤지만 전북 송범근 슈퍼 세이브(정말 막기 힘들거나 막는 게 불가능한 경우에 나오는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전반은 1-0으로 끝났다. 송범근의 슈퍼 세이브는 후반에 더 빛났다. 후반 1분 서울 루카스 중거리 슈팅, 6분 루카스 헤더, 12분 루카스 슛, 37분 황도윤의 슛을 다 송범근이 처리했다. 앞서 후반 7분 전북 콤파뇨의 패스를 받은 강상윤이 서울 수비 사이를 뚫고 골을 넣었다. 하지만 패스 과정에서 전북 콤파뇨의 왼손에 맞았는지, 서울 김주성의 허벅지에 맞았는지를 두고 VAR 판정을 거친 결과 핸드볼로 인정되면서 골이 취소됐다. 송민규의 마수걸이 골에 이어 강상윤도 올 시즌 첫 골이었지만 아쉽게 무효 처리됐다. 후반 38분 서울 린가드가 올린 크로스를 받은 김주성이 골대 바로 앞에서 슛을 시도했지만 공중으로 뜨면서 기회가 날아갔다. 후반 40분 전북 박진섭 반칙으로 서울이 좋은 위치에서 프리킥을 시도했지만 역시 공중으로 떴다. 경기는 1-0으로 마무리됐다.

  • 전북현대
  • 박현우
  • 2025.05.03 20:57

전북 체육인들, 올림픽 유치시 ‘1종목 1시·군 개최’ 희망

전북특별자치도가 하계올림픽 국내후보 도시로 최종 선정돼 국가간 유치 경쟁을 펼치는 본선을 준비하고 있는 가운데 전북 체육인들이 ‘1종목 1시·군 개최’를 희망하고 나섰다. 30일 전북자치도체육회(회장 정강선)에 따르면 소통 강화 및 전북 체육 발전 방향을 논의하기 위한 시군체육회 정책 간담회를 최근 완주군체육회를 끝으로 마무리 지었다. 이번 간담회는 일정이 맞지 않은 군산과 김제시체육회를 제외한 12개 시·군체육회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시·군체육회 임직원 및 각 시·군별 회원단체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간담회에서 체육인들은 △안정적인 예산 확보 △지도자 처우개선 △실업팀 창단 △체육 복지 향상 등 전북 체육 발전을 위한 고견을 쏟아냈다. 또 체육 현장의 목소리와 애로사항, 건의사항도 나왔다. 특히 올림픽 유치를 간절히 염원하며 올림픽에 대한 이야기가 쏟아졌다. 체육인들은 올림픽이 지구촌 최대 축제인만큼 시·군에서도 동참하며 즐길 수 있도록 각 시·군마다 최소 1개 종목은 펼쳐지길 희망했다. 또 국내후보도시로 선정된 이후 올림픽에 대한 열기가 주춤한 것 같다며 열기 조성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도 목소리를 냈다. 정강선 전북자치도체육회 회장은 “간담회에서 나온 소중한 체육인들의 목소리들이 체육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스포츠일반
  • 이강모
  • 2025.04.30 16:25

"전주성에 가자"⋯6일 전북현대 경기 이벤트 '팡팡'

전북현대모터스FC가 '가정의 달'을 앞두고 홈경기 팬 맞이 준비를 마쳤다. 전북현대는 5월 황금연휴 마지막 날인 6일 대전하나시티즌과의 맞대결에서 어린이·가족 팬을 위한 다양한 즐길 거리를 마련했다고 30일 밝혔다. 최근 전북현대 명예 홍보대사로 위촉된 전주 출신인 코미디언 곽범이 시축에 나선다. 이날 경기 선수 소개는 어린이 장내 아나운서로 선발된 친구들이 이정표 아나운서의 도움을 받아 함께 진행한다. 베스트11 선발 라인업 공개도 어린이들이 맡았다. 평소처럼 선수 사진이 아닌 어린이들이 그린 선수 그림으로 제작해 구단 소셜 미디어와 전광판에 발표할 예정이다. 어린이날 선물로 어린이 방문객에 한해 E·N·S석 무료 입장 혜택이 주어진다. 동측 광장에는 '전주성 챌린지'로 총 5개의 이벤트를 준비했다. 대형 컵 쌓기, 프리킥 챌린지, 프리킥 다트 등 다양한 체험형 이벤트에 참여해 스탬프 응모권을 완성한 선착순 500명에게 챌린지 완료 기념 배지를 선물하고 하프타임 경품 추첨의 기회도 제공한다. 이동국 벽화가 그려진 동·북측 공간에서는 페이스 페인팅을 실시한다. 홈경기를 찾는 팬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카드 1994는 유니폼을 입은 선수들이 아닌 선수들의 어린 시절 사진으로 카드를 제작해 어린이날의 특별함을 더할 계획이다.

