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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회 전국체전 성화봉송 역대 최대 규모…2019㎞ 달린다

10월 서울에서 열리는 제100회 전국체전 및 제39회 전국장애인체전 성화봉송이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서울시는 9월 22일부터 10월 4일까지 13일간 17개 시도 총 2019㎞ 구간을 달릴 주자 1100명을 선발했다고 22일 밝혔다. 성화 봉송 기간, 거리, 주자 수 모두 역대 최대 규모다. 2019㎞는 전국체전 100주년인 올해 2019년도를 의미한다. 봉송 주자는 천만 서울시민과 전국체전 100주년을 더해 1100명을 추렸다. 남성 참가자(788명)가 여성 참가자(312명)보다 2.5배 많았고, 5명 중 1명은 전현직 체육인(233명. 21.2%)이었다. 장애인은 251명(22.8%)이었고, 미국중국일본프랑스독일 등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19명)도 참여한다. 유명 인사 가운데는 U-20 월드컵에서 한국 청소년 대표팀을 준우승으로 이끈 정정용 감독, 31운동의 주역 신영일 선생의 외손자인 배우 배성우 씨, 의료선교 활동을 펼치고 있는 인요한 연세대 교수가 성화 주자로 나선다. 한국 육상의 샛별 양예빈 선수와 DMZ(비무장지대) 근무 당시 목함지뢰 사고로 두 다리를 잃고 조정선수로 변신한 하재헌 선수 등도 주자로 참여한다. 이번 전국체전 성화는 사상 최초로 전국에서 채화된다. 9월 22일 서쪽의 강화도마니산 참성단을 시작으로 동쪽의 독도, 북쪽의 임진각, 남쪽의 마라도에서 차례로 채화가 진행된다. 채화된 성화는 7일간 전국을 돈 뒤 9월 29일 올림픽공원에서 채화된 전국장애인체전 성화와 함께 다시 6일간(9월 29일10월 4일) 서울 전역을 순회한 후 10월 4일개회식이 열리는 잠실종합운동장 주경기장 성화로를 밝힐 예정이다. 서울시는 봉송 기간 천안 아우내 장터에서 31운동 재현, 부산 광안대교 앞바다에서 요트 봉송, 서울 지하철 2호선을 이용한 성화 봉송, 광화문숭례문 퍼레이드 등 이색 이벤트도 마련했다. 주용태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성화 봉송을 올림픽에 버금가는 수준으로 준비하고 있다며 성공적인 전국체전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9.08.22 16:43

한국마사회 남자탁구단, 대통령기서 창단 첫 우승 감격

올해 4월 창단한 실업탁구 한국마사회 남자탁구단이 두 번째 출전한 대회에서 7전 전승으로 정상에 올랐다. 마사회는 22일 전북 무주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제35회 대통령기 전국 시도탁구대회 남자 일반부 단체전 결승에서 주세혁과 정상은, 박찬혁을 앞세워 보람 할렐루야를 3-0으로 완파하고 우승했다. 올해 4월 창단한 마사회 남자팀은 실업탁구 데뷔 무대였던 지난달 실업 챔피언전 4강 진출에 이어 두 번째 출전 만에 남자 실업팀 최강자 자리에 올랐다. 마사회는 최영일 감독을 사령탑으로 앉히고 수비 달인으로 이름을 날렸던 주세혁과 정상은, 박찬혁, 백광일 등 선수 4명을 영입해 훈련한 끝에 창단 4개월 만에 우승이라는 성과를 냈다. 2003년 파리 세계선수권대회(개인전) 때 한국 남자탁구 사상 최고 성적인 은메달 쾌거를 이뤘던 주세혁이 에이스로 제 몫을 했고, 정상은이 단식과 복식에서 활약하며 우승에 힘을 보탰다. 마사회는 예선 A조에서 5전 전승으로 준결승에 진출해 남자부 최강 삼성생명을 3-2로 꺾는 녹색 테이블 반란을 일으켰고, 보람 할렐루야와 결승에서도 기세를 이어갔다. 마사회는 2017년 12월 종합선수권을 끝으로 현역에서 은퇴했던 주세혁이 1단식에 나서 상대 에이스 서현덕을 3-0(11-5 11-7 11-4)으로 완파해 기선을 잡았다. 이어 작년까지 삼성생명에서 뛰었던 정상은이 백호균을 3-1로 돌려세워 게임 스코어 2-0을 만들었다. 정상은은 박찬혁과 호흡을 맞춘 3복식에서도 보람 할렐루야의 서현덕-김대우 조를 3-1로 물리치며 우승에 수훈갑이 됐다. 최영일 감독은 에이스인 주세혁이 제 역할을 해줬고, 정상은과 박찬혁 등도 마사회로 옮긴 후 자신의 잠재력을 끌어내면서 값진 우승을 하는 데 힘을 보탰다면서앞으로도 창단팀으로서 패기를 앞세워 도전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여자 일반부 단체전 결승에서는 미래에셋대우가 대한항공을 3-1로 누르고 우승했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9.08.22 16:43

