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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역도연맹 "10월 아시안컵에 北 방한 추진"

‘역도’가 다시 한 번 남북 체육 교류의 장을 마련할 전망이다.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20일 평창동계올림픽 준비 현장을 점검하는 자리에서 “10월에 역도 대회가 국내에서 열리는 데 북한 선수단 방한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대한역도연맹은 10월 28일 강원도 양구군에서 2017 아시안컵역도선수권대회 및 아시아클럽대항역도선수권대회를 개최한다.역도연맹 관계자는 21일 “이번 대회에서 (북한 참가가) 우리의 중요한 목표 중 하나”라고 확인했다.이 관계자는 “우리가 직접 북한역도연맹과 접촉하는 건 불가능하다. 대신 아시아역도연맹에 ‘북한의 아시안컵대회 참가를 적극적으로 유도해 달라’고 요청했다”며 “제3국에서 열리는 국제대회에서 한국과 북한의 관계자가 마주칠 기회도 있다. 그때도 10월 대회에 대해 많은 얘기를 할 것”이라고 전했다.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북한 역도 선수들은 처음 한국 땅을 밟아 세계 정상급 기량을 뽐냈다. 하지만 역도 단일대회에서 북한 선수가 방한한 적은 없다.한국 선수들이 북한에서 열린 대회에 참가한 적은 있다.2013년 9월 평양에서 치른 아시안컵역도선수권대회·아시아클럽대항역도선수권대회에 한국은 41명의 선수단을 파견했다.역사적인 장면도 연출됐다.한국 선수단은 처음으로 북한에서 열린 공식 체육대회에서 정식 국호 ‘대한민국’과 한국의 상징물인 태극기, 애국가를 사용했다.대회 개막식에서 한국 선수단은 태극기를 앞세워 입장했다. 평양에서 열린 공식체육행사에서 태극기가 사용된 것은 처음이었다.한국 선수들이 우승할 때는 애국가가 울러 퍼졌다.당시 금메달 5개를 딴 원정식은 “북한에서 애국가를 들으니 더 감격스러웠다”고떠올렸다.연맹 관계자는 “역도가 다시 한 번 남북 체육 교류 역사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으면 한다”고 전했다.연합뉴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7.06.22 23:02