  • 전북현대
  • 박현우
  • 2025.04.30 14:00

‘유도계의 영웅’ 정경미 전북체육회에 소장품 기증

한국 여자 유도 간판 스타였던 정경미 체육 영웅이 체육 소장품을 기증했다. 29일 전북특별자치도체육회(회장 정강선)에 따르면 정경미 올림픽 메달리스트가 전북 체육 역사 기념관 조성 사업에 보탬을 주고자 체육 소장품을 도 체육회에 전달했다. 정경미 영웅은 이날 올림픽과 아시안게임을 비롯한 각종 대회 메달을 비롯해 선수시절 입었던 각종 의류(도복 단복 등) 및 상장, ID카드, 사진 등 고이 간직하고 있던 값진 소장품을 전달했다. 이날 기증식에는 정경미 영웅의 부모와 스승이었던 이희철 전 고창 영선고 교장, 조석기 전북유도회장 및 유도 관계자, 도 체육회 고문·임원 등도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도 체육회 정강선 회장은 체육 소장품을 흔쾌히 전달해 준 정경미 영웅에게 깊은 감사를 전하며 기증증서를 전달했다. 군산 출생인 정경미 영웅은 한국 여자 유도 사상 처음으로 아시안게임 2연패라는 쾌거를 달성한 것으로 유명하다. 그는 광저우 아시안게임(2010)과 인천 아시안게임(2014)에서 2회 연속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앞서 열린 베이징 올림픽(2008)에서는 동메달을 획득했다. 당시 올림픽 동메달은 한국 여자 유도가 올림픽 무대에서 8년만에 따낸 메달이기도 했다. 이밖에도 정 영웅은 아시아유도선수권대회, 월드컵유도대회 등 수없이 많은 각종 국내외 대회에서 기량을 뽐냈다. 화려한 선수 생활을 마친 뒤에는 경찰공무원 무도 특별채용에 합격, 현재는 민중의 지팡이로 치안을 책임지고 있다. 정경미 체육 영웅은 “살다보니 유도를 잊고 있었는 데 다시금 선수시절을 느낄 수 있어 행복하고 기쁘다”며 “소장품을 고이 간직하셨던 부모님께 다시 한번 감사드리고 조금이나마 체육역사기념관 건립에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전북체육역사기념관 TF 위원장인 문승우 전북도의장은 “흔쾌히 소장품을 기증해 준 자랑스러운 전북의 딸 정경미 선수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하계올림픽이 전북에서 유치될 수 있도록 전북도의회와 전북체육회가 함께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도 체육회 정강선 회장은 “과거 언론사에 근무했을 때부터 학생시절의 정경미 선수를 알고 있었던만큼 오늘 소장품 기증식은 더욱 뜻깊고 남다르다”며 “소장품이 잘 사용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특별자치도체육회는 올림픽 금메달리스트를 비롯해 프로·실업 선수, 원로 체육인, 지도자(감독), 도민 등을 대상으로 체육 소장품 기증 릴레이를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 스포츠일반
  • 이강모
  • 2025.04.29 18:41