한국태권도, 우시 월드컵팀챔피언십서 정상 도전

한국 태권도가 월드컵 팀 챔피언십에서 다시 정상에 도전한다. 우리나라 태권도 대표팀은 23일부터 사흘간 중국 우시 타이후 국제 엑스포 센터에서 열리는 2019 세계태권도연맹(WT) 월드컵 팀 챔피언십에 출전한다. 23일 오후 여자 겨루기 단체전을 시작으로 24일 남자 겨루기 단체전, 25일 혼성겨루기 단체전을 차례로 뛴다. 남자 단체전은 한국, 중국(2개 팀), 미국, 러시아, 이란, 카자흐스탄에서 7개 팀이, 여자 단체전은 한국, 중국(2개 팀), 미국, 프랑스, 러시아에서 6개 팀이 출전해 우승을 다툰다. 혼성 단체전에는 한국, 중국, 미국 등 8개 팀이 출전한다. 지난 5월 영국 맨체스터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54㎏급 금메달리스트인 우리나라 배준서(강화군청), 여자 49㎏급 올림픽 2연패(2008, 2012년)를 달성한 우징위(중국),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여자 67㎏초과급 금메달리스트 정수인(중국) 등 세계정상급 선수들도 이번 대회에 참가한다. 한국은 지난해 대회 때 남자 단체전에서는 우승을 차지했고, 여자와 혼성 단체전에서는 동메달을 수확했다. 이번 대회 우승팀에는 2만달러(약 2천400만원), 준우승팀에는 1만달러, 3위 팀에는 5천달러의 상금을 준다. 단체전 전 경기는 세계태권도연맹 홈페이지(www.worldtaekwondo.org)와 유튜브로 생중계된다. 이번 대회에 앞서 22일부터 23일 오전까지 같은 장소에서 월드컵 품새 챔피언십도 개최된다. 우리나라는 10개국 286명의 선수가 뛸 품새대회는 참가하지 않는다.

  • 태권도
  • 연합
  • 2019.08.21 17:39

‘안경선배 합류’ 팀킴, 3명만으로 우승…‘역시 컬벤져스’

