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11-11 10:12 (Tue)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스포츠

전북현대, 리그 3연승·3경기 무실점 도전⋯13일 제주와 격돌

전북현대모터스FC가 3연승, 3경기 연속 무실점 등 두 마리 토끼를 잡으러 나선다. 최근 안양과 대전을 차례로 승리하며 기지개를 켠 전북현대가 또 한 번 사냥에 성공할지 관심이 모이는 가운데 이번 제주전까지 승리해 상승세에 오른 팀 분위기를 이어가겠다는 각오다. 전북현대는 오는 13일 오후 4시 30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제주SK FC와 하나은행 K리그1 2025 8라운드를 치른다. 전북현대는 2연승에 2경기를 모두 무실점으로 승리한 전북현대는 공격뿐 아니라 수비 안정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달부터 5경기를 치를 동안 1승에 그친 제주에 더욱더 날카로운 공격을 보여 줄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경기는 지난 2월 파트너십 연장 계약을 체결한 금호타이어의 파트너 데이도 진행된다. 금호타이어는 하프타임 전광판 이벤트를 통해 콤파뇨, 이승우, 홍정호 선수의 친필 사인이 새겨진 유니폼을 팬들에게 선물하는 시간을 준비했다. 또 전북현대는 다음달인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해 어린이 팬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베스트11 선수 그리기도 진행한다. 제주전과 다음 경기인 20일 대구전에 플레이 1994 부스에서 신청받을 예정이며 이중 채택된 그림은 5월 홈경기 팀 선발 라인업 이미지에 활용할 예정이다. 2025시즌 전 경기에 선발 출전하고 있는 주장 박진섭은 "선수들 모두 승리에 대한 자신감이 점점 커지고 있다는 것을 느낀다. 자신감의 가장 큰 힘은 항상 변함없이 보내 주시는 팬들의 성원이다"면서 "우리 선수들은 승리로 보답할 때 가장 행복하다. 제주전에서도 꼭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겠다"며 포부를 전했다. 디지털뉴스부=박현우 기자

  • 전북현대
  • 박현우
  • 2025.04.10 16:04

격포항에 모인 170여 척 요트, 힘찬 물살 가른다

제22회 해양경찰청배 전국요트대회가 부안격포항에서 열린다. 전북요트협회는 오는 10일부터 14일까지 부안군 변산 격포항 일원에서 ‘제22회 해양경찰청장배 전국요트대회’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해양경찰청과 대한요트협회가 공동 주최하고, 전북특별자치도요트협회가 주관하며 전북특별자치도 부안군이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전국 17개 시·도를 대표해 요트 선수들이 참가한다. 총 5개 종목 170여 척의 요트와 200여 명의 전문 선수가 참가해 열띤 기량을 펼칠 예정이다. 특히 지난달 17일부터 이달 9일까지 부안군 변산만 일원에서 국가대표 선수단의 전지훈련이 진행되고 있어, 이번 대회는 2025년도 제1차 국가대표 선발전을 겸한 의미 있는 무대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경기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총 9경기의 정규 경기로 치러진다. 대회의 개막식은 대회 둘째 날인 11일 오전 11시, 격포항 특설 무대에서 열릴 예정이며, 개막식 후에는 요트경기를 직접 관람할 수 있다. 류영진 전북특별자치도요트협회 회장은 ”유난히 길고 추웠던 겨울을 지나, 따사로운 봄바람과 함께 찾아오는 제22회 해양경찰청장배 전국요트대회는 변산반도의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펼쳐지는 해양레저스포츠의 축제“라며 ”이번 대회는 요트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높이고, 부안을 찾는 관광객과 군민 모두가 함께 어우러지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관계자 모두는 이번 대회가 해양 안전문화 확산은 물론, 해양레저 스포츠의 도약을 이끄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참가 선수들이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안전 관리에 완벽히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스포츠일반
  • 전현아
  • 2025.04.09 16:26

2025시즌 마지막 퍼즐은⋯전북, 호주 A리그 출신 임대 영입

전북현대모터스FC가 2025시즌 마지막 퍼즐을 맞췄다. 전북은 호주 A리그 퍼스 글로리에서 활약하고 있는 윙 포워드 공격수 조엘 아나스모(20)를 막바지 영입했다고 8일 밝혔다. 이날 전북현대에 따르면 조엘 아나스모는 지난달 연맹 선수 등록을 마쳤다. 선수 비자 발급 등 출입국 관련 행정 절차를 모두 마무리해야만 영입 발표가 가능해 팬들에게 늦게 소식을 전하게 된 것으로 확인됐다. 조엘 아나스모는 미래의 잠재력이 풍부한 선수다. 지난 23/24시즌 호주 A리그에서 첫 프로 무대를 밟은 조엘 아나스모는 데뷔 첫해 11경기 1득점을 기록했다. 24/25시즌도 11경기째 출전하는 등 자신의 기량을 키워가고 있는 유망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지난 2023년 프리 시즌 당시 잉글랜드 웨스트햄과의 연습 경기 등에서 잠재력을 보여 주면서 많은 유럽팀의 관심을 받기도 했다. 전북현대 관계자는 "조엘 아나스모는 빠른 발로 측면 돌파 능력이 뛰어난 선수로 전북현대 양 측면 공격에 스피드와 파괴력을 실을 것으로 보인다"면서 "지난 7일 전병관 선수가 입대하며 생긴 윙 포워드 공백을 채워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조엘 아나스모는 "K리그에 도전하게 돼 가슴이 뛰고 설렌다. 새로운 도전을 즐기고 성공을 이루고 싶다. K리그 명문 전북현대의 위상에 걸맞은 선수로서 경기장에서 좋은 퍼포먼스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부=박현우 기자

