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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 18홀마다 상금 1억원씩 벌었다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44미국)가 1996년 프로 전향 후 매 라운드 상금으로만 1억여원 정도 수입을 올린 것으로 집계됐다. 미국 골프 전문 매체 골프채널은 13일(한국시간) 10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조조 챔피언십에서 우승, 통산 상금 1억2000만달러를 돌파한 우즈가 18홀, 한 라운드를 마칠 때마다 평균 9만5603달러(약 1억1000만원)를 벌었다고 보도했다. 우즈는 조조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PGA 투어 통산 상금 1억2045만9468달러를 기록했다. 이를 우즈가 프로로 전향한 1996년 이후 출전한 대회 수 345개의 라운드 수로 나누면 라운드당 상금이 1억원을 넘는다는 것이다. 우즈는 프로 전향 후 345개 대회에서 321차례 컷을 통과했다. 거의 매 대회 4라운드씩 치렀다고 보면 대회마다 4억4천만원 정도의 상금을 벌었다는 계산이 나온다. 이는 또 상금만 따진 액수라 일부 대회의 초청료 등은 제외한 금액이다. 한편 우즈는 이날 2020년 2월 PGA 투어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에 출전하겠다고 발표했다. 이 대회는 타이거 우즈 재단이 개최하는 대회라 우즈의 출전은 이미 예상된 결과였다. 우즈는 12월 역시 자신이 개최하는 이벤트 대회 히어로 월드 챌린지에 나가고 이어 호주 멜버른에서 열리는 프레지던츠컵에 단장 겸 선수로 뛴다.

  • 골프
  • 연합
  • 2019.11.13 16:38

2019 대한민국 대사배 태권도대회 세계 결선 개최

2019 대한민국 대사배 태권도대회 세계 결선이 무주 태권도원 T1경기장에서 열렸다. 13일 진행된 개회식에는 외교부 장재복 공공외교대사와 전라북도 우범기 정무부지사, 무주군 황인홍 군수와 유송열 의장, 태권도진흥재단 이상욱 이사장, World CSC 서현석 위원장, 주한외교단 등 500여 명이 함께한 가운데 선수 및 심판선서와 우석대 태권도팀의 축하공연 등이 이어지면서 43개 참가국 선수와 관계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황인홍 군수는 축사를 통해 태권도의 나라 대한민국, 세계 태권도 성지 무주군을 방문해 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이 대회가 태권도인으로서 자긍심을 높이고 태권도원의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 대회 세계결선(외교부 주최 / 전라북도무주군태권도진흥재단국기원 후원)에서는 각 나라 공관별로 개최된 공관장배 태권도대회 우승자 143명이 남녀 체급별 겨루기와 품새 등 부문에서 자웅을 겨룬다. 지난 10일 입국한 선수들은 서울문화체험 후 무주 태권도원으로 이동, 교육과 경기를 치루고 15일 출국하게 된다. 한 해 무주군에서 개최하는 태권도 대회는 6개 정도로 군은 관내에서 개최되는 태권도 대회들이 태권도 성지의 위상과 국가이미지 제고에 영향을 미친다는 생각으로 선수들의 안전 및 편의 등 대회의 성공적 개최 지원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 태권도
  • 김효종
  • 2019.11.13 15:39

크로아티아-우석대학교, ‘태권도’로 하나 되다

다미르 쿠센(Damir Kusen) 주한 크로아티아 대사는 12일 우석대학교를 방문, 우석대학교 태권도 발전과 교류 증진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날 우석대를 방문한 다미르 쿠센(Damir Kusen) 주한 크로아티아 대사와 순영 레든(Soonyuong Redden) 사무국장은 서창훈 우석학원 이사장, 서지은 총장 직무대행과 환담을 갖고 우석대 태권도 발전과 교류 증진 방안에 대해 모색했다. 이어 다미르 쿠센 대사는 우석대 태권도학과를 방문, 시범단 공연을 관람하고 파견학생을 면담하는 한편, 태권도 교육관 시설도 살폈다. 서 총장 직무대행은 우리 대학 태권도학과는 국가 이미지 제고와 함께 태권한류 붐을 일으키는데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해왔으며, 이를 통해 전국 태권도학과 중 유일하게 교육부 지정 21세기를 선도할 지역특성화 우수학과로 선정된 바 있다며 우리 대학교가 최고의 실용주의 대학으로의 성장에 초점을 맞춘 만큼 크로아티아 기관과 활발한 교류를 통해 한(韓) 브랜드형 인재를 양성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우석대 태권도학과는 오는 27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크로아티아 교육기관 및 태권도협회 등을 방문해 태권도 특강과 시범 등 교류 활동에 나선다. 태권도학과는 다음달 1일 자그레브에서 열리는 주재 대사관배 태권도대회 시범공연도 펼칠 예정이다.

  • 태권도
  • 백세종
  • 2019.11.12 18:53

정치색 논란 속 첫 민선 체육회장 선거, 도내 서막

전북지역 첫 민선체육회장 선거의 서막이 오르면서 선거전이 치열하게 전개될 전망이다. 이런 가운데, 현재 각 시군 단체장들과 친분이 있거나 측근들이 선거에 나서는 것으로 파악돼 정치색 논란은 여전할 것으로 보인다. 12일 전북도체육회와 도내 14개 시군 체육회에 따르면 다음달 12일 진안군을 시작으로 각 시군별 체육회장 선거가 치러진다. 이번 체육회장 선거에서 도내는 모두 15명(도체육회장 포함)의 신임회장이 선출되는데, 이날 현재까지 파악된 바로는 15곳 중 11곳에서 12월에 선거를 치른다.(예정 포함), 선관위를 구성한 곳은 10곳이다. 아직까지 선관위를 구성하지 않거나 선거일을 정하지 않은 곳은 도와 전주, 익산, 완주 체육회이다. 이중 완주군체육회는 지난 4일 이사회, 11일 임시총회를 열었으나 △회장의 재정과 행정권한 축소 우려 △이사들의 투표권 부재 등을 이유로 들며, 선거안 자체를 부결시켰다. 후보군들로는 시군별로 적게는 1~2명, 많게는 3~4명이며, 도 체육회의 경우 최소 5명, 최대 10명까지 자천타천 거론되고 있다. 대한체육회 선거규정에 따라 선거일 60일 전에 종목단체 보직을 사퇴해야하는데, 선거가 빠른 일부지역에서는 이미 보직을 사퇴하고 선거를 준비하는 후보들도 있다. 이 과정에서 체육정치화를 탈피하고 첫 민선 체육회장을 뽑는다는 선거취지와 달리, 대부분 지역에서 현 상임 부회장이나 사무국장들이 선거에 나서면서 유력한 후보로 떠오르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상임 부회장의 경우 현재 단체장과 밀접한 친분을 갖고 있고, 사무국장도 마찬가지이다. A지자체 체육회 관계자는 현재 유력 후보로 거론되는 상임부회장님은 선거때 단체장을 많이 도와주신 분이라고 설명했다. B지자체 체육회 관계자는 아무리 민선체육회장 선거고 군수님은 알아서 잘 선출하라고 하셨지만 군수님 영향을 받지 않는다는 보장이 없고 우리 지역 유력 후보도 그것을 노리고 출마한다고도 했다. 도내 체육계 한 원로는 체육계를 대표하는 회장은 양지만을 쫓아서는 안된다. 어두운 곳을 살피고, 후배들을 위하며, 진정한 체육회를 이끌 지도자가 필요한데, 현재로는 마땅한 후보자가 보이지 않는 것이 사실이라고 꼬집었다.

