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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리엄스가 경기 중 '팽개친 라켓' 경매가 최소 3000만원 예상

심하게 구부러져 쓸 수 없는 테니스 라켓이 스포츠 경매에 나왔다. 더 놀라운 것은 최소한 3000만원 정도의 낙찰 금액이 예상된다는 것이다. 최근 미국 스포츠 관련 경매업체인 골딘 옥션스는 스포츠 관련 용품 1600여개를 경매에 부쳤다. 이 중 하나가 바로 망가진 테니스 라켓인데 일단 경매 시작 금액은 2000달러(약 230만원)로 정해졌다. 이 라켓은 세리나 윌리엄스(미국)가 2018년 US오픈 여자 단식 결승 도중 심판에게 항의하다가 분을 참지 못하고 코트 바닥에 패대기쳤던 바로 그 라켓이다. 미국 신문 뉴욕 타임스에 따르면 이 라켓은 경기가 끝난 뒤 당시 볼 퍼슨으로 일한 저스틴 애링턴 홈스라는 청년이 소유했다고 한다. 애링턴 홈스가 경기가 끝난 뒤 윌리엄스에게 같이 사진을 찍자고 요청했고, 당시 윌리엄스가 구부러진 라켓을 선물로 줬다. 이 볼 퍼슨은 나중에 이 라켓을 한 수집 업자에게 팔았는데 당시 500달러를 받고 넘겼다. 그 라켓이 이번 경매에 출품됐고 일단 시작 금액이 처음 판매 금액 500달러의 4배인 2000달러로 책정됐다. 골딘 옥션스의 켄 골딘 대표는 2만5000달러에서 최대 5만달러까지 가능하다고 12월 초까지 진행될 이번 경매 결과를 예측했다. 만일 5만달러까지 액수가 올라간다면 최초 판매 금액 500달러의 100배가 되는 셈이다. 21일 오전 현재 이 라켓에는 총 5명이 구매 의사를 밝혔고 액수도 2750달러까지 올라갔다. 이번 경매에는 윌리엄스의 구부러진 라켓 외에도 많은 물품이 나왔다. 1936년 베를린 올림픽에서 제시 오언스가 받은 금메달은 시작 금액이 25만달러로 한국 돈 약 3억원 가까이 된다. 1972년 나이키가 지금처럼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가 되기 전에 만든 문 슈즈 시리즈는 10만달러부터 경매를 시작한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9.11.21 16:36

