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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 1차전 선발…'에이스' 린드블럼 vs '두산에 강한' 요키시

조쉬 린드블럼(32두산 베어스)과 에릭요키시(30키움 히어로즈)가 2019년 프로야구 한국시리즈(KS) 첫 페이지를 연다. 린드블럼과 요키시는 22일 오후 6시 30분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19 KBO KS1차전 선발로 등판한다. 김태형 두산 감독과 장정석 키움 히어로즈 감독은 21일 잠실구장에서 치른 KS 미디어데이에서 1차전 선발 투수를 공개했다. 두산은 에이스를 내세워 정면 승부를 걸었고, 키움은 상대 성적을 보고 선발을 정했다. 린드블럼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한국시리즈(KS) 1차전 선발로 나선다. 린드블럼은 2019 KBO리그 최고 투수다. 그는 올해 20승 3패 평균자책점 2.50으로 활약했다. 다승과 승률(0.870), 탈삼진(189개) 1위에 오르며 2019년 최고 투수로 평가받았다. KS에도 린드블럼은 1차전에 선발 등판했다. 그러나 SK 와이번스를 상대로 6⅓이닝 6피안타 5실점으로 부진해, 패전의 멍에를 썼다. 4차전에서 7이닝 3피안타 1실점 호투로 선발승을 따냈지만, 6차전에서 구원 등판해 9회 초 2사 후 최정에게 동점 솔로포를 허용했다. 두산은 지난해 KS에서 SK에 2승 4패로 밀려 준우승에 그쳤다. 린드블럼은 지난해 KS는 잊었다며 아쉬운 경험이었지만, 올해 KS 1차전에 전혀 영향을 끼치지 않는다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요키시는 올해 정규시즌에 13승 9패 평균자책점 3.13으로 호투했다. 하지만 준플레이오프와 플레이오프에서는 2경기에서 7이닝 12피안타 4실점 5.14로 부진했다. 하지만 이번 가을 불펜 중심으로 마운드를 운영하는 장정석 감독도 KS에서는 요키시에게 긴 이닝 소화를 기대한다. 장 감독은 두산에 강했던 요키시를 1선발로 정했다라고 설명했다. 정규시즌과 포스트시즌 성적에서는 린드블럼이 앞선다. 하지만 상대 성적에서는 요키시가 더 자신감을 가진다. 린드블럼은 올해 키움을 상대로 4차례 등판해 2승 1패 평균자책점 4.13으로 다소 고전했다. 반면 요키시는 두산전에서 5경기 2승 2패 평균자책점 3.19로 강했다. 김태형 두산 감독은 우리가 올해 좌완 투수에 약했다. (상대 엔트리에서 한 명을 뺄 수 있다면) 요키시를 빼고 싶다고 했다. 그러나 린드블럼에 대한 믿음은 여전하다. 김 감독은 설명이 필요 없다. 린드블럼은 우리 팀의 에이스다라고 말했다.

  • 야구
  • 연합
  • 2019.10.21 17:39

세계에서 브랜드 가치 가장 높은 선수는 페더러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38스위스)가 전 세계 모든 종목의 스포츠 선수 가운데 브랜드 가치가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가 최근 스포츠 선수와 팀, 대회, 사업 등 4개 분야에 걸쳐 브랜드 가치 순위를 매겨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페더러는 6천200만달러(약 732억원)의 가치를 인정받아 2017년 조사에 이어 1위를 유지했다.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44미국)가 3천300만달러의 브랜드 가치로 2위에 올랐다. 7월 방한 경기에서 노쇼 파문을 일으킨 축구 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4포르투갈)는 2천900만달러로 3위에 자리했다. 2007년 시작된 이 조사에서 우즈가 2013년까지 1위를 지켰고, 2014년 르브론 제임스(35미국)가 1위에 올랐다가 2015년 다시 우즈가 1위를 회복했다. 페더러는 2016년과 2017년에 이어 올해도 1위를 유지했다. 팀 브랜드 가치에서는 미국프로풋볼(NFL) 댈러스 카우보이스가 10억3천900만달러로 1위,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가 8억1천500만달러로 2위다. 이벤트 분야의 브랜드 가치로는 미국 슈퍼볼이 7억8천만달러로 1위에 올랐고 하계 올림픽이 3억7천500만달러로 2위, 미국대학스포츠협회(NCAA) 남자농구 디비전 1의 파이널 포가 3억달러로 3위에 올랐다. 4위는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으로 2억8천200만달러의 브랜드 가치를 인정받았다. 포브스는 이 브랜드 가치 순위는 브랜드 명칭이 해당 선수나 팀, 이벤트, 비즈니스 분야의 가치를 얼마나 높이느냐를 측정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선수 개인이나 팀, 사업 등의 자산 규모를 단순히 집계한 것은 아니라는 뜻이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9.10.21 17:39