'전북 황태자' 전진우 시대 열렸다⋯K리그 10라운드 MVP

수원삼성블루윙즈 시절 기대에 못 미치는 실력을 보여 주면서 '아픈 손가락'같은 존재였던 전진우(26)가 이적 후 전북현대모터스FC 황태자로 떠올랐다. K리그 2라운드 연속 최우수 선수(MVP)로 선정된 전진우는 매 경기 레전드를 갱신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9일 하나은행 K리그1 2025 10라운드 MVP에 전진우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전진우는 지난 26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수원FC와의 맞대결에서 결승골을 터뜨리며 2대1 승리를 이끌었다. 후반 추가시간 1대1 상황에서 진태호의 크로스를 받아 몸을 날리는 헤더(머리를 이용한 골 컨트롤·슈팅·패스 기술)로 골을 마무리했다. 이날 활약으로 지난 라운드에 이어 두 라운드 연속 MVP에 올랐다. K리그1 10라운드 베스트 매치도 수원FC와 전북의 경기다. 전북은 후반 19분 김진규의 선제골로 앞서갔지만 후반 45분 수원FC 이택근이 극장 동점골을 터뜨리며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경기는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전북 전진우가 후반 추가시간 종료 직전 그림 같은 헤딩골을 터뜨리면서 경기는 전북의 승리로 끝났다. K리그1 10라운드 베스트 팀의 영예는 김천상무프로축구단이 안았다. 김천은 지난 27일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울산 HD FC와의 경기에서 2대0 승리를 거뒀다. 유강현·김봉수·박승욱·김동헌 등 소속 선수들 다수가 10라운드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K리그 라운드 MVP·베스트11은 한국프로축구연맹 기술위원회 산하 기술연구그룹(TSG)의 정량·정성 평가를 통해 선정된다. 매 라운드 K리그 경기에 배정된 TSG위원은 각각 해당 경기의 MOM(Man Of the Match), 베스트11을 선정한다. 이후 TSG 경기평가회의를 열어 경기별 베스트11에 선정된 선수를 대상으로 TSG위원 평점과 의견, K리그 공식 부가 데이터 업체 '비프로' 평점을 종합해 해당 라운드의 K리그 1·2 베스트11을 최종 결정한다. 라운드 MVP는 각 경기의 MOM을 후보군으로 정한 뒤 베스트11과 동일한 방식으로 선정하고 있다.

  • 전북현대
  • 박현우
  • 2025.04.29 16:08

고군산군도에서 81.5cm 광어 월척 잡은 전국 낚시 왕의 다운 샷

‘2025군산시낚시어선협회장 MZT배 전국 광어다운샷 대회’가 27일 고군산군도(십이동파 포함) 일원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대회는 국민소득 증가에 따른 다양한 해양레저 활동 수요 증가에 대비하고 전국 낚시동호인 유치로 어민소득증대 및 지역경제 활성화 도모하기 위해 추진됐다. (사)군산시낚시어선협회 주관하고 국내 굴지의 조구사인 (주)미도산업(MZT)과 선상24시가 협찬한 이 행사는 전국 540명(27척의 선단 출항)의 조사들이 참가했다. 고군산군도 일원인 서해 앞바다는 60~90cm 크기를 자랑하는 국내 최대 광어서식지로 알려져 있다. 순위는 대상 어종인 광어를 전장계측 후 크기가 큰 순서로 결정했으며 전체 1등에게는 700만원, 2등 200만원, 3등 100만원 등이 수여됐다. 대회 결과 1등은 고규철 씨로 81.5cm 크기의 광어를 잡았다. 2등은 구본하 씨(광어 80.3cm ), 3등은 박호길 씨(광어 79cm )가 이름을 올렸다. 이 밖에 각 선박별 수상자를 비롯해 참가자 전원에게 기념품 및 행운상 등이 제공됐다. 김태선 군산시낚시어선협회은 “해양도시 군산의 옛 명성을 되살려 매년 전국 단위의 낚시대회를 시기별로 어종별로 개최할 계획“이라며 “향후 국내는 물론 중국 등 해외의 낚시객 유입을 통해 군산 지역경제 활성화에 보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스포츠일반
  • 이환규
  • 2025.04.28 11:11