  • 스포츠일반
  • 백세종
  • 2019.11.12 18:40

전북 축구협회, K5·6 권역리그 시상식 개최

전라북도축구협회(회장 김대은)는 12일 오후 국립전주박물관 강당에서 선수단과 가족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 전국초중고축구리그 및 K5, K6 권역리그 시상식을 가졌다. 대한축구협회와 문화체육관광부, 교육부가 공동주최로 공부하는 축구선수 육성과 즐기는 축구 문화를 고취하기 위해 Play, Study, Enjoy를 대회 슬로건으로 정해진 초중고축구리그 중 전북 권역리그는 저학년을 포함해 6개 부문에 58개 팀이 참가, 98라운드를 통해 395경기를 치렀다. 지난 4월 7일부터 11월 3일까지 7개월간 진행된 동호인 디비전 시스템 리그인 K5, K6, K7리그는 도내 104개팀이 참가해 340경기를 치렀다. 상위팀은 상부리그로 승격, 하위팀은 하부리그로 강등되며, 대한축구협회에 등록된 동호인 축구선수라면 누구가 참가할 수 있는 대회이다. 올해 K5 상위 입상팀인 전주시 파랑새팀은 상부리그 승격을 위해 오는 16일부터 대전광역시 일원에서 개최되는 2019 K5리그 챔피언십에 출전한다. 도 축구협회 관계자는중등부를 대상으로 비교적 출전 기회가 적은 저학년 선수들을 위한 저학년리그를 2017년도부터 실시하다가 2019년도부터는 초등부에서 고등부까지 전면 확대 실시해 저학년 선수들을 위한 기회의 장이 마련된 점에 대해 만족한다며 동호인리그 역시 참가팀들의 여러 의견을 경청해 2020년도에는 더욱 발전된 모습으로 리그를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축구
  • 백세종
  • 2019.11.12 18:40

레바논전 앞둔 벤투호 첫 대화는 '북한전 그림자 지우기"

파울루 벤투 축구대표팀 감독이 태극전사들과의 이례적인 20분 난상토론으로 평양 원정의 그림자를 지웠다. 11일(한국시간) 중동 원정 2연전의 베이스캠프인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입성한 대표팀은 숙소에 여장을 푼 뒤 훈련장인 크리켓 스타디움 보조경기장에서 레바논전을 앞두고 처음으로 손발을 맞췄다. 본격적인 훈련에 앞서 벤투 감독은 원을 그리고 앉은 태극전사들과 20분간 열띤대화를 나눴다. 벤투 감독이 뭔가를 열성적으로 설명하면서 선수들에게 의견을 물었고, 평소 생각을 잘 얘기하지 않는 선수들도 점차 입을 열어갔다. 대표팀 관계자에 따르면 벤투 감독과 선수들은 지난 북한전에 대해 주로 얘기를나눴다. 벤투 감독은 먼저 골문 앞에 상대 선수들이 많이 있을 때는 크로스로 단순하게가는 게 더 효과적일 수 있는데, 왜 굳이 패스로 경기를 풀어가려고 했는지 모르겠다며 선수들의 의견을 물었다. 선수들도 평양 원정 때 대표팀 공격이 무뎠던 점에 관해 나름의 분석을 내놓으며 동료들, 벤투 감독과 의견을 주고받았다. 벤투 감독의 질문으로 시작한 그라운드 위 난상토론은 20여분간 이어졌다. 대표팀 훈련장에서 매우 이례적인 장면이었다. 벤투 감독은 대표팀 생활과 전술 면에서 의견이 있으면 언제든지 내 방문을 두드려줬으면 좋겠다는 말로 토론을 마쳤다. 벤투 감독이 이런 자리를 만든 것은 거친 경기 끝에 0-0 무승부로 끝난,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깜깜이 평양 원정의 어두운 기억을 지우려는 의도가 담긴 것으로 풀이된다. 대표팀 관계자는 오늘 훈련은 평양 원정을 마치고 해산한 뒤 대표팀이 처음으로 다시 모인 자리라면서 그래서 벤투 감독이 이례적으로 20분이나 할애해 대화의자리를 만든 것 같다고 말했다. 대표팀은 주말까지 경기를 소화한 유럽중동파 선수들과 국내파 선수들로 나눠가볍게 몸을 풀었다. 이어 밝은 분위기 속에서 전술훈련을 소화하며 아부다비에서의 첫 훈련을 마무리했다. 벤투호는 아부다비에서 3일간 훈련한 뒤 13일 결전지인 레바논 베이루트로 떠난다. 이어 한국시간으로 14일 오후 10시 베이루트의 스포츠시티 스타디움에서 레바논과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4차전을 치른다.

