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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키퍼 부상 악재' 윤덕여호 "월드컵 16강 도전 변함없다"

2015년 캐나다 대회 때는 여민지와 이영주 선수가 소집 직전 부상으로 여자 월드컵에 나가지 못했고, 신담영 선수가 미국 전훈 중 다쳐 귀국했습니다. 이번에 골키퍼들의 부상으로 마음이 무겁지만 16강 도전 목표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한국 여자축구 대표팀의 사령탑인 윤덕여(58) 감독은 2019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 월드컵 개막을 한 달여 앞두고 발생한 골키퍼들의 잇따른 부상 악재에 불구하고 2회 연속 16강에 진출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여자대표팀은 주전 수문장이었던 베테랑 골키퍼 김정미(35인천현대제철)가 28명의 국내 최종 훈련 명단에 이름을 올리고도 지난 2일 훈련 과정에서 왼쪽 아킬레스건이 파열되면서 소집 대상에서 제외됐다. 또 설상가상으로 김정미 대신 대표팀의 골문을 지킬 강가애(29구미스포츠토토)도 소속팀 경기 중 오른쪽 허벅지가 3㎝ 정도 찢어지는 부상을 당했다. 강가애는 7일 대표팀 소집에 참가했지만 정상적인 훈련을 하지 못하고 재활에 집중하고 있다. 여자 월드컵 출전에는 문제가 없지만 대표팀으로선 두 명의 골키퍼 부상 부담이 적지 않다. 앞서 대표팀의 주전 골키퍼로 낙점했던 윤영글(32경주한수원)이 지난 2월 무릎 수술을 받으면서 여자 월드컵 출전이 좌절된 데 이어 골키퍼 수난인 셈이다. 대표팀은 소집 첫날인 7일 백업 멤버였던 정보람(28화천KSPO)과 전하늘(27수원도시공사) 2명만으로 훈련을 진행한 가운데 FIFA 질의를 거쳐 김민정(23인천현대제철)을 추가로 발탁했다. 김민정은 50명의 예비 엔트리에 포함되지 않았지만 부상 선수 발생에 따른 추가 선발 필요성을 FIFA가 허락함에 따라 김민정을 수혈하게 됐다. 특히 2015년 대회 때 부상 악재를 경험 삼아 지금의 위기를 돌파한다는 게 윤 감독의 각오다. 윤 감독이 처음 지휘했던 4년 전 여자 월드컵 때 소집 명단에 들었던 미드필더 이영주(27인천현대제철)와 공격수 여민지(26수원도시공사)는 각각 무릎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다. 이어 수비수 신담영은 캐나다 대회 직전 미국 뉴저지에서 진행한 연습경기 때 발목을 다쳐 중도 귀국하기도 했다. 당시 여자 월드컵 출전 꿈을 접었던 이영주와 여민지, 신담영은 모두 27명의 최종 훈련 명단에 포함돼 7일부터 담금질을 시작했다. 윤 감독은 (미드필더) 이민아 선수도 최상의 컨디션은 아니지만 프랑스와 노르웨이, 나이지리아 등 체격 조건이 좋은 선수들과 맞서 싸울 수 있도록 선수들의 체력을 끌어올리겠다면서 2015년에 이뤘던 16강을 다시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일본 실업리그에서 뛰는 이민아(28고베 아이낙)는 11일, 잉글랜드 무대에서 활약하는 지소연(28첼시), 조소현(31웨스트햄)이 14일 추가로 합류한다. 대표팀은 한 차례 연습경기로 선수들의 기량을 테스트한 뒤 최종 엔트리 23명을 추릴 계획이다.

  • 축구
  • 연합
  • 2019.05.08 20:14

류현진, MLB 데뷔 7시즌 만에 내셔널리그 전 구단 상대 승리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2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데뷔 7시즌 만에 드디어 내셔널리그 14개 팀을상대로 모두 승리를 거뒀다. 류현진은 8일(한국시간) 내셔널리그 동부지구의 강호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를 제물로 9이닝 동안 안타 4개만 내주는 눈부신 역투로 개인 통산 두 번째 완봉승을 낚고 드디어 리그 전 구단 상대 승리를 완성했다. 2013년 4월 8일 피츠버그 파이리츠를 상대로 빅리그 통산 첫 승리를 거둔 이래 6년이 걸렸다. 포스팅시스템(비공개 경쟁입찰)을 거쳐 KBO리그에서 MLB로 직행한 첫 선수라는 이정표를 세운 류현진은 4가지 구종을 자유자재로 던지는 뚱뚱보 투수 데이비드 웰스와 닮았다는 평가를 받고 빅리그에 입성했다. 그는 첫해에만 14승(8패)을 거둬 빅리그에 완벽하게 뿌리를 내렸다. 그해 14승 중 11승을 내셔널리그팀을 상대로 수확했다. 같은 리그 서부지구에 속해 자주 격돌하는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콜로라도 로키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샌디에이고 등 4개 팀에 모두 승리를 맛봤다. 영역을 동부지구, 중부지구로 넓힌 류현진은 마이애미 말린스뉴욕 메츠 두 동부지구 팀에 승리를 따냈고, 피츠버그를 비롯해 중부지구의 밀워키 브루어스신시내티 레즈시카고 컵스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등 5개 팀을 차례로 무너뜨렸다. 남은 건 워싱턴 내셔널스필라델피아 필리스애틀랜타 등 동부지구 3개 팀이었다. 류현진은 2015년 말 왼쪽 어깨, 2016년엔 왼쪽 팔꿈치를 잇달아 수술하고 긴 재활에 들어갔다. 투수로서 다시 공을 던질지 알 수 없던 재활 터널을 거친 뒤 류현진은 2017년 다시 빅리그 마운드에 돌아왔고, 그해 5월 1일 먼저 필라델피아를 제물로 승리를 따내 다시 전 구단 상대 승리의 꿈을 이어갔다. 작년엔 홈인 다저스타디움에서 워싱턴 내셔널스를 상대로 7이닝 무실점의 역투로 승리를 보탰고, 이어 애틀랜타를 잡아 마침내 리그 14개 팀 전승이라는 기념비를세웠다. 웰스, 데릭 홀랜드(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비슷한 유형이라는 평가에서 벗어나 두 차례의 수술을 완벽하게 이겨낸 성공 스토리와 더불어 경이로운 탈삼진과 탈삼진 비율(22.5)을 앞세워 류현진이라는 이름 석 자를 빅리그에 완전히 각인한 후에 작성한 기록이라 더욱 뜻깊다. 개인 통산 44승을 올린 류현진은 내셔널리그팀 중 샌디에이고를 상대로 가장 많은 7승을 건졌다. 샌프란시스코(6승), 피츠버그(5승), 애리조나콜로라도(이상 4승) 순으로 많은승리를 얻었다. 아메리칸리그팀을 상대로는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에 2승, 오클랜드 애슬레틱스토론토 블루제이스에 1승씩 등 총 4승을 낚았다.

