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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 인공지능 알파고, 커제 완벽 제압

‘바둑 인공지능(AI)’ 알파고가 인간의 두뇌로는 도저히 상상할 수 없는 ‘신(神)의 한 수’를 선보이며 커제 9단을 완벽하게 제압했다.구글 딥마인드의 알파고는 25일 중국 저장성 우전에서 열린 ‘바둑의 미래 서밋(Future of Go Summit)’ 3번기 제2국에서 초반 접전에서 확실한 주도권을 잡아 155수만에 흑 불계승을 거뒀다.이로써 3번기에서 2연승을 거둔 알파고는 우승을 확정 짓고 27일 커제와 제3국을 치르게 됐다.1국을 패한 커제는 자존심까지 접고 초반 ‘흉내바둑’까지 펼쳤지만 알파고의 날카로운 반격에 일찌감치 형세를 그르치고 말았다.커제는 우상귀 정석에서 흑의 빈틈을 노렸으나 오히려 알파고에게 한 칸 씌움을당하면서 급격하게 불리해지고 말았다.바둑 국가대표팀 감독인 목진석 9단은 초반에 들여다본 커제의 20번째 수가 패착이라고 지적할 정도였다.이후 커제는 하변에서 패를 끌어내며 변화를 모색했으나 중앙 접전에서 ‘신의 한 수’를 당하며 절망의 나락에 빠졌다.알파고의 중앙 공방전에서 커제의 공세를 피해 119수로 중앙으로 한 칸 뻗었는데 한국기원이 운영하는 사이버오로에서 해설을 맡은 최철한 9단은 “인간이 상상할 수 없는 수”라고 평가했다.예상치 못한 수를 당한 커제는 한동안 망연자실하다 우하귀 패를 걸어 마지막 승부수를 띄웠지만, 알파고는 간단하게 패를 정리하면서 승부도 결정 나고 말았다. ·연합뉴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7.05.26 23:02

전북현대, 선두 재탈환 출격

전북현대가 오는 27일 오후 4시 수원 삼성을 상대로 원조 전주성인 전주종합경기장에서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전북은 U-20 월드컵 대회에 따라 홈구장인 전주월드컵경기장을 내주고 지난 4월 2일부터 전주종합경기장에서 경기를 치러왔다.K리그 클래식 13라운드를 준비하는 전북은 이번에 수원을 잡고 선두 자리를 되찾는다는 전략이다.현재 전북은 승점 22, 득점 15를 기록하며 1위 제주(승점 23, 득점 24)와 포항(승점 22, 득점 20)에 이어 3위로 내려와 있다. 전북이 수원에 승리하면 주말 경기가 없는 제주를 제치고 선두에 복귀할 수 있다.원조 전주성 마지막 경기에서 유종의 미를 거두고 리그 선두에 올라서기 위해 전북은 특급엔진 이재성(MF)을 해결사로 내세운다.이재성은 캡틴 신형민, 이승기와 중원을 장악하며 상대의 공격을 앞 선에서 차단하게 된다.부상에서 회복해 지난 인천과의 시즌 홈경기 첫 출전에서 골 맛을 본 이재성은 홈 두 번째 출전에서도 맹활약이 기대된다.수비는 K리그 12팀 중 유일하게 한 자릿수 실점(9점)을 기록하고 있는 통곡의 4백 김진수-김민재-이재성(DF)-최철순이 상대의 공격을 봉쇄한다.최강희 감독은 수원과의 경기는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는 사명감을 갖고 있다며 우리 팬들에게 수원전은 승리한다는 자부심을 만들어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전북은 지난 시즌 수원과 3번 만나 2승 1무로 앞서 있으며 올 시즌에도 한 차례 승리하면서 강한 면모를 보이고 있다.반면 최근 6경기에서 5승 1패의 상승 분위기를 탄 수원은 산토스와 조나탄이 물오른 득점포를 가동해 전북의 그물 수비를 뚫어낸다는 계획이다.