  • 축구
  • 연합
  • 2019.11.12 17:13

한국 막강 방패, 미국 대포 잠재우고 슈퍼라운드서 5-1 승리

한국 야구가 종가 미국을 제압하고 2019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슈퍼라운드에서 첫 승리를 거뒀다.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대표팀은 11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슈퍼라운드 1차전에서 선발 투수 양현종의 1실점 역투와 김재환의 결승 석 점 홈런, 김하성과 이정후의 연속 타점을 묶어 미국을 5-1로 제쳤다. 한국은 4년 전 이 대회 결승에서 미국을 8-0으로 완파하고 초대 챔피언에 오른 데 이어 2회 대회 연속 미국을 제압했다. C조에서 3전 전승을 거둬 1위를 차지한 한국은 조 2위 호주에 거둔 1승을 보태 슈퍼라운드 합산 성적 2승으로 멕시코와 더불어 공동 1위에 올랐다. A조 2위로 조 1위 멕시코에 당한 1패를 안고 올라온 미국은 합산 성적 2패를 기록했다. 내년 도쿄올림픽 출전권을 놓고 두 나라가 벌인 양보할 수 없는 한판 대결에서 한국이 웃었다. 한국은 슈퍼라운드에 진출한 호주, 대만보다 나은 성적을 올리면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 1위로 올림픽 출전권을 따낸다. 미국은 슈퍼라운드 합산 성적에서 멕시코를 꺾으면 아메리카대륙 1위로 올림픽 출전권을 얻는다. 패하면 목표 달성에 어려움을 겪기에 한국과 미국은 사력을 다해 붙었다. 승부처는 1회였다. 양현종은 1회 1사 후 알렉 봄에게 좌중간 펜스 상단을 맞는 2루타를 내줬다. 이어 3번 보비 달벡에게 볼넷, 4번 앤드루 본에게 좌전 안타를 거푸 허용해 1사만루 위기에 몰렸다. 그러나 왼손 타자 제이컵 크로넨워스를 삼진으로 돌려세운 양현종은 브렌트 루커마저 헛스윙 삼진으로 요리하고 고비를 넘었다. 위기에서 벗어나자 타자들이 곧바로 점수를 냈다. 1회 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2번 김하성이 중전 안타로 포문을 열고 3번 이정후 타석 때 2루를 훔쳤다. 이정후는 깨끗한 우전 안타로 1사 1, 3루 기회를 열었다. 박병호가 3루수 파울 플라이로 물러났지만, 5번 김재환이 미국 우완 선발 투수 코디 폰스의 2구째 몸쪽 빠른 볼을 잡아당겨 우측 펜스를 직선타로 넘어가는 비거리120m짜리 3점 홈런을 터뜨렸다. 이번 대회에서 조별리그 포함 4경기 만에 나온 한국 대표팀의 첫 홈런이었다. 뒤로 갈수록 강한 투수가 포진한 미국에 맞서 한국은 선발 투수를 무너뜨려 주도권을 잡았다. 한국은 3-0으로 앞선 3회 말 김하성의 좌전 안타와 이정후의 우중간 2루타를 묶어 추가점을 뽑는 듯했다. 그러나 1루에서 홈을 파고들던 김하성이 홈에서 태그 아웃 판정을 받아 아쉽게 점수를 보태지 못했다. 비디오 판독에서도 원심은 뒤집히지 않았다. 무실점으로 호투하던 선발 양현종은 6회 선두 타자 루커에게 좌월 솔로 홈런을 맞아 1점을 줬다. 이어 두 타자를 삼진으로 낚은 뒤 코너 채섬에게 좌전 안타, 조던 아델에게 좌선상 2루타를 맞고 2사 2, 3루 동점 위기에서 마운드를 이영하에게 넘겼다. 이영하가 봄을 헛스윙 삼진으로 솎아내면서 한국의 두 번째 위기와 양현종의 추가 실점 위기가 동시에 마무리됐다. 미국 불펜에 막혀 추가 점수를 좀처럼 못 내던 한국은 7회 말 천금 같은 추가점을 얻었다. 2사 1루에서 김하성의 뜬공을 미국 중견수 드루 워터스가 판단 실수로 못 잡은 사이 안타로 출루한 박민우가 홈으로 쇄도해 쐐기를 박았다. 워터스는 김하성의 얕은 뜬공을 미리 대시해 슬라이딩 캐치로 걷어내지 못했다. 곧바로 이정후가 바뀐 왼손 투수 케일럽 티엘바에게서 좌선상에 떨어지는 1타점2루타를 날려 점수를 5-1로 벌렸다. 김하성과 이정후는 나란히 4타수 3안타를 치고 타점 1개씩을 올려 승리의 수훈갑 노릇을 했다. 양현종은 5⅔이닝 동안 안타를 10개나 맞았지만, 조별리그에서 홈런 10방에 팀 장타율 0.627이라는 가공할 파괴력을 뽐낸 미국 타선을 단 1점으로 막고 한국에 귀중한 승리를 선사했다. 관록으로 삼진도 7개나 빼앗았다. 양현종은 6일 호주와의 조별리그 1차전 승리(6이닝 무실점)에 이어 이번 대회 2승째를 거뒀다. 이영하를 이어 이용찬(8회), 조상우(9회)가 잇달아 출격해 미국 타선을 봉쇄했다. 조상우는 9회 초 안타와 볼넷을 허용해 1사 1, 2루에 몰렸지만, 두 타자를 삼진과 뜬공으로 잡고 경기를 매조졌다. 한국 마운드는 이번 대회 4경기에서 36이닝 동안 단 2자책점만 줘 평균자책점 0.50이라는 극강의 성적을 냈다. 좌익수 김현수는 8회 초 2사 2루에서 조던 아델의 안타를 잡아 홈으로 정확히 송구해 홈을 파던 2루 주자를 잡아내 호수비로 승리를 거들었다. 한국은 12일 오후 7시 일본 지바 조조마린스타디움에서 대만과 슈퍼라운드 2차전을 벌인다. 슈퍼라운드 합산 성적 2패의 대만을 물리치면 한국은 올림픽 출전권을 거의 수중에 넣는다.

  • 야구
  • 연합
  • 2019.11.12 17:13

LPGA 투어 준우승 김효주, 세계 랭킹 13위…'올림픽 보인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토토 저팬 클래식에서 준우승한 김효주(24)가 여자 골프 세계 랭킹 13위에 올랐다. 10일 일본 시가현에서 끝난 토토 저팬 클래식에서 단독 2위를 차지한 김효주는 지난주 16위보다 3계단이 오른 13위가 됐다. 고진영(24)이 여전히 1위를 지키고 있는 가운데 그 뒤로 한국 선수들은 박성현(26)이 2위, 이정은(23) 6위, 박인비(31) 11위, 김세영(26) 12위 순으로 늘어서 있다. 2020년 도쿄 올림픽에는 2020년 6월 세계 랭킹 기준으로 15위 이내 선수 중 같은 나라에서 최대 4명까지 나갈 수 있다. 따라서 현재 순위대로라면 고진영, 박성현, 이정은, 박인비까지 올림픽 출전권을 갖게 된다. 그러나 김효주가 이번 일본 대회 준우승으로 15위 내에 진입하면서 한국 선수 중 톱4인 박인비와 격차를 좁혀 올림픽 출전 희망을 키운 셈이다. 김효주는 올해 우승은 없지만 6월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과 7월 에비앙 챔피언십 등 준우승만 세 차례 달성했다. 토토 저팬 클래식에서 우승한 스즈키 아이(일본)가 24위에서 19위로 순위가 올랐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소속 선수 중에서는 이번 시즌 상금과 대상 부문1위 최혜진(20)이 25위, 시즌 3승을 거둔 신인 임희정(19)이 26위에 각각 자리했다. 10일 끝난 KLPGA 투어 ADT 캡스 챔피언십에서 237번째 대회 만에 첫 우승의 기쁨을 누린 안송이(28)는 148위에서 103위로 껑충 뛰었다.