[2017 무주 세계태권도선수권 '붐업' ② 행사 의미와 운영 계획] 태권도 글로벌 스포츠 최정점 향한 디딤발

대한민국 문화체육 역사에서 태권도만큼 전 세계에 민족의 자존을 심어준 사례는 찾아보기 어렵다. 태권도는 지구촌 곳곳 211개국(세계연맹가입회원 208개국)에 전파돼 현재 8000만 명이 힘찬 발차기를 뽐내고 있다. 세계 각국에서 한국인 사범과 관장 등 지도자를 중심으로 태극기를 걸고 태극 1장, 고려, 금강, 태백 등의 한국말을 전파하고 있다.우리나라 역사와 맥락을 같이한 태권도 정신은 고려와 조선시대를 거치며, 택견과 수박희에서 본격 백성들에게 사랑받는 대중적인 무예수련으로 등장했고 지금은 전북 무주가 태권도 성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오는 24일부터 무주에서 치러지는 2017무주WTF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는 183개국 1760 여명의 선수와 임원 등 약 3500명이 참가할 예정이며, IOC 위원장 등 국제 스포츠 거물급들이 참여하는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특히 이번 대회에 문재인 대통령의 참석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어 세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스포츠 거물, 북한 선수 시범단 참석이번 대회는 IOC 위원장 토마스 바흐는 물론 10여 명의 IOC 위원, 문재인 대통령(미정), 정세균 국회의장, 각국 주한 대사 20~3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며, 태권도 뿐만 아닌 타 종목의 국제 스포츠 리더들도 대거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먼저 WTF(세계태권도연맹)와 쌍벽을 이루는 ITF(국제태권도연맹)도 장웅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의 인솔아래 시범단을 파견한다.세계태권도연맹(WTF)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북한은 24일부터 30일까지 무주 태권도원에서 열리는 2017 WTF세계선수권대회에 국제태권도연맹(ITF) 시범단 참석을 정식으로 수락했다. 북한 ITF 시범단이 WTF가 주관한 대회에 참석하는 것은 이 대회가 처음이다.ITF는 공문을 통해 임원과 시범단을 포함해 모두 34명을 보내겠다고 알려왔으며, 한국에는 23일부터 7월 1일까지 9일간 머무르기로 했다.ITF 임원과 시범단은 23일 중국 북경에서 항공편으로 서울공항을 통해 입국할 예정이다.북한을 기원으로 한 ITF는 약 90여 개의 회원국이 가입된 태권도 국제경기조직이다. 그간 태권도의 국제적 위상 강화를 위해 WTF와 ITF의 통합의견도 있었고, 북한에서 활성화된 태권도 경기방식인 ITF의 강인함과 실전적 무술의 모습으로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북한 ITF 시범단의 참가는 남북태권도교류(전주서울포함)를 통한 남북긴장완화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또한 ITF 시범단이 이번 대회에 참가해 WTF 주관 대회를 축하하고 향후 협력적 관계를 맺고 함께 성장한다는 상징적 의미를 전달할 것으로 기대된다.△무주 태권 성지도 도약무주 태권도원에는 전 세계 유일한 태권도 전용경기장(T1)을 비롯해 태권도 박물관, 전용 숙박시설, 태권도 체험시설 등 다양한 시설이 구축돼 있다.이번 대회는 태권도 경기 뿐만 아니라 다양한 문화행사가 가능하고 대회를 관람하기 위해 찾아오는 일반인들을 위해 대회 이외에 태권도 역사, 태권도 IT 체험 등 많은 즐길거리가 준비돼 있다.오는 2020년 도쿄올림픽에 가라데가 채택돼 한중일 유사 무술종목과 치열한 경쟁에 돌입한 상황에서 이번 무주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는 글로벌 스포츠로의 최정점에 서기 위한 발도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관람객 셔틀버스 운영대회에 참가하는 관람객을 위해 전주역에서 무주태권도원까지 셔틀버스가 운행된다.운영기간은 오는 25일부터 30일까지로 전주역에서 태권도원으로 출발은 각각 오전 9시, 9시 40분, 10시 10분이며 태권도원에서 전주역으로 출발은 각각 오후 2시 50분, 4시, 5시이다.태권도원 주변의 대중교통 인프라를 채우기 위함으로 대회를 방문하는 관람객의 편의 제공이 이뤄지며, 대회관람 희망자는 누구나 이용이 가능하다.조직위는 조기입국하는 선수단을 위해 개막식 7일전부터 45인승 대형승합차 55대, 25인승 중형승합차 10대를 투입해 대회에 참가하는 선수단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안전하고 편안한 수송을 책임질 예정이다.

  • 태권도
  • 이강모
  • 2017.06.22 23:02

전북현대 전주성 복귀…선두 굳히기 나선다

프로축구 전북 현대모터스가 축구 성지인 전주성에서 본격적인 선두 굳히기에 나선다.전북은 21일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2017 K리그 클래식 15라운드에서 상승세의 강원 FC와 일전을 치른다.전북은 U-20 월드컵 주경기장인 전주월드컵경기장의 잔디관리 등 대회 준비 때문에 지난 3월 5일 K리그 개막전부터 전주종합경기장에서 경기를 치러 왔다.석 달 여만에 전주월드컵경기장으로 복귀하는 전북 현대는 올 시즌 8승 4무 2패 승점 28점으로 선두를 지키고 있다. 야간 경기에서 유독 강한 모습을 보이는 전북은 이번 강원과의 승부에서도 승리를 확신하고 있다.실제 전북은 지난 2016시즌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치른 야간 경기(10회)에서 8승 2무로 단 한 번도 지지 않았다. 이 기간 21득점 7실점으로 공수에서 상대를 완벽하게 제압했다.이번 강원과의 일전에서 전북은 에두가 또다시 공격의 선봉에 나서고, 중원에선 이재성과 패스 마스터김보형, 정혁이 뒤를 받쳐 공격을 주도한다.올 시즌 14경기에서 9골만 허용한 리그 최고의 수비진은 3경기 연속 무실점에 도전한다.최근 5연승 중인 강원도 상승세를 이어가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강원은 현재 7승 3무 4패(승점 24)로 3위다. 전북과의 승점 차는 불과 4점으로 이번 경기에서 강원이 승리하면 전북을 턱밑까지 추격한다.최강희 감독은 리그 우승을 위해선 지금부터 방심할 수 없다며 리그 5연승을 기록하고 있는 강원의 기세를 반드시 꺾겠다고 말했다.한편 이날 경기에서는 선착순으로 입장 관중 7000명에게 캐릭터 양말을 선물한다. 또 고창군의 날을 맞아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특산품인 수박과 복분자를 팬들에게 선물한다.