  • 전북현대
  • 박현우
  • 2025.04.08 17:04

"전주성으로 별 보러 가자"⋯경기장→천문대 '대변신'

전북현대모터스FC 홈구장인 전주성이 '어린이 천문대'로 변신했다. 전북현대가 지난 4일 저녁 전주월드컵경기장 그라운드에서 교육 공헌의 일환으로 '머큐리 프로젝트'를 실시했다. 해당 프로젝트는 1998년 현대자동차가 수소 전기차를 만들기 위해 시작한 '머큐리 프로젝트'에서 착안했다. 쉽게 접하기 어려운 우주 과학 분야를 시민들이 체험하고 배워볼 수 있도록 전북현대·국립전북기상과학관(전주기상지청)이 손을 잡고 재해석했다. 머큐리 프로젝트 1기로 선발된 전주 자연초등학교 어린이 20명과 가족들은 함께 푸른 경기장 위에서 천체를 관측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수성(머큐리·Mercury)'이 프린트된 기념 티셔츠를 입고 천체·기상 교육과 전주성 스타디움 투어까지 진행했다. 이후 전주성 그라운드로 나가 천체 망원경을 통해 밤하늘에 펼쳐진 별들을 감상하는 특별한 순간을 맞이했다. 어린이들은 국립전북기상과학관에서 준비한 관측용 천체 망원경을 통해 달을 직접 관측했다. 특히 지난해 처음 도입된 전주기상지청 기상관측차량을 활용한 레윈존데 비양 시연을 통해 하늘에서 우주까지 생동감 있게 체험하며 소중한 추억을 쌓았다. 이도현 전북현대 단장은 "어린 친구에게 축구 경기장에서 축구가 아닌 우주를 선물할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이었다. 국립전북기상과학관(전주기상지청), 전주시설관리공단 등 많은 유관기관의 적극적인 도움으로 실행할 수 있었다"면서 "사회 공헌을 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우리의 미래인 어린이들에게 많은 즐거움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부=박현우 기자

  • 전북현대
  • 박현우
  • 2025.04.08 15:07

전북, '1위' 대전 격파 2연승 질주⋯리그 4위 도약

전북현대모터스FC가 대전하나시티즌 안방에서 승리하며 대전 원정 17년 연속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2025시즌 K리그1 단독 선두인 대전이 전북을 잡을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었지만 승리의 여신은 전북에 미소를 지었다. 지난 2008년 홈에서 전북을 잡은 이후 17년 동안 한 번도 홈에서 전북에 승리하지 못한 대전은 이번에도 '전북 징크스'를 깨지 못했다. 전북은 5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7라운드 대전하나시티즌과의 맞대결에서 2-0으로 이겼다. 전북은 지난 안양전에 이어 대전전까지 2연속 승리하며 승점 11점을 기록했다. 한 경기 더 치른 울산과 승점이 똑같지만 다득점에서 앞서면서 4위(3승 2무 2패)로 도약했다. 전북은 송범근이 골문을 지키고 박진섭, 홍정호, 김영빈, 김태현, 김진규, 강상윤, 김태환, 에르난데스, 콤파뇨, 전진우가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대전은 이창근이 장갑을 끼고 박규현, 하창래, 임종은, 강윤성, 신상은, 밥신, 임덕근, 윤도영, 김준범, 주민규가 선발 출전했다. 전반 초반부터 팽팽한 기싸움을 벌였다. 경기 시작 5분도 채 안돼 전북·대전은 각 한 차례씩 위협적인 공격을 만들어냈지만 양 팀 모두 쉽게 골을 내 주지 않으면서 전반은 0-0으로 끝났다. 후반 36초 만에 전북 전진우의 발 끝에서 선제골이 터졌다. 대전이 패스 실수를 하면서 전북 강상윤이 볼을 잡아 전진우에 패스했다. 전진우는 골을 막기 위해 밖으로 나온 대전 골키퍼 이창근 몸 위로 볼을 살짝 띄워 선제골을 만들어냈다. 후반 17분 전북은 콤파뇨·에르난데스를 빼고 티아고·송민규를 투입했다. 후반 31분에는 전진우를 빼고 전병관을 넣었다. 후반 44분 쐐기 골이 들어갔다. 전북 티아고의 패스를 받은 전병관이 골 지역 오른쪽에서 오른발로 쐐기 골을 터트렸다. 후반 내내 대전은 득점을 따라잡기 위해 공격을 강화하고 빌드업을 시도하는 등 공격 주도권을 잡았다. 하지만 전북은 호락호락하지 않았다. 대전이 공을 잡았다 하면 끊어내면서 위협했다. 이후로도 대전은 결정적인 골을 만들지 못하면서 경기는 2-0으로 마무리됐다. 전진우는 "저희한테 이번 승점 3은 굉장히 중요했다. 이기면 높은 위치에 올라갈 수 있다고 생각해서 승리가 간절했다. 전북에서 많은 팬분들이 찾아와 주셔서 승점 3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 전북은 더 강해질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부=박현우 기자