  • 스포츠일반
  • 김성중
  • 2017.05.26 23:02

신태용호, 조 1위 여부 주목

조 1위가 조 2위보다 실익이 더 많다.FIFA U-20 월드컵 A조 예선에서 아프리카 복병 기니와 최다 우승국 아르헨티나를 연파해 16강 진출을 확정지은 한국 팀의 예선 3차전 결과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한국은 26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잉글랜드와 A조 예선 마지막 경기를 벌인다.2전 2승 승점 6으로 선두를 달리는 한국은 1승 1무 승점 4점을 기록한 잉글랜드전에서 비기기만해도 조 1위를 고수하게 된다. 잉글랜드에게 경기를 내주면 조 2위가 된다.조 1위와 조 2위는 16강전에 진출했다는 결과는 같지만 향후 펼쳐질 대진표와 경기장, 일정에서 차이가 크다.결론적으로 한국은 조 1위로 16강에 앞날이 더 밝아진다.먼저 조 1위가 되어야 상대적으로 약체인 C, D, E조의 3위 중 한 팀과 8강 진출을 놓고 격돌한다.현재 상황에서 C조 3위는 포르투칼-이란 경기의 패자나 코스타리카가 될 가능성이 높다. D조 3위는 현재까지는 일본이다. 조 1위가 확실한 프랑스를 제외한 E조에서는 뉴질랜드, 베트남, 온두라스 중 한 팀이 3위다. 전력상 이들 3위 팀 중 한국을 앞설 팀은 없다.한국은 또 조 1위가 되면 승리에 익숙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16강전을 갖는다. 개막전처럼 만원 관중이 확실시되는 경기에서 개최국 이점은 설명할 필요가 없다. 한국이 B조와 F조 2위 경기의 승자와 맞붙는 8강전에서 이기면 또 다시 전주에서 4강전을 치른다. 승리를 거듭했던 전주성은 신태용 감독과 선수들이 홈구장으로 여기고 있다.여기에 조 1위는 조 2위보다 하루를 더 쉬고 5월 31일 16강전을 치르는 일정상 여유를 갖게 된다.또 신태용호가 잉글랜드를 잡으면 대한민국 축구 역사상 최초로 조별리그 전승이라는 금자탑도 쌓게 된다. 신화를 만들어가고 있는 신태용호로서는 구미가 당기는 영광스러운 기록이다.아울러 어린선수들이 지지 않는 경기를 이어가면 발생하는 해냈다. 또 할 수 있다는 상승세도 팀에 큰 보탬이 된다.이에 비해 잉글랜드에 패해 조 2위가 되면 일단 분위기가 가라 앉을 공산이 크다.A조 2위는 30일 천안에서 C조 2위 팀과 경기를 갖는다.상대는 포르투갈과 이란 경기의 승자가 될 확률이 높다. 이들은 한국이 조 1위로 진출해 상대할 C, D, E조의 3위 팀보다는 객관적 전력이 높다.한국이 C조 2위를 이기고 8강에 진출하면 D조 1위와 B, E, F조 3위 중 한 팀과의 승자와 대전에서 만난다. D조 1위는 이번 대회 강력한 우승후보인 우루과이가 유력하다. 한국으로서는 부담이 큰 상대다.이와 관련 신태용 감독은 목표로 했던 16강은 확정했다. 우리가 주도권을 잡고 있으니 조 1위와 2위 중 어느 쪽이 실리가 큰 지 살펴보겠다. 예전의 교훈을 잊으면 안된다고 말했다.특히 신 감독은 잉글랜드전에서 이승우와 백승호를 쉬도록 하면서 로테이션을 가동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많이 뛰지 못했던 선수들이 승리를 쟁취하는 장면을 지켜볼 것이라며 이 선수들도 사고 칠 수 있다는 느낌을 주고 싶다. 쉬는 로테이션이 아니라 전술을 바꾸는 개념이라고 설명했다.잉글랜드전을 한 템포 쉬어가는 경기가 아니라 반드시 이기는 결과를 도출해내겠다는 의지가 담긴 말이다.신태용 감독은 경기 상황에 따라 이승우와 백승호를 교체 멤버로 투입하는 가능성도 열어놓고 있다.