  • 축구
  • 최명국
  • 2017.06.21 23:02

무주 세계태권도대회, 전주역~태권도원 셔틀버스 운행

2017 무주 WTF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조직위원회가 원활한 대회 운영을 위해 전주역에서 무주태권도원을 왕복하는 셔틀버스를 하루 3회 운행한다.태권도원 주변의 대중교통 인프라가 부족한 실정을 고려한 조치로 대회장 방문객들의 편의를 도모하기 위해서다.조직위는 수송 대행업체 운전원들을 대상으로 3회에 걸친 소양 직무교육을 마쳤으며 미리 입국하는 선수단 수송을 위해 개막식 7일 전부터 45인승 대형승합 55대와 25인승 중형승합 10대를 투입했다.조직위 관계자는 많은 도민들이 지구촌 곳곳에서 모여든 태권도 선수들의 경기를 직접 보시고 많은 성원도 함께 보내주셔서 태권도 종주국으로서의 위상을 높여 달라고 당부했다.또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기간에 무주덕유산리조트에서 선수촌 의무센터를 별도 운영한다. 24시간 운영되는 이 의무센터에서는 보건진료소장과 간호사 등 27명의 의료 인력이 2교대로 상주하며 질병 또는 부상 선수들에 대한 각종 응급처치를 하게 된다.무주군은 의무센터 상주 인력들이 응급상황에 신속정확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전북응급의료센터와 협력해 심폐소생물 및 의료장비 사용법 등 응급처치 관련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전주대병원, 전주 대자인병원, 건양대병원과 함께 이번 대회 공식지정 병원인 무주군 보건의료원도 의사와 간호사 등 34명의 의료 인력이 상주하며 부상선수들을 돌볼 예정이다.

  • 태권도
  • 김효종
  • 2017.06.21 23:02

[(262) 치킨윙] 겨드랑이에 소매 끼워 스윙 연습

초보 골퍼에서 상급 골퍼들까지 골고루 펼쳐져 있는 스윙 오류 중 가장 많은 것이 치킨윙이 아닐까 한다. 치킨윙은 앞선 글에서 여러 번 언급한바 있지만, 오늘 다시 설명하려는 것은 그만큼 중요한 동작이기 때문이다.치킨윙은 <사진 1>과 같이 왼팔이 임팩트 순간에 구부려지는 것을 말하는데, 이 같은 동작이 만들어지는 결정적 원인은 스윙의 리드가 오른팔에 있다는 것이다. 골프스윙의 다운스윙 측면은 회전이 왼쪽으로 돌아가는 스윙이기에 회전의 주체가 왼팔에 있어야 효다 효율적인 스윙이라고 할 수 있다.왼 팔꿈치가 몸에서 많이 떨어져 회전을 하게 되면, 임팩트 순간에 릴리스가 어려워져 클럽의 페이스가 열리기 마련이다. 그래서 힘을 쓰면 쓸수록 볼의 회전 스핀이 많이 걸리게 되므로 슬라이스의 폭이 커질 수밖에 없다.치킨윙을 하면서 볼이 훅이 나는 경우는 대부분 슬라이스 나는 것이 두려워 오른 손목을 과도하게 사용하게 되고, 그 결과 클럽페이스가 임팩트 순간에 과하게 닫히게 되며, 당연히 볼은 왼쪽으로 휘어질 수밖에 없다.치킨윙의 가장 손쉬운 연습방법으로 <사진 2>와 같이 티셔츠의 소매를 겨드랑이에 끼워서 스윙하고, 임팩트 후에도 <사진 3>과 같이 소매가 겨드랑이에 끼여 있는 결과를 만들어야 한다. 만약에 스윙이 치킨윙이 된다면 셔츠의 소매는 겨드랑이에서 떨어지고 말 것이다. 이렇게 연습하는 것은 임팩트 순간에 왼쪽 어깨의 회전을 도와 팔꿈치가 구부려지는 것을 막을 수 있기 때문이다.멋진 드라이버 샷을 날리고 싶다면, 오늘 제시한 연습방법을 시도해보라. 치명적인 슬라이스는 막을 수 있을 것이다.써미트골프아카데미구)효자골프연습장