  • 골프
  • 연합
  • 2019.11.12 17:13

류현진 '아시아 선수 최초' 사이영상 수상 꿈 이룰까…14일 발표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2)이 아시아 야구의 메이저리그 도전 역사를 새롭게 쓸 수 있을까.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는 14일(한국시간) 오전 8시 이번 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친 투수를 뽑는 내셔널리그(NL)와 아메리칸리그(AL)의 사이영상 수상자를 발표한다. 한국인 최초로 사이영상 최종 후보 3명에 이름을 올린 류현진은 제이컵 디그롬(뉴욕 메츠), 맥스 셔저(워싱턴 내셔널스)와 내셔널리그 최고 투수 자리를 놓고 경쟁한다. 류현진은 올 시즌 29경기에 선발 등판해 14승 5패, 평균자책점 2.32, 탈삼진 163개, 피안타율 0.234라는 빼어난 성적을 올려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7년 연속 리그서부지구 우승에 앞장섰다. 메이저리그 전체 평균자책점 1위, 최다승 공동 6위를 기록했다. 다저스의 정규리그 개막전 선발 투수로 나섰고, 생애 처음으로 빅리그 올스타에선정돼 올스타전 내셔널리그 선발 투수의 영예를 누리기도 했다. 디그롬은 11승 8패, 평균자책점 2.43을 남겼다. 리그에서 가장 많은 탈삼진(255개)을 기록했고 류현진보다 약 22이닝이 많은 204이닝을 던졌다. 피안타율은 0.207을 기록했다. 셔저는 11승 7패, 평균자책점 2.92, 탈삼진 243개, 피안타율 0.222를 기록했다. 다만 잦은 부상으로 투구 이닝은 172⅓이닝에 그쳤다. 류현진의 사이영상 수상 경쟁에 최대 적수는 디그롬이다. 류현진은 승수와 평균자책점에서 우위를 보이지만, 탈삼진과 소화 이닝, 피안타율에서는 디그롬에게 밀린다. 현지 매체들도 디그롬의 수상 가능성을 높게 본다. MLB닷컴은 지난 5일 자사 기자들의 모의 투표에서 디그롬이 압도적인 표 차로 사이영상을 수상한다고 예측했다. 야후스포츠는 12일 메이저리그 개인상 수상 전망을 했는데, 설문에 참여한 기자3명 모두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수상자로 디그롬을 꼽았다. 현지 매체 예상대로 사이영상을 받지 못하더라도 류현진은 이미 아시아 야구 역사를 새로 썼다는 평가를 받는다. 류현진은 사이영상 최종 후보 3명에 포함되면서 한국 선수 최초로 사이영상 득표 선수가 됐다. 아울러 아시아 출신 최다 포인트 획득에도 도전한다. 아시아 출신 투수 중 사이영상 투표에서 1위 표를 받은 선수는 단 한 명도 없다. 사이영상은 메이저리그 양대 리그 최고의 투수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전설적인 투수, 텐튼 트루 사이영의 이름을 따 1956년 제정됐다. 사이영상은 미국야구기자협회(BBWAA) 회원 30명의 투표로 정한다. 기자 한 명당1위부터 5위까지 투수 5명을 뽑는데, 1위 표는 7점, 2위 표는 4점, 3위 표는 3점, 4위 표는 2점, 5위 표는 1점으로 계산해 합산 점수로 순위를 가린다. 투표인단은 정규시즌 종료 직후인 지난 1일 투표를 마쳤다. 포스트시즌 성적은 사이영상 수상 여부와 무관하다. 류현진은 14일 오후 5시 귀국할 예정이라 국내서 사이영상 수상 여부를 확인할 것으로 보인다.

  • 야구
  • 연합
  • 2019.11.12 17:13

한·중 청소년들, 체육으로 하나됐다

한중 청소년들이 스포츠 교류를 통해 국경을 넘는 우정을 나눴다. 전라북도체육회(회장 송하진)는 지난 1일부터 8일까지 중국 사천성 낙산시 일원에서 한국과 중국 스포츠 꿈나무들의 교류의 장인 한중 청소년 스포츠 교류전이 개최됐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교류는 지난 7월 전주시 일원에서 열린 1차 스포츠 교류에 이은 두 번째이다. 한국 선수단은 최형원 도 체육회 사무처장을 단장으로 선수와 임원 등 약 80명이 중국에 머물며 배드민턴과 농구, 탁구 등 3개 종목에서 친선경기를 펼쳤다. 경기는 종목별로 합동연습과 연습경기, 공식경기로 구성됐으며, 경기 결과보다는 친선을 목적으로 이뤄졌다. 경기 일정 후 한국 청소년들은 역사 유적지 방문을 하는 등 전통문화 체험의 시간도 가졌다. 환영연과 환송연에서는 양 국의 청소년들이 장기자랑을 선보이며 끼를 발산했고 파트너 프로그램을 통해 친구가 됐다. 교류전에 참가한 권채은(이일여중)양은 체육을 통해 중국의 친구들을 알게 돼 너무 기쁘고 행복했다며 잊지 못할 추억이 됐고 조금이나마 중국의 문화를 알게 됐다고 말했다. 최형원 단장은 양 국의 청소년들이 국경을 넘어서 서로 이해하고 자기 기량을 발전시키는 소중한 계기가 됐다며 체육을 통해 한국과 중국, 중국과 한국이 친구가 됐고 선수들이 훌륭한 선수로 성장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중 청소년 스포츠 교류는 양 국 청소년의 건전 육성 및 청소년 스포츠 발전을 기하고 국가 간 우호협력 증진과 유대 강화를 위해 지난 2008년부터 이뤄지고 있다.