  • 스포츠일반
  • 김성중
  • 2017.05.26 23:02

전주 KCC, 시즌 우승후보 급부상

프로농구 전주 KCC가 자유계약선수(FA) 시장 ‘최대어’로 평가된 이정현(30)을 영입하면서 2017-2018시즌 우승 후보로 급부상했다.KCC는 23일 이정현과 보수 총액 9억2000만원이라는 프로농구 사상 역대 최고 대우로 이정현을 잡는 데 성공했다.이정현은 지난 시즌 안양 KGC인삼공사에서 뛰면서 평균 15.3점을 넣어 국내 선수 득점 1위에 올랐다.정확한 외곽슛 능력은 물론 서울 삼성과 챔피언결정전 마지막 6차전 결승 골과 같은 과감한 돌파도 가능하고 안정적인 볼 운반 및 배급까지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이로써 KCC는 기존 전태풍, 이현민, 송교창, 안드레 에밋, 하승진 등에 이정현이 가세하면서 포지션별 균형을 이룰 수 있게 됐다.또 여기에 장신 외국인 선수까지 가세할 경우 지난 시즌 최하위에서 단숨에 우승까지 노릴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특히 지난 시즌 최하위가 된 것은 전태풍, 하승진 등이 부상 때문에 팀 전력에 거의 보탬이 되지 못했기 때문이라 이들의 몸 상태만 좋아질 경우 충분히 우승 경쟁에 뛰어들 만하다.다만 이정현의 원소속 구단인 인삼공사에 보상을 해줘야 하는 부분이 ‘1차 숙제’로 떠올랐다.KCC는 인삼공사에 보상 선수 1명과 이정현의 지난 시즌 보수 총액 3억6000만원의 절반인 1억8000만원을 내줘야 한다.만일 인삼공사가 보상 선수를 원하지 않을 경우 보상금 7억2000만원을 건네야 한다.보상 선수는 KCC에서 지정한 보호선수 4명을 제외하고 남은 한 명을 인삼공사에서 택할 수 있다. 연합뉴스

  • 농구
  • 연합
  • 2017.05.25 23:02

U-20 이승우 "메시와 비교 자체가 영광"

아르헨티나를 상대로 시원한 개인기를 선보이며 골을 터뜨린 이승우(바르셀로나 후베닐A)가 자신의 골 세리머니에 대해 설명했다.이승우는 23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월드컵 조별리그 A조 2차전 아르헨티나전에서 전반전 단 한 번의 기회를 놓치지 않고 40m를 드리블 질주, 득점까지 성공했다.이승우는 득점 후 관중석 쪽을 향해 달려가, 육상스타 우사인 볼트가 결승선 통과 후 하는 특유의 동작과 유사한 자세를 취하기도 했다.이승우는 24일 전주월드컵경기장 보조구장에서 열린 훈련 후 기자들과 만나 “팬들이 많이 경기장에 찾아와 응원해준 덕에 힘이 나고 집중력을 잃지 않았다”면서 “감사한 마음으로 팬에게 세리머니를 했다”고 설명했다.이어 볼트를 흉내 낸 것인지 묻는 말에 “볼트는 아니고, 요즈음 선수들끼리 즐겨듣는 외국 노래, 아임 더 원(I’m the One)에 나오는 춤”이라고 말했다.이승우는 다음 득점 시 세리머니에 대해 “자기 전이나 시합 전에 잠깐씩 생각한다. 아직 생각 안 했는데 자면서 다시 한 번 생각해보겠다”면서 “다 같이 즐기려 한다”고 웃었다.세계적인 축구 스타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의 후배들을 꺾은 이승우는 ‘코리안 메시’라는 별명에 대해 “영광스럽고 메시와 비교되는 것 자체가 행복하다”고 겸손을 보였다.이어 “전 세계에 메시는 1명뿐이다. 메시처럼 되려노력하는 선수가 되고 싶다”면서 “아르헨티나라는 남미 최고 팀을 상대로 멋진 골을넣어 기쁘고, 조별리그 통과만으로도 행복하다”고 말했다. 그는 조별리그 3승 가능성에 대해 “한 번도 없던 일인 만큼 뜻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7.05.25 23:02