  • 골프
  • 기고
  • 2017.06.21 23:02

최근 '3승2무' 전북-'5연승' 강원 대격돌

선두 질주냐, 선두 추격이냐.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선두를 달리는 전북 현대와 3위 강원FC가 이번 주중 제대로 한판 승부를 벌인다.전북과 강원은 오는 21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2017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15라운드 경기를 펼친다.전북은 이번 시즌 8승 4무 2패(승점 28)로 선두에 올라 있다. 3위 강원은 7승 3무 4패(승점 24)로 선두 자리를 엿보고 있다. 무엇보다 두 팀은 최근 무패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전북은 5경기 3승 2무로 선두 독주 체제를 굳혀가고 있다.이에 강원은 5연승으로 이번 시즌 클래식에 올라온 신생팀 답지 않은 면모를 보이고 있다.전북은 강원을 잡으면 선두 질주의 발판을 마련한다.반면, 강원이 승리하면 전북을 승점 1점차로 추격한다.지난 4월 평창 알펜시아에서 열린 시즌 첫 맞대결에서는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자존심을 구긴 전북은 이번 홈에서 강원에 제대로 클래식의 뜨거운 맛을 보여준다는 계획이다. 반면, 강원은 전북을 잡고 상승세를 이어간다는 각오다.양팀은 최근 공격력이 한층 강화되면서 강대강의 충돌이 예상된다.전북은 지난 17일 호남 더비에서 전남 드래곤즈를 3-0으로 완파했다. 앞서 지난달 27일에는 라이벌 수원 삼성도 2-0으로 잠재웠다.강원 역시 지난 16라운드에서 제주 유나이티드(승점 23)를 2-1로 격파하는 등 최근 3경기에서 7골을 터뜨리며 닥공의 면모를 보이고 있다.국가대표팀에 차출됐던 이재성(전북)과 이근호(강원)가 복귀해 한층 경기 양상은 뜨거워질 전망이다.전북은 특히, 로페즈의 출전 가능성도 점쳐진다. 로페즈는 지난해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결승에서 부상으로 이번 시즌 출전하지 못했다.강원은 이근호와 함께 건재함을 보이는 정조국이 전북의 골문을 노린다.연합뉴스

  • 축구
  • 연합
  • 2017.06.20 23:02

김시우, 첫 US오픈 골프 공동 13위

김시우(22)가 시즌 두 번째 메이저 대회인 제117회 US오픈 골프대회(총상금 1200만 달러)에서 공동 13위에 올랐다.김시우는 19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에린의 에린 힐스(파727721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없이 보기만 3개를 기록하며 3오버파 75타의 성적을 냈다.최종합계 6언더파 282타가 된 김시우는 공동 13위로 자신의 첫 US오픈을 마무리했다.3라운드까지 선두에 3타 뒤진 6위였던 김시우는 이날 타수를 줄이지 못하면서 10위권 진입에도 아쉽게 실패했다.한국 선수가 US오픈 10위 내에 든 최근 사례는 2011년 양용은(45)의 공동 3위다.브룩스 켑카(27미국)가 최종합계 16언더파 272타로 우승했다.세계 랭킹 22위 켑카는 2015년 2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피닉스 오픈 이후 투어 통산 2승째를 자신의 첫번째 메이저 우승으로 장식했다. 우승 상금은 216만 달러(약 24억5000만원)다.2014년 유럽프로골프 투어 신인상 수상자인 켑카는 13번 홀(파3)까지 13언더파로 브라이언 하먼(미국)과 공동 선두를 달렸다.그러나 뒷 조인 하먼이 12번 홀(파4) 보기로 한 타를 잃고 켑카는 14번 홀(파5)에서 버디를 잡으면서 차이가 나기 시작했다.이게 끝이 아니었다. 켑카는 15, 16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낚은 반면 하먼은 13번 홀에서 또 보기를 적어내며 순식간에 5타 차가 됐다.오히려 12언더파로 경기를 먼저 끝낸 마쓰야마 히데키(일본)가 켑카의 남은 홀에 결과에 따라 추격의 여지를 남겨놨으나 켑카가 3연속 버디로 치고 나가면서 일찌감치 우승을 예약했다. 연합뉴스

  • 골프
  • 연합
  • 2017.06.20 23:02

추신수 아들도 야구 천재?