평양 원정 이후 리그서 숨 고른 손흥민·황희찬, UCL서 골 사냥

고된 평양 원정을 마치고 소속팀에 돌아가 체력을 안배한 손흥민(27토트넘)과 황희찬(23잘츠부르크)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반환점을 돌며 골 사냥에 나선다. 손흥민의 소속팀인 토트넘은 23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19-2020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B조 3차전 홈 경기에서 츠르베나 즈베즈다(세르비아)와 격돌한다. 지난 시즌 리버풀(잉글랜드)에 이어 챔피언스리그에서 준우승했던 토트넘은 당시의 위용은 온데간데없이 이번 시즌엔 조별리그 통과부터 걱정하는 처지다. 이번 시즌 2경기에서 1무 1패를 기록, B조 최하위(승점 1)로 뒤처져있다. 지난달 올림피아코스(그리스)와의 원정 1차전에서 2-2로 비겼던 토트넘은 2일 바이에른 뮌헨(독일)과의 홈 2차전에선 손흥민의 선제골에도 2-7로 대패하며 첫 승을 따내지 못했다. 뮌헨전 대참사의 후폭풍은 컸다. 그 직후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토트넘은 하위권 팀인 브라이턴에 0-3으로 완패, 2경기 동안 10골을 얻어맞고 연패를 당하며 침체에 빠졌다. A매치 휴식기를 보내고 19일 리그 경기에선 최하위 팀 왓퍼드와 1-1로 비겨 회복하지 못했다. 이어지는 즈베즈다와의 경기는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통과뿐만 아니라 팀 분위기 전반에도 중요한 경기가 됐다. 즈베즈다는 올림피아코스에 1승을 챙겨 뮌헨(승점 6)에 이어 B조 2위(승점 3)를 달리고 있다. 손흥민은 선발로 나서서 골문을 정조준할 공산이 크다. 경기도 화성과 북한 평양에서 2022 카타르 월드컵 예선 2경기를 연이어 치르고 돌아간 손흥민은 왓퍼드전 전반을 벤치에서 보내며 챔피언스리그 경기에 대비했다. 팀이 왓퍼드에 먼저 한 골을 내주며 후반 시작하자마자 투입된 그는 한 차례 골대를 강타하는 등 팀에 활력을 불어 넣는 역할을 해내 기대감을 높였다. 손흥민이 즈베즈다를 상대로 득점포를 가동하면 뮌헨전 선제골에 이어 챔피언스리그 2경기 연속 골이 된다. 황희찬의 챔피언스리그 3경기 연속 멀티 공격포인트 행진이 이어질지도 관심사다. 황희찬이 뛰는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는 24일 오전 4시 나폴리(이탈리아)를 안방으로 불러들여 E조 3차전을 치른다. 프로 데뷔 이후 처음으로 챔피언스리그 본선 무대를 밟은 황희찬은 지난 2경기 맹활약하며 유럽 무대에 자신의 이름을 알렸다. 헹크(벨기에)와의 1차전 1골 2도움으로 6-2 대승의 주역이 됐고, 디펜딩 챔피언리버풀과의 2차전에서도 1골 1도움을 폭발하며 팀의 3-4 석패 속에 빛났다. 황희찬은 평양 원정을 마치고 돌아간 직후 슈투름 그라츠와의 리그 경기에선 아예 명단에서 빠져 숨 고를 시간을 가진 만큼 나폴리전에선 팀의 선봉에 설 것으로 기대된다. E조에선 1위 나폴리(승점 4)부터 잘츠부르크, 리버풀(이상 승점 3)까지 승점 1 차이 이내에서 접전을 펼치고 있어서 이번 경기 승점 획득이 상위권 다툼의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대표팀 막내 이강인(18발렌시아)은 24일 오전 4시 프랑스 릴과의 H조 3차전 원정 경기를 준비한다. 이강인은 앞서 첼시(잉글랜드)와의 1차전에 후반 교체 투입돼 한국 선수 최연소UEFA 챔피언스리그 데뷔 기록을 새로 썼고, 아약스(네덜란드)와의 2차전에도 교체 출전한 바 있다. 20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프리메라리가 경기에서 거친 백태클로 레드카드를 받아 프로 데뷔 이후 첫 퇴장을 당한 직후라 이강인으로선 이번 경기가 아쉬움을만회할 기회다. 발렌시아는 1승 1패(승점 3)로 아약스(승점 6), 첼시(승점 3)에 이어 H조 3위에올라 있다.