  • 전북현대
  • 박현우
  • 2025.04.05 18:24

'태권도 성지' 무주에 지구촌 태권도인들 모인다

‘태권도의 성지' 무주군이 2025 세계태권도 옥타곤다이아몬드게임(7.11~13)과 2025 세계태권도 그랑프리 챌린지대회(8.29~31) 개최지로서 다시 한번 세계인들의 이목을 집중시킬 준비를 하고 있다. 무주군은 3일 세계태권도연맹 서울본부에서 세계태권도연맹(총재 조정원), 대한태권도협회(회장 양진방), 태권도진흥재단(이사장 김중헌)과 ‘2025 세계태권도 옥타곤다이아몬드게임 및 그랑프리 챌린지대회’ 개최 도시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은 대회 개최지를 무주로 한다는 내용을 기반으로 조직위 구성과 대회 운영 방식 및 절차, 그리고 기관별 역할을 확인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무주군과 태권도진흥재단이 공동 조직위원회를 맡아 대한태권도협회와 같이 옥타곤다이아몬드게임 및 그랑프리 챌린지대회를 주관할 예정으로 무주군은 성공적인 대회개최를 위해 예산확보, 대회홍보, 관람객 유치 및 안전관리 등을 지원하게 된다. 황인홍 군수는 “2023년 무주 태권도원에서 개최된 그랑프리 챌린지에서 박태준, 서건우 선수 등의 국가대표 선수들이 배출됐던 만큼 이 두 대회가 세계인들이 인정하는 올림픽 등용문이 되길 바란다”며 “세계 태권도 성지, 무주는 개최지로서 선수는 물론, 관람객들의 안전하고 편안한 여정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는 7월 11~13일에 개최 예정인 ‘2025 세계태권도 옥타곤다이아몬드’는 20개국에서 600여 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태권도 겨루기(복식전, 혼성단체전) 종목에서 경기를 치른다. 이어 ‘2025 세계태권도 그랑프리 챌린지’는 오는 8월 29일부터 31일까지 60개국의 2000여 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남녀 각각 4체급으로 토너먼트 경기를 치르게 된다. 이 대회를 통해 무주를 찾게 될 방문객은 4000여 명으로 추정되며 무주군은 상권은 물론, 관광 활성화 등 지역사회에 미칠 직간접적 파급 효과에도 기대를 하고 있다. 이를 위해 무주군은 지난 1월 태권도진흥재단과 성공적인 국제대회 유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오는 5월 10일부터 14일까지 ‘2025 세계 카뎃 태권도선수권대회’가 열리는 UAE 푸자이라에서도 ‘2026-2027 세계태권도 그랑프리 시리즈 대회’ 유치를 위한 프리젠테이션에 참가할 예정이다. 올해는 세계태권도문화엑스포 등 4개 국제대회와 태권도원배 전국태권도대회 등 4개 국내 대회가 개최될 예정이다.

  • 태권도
  • 김효종
  • 2025.04.03 11:18

전북지역 직장·클럽 테니스 동호인 축제 열린다

전북지역 직장 및 클럽 테니스 동호인들의 축제인 제53회 도지사배 및 제36회 전북직장대항 테니스대회가 오는 12일과 13일 완주군청테니스장 및 보조경기장에서 열린다. 전북일보사가 주최하고 전북특별자치도테니스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전북특별자치도, 전북특별자치도체육회, 완주군테니스협회가 후원한다. 12일 오전 9시 완주군청 테니스장에서 진행되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본격 진행되는 이번 대회의 첫 날에는 직장부, 직종 및 여자부단체전(합산 13점)과 국화부 12점부 개인전이 진행된다. 이어 13일에는 남자통합단체전(합산 15점)과 남자통합오픈부단체전(각 조 합산 13점 이하 페어부)이 열린다. 올해 대회 역시 경기는 3복식, 1세트 매치로 진행하며, 한 직장에 2개 팀 이상 출전할 수 있다. 각 조별 리그 방식으로 진행해 각 조 1·2위가 본선에 진출한다. 우승 팀과 준우승 팀, 공동 3위 팀에는 각각 트로피와 상금이 수여된다. 도내에 소재하고 있는 단위 직장에 올해 2월 28일 이전 입사(전보)된 임직원을 대상으로 하는 직장부 참가 접수는 오는 7일 오후 2시까지다. 전북특별자치도테니스협회 동호인을 대상으로 하는 일반 여자부·남자부 참가 접수는 10일 오후 8시까지다. 올해 대회의 대진 추첨일은 직장대항 경기는 7일 오후 3시에 예정돼 있으며, 여자 및 남자 단체전과 국화부는 11일 오후 4시에 계획됐다. 추첨은 전북특별자치도테니스협회 사무실(전북체육회관 503호)에서 진행된다. 올해 대회와 관련한 접수방법과 제출서류, 참가비, 유의사항 등 이 밖의 자세한 사항은 전북특별자치도테니스협회의 홈페이지와 전화(063-250-8520) 또는 전북일보사 광고사업부(063-250-5653)로 문의하면 된다.