토트넘, 모리뉴 감독 선임…'스페셜 원' 11개월 만에 EPL 복귀

손흥민(27)이 뛰는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가 스페셜 원 조제 모리뉴(56포르투갈)에게 지휘봉을 맡겼다. 토트넘은 20일 오후(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모리뉴를 감독으로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구단이 밝힌 계약 기간은 2022-2023시즌이 끝날 때까지다. 토트넘은 성적 부진으로 이날 마우리시오 포체티노(47아르헨티나) 감독과 코치진의 경질을 발표하고 나서 바로 모리뉴 감독의 선임을 알렸다. 토트넘이 포체티노 감독의 경질 사실을 발표하자마자 모리뉴는 차기 사령탑으로 유력하게 거론됐다. 모리뉴는 지난해 12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사령탑에서 물러난 지 11개월 만에 EPL 팀 감독으로 현장에 복귀하게 됐다.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은 우리는 세계 축구계에서 가장 성공한 감독 중 하나인 모리뉴를 갖게 됐다. 그는 경험이 풍부하고 팀에 힘을 불어넣을 수 있으며 훌륭한 전술가다. 또한 그가 지도한 모든 구단에서 우승을 차지했다면서 우리는 그가 토트넘에 에너지와 믿음을 가져다줄 거라 믿는다고 밝혔다.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4위를 차지했던 토트넘은 이번 시즌 극도의 부진 속에 12라운드까지 단 3승(5무 4패)밖에 거두지 못한 채 20개 팀 중 14위까지 순위가 추락했다. 토트넘의 반등을 이끌어야 할 모리뉴 감독은 23일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의 EPL 13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토트넘 사령탑 데뷔전을 치른다. 모리뉴 감독은 구단을 통해 좋은 유산과 열정적인 팬들이 있는 팀에 합류하게 돼 흥분된다. 수준 높은 선수단과 유스 아카데미도 나를 들뜨게 한다면서 이런 선수들과 함께 하는 것이 매력적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모리뉴 감독은 선수로는 크게 빛을 보지 못했다. 하지만 2000년 포르투(포르투갈) 지휘봉을 잡은 뒤 두 차례(2002-2003시즌, 2003-2004시즌)나 팀을 정규리그 우승으로 이끌며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특히 2002-2003시즌 포르투의 유럽축구연맹(UEFA)컵 우승에 이어 2003-2004시즌에는 팀을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으로 이끌어 명장의 반열에 올랐다. 모리뉴는 잉글랜드 첼시를 이끌면서도 세 차례나 프리미어리그 정상에 올려놓았다. 2006-2007시즌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우승에 이어 세 차례 리그컵과 한 차례 커뮤니티실드 우승도 경험했다. 이탈리아 세리에A 명문 인터 밀란을 지휘할 때도 2008-2009시즌과 2009-2010시즌 정규리그 우승은 물론 2009-2010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정상까지 밟았다. 스페인 명문 레알 마드리드 사령탑 시절에도 2011-2012시즌 코파 델 레이(국왕컵) 우승과 2011-2012시즌 정규리그 우승을 지휘했다. 우승 제조기로 명성을 쌓아가며 스페셜 원이라는 애칭까지 얻은 모리뉴 감독은 지난 2016년 5월 루이스 판할 감독에 이어 맨유의 지휘봉을 잡았다. 맨유에서는 FA컵, UEFA 유로파리그 등의 우승 트로피는 들어 올렸지만, 정작 프리미어리그와 UEFA 챔피언스리그 등 주요 대회에선 우승하진 못했다.

  • 축구
  • 연합
  • 2019.11.20 17:36

구리, 은퇴 이세돌에 "알파고와 싸워 인류 지혜 문명 지켜 감사"

이세돌(36) 9단의 은퇴 소식에 동갑내기 라이벌 구리(36중국) 9단이 애정이 담긴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구리는 19일 중국의 SNS 웨이보에 이 순간 그를 크게 포옹해주고 싶다며 은퇴를 선언한 이세돌 9단에게 전하는 글을 남겼다. 이세돌은 19일 한국기원에 사직서를 제출하면서 24년 4개월간의 현역 프로기사 생활을 마감했다. 이세돌은 12세이던 1995년 7월 입단한 후 18차례 세계대회 우승, 32차례 국내대회 우승 등 모두 50번의 우승컵을 들어 올린 한국의 간판 바둑기사였다. 2016년에는 구글 딥마인드의 바둑 인공지능 프로그램인 알파고와 대결해 1승 4패로 패했다. 이 1승은 인류가 알파고를 상대로 거둔 유일한 승리다. 구리는 강적을 두려워하지 않고 알파고와 싸워 이겨 인류의 지혜 문명을 지켜준 것에 감사한다고 이세돌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 너는 내가 항상 좇던 목표였다. 나를 격려해주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해줘서 고맙다고 전했다. 이세돌과 구리는 2000년대 세계바둑을 양분한 한국과 중국의 대표 기사로서 한 시대를 풍미했다. 둘은 2014년 이세돌의 고향 신안과 구리의 고향 충칭을 오가며 세기의 10번기를 벌이기도 했다. 이세돌은 이 10번기에서 6승 2패로 구리에 완승하면서 상금 500만 위안(당시 약 8억5천만원)을 받았다. 구리는 예전에 네가 이런 말을 했었지. 산 정상에서 미끄러져도 후회하지 않는다고. 난 이미 멋지게 살았다고라고 회상하기도 했다. 그는 너의 지난날에 건배! 너의 미래에 건배! 앞으로도 네가 더욱 유일무이한 이세돌로 살아가기를 바란다고 새로운 인생을 준비하는 이세돌의 미래를 축복해줬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9.11.20 17:36