  • 축구
  • 연합
  • 2019.10.21 17:39

"잘 싸웠다 전북 선수단"…영광의 얼굴들 한자리에

전국체육대회에서 전북 체육 위상을 드높인 영광의 얼굴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전라북도체육회는 21일 전주 오펠리스 웨딩홀에서제100회 전국체전 해단식 및 입상 격려회를 가졌다. 해단식에는 송하진 지사, 송성환 도의장 등을 비롯해 도 체육회 고문 및 자문, 임원, 선수단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 전북 선수단 총감독이었던 최형원 도 체육회 사무처장은 송하진 지사에게 단기를 반환했고, 이번 체전에서 상위 입상한 5개 종목단체에서 우승배를 봉납했다. 눈부신 활약으로 이번 체전에서 상위 입상한 선수와 단체, 지도자에게는 포상이 수여됐다. 이번 체전에서 전북의 육상(필드)과 배드민턴 종목 선수들은 종합 1위를 차지했고, 자전거와 요트는 종합 2위를 기록했다. 체조는 값진 종합 3위에 올랐다. 육상 마라톤에서는 24년 만에 군산시청 도현국 선수가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역도 유동주(진안군청)와 자전거 황소진(전북체고) 선수는 3관왕을 차지했다. 육상 유규민(전북체조)과 수영 한다경(전북체육회), 자전거 박상훈(국토공사) 등은 대회 신기록을 수립했다. 전라북도체육회장인 송하진 지사는 상위 입상한 선수들을 비롯해 한 경기, 한 경기 최선을 다해 정정당당한 승부를 펼친 모든 선수들이 전북체육의 자랑이다며 앞으로도 전북 체육의 위상을 드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한편 전라북도체육회는 해단식에 앞서 임시총회를 열고 임원 변동사항과 민간인 체육회장 선거 관련 등을 보고 했다.

  • 스포츠일반
  • 김보현
  • 2019.10.21 17:32

정읍시, ‘2019 초등연맹회장기 전국초등학교 태권도대회’ 개최

한국초등학교 태권도연맹이 주최하고 한국초등학교 태권도연맹, 정읍시,정읍시체육회가 주관하는 2019 초등연맹회장기 전국초등학교 태권도대회가 지난 19일부터 5일간의 일정으로 정읍시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렸다. 대회는 전북지역 선수 263명을 포함해 전국에서 1500여명의 선수가 참가한 가운데 19일 품새경연대회, 20일 겨루기(BC리그)에 이어 21~23일 겨루기(A리그)가 진행된다. 21일 개회식에는 유진섭 시장과 한국초등학교 태권도연맹 최권열 회장과 임원, 정읍시태권도협회 차상기 회장과 임원, 선수등이 참석했다. 유진섭 시장은 정읍을 찾은 선수및 가족등을 환영한다며 그동안 연마한 실력을 뽑내며 태권도인들의 화합과 발전을 위한 대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정읍시는 정읍을 찾은 선수학부모임원 등 약 2500여 명에게 무성서원, 구절초 테마공원, 내장산 등 정읍의 역사와 관광자원을 알리는 데 노력하고 있다. 한편 정읍시는 대회에 참가한 선수학부모임원 등 약 2,500여명에게 무성서원, 구절초 테마공원, 내장산 등 정읍의 역사와 관광자원을 홍보하고 선수단의 식당과 숙박업소 이용 시에 불편함이 없도록 지역 내 업소 위생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 태권도
  • 임장훈
  • 2019.10.21 14:37