  • 야구
  • 연합
  • 2019.05.08 20:14

우석대학교 태권도시범단, ‘2019 대구컬러풀페스티벌’ 대상

우석대학교 태권도시범단이 2019 대구컬러풀페스티벌에서 영예의 대상을 차지했다. 지난 5일 대구 동성로 일원에서 열린 이 페스티벌에 우석대학교 태권도시범단은 부안예술회관 상주단체인 포스댄스컴퍼니와 함께 출전해 대상과 3000만 원의 상금을 받았다. 2019 대구컬러풀페스티벌에는 일본과 중국러시아필리핀인도네시아베트남캄보디아 등 해외 7개국에서 16개 팀 349명을 비롯해 국내 86개 팀 5000여 명이 펼친 아시아 최대 규모의 거리 퍼레이드로 행사의 열기만큼 경쟁도 치열했다. 우석대학교 태권도시범단은 이날 부안의 도깨비불을 소재로 화려한 퍼포먼스를 선보여 시민과 관광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28년 전통을 이어가고 있는 일본 삿포로 요사코이 소란마쯔리 축제에서 최다 우승 기록을 보유한 히라기시텐진 팀과 화려하고 실력 있는 퍼포먼스를 펼친 필리핀의 마스카라 팀 등 쟁쟁한 우승 후보들을 제치고 당당히 대상을 차지했다. 그동안 시범단은 국내 스토리 시범 작품의 다양한 시도로 호평을 받고 있으며, 2017년 천안흥타령춤축제 거리 댄스 퍼레이드 대상, 2018년 원주다이내믹댄싱카니발 대상에 이어 이번 도깨비 작품에 실험적인 기술과 태권도를 잘 접목해 내며 실력을 입증받았다. 정성문 태권도시범단 코치는 시범단 학생들의 열정과 노력 덕분에 좋은 결과를 이룰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도 시범단은 태권도와 결합한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준비해 대학의 위상을 한층 드높이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 태권도
  • 천경석
  • 2019.05.08 20:14

제56회 전북도민체전, 10일 고창서 팡파르

200만 전북도민의 화합과 축제의 장 제56회 전라북도민체육대회가 오는 10일부터 사흘간 고창군에서 펼쳐진다. 도내에서 열린 제99회 전국체육대회로 인해 2년 만에 치러지는 제56회 전북도민체육대회는 한반도 첫수도 고창에서 웅비하는 천년전북이라는 슬로건으로 10일부터 12일까지 고창 일원에서 열린다. 이번 체전에서는 검도와 게이트볼, 골프, 농구, 레슬링, 수영 등 36개 정식종목과 보디빌딩과 파크 골프 등 2개의 시범종목이 펼쳐지며 도내 14개 시군에서 2만5000여 명의 선수와 임원이 출전한다. 개회식은 치솟는 기둥, 고창을 받치다! 전북을 세우다!라는 주제로 10일 오후 7시 고창공설운동장에서 열리며 식전행사로 판소리와 오케스트라가 어울려진 퓨전 공연과 치어리딩 공연이 펼쳐진다. 개회식에 이어 인기가수의 축하 공연과 불꽃놀이도 식후 행사로 예정돼 있다. 폐회식은 오는 12일 오후 5시 개회식이 열린 고창공설운동장에서 열리며 종합시상과 차기 개최지인 남원시로 대회기가 전달된다. 전북체육회는 이번 대회를 도민 행복 체육대회로 치르기 위해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경기장 시설 등 점검을 벌였고, 지도자(대표자) 회의 등을 지속적으로 열어 대회 준비상황을 꼼꼼히 챙겼다. 전북체육회 최형원 사무처장은 도민체전은 도민들의 교류와 우의를 다지는 소통과 화합의 장이다며 선의의 경쟁을 펼치며 웃음을 나눌 수 있는 즐겁고 행복한 대회로 치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7년 부안군 일원에서 열린 제54회 전북도민체육대회에서는 전주시가 종합 1위를 차지했다.