아빠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서 뛰는 현역선수라면 아이들은 얼마나 자랑스러울까. 특히 어린이 스포츠 활동이 한국보다 훨씬 활발한 미국이라면 말할 것도 없다.그런데 아들이 어린이 야구단에서 아빠 못지않은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추신수(35텍사스 레인저스)의 아들 무빈(12)이 얘기다.추신수의 동갑내기 아내인 하원미 씨는 미국 생활의 소소한 일상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스타그램에 소개하고 있다.하 씨는 최근 아들 경기 보러 10시간 운전해서 왔다며 네브래스카주 오마하시에서 찍은 몇 장의 사진과 동영상을 올렸다.무빈이는 12살이라는 나이가 믿기지 않을 정도로 체격이 건장하다.지난해 11월 시즌을 마친 추신수(180㎝95㎏)와 함께 귀국했을 때 이미 아빠 못지않은 덩치를 자랑했던 무빈이다.무빈이는 타자와 투수 모두 야구 신동의 실력을 마음껏 발휘하고 있다.그는 16~17일 이틀 연속 만루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서 모두 타구를 담장 밖으로넘겨 그랜드슬램을 터뜨렸다.하 씨는 남편을 겨냥한 듯 야구로 돈 버는 분 긴장하셔야 할 듯이라고 익살스러운 코멘트를 남겼다.무빈이는 18일에는 투수로 변신해 완투승을 거뒀다고 한다.하 씨가 올린 동영상을 보면 무빈이는 마지막 타자를 헛스윙 삼진으로 잡고 마운드에서 폴짝폴짝 뛰고 있다.연합뉴스

  • 야구
  • 연합
  • 2017.06.20 23:02

태극호 새 선장 인선 본격화

정몽규 대한축구협회 회장이 해외 출장 일정을 마치고 19일 귀국하면서 이용수 기술위원장-슈틸리케 감독 동반 사퇴에 따른 업무공백을 해소하기 위한 선임 작업이 본격화할 전망이다.기술위원장 임명권을 가진 정몽규 회장은 이날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정 회장은 자신이 회장을 맡고 있는 현대산업개발 회사 문제로 해외 출장에 나섰다가 돌아오는 길에 러시아에서 열린 2017 컨페더레이션스컵 개막식을 관전하고 귀국했다.정 회장은 조만간 안기헌 축구협회 전무로부터 그간 상황을 보고 받은 뒤 이용수 전 위원장 후임 임명 준비에 나선다.일단 축구계 인물 가운데 기술위원장 자격 조건인 정보력과 국제 감각, 비전 등을 갖춘 후보군을 추린 뒤 이르면 이달 안에 신임 기술위원장을 임명한다는 계획이다.현재 새 기술위원장 후보로는 김호곤 축구협회 부회장과 김학범 전 성남 감독, 홍명보 전 항저우 감독, 이장수 전 창춘 감독, 최영준 전 부산 감독, 야권 후보인 김성남 화성FC 감독 등이 거론되고 있다.1986년 멕시코 월드컵 대표팀 코치와 2004년 아테네 올림픽 대표팀 감독을 지낸 김호곤 부회장은 강한 카리스마를 앞세워 단기간에 기술위원회를 구성해 감독 선임 절차를 매듭지을 적임자로 꼽힌다.대표팀 감독 추천선발권을 가진 기술위원장이 정해지면 새로운 사령탑 인선 작업도 급물살을 탄다.현재 슈틸리케 감독의 뒤를 이을 새 감독 후보로는 허정무 한국프로축구연맹 부총재와 신태용 전 20세 이하(U-20) 대표팀 감독, 최용수 전 FC서울 감독 등이 물망에 오르내리고 있다.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때 한국 축구 사상 첫 원정 16강 진출을 지휘했던 허정무 부총재는 현 대표팀의 정해성 수석코치, 설기현 코치는 물론 대표팀 주장인 기성용(스완지 시티), 이청용(크리스털 팰리스), 이근호(강원)와 호흡을 맞춘 적이 있어 이른 시일 안에 대표팀을 정상화할 적임자로 분류된다.축구협회는 8월31일 이란과의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 9차전 홈경기가 예정된 만큼 늦어도 다음 달 중에는 대표팀 감독 선임을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연합뉴스