제39회 전국장애인체전, 전북 종합 11위 마무리

제39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전북선수단이 종합 11위의 성적을 거뒀다. 20일 도 장애인체육회에 따르면 지난 15일부터 잠실종합운동장 등 서울 일원에서 열린 제39회 전국장애인체전에서 전북선수단은 금메달 31개와 은메달 48개, 동메달 58개와 종합득점 8만9782점을 획득, 종합 11위를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대회 4관왕과 한국신기록 2개를 수립한 육상 임준범(T13/800, 1500, 5000, 10km)를 비롯해 국내 여자선수 최초 동하계패럴림픽대회에 출전했던 사이클 이도연, 육상 윤한진(F33/창, 원반, 포환), 사이클 김용기(H3/개인도로, 개인도로독주, 팀릴레이) 선수가 3관왕에 올랐다. 한국신기록 2개를 수립한 육상의 김정호(F55/창, 포환)와 박우철(F56/포환, 창), 문지경(F33/원반, 창) 수영의 최은지 선수(S6/접영, 배영)가 2관왕을 차지했다. 또 2020 도쿄패럴림픽대회에 출전 할 국가대표 선수(육상 전민재, 사이클 이도연, 탁구 이근우, 백영복)들이 전북선수단에 힘을 보탰다. 청각축구팀의 전국체전 출전 사상 최초 메달획득(동메달)과 여자 게이트볼 3위, 뇌성축구팀 5위, 지적농구팀 5위, 남자 게이트볼 5위, 여자 좌식배구팀 8위 등 구기종목이 선전했다. 지속적인 꿈나무 발굴육성 사업을 통해 발탁된 젊은 선수(탁구 황인춘, 펜싱 류은환, 장선아, 육상트랙 이현지, 사이클 권상현, 박진하, 조은경 등)들도 선전하면서 미래를 밝게 했다. 도 장애인 체육회 관계자는 이번 체전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으나, 현재 성적의 유지를 위해서는 가야할 길이 아직도 멀고 험난하다며 선수 유출 방지를 위한 팀 및 선수에 대한 지속적 지원과, 훈련시설을 포함한 훈련여건 개선, 전문지도자 배치 확대, 훈련장비용품지원, 신인선수 발굴육성, 우수선수 관리뿐만 아니라 장애인선수의 지속적 체육활동 및 안정적 생활을 위한 직장운동부 설립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 스포츠일반
  • 백세종
  • 2019.10.20 16:44

'손흥민 교체 출전·골대 강타' 토트넘, 왓퍼드와 1-1 무승부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이 리그최하위 왓퍼드를 상대로 간신히 패배를 면했다. 월드컵 예선 평양 원정을 마치고 토트넘에 복귀한 손흥민은 후반 교체로 그라운드를 밟았지만, 골대 불운 속 득점에는 실패했다. 토트넘은 20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20시즌 프리미어리그 9라운드 홈 경기에서 왓퍼드와 1-1로 비겼다. 2일 바이에른 뮌헨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경기에서 2-7로 대패했던 토트넘은 5일 브라이턴전 0-3 패배에 이어 이번 경기에서도 패배 직전까지 몰렸으나 후반 막판 델리 알리의 동점 골이 터지며 겨우 승점 1을 챙겼다. 이번 시즌 리그 성적은 3승 3무 3패가 됐다. 토트넘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왓퍼드전에서 3-4-2-1 포메이션을 들고나왔다. 지난 2경기에서 10골을 내준 수비를 보완하기 위해 스리백을 가동했다. 공격진은 델리 알리와 루카스 모라, 해리 케인으로 구성했다. 손흥민은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국제축구연맹(FIFA) A매치(국가대표팀 간 경기) 기간 손흥민은 화성과 평양에서2022년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2경기를 소화한 후 런던으로 돌아갔다. 평양 원정에서는 육로와 직항 이동이 막혀 입국과 출국 모두 중국 베이징을 경유해야 했다. 10일 남짓한 기간 동안 그가 이동한 거리는 2만㎞ 이상이었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장거리 비행으로 인한 손흥민의 피로를 고려한 듯 전반 동안 그에게 휴식을 부여했다. 수비를 강화했지만, 토트넘의 골문은 이른 시간 열렸다.스 전반 6분 역습 상황에서 공을 잡은 왓퍼드의 다릴 얀마트는 우측 측면에서 간결한 드리블 후 문전으로 빠른 크로스를 올렸고, 쇄도하던 압둘라예 두쿠레가 발을 갖다 대 토트넘의 골 그물을 흔들었다. 선제골을 내준 토트넘은 공세를 더욱 강화했지만, 왓퍼드의 파이브백 수비에 고전하며 좀처럼 공을 골문 근처로 보내지 못했다. 22분 페널티 지역 밖에서 알리가 때린 슈팅이 전반 동안 토트넘이 기록한 유일한 유효 슈팅이었다. 토트넘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수비수 다빈손 산체스를 빼고 손흥민을 투입하며 라인업에 변화를 줬다. 손흥민은 투입 즉시 토트넘 공격에 활기를 불어 넣었다. 후반 4분 오른쪽 측면을 돌파한 그는 페널티 지역 안에서 강력한 슈팅으로 골을노렸으나 공은 크로스바를 강타한 뒤 튕겨 나왔다. 6분에는 문전에서 드리블 도중 상대 수비수에 걸려 넘어졌지만, 반칙은 선언되지 않았다. 스피드를 활용한 손흥민의 공격이 몇차례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어내자 토트넘의공격도 조금씩 숨통이 트이기 시작했다. 문전으로 예리한 크로스가 몇차례 올라갔지만, 부정확한 마무리로 인해 골이 나오지는 않았다. 오른쪽 측면에서 뛰던 손흥민은 후반 25분께부터 활동 영역을 늘려 그라운드 이곳저곳을 자유롭게 누볐다. 그대로 경기가 끝나는 듯싶던 후반 41분, 마침내 토트넘의 골이 터졌다. 문전에서 왓퍼드의 수비와 골키퍼의 충돌이 일어나 공이 흘러나왔고, 알리가 이를 놓치지 않고 동점 골로 만들었다. 토트넘은 남은 시간 동안 파상공세를 펼쳤으나 끝내 역전에는 실패했다.