  • 스포츠일반
  • 천경석
  • 2019.05.08 20:14

제11회 목정 김광수 회장기 게이트볼대회 성료

제11회 목정 김광수 회장기 게이트볼대회가 8일 무주 반딧불체육관 게이트볼장에서 열렸다. 무주군 게이트볼연합회(회장 전의식)가 주최주관하고 전북도시가스(사장 김홍식)가 후원한 이날 대회에는 황인홍 군수와 유송열 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내빈들이 함께한 가운데 무주군 관내 게이트볼 동호회 20여 개 팀 200여 명의 회원들이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 황 군수는 이번 대회를 통해서도 어르신들이 건강하기를 고대하고 지역이 활기차기를 바라는 故 김광수 회장님의 귀한 뜻이 유감없이 보여지기를 바란다며 힘차게 나이스 샷을 외칠 여러분의 파이팅을 기대하면서 안전한 경기, 즐거운 승부를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목정 김광수 회장기 게이트볼대회는 무주군 무풍면이 고향인 고(故) 김광수 회장(전 대한교과서 회장)이 생전에 향토공익사업의 일환으로 개최하기 시작한 것으로, 그동안 주민화합과 건강증진에 기여해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대회 후원사인 전북도시가스 관계자는 고 김광수 회장님의 고향사랑의 마음을 지키고 실천할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며 어르신들 건강과 화합에 기여하는 대회로 오래 사랑받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 스포츠일반
  • 김효종
  • 2019.05.08 15:50

전북 선수단, 전국유도대회서 ‘금빛 업어치기’

전국 유도대회에 참가한 전북선수단이 선전을 거듭하고 있다. 지난 1일부터 5일까지 충북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제12회 청풍기 전국유도대회에서 전북선수단은 단체전 은메달과 동메달에 이어 개인전에서 금메달 3개와 은메달 7개, 동메달 12개를 기록했다. 이번 대회는 개인전 260개 팀 1843명, 단체전 130개 팀 980명, 유도 본 및 대학 동아리팀 180명 등 총 300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하며 국내 최대 규모의 대회로 치러졌다. 남자 중등부 단체전에서 원광중학교가 준우승을 차지했고, 우석고등학교가 고등부 3위를 기록했다. 남자 중등부 -81kg급에 출전한 전북중학교 진정민이 우승을 차지했고, 여자 중등부 -48kg급에 출전한 영선중 박하연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특히 7월 18일부터 22일까지 일본에서 열리는 아시안컵 국제유청소년대회 출전권이 부여되는 고등부에서 남자 고등부 +100kg급에 출전한 우석고 송우혁이 금메달을 목에 걸며 국제대회 출전을 알렸다. 남자 중등부에 출전한 오현성김준태(원광중)가 은메달을 목에 걸었고, 여자중등부 오지희(전북중)와 남자 고등부 전제용배성민(원광고)이 은메달을 차지했다. 여자 대학부에 출전한 전북대 주재희와 원광대 강경민도 은메달을 획득했다. 값진 동메달을 획득한 선수들의 선전도 있었다. 여자 초등부에 출전한 주한울(군산소룡초), 정윤아나은빈(남원용성초)이 동메달을 획득했고, 남자 중등부 김재훈오힘찬서기원(원광중), 여자중등부 한효경박주영(영선중), 남자고등부 최낙일(우석고), 여자고등부 황수련(영선고)이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여자 일반부에 출전한 고창군청의 박은희와 하주희도 동메달을 획득했다. 권순태 전북유도회장은 잇따른 선전을 하고 있는 전북 선수단과 코치진에 고마운 마음이다며 이 대회를 발판으로 앞으로 열릴 소년체전과 전국체전에서 더 좋은 성적을 거둬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 스포츠일반
  • 천경석
  • 2019.05.07 20:20

‘2019 금석배 전국고등학생 축구대회’ 대진 추첨 완료

축구 꿈나무들의 등용문 2019 금석배 전국 고등부 축구대회가 금석배의 도시 군산에서 다음 달 1일 개막전을 시작으로 12일까지 펼쳐진다. 군산이 낳은 축구영웅 고 채금석 옹을 기리기 위해 개최되는 이번 대회는 월명종합경기장과 국민체육센터, 금강체육공원, 교통공원 등에서 12일간의 열전에 돌입한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을 대표하는 총 35개 팀, 1000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대회 방식은 1일부터 5일까지 1차 리그(풀 리그)를 거쳐 조별 1, 2위를 대상으로 본선 토너먼트를 통해 최종 우승팀을 가리게 된다. 고등부 저학년들이 펼치는 페스티벌 경기도 2일부터 막을 올려 우승팀을 가린다. 7일 전북축구협회는 금석배 고등부 대진 추첨을 마치고 대회 일정을 공개했다. 대회 참가팀은 김제지평선FCU18이원FCU18대전태양FCU18군산제일고(1조), 전주공고, 숭의고, 용문고, 삼일공고(2조), 김제예량FC, 경신고, FC예산U18, 능곡고(3조), 정읍단풍FCU18, 대한FCU18, 유성생명과학고, 부천중동FCU18(4조), 백제고, 골클럽U18, 대신FCU18, 운호고(5조), 오현고, 양지FCU18, 동래고, 여의도고(6조), 이동FCU18, 이천제일고, SOLFCU18, 천안제일고(7조), 통영고, 서울공고, 목포공고, 전주시민축구단U18(8조), 이리고, 인창고, 화성FCU18(9조) 팀이다.