  • 스포츠일반
  • 백세종
  • 2019.11.11 19:05

복병 레바논·최강 브라질…'완전체 벤투호' 중동 원정길

4경기 중 3경기를 원정으로 치르는 월드컵 2차예선의 절반을 승리로 마무리하겠습니다.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이 레바논, 브라질과의 중동 원정 A매치 2연전을 앞두고 10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으로 소집됐다. 벤투호는 이튿날 이른새벽 아랍에미리트(UAE)로 떠났다. UAE 아부다비에 여장을 푸는 대표팀은 13일(이하 한국시간) 레바논으로 건너가 다음날 오후 10시 베이루트의 스포츠시티 스타디움에서 중동의 복병 레바논을 상대한다. 한국은 2차 예선 H조에서 2승 1무로 5개 팀 중 1위(승점 7골득실 +10)를 달리고 있다. 하지만 2위 북한(승점 7골 득실 +3)과 승점이 같고 골 득실에서 앞서 있어 안심하기는 이르다. 벤투호는 이번 레바논전에서 반드시 승리해 북한과 격차를 벌려야 내년에 펼쳐질 2차 예선의 후반 4경기를 한결 편하게 준비할 수 있다. 한국은 역대 전적(9승2무1패)과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한국 37위레바논 86위)에서 크게 앞서 있지만 안심하기는 이르다. 레바논은 8년 전 2014년 브라질 월드컵 2차 예선에서 한국에 1-2 굴욕적인 패배를 안긴 바 있다. 레바논 쇼크라 불린 이 패배로 조광래 당시 대표팀 감독이 경질됐고, 사령탑이 두 차례 더 바뀌는 난맥 끝에 맞은 월드컵 본선에서 한국 축구는 처절한 실패를 경험했다. 레바논전 뒤에는 벤투호의 글로벌 경쟁력을 점검하는 올해 마지막 고난도 모의고사가 기다리고 있다. 한국은 19일 오후 10시 30분 아부다비의 모하메드 빈 자예드 스타디움에서 남미최강 브라질과 처음으로 원정 평가전을 치른다. 슈퍼스타들이 즐비한 초호화 군단 브라질은 2019 코파아메리카(남미축구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하며 남미 최강의 지위를 재확인했다. 골잡이 네이마르(파리 생제르맹)가 부상으로 제외됐지만, 소집명단에 오른 면면은 여전히 화려하다. 피르미누(리버풀)와 가브리에우 제주스(맨체스터 시티), 카제미루(레알 마드리드), 필리피 코치뉴(바이에른 뮌헨) 등이 태극전사들을 상대한다. 벤투호 역시 최정예로 브라질을 상대한다. 차범근 전 수원 삼성 감독을 뛰어넘어 유럽 무대 한국인 최다 124골을 기록 중인 손흥민(토트넘)을 필두로, 황의조(보르도), 이강인(발렌시아), 황희찬(잘츠부르크) 등 해외파들이 이번 중동 원정에 총출동한다. FIFA 랭킹 3위인 브라질은 벤투호가 만나본 팀들 중 가장 강력하다. 역대 전적에서도 한국이 1승 4패로 많이 밀린다. 벤투 감독 부임 이래 골격에 큰 변화 없이 조직력을 쌓아온 대표팀이 본선에서 만날 강팀들을 상대로 경쟁력을 보여줄 수 있을지 주목된다. 내달 10~18일 열리는 2019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에서는 국내파 선수들만 소집할 수 있어, 벤투 감독으로서는 이번 중동 원정이 해외파 선수들을 직접 점검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다. 벤투 감독은 출국장 인터뷰에서 4경기 중 3경기를 원정으로 치르는 2차예선의 절반을 승리로 마무리하겠다면서 레바논과의 원정 경기가 쉽지 않겠지만 우리 스타일 대로 결과를 챙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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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11.11 16:47

'권창훈 교체출전' 프라이부르크, 프랑크푸르트에 1-0 승리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에서 뛰는 권창훈(25프라이부르크)이 교체 투입돼 팀 승리를 함께했다. 프라이부르크는 11일 오전(한국시간) 독일 프라이부르크의 슈바르츠발트 경기장에서 열린 2019-2020 독일 분데스리가 11라운드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와의 홈경기에서 후반 32분 닐스 페테르센의 결승골로 1-0으로 이겼다. 프라이부르크는 6승 3무 2패(승점 21)가 돼 7위에서 4위로 순위가 뛰었다. 선발 명단에서 빠진 권창훈은 후반 31분 롤란드 살라이와 교체돼 그라운드를 밟았다. 최근 2경기 연속 교체 출전이다. 권창훈은 8월 31일 FC쾰른과의 정규리그 3라운드 홈 경기에 선발로 나선 이후 두 달여 동안 출전 기회를 얻지 못하다가 3일 베르더 브레멘과 치른 10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후반 39분 교체 투입됐다. 전반 추가시간 프랑크푸르트의 젤송 페르난데스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해 수적우위를 점하고 후반을 맞이했던 프라이부르크는 권창훈이 투입되자마자 페테르센의 선제골로 균형을 무너뜨렸다. 상대 왼쪽 측면에서 연결된 패스를 페테르센이 왼발로마무리했다. 프랑크푸르트 다비드 아브라함은 패색이 질던 후반 추가 시간 프라이부르크 벤치 쪽으로 빠져나가는 공을 잡으려다 프라이부르크 감독을 고의로 밀어 넘어뜨려 바로 레드카드를 받고 퇴장당했다. 벤치에 있던 프라이부르크 선수들까지 아브라함에게 몰려들어 잠시 험한 상황이 벌어졌다. 이 과정에서 프라이부르크의 빈첸초 그리포도 레드카드를 받았다. 권창훈은 레바논과의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원정경기 및 브라질과 친선경기를 치르는 한국 대표팀에 합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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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
  • 2019.11.11 16:47

한국축구, U-17 월드컵서 멕시코에 막혀 첫 4강행 꿈 무산

국제축구연맹(FIFA) 17세 이하(U-17) 월드컵 우승을 꿈꾸던 리틀 태극전사들의 위대한 도전이 8강에서 멈춰 섰다. 김정수 감독이 이끄는 한국 U-17 축구대표팀은 11일(한국시간) 브라질 비토리아의 클레베르 안드라지 경기장에서 열린 멕시코와 2019 FIFA U-17 월드컵 8강전에서 0-1로 무릎을 꿇었다. 우승을 목표로 U-17 월드컵에 나선 한국은 10년 만에 역대 최고 성적인 8강(1987년2009년2019년)과 어깨를 나란히 했지만 4강 문턱에서 멕시코에 덜미를 잡히면서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한국을 꺾은 멕시코는 8강전에서 파라과이를 4-1로 격파한 네덜란드와 결승 진출을 놓고 다투게 됐다. 안타까운 패배였다. 조별리그를 2위로 통과해 16강에서 앙골라를 1-0으로 물리치고 기분 좋게 8강에 오른 한국 대표팀은 난적 멕시코를 상대로 역대 최고 성적을 향해 도전했지만 끝내 득점포를 가동하는 데 실패했다. 한국은 전반 14분 페널티지역 정면 부근에서 최민서(포항제철고)가 시도한 강력한 왼발 중거리포가 크로스바를 때리고 나오는 골대 불운을 겪었다. 최민서는 전반 22분에도 왼쪽 측면에서 이태석이 투입한 크로스를 받아 골지역 정면에서 슈팅을 시도했지만 또다시 골대를 벗어났다. 한국은 전반 35분 수비수 홍성욱(부경고)이 부상으로 더는 경기를 할 수가 없어 방우진(오산고)과 조기 교체하는 불운까지 떠안았다. 멕시코도 전반 40분 알레한드로 고메스가 시도한 왼발 슈팅이 한국의 크로스바를 때리면서 나란히 득점포에 실패하며 전반을 마쳤다. 전반을 득점 없이 마친 한국은 결국 후반 32분 결승골을 내주면서 무너졌다. 오른쪽 측면 스로인 상황에서 호세 루이스가 올린 크로스를 후반에 교체 투입된 알리 아빌라가 골지역 정면에서 헤딩으로 한국의 골대 오른쪽 구석에 볼을 꽂았다. 일격을 당한 한국은 후반 40분 정상빈(매탄고)의 결정적인 헤딩슛이 골키퍼 선방에 막히고 후반 종료 직전 이태석의 왼쪽 측면 크로스를 홍윤상(포항제철고)이 헤딩으로 연결했지만 또다시 골문을 벗어났다. 한국은 후반 추가시간 마지막 공격에서 골키퍼 신송훈(금호고)까지 공격에 나섰지만 끝내 동점골을 넣는 데 실패하면서 탈락의 아픔을 맛봐야 했다. 경기가 끝난 뒤 캡틴 신송훈은 끝내 아쉬움에 눈물을 터트리면서 그라운드를 벗어났다. 한편,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조별리그 3경기(2승 1패)와 녹아웃 스테이지 2경기(16강8강전)를 치르는 동안 총 6골을 터트렸다. 최민서(2골), 엄지성(금호고), 정상빈, 백상훈(오산고), 홍성욱(이상 1골)이 득점포를 가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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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
  • 2019.11.11 16:47