16강 확정 신태용 “전주에 다시 온다”

약속의 땅 전주성에 꼭 다시 돌아온다.FIFA U-20 월드컵 A조 예선 2차전 경기에서 난적 아르헨티나를 2-1로 꺾으며 16강 진출을 확정 지은 한국 팀이 이제는 조 1위 진출을 통한 본선 경기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2승을 거둔 한국(승점 6)은 오는 26일 수원에서 열리는 잉글랜드(1승 1무 승점 4)와의 최종 예선 3차전에서 이기거나 비기면 A조 1위로 오는 31일 전주에서 16강전을 치른다.애초 예선 경기 2승 1무를 목표로 내세운 신태용 감독은 아르헨티나를 잡은 뒤 전주로 분명히 다시 오겠다. 잉글랜드전에서 최소 비기거나 이기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승리의 땅 전주로 다시 돌아올 것을 다짐했다.앞서 한국은 지난 23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예선 2차전에서 이승우의 선제골과 백승호의 결승 골을 앞세워 아르헨티나를 2-1로 제압했다.이로써 한국은 승점 6점으로 남은 경기와 관계없이 16강 본선에 진출했다.한국의 승리는 기니와의 1차전 대승의 주역 바르사 듀오가 견인했다.이승우는 전반 18분 40m 폭풍 드리블로 수비수를 제치고 골키퍼의 키를 넘기는 감각적인 슈팅으로 2경기 연속 선제골의 주인공이 됐다.이어 전반 42분 조영욱이 상대 골키퍼의 파울로 얻어낸 페널티 킥을 백승호가 침착하게 방향을 속이며 골을 넣어 사실상 승리를 확정 지었다.1차전에서 잉글랜드에 패해 벼랑에 몰린 아르헨티나는 후반 거센 반격에 나섰다. 후반 5분 교체 선수로 들어간 토레스가 벼락같은 추격 골을 기록하며 한국을 압박했고 신태용호는 여러 차례 위기를 맞았지만, 골키퍼와 수비진의 선방으로 더 실점을 허용하지 않으면서 승리를 굳히는 데 성공했다.한국전에 앞서 치러진 같은 조 잉글랜드와 기니의 경기는 1-1 무승부로 끝났다. 잉글랜드는 다 잡은 경기를 수비수가 골키퍼에서 백 패스한 볼이 그대로 자기 진영 골문으로 빨려 들어가는 불운을 겪었다.이날 경기 결과 A조 순위는 선두 한국에 이어 2위 잉글랜드, 3위 기니(1무 1패 승점 1), 4위 아르헨티나(2패 승점 0)가 됐다.한국팀은 24일 오전 11시 20분 전주월드컵경기장 보조구장에서 1시간 동안 회복훈련을 하고 오후 2시 전주를 떠나 잉글랜드전이 열리는 수원으로 이동했다.신태용 감독은 잉글랜드전과 관련 한국의 2연승에 큰 힘을 보탠 백승호와 이승우에게 휴식을 줄 생각이다라며 백승호는 체력을 끌어올리느라 고생을 많이 했다. 근육에 피로 누적이 됐기 때문에 잉글랜드전을 쉴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신 감독은 로테이션을 통해 우리가 강해지고 있다는 걸 증명하겠다. 우리는 원팀이다라며 잉글랜드전에서 많이 뛰지 못한 선수들을 위주로 로테이션을 돌릴 것이다. 사기 진작 차원은 아니다. 승리를 쟁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축구
  • 김성중
  • 2017.05.25 23:02