  • 축구
  • 천경석
  • 2019.05.07 20:20

"핸드볼 득점은 고의성 없어도 반칙"…달라지는 축구 경기규칙

앞으로 축구경기 득점 상황에서 일어난 핸드볼은 고의성 여부와 상관없이 반칙으로 선언된다. 대한축구협회는 7일 경기도 파주NFC(축구대표팀 트레이닝센터)에서 국제축구평의회(IFAB)가 오는 6월 1일부터 적용할 새 경기규칙에 대한 설명회를 가졌다. 축구 규칙을 관장하는 IFAB는 지난 3월 영국 스코틀랜드 애버딘에서 열린 정기 총회에서 2019~2020년에 적용할 경기규칙 개정안을 승인했다. 이날 강사로 나선 강치돈 대한축구협회 수석강사에 따르면 축구경기에서 심심찮게 논란이 되는 득점 상황에서의 핸드볼에 관한 것도 포함됐다. 개정된 규칙에서는 손 또는 팔을 이용해 득점했다면 비록 우연일지라도 반칙 상황이 된다는 문구가 들어있다. 즉, 종전과는 달리 의도적인 움직임이 아니어도 핸드볼에 의한 골은 반칙 선언과 함께 득점이 무효가 된다. 또한 손 또는 팔이 그 선수의 어깨높이보다 위로, 과도하게 올라간 상태에서 공을 건드렸을 때 등과 같이 핸드볼 반칙을 적용할 수 있는 상황들을 보다 구체화했다. IFAB는 지난 2년 동안의 시험을 통해 크게 세 가지 규정을 변경했다. 우선, 팀 임원의 위반행위에 대한 옐로카드 및 레드카드를 도입하기로 했다. 책임감 있는 매너로 행동하지 않은 팀 임원에 대해서는 추방할 수 있다는 조항을 옐로카드를 제시해 경고를 가하거나 레드카드로 기술지역을 포함하는 경기장 및 그 주변에서 내보낼 수 있다로 바꿨다. 만약 반칙을 저지른 사람을 특정할 수 없다면 기술지역 내에 있는 지도자 중 가장 높은 지위의 지도자, 즉 감독이 제재 대상이 된다두 번째로, 경기 시간 단축을 위해 교체 대상이 되는 선수는 벤치 앞 교체 구역이 아니라 자신으로부터 가장 가까운 경계선 위의 지점으로 경기장을 떠나야 한다고명시했다. 세 번째는 수비 진영의 페널티지역 안에서 진행하는 골킥 및 프리킥의 경우 킥이 진행된 후 바로 인플레이 상황으로 인정하기록 했다. 이렇게 되면 지금까지와는 달리 공이 페널티박스를 벗어나기 전에도 플레이할 수 있다. 이 밖에도 3명 이상이 수비벽을 쌓을 때 공격팀 선수들은 수비벽에서 최소 1m는 떨어져 있도록 했다. 자리 싸움을 하면서 생기는 불필요한 충돌과 시간 지연을 막기 위함이다. 공이 주심의 몸에 맞고 경기장 안에 있는 상태에서 어느 한 팀이 결정적인 공격을 시작하거나 그대로 골문 안으로 들어간경우, 볼의 소유팀이 바뀌는 경우에는 드롭 볼로 경기를 재개하게 된다. 이번 경기 규칙은 다음달 1일부터 적용되지만 오는 24일 폴란드에서 개막하는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에서도 이 규칙을 따르게 된다.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에서는 8강부터 새 규칙 아래에서 경기를 치른다. 한창 시즌 중인 K리그를 비롯해 우리나라에서는 준비 기간이 필요해 바로 적용하지는 않는다.

  • 축구
  • 연합
  • 2019.05.07 20:20

전북육상, 전국무대 ‘메달 잔치’

제48회 전국 종별 육상선수권대회에 참가한 전북 선수들의 선전이 이어졌다. 최근 충북 충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48회 전국 종별 육상선수권대회에서 이리공고 육상부 선수들은 3개의 금메달과 2개의 값진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포환던지기에 출전한 이성빈(3학년)은 17.71m를 기록해 1위에 올랐고, 창던지기에 출전한 이세빈(3학년)도 49.81m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해머던지기에 출전한 2학년 홍승연은 49.40m이라는 좋은 기록으로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신유진(2학년)은 원반던지기에 출전해 43.65m로 3위에, 1학년 최하나도 포환던지기에서 13.06m로 동메달을 기록했다. 특히 이성빈과 이세빈은 이번 기록으로 세계주니어 육상선수권대회 기준기록을 넘어서며 세계무대 출전도 가능해졌다. 이리공고 김기옥 교장은 선수들의 꾸준한 노력이 있었기 때문에 좋은 성적을 기록한 것 같다. 선수들이 자랑스럽다며 앞으로 학교에서도 선수들을 지원할 수 있는 것이라면 뭐든지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에서 학생부에서 이리공고의 활약이 있었다면, 일반부에서는 전북개발공사 육상팀이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활약했다. 전북개발공사 육상팀은 금메달 1개와 동메달 3개 등 총 4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멀리뛰기 종목에 출전한 김민지는 6m80을 뛰어 정상의 자리에 올랐다. 400m에 출전해 3위를 기록한 김지은은 400m 허들 종목에서도 동메달을 차지했고, 400m 계주에 나선 김지은과 김민지, 조은주도 값진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전북개발공사 김우진 육상 감독은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선수들의 기량을 높일 수 있도록 훈련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 스포츠일반
  • 천경석
  • 2019.05.06 19:05

전북체육회, 제48회 전국소년체전 준비 ‘착착’