  • 축구
  • 연합
  • 2019.10.20 16:42

백태클 이강인의 눈물, 프로 데뷔 첫 퇴장…발렌시아 1-1 무승부

한국 축구의 미래로 손꼽히는 이강인(18발렌시아)이 거친 백태클로 프로 데뷔 이후 처음 레드카드를 받고 퇴장당하는 안타까운 상황을 경험했다. 그리고는 라커룸에서 아쉬움에 눈물까지 흘렸다. 발렌시아는 20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완다 메트로폴리타노에서 끝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2019-2020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9라운드 원정에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난적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비긴 발렌시아는 최근 5경기 연속 무패(2승 3무)로 순항했다. 다만 이강인의 퇴장이 아쉬움으로 남았다. 10일 스리랑카와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2차전 홈경기에 이어 15일 평양 원정까지 다녀온 이강인은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전반 38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디에고 코스타에게 페널티킥으로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간 발렌시아는 후반 32분 데니스 체리셰프 대신 이강인을 왼쪽 날개로 투입하며 반전을 노렸다. 발렌시아는 후반 37분 다니엘 파레호가 페널티지역 오른쪽 부근에서 얻은 20m가 넘는 장거리 프리킥을 오른발로 멋지게 득점으로 연결해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이강인도 왼쪽 측면에서 활발한 움직임으로 공격에 힘을 보탰다. 후반 39분에는 오른쪽 측면에서 넘어온 크로스를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잡아 아군에게 볼을 내주며 슛까지 이어지게 했다. 측면에서 기회를 엿보던 이강인은 후반 45분 안타까운 장면을 스스로 연출했다. 이강인은 후반 45분 빠르게 역습에 나선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아리아스를 저지하려고 뒤쫓아가다 백태클로 넘어뜨렸다. 태클 과정에서 이강인의 왼발 축구화 스터드가 아리아스의 왼쪽 종아리를 향했다. 아리아스의 스타킹이 찢어질 정도로 거친 태클이었다. 주심은 이강인에게 처음에는 옐로카드를 내밀었지만 비디오 판독(VAR)을 통해 반칙 장면을 되돌려본 뒤 레드카드로 바꿨다. 결국 이강인은 프로 데뷔 이후 처음 퇴장을 당했고, 발렌시아는 막판 수적 열세에서 1-1 무승부에 만족해야 했다. 경기가 끝난 뒤 후스코어드닷컴은 이강인에게 팀 내에서 가장 낮은 평점 5.1을 줬다. 동점골을 터트린 파레호가 가장 높은 평점 8.4를 받았다. 경기 종료 휘슬 소리를 듣지 못하고 라커룸으로 들어간 이강인은 끝내 눈물을 흘렸다. 발렌시아의 수비수인 가브리엘 파울리스타는 발렌시아 지역지인 수페르데포르테와 인터뷰에서 이강인이 라커룸에서 울고 있었다라고 경기 뒤 상황을 전했다. 파울리스타는 이강인은 복잡한 심경이었다. 혼자서 라커룸에서 울고 있었다라며 정상적인 상황이다. 이강인은 아직 어리고 배울 게 많다고 말했다. 그는 이강인에게 우리는 늘 너와 함께 하고 있다라는 말을 해줬다. 이강인은팀에 도움을 줄 선수라며 24일에 또 다른 경기가 있는 만큼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는 이야기도 해줬다고 덧붙였다. 발렌시아는 한국시간으로 24일 오전 4시 프랑스 릴의 피에르 모루아 스타디움에서 릴과 2019-2020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H조 3차전 원정에 나선다.