(258) 백돌이 탈출 - 비거리보다 정확성·퍼팅 연습 집중

백돌이는 골프를 시작했지만 100타를 깨고 90대 타수로 들어서지 못하는 이를 일컫는 말이다.100타를 깨지 못하는 골퍼들은 100타를 깨기 위해서 많은 노력을 하는데, 이는 말처럼 쉽지 않다.하지만 오늘 이야기 하는 몇 가지 팁을 고민 한다면 100대 타수를 깨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첫 번째로 비거리에 대한 고민은 뜬구름 잡기다. 거리는 짧더라도 똑바로 정확히 보내는 연습부터 손바닥이 짓무르게 하는 것이 우선이다. 드라이버는 자신 있는 아이언의 거리보다 조금 더 길게 안전하게 보낼 정도의 수준이면 충분하는 생각이 중요하다. 그 이상 보내려는 의욕을 앞세운다면 십중팔구 볼은 OB나 해저드 지역으로 날아가게 된다.따라서 90대 입성까지는 그립 하단까지 짧게 쥐고 반드시 하프스윙 하듯이 연습해야 한다.아이언은 여러 채를 사용해 연습하지 말고, 마음이 가는 미들아이언 하나와 피칭웨지 클럽으로만 공이 스트레이트로 날아갈 때 까지 연습해야 한다.두 번째는 어프로치는 샌드웨지 또는 52도 웨지로 30미터 치는 연습을 꾸준히 해야 한다. 90대 타수 입성까지 숏게임은 이걸로 해결된다. 30미터 전후 거리는 평소 연습한 30미터 어프로치 샷을 기준으로 조절하면 되고, 굴리는 샷이건 띄우는 샷이건 자기가 편하게 연습하던 걸로 하면 된다. 그린 주변에서 투퍼팅을 확신할 수 있는 거리에 붙일 수 있는 수준이면 성공이다.세 번째는 매일 10분씩 꾸준한 퍼팅연습을 해야 한다. 홀컵에서 한 걸음 남은거리 넣기와 다섯 걸음 남은거리를 한 걸음 이내로 보내는 연습만 해야 한다. 다섯 걸음이든 열 걸음이든 남은 거리에서 홀컵에 넣으려면 매번 좌절만 맛볼 확률이 크니 홀컵에서 한걸음 이내로 붙이는 연습에 집중해야 한다.마지막은 실전에서 너무 많은 생각을 하지 말아야 한다. 대부분의 아마추어들이 실전 샷에서 연습장의 연습 샷보다 더 많은 고민을 한다.효율적인 연습량의 평가 지표는 무개념으로 마구 쳐댄 볼의 갯수가 아니다. 자신만의 프리샷 루틴을 실행하면서 연구하고 고민하면서 휘두른 양질의 샷 갯수가 의미 있는 숫자이고 진정 자신의 실력이 된다.끊임없이 반복해 훈련을 하고, 이렇게 누적된 훈련양이 그대로 정신과 신체에 녹아들어 시간이 흐르면서 자연스럽게 습관처럼 되는 것이다. 실전에서는 그 습관을 편안한 마음으로 행동에 옮기면 된다.써미트골프아카데미, 구)효자골프연습장

  • 골프
  • 기고
  • 2017.05.24 23:02

이정현, 전주 KCC 입단

프로농구 자유계약선수(FA) 이정현(30)이 역대 최고대우를 받으며 전주 KCC 유니폼을 입게 됐다.KBL은 “이정현이 KCC와 연봉 8억2800만원, 인센티브 9천200만원을 더해 보수 총액 9억2000만원의 조건으로 5년간 KCC와 계약에 합의했다”고 23일 발표했다. 이정현의 보수 총액 9억2000만원은 1997년 출범한 프로농구 사상 역대 최고대우다.종전에는 2015년 문태영이 서울 삼성에 입단하며 받은 8억3000만원이었다.문태영은 당시 연봉 7억4700만원에 인센티브 8300만원을 더해 보수 총액 8억3000만원을 받았다.2016-2017시즌 안양 KGC인삼공사의 통합 우승에 힘을 보탠 이정현은 올해 FA 시장의 ‘최대어’로 평가받았다.정규리그 54경기에서 평균 15.3점에 5어시스트, 3리바운드를 기록했다.인삼공사는 이정현을 잡기 위해 보수 총액 7억5000만원을 제시했으나 협상이 결렬됐고 결국 KCC로 이적하게 됐다.일부에서는 이정현이 보수 총액 10억원 시대를 열 수도 있다는 예상을 하기도 했으나 9억2000만원에 도장을 찍기로 했다.한편 또 다른 FA 이민재는 인삼공사와 보수 총액 3500만원에 1년간 계약했다.전날 서울 삼성으로 이적한 김동욱과 이정현, 이민재는 25일 오전 10시 서울 강남구 KBL센터에서 일괄적으로 새 소속팀과 계약을 체결한다. ·연합뉴스