민속씨름, 유튜브로 '제2의 전성기' 꿈꾼다

1980년대 전성기 이후 침체의 길을 걸었던 민속씨름이 유튜브라는 엔진을 달고 중흥을 꿈꾼다. 이만기, 이준희 등 걸출한 스타를 배출했던 민속씨름은 1990년대 후반 경제 침체로 씨름단이 줄줄이 해체되기 시작해 2000년대 중반부터는 프로팀이 사실상 사라졌다. 대한씨름협회가 바통을 이어받아 실업팀들이 명맥을 이어왔지만, 전성기의 인기를 되찾기는 요원해 보였다. 씨름협회는 2년 전부터 새로운 매체를 준비하기 시작해 올해 여름 유튜브 채널을 개설했다. 힘보다는 기술 씨름을 하는 경량급 선수들의 경기 영상을 유튜브에 올리자 폭발적인 반응이 일어났다. 젊은 층이 이 유튜브를 보기 시작했고 경기 영상은 200만뷰를 찍었다. 새로운 스타도 등장했다. 태백급(80㎏ 이하)의 박정우(의성군청), 허선행(양평군청), 황찬섭(연수구청) 등이 대표적인 선수들이다. 지난 6월 단오장사대회에서 태백장사에 오른 박정우는 최근 유튜브 덕에 급상승한 인기를 실감한다. 박정우는 전에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팔로워가 500명이 채 되지 않았는데, 요즘에는 4000명으로 늘었다고 말했다. 인기 상승과 함께 광고 모델 요청도 쇄도해 최근에는 유명 육가공업체와 광고 계약을 했다고 한다. 18일 충남 예산에서 열린 천하장사 씨름대축제에서 생애 첫 태백장사 꽃가마를 탄 허선행(양평군청)도 유튜브로 경기 영상이 소개된 뒤 팔로워가 1천800명으로 늘었다고 말했다. 이런 씨름 인기 부활에 힘입어 한 지상파 방송사는 씨름 예능 프로그램을 30일 방영할 계획이다. 씨름협회 관계자는 이제는 유튜브나 SNS가 씨름을 홍보하는 새로운 매체로 자리를 잡았다며 앞으로 선수들에게 SNS에서 댓글로 팬들을 대하는 방법을 가르치는등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교육도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9.11.20 17:36

문체부 "문재인 정부 2년 반…'선수 인권' 보호에 노력"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는 문재인 정부 출범 2년 반 동안 체육계 폭력비리 근절을 위한 선수 인권 보호에 노력해왔다고 밝혔다. 문체부는 20일 문재인 정부 2년 반, 우리 문화체육관광이 이렇게 달라졌습니다라는 자료를 내고 체육 분야와 관련해 체육 정책의 기본 틀을 혁신하고 선수 인권을 보호하고자 노력했다고 평가했다. 문체부는 올해 2월 스포츠혁신위원회를 출범 시켜 현장의 의견을 수렴한 7차례의 권고안을 발표하고 스포츠 인원 전담기구인 스포츠윤리센터도 설립했다라며 학기 중 주중 대회 금지와 체육단체 선진화 등 의미 있는 권고도 도출했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체육계 폭력비리를 근절을 위해 찾아가는 인권교육 국가대표 의무교육 등을 2019년 상반기에만 16만여 명에게 실시했다. 문체부는 또 국가대표 선수촌의 인권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선수촌 내에 인권상담사를 배치했고, 훈련관리관과 부촌장에 여성을 임명했다. 여성 선수의 위기상황 발생 시를 대비한 비상벨 설치도 완료했다. 장애인 전용 체육시설 반다비 국민체육센터 30개소를 올해 신설하고, 스포츠강좌이용권을 장애인 대상으로 별도 할당해 지원(2019년 5100명)하기 시작했다는 게 문체부의 설명이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9.11.20 17:36