  • 축구
  • 연합
  • 2019.10.20 16:42

전북, 포항과 파이널 라운드 첫 대결

전북현대모터스축구단(단장 백승권)이 파이널 라운드에 돌입한다. 전북 현대는 오는 20일 오후 4시 포항 스틸러스를 전주월드컵경기장으로 불러들여 2019 k리그1 34라운드를 치른다. 전북 현대는 기존 스플릿 라운드에서 새로 명명된 파이널 라운드 5경기를 모두 승리해 다시 K리그 챔피언의 자리에 오르겠다고 각오를 다지고 있다. 전북현대는 올 시즌 포항과 세 번의 맞대결에서 2승 1무의 전적을 기록 중이다. 특히 올해 있었던 3번의 A매치 휴식기 이후 치러진 경기(3/30-포항전,6/15-인천전,9/14-상주전)에서 전북 현대는 모두 승리했다. 득점 사냥에는 살아있는 레전드 이동국이 문선민, 로페즈와 함께 삼각편대를 형성해 포항의 골문을 노린다. 이동국은 지난 두 경기에서 연달아 골대 불운으로 이루지 못한 K리그 사상 첫 300 공격포인트 달성에 다시 도전한다. 중원은 이승기와 손준호가 신형민과 함께 공,수 조율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수비진은 대표팀 일정을 소화한 선수들을 대신해 박원재-김민혁-홍정호-최철순이 포백을 구성해 무실점에 도전한다. 조세 모라이스 감독은 남은 5경기 모두 결승전이라는 각오로 임하겠다며 K리그 우승으로 전북의 위상을 이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달일 하프타임에는 NH전북농협에서 전북현대 유소년에 축구발전기금을 전달하는 시간을 갖는다.

  • 축구
  • 백세종
  • 2019.10.17 18:06

류현진, 현역선수들이 뽑은 '최고투수상' 후보 3인으로 선정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2)이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선수노조(MLBPA)가 주관하고 현역 선수들이 직접 뽑는 2019 내셔널리그 최고 투수상(2019 Players Choice Awards NL Outstanding Pitcher) 최종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MLBPA는 17일(한국시간) 홈페이지 등을 통해 류현진과 마이크 소로카(22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제이컵 디그롬(31뉴욕 메츠)이 내셔널리그 최고 투수상 후보가됐다고 전했다. MLBPA는 류현진은 미국 진출 6년 만에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내셔널리그 정규시즌 승률 1위를 이끌었고, 14승 5패 평균자책점 2.32의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고 부연했다. 이어 류현진은 메이저리그 전체 평균자책점 1위에 올랐고, 9이닝 단 1.2개의 볼넷만 허용하는 등 정교한 제구력을 선보였다며 그는 이런 성적을 바탕으로 내셔널리그 올스타전 선발 투수로 뽑히기도 했다고 밝혔다. 디그롬은 올 시즌 11승 8패 평균자책점 2.43을 기록했다. 그는 지난 시즌 내셔널리그 사이영상을 받았고, 올 시즌에도 류현진과 사이영상 후보로 가장 많이 언급된다. 지난시즌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영건 소로카는 올 시즌 13승 4패 평균자책점 2.68의 좋은 성적을 거뒀다. 류현진은 15일 MLBPA가 발표한 2019시즌 재기상 후보 최종 3인에도 이름을 올렸다. 그는 재기상과 올해의 투수상 동시 수상을 노린다. 류현진이 MLBPA 올해의 투수상과 재기상 후보에 오른 것은 특별하다. 해당 타이틀은 메이저리그에서 뛰는 현역 선수들의 직접 투표로 결정되기 때문이다. 한 시즌 동안 직접 맞붙었거나 함께 뛰었던 선수들이 최고의 선수라고 인정했다는 점에서 의미 있다. MLBPA 최고 투수상과 재기상 투표는 9월 중순에 이뤄졌다. 수상자는 다음 주에 발표한다. 수상자에게는 상금 2만달러를 본인이 선정한 자선단체에 기부할 수 있는 권리를준다. 한편 아메리칸리그 최고의 투수상은 저스틴 벌랜더, 게릿 콜(이상 휴스턴 애스트로스), 루카스 지올리토(시카고 화이트삭스)가 최종 후보 3인으로 뽑혔다.