FA 투수 류현진의 스토브리그 막 오른다…12일 MLB 단장 회의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30개 구단 단장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단장 회의가 12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스콧데일에서 막을 올린다. 선수 선발 권한을 가진 단장들은 리그의 전반적인 이슈에 관해 논의하면서 오프시즌에 관한 윤곽을 짠다. 트레이드와 자유계약선수(FA) 계약이 이뤄지는 12월 윈터미팅에 앞서 시장 흐름을 파악하고 의사결정 방향을 설정하게 된다. 단장 회의는 FA 류현진(32)에게도 영향을 줄 수 있다. 시장의 흐름과 각 팀 움직임에 따라 계약 조건의 큰 틀이 잡힐 수 있기 때문이다. 일단 류현진은 FA 시장 최대어 게릿 콜을 둘러싼 각 팀 움직임을 확인해야 한다. MLB닷컴은 11일 단장 회의 관전 포인트를 정리하면서 어느 팀이 콜 영입전에 뛰어들지가 최대 이슈라고 전했다. 이 매체는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뉴욕 양키스가 치열한 영입전을 펼칠 것이라는 전망이 있다면서 원소속팀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필라델피아 필리스, 텍사스 레인저스도 후보군이라고 설명했다. 콜의 몸값이 상승하면 자연스럽게 FA 선발 자원 2순위인 스티븐 스트라스버그와 3순위인 류현진의 몸값도 동반 상승할 가능성이 크다. 영입전이 치열하면 치열해질수록 류현진은 낙수효과를 보게 된다. 콜을 놓친 구단들은 스트라스버그, 류현진 등 차순위 선발 자원 영입으로 방향을 틀 것으로 보인다. 공교롭게도 콜과 스트라스버그, 류현진의 대리인은 슈퍼에이전트 스콧 보라스다. 현지 매체들은 보라스가 빅3 투수를 활용해 FA 투수의 시장 가격을 설정하면서 몸값 부풀리기에 나설 수 있다고 분석한다. 한 매체는 보라스가 단장 회의를 쥐락펴락할 수도 있다고 표현하기도 했다. 전체적인 계약 시기도 늦어질 가능성이 크다. 보라스는 선수 몸값을 조금이라도더 챙기기 위해 최대한 계약을 늦추는 특징이 있다. 메이저리그 각 구단으로선 달갑지 않은 상황이지만, 류현진에겐 유리하다. 일단 류현진은 느긋하게 FA시장을 바라보기로 했다. 계약을 보라스에게 일임한 류현진은 14일 귀국해 국내 활동과 훈련에 매진할 계획이다.

  • 야구
  • 연합
  • 2019.11.11 16:47

[제31회 전북역전마라톤] 전북 각 시군 대표가 매는 어깨띠의 가치

‘내가 이 구간에서 열심히 뛰면, 팀의 순위가 올라간다’ 흔히 마라톤은 선수 자신과의 싸움이라고 생각하지만 31년 째 전북에서 열리고 있는 역전마라톤은 다르다. 개인이 아닌 하나의 팀으로, 각 시군을 대표해 자신이 맡은 구간을 이를 악물고 쓰러지기 일보직전까지 뛴다. 역전 마라톤은 사전적인 의미로 몇 선수가 한팀을 이뤄 몇개 구간으로 나눈 전체거리를 각각 한 구간씩 맡아 이어 달리는 마라톤 경기이다. 전북에서는 크게 2개 대 구간(전주-익산-군산), (순창-임실-전주)으로 나누는데, 전주와 군산간은 5개 구간, 순창과 전주까지 9개구간으로 나눈다. 구간거리도 흔히 알고 있는 42.195km가 아니다. 전북에서는 122km 넘는 거리를 이틀에 걸쳐 달리고, 구간별 시간을 합산해 최종 시간으로 나뉜다. 구간을 뛰는 선수는 어깨띠를 가지고 구간을 완주해야한다. 그 어깨띠는 구간 종료지점에서 대기하고 있는 다음구간 선수에게 건네진다. 자신의 팀을 불과 몇초 차 기록으로 바짝 쫓아오는 다른 팀을 떨쳐내기 위해서, 앞서있는 팀을 제치기 위해서, 해당 구간 선수는 자신이 아닌 팀을 위해, 지역을 위해 달리는 것이다. 어깨띠를 메고 최선을 다하고 다음 선수를 믿는 것이 바로 역전 마라톤의 묘미다. 대회 기간동안 전북 각지역을 대표하는 임원과 선수들은 어깨띠를 통해 소통하고 화합하며 하나가 됐다.

  • 스포츠일반
  • 백세종
  • 2019.11.10 19:45

[제31회 전북역전마라톤] ‘최우수 선수상’ 군산시청 도현국 “과분하지만 더욱 노력할 것”