전북현대, 5월 6일, 17일 홈경기 어린이 무료

전북현대모터스FC(이하 전북현대)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어린이와 가족 팬들이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이벤트를 준비했다. 대체공휴일로 지정된 5월 6일 대전전과 17일 안양과의 홈경기에 초등학교 6학년까지의 어린이 팬은 무료입장 혜택이 주어진다. 어린이 팬은 전북현대 앱을 통해 E/N/S석(원정석 제외)에 한해 어린이 권종을 선택하면 무료입장 티켓을 예매할 수 있으며 이 두 경기에 한해서는 예매 수수료도 면제다. 온라인 예매뿐만 아니라 이 두 경기는 경기 당일 매표소에서도 E/N/S석 어린이 권종 입장 티켓을 받을 수 있다. 5월 6일 대전전은 전북현대 명예홍보대사로 위촉된 코미디언 ‘곽범’이 시축행사를 진행하고 이날 선수소개는 어린이 장내아나운서로 선발된 어린이들이 이정표 아나운서와 함께 진행한다. 또한 전주성에 새롭게 조성된 ‘FC 온라인 라운지’에서는 축구와 PC 게임의 매력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아빠, 엄마와 함께 FC 온라인’ 이벤트를 실시하며 28일까지 사연을 보내 참여할 수 있다. 5월에 예정된 3번의 홈경기 베스트11 ‘선발 라인업’ 발표는 특별하다. 지난 4월 13일과 20일 홈경기에 접수된 선수 그림으로 베스트11을 제작해 구단 소셜 미디어에 ‘선발 라인업’을 공개하고 전주성 전광판에도 소개해 어린이들의 동심을 많은 팬들과 공유할 계획이다. 5월의 마지막 홈경기인 31일 울산HD와의 ‘현대가 더비’에서는 슈퍼스타 이승우 선수가 자신이 모델로 판매되는 코오롱제약 스포츠뉴트리션 음료 '리얼아미노워터 레드비트 플러스'를 입장하는 모든 팬에게 선물할 예정이다. 한편 5월 17일 안양전에는 ‘전북신협’, 31일에는 ‘전북은행’과 ‘파트너 데이’도 실시해 전북현대를 후원하는 파트너사들과의 컬래버레이션이 진행된다.

  • 전북현대
  • 이강모
  • 2025.04.27 17:34

김진규 마수걸이 골→전진우 극장 결승골⋯전북현대 2위 도약

최근 5경기서 4골을 몰아치면서 전북현대모터스FC 황태자가 된 전진우가 다시 한 번 일을 냈다. 수원FC 이택근의 극장 동점 골로 경기가 무승부로 끝날 것 같던 순간 전북 전진우가 극장 결승골을 넣으면서 짜릿한 원정승을 거뒀다. 전북은 26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10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전북은 K리그1 전체 순위 2위(5승 4무 2패, 승점 18)로 올라섰다. 선두 대전하나시티즌과 승점 차이는 2점이다. 전반은 기세를 몰아가려는 전북과 꼴찌를 면하려는 수원의 수싸움 경쟁이 펼쳐졌다. 양 팀은 공격보다 수비에 집중했다. 결정적인 슛 기회가 나오지 않으면서 답답한 경기가 이어졌다. 전반 10분 전북 전진우가 올린 땅볼 크로스를 강상윤이 받아 김진규까지 전달됐지만 크로스바를 맞고 나갔다. 전반 22분 수원의 패스 실수로 기회를 잡은 전북 김진규가 크로스를 올려 전진우가 왼발 발리슛을 날려봤지만 골대 옆으로 흘러갔다. 후반에 전북은 전반에 경고를 받은 수비형 미드필더 박진섭을 한국영과 교체했다. 후반 19분 전북에서 선제골이 나왔다. 상대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전북 김태현이 올린 크로스를 수원 이지솔이 헤딩으로 걷어냈으나 공이 김진규 앞에 떨어졌고, 김진규가 침착하게 오른발로 공을 밀어넣어 선제골을 뽑았다. 2025시즌 김진규의 첫 골이다. 수원은 교체 카드를 활용하면서 격차를 좁히기 위해 노력했다. 후반 42분 수원 이재원이 야심찬 중거리 슛을 해 봤지만 골대를 살짝 빗나갔다. 후반 45분 수원 이택근의 슈팅을 전북 송범근이 막아봤으나 이미 골라인을 넘어갔다는 판정이 떨어지면서 골로 인정됐고, 경기는 원점으로 돌아갔다. 무승부로 경기가 마무리되는 것 같던 순간 전진우의 극장 골이 터졌다. 후반 추가 시간 5분에 전북 진태호의 크로스를 받은 전진우가 몸을 던져 헤딩골로 연결해 다시 격차를 벌렸다. 전진우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전북 응원가 중 '전진' 들어가는 게 많다. 그래서 잘 맞는 곳으로 왔나 싶기도 하다. 그만큼 형들이 도와주시고 팬분들이 응원해 주셔서 저는 자신 있게 경기를 할 수 있지 않나 싶다"면서 "전북이 흔들렸던 것도 사실이지만 팬분들이 떠나지 않고 항상 저희를 지켜 주셔서 감사하고 자랑스럽다. 올해 열심히 해서 우승 경쟁해서 마무리 우승하는 걸로 팬분들께 보답하고 싶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부=박현우 기자