  • 축구
  • 연합
  • 2017.06.20 23:02

한국, 새만금컵 국제요트대회 '맹활약'

부안 격포 앞바다에서 열린 제3회 새만금컵 국제요트대회가 18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일본, 러시아, 중국, 미국, 캐나다 등 16개국 500여 명의 세일러가 출전한 이번 대회 우승은 2개 부문에서 한국팀이, 나머지 1개 부문에서 일본팀이 차지했다. ORC(오알시), OPEN(오픈), SPORT(스포츠) 크래스 3개 부문으로 치러진 경기에서 한국의 키스웰이 ORC 부문 우승의 영광을 차지했다. ORC 2위와 3위는 한국의 비키라, 포디엄에게 돌아갔다.24개 팀이 출전한 OPEN 부문에서는 한국의 헌터가 1위를, 태국의 블루 퀸이 2위를, 한국의 아이아미고가 3위에 올랐다. SPORT 부문에는 11개 팀이 자웅을 겨뤘으며 일본의 부메랑이 우승을, 한국의 팀 레이디스가 2위, 중국의 칭다오가 3위를 차지했다.새만금 방파제와 위도 사이의 경기 수역에서 열린 이번 대회는 17, 18일 이틀 동안 진행된 4경기를 합산한 성적으로 순위를 결정했으며 한국팀의 맹활약이 돋보였다.그동안 상위권에 올랐던 러시아는 이번 대회에서 저조한 성적을 보였으며 60대로 구성된 일본팀이 연륜을 과시하며 스포츠 크래스에서 우승했고 국가대표 출신의 선수가 출전한 태국팀이 오픈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는 등 아시아권의 강세가 두드러졌다.특히 지난 15일부터 시작된 이번 대회에는 관광객들을 위한 각종 이벤트와 풍성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호평을 받았다.대회 부대행사로는 새만금 해안누리길과 변산 해안길 탐방, 요트카누 체험, 카라반 캠핑에 이어 격포항 특설무대에서 열린 새만금 노래자랑과 야간바다영화 상영도 인기를 끌었다.또 참가 요트가 퍼레이드를 펼치는 해상 사열식이 장관을 연출했으며 국제 요트 교류의 밤에는 참가국 선수와 관계자들이 국경을 뛰어넘는 우정을 쌓기도 했다.여기에 평소 범선을 타보지 못했던 관광객들을 위한 무료 코리아나 승선체험이 나흘간 진행되면서 7000명이 넘는 관광객들이 요트대회와 함께 바다 스포츠의 묘미를 한껏 즐겼다.가족과 함께 경기도 안성에서 격포를 찾은 최선미 씨는 흔히 경험할 수 없는 특별한 체험을 무료로 하는 추억을 선물 받았다며 내년에도 가족은 물론 친구들과 함께 격포를 찾아올 생각이다고 말했다.전북세일링연맹과 제3회 새만금컵요트대회조직위원회가 주최, 주관한 이번 대회는 해양수산부와 전북도, 부안군이 후원했다.