군산시청 선수로 뛸 수 있어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제31회 전북역전마라톤대회를 빛낸 최우수 선수에 군산시청 도현국 선수(23)가 선정됐다. 도 선수는 대회 첫날과 둘 째날 소구간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면서 군산시청이 대회 10연패 달성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 첫날 6소구(정수리 서해안주유소~군산시청, 9.6km)에서 28분59초, 둘째날 3소구(회문~청웅, 12km)에서 38분13초를 기록했다. 전남 출신이었던 도 선수는 고등학교 시절까지 중장거리 선수로 활약하다가 4년 전 군산시청의 서채원 감독의 눈에 들어와 마라톤으로 전향, 현재 군산시청 육상팀에서 에이스로 활약하고 있다. 에이스라는 이름에 걸맞게 그는 입단 다음 해인 2017년 제29회 전북역전마라톤 대회에이어 올해까지 2번의 최우수선수상을 수상했다. 도 선수는 전북역전마라톤대회에 두 번이나 최우수선수상에 수상된 것에 있어 과분하게 생각한다며 군산시청 육상팀 감독팀과 동료들 그리고 가족들의 응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수줍게 말했다. 특히 도 선수는 활약은 전북 마라톤 역사를 빛낸 자랑이기도 하다. 앞서 지난달 6일에 열린 제100회 전국체육대회 남자 마라톤에 전북 대표로 참가한 도 선수는 2시간19분30초로 결승선을 통과, 1위를 차지해 24년 만에 전북 선수가 전국체전에서 금메달을 따내는 기염을 토했다. 그는 같은 나이 때 선수들 비해 늦은 나이에 출발한 만큼 항상 열심히 훈련에 임했고 그 성과가 전국체전에서 금메달을 따는 원동력이 된 것 같다며 앞으로도 더욱 많은 대회에 우수한 성적을 성취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도 선수의 다음 목표는 내년에 개최하는 군산새만금국제마라톤 대회 우승이라고 했다. 도 선수는 매번 훈련 때마다 힘들어서 포기하고 싶은 마음도 있지만 그럴 때마다 목표 의식을 갖고 훈련에 임하고 있다며 다음 목표로 내년도에 개최되는 군산새만금국제마라톤에서 우승을 하고 더 나아가서는 아시안게임, 올림픽 대회에 국가대표로 출전해 대한민국 마라톤의 위상을 높이고 싶다고 말했다.

  • 스포츠일반
  • 엄승현
  • 2019.11.10 18:52

[제31회 전북역전마라톤] ‘지도자상’ 서채원 군산시청 육상팀 감독 “잘 따라와 준 선수들 고마워…도쿄올림픽 위해 노력”

훈련에 많이 힘들어 포기하고 싶은데도 따라와 준 선수들에게 감사하고 앞으로도 전라북도 마라톤이 더욱 부흥했으면 합니다 제31회 전북역전마라톤대회에서 지도자상을 수상한 군산시청 육상팀의 감독이자 전북도육상연맹의 심판장 서채원씨(41)의 말이다. 이번 대회에서도 군산시는 어김없이 우승하며 대회 10연패를 달성했다. 그 뒤에는 서 감독의 뛰어난 리더십이 있었다. 서 감독은 중학교 시절부터 27년간 육상에 몸담았기 때문에 그 누구보다 선수들의 마음을 더 잘 알기에 그의 훈련에는 소통과 격려가 우선된다. 그는 356일 내내 훈련하는 선수들 입장에서는 정말 힘이 들 것이다며 그러한 선수들 마음을 독려하고 그들이 힘들 때 묵묵히 위로하고 버팀목이 되는 것이 감독의 역할이다고 말했다. 선수들의 향한 무한한 신뢰와 격려는 각종 대회 성과로도 이어졌다. 삼고초려 끝에 영입한 도현국 선수를 주축으로 2017년도부터 꾸준히 성적을 올린 군산시청은 올해 4월에 열린 2019 군산새만금국제마라톤대회 남자 단체 부분에서 우승 트로피를 올렸다. 또 제100회 전국체전에서는 도현국 선수가 전북 대표로 24년 만에 금메달을 거머쥐는 역사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러한 성과에도 서 감독은 여전히 부족하다며 다음 목표로 도쿄올림픽을 바라본다고 한다. 서 감독은 다음 목표는 도쿄올림픽에 선수들을 내보내는 것이다며 그러기 위해서는 도쿄올림픽 기준인 마라톤 완주 시간 2시간11분30초에 들어와야 하는데 아직 국내에는 이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선수가 외국인 귀화 선수 외에는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금 잘 따라와 주는 선수들이 이러한 기록을 성취하고 국제 대회에서 활약할수 있도록 지도와 훈련을 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서 감독은 전국체전 전북이 마라톤에서 금메달 성취한 지금이 전라북도 마라톤의 부흥의 신호탄이라고 생각한다며 전북도육상연맹에서도 분위기에 발맞춰 앞으로 초중고, 일반부 등 육상부를 활성화해 제2의 도현국 선수와 같은 전북을 빛내는 선수 배출에도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 스포츠일반
  • 엄승현
  • 2019.11.10 18:52

[제31회 전북역전마라톤] 이명우 전북도육상연맹 상임부회장 “전북 육상, 더욱 발전되길”

제31회 전북역전마라톤 대회는 주최 측 전북일보와 전북육상연맹, 경찰과 각 시군 모두가 하나가 된 덕에 성공적으로 치러진 대회입니다 전북역전마라톤 대회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기까지 각 시군 선수 임원단과 선수들 그리고 대회 운영진들 뒤에서 묵묵히 따라다니며 이들을 격려한 전북도육상연맹 상임부회장 이명우씨(59)가 있었다. 이 상임부회장은 대회 기간 대외적으로는 선수단이 자신들의 기량을 뽐낼 수 있게 현장을 끊임없이 살피고 내부적으로는 대회 운영진들이 대회 진행에 있어 불편함이 없게 하는 등 살림꾼 역할을 했다. 특히 그는 각 소구간마다 힘들게 달린 선수들을 향해 애정 어린 시선으로 격려했으며 힘들어하는 선수의 등을 토닥여주기도 했다. 그러한 모습들은 그가 40여 년 간 육상에 선수로 때로는 지도자로서 몸담았기 때문에 가능했다. 이 상임부회장은 초등학교 시절부터 육상(높이뛰기) 선수를 했다며 중학교 시절까지 선수 생활을 하다가 육상 경기를 학생들에게 가르치고 싶다는 생각에 체육 선생님이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육상 선수와 체육 선생님을 하면서 우리나라 육상 현실이 얼마나 열악한지 잘 알게 됐고 이후 전북도육상연맹에 들어와 육상발전을 위해 다양한 방안들을 모색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육상선수를 육성하기 위해서는 선수들이 팀에 속해야 하기에 도내 육상 실업팀 창단에 노력했다. 다음은 어린 시절부터 선수들이 체계적으로 교육을 받게 하기 위해 초중고등학교 선수 발굴과 육상 교육 활성화 등에 이바지했다. 그의 이러한 노력은 최근 전북이 24년 만에 전국체전 마라톤 분야에서 금메달을 따는 결과를 만들기도 했다. 하지만 이 상임부회장은 점차 육상 선수층이 얇아져 엘리트 영입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며 더욱 많은 지원과 관심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이 상임부회장은 우수한 선수를 영입해 대회를 운영하는 것에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도내에 훌륭한 선수들을 발굴하고 육성하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며 도민과 지자체가 육상에 대한 많은 관심과 지원을 해주시기 바란다고 요청했다.