어려운 이웃을 향한 사랑의 ‘티샷’

쌀쌀한 기온과 찬바람이 골프장 주변을 맴돌았지만 이웃과 함께하려는 선수들의 마음만큼은 그 어느 때보다 뜨거웠다. 19일 군산CC에서 열린 제4회 전북일보배 전북출신 KPGA 프로 및 아마추어 프로암대회는 프로와 아마추어 선수가 나눔이라는 한 단어를 가슴에 품고 진행된 축제 그 자체였다. 전북일보사가 주최하고 전북 KPGA 프로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날 남을 돕고자 기꺼이 나선 62명의 프로골퍼와 아마추어가 한조(30여 개 조)를 이뤄 개별 라운딩을 벌이는 방식으로 승부를 가렸다. 프로와 아마추어 기록은 스트로크방식신페리오 방식 등 별개로 집계했다. 특히 대회에는 작년 디펜딩 챔피언 엄일웅 선수와 특별 초청선수로 국내 대회에서 숱한 우승을 차지하며 명성을 쌓은 최광수, 권오철, 박노석 프로와 김태훈 선수가 참가해 의미를 더했다. 이번 대회 참가자들은 페어플레이를 통한 우정을 도모하는 한편 간간히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 속에도 이웃사랑이라는 취지에 공감하며 라운딩을 즐겼다. 대회 결과 프로 우승자는 절정의 샷 감각을 선보인 박영수 선수가 67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이와 함께 아마추어 메달리스트 부문에서는 이담 군이, 신페리오 부문에서는 이경옥 씨가 69.4타로 1위를 기록했다. 이어 강홍구 씨가 2위(70.4타), 이상훈 씨(70.6타)가 3위를 각각 차지했다. 윤석정 전북일보 사장은 대회사를 통해 프로와 아무추어가 한 마음 한 뜻이 되어 어려운 이웃들을 돕는데 적극 참여주신 점에 대해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선수들과 전북일보는 한 식구인 만큼 앞으로도 지역발전과 이웃사랑에 더욱 힘써 나가자고 말했다.

  • 골프
  • 이환규
  • 2019.11.19 19:42

휴스턴 '사인 훔치기' 일파만파…스카우트에도 사인 촬영 요구

미국프로야구(MLB)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부도덕한 사인 훔치기 정황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 ESPN은 19일(한국시간) 휴스턴 구단 단장 특별 보좌역인 케빈 골드스타인 이 2017년 포스트시즌을 앞두고 휴스턴 스카우트들에게 이메일을 보내 비디오 캠코더를 이용해 상대 팀 더그아웃의 사인을 훔칠 것을 요구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휴스턴 구단 고위층이 사인 훔치기에 간여했다는 첫 증거라 파문이 확산하고 있다. 구단 고위 관계자의 이메일을 받은 스카우트 중 일부는 그런 아이디어에 호기심을 보였지만, 또 다른 스카우트들은 카메라로 상대 팀 더그아웃을 찍다가 발각되면 스카우트 세계에서 경멸당할까 봐 고심했다고 ESPN은 덧붙였다. 일간지 뉴욕 포스트의 조엘 셔먼 기자는 최근 스카우트들, 구단 관계자와의 대화에서 휴스턴 선수들이 경기 중 상대 투수의 볼 배합을 실시간으로 전달받는 전자 밴드를 부착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얘기를 들었고, 이번 사건을 조사 중인 MLB 사무국이 휴스턴 구단 관계자의 증언을 통해 이 내용을 인지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새로 드러난 이런 정황은 휴스턴이 조직적이며 광범위하고 교묘하게 사인을 훔쳐 왔다는 사실을 뒷받침한다. 특히 경기 중 전자기기 사용은 MLB 사무국이 엄금하는 부분이라 휴스턴 구단의 위법성은 더욱 두드러져 보인다. 휴스턴 구단에서 뛴 투수 마이크 파이어스 등 제보자들은 온라인 매체 디애슬레틱과의 인터뷰에서 휴스턴이 2017년 내내 사인을 훔쳤다고 폭로해 큰 충격을 던졌다. 구장 외야 중앙에 비디오카메라를 설치해 상대 팀 포수의 사인을 찍고 더그아웃으로 이어지는 통로에 TV를 달아 전 선수단이 이를 공유했다. 더그아웃에 있던 선수들은 이를 보고 상대 팀 투수가 어떤 공을 던질지를 쓰레기통을 두드리는 방식으로 타석에 있는 타자에게 알렸다. 제보가 나오자 MLB 사무국은 즉각 조사위원회를 꾸렸다. A.J. 힌치 휴스턴 감독을 비롯해 당시 수석코치인 알렉스 코라 보스턴 레드삭스감독, 그리고 선수로 뛴 카를로스 벨트란 뉴욕 메츠 신임 감독 등 메이저리그 현역 사령탑 3명이 조사를 받는 희대의 사태가 벌어졌다. 휴스턴이 2017년에만 사인을 훔쳤는지, 아니면 수년간 이런 반칙을 일삼았는지는 아직 알 수 없다. 다만 오랫동안 사인을 훔쳤다면 휴스턴은 중벌을 면하기 어렵다고 미국 언론은 전망하고 있다.