전라북도체육회가 제48회 전국소년체육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르기 위한 준비에 매진하고 있다. 오는 25일부터 28일까지 나흘간 익산 등 도내 14개 시군에서 개최되는 소년체육대회 막바지 준비가 한창이다. 이번 소년체전은 지난해 성공적으로 개최된 제99회 전국체육대회와 똑같은 비상하라 천년전북, 하나되라 대한민국이라는 구호로 2만여 명의 선수와 임원이 참가한 가운데 치러진다. 전북체육회는 이 대회를 문화체전, 참여체전, 경제체전, 안전체전, 희망체전으로 치르기 위해 전북도와 전북교육청, 전북경찰청, 14개 시군 등과 협업체계를 구축해 대회를 준비하고 있다. 현재 각 종목이 열리는 49개 경기장에 대한 공승인을 완료한 상태이며 경기용 기구와 심판과 운영 요원, 보조요원 등 대회 진행요원에 대한 수요를 파악 중이다. 또 최근 대회 첫 단추로 꼽히는 대진 추첨이 마무리됐고, 전북은 이번 대회 개최지로써 모든 토너먼트 종목에서 1번 시드를 받은 후 종목별 전력분석을 진행하고 있다. 전북체육회는 향후 지역종목별 경기장 최종 점검과 함께 선수 부상 방지를 위해 직원과 선수 트레이너를 파견할 예정이다. 전북체육회 최형원 사무처장은 소년체육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전북 체육 위상을 드높이겠다며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대회가 끝나는 날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스포츠일반
  • 천경석
  • 2019.05.06 19:05

울산·전북 ‘16강 확정 앞으로’…대구·경남 ‘반전 지금부터’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를 치르는 K리그 4팀이 16강 확정과 조별리그 2위 진입을 위해 막바지 힘을 쏟는다. H조 선두 울산 현대는 7일 오후 7시부터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 시드니 FC(호주)를 불러들여 조별리그 5차전 홈 경기에 나선다. 울산은 올해 챔피언스리그 4경기에서 무패 행진(2승 2무)을 달리며 H조 1위(승점 8)에 올라 있다. 이 경기에서 승점을 따면 16강 진출을 확정할 수 있다. 최근 K리그에서 울산은 동해안 더비 라이벌 포항 스틸러스에 1-2로 역전패해 다소 분위기가 가라앉은 가운데 시드니전을 준비했다. 하지만 올해 챔피언스리그 홈 경기에서만큼은 승리를 놓친 적이 없었던 데다 상대 시드니가 조 최하위로 처져 있어 울산으로선 분위기 전환과 16강 확정을 충분히 노려볼 만하다. G조 1위(승점 9) 전북 현대는 중국 원정에서 16강 확정을 노린다. 전북의 스타 플레이어였던 중앙 수비수 김민재의 소속팀인 베이징 궈안과 7일 조 12위 대결을 펼친다. 전북은 승점 9, 베이징은 승점 7로 순위표 상단을 차지하고 있어 이 맞대결이 순위 다툼의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3월 6일 홈 1차전 맞대결에선 전북이 3-1로 완승, K리그 1강의 매운맛을 보인바 있다. 적이 된 전북과의 첫 대결에서 고전했던 김민재가 어떤 모습으로 전북의 초호화 공격진과 다시 맞설지 관심이 쏠린다. F조의 대구FC와 E조의 경남은 각각 조 3위에 처져 있어 승리로 2위 진입을 노려야 하는 처지다. 대구는 8일 오후 7시 멜버른 빅토리(호주)와 안방인 DGB대구은행 파크(포레스트아레나)에서 상대한다. F조에서는 멜버른이 승점 1로 뒤처져 탈락을 확정한 가운데 산프레체 히로시마(일본승점 9), 광저우 에버그란데(중국승점 7), 대구(승점 6)가 각축전을 벌이고있다. 대구는 초반 2연승 이후 산프레체에만 2연패를 당해 16강 도전의 위기를 맞고 있다. 하지만 3월 5일 멜버른 원정 1차전에서 3-1로 완승, 구단 사상 첫 AFC 챔피언스리그 경기를 승리로 장식한 좋은 기억이 있는 만큼 이번 대결을 앞두고는 자신감이 충만하다. 조 2위 가시마 앤틀러스(일본승점 7)에 2점 차로 뒤진 경남(승점 5)은 8일 E조 선두 산둥 루넝(중국)과의 원정경기를 앞두고 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출신인 마루안 펠라이니, 이탈리아 대표 출신 공격수 그라치아노 펠레 등 쟁쟁한 선수들이 버틴 산둥은 무패(2승 2무승점 8) 선두 팀으로, 쉬운 상대는 아니다. 그러나 경남도 지난달 24일 가시마를 1-0으로 꺾고 구단 첫 AFC 챔피언스리그 승리를 거둔 기세를 이어가겠다는 각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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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05.06 19:05