  • 스포츠일반
  • 엄승현
  • 2019.11.10 18:52

[제31회 전북역전마라톤] 도민 모두가 함께 달렸다

전북 14개 시군 가운데 전주익산군산순창완주임실 등 6곳을 지나는 전북역전마라톤대회. 도내 주요 도로를 달린 경기인만큼 대회에 대한 도민들의 관심은 뜨거웠다. 달리는 선수들 옆에서 함께 달리며 응원하는 이부터 가던길을 멈추고 소리를 지르며 박수를 쳐주는 시민, 친구를 응원하러 나온 초등학생, 지자체 관계자들의 응원까지 더해지면서 전북역전마라톤대회가 도민들의 화합의 장이됐다는 평이다. 1일 출발지인 전주에서는 달리는 선수들 옆으로 지나가는 차들이 창문을 내리고 선수들에게 좋은 성적을 거둘 것을 응원했다. 또 중계지인 익산역에서도 관광객들과 시민들이 선수들을 격려했다. 결승지점인 군산시청 앞에서는 이른 아침부터 군산시와 군산시의회가 도로 불법 주정차 단속 등을 진행해 선수들이 경기를 치르는데 불편함이 없게 했다. 이후 선수들이 도착하자 관계자들의 뜨거운 환호와 박수로 선수들을 맞이했다. 2일 차 대회의 출발지인 순창군에서는 전날부터 군 관계자들과 군민들이 선수들을 환영하며 축제 분위기였다. 1일차 저녁 순창읍내 식당에서 열린 선수단 환영식에는 윤석정 전북일보 사장과 노홍래 순창부군수, 이명우 전북도육상연맹 상임부회장, 각 시군 선수단 임원 등이 참석해 첫날 대회의 마무리에 대한 격려와 다음날 경기의 선전 등을 독려했다. 2일 차 출발을 앞둔 8일 오전 순청군청 앞에는 순창군 직원들이 준비한 따뜻한 음료와 다과 등은 선수들의 긴장을 녹여주기도 했다. 특히 선수단을 응원을 하러 나온 순창군 직원들 200여 명과 군민들로 인해 군청 앞 도로에는 많은 인파가 몰려 쌀쌀한 아침 날씨를 뜨겁게 달궜다. 출발을 알리는 황 군수의 총성이 울리자 참석한 이들은 각 시군의 선수들과 관계없이 모두를 응원했으며 임실군에서는 중계지마다 면사무소 직원들이 나와 선수단과 시민에 음료를 제공하기도 했다. 임실초교 학생들 20 여명은 임실 소속 선수 중 자신의 친구를 큰 목소리로 응원하는 모습도 목격됐다. 이틀 간 진행된 이번 대회는 각 14개 시군들 간 경쟁하는 모습 외에도 도민들이 함께 응원하고 함께 달리는 화합의 장이었다.

  • 스포츠일반
  • 엄승현
  • 2019.11.10 18:52

[제31회 전북역전마라톤] 모든 참가팀 기록 갱신, 군산은 14번째 우승

전북일보사가 주최하고 전북육상연맹이 주관한 제31회 전북역전마라톤대회에서 군산시가 종합 1위를 차지했다. 대회 첫 날 6명의 선수가 소구간을 이어 달린 총 연장 52.1㎞ 레이스에서 1위를 차지했던 군산시는 여세를 몰아 둘째 날에도 압도적인 성적으로 대회 10연패이자 대회 14번째 우승을 달성했다. 지난 7일 치러진 첫 날 경기에서 군산시는 6명의 주자 중 김준오(1소구), 백동현(4소구), 정홍균(5소구), 도현국(6소구) 등 4명이 각각 소구간 우승을 차지하면서 2시간 51분 9초의 기록으로 선두로 치고 나갔다. 군산은 대회 이틀째에도 70.1㎞ 9개 소구간 중 김무연(2소구), 도현국(3소구), 김우성(7소구), 백동현(8소구), 김준오(9소구) 등 5명이 소구간 우승을 차지하면서 3시간 55분 36초를 기록, 종합기록에서 지난해 6시간 49분 40초보다 3분여를 앞당긴 6시간 46분 45초를 기록, 2위 익산시(7시간 3분 25초)를 멀찍이 따돌리며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지난해 4위였던 익산시의 선전이 돋보였다. 대부분 대학선수들(원광대)로 구성된 익산시는 지난해 2위였던 순창군과 접전 끝에 2일차 출발지인 순창군(7분 13분 12초)을 제치고 준우승을 차지했다. 익산시의 선전이 내년 대회 군산시의 독주를 막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는 부분이다. 특히 이번 대회는 입상권 마지노선인 7위 장수군(7시간 39분 50초)부터 12위인 김제시(7시간 48분 59초)까지 격차가 10분도 되지 않는 등 중하위권 다툼이 치열했다. 또 이틀째 9개 구간 중 4개 구간이 조정되고 지난해 비가 내렸던 것과 달리 날씨가 쾌청해 13개 팀의 기록이 지난해보다 단축됐다. 대회기간 구간별 신기록은 3개가 작성됐는데, 신기록 3개 중 2개가 군산에서 나왔다. 1일차 1소구 김준오(군산)와 2일차 1소구 김용수(고창), 9소구 김준오(군산)이 소구간 최고 기록을 달성했다. 대회를 마친 지난 8일 전북일보사 회의실에서 열린 시상식에서는 최형원 전북도체육회 사무처장, 전북육상연맹 이면우 상임부회장과 엄재철 전무이사, 전북일보 윤석정 사장, 백성일 부사장, 김영곤 문화사업국장과 시군 선수단이 참석해 대회를 무사히 마친 것을 축하하고 내년 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다짐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우승팀을 비롯한 7위까지의 입상팀과 최우수선수상, 지도자상 등 개인상 수상자에게 상장 및 상금이 전달됐다. 윤석정 전북일보 사장은 마라톤은 육상발전에 중요한 종목이자 의미도 남다른 스포츠이기에 전북일보가 30년 이상을 주최하고 있다며 연 이틀 동안 큰 사고 없이 안전하게 대회를 치르게 돼 다행이며, 각 시군, 경찰 관계자들에게 수고하셨다는 말씀을 드린다. 앞으로도 전북역전마라톤대회에서 우수한 선수가 나오기를 기대하며 내년에 더 나은 모습으로 다시 만나자고 말했다. 제31회 전북역전마라톤대회의 소구간별 우승자는 다음과 같다 △1일차(전주~익산~군산) 1소구= 김준오(군산), 2소구= 정다빈(김제), 3소구= 김상기(정읍), 4소구= 백동현(군산), 5소구= 정홍균(군산), 6소구= 도현국(군산) △2일차(순창~임실~전주) 1소구= 김용수(고창), 2소구= 김무연(군산), 3소구= 도현국(군산), 4소구= 강민혁(익산), 5소구= 양명석(진안), 6소구= 이기성(익산), 7소구= 김우성(군산), 8소구= 백동현(군산), 9소구= 김준오(군산) 백세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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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11.10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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