  • 야구
  • 연합
  • 2019.11.19 17:21

MLB닷컴 "추신수가 류현진의 텍사스행에 영향을 미칠까"

미국 현지 언론은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 나온 류현진(32)의 행선지 중 하나로 텍사스 레인저스를 꼽고 있다. 텍사스는 코리언 빅리거 맏형 추신수(37)가 뛰는 곳이다. 추신수는 텍사스의 클럽하우스 리더이기도 하다. MLB닷컴은 19일(한국시간) FA 류현진의 행보를 타임라인으로 정리하며 추신수를 소재로 삼았다. MLB닷컴은 올해 14승 5패에 메이저리그 최고인 2.32의 평균자책점을 올린 류현진은 현재 FA 신분이다. 그를 둘러싼 소문을 소개한다고 운을 떼며 텍사스는 최근류현진 영입에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추신수가 텍사스에서 뛰는 건, 류현진 영입에 좋은 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추신수는 최근 미국 교민방송에 출연해 선발투수를 구하는 텍사스 구단에 류현진을 영입해달라고 요청했던 사실을 공개했다. 이에 류현진은 14일 인천공항에서 국내 취재진과 인터뷰하며 고마운 일이다. 한국인 선수가 같은 팀에서 경기한다는 것은 특별할 것 같다고 말했다. MLB닷컴은 류현진의 발언을 전하며 텍사스는 2020년 새 구장에서 시즌을 맞이한다. 선발 투수와 3루수 영입이 비시즌 과제다. 류현진을 영입하면 남은 자금으로 리그 톱 수준의 3루수도 영입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미 많은 미국 현지 매체가 텍사스의 현실적인 목표는 류현진 영입이다. (FA 투수 최대어인) 게릿 콜은 영입 경쟁에서 승리하기 쉽지 않다고 분석했다. 텍사스는 이미 박찬호, 추신수 등 한국인 FA를 영입한 전력이 있다. 실패한 투자라는 평가도 나왔지만, 류현진에 대한 기대감은 다를 수 있다. 류현진에게도 친분이 있는 추신수와 한 팀에서 뛰는 게, 새로운 팀 적응에 도움이 될 수 있다.