  • 전북현대
  • 박현우
  • 2025.04.26 16:06

5월은 전주성에 가는 달⋯"전북현대 보러 가자"

전북현대모터스FC가 '가정의 달'에 전북현대와 전주성을 즐기는 방법을 공개했다. 전북현대는 다음 달 어린이와 가족 팬이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이벤트를 준비했다고 25일 밝혔다. 대체공휴일로 지정된 6일 대전하나시티즌, 17일 FC안양 홈경기에 초등학교 6학년 이하 어린이 팬을 대상으로 무료 입장 혜택을 제공한다. 어린이 팬은 전북현대 앱(애플리케이션)을 통해 E/N/S석(원정석 제외)에 한해 어린이 권종을 선택하면 무료 입장 티켓을 예매할 수 있다. 이 두 경기에 한해서는 예매 수수료도 면제다. 6일 대전전에서는 전북현대 명예 홍보대사로 위촉된 코미디언 '곽범'이 시축 행사를 진행한다. 이날 이정표 아나운서와 함께 어린이 장내 운서들이 선수 소개를 맡는다. 5월의 마지막 홈경기인 31일 열리는 울산 HD와의 '현대가 더비'에서는 이승우 선수가 모델로 판매되고 있는 코오롱제약 스포츠뉴트리션 음료 리얼 아미노 워터 레드비트 플러스를 입장하는 모든 팬에게 선물할 예정이다. 특히 이달 예정된 홈경기 베스트11 선발 라인업 발표는 특별하다. 지난 13일, 20일 홈경기에서 접수된 어린이 팬들이 그린 선수 그림으로 공개한다. 전주성 전광판에도 소개해 어린이의 동심을 많은 팬과 공유할 계획이다. 디지털뉴스부=박현우 기자

  • 전북현대
  • 박현우
  • 2025.04.25 15:17

'전주 출신' 코미디언 곽범 전북현대 명예 홍보대사 위촉

전주 출신 코미디언 곽범이 전주성에 뜬다. 전북현대모터스FC는 오는 5월 6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대전하나시티즌과의 경기에서 곽범을 명예 홍보대사로 위촉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시축도 맡는다. 전북현대는 곽범이 축구를 사랑하고 전북현대를 응원한다는 것을 알게 돼 명예 홍보대사로 위촉하게 됐다. 시축 전부터 구단 홍보 콘텐츠 아이디어를 함께 고민하고 적극 참여하는 등 팀에 대한 애정과 진정성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곽범은 앞으로 시축뿐 아니라 전북현대를 알릴 수 있는 구단 콘텐츠 제작에 함께 참여하고 본인의 유튜브 채널 '빵송국' 등을 통해서도 구단의 홍보대사 역할 수행에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곽범은 "내 고향인 전주와 전북에 대한민국 최고의 축구팀이 있다는 것은 정말 자랑스러운 일이다. 그런 팀의 홍보대사가 된다는 것 자체가 너무 기쁘고 뿌듯하다"면서 "전북현대 명예 홍보대사가 된 만큼 팀의 위상을 높이고 더 많은 팬이 경기장을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어느 곳을 가더라도 우리 팀을 알리고 내 주변 사람들부터 팬으로 만들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KBS 공채 27기 코미디언 출신인 곽범은 전주에서 태어나 전주삼천초, 전주해성중·고등학교를 졸업한 전북을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코미디언이다. 현재 JTBC <뭉쳐야 찬다>, 유튜브 십이층 '영업중' 등에 출연하고 있다. 한편 곽범은 지난 2023년 전북특별자치도 명예 홍보대사로 위촉돼 자신의 고향인 전북을 알리는 데 힘쓰며 도민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디지털뉴스부=박현우 기자