  • 스포츠일반
  • 김성중
  • 2017.06.19 23:02

전북현대, 호남더비 압승…1위 수성

전북현대가 지난 17일 광양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 클래식 호남더비 전남 드래곤즈과 원정경기서 3-0으로 깔끔한 승리를 거뒀다.전북은 전반 1분 김보경의 선제골과 전반 17분 에두의 추가골, 전반 34분 이재성의 헤딩골에 힘입어 선두 자리 굳히기에 나섰다. 전북은 승점 28점(13경기 8승 4무 2패)로 한 경기 덜 치른 제주(승점 23점) 점수 차를 5점으로 벌렸다.전북은 경기 시작과 동시에 발빠르게 선제골을 만들었다. 전반 1분 골문 앞에서 이승기가 헤딩으로 떨궈준 공을 김보경이 놓치지 않고 침착하게 슈팅으로 연결하면서 전남의 골망을 갈랐다.전남은 몇 차례 공격적인 슈팅에 나섰지만 마무리가 아쉬웠다.전남이 기회를 놓치자 전북이 다시 손쉽게 기회를 잡았다. 전북은 전반 17분 중앙수비수 이재성이 골문 앞 난전상황서 날카로운 슈팅을 날렸다. 전남 골키퍼 이호승이 몸을 날리며 막았지만 오른쪽 측면에 있던 에두가 이를 놓치지 않고 슈팅을 날려 추가 골을 만들었다.이른 시간에 2-0으로 앞서기 시작한 전북은 한결 편해졌다.조급해진 전남의 공격은 번번이 무산됐다. 전반 33분 전북은 전남의 공격을 차단하고 빠르게 역습에 나섰다. 전북은 전반 34분 왼쪽 측면에서 신형민이 날카로운 왼발 크로스를 5번 이재성이 그대로 헤더 슈팅으로 연결하며 세 번째 득점을 기록했다.전남은 분위기 반전을 위해 후반 시작과 동시에 교체 카드를 활용했다. 김준수와 페체신을 빼고 한찬희와 허용준을 투입했다. 하지만 전남의 기세는 후반 10분 외국인 수비수 토미가 부상으로 교체되면서 꺾였다. 전북은 크게 앞서고 있는 상황에서도 닥공을 멈추지 않았다.

  • 축구
  • 김성중
  • 2017.06.19 23:02

김지현, 한국여자골프 대세로…한국여자오픈 우승

김지현(26)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 새로운 ‘대세’로 등장했다.김지현은 18일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장(파72)에서 열린 기아자동차 제31회 한국여자오픈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5개를 잡아내며 3언더파 69타를 쳐 최종 합계 5언더파 283타로 우승 트로피를 안았다.김지현은 이번 시즌에 맨 먼저 3승 고지를 밟았고 우승 상금 2억5천만 원을 보태 상금랭킹 1위(5억8천15만 원)로 올라섰다.지난 4월 30일 KG·이데일리 레이디스 오픈에서 생애 첫 우승을 따낸 김지현은 두 달이 채 안된 기간에 8개 대회에서 메이저를 포함해 3승을 쓸어담는 괴력을 뽐냈다.특히 지난 11일 S-OIL 챔피언십에서 최종 라운드 역전 우승을 일궈낸 김지현은 이날도 최종 라운드 역전쇼를 펼쳐 작년까지 따라다닌 ‘새가슴’의 오명을 완벽하게 벗어던졌다.2개 대회 연속 우승은 지난해 8월 박성현(24)이 삼다수 마스터스와 MBN 보그너 여자오픈 제패 이후 1년여만이다.선두 이정은(21)에 3타 뒤진 공동 3위로 최종 라운드에 나선 김지현은 2번 홀(파5)에서 3m 버디 퍼트를 넣어 추격에 시동을 걸었다.4번홀(파4) 1.2m 버디를 잡아낸 김지현은 3번 홀(파3)에서 1타를 잃은 이정은에 공동 선두로 따라잡았다. 연합뉴스