  • 야구
  • 연합
  • 2019.10.17 16:56

베이브 루스 500홈런 배트, 경매 나왔다…67억원 기록 넘을까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전설 베이브 루스의 500홈런 야구배트가 경매에 나왔다. 역대 스포츠경매 최고가를 경신할 지 관심을 모은다. AP는 17일(한국시간) 베이브 루스가 1929년 8월 12일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리그파크에서 개인 통산 500번째 홈런을 터뜨렸을 때 쓴 야구 배트가 경매 시장에 나와 28일 입찰을 시작한다고 전했다. 루스는 1940년대 중반 절친한 친구였던 짐 라이스 미국 뉴욕주 서펀 시장에게 이 배트를 선물했다. 500홈런 배트는 라이스 시장의 아들인 테리 라이스가 물려받았고, 최근 가족들과 상의 끝에 경매에 내놓기로 결정했다. 테리 라이스는 AP와 인터뷰에서 루스의 500홈런 배트는 우리 가족 삶의 일부였다며 아무도 이 배트를 만지지 못하게 했다고 말했다. 배트의 예상 입찰가는 가늠하기 힘들다. 경매를 주관하는 SCP옥션은 베이브 루스가 1923년 개막전 당시 친 홈런 배트가2004년 126만달러에 팔렸다며 이번 배트는 최소 100만달러(약 12억원) 이상에 입찰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나 최종 입찰가는 수백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해당 배트는 루스의 500홈런 배트이자 메이저리그 최초의 500홈런 배트로 상징적인 의미가 크다. 단순히 야구 기념품을 넘어 미국 문화유산의 위상을 갖고 있다. 특히 미국 역사상 가장 위대한 프로스포츠 선수로 꼽히는 루스가 사용했던 배트라는 점에서 가격은 크게 오를 가능성이 크다. 지난 6월엔 루스가 1928~1930년 뉴욕 양키스에서 입었던 유니폼이 경매에서 564만달러(약67억원)에 낙찰되기도 했다. 역대 스포츠경매 최고가였다. 루스의 500홈런 공은 루스 측이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500홈런 공은 경기장 오른쪽 담장을 넘어 공원에 떨어졌는데, 그곳에 있던 클리블랜드 팬이 주웠다. 루스는 경기 후 해당 팬에게 사인과 함께 20달러를 주고 500홈런 공을 돌려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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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
  • 2019.10.17 16:56

월드컵 2차 예선 '평양 경기' 녹화중계 취소…방송 부적합

지상파 3사가 최후까지 매달렸던 한국 축구대표팀의 2022년 카타르 월드컵 2차 예선 평양 원정 경기 방송이 결국 녹화 중계마저 무산됐다. KBS는 17일 이날 오후 5시 방송 예정이었던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3차전 남북한 간 경기의 녹화 중계를 취소한다고 밝혔다. 앞서 지상파들은 이날 이른 오전 영상이 DVD 형태로 선수단을 통해 들어오는 대로 분량이나 그림 상태 등을 확인한 뒤 방송하겠다고 예고한 바 있다. KBS는 경기가 종료된 후에도 방송권료 등을 놓고 최후까지 협상을 벌였으나 정상적으로 방송을 하기 어렵다는 최종 판단에 이른 것으로 보인다. 다만 KBS는 녹화 중계 취소에 대한 공식적인 설명을 내놓지 않았다. 이와 관련해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우리 선수단이 경기 종료 후 분석용 DVD 영상을 받아 왔는데, 확인해 보니 화질이 나빠 방송용으로 사용하기에는 부적합하다는 판단을 내렸다면서 AFC(아시아축구연맹) 등을 통해 영상을 추가로 요청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축구협회 관계자는 이어 화질뿐만 아니라 해당 경기 영상 DVD의 사용 권한도 확인되지 않아 그 부분을 명확히 할 필요가 있다면서 일단 영상을 언론에 배포하지 않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지휘한 한국 대표팀은 북한 평양의 김일성경기장에서 열린 남북대결에서 전후반 90분 공방을 벌였지만 0-0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이 경기에는 국내 취재진과 응원단, 응원단 방북이 허용되지 않았고, 북한축구협회는 특별한 설명 없이 무관중 경기로 진행했다. 또 A매치(국가대표팀간 경기)답지 않게 인조 잔디에서 열린 경기는 매끄럽지 못하게 진행됐고, 북한 선수들은 거친 플레이를 펼쳐 우리 선수들이 부상 위협을 느낀것으로 전해졌다. 대표팀 에이스인 손흥민(토트넘)은 귀국 후 인터뷰에서 상대가 많이 거칠게 나왔다. 심한 욕설이 오가기도 했다면서 이런 경기에서 부상 없이 돌아온 것만으로도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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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
  • 2019.10.17 16:56