  • 전북현대
  • 박현우
  • 2025.04.24 13:16

‘2025 전국생활체육대축전’ 목포서 ‘팡파르’

전국 체육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기량을 겨루는 ‘2025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이 막을 올렸다. 23일 전북특별자치도체육회에 따르면 24일부터 27일까지 4일간 목포종합경기장 등 전라남도 일원에서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이 시작된다. 대한체육회 주최로 이뤄지는 이번 전국생활체육대축전에는 임원 및 선수단 등 전국에서 모두 2만여 명이 참여한다. 종목은 검도, 게이트볼, 골프, 궁도 등 41개 종목으로 구성됐으며, 종별로는 12세 이하, 15세 이하, 18세 이하, 대학부, 일반부로 대회가 진행된다. 이번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은 ‘한일 생활체육교류’ 초청행사도 병행된다. 이에 따라 일본 선수단은 8종목(축구, 배드민턴, 테니스, 볼링, 소프트테니스, 연식야구, 농구)에 151명이 출전한다. 전북 선수단은 40개 종목 1270명이 대회에 출전한다. 태권도 종목의 경우 선수부족으로 불출전이 결정됐다. 올해 생활체육대축전은 체육정보시스템을 통한 참가신청, 전자지갑 기반 ID카드 발급, 기념 키링 제공 등을 통해 참가자들의 편의를 높였다. 특히, 모바일 QR 기반 신분 검증 시스템을 통해 선수단 확인 절차의 신속성과 정확성을 확보했다. 또 대회 최초로 AI 중계 시스템이 시범 도입돼 일반부 농구 경기(여수 흥국체육관)를 실시간으로 중계할 예정이다. AI 중계는 별도의 전문 촬영 인력 없이 AI가 자동으로 경기 장면을 추적·편집하여 송출하는 기술로, 현장을 찾지 못한 사람들도 온라인으로 경기를 관람할 수 있다. 이번 시범 운영을 통해 관람자 반응과 운영 효율을 점검하고, 향후 다른 종목으로의 중계 확대도 검토할 계획이다.

  • 스포츠일반
  • 이강모
  • 2025.04.23 18:03

'포옛호' 전북현대 부활 신호탄⋯9R 베스트팀에 MVP까지

거스 포옛이 이끄는 프로축구 K리그1 전북현대모터스FC가 깨어나고 있다. 지난해 K리그 절대 강자라 불리던 전북현대가 성적 부진을 겪으면서 겨우 강등을 면한 가운데 2025시즌 들어 최근 6경기 연속 무패(K리그 3승 2무, 코리아컵 1승)를 기록하는 등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2일 하나은행 K리그1 2025 9라운드 베스트팀에 전북현대, MVP에 전진우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전북현대는 지난 20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구FC와의 맞대결에서 MVP 전진우, 두 경기 연속 골을 터뜨린 콤파뇨의 활약을 앞세워 승리를 거둬 리그 순위를 3위까지 끌어올렸다. 승리의 중심에는 전진우가 있었다. 이날 전진우는 멀티 골을 터뜨리며 3 대 1 승리를 이끌었다. 전진우는 전반 4분 김진규의 크로스를 왼발로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기록하고 전반 38분 강력한 오른발 슈팅을 성공시키는 등 맹활약했다. 전진우는 K리그2(2부) 수원삼성블루윙즈 시절 아픈 손가락이었다. 수원 산하 유스 매탄중·매탄고를 졸업한 '로컬 보이' 전진우는 2018년 프로로 데뷔했다. 상무 시절을 제외하고 6시즌을 수원 소속으로 소화했다. 프로에서는 기대만큼 활약하지 못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통산 86경기 9골 6도움에 그쳤다. K리그2로 강등된 2024시즌 전반기에는 16경기에 출전해 1골 1도움만 기록했다. 2022년 전세진에서 전진우로 개명까지 하면서 부진 탈출을 노렸지만 꿈을 이루지 못한 채 지난해 전북현대로 이적했다. 전진우는 올 시즌 경기에서 날아다니며 매 경기 레전드를 쓰고 있다. 거스 포옛 감독은 지난 대구전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전진우를 처음 만났을 때 어떤 시스템에서 플레이할지 설명했다. 공격수이기 때문에 폭 넓게 가져가고 많이 움직이라고 지시했다"면서 "전진우가 찾아온 기회를 잘 잡은 것 같다. 내가 원한 윙어 스타일과 부합하다. 박진섭·콤파뇨와 함께 가장 꾸준한 선수다"고 말했다. 한편 베스트 매치는 지난 19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안양과 수원FC의 경기다. 안양은 야고의 선제골로 앞섰지만 수원FC 싸박이 전반 38분 동점 골을 터뜨리며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후반 3분 안양 모따가 다시 주도권을 가져오는 득점을 기록했으며 후반 37분 안양 마테우스가 쐐기 골을 넣으며 안양의 3 대 1 승리로 마무리됐다. 디지털뉴스부=박현우 기자