김세영, LPGA 메디힐 챔피언십 연장 우승…통산 8승

김세영(26)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통산 8승을 수확했다. 김세영은 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데일리시티의 레이크 머세드 골프클럽(파726507야드)에서 열린 메디힐 챔피언십(총상금 180만 달러)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2개, 보기 3개, 더블 보기 1개를 묶어 3타를 잃었다. 나흘간 합계 7언더파 281타로 이정은(23), 브론테 로(잉글랜드)와 동타를 이뤄 연장전에 나선 김세영은 연장 첫 홀 버디로 두 선수를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우승 상금은 27만 달러다. 지난해 7월 손베리 크리크 클래식 이후 10개월 만에 트로피를 추가하며 통산 8승을 거둔 김세영은 박세리(25승), 박인비(19승), 신지애(11승), 최나연(9승)에 이어 LPGA 투어 한국 선수 최다승 5위에 올랐다. 특히 그는 8승 중 4승을 연장전에서 거둬 승부처에 강한 모습을 발휘했다. 김세영의 우승으로 한국 선수들은 올해 LPGA 투어에서 11개 대회 중 6승을 합작했다. 특유의 빨간 바지를 입고 3타 차 단독 선두로 출발했으나 김세영이 우승까지 가는 길은 험난했다. 초반 샷 난조로 1번 홀(파4) 더블 보기, 2번 홀(파4) 보기가 나오며 순식간에 3타를 잃고 흔들렸다. 이븐파 공동 20위로 출발해 15번 홀(파5) 등 7타나 줄인 로에게 공동 선두를 허용했다. 심지어 김세영은 8번 홀(파4) 1m 남짓한 파 퍼트를 놓쳐 로에게 한 타 뒤진 2위가 됐다. 김세영이 타수를 줄이지 못하는 사이 이정은이 15번 홀(파5) 이글, 16번 홀(파4) 버디로 공동 2위에 올라 경쟁은 더 치열해졌다. 이정은은 18번 홀(파5) 두 번째 샷을 그린 앞 부분에 올려놓은 뒤 투 퍼트로 마치며 로와 공동 선두에 오른 채 먼저 경기를 마쳤다. 이어 김세영이 15번 홀(파5)에서 이날 첫 버디를 써내며 공동 선두에 복귀해 혼전 양상이 이어졌다. 16번 홀(파4) 버디 기회를 살리지 못한 김세영은 17번 홀(파3) 6번 아이언 티샷을 벙커에 빠뜨린 뒤 벙커샷도 그린에 올리지 못한 채 결국 한 타를 잃고 3위로 밀려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마지막 18번 홀에서 김세영은 4번 아이언으로 두 번째 샷을 그린 입구에보낸 뒤 투 퍼트 버디를 잡아내 연장전에 합류했다. 18번 홀에서 열린 이정은, 로와의 첫 연장전에서 김세영의 두 번째 샷은 직전 18번 홀의 데자뷔처럼 비슷한 위치에 떨어졌다. 이글 퍼트를 침착하게 홀 근처로 붙였다. 이정은과 로가 버디 퍼트를 놓친 뒤 김세영은 버디 기회를 놓치지 않고 마침내 웃었다. 이정은은 연장전을 넘지 못했지만, LPGA 투어 진출 이후 최고 성적을 남겼다. 이전까지는 지난달 ANA 인스퍼레이션 공동 6위가 가장 좋은 성적이었다. 지은희(33), 양희영(30)은 나란히 5언더파 283타를 기록, 공동 4위에 올라 톱10에 한국 선수 4명이 이름을 올렸다. 전날 8타를 잃고 미끄러졌던 박인비는 3타를 줄이며 전인지(24) 등과 공동 23위(이븐파 288타)로 대회를 마쳤다. 초청 선수로 출전한 최혜용(29), 이다연(22)은 공동 47위(4오버파 292타)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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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05.06 19:05

여자바둑리그, 4개월 대장정 돌입…오전 경기로 변경

한국여자바둑리그가 2019시즌 개막식을 열고 4개월의 대장정에 들어갔다. 2019 한국여자바둑리그 개막식은 2일 서울 JW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에서 한국기원 관계자와 8개 참가 팀 단장과 선수단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총재와 초대 비상대책위원장이 사퇴한 가운데 한상열 후임 비상대책위원장이 한국기원을 대표해 한국기원은 내실 있고 알찬 대회가 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다 할 것이며 선수 여러분들은 혼신의 힘을 다해 명승부를 펼쳐 주길 바란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이번 시즌에는 서울 부광약품(감독 권효진), 부안 곰소소금(감독 김효정), 서귀포 칠십리(감독 이지현), 여수 거북선(감독 이현욱), 인제 하늘내린(감독 유병용), 포항 포스코케미칼(감독 이영신), 서울 EDGC(감독 조연우), 서울 사이버오로(감독 문도원) 등 8개 팀이 출전한다. 서울 EDGC와 서울 사이버오로는 올해 새로 합류한 신생팀이다. 8개 팀 더블리그(14라운드)로 열리는 정규리그는 총 56경기, 168판으로 펼쳐진다. 한 경기에서는 3판(장고 1국속기 2국)의 대국이 동시에 열린다. 경기 개최 시간은 기존 목일요일 오후 6시 30분에서 월목요일 오전 10시로 변경했다. 모든 경기는 바둑TV에서 생중계한다. 개막전은 오는 6일 인제 하늘내린과 서귀포 칠십리의 대결로 열린다. 앞서 지난달 11일 여자바둑리그 선수 선발식에서 여자바둑 랭킹 1위 최정 9단은 사이버오로의 지명을 받았다. 랭킹 2위 오유진 5단과 3위 김채영 5단은 각각 부안 곰소소금과 서울 부광약품에서 뛴다. 포항 포스코케미칼은 랭킹 4위 조혜연 9단, 서귀포 칠십리는 오정아 4단을 보유했다. 정규리그 상위 4개 팀은 포스트시즌에 진출, 준플레이오프와 플레이오프, 챔피언결정전을 거쳐 최종 우승팀을 가린다. 우승상금은 5000만원, 준우승 상금은 3000만원이다. 대국료는 팀 지급 방식과 개인 지급 방식 중에서 각 팀이 자율적으로 선택할 수있다. 개인 지급 방식은 승자 100만원, 패자 30만원이다. 팀 지급 방식에서는 3-0 스코어 경기의 승리 팀은 300만원, 패한 팀은 90만원이고, 2-1 스코어 경기의 승리 팀은 230만원, 패한 팀은 160만원이다. 무승부 경기는 각 팀이 195만원의 대국료를 가져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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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
  • 2019.05.02 20:46