  • 스포츠일반
  • 전현아
  • 2025.04.02 17:05

창원 NC파크 사고 발생⋯K리그 시설물 긴급 점검

프로야구 경기장 창원 NC파크에서 구조물 낙하로 관중이 사망한 가운데 프로축구 K리그도 시설물 안전 점검에 나섰다. 중계 방송사에도 지미집(카메라 크레인), 중계차 등으로 인한 안전사고 발생 소지가 없는지 점검할 것을 당부했다. 1일 한국프로축구연맹에 따르면 프로연맹은 전날 K리그 26개 구단에 '경기장 안전 점검 시행 요청 및 안전사고 예방 철저 당부' 공문을 발송했다. 프로연맹은 각 구단이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해 경기장 내 모든 시설물에 대한 안전 점검 등을 실시하라고 요청했다. 또 관중·선수 등의 주요 이동 경로, 구조물 안정성, 응급 대응 장비 등 모든 사고 위험 요소를 철저히 할 것을 강조했다. 프로연맹 관계자는 "경기장 안전은 스포츠 관람 환경의 최우선 요소이기 때문에 모든 관계자가 안전 관리 중요성을 깊이 인식하고 적극적으로 협력해 달라고 당부했다"고 전했다. 이날 한국프로축구선수협회도 공식 입장을 발표했다. NC파크 사고에 깊은 애도를 표하고 모든 프로 스포츠 현장의 안전 점검 강화를 촉구했다. 선수협은 추후 축구장 대상 안전 점검 캠페인 및 관련 제도 개선 요청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팬들의 안전이 최우선이라는 원칙을 항상 잊지 않고 모든 프로 스포츠 현장이 안전한 환경 조성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근호 선수협 회장은 "종목을 떠나 스포츠를 좋아하는 팬 한 분 한 분의 존재가 우리 선수들에게는 경기장에서 뛸 수 있는 가장 큰 이유다. 선수들이 뛰는 필드도 중요하지만 팬들이 앉아 있는 관중석이 가장 먼저 안전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29일 프로야구 경기가 열린 경남 창원 NC파크에서는 경기 중 관중석 인근 구조물이 추락해 관중 3명을 덮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20대 여성 관람객이 머리를 크게 다쳐 중환자실에서 치료받던 중 사고 이틀 만인 지난달 31일 숨졌다. 한 명은 쇄골이 부러져 치료 중이며 나머지 한 명은 다리에 타박상을 입었다. 디지털뉴스부=박현우 기자