5명이 다시 뭉치니 초인적인 힘이 발휘됐다. 여자컬링 팀 킴(경북체육회)에 안경 선배 김은정(29)이 다시 합류하자마자 대회 정상에 올랐다. 팀 킴의 스킵(주장) 김은정은 지난 5월 아들을 낳아 출산 휴가를 보냈다. 그동안 팀 킴은 5인 체제가 아닌 4인 체제로 활동해왔다. 임시 스킵 김경애(25)와 리드 김영미, 세컨드 김선영(26), 서드 김초희(23) 4명만 전국동계체육대회와 국가대표 선발전(한국컬링선수권대회) 등에 출전했다. 1618일 강원도 강릉컬링센터에서 열린 강릉시 초청 여자컬링대회를 계기로 팀킴은 다시 5인조가 됐다. 김은정이 휴가를 마치고 팀에 합류한 것이다. 김은정은 아직은 컨디션이 완전하지 않아서 스킵으로 복귀하지는 못하고 후보선수로서 선수들의 뒤를 받쳤다. 팀 킴은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국내 3팀, 중국 1팀 등 4개 팀이 출전한 소규모 친선전이지만, 2018 평창동계올림픽 은메달 팀 킴, 2019 세계여자컬링선수권 동메달 춘천시청, 2019-2020 국가대표경기도청 등 한국 여자컬링 빅3가 모두 출전한 대회였다. 그런데 결승전을 앞두고 악재가 터졌다. 김영미가 몸을 풀다가 다리를 다쳐 경기를 뛰지 못하게 된 것이다. 결국 김선영, 김초희, 김경애 3명만 결승전에 나섰다. 김은정이 복귀하기는 했지만, 중요한 결승전에 갑자기 투입되기에는 무리가 있었다. 팀 킴은 무서운 집중력을 발휘했다. 결승전에서 춘천시청을 6-5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컬링은 원래 4명이 한 팀을 이뤄서 경기하는 종목이다. 매 엔드 각 팀원이 순서에 맞게 2개의 스톤을 던져 점수를 낸다. 그러나 불가피하게 3명만 출전할 때는 스킵은 2개의 스톤을 던지고, 다른 2명의선수는 스톤을 3개씩 던져서 경기한다. 팀 킴은 초인적인 힘을 냈다. 한 명은 스톤을 던지고, 한 명은 하우스에서 라인을 읽고, 다른 한 명은 스위핑을 했다. 김선영은 김초희, 김경애가 투구할 때 혼자서 스위핑을 했다. 김경애와 김초희는 각각 스킵, 바이스 스킵으로서 작전을 짜고 라인을 읽는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팀 킴은 평창동계올림픽 은메달로 세계적인 주목을 받으면서 갈릭 걸스 등 다양한 별명을 얻었다. 그러나 이들은 평소 좋아하는 히어로 영화 어벤져스에서 착안한 컬벤져스라는 별명으로 불리면 좋겠다고 말한 바 있다. 팀 킴은 김은정이 돌아오자마자 3명 만으로 거뜬히 우승컵을 들어 올리는 컬벤져스 면모를 보여줬다. 팀 킴은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강릉컬링센터에서 5명이 모두 모여 찍은 사진을 공개하며 안경선배가 돌아오고 기분 좋은 스따뚜(스타트)!라고 우승 소감을 남겼다. 이들을 지켜본 임명섭 경북체육회 코치는 21일 연합뉴스 통화에서 오랜만에 5명이 함께 대회에 나오니 분위기가 좀 더 좋았다고 말했다. 임 코치는 김은정은 아직 경기에 뛰지는 못하지만 선수들을 챙기거나 조언을 해주며 팀에 도움이 됐다. 김영미는 자신이 다쳐서 동생들이 고생하는 것을 보고 많이 미안해하더라라며 경기에는 3명만 뛰었지만, 5명이 한마음으로 뭉쳐서 우승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팀 킴의 목표는 다시 태극마크를 다는 것이다. 나아가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다시 메달을 따는 것을 바라보고 있다. 임 코치는 김은정이 출산휴가 3개월만 마치고 빨리 복귀한 것은 다시 국가대표가 되기 위해서다. 김은정은 몸을 만든다고 열심히 체력 훈련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팀 킴이 평창동계올림픽 이후 2시즌 연속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탈락한 것은 지도자 갑질 파문 탓이 크다. 선수들은 지난해 11월 자신을 지도해온 감독 가족들에게서 부당한 대우를 받아왔다는 아픔을 직접 폭로한 이후 힘겨운 시간을 보냈다. 그러나 팀워크로 아픔을 극복하고 다시 일어섰다. 경북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가 16일 장반석 전 경북체육회 믹스더블 감독을 사기, 횡령 혐의로 구속하면서 팀 킴이 호소했던 지도자 갑질 파문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임 코치는 수사 결과가 나오면 어수선한 상황을 더욱 잘 정리할 수 있을 것 같다면서도 선수들은 팀에만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북체육회 남녀믹스더블 컬링팀을 홀로 지도하던 임 코치는 남자팀과 믹스더블팀이 2019-2020시즌 국가대표로 선발되면서 진천선수촌에서 합숙 지도를 하고 있다. 팀 킴은 새 지도자를 물색하면서 의성컬링장에서 김은정을 중심으로 자체 훈련을 하고 있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9.08.21 17:39

‘에이스’ 오상욱, 김창환배 펜싱 남자 사브르 개인전 우승

한국 펜싱의 에이스 오상욱(23성남시청)이 제24회 김창환배 전국남녀선수권대회 겸 국가대표 선수 선발대회에서 개인전 우승을 차지했다. 오상욱은 21일 강원도 홍천종합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남자 사브르 개인전 결승에서 김정환(국민체육진흥공단)을 15-14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오상욱은 지난달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개인단체전을 석권하며 남자 사브르 세계랭킹 1위로 올라섰다. 그 직후 열린 대통령배 전국남녀선수권대회에 컨디션 조절차 출전하지 않은 그는 재충전을 마치고 약 한 달 만에 출전한 대회에서 세계 1위다운 기량을 뽐냈다. 준결승에서 대표팀 선배 구본길(국민체육진흥공단)을 15-11로 꺾었고, 결승에서는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 개인전 우승자 김정환도 물리쳤다. 현 국가대표 선수 간 맞대결이 펼쳐진 여자 사브르 개인전 결승에서는 이라진(인천 중구청)이 최수연(안산시청)을 15-10으로 제압하고 우승했다. 김지연(익산시청)은 김하은(서울특별시청)과 공동 3위에 자리했다. 남자 에페 개인전에서는 정진선(경기 화성시청)이, 여자 에페에서는 최인정(계룡시청)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남자 플뢰레의 간판 허준(경기 광주시청)과 여자 플뢰레 국가대표 채송오(충북도청)도 개인전 시상대 맨 위에 섰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9.08.21 17:39

반갑다 뉴캐슬!…손흥민, 복귀전부터 기성용과 ‘코리언 더비’