  • 전북현대
  • 박현우
  • 2025.04.22 17:27

31년 만의 ‘최초 우승’...전북도청 컬링팀, 한국 컬링 역사 새로 썼다

전북특별자치도청 컬링팀이 대한민국 컬링 역사 31년만에 ‘최초의 우승’이라는 기적을 써 내려갔다. 전북도청 컬링팀(주니어 국가대표)은 지난 4월 11일부터 21일까지 이탈리아 밀라노 코르티나담페조에서 열린 세계주니어컬링선수권대회에서 대한민국 최초로 여자 부문 우승을 차지했다. 2026년 이탈리아 올림픽의 테스트 이벤트로 열린 이번 대회는 코르티나담페조 올림픽 컬링경기장에서 이탈리아 자국팀 1팀과 티켓이 주어진 9개국이 출전하여 풀 라운드 로빈을 거쳐 준결승과 결승 토너먼트로 치러졌다. 전북도청팀은 예선 라운드 로빈 마지막 경기에서 독일에 10:9로 패하며 예선 1위를 내주고, 6승 3패로 승률이 같은 스웨덴 팀에게 대회 규정에 따라 2위 자리를 내주며 3위로 준결승에 진출했다. 1위와 4위, 2위와 3위 간의 준결승에서 스웨덴을 7:6으로 꺾고 결승전에서 독일과 다시 만났다. 독일과의 결승전은 8:2로 여유롭게 이기며 우승을 차지했다. 이는 대한민국 컬링 31년 역사상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 최초의 우승이기에 의미가 깊다. 세계랭킹 21위인 전북특별자치도청 컬링팀은 지난 12월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동계유니버시아드대회 일본과의 결승전에서 7:5로 아쉽게 패하며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지난 대회의 아쉬움을 선수들은 이번 대회에서 마음껏 풀었다. 포지션별 성공률 순위에서는 리드 김민서 선수 1위, 세컨 심유정 선수 1위, 서드 김지수 선수 2위, 스킵 강보배 선수 1위, 전체 팀 성공률 1위로 대한민국의 저력을 보여주었다. 특히 스킵 강보배 선수는 이번 대회 MVP를 차지하며 새로운 스타 탄생을 예고했다. 전북도청 컬링팀 권영일 감독은 “선수들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서로 믿어주며 좋은 플레이를 펼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권 감독은 또한 “이번 승리의 결과는 김관영 전북도지사, 한상호 대한컬링연맹 회장, 박정규 전북특별자치도의회 문화안전소방위원회 위원장, 강양원 전북컬링연맹 회장, 고재욱 전주시컬링연맹 회장을 비롯한 도민의 많은 관심과 사랑이 만들어낸 결과”라고 전했다.    

  • 스포츠일반
  • 이강모
  • 2025.04.22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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