  • 축구
  • 박현우
  • 2025.04.01 14:17

K리그 등록 선수 최다는 전북⋯U22도 가장 많아

2025시즌 프로축구 K리그 등록 선수가 가장 많은 팀은 전북현대모터스FC로 나타났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이 1일 발표한 하나은행 K리그 2025 정기 선수 등록 마감 결과에 따르면 K리그1 483명, K리그2 507명 등 총 990명의 선수가 올 시즌 K리그에서 활약하게 됐다. 등록 절차가 완료된 선수 989명과 등록 기간 내 국제이적확인서(ITC) 발급 신청까지 완료한 선수 1명을 합한 숫자다. 올해 K리그 정기 선수 등록 기간은 1월 17일부터 3월 27일까지였다. 올해 등록 선수 수는 지난해 정기 등록 기간에 등록한 935명보다 55명이 늘었다. 올해부터 화성이 K리그2에 새로 참가하며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국내 선수는 지난해보다 49명 증가한 883명, 외국인 선수는 5명 증가한 107명이다. K리그1 12개 구단의 평균 등록 선수는 40.3명으로 지난해 40.7명보다 소폭 줄었다. 전북현대가 52명으로 가장 많고 수원FC 48명, 강원·대구 44명이 뒤를 이었다. 가장 적은 선수를 등록한 K리그1 구단은 안양(34명)이다. K리그2 14개 구단의 평균 등록 선수는 지난해 34.3명보다 1.9명 늘어난 36.2명이다. 충남아산(48명), 천안(41명), 전남(40명) 순으로 가장 많은 선수를 등록했으며 서울이랜드·성남이 31명으로 가장 적었다. U22(22세 이하) 선수는 K리그1·2 모두 189명씩 총 378명으로 전년 대비 무려 98명이 증가했다. K리그1은 2021년, K리그2는 2022년부터 U22 국내 선수 출전에 따라 교체 카드를 최대 5장부터 활용할 수 있도록 확대한 이후 꾸준히 등록 선수가 증가하고 있다. 올해 U22 선수를 가장 많이 등록한 구단은 K리그1 전북현대(23명), K리그2 부산·수원·안산(각 13명)이다. K리그 유스 출신 선수는 K리그1 188명, K리그2 176명 등 총 364명으로 전년 대비 48명 많아졌다. 준프로 계약을 통해 K리그에서 뛰게 된 고교생 K리거는 전북현대 김수형·이한결·한석진, 광주 김윤호, 대전하나시티즌 김현오, 수원FC 백경, 울산 HD 정성빈, 경남 신준서 등 총 8명이다. 준프로 계약 선수는 시즌 중에도 구단 별로 최대 5명까지 등록할 수 있다. 지난해 준프로 계약 선수로 활약한 전북현대 진태호, 울산 HD 강민우, 서울 강주혁, 수원삼성 박승수 등 14명은 정식 프로 선수로 등록을 마쳤다. 올해 등록 선수 평균 연령은 K리그1 25.9세, K리그2 26.2세다. 등록 선수 중 가장 평균 연령이 낮은 팀은 K리그1 수원FC(24.3세), K리그2 안산(24.4세)이다. 평균 연령이 가장 높은 팀은 K리그1 안양(28.1세), K리그2 천안(27.7세)이다. 디지털뉴스부=박현우 기자

  • 전북현대
  • 박현우
  • 2025.04.01 13:47

전북체육회, 올해도 유망선수 ‘월드스타’로 키운다

전북특별자치도체육회(회장 정강선)가 올해에도 전북 체육을 빛낼 유망 선수를 육성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전북체육회는 지난 28일 간담회를 열고 올해 월드스타 육성사업으로 선정 된 선수와 지도자를 격려했다. 월드스타 육성은 전북체육회가 유망 선수들을 선정한 뒤 체계적인 지원을 통해 세계적인 선수로 성장시키기 위해 매년 선정해오고 있다. 올해 월드스타 육성 선수로 선정 된 선수는 이서아(수영), 조세혁(테니스), 박유진(바이애슬론), 박연화(소프트테니스), 천혜인(배드민턴), 김태희·김서현(테니스), 문지담(태권도) 이도영(역도) 등 총 9명이다. 이들은 전국소년체전과 전국체전을 비롯한 각종 대회에서 우수 성적을 거두고 있으며, 성장 가능성이 높은 선수들이다. 전북체육회는 이들은 훌륭한 선수로 성장시키기위해 각종 훈련용품 제공을 비롯해 밀착지원(스포츠 심리·신체트레이닝 등), 전지훈련비 지원 등 각종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전북체육회 정강선 회장은 “선수들이 가진 기량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월드 체육 스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 스포츠일반
  • 이강모
  • 2025.03.31 17:07

전북현대 4G 무승 탈출⋯'승격팀' 안양 꺾었다

지난 2024시즌 승강 플레이오프(PO)에 몰린 끝에 가까스로 잔류한 전북현대모터스FC가 '승격팀' FC안양을 꺾고 5경기 만에 승전고를 울렸다. 전북현대는 30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6라운드 안양과의 맞대결에서 1-0으로 승리하며 4경기 연속 무승에서 탈출했다. 11위까지 내려앉았던 순위도 이날 승점 3을 쌓아 2승 2무 2패 승점 8로 리그 5위로 점프했다. 이날 전북현대는 4-3-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송범근 골키퍼가 골문을 지키고 김태현, 연제운, 박진섭, 김태환, 이영재, 보아텡, 강상윤, 전진우, 박재용, 전병관이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콤파뇨, 에르난데스, 송민규, 이승우, 권창훈, 홍정호, 최우진, 김영빈, 김정훈이 벤치를 지켰다. 전반 16분 안양 김정현의 오른발 강력한 슈팅이 골망을 흔들었다. 하지만 부심의 오프사이드 깃발이 올라가면서 득점이 인정되지 않았다. 전반 35분 전북현대 전진우가 뒷공간 돌파를 통해 박재용이 골을 넘겨받았다. 박재용이 슛을 쏘려고 자세를 잡았지만 안양 수비수와 엉키면서 골로 연결하지 못했다. 전반 추가 시간 2분 전북현대 김태현이 공 뺏는 과정에서 경고를 받았다. 전반은 0-0으로 마무리됐다. 후반 6분 전북현대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김태현이 크로스를 올려 페널티지역 안 경합 상황에서 박진섭이 헤더 슈팅을 시도한 후 공을 쳐내려던 안양 골키퍼 김다솔이 박진섭 얼굴을 가격한 것이다. 부상에서 돌아온 콤파뇨가 키커로 나서 선제골을 터트렸다. 안양은 후반 내내 골 기회가 오면 골망으로 슛을 시도했다. 이에 전북현대는 김영빈·홍정호·최우진 등 수비수를 투입해 굳히기에 들어갔다. 후반 추가 시간 전북현대 전진우가 역습하는 상황에서 안양 골키퍼 김다솔과 일대일 찬스를 맞이했다. 골문을 뒤로 하고 골을 막으러 나온 김다솔이 전진우의 발을 건드렸다. 주심은 김다솔에게 레드 카드를 꺼내들었다. 이어진 전북현대 프리킥 상황에서는 득점이 나오지 않고 경기는 1-0으로 끝났다. 디지털뉴스부=박현우 기자