손세이셔널 손흥민(27토트넘)이 지난 시즌 막판 받았던 3경기 출전정지 징계를 끝내고 마침내 그라운드에 돌아온다. 복귀전부터 태극전사 전현직 캡틴의 맞대결이 펼쳐진다. 손흥민은 한국시간으로 26일 새벽 0시 30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펼쳐지는 뉴캐슬과 2019-2020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3라운드 출격을 준비하고 있다. 손흥민은 지난 시즌 37라운드 본머스전에서 전반 43분 상대 수비수와 감정싸움 과정에서 밀쳐 넘어뜨려 레드카드를 받았다. 프리미어리그 진출 이후 첫 퇴장이었다. 손흥민은 결국 잉글랜드축구협회(FA)로부터 3경기 출전정지 처분을 받았고, 징계 때문에 지난 시즌 최종전을 비롯해 이번 시즌 1~2라운드까지 벤치에 앉지 못했다. 뜻하지 않게 충분한 휴식 기간을 얻은 손흥민은 더욱 강해진 피지컬로 뉴캐슬과 홈경기를 통해 복귀전을 치르게 됐다. 손흥민의 결장 동안 토트넘은 개막전에서 애스턴 빌라에 3-1로 승리를 따낸 뒤 디펜딩 챔피언 맨체스터 시티와 1-1로 비기는 선전을 펼쳐 2경기 연속 무패(1승1무)를 기록했다. 손흥민은 지난 시즌 혹사의 아이콘이 됐을 정도로 많은 경기를 소화했다. 국제축구선수협회(FiFPro)가 최근 발표한 한계(At the limit)-남자 프로축구 선수들의 부하량이라는 제목의 보고서에 따르면 손흥민은 지난 시즌 총 78경기 출전에 11만㎞의 이동 거리를 기록해 가장 많이 뛰고, 가장 멀리 이동한 선수로 꼽혔다. 가혹한 일정 속에서도 손흥민은 지난 시즌 토트넘에서 53경기(UEFA 챔피언스리그 12경기EPL 31경기리그컵 4경기FA컵 1경기구단 친선전 5경기)에 출전해 20골을 뽑아내는 맹활약을 펼쳤다. 특히 손흥민은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개막에 앞서 2018년 러시아 월드컵을 필두로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까지 뛰는 힘든 일정을 치르면서 제대로 휴식을 못 했고, 올해 1월에는 아시안컵까지 나서는 등 국가대표의 의무를 성실히 수행했다. 손흥민은 지난 시즌과 달리 이번 시즌을 앞두고 충분한 휴식의 시간을 가졌다. 또 토트넘의 프리시즌 경기에도 꾸준히 출전하며 경기력을 끌어올렸다. 시즌 개막을 앞두고 휴식과 훈련을 제대로 병행한 손흥민(유럽 통산 116골)은 자신의 한 시즌 최다골 기록(21골)과 차범근이 보유한 한국인 유럽 최다골(121골) 기록 경신을 향해 도전을 시작한다. 공교롭게도 손흥민의 복귀전 상대는 태극전사 선배 기성용이 뛰는 뉴캐슬이다. 뉴캐슬은 이번 시즌 개막 2연패로 부진하다. 손흥민에게 뉴캐슬은 좋은 기억이 남아있는 팀이다. 손흥민은 올해 2월 아시안컵을 끝마치고 토트넘 복귀전에 나섰던 2월 2일 뉴캐슬과 25라운드 홈 경기에서 후반 38분 결승골을 뽑아내 팀의 1-0 승리를 이끌었다. 뉴캐슬전 득점으로 손흥민은 3시즌 연속 리그에서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했다. 더불어 기성용과 맞대결도 기대된다. 뉴캐슬의 기성용은 개막전에는 결장했지만 2라운드에는 선발로 출전한 만큼 토트넘전에도 출전 가능성이 커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첫 코리언 더비가 펼쳐질 전망이다. 기성용과 손흥민은 태극전사 전현직 캡틴이어서 국내 팬들의 관심은 더 클 수밖에 없다.

  • 축구
  • 연합
  • 2019.08.21 17:39

전북 선수단, 제100회 전국체전 대비 ‘맹훈련’

전북 선수들이 제100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전북 체육 위상을 드높이기 위해 맹훈련을 펼치고 있다. 전북 선수단은 오는 10월 4일부터 일주일간 서울 일원에서 열리는 제100회 전국체육대회를 대비하기 위한 훈련이 한창이다. 현재 47개 종목에 나설 1367명(선수 1192명지도자 175명)의 선수단이 합동훈련과 전지훈련 등을 통해 경기력 향상에 매진하고 있다. 또한 전북체육회관 체력단련장에서 전문 지도자의 관리를 받으며 체력강화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특히 이번 대회에 임하는 전북 선수단의 각오는 남다르다. 전력하락을 최소화해 지난해 도내 일원에서 성공적으로 열린 제99회 전국체육대회의 성과를 이어나가기 위해 굵은 땀방울을 흘리고 있다. 목표를 이루기 위해 지도자들도 선수들의 부상 방지 및 컨디션 조절을 위한 훈련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며, 수시로 전력분석을 진행해 대책을 수립하고 있다. 전북체육회도 각 종목단체에서 체력단련장과 전북스포츠과학센터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 홍보 활동을 강화하고 있으며, 총감독 간담회 등을 열어 종목별 대책 현황을 취합하고 있다. 아울러 무더운 날씨에 구슬땀을 흘리는 선수들의 사기진작을 위해 최형원 사무처장 등 전북체육회 임원들도 휴일을 반납하고 훈련장을 돌며 격려에 나서고 있다. 이 밖에도 선수 트레이너(AT)를 각 훈련장 및 전국대회 현장에 파견하며 기량 증가를 노리고 있고, 전북도와 전북교육청 등 유관기관과의 협업체계도 공고히 하고 있다. 최형원 전북체육회 사무처장은 세밀한 전력분석을 통해 전력향상 방안을 모색하겠다며 선수들이 훈련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각종 지원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100회 전국체전 종목별 대진 추첨은 오는 28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릴 예정이다.