메시 “호날두 봤지?”… UCL 4강서 클럽 통산 600골 타이

세계적인 축구 스타 리오넬 메시(32FC바르셀로나)가 유럽축구 꿈의 무대에서 멀티골을 터뜨려 라이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4유벤투스)와 어깨를 나란히 하며 경쟁 구도를 이어갔다. 메시는 2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캄노우에서 열린 2018-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준결승 2차전에서 리버풀(잉글랜드)을 상대로 후반에만 두 골을 터뜨리며 3-0 승리에 앞장섰다. 메시는 1-0으로 앞선 후반 30분 루이스 수아레스의 슈팅이 크로스바를 맞고 튀어나오자 문전으로 쇄도하며 가슴으로 공을 트래핑한 뒤 왼발로 밀어 넣어 리버풀의 골문을 꿰뚫었다. 여기서 만족하지 않은 메시는 7분 뒤에는 환상적인 왼발 프리킥 골로 자신의 클럽 통산 600번째 골까지 만들어냈다. 메시는 이날 600호 골 달성으로 호날두와 타이를 이뤘다. 호날두는 앞서 지난달 28일 열린 인테르 밀란과의 세리에A 34라운드 원정 경기 때 0-1로 끌려가던 후반 17분 동점 골을 뽑아내 자신의 프로축구 클럽 통산 600골을 자축했다. 2002년 포르투갈의 스포르팅 리스본에서 프로에 데뷔한 호날두는 17시즌 만에 600골 달성했다. 하지만 메시가 올 시즌에는 호날두를 제치고 챔피언스리그의 사나이가 될 가능성이 크다. 메시가 리버풀과 4강 1차전 3-0 완승을 이끌면서 소속팀 바르셀로나가 결승에 오를 가능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메시는 챔피언스리그에서 12골을 터뜨려 8골을 기록한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바이에른 뮌헨)는 물론 6골에서 멈춘 호날두에 크게 앞서 있다. 결승까지 오른다면 메시의 골 행진이 계속 이어질 수 있다. 아울러 메시는 683경기 만에 600골 고지를 밟아 799경기 만에 600호골을 작성한호날두보다 페이스가 116경기 빠르다. 메시는 14년 동안 바르셀로나에서만 뛰면서 프리메라리가에서 417골, UEFA 챔피언스리그서 124골, 스페인 국왕컵에서 5골, 스페인 슈퍼컵에서 13골, 클럽 월드컵에서 5골, UEFA 슈퍼컵에서 3골을 기록했다. 600골 중 왼발로 491골을 넣었고, 오른발로 85골, 헤딩으로 22골, 기타 부위로2골을 터뜨렸다. 올 시즌 프리메라리가에서 33차례 득점포를 가동하면서 득점왕 3연패를 예약한 메시는 유럽축구 최고의 무대인 챔피언스리그에서도 득점왕까지 석권하는 기대를 부풀릴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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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
  • 2019.05.02 20:46

매경오픈골프에 ‘아마 돌풍’… 중3 피승현 등 국대 2명 상위권

중학교 3학년생 국가대표 피승혁(15광탄중)이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GS칼텍스 매경오픈에서 아마추어 돌풍을 예고했다. 피승혁은 2일 경기도 성남 남서울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5개를 뽑아내고 보기 3개를 곁들여 2언더파 70타를 쳤다. 쟁쟁한 프로 형님들과 대결에서 첫날이지만 상위권에 이름을 올린 피승혁은 아마추어 국가대표 자격으로 이 대회에 출전했다. 대한골프협회가 주관하는 매경오픈에는 6명의 아마추어 국가대표에게 출전권을 준다. 지난해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공동 4위에 올라 태극마크를 단 피승혁은 국가대표 6명 가운데 막내다. 초등학교 5학년 때 골프채를 잡은 피승혁은 5년 만에 국가대표까지 오르는 등 성장세가 남다르다. 270m를 날아가는 장타에 이날은 남서울 컨트리클럽의 까다로운 그린도 잘 요리했다. 피승혁은 잃을 게 없으니 내 플레이만 하자고 마음먹었다면서 핀을 지나치게치지 말라는 형들의 조언을 명심한 것도 좋은 성적을 내는 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피승혁과 함께 국가대표로 출전한 배용준(19한체대1년)도 아마 돌풍에 가세했다. 배용준은 버디 4개에 보기 2개를 곁들여 피승혁과 똑같은 2언더파 70타를 적어냈다. 지난해 남서울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제65회 허정구배 한국아마추어 골프선수권대회에서 나흘 동안 11언더파를 쳐 우승한 바 있는 배용준은 매경오픈은 처음이지만 코스는 잘 안다고 말했다. 배용준 역시 그린을 공략할 때 핀을 지나가는 샷은 치지 말자는 경기 운영 전략을 잘 지킨 게 좋은 성적으로 이어졌다면서 톱10 입상이 목표라고 말했다. 매경오픈에서 아마추어 선수 우승은 2002년 뉴질랜드 교포 이승용 이후 아직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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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
  • 2019.05.02 20:46