  • 전북현대
  • 박현우
  • 2025.03.30 18:31

군산서 ‘태극마크’ 정할 전국스포츠클라이밍 선수권대회 개최

국내 최대 규모인 군산스포츠클라이밍센터에서 ‘태극마크’를 달고 세계 선수와 경쟁할 국가대표를 선발했다. 이날 대회에서는 2036년 하계올림픽 전북 개최 기원을 위한 격려도 이어졌다. 30일 전북특별자치도산악연맹(회장 김성수)에 따르면 지난 28일부터 31일까지 3일간 군산스포츠클라이밍센터에서 국내 최고 기량을 갖춘 300여 명의 17개 시도 선수들이 출전한 가운데 제45회 전국스포츠클라이밍선발대회 및 국가대표 선발전을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2025년도 국가대표 선발전을 겸해서 진행됐으며 국내 정상급 선수들이 참가하여 스피드, 리드, 볼더링 종목에 도전해서 태극마크를 획득하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또한 2036년 하계올림픽 국내 후보지가 전북특별자치도로 결정되는데 큰 역할을 한바 있는 김관영 전북도지사를 비롯한 문승우 전북도의회 의장, 서거석 전북교육감, 강임준 군산시장 등이 참가 선수단을 격려했다. 대회 첫날인 28일은 남녀 스피드 종목의 예선과 결승전이 열렸으며, 29일에는 남자 볼더링과 여자 리드 종목의 예선, 준결승, 결승이 진행됐다. 경기 마지막 날인 30일에는 남자 리드와 여자 볼더링 종목이 열렸다. 대회에 참가한 선수들은 각각의 종목에서 자신의 기량을 마음껏 발휘하며, 뛰어난 기량으로 열띤 경쟁을 벌였다. 국가대표로 선발된 선수들은 국제대회에 국가대표 출전 자격을 얻어 세계의 우수한 선수들과 자웅을 겨루게 됐다. 김성수 회장은 “이번 대회는 2026년 월드컵클라이밍대회 개최와 2036년 하계올림픽 전북 개최 기원을 위해 마련했다”면서 “경기벽과 주차장 등 시설을 보강하여 국제대회와 전국대회 개최를 비롯한 국가대표 전지훈련, 청소년·여성·동호인이 활용 할 수 있는 군산클라이밍센터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 스포츠일반
  • 이강모
  • 2025.03.30 15:24

전북현대 유스, 일본 교토 상가 FC 유스팀 만났다

전북현대모터스FC 유스팀이 국제 경쟁력 강화를 위한 발걸음을 멈추지 않는다. 전북현대U15동대부속금산중이 일본 J리그 교토 상가 FC 유스팀과 친선전을 통해 배움의 시간을 가졌다고 29일 밝혔다. 교토 상가 FC는 지난 25일 대구 공항을 통해 한국에 입국한 뒤 28일까지 전북현대U15·U18전주영생고 16세 이하 팀, 중앙대학교사범대학부속고등학교 축구팀과 함께 친선전을 치렀다. 향후 상호 초청을 통해 지속적으로 경기를 치를 계획이다. 전북현대는 친선전뿐 아니라 전북 문화를 알리는 시간을 준비했다. 전주시 관광정책과와 임실군 애견치즈과의 협조를 받아 교토 상가 FC 선수들에게 문화 투어를 지원했다. 전주 한옥마을을 돌면서 한지 공예·비빔밥 만들기 등을 즐기고 임실치즈테마파크로 자리를 옮겨 다양한 체험 활동을 했다. 이외에도 전북현대 클럽하우스·전주월드컵경기장 투어도 진행했다. 이광현 전북현대 U18 감독은 "우리와 다른 스타일의 축구를 하는 일본팀과 친선전은 서로 발전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서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는 시간이었다. 앞으로도 상호 발전해 나갈 수 있는 기회를 많이 만들어 함께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5월에는 PSV 아인트호벤 유스팀 코치진 3명을 초청해 현장 코칭을 실시한 후 10월에 U15·U18 선수들을 파견하는 등 PSV와의 지속적인 교류도 이어갈 예정이다. 디지털뉴스부=박현우 기자