  • 스포츠일반
  • 천경석
  • 2019.08.20 18:07

U-22 축구대표팀, 내달 6·9일 제주서 시리아와 평가전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한국 22세 이하(U-22) 남자축구 대표팀이 다음 달 제주에서 시리아와 두 차례 평가전을 치른다. 대한축구협회는 20일 2020 도쿄올림픽에 도전하는 U-22 대표팀이 9월 6일과 9일 오후 8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시리아와 KEB하나은행 초청 올림픽 대표팀 친선경기를 갖는다고 밝혔다. 한국 U-22 대표팀은 지난 3월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챔피언십 예선에서 2승 1무의 성적을 내고 본선에 진출했다. 내년 1월 태국에서 개최되는 본선은 도쿄올림픽 예선을 겸해 열려 상위 3개 팀이 도쿄행 티켓을 얻는다. 김학범호는 AFC U-23 챔피언십에 대비하기 위해 본선 진출팀과 친선 경기를 추진해왔다. 시리아는 AFC 챔피언십 예선 E조에서 쿠웨이트, 키르기스스탄을 꺾고 요르단에 이어 조 2위로 본선 출전권을 땄다. 우리나라와는 2018년 AFC U-23 챔피언십 본선에서 같은 조에 속해 득점 없이 비긴 것이 최근 대결이었다. 대표팀은 26일 소집 명단을 발표하고 내달 2일 오후 2시 서귀포에서 모여 이번 친선경기를 준비한다. 김학범 감독은 시리아는 AFC U-23 챔피언십 본선에서 만날 수도 있는 상대라며 최근 위협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팀인 만큼 대표팀에 좋은 실전 경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시리아 친선경기 1차전은 KBS 2TV에서 중계한다. 2차전 중계 방송사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두 경기 입장권은 이달 말부터 판매될 예정이다.

  • 축구
  • 연합
  • 2019.08.20 17:26

K리그 흥행 이끄는 '여름 관중'…폭염에도 북적이는 축구장

올해 프로축구 K리그 흥행의 배경에는 눈에 띄게 증가한 여름 관중이 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0일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진행한 주간브리핑에서 시즌별 프로축구 월별 관중 추이를 공개했다. K리그 1, 2 모두 실 관중(경기장에 실제로 입장한 관객 수) 집계를 시작한 2012년 이후 최다 평균관중을 기록 중인 가운데, 더위가 시작된 68월 관중 수의 증가가 특히 두드려졌다. 리그가 개막한 3월의 평균 관중 수는 최근 5년 중 4위로 그다지 높지 않았다. 하지만 6,7,8월의 흥행 선전으로 평균관중 수는 빠르게 증가했다. 기존 K리그 관중은 3월 이후 빠르게 추락해 시즌 말까지 좀처럼 늘지 않는 흐름을 보였다. 반면 이번 시즌 관중 수는 5월부터 빠른 회복세를 보였다. 4월 6744명까지 떨어졌던 K리그1 평균 관중은 5월 7877명까지 늘어났다. 6월에는 8631명으로 더 올랐다. 이는 최근 5년 6월 평균관중 중 가장 높은 수치였다. 7월에도 716명으로 유지된 관중 수는 8월 들어 8143명으로 다시 증가했다. K리그2의 여름 관중몰이는 한층 더 뜨거웠다. 5월 2652명을 기록한 평균 관중 수는 6월 2780명, 7월 2883명, 8월 2781명으로 꾸준히 높게 유지됐다. 58월 평균관중 수 모두 최근 5년 가운데 가장 많았다. 연맹은 이러한 흥행의 배경으로 각급 대표팀의 선전을 뽑았다. 올림픽 축구대표팀이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우승을 차지한 이후 벤투호도 평가전에서 강호들을 상대로 좋은 성적을 거두며 선전하고 있다. 20세 이하(U-20) 대표팀 역시 U-20 월드컵에서 준우승이라는 역대 최고의 성적을 거두며 관심을 모았다. 조현우(대구)나 이용(전북), 조영욱(서울) 등 대표팀에서의 활약으로 팬들에게 눈도장을 찍은 K리거들의 활약을 보기 위해 팬들은 더위에도 불구하고 경기장을 찾고 있다. 치열한 순위싸움 역시 관중몰이에 도움이 되고 있다. 지난 시즌 전북 현대의 독주로 펼쳐졌던 우승 레이스는 이번 시즌에는 전북과울산 현대의 양강구도로 진행되고 있다. 리그 후반기에 접어든 현재 1위 전북(승점 56)과 울산(승점 55)의 승점 차는 1뿐이다. 시즌 중반 이후 가장 많은 주목을 받는 병수볼의 강원 FC를 비롯해 대구FC, 상주 상무, 수원 삼성, 성남 FC 등이 펼치는 중위권 경쟁 역시 치열하다. 여기에 강등을 피하기 위한 K리그1 하위권 팀들의 생존 경쟁과 승격을 노리는 K리그2 팀들의 상위권 경쟁이 더해지며 라운드마다 순위표는 요동치고 있다. 연맹은 실질적인 관중 수를 늘리기 위한 구단의 마케팅홍보 노력도 긍정적인영향을 미쳤다며 가을에도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흥행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축구
  • 연합
  • 2019.08.20 17:26