LPGA 투어 20승 도전 박인비 "퍼트 감각 회복이 관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통산 20승에 도전하는 골프 여제 박인비(31)가 퍼트 감각 회복을 과제로 지목했다. 박인비는 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데일리시티의 레이크 머세드 골프 클럽(파726507야드)에서 개막하는 LPGA 투어 메디힐 챔피언십(총상금 180만 달러)에 출전한다. 한국 선수로는 25승의 박세리(42)에 이어 두 번째로 LPGA 투어 20승 고지를 노리는 박인비는 3월 KIA 클래식 준우승, 4월 LA 오픈 5위 등의 성적을 냈으나 아직 올해 우승 소식은 전하지 못했다. 박인비는 시즌 7번째 대회 출전을 앞두고 전체적으로 몸 상태나 샷 컨디션이 좋은데 퍼트 감각이 조금 늦게 올라온다며 시즌 중반을 향하는 만큼 퍼트 감이 조금 더 올라오면 좋은 소식을 들려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지난해 라운드 당 평균 퍼트 수 29.13개로 15위였던 박인비는 올해는 30.04개로 65위로 내려갔다. 박인비는 대회 장소가 코스 상태가 좋고 유명한 골프장인데 추운 날씨와 바람에 잘 대비하는 것이 관건이라고 덧붙였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대회에서 한 차례 우승을 맛본 신인 조아연(19)은 이번 대회에 주최사인 메디힐 초청 선수 자격으로 출전한다. 현재 KLPGA 투어 신인상 포인트 선두인 조아연은 아마추어로 LPGA 투어 대회에세 번 나간 경험이 있다며 프로 데뷔전도 위축되지 않고 좋아하는 언니들과 함께 경기하겠다고 당찬 각오를 밝혔다. 조아연은 아마추어 시절인 2016년과 2017년 볼빅 챔피언십, 2017년 뉴질랜드 오픈에 출전했으며 뉴질랜드 오픈 공동 17위가 최고 성적이다. 2016년 볼빅 챔피언십에서는 컷 탈락, 2017년 같은 대회에서는 공동 65위를 기록했다. 조아연은 LPGA 대회라고 특별히 긴장되는 것은 없다며 자신 있게 내 샷을 하다 보면 결과는 따라올 것이라고 말했다. 메디힐 소속 유소연은 스폰서 대회라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고 싶다며 최근 샷 감각과 컨디션이 좋아지고 있어서 기대된다고 각오를 밝혔다. LPGA 투어 신인상 포인트 1위 이정은(23)도 빼놓을 수 없는 우승 후보다. 이정은은 지난주 한국 대회에 다녀와서 시차 적응이 중요하다며 시즌 초반 꾸준히 10위권을 유지하는 흐름이 나쁘지 않아서 서두르지 않고 페이스를 유지하면 첫 승 기회가 올 것이라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연장 접전을 벌인 교포 선수 리디아 고(뉴질랜드)와 이민지(호주)의 결과에도 관심이 쏠린다. 리디아 고는 지난해에 이어 대회 2연패를 노리고, 이민지는 지난주 LA 오픈에 이어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최근 스윙 코치 테드 오와 결별한 리디아 고는 마치 집에 온 것처럼 편안하다며 좋은 기억이 있는 코스여서 올해도 내게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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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05.02 20:46

'볼넷은 싫어!' 류현진, 풀카운트 5번 대결서 볼넷 '0'

류현진(32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은 올해 메이저리그에서 볼넷 허용이 가장 적은 선수다. 류현진은 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2019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방문경기에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상대로 선발 등판, 8이닝 4피안타 6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다. 비록 팀이 1-2로 끝내기 패배를 당해 승리를 챙기지는 못했지만, 류현진은 9이닝당 볼넷 0.51개로 메이저리그 이 부문 전체 1위 타이틀을 달았다. 탈삼진을 볼넷으로 나눈 비율도 19.5로 압도적인 1위다. 류현진은 올 시즌 6경기에서 35⅓이닝을 던지면서 볼넷을 2개만 허용했다. 삼진은 39개 잡아냈다. 지난달 사타구니 부상으로 선발 로테이션을 한 차례 거르면서 규정 이닝을 채우지 못하던 류현진은 이날 8이닝을 던지면서 규정 이닝도 돌파하고 순위에도 본격적으로 이름을 올리게 됐다. 류현진은 9이닝당 볼넷 허용 2위 잭 에플린(필라델피아 필리스1.29)과 탈삼진/볼넷 비율 2위 맥스 셔저(워싱턴 내셔널스8.86)를 큰 격차로 따돌렸다. 이날 경기에서 류현진은 5차례 풀카운트(3볼-2스트라이크) 대결에서도 철저히 볼넷을 피했다. 1회 말 무사 1루 타일러 오스틴과 풀카운트로 겨루다가 중월 2루타를 내준 것은볼넷을 내주는 것보다 홈런 맞는 것이 낫다는 류현진의 야구 철학을 보여준다. 류현진은 오스틴에게 볼 3개를 내리던진 뒤 스트라이크 2개를 잡아 풀카운트로 끌고 갔지만, 6구째로 낮게 던진 시속 약 142㎞ 컷 패스트볼에 중월 2루타를 맞았다. 무사 2, 3루에 몰린 류현진은 다음 타자 브랜던 벨트와 3볼-1스트라이크 끝에 우익수 희생플라이를 허용해 선취점을 내줬다. 그러나 류현진은 뚝심 투구를 지속하며 2회부터 8회까지 무실점 행진을 벌였다. 3회 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는 스티븐 두거와 풀카운트로 맞섰다. 류현진은 풀카운트에서도 스트라이크 존 안에 체인지업을 꽂아 넣는 정면승부를펼쳐 2루수 땅볼을 잡아냈다. 5회 말에는 풀카운트가 두 차례 나왔다. 1사 후 브랜던 크로퍼드에게 초구로 스트라이크를 잡았지만 이후 연달아 볼 3개를 던졌다. 류현진은 5구째 약 148㎞ 투심 패스트볼로 헛스윙을 유도해 풀카운트를 만들고 6구째 시속 약 149㎞ 투심 패스트볼로 3루수 땅볼을 잡아냈다. 다음 타자 얀헤르비스 솔라르테는 파울 4개를 걷어내며 풀카운트로 맞섰지만, 류현진은 유격수 땅볼로 솔라르테를 처리했다. 8회 말에도 등판한 류현진은 크로퍼드를 상대로 3볼-1스트라이크에서 중견수 뜬공을 잡아냈고, 솔라르테는 풀카운트에서 2루수 땅볼로 요리했다. 류현진은 지난 4월 21일 밀워키 브루어스전 6회 1사 후 헤수스 아길라르에게 볼넷을 내준 뒤 15⅔이닝 동안 볼넷 없이 경기를 치렀다. 특히 홈인 다저스타디움에서는 지난해 9월 1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부터 7경기 연속 무볼넷 행진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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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05.02 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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