전북체육회, 학교체육시설개방 지원사업 호응

전북도체육회가 실시하고 있는 학교체육시설개방사업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도체육회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추진하고 있는 학교체육시설개방 지원사업결과, 이날 현재까지 7만4000명이 참여했다. 이 사업은 학교체육시설의 유휴 시간대(방과 후휴일) 개방을 통해 시설 이용률을 높이고 지역 주민들의 생활체육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지난 2015년부터 실시되고 있다. 정부 기금으로 이뤄지는 이 사업은 시군 신청으로 진행되는 데 올해에는 도내에서 익산과 남원, 김제, 완주, 장수, 순창, 고창, 진안 등 8개 시군 19개 학교에서 진행 중이다. 지역 주민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안전사고와 학교체육 시설 훼손을 막기위해 관리매니저와 사업 담당자는 필수로 배치됐다. 자원봉사자와 파트타임 지도자 등도 확보돼 다양한 체육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기존 동호회원 유입 보다 생활체육 비참여자와 초보자 육성을 목적으로 진행되는 만큼 강습 프로그램과 자율 프로그램, 이벤트 프로그램 등으로 나뉘어 진행되는 것이 특징이다. 도 체육회는 일회성 사업으로 끝내는 것이 아닌 도민들이 지속적으로 생활체육을 즐길 수 있도록 우수회원에 대해서는 연말에 시상을 진행하고, 비슷한 수준에 있는 지역 동호회 또는 클럽과 친선 교류전 등을 가질 수 있게 할 계획이다. 최형원 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지역주민들의 호응도가 높아지면서 체육이 지역 소통의 창구 역할도 할수 있다고 볼수 있다며 체계적인 관리와 운영은 물론, 더 많은 체육활동 참여 기회를 도민들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스포츠일반
  • 백세종
  • 2019.10.16 18:55

3개월 안에 민선 첫 체육회장 뽑아야하는데, 여전히 '혼란'

3개월 안에 민선 첫 체육회장을 선출해야하는 전북 체육계가 선거관리 방식을 정하지 못해 혼란스러워 하고 있다. 전북도체육회가 민선 체육회장 선거를 치른 경험이 없는 실정에서 지역선거관리위원회에 선거업무 위탁을 요청했지만 내년 총선을 이유로 수탁을 꺼려하고 있어서다. 16일 전북도체육회에 따르면 도를 비롯한 도내 각 시군은 국민체육진흥법 개정에 따라 2020년 1월 15일까지는 선거를 치러 첫 민선 회장을 선출해야한다. 1월 16일자로 당연직인 현 회장들의 임기가 만료되기 때문이다. 대한체육회와 지역 체육회는 당초 선관위 위탁선거를 고려했으나 현재 중앙선거관리위원회를 비롯한 각 지역 선관위가 내년 4.15총선을 앞두고 체육회장 선거 수탁에 난색을 나타내는 상황이다. 전북도체육회 역시 위탁선거 및 협조를 위해 3~4차례 전북도선거관리위원회에 요청했지만 조합장 선거처럼 위탁선거 진행은 어렵다는 답변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전북도선관위 관계자는 중앙선관위와 대한체육회가 체육회장 선거와 관련해 협의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도 총선 때문에 물리적으로 우리 선관위가 위탁받기는 힘들고 자문까지는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때문에 도체육회는 자체 선관위를 구성해 선거를 치를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도체육회의 경우 자체 선관위는 7명이상 11명 이하로 구성하기로 내부 방침을 정했다. 하지만 첫 선거라 선거진행 방식을 숙지해야하는 등 선거준비 업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체육회 사무처가 선거관리를 맡을 경우 중립성 논란도 나올 수 있다. 선거과정에서 불거질 부정선거에 대한 대처도 신속하게 이뤄지지 못할 우려도 있다. 자체 선거 감시 후 선관위에 자문 후 판단을 해주면 사안이 심각할 경우 수사기관 수사의뢰나 고발 등의 조치를 하게 되는 형태인데, 전문 선거관리 기관보다 부정선거 판단과 처리가 미숙할 수 밖에 없다. 도 체육회 관계자는 처음 치르는 선거이다 보니 준비할 것도 많고 어려운 점이 한두개가 아니다며 최대한 선관위 협조를 받겠다. 하지만 체육계 일부에서는 법 시행 유예 등 여러 말이 나오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 스포츠일반
  • 백세종
  • 2019.10.16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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