라리가도 주목한 이강인…"가장 촉망받는 선수 중 한 명"

올해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이하월드컵에서 맹활약하며 골든볼을 거머쥔 한국 축구의 미래 이강인(18발렌시아)이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라리가) 차원에서도 기대주로 꼽히고 있다. 라리가는 20일 서울 마포구 엘후에고에서 2019-2020시즌 설명회를 열어 이번 시즌 주목할 만한 선수와 새로 합류한 승격팀, 공인구 등을 한국에 소개했다. 그중 이번 시즌 라이징 스타로 이강인이 언급됐다. 라리가는 레알 마드리드 소속으로 지난해부터 레가네스로 임대돼 뛰는 오스카르로드리게스(21스페인), 스웨덴 A매치 최연소 득점 기록 보유자로 이번 시즌 레알 소시에다드에 합류한 알렉산데르 이사크(20)와 더불어 이강인을 대표적인 유망주로 내세웠다. U-20 월드컵 골든볼 이후 거취가 주목됐으나 일단 발렌시아에서 시즌을 시작한 이강인은 레알 소시에다드와의 리그 개막전에는 가벼운 부상을 이유로 결장했으나 기회를 기다리고 있다. 이날 설명회를 진행한 서상원 라리가 한국 주재원은 발렌시아 유스의 작품인 이강인은 가장 촉망받는 선수 중 한 명이라며 U-20 월드컵 골든볼을 계기로 세계적으로도 많은 관심을 받게 됐다고 강조했다. 이번 시즌 라리가에는 이들 외에 53개국 출신의 500여명의 선수가 뛴다. 라리가 집계에 따르면 스페인 외에 아르헨티나 선수가 25명으로 가장 많고, 브라질(22명), 프랑스(19명) 출신 선수가 다수를 차지한다. 선수들의 국적이 다양해지는 만큼 라리가는 세계적인 관심도를 끌어 올리기 위한 글로벌 전략에 힘을 쏟고 있다. 현지 홍보 강화를 위해 한국의 서상원 주재원을 비롯해 일본, 홍콩, 싱가포르, 호주 등에 아시아 여러 국가에도 직원을 직접 파견했다. 서 주재원은 이강인뿐만 아니라 우레이(중국에스파뇰), 이누이 다카시(일본알라베스) 등 아시아 선수가 늘고 있고 기량도 향상되고 있다. 그 나라의 팬들을 위해 다각도로 접근하려 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DSLR 카메라를 활용해 영화 같은 분위기를 연출하는 시네마틱 카메라를이번 시즌에 도입한 것을 비롯해 팬들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중계방송 기술에 특히 신경 쓰고 있다고 덧붙였다.

  • 축구
  • 연합
  • 2019.08.20 17:26

청각장애 투어 승리 이덕희 "저의 메시지는 좌절하지 말라는 것"