  • 전북현대
  • 박현우
  • 2025.03.29 14:41

손흥민·이승우도 절레⋯'잔디 논란'에 정부가 나섰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7일 최근 선수들 경기력에 영향을 끼쳐 논란이 된 축구장의 잔디 관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한국프로축구연맹과 함께 K리그 경기가 열리는 축구장 등 27곳의 잔디 상태를 전수 조사한다고 밝혔다. 최근 축구장 잔디 상태가 최대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달 말 전북현대는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TWO(ACLT) 8강 1차전을 앞두고 홈 구장인 전주월드컵경기장이 아닌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경기를 치렀다. 당시 잔디 문제로 인해 전주월드컵경기장의 그라운드 상태가 부적합하다는 판정을 받은 것이다. 최근 저온 현상과 강·폭설 등 악천후 속에 경기를 치르면서 최상의 잔디 상태를 유지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 전북현대 이승우도 잔디 상태에 대해 언급한 바 있다. 이승우는 "저희 말고도 다른 경기도 마찬가지지만 땅이 얼어 있어 킥을 못 한다. 밟아도 잔디가 들어가지 않는다. 땅을 제대로 딛고 공을 차야 하는데 미끄러지고 경기가 끝나면 온몸이 아프다"고 지적했다. 지난 25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8차전을 치른 대표팀 주장 손흥민도 "저희 더 잘할 수 있다. 더 잘할 수 있는데도 불구하고 홈에서 하는데 잔디가 발목을 잡으면 이점을 도대체 어디서 잡아야 하나 생각을 해 보게 되는 것 같다"고 했다. 이재성도 경기 전날 기자회견에서 "경기를 하루 앞두고 잔디·환경 문제를 이야기하는 것이 너무 안타까운 현실이다. 핑계라고 할 수 있지만 확실히 많은 부분에서 경기력에 지장이 간다"고 토로했다. 이에 문체부와 연맹은 연맹 내에 잔디 관리 전담 부서를 특별히 신설해 일본 등 선진사례 조사에 착수했다. 4월부터 K리그 경기장을 조사해 상반기 중 잔디 상태 문제점과 원인을 분석하고 경기장별 맞춤형 개선 방안을 도출할 예정이다. 특히 경기장의 특성과 기후 조건 등 고려해 △노후화된 잔디 교체 △인조 잔디 품질 개선 △열선 및 배수 시설 관리 등 실질적인 개선 방안을 도출하고 장기적인 잔디 유지·관리 지침 마련과 현장 점검 강화 등을 제안할 계획이다. 또 문체부는 올해부터 공공체육시설 개·보수 지원 공모사업을 통해 지자체와 함께 축구장 잔디 교체 등 경기장 개선을 적극 지원하고 추후 전수조사 대상 경기장을 확대할 예정이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경기장의 잔디 상태는 선수들의 경기력뿐 아니라 부상 방지, 팬들의 관람 만족도 등 경기의 전체적인 품질과도 직결된다"면서 "조사를 통해 경기장의 잔디 상태를 실질적으로 개선하는 방안을 도출하고 연맹과 구단, 경기장 운영 주체 등과의 협력·소통을 강화해 지속적인 관리 체계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부=박현우 기자

  • 축구
  • 박현우
  • 2025.03.27 12:49

‘2036 올림픽’ 개최 역량 단연 한국(전북)이 ‘원탑’

‘2036 올림픽 유치전’이 가열되고 있는 가운데 스포츠 역량이나 개최 역량 부문에서 단연 한국(개최도시 전북)이 우세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국내 올림픽 개최 후보도시로 확정된 전북은 지난 2월 28일 실시된 대한민국 유치도시 선정에서 총 61표 중 49표를 얻어 11표에 그친 서울특별시를 압도적으로 누르고 대한민국 개최 후보도시로 확정되는 대이변을 연출했다. 이젠 세계무대와 경쟁하기 위한 절차를 밟아나가고 있다. 급박해진 세계 정세 속 한국의 비상계엄 사태 등은 마이너스 요인으로 자리 잡고 있지만 빠른 회복을 통해 국가의 정무적 기능을 부활시켜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하지만 전북이 후보로 확정됐다고 바로 IOC에 유치신청서를 낼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우선 국내 절차가 남아있다. 전북이 문화체육관광부에 국제행사 개최계획서를 제출해 승인을 받은 이후, 기획재정부의 국제행사심사위원회 심사를 거쳐 이 심사에서도 승인을 받으면 국제행사 개최 협약을 체결한다. 이후 IOC에 유치의향서를 제출한 후 IOC 미래유치위원회가 전북 및 세계 각 후보지에 대한 심사를 진행하고, 우선협상대상 도시를 선정한 이후 IOC 총회에서의 투표로 개최지가 최종 선정된다. 후보도시 전북의 올림픽 유치 슬로건은 Go Beyond, Create Harmony (모두의 한계를 넘어, 새로운 조화)이다. 현재 2036 올림픽 유치전에 뛰어든 국가는 대한민국 전북은 물론 인도네시아(누산타라), 튀르키예(이스탄불), 인도(아마다바드-뉴델리), 칠레(산티아고), 이집트(신행정수도), 카타르(도하) 등이다. 이들 경쟁국가와 우리나라의 스포츠역량과 개최 역량 부문을 비교했을 때 단연 우리나라가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최근에 치러진 2024 파리올림픽의 결과를 보면 우리나라는 종합 8위를 차지했다. 인도네시아는 39위, 튀르키예 64위, 인도 71위, 칠레 55위, 이집트 52위, 카타르 84위 등으로 스포츠역량은 물론 경기장 인프라 면에서도 우리나라가 앞장서 있다. 개최 역량 역시 단연 앞선다. 우리나라는 1986년 아시안게임을 비롯해 1988년 서울올림픽, 2002 한일 월드컵, 2018 평창 동계올림픽까지 굵직한 국제 스포츠 행사를 모두 성공적으로 치른 나라다. 올림픽과 월드컵은 세계에서도 손꼽히는 수준으로 성공했고, 모두 좋은 평가를 받으며 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르는 데 성공했다. 특히 월드컵에서는 4강까지 오르는 등 단순히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는 것을 넘어 한국 사회를 바꾸면서 한국 축구가 한 단계 성장하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다른 경쟁 국가들은 올림픽 등 초대형 세계대회를 치러본 경험이 없다. 한편 올림픽 유치 국내 후보도시로 선정된 주역인 전북체육회(정강선 회장)와 전북자치도(김관영 도지사)는 인도의 아마다바드-뉴델리를 가장 강력한 경쟁자로 꼽고 있다.