  • 야구
  • 연합
  • 2019.11.19 17:21

'징계'에 발목 잡힌 김도훈·펠리페, K리그 개인상 '못 받는다'

프로축구 K리그1 울산 현대의 김도훈 감독과 강원FC의 김병수 감독, K리그2 득점왕 펠리페(광주)가 올해부터 강화된 개인상 시상 규정 때문에 올해 K리그 개인상 후보에서 제외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9일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2019시즌 최우수선수(MVP), 영플레이어, 감독상, 베스트 11 등 부문별 후보들의 명단을 발표했다. 이 가운데 연맹이 공개한 시즌 MVP와 감독상 후보에서 낯익은 이름이 빠져있었다. K리그1 우승 경쟁을 펼치는 김도훈 감독과 무서운 뒷심 축구로 병수볼이라는 별명을 얻은 김병수 감독을 필두로 올 시즌 K리그2에서 19골을 몰아쳐 득점왕에 오른 펠리페가 후보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이들의 공통점은 올해 프로연맹으로부터 중징계를 받았다는 것이다. 김도훈 감독은 지난 8월 대구FC와 정규리그 25라운드에서 주심이 울산 수비수 윤영선의 핸드볼 반칙에 따른 페널티킥을 선언하자 5분여 동안 주심을 상대로 거칠게 항의하다 퇴장당했다. 김 감독은 3경기 출전 정지(퇴장 포함 5경기)에 1000만원의 제재금 징계를 받았다. 또 김병수 감독은 지난 7월 FC서울전이 끝난 뒤 판정에 대한 불만을 토로하며 심판을 모욕하는 취지의 발언을 해서 700만원의 제재금 징계를 당했다. 광주의 펠리페는 지난 9월 안산 그리너스와의 K리그2 26라운드 원정 경기 후반에 판정 항의로 경고를 받은 뒤 경기장 밖에서 부상 치료를 받다가 물병을 걷어차고 벤치를 주먹으로 치는 거친 행동으로 퇴장돼 제재금 700만원을 받았다. 이런 가운데 프로연맹은 지난해 11월 이사회에서 600만원 이상 제재금 또는 5경기 이상 출전 정지 처분을 받은 지도자와 선수에 대한 개인상 후보 제외 안건을 통과시켰고, 올해부터 적용하기로 했다. 새로운 규정에 적용을 받는 지도자는 김도훈 감독과 김병수 감독 외에 지난 3월판정 항의로 퇴장당한 경남FC의 김종부 감독(3경기 출장 정지제재금 1000만원) 등 3명이다. 이 때문에 K리그1 최우수감독상 후보에는 김기동 감독(포항), 조제 모라이스 감독(전북), 안드레 감독(대구), 최용수 감독(서울) 등 4명이 이름을 올렸다. 또 선수는 펠리페를 필두로 음주운전 사고로 15경기 징계를 받은 뒤 수원 삼성에서 계약 해지된 김은선, 경기 도중 상대 선수의 발을 밟아 제재금 1천만원을 받은김진수(전북), 음주운전으로 15경기 출전정지를 받은 최준기(전남)박태홍(경남)우찬양(수원FC), 상대 팀 서포터스를 자극하는 행동으로 1천만원 제재금을 받은 김광석(포항) 등 7명이다. 프로연맹은 올해부터 적용된 개인상 시상 규정은 페어플레이를 유도하고 상의 권위를 높이기 위한 취지라고 설명했다. K리그1 최우수선수(MVP)는 김보경(울산), 문선민(전북), 세징야(대구), 완델손(포항)이 경쟁하는 가운데 영플레이어상 후보에는 김지현(강원), 송범근(전북), 이동경(울산), 이수빈(포항)이 이름을 올렸다. 이밖에 K리그2 최우수감독상 후보에는 김형열(안양), 박진섭(광주), 송선호(부천), 조덕제(부산) 4명의 감독이 선정됐다. K리그2 MVP는 아슐마토프(광주), 이동준(부산), 조규성(안양), 치솜(수원FC)이 경쟁한다. 부문별 수상자는 후보에 오른 선수들을 대상으로 21일부터 내달 1일까지 각 구단 주장(30%), 감독(30%), 미디어(40%) 투표를 통해 결정된다. 수상자는 12월 2일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열리는 대상 시상식에서 발표된다.