청각 장애가 있는 분들께 드리고 싶은 말씀은 좌절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열심히 노력하면 무엇이든 할 수 있습니다. 1972년 창설된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사상 최초로 단식 본선 승리 기록을 세운 이덕희(21서울시청)의 말이다. 이덕희는 19일(현지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윈스턴세일럼에서 열린 ATP 투어 윈스턴세일럼 오픈(총상금 71만7955달러) 단식 본선 1회전에서 헨리 라크소넨(120위스위스)을 2-0(7-6<7-4> 6-1)으로 물리쳤다. 청각 장애 3급인 이덕희는 이로써 ATP 투어 대회 단식 본선에서 이긴 최초의 청각 장애 선수가 됐다. 이덕희는 ATP 투어 인터넷 홈페이지에 실린 인터뷰를 통해 일부 사람들이 저의장애를 비웃기도 하고, 저는 좋은 선수가 될 수 없다고 말하기도 했다며 가족과 친구 등 주위 도움으로 어려움을 이겨낼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현재 세계 랭킹 212위, 2017년에는 130위까지 올랐던 그는 오늘 이길 것이라고생각하지 못했는데 집중력을 잃지 않고 끝까지 최선을 다해 좋은 결과가 나왔다고 말했다. ATP 투어는 이날 인터뷰는 영어를 한국어로 통역하고, 그 질문을 약혼녀에게 전달하면 그 입 모양을 보고 이덕희가 질문을 파악하는 식으로 진행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번 대회 개막을 앞두고 대회 소셜 미디어에 게재된 인터뷰를 통해서는 아무 소리를 들을 수 없고, 다만 누가 아주 큰 소리를 지르는 것이나 경적 정도는 들을 수 있는 정도라며 처음 ATP 투어 대회에 나오게 돼 기쁘고 긴장되지만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지난해 8월 인도네시아 팔렘방에서 열린 아시안게임에서 동메달을 획득, 한국 선수로는 2006년 도하 대회 이형택 이후 12년 만에 아시안게임 테니스 남자 단식 메달리스트가 된 그는 더운 날씨를 좋아한다며 여름에 열리는 이번 대회를 벼르기도했다. 이덕희는 또 공이 코트, 라켓에 맞는 소리나 심판 콜을 들을 수 없기 때문에 더욱 공의 움직임에 집중하고 상대 몸동작 등을 통해 상황을 파악해야 한다고 어려움을 털어놓기도 했다. AFP통신과 로이터통신 등 세계적인 언론사에서도 이날 이덕희의 승리 소식을 별도로 전하며 비중 있게 다뤘다. 테니스뿐 아니라 다른 종목에서도 장애가 있는 선수가 비장애인 선수들과 실력을 겨루는 경우는 찾기 힘들다. 테니스에서는 1895년부터 1908년 사이에 윔블던 여자 단식에서 다섯 차례 우승한 샬럿 쿠퍼(영국)가 청각 장애 선수였다. 쿠퍼는 20대 중반부터 귀가 들리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윔블던은 출전 선수가 지금과 달리 10여명 남짓한 수준이었다. 무엇보다 그로부터 100년도 더 지났지만 다른 청각 장애 선수가 일반 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낸 적이 거의 없다는 점에서 이덕희의 이날 승리의 가치를 짐작할 만하다. 골프에서는 청각장애 이승만, 발달장애 이승민이 일반인들과 경쟁하고 있고 야구에서는 충주성심학교 청각장애 선수들이 일반 대회에 출전한 경력이 있다. 2회전에서 세계 랭킹 41위 후베르트 후르카치(폴란드)를 상대하게 된 이덕희는 미국이 환경이나 시설이 훌륭하고 음식도 맛있어서 좋은 것 같다며 2회전도 오늘처럼 최선을 다해보겠다고 다짐했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9.08.20 17:26

LX 사이클팀, 국내 최고기량 입증

한국국토정보공사(LX, 사장 최창학) 사이클팀(감독 장윤호, 코치 장선재)이 국내 도로사이클의 최고봉임을 입증했다. LX사이클팀은 지난 13일부터 나흘간 열린 815 양양국제사이클대회에서 8개 종목 중 5개의 금메달과 1개의 은메달을 확보해 단체종합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LX사이클팀은 대회 첫날인 13일 남자 일반부 4㎞ 단체추발경기에서 금메달을 획득했으며, 14일 10㎞ 스크레치 종목과 남자제외경기 결승에서 박건우 선수가 2개의 금메달을, 남자 4㎞ 개인추발경기에서 장훈 선수가 은메달을 추가했다. 또 대회 마지막 날인 16일 올림픽 종목인 메디슨 경기에서 박상훈, 김유로 콤비가 가장먼저 결승선을 달려 나가 우승을 차지한데 이어 박상훈 선수가 템포 경기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로써 LX사이클팀은 금메달 5개와 은메달 1개를 차지함과 동시에 박건우 선수가 3관왕을, 지난해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인 박상훈 선수와 실업 2년차 김유로 선수가 나란히 2관왕을 차지하는 쾌거를 거뒀다. 장윤호 감독은 최우수 감독상을, 박건우 선수는 최우수 선수상을 거머쥐면서 대회의 피날레를 장식했다. 장윤호 감독은 모든 영광을 팀의 지원과 함께 진심으로 응원해준 LX 임직원들에게 돌린다면서 국내 최고의 도로사이클팀이라는 명예로운 수식어가 지속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스포츠일반
  • 강정원
  • 2019.08.19 18:13

“학업 스트레스 날리고 체력 키우자”