  • 스포츠일반
  • 이강모
  • 2025.03.26 16:53

'영원한 7번' 한교원, 11년 전북 동행 '마침표'

젊고 가장 빛날 때 전북현대모터스FC의 날개를 책임진 한교원(34) 선수가 전주성을 떠난다. 최근 한교원은 K리그2 충남아산프로축구단 이적을 통해 새로운 도전에 나서면서 11년 만에 전북현대 선수 생활을 마무리했다. 전북현대와 한교원 간 계약은 올해까지였으나 상호 간 합의로 계약을 해지했다. 2011년 인천유나이티드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한 한교원은 2014년 전북현대로 이적했다. 이적 당시 24살이라는 어린 나이에도 빠른 스피드를 바탕으로 저돌적인 돌파력과 공에 대한 투쟁심이 장점으로 꼽히면서 이목을 끌었다. 특히 전방에서부터 엄청난 활동량으로 압박 수비를 펼치는 데다 득점력까지 갖춘 선수였다는 평가다. 또 2014∼2015년, 2017∼2021년 등 전북현대가 K리그1 최강자로 연달아 7번의 별을 달았던 황금기를 함께 한 핵심 멤버다. 아울러 코리아컵 우승 2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우승 1회 등도 함께 했다. 특히 2016년에는 ACL 결승 2차전에서 결승 골을 넣으며 전북현대의 아시아챔피언 등극에 결정적 역할을 했다. 한교원은 K리그1 베스트 일레븐(11)으로 2014, 2020년 두 번이나 선정되기도 했다. 2024시즌 비교적 아쉬운 경기력을 보여 준 한교원은 지난해 7월 수원FC로 임대를 떠났다. 올해 다시 수원FC에서 돌아왔지만 거스 포옛호의 부름을 받지 못했다. 대신 N팀(전 전북현대 B팀)에서 뛰며 강릉시민축구단과의 맞대결에서 골을 넣는 등 다시 한 번 존재감을 입증했다. 전북현대는 24일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우리가 원할 때 늘 그 자리에 있던 사람, Thank you 한교원'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전북현대에서 전성기를 보낸 '영원한 7번' 한교원의 이적 소식이 전해지고 영상이 공개되면서 팬들의 아쉬움은 더욱더 커지고 있다. 팬 커뮤니티에도 "영상 못 보겠다", "눈물 난다", "언제나 보고 싶을 것이다"는 내용의 게시글이 끊임없이 올라오는 상황이다. 한교원은 '전북현대'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전북현대에 있었던 시간이 이제 열 손가락으로도 셀 수 없다. 정말 오랜 시간 있었고 전북현대라는 팀을 통해, 팬을 통해 인생을 배운 것 같다"면서 "희로애락뿐 아니라 저의 큰 업적, 자부심, 말로 다 할 수 없을 정도로 저한테 큰 선물을 해 주신 것 같아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언제 어디서나 전북현대를 응원하면서 살아가겠다. 가장 좋을 때, 나쁠 때, 행복할 때 이 젊음을 전주와 봉동 클럽하우스에 바쳤다. 젊고 가장 빛날 때 전북현대에 모든 것을 바치고 뛰었다는 것만으로도 영광이고 그 함성을 들으면서 젊음을 보낼 수 있어 행복했다"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부=박현우 기자

  • 전북현대
  • 박현우
  • 2025.03.24 17:29
스포츠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