  • 축구
  • 연합
  • 2019.11.19 17:21

SK, 김광현과 첫 대화 "결론 도출 못 해…다시 만날 것"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와 김광현(31)은 해외 진출 여부를 놓고 만난 첫 자리에서 결론을 도출하지 못했다. 김광현과 SK 손차훈 단장은 19일 오전 인천 문학주경기장 SK 구단 사무실에서 약 한 시간 10분가량 대화를 나눈 뒤 다시 한번 만나기로 했다. SK 관계자는 이날 만남은 구단이 김광현의 말을 듣는 자리였다며 김광현의 의지를 확인했고, 해당 내용을 바탕으로 내부 고민 과정을 거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구단은 추후 김광현에게 다시 연락해 대화의 자리를 마련할 예정이라며 향후 정확한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양 측이 다시 한번 만나 의견을 나누기로 하면서 김광현의 해외 진출 가부 여부는 최소한 금주 주말 이후로 미뤄지게 됐다. SK 관계자는 포스팅시스템(비공개입찰제) 신청 기한이 12월 5일이기 때문에 준비 기간을 고려하면 빨리 결론을 지어야 하는 게 맞는다면서 양 측 모두 매우 신중한 입장이지만, 구단에서도 속도를 내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김광현은 최근 메이저리그 진출을 하고 싶다며 공개적으로 구단에 허락을 요청했다. 김광현은 지난 2016년 4년 총액 85억원의 FA 계약을 맺어 해외 진출 대상자가 아니지만, SK가 대승적인 차원에서 김광현을 풀어준다면 포스팅시스템(비공개입찰제)을 통해 미국 진출을 할 수 있다. 김광현은 지금이 메이저리그 꿈을 이룰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고 판단하고 있다. 정상적인 절차를 밟으면 2020시즌 이후까지 기다려야 하는데, 그때가 되면 김광현은 전성기가 지난 만 33세가 되기 때문이다.

  • 야구
  • 연합
  • 2019.11.19 17:21

제4회 전북일보배 프로암골프대회, 19일 군산서 티샷

제4회 전북일보배 전북출신 KPGA 프로 및 아마추어 프로암대회가 19일 군산CC에서 열린다. 전북일보사가 주최하고 전북 KPGA 프로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나눔의 행복 이란 취지로 세밑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마련한 친선대회이다 대회는 62명의 프로골퍼와 아마추어가 한조를 이룬 30여 개 조가 개별 라운딩을 벌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프로와 아마추어 기록은 스트로크방식, 신페리오 방식 등 별개로 집계한다. 대회에는 작년 디펜딩 챔피언 엄일웅 선수와 특별 초청선수로 국내 대회에서 숱한 우승을 차지하며 명성을 쌓은 최광수, 권오철, 박노석 프로와 김태훈 선수가 참가해 아마추어 선수들과 함께 라운딩을 한다. 이번 대회를 준비한 김선용 프로는 많은 KPGA 프로들이 이렇게 한자리에 모여 친선경기를 치르는 것은 흔치 않은 일 이라며 나눔의 행복이란 좋은 취지에 공감한 많은 선수들이 참여해 더욱 뿌듯한 대회가 예상된다며 기대감을 표했다. 다음은 대회 참가 프로 명단 강정원 강천구 고준영 권오철 김강현 김관오 김민철 김선용 김순용 김 정 김상현 김장우 김태상 김태훈 김한별 나병관 노원호 문정욱 문지욱 문충환 박동훈 박만우 박영수 박용배 박재혁 박창우 박희선 방극천 서광수 서옥원 서재필 서진원 설덕환 신왕훈 손준업 안성근 안영집 안영훈 오진묵 엄일웅 유달영 유진솔 이남용 이민철 이영기 이윤택 이유준 이주헌 이재선 이효신 임석규 장수영 전성현 정진철 조부건 최고은 최광수 최민석 최승현 추교환 케빈전 허도응

  • 골프
  • 백세종
  • 2019.11.18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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