  • 골프
  • 연합
  • 2017.06.19 23:02

[2017 전북일보배 동호인 족구대회] 차고 받고…'발끝 진기명기' 족구 코트를 달구다

전국에서 난다 긴다하는 족구 동호인클럽이 자웅을 겨루는 2017 전북일보배 생활체육 동호인 초청 족구대회가 18일 전주비전대학교 인조잔디구장에서 열렸다.전북족구협회가 주관하고 전북도와 전북도체육회가 후원한 이번 대회에는 일반부, 전북2부, 전북3부, 전북50대부, 전주관내부 등 모두 5개 부에 83개팀 700여 명의 선수와 가족이 참여해 한국 토종 구기종목인 족구 축제 한마당을 펼쳤다.대회 결과 호남, 충청권 선수로 최강부에 등록된 일반부에선 대전 보문족구단이 챔피언에 올랐다.전북2부 경기에서는 완주오디텍족구단이, 전북3부는 전주 현대JM족구단이, 전북50대부는 군산 여유만만족구단이, 전주관내부는 선후족구단이 각각 우승했다.전북일보 위병기 문화사업국장의 개회 선언으로 시작한 대회에는 이영수 전북족구협회장, 성명기 전북족구협회 수석부회장, 전북일보에서 윤석정 사장백성일 부사장 주필서창원 이사가 참석했다. 또, 국민의당 정동영 의원(전주병), 최형원 전북체육회 사무처장이 함께 했다.윤석정 전북일보 사장은 대회사에서 대회가 거듭될수록 동호인들의 기량이 날로 향상되고, 족구에 대한 관심과 열정 또한 높아지는 것을 보며 무한한 긍지와 자부심을 갖게 된다며 단 한 사람의 부상자도 없이 모두 건강한 모습으로 멋진 추억을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이영수 전북족구협회장은 대회 준비를 위해 성의를 다한 서창훈 전북일보 회장을 비롯해 전북족구협회 임원들에게 깊은 고마움을 표한다며 승패를 초월해 족구인들의 건강과 친목을 도모하는 화합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멋진 페어플레이 정신을 기대한다고 말했다.정동영 의원은 축사에서 이번 대회가 족구를 널리 알리는 동시에 생활체육활동 활성화를 끌어낼 것으로 기대한다며 공동체 의식을 갖고 선의의 경쟁을 해달라고 당부했다.◇부별 입상 팀△일반부=우승 대전 보문족구단, 준우승 김제스카이A족구단 , 공동 3위 부안 청춘족구단전주 건지족구단△전북2부=우승 완주오디텍족구단 , 준우승 완주 제이드림족구단 , 공동3위 전주 센스B족구단군산 에이스족구단△전북3부=우승 전주 현대JM족구단 , 준우승 완주 제이드림족구단 , 공동3위 남원 춘향애인족구단군산 주아B족구단△전북50대부=우승 군산 여유만만족구단, 준우승 김제 사자족구단, 공동3위 전주 텃골족구단전주 건지족구단△전주관내부=우승 선후족구단 , 준우승 혁신A족구단 , 공동3위 패밀리족구단하나A족구단◇개인시상 및 심판상△최우수선수상=황인수(대전 보문족구단) △최우수감독상=정정학(완주오디텍) △최우수심판상=김한라● 최우수선수상 황인수 "끈끈한 팀워크열정, 우승 원동력"끈끈한 팀워크와 몸을 사리지 않는 열정이 우승의 원동력이 됐다.18일 2017 전북일보배 생활체육 동호인 초청 족구대회에서 최우수선수상을 받은 황인수 선수(36대전 보문족구단)는 족구에 입문한 지 3년 만에 전국구 대회에서 입상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날 전주비전대 인조잔디구장에서 열린 대회에서 황 선수는 빼어난 발기술과 헌신적인 동료애를 발휘, 400여 명에 달하는 참가선수 중에서 유독 눈길을 끌었다.황 선수는 3년 전 족구에 입문했다. 동호인클럽에서 활동한 건 1년이 조금 넘었는데 동료들이 잘 받쳐줘서 이 자리까지 오게 됐다면서 전북일보 대회에는 처음 참가하는데 대회 준비상황이나 운영이 깔끔해 경기에만 집중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황 선수는 팀원들이 욕심을 부리지 않고 각자의 역할에 충실한 게 주효했다면서 이번 대회가 더욱 많은 사람들에게 족구의 매력을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전북족구협회가 주관하고 전북도와 전북도체육회가 후원한 이번 대회에는 일반부, 전북2부, 전북3부, 전북50대부, 전주관내부 등 모두 5개 부에 83개팀 700여 명의 선수와 가족이 참여해 한국 토종 구기종목인 족구 축제 한마당을 펼쳤다.황 선수가 속한 일반부는 호남과 충청권지역에서 강자로 꼽히는 동호인클럽만 모인 곳이다. 이번 대회에선 부별로 최우수선수를 뽑던 지난해와 달리 종합 최우수선수를 선정했다.

  • 스포츠일반
  • 최명국
  • 2017.06.19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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