전라북도체육회가 올해에도 청소년 맞춤형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학업에 지친 청소년들을 위한 프로그램인 청소년 맞춤형 프로그램은 체력증진과 바른 인성 함양, 스트레스 해소 등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구현하기 위해 해마다 개최되고 있다. 올해에는 전주 신성초와 군산 대야초, 익산 부송중, 장수 장계중, 고창 아산초, 남원 한빛중 등 9개 학교에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8개 학교는 건강 체력프로그램을 진행하고, 1개 학교에서는 자유학기제 프로그램이 이뤄진다. 건강 체력프로그램은 자신의 건강 상태를 스스로 점검하고 관리할 수 있는 건강 체력증진을 목적으로 한 피트니스 중심으로 꾸며진다. 자유학기제는 스포츠 관련 진로를 탐색할 수 있도록 구기 종목(빅 발리볼추크볼)을 재구성해 쉽고 재미있게 접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0교시, 방과 후 등 학교 일정에 맞춰 진행되며 다음 달부터 12월까지 일주일에 두 차례씩 총 24회 진행될 예정이다. 강습이 모두 종료되면 해당 학교에 체육용품을 기증하는 의미 있는 행사도 기획됐다. 전북체육회 최형원 사무처장은 청소년들이 즐겁고 재미있게 체육활동을 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더 많은 체육활동 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스포츠일반
  • 천경석
  • 2019.08.19 17:33

고창서 2019 문체부장관기 전국 초등 태권도 대회 닷새간 열려

고창군립체육관에서2019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 초등학생 태권도 대회가 지난 17일부터 21일까지 5일간의 일정으로 성황리에 열리고 있다. 18일 열린 개회식에는 유기상 군수, 조규철 군의장 및 군의원, 성경찬 도의원, 한국초등학교태권도연맹 최권열 회장을 비롯한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대회를 축하했다. 이번 대회는 대한초등학생태권도연맹(회장 최권열)이 주최하고, 전라북도태권도협회(회장 최동열)와 고창군태권도협회(회장 박원성)가 주관했다. A리그(연맹 등록 초등학교 팀 선수)와 B리그(태권도장 팀 선수)로 나눠 겨루기 부문 개인전과 3인조 단체전, 품세부문 개인전, 복식전, 단체전 등으로 진행되며 전국의 1300여 명의 어린이와 학부모 등이 참여했다. 태권도 관계자는 대회장소인 고창군립체육관의 시설상태가 대회에 최적화 되어 있어 불편함이 없다. 며 많은 선수들이 경기를 치르는데도 좁다는 느낌이 없고, 냉방설비도 잘 돼 있어 경기에만 몰두 할 수 있었다고 만족감을 표했다. 유기상 군수는 태권도가 국민들에게 한층 더 다가갈 수 있는 종목이 되도록 다 같이 노력해 주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전국 규모 대회의 유치를 통해 고창의 대외 이미지 제고와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 태권도
  • 김성규
  • 2019.08.19 16:41

K리그 ‘제2의 전성기’…전년 대비 관중 55.7% 증가

프로스포츠의 인기를 반영하는 척도는 관중이다. K리그를 찾는 관중이 늘어나며 제2의 전성기를 맞고 있다. 지난 17일 기준 하나원큐 K리그1 2019 입장 관중 집계 결과 26라운드가 진행 중인 가운데 누적관중 125만575명을 기록했다. 154경기를 치른 가운데 지난 2018시즌 K리그1에서 치러진 전 경기(228경기)에 모인 관중 124만1320명을 넘어선 것이다. 이러한 성과는 전날 열린 전북과 울산전에서 미리 가늠해볼 수 있었다. 이날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경기에서는 평일임에도 1만8101명이 경기장을 찾으며 기록 달성을 예고하게 했다. 17일 성남과 서울이 맞붙은 탄천종합운동장에 9464명, 강원과 수원의 경기가 열린 춘천송암스포츠타운에 5823명, 대구와 경남이 격돌한 DGB대구은행파크에 9590명의 관중이 모였다. 올 시즌 평균 관중만 봐도 확연한 차이가 드러난다. 지난해 시즌 전체 평균 관중은 5444명이었고, 26라운드까지는 5216명으로 더 적었다. 하지만 올해는 26라운드가 치러지는 현재까지 평균 8121명이 경기장을 찾으며 작년 같은 기간 대비 55.7%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K리그1뿐만 아니라 2부리그인 K리그2에서도 마찬가지 결과로 이어지고 있다. 24라운드가 진행 중인 가운데 누적관중 31만2488명을 기록하며 117경기 만에 지난해 열린 전체(182경기) 관중 31만627명을 넘어섰다. 프로축구연맹이 지난 2018년부터는 유료 관중만 집계하기 시작하며 과거보다 관중 수 집계에서 불리한 상황이지만, 예년보다 확실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 축구
  • 천경석
  • 2019.08.18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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