  • 농구
  • 연합
  • 2017.05.24 23:02

전북, 소년체전 1124명 출사표

도내 초중학교 선수 1124명으로 구성된 전라북도선수단(단장 김승환 교육감)이 오는 27일 개막하는 제46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출사표를 던졌다.도체육회는 23일 충청남도 일원에서 오는 27일부터 4일간 열전을 펼치는 전국소년체전에서 전북선수단이 금메달 16개, 은메달 21개, 동메달 55개를 목표로 경기에 나선다고 밝혔다.전북은 초등부 19개, 중등부 35개 종목 출전해 전국 종합 11위를 노린다.도체육회는 축구, 야구, 농구 등 단체종목과 테니스, 탁구, 양궁, 사격, 펜싱, 배드민턴 등 개인단체종목의 전력 약화를 예상하면서도 배구(남중), 핸드볼(남초, 남중), 근대3종, 유도(전종목)에서의 선전을 기대하고 있다.특히 유도부문 -70kg급 고가영(전북중3)은 대회 3연패 도전에 나서며 핸드볼 남초(이리송학초), 남중(이리중)은 동반우승을 노린다. 아울러 스포츠클럽에서 기량을 닦은 전북선발이 탁구 남중부 경기에 7년만에 출전한다.정구에서 설윤수(순창중), 설유진(순창초) 남매와 순창여중 양지은, 양미영 자매가, 체조에서는 전북체육중 설치훈, 설치현 형제가 이색 출전한다.지난해 금 21, 은 23, 동 37개로 전국 11위의 성적을 거둔 전북은 올해 목표를 12, 13위로 하향 조정했지만 전북의 강세종목인 육상, 역도, 체조, 양궁과 체급종목인 레슬링, 유도, 태권도의 선전이 이어지면 11위 고수가 가능하다는 판단이다.전라북도체육회 최형원 사무처장은 그동안 선수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훈련을 해왔다며 선수단이 갈고 닦은 기량을 유감없이 발휘해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제46회 전국소년체육대회는 몸도 튼튼, 마음도 튼튼, 나라도 튼튼의 구호로 전국 17개 시도를 대표하는 1만7000여명의 선수가 출전하며 26일에는 사전 경기가 열린다.

  • 스포츠일반
  • 김성중
  • 2017.05.24 23:02

북한 태권도시범단 무주 온다

북한이 오는 6월 무주에서 열리는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에 시범단을 보내기로 결정해 남북관계 정상화의 물꼬를 틀지 주목된다.22일 세계태권도연맹(WTF)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북한이 6월 24일부터 30일까지 전북 무주 태권도원에서 열리는 2017 WTF세계선수권대회에 국제태권도연맹(ITF) 시범단 참석을 정식으로 수락했다.WTF는 한국, ITF는 북한이 주도하는 태권도 종목 국제경기단체다.지난 2014년 8월 중국 난징 유수 올림픽에서 WTF 조정원 총재가 ITF 장웅 명예총재를 만나 상호 인정과 존중, 양 단체 주관대회 및 행사 교차출전, 다국적 시범단 구성 운영 등을 담은 합의의정서를 체결했다.이후 합의의정서에 따라 2015년 5월 러시아 첼랴빈스크에서 열린 WTF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개회식에 북한 ITF 시범단이 시범을 보였다. ITF 시범단이 WTF가 주관한 대회에 참석한 것은 이 대회가 처음이다.하지만 북한의 장거리 로켓 발사 위협과 개성공단 폐쇄에 따라 남북관계가 경색됐고, 태권도를 통한 교류도 중단됐다.WTF 조정원 총재는 지난 3일 스위스 로잔에서 ITF 리용선 총재와 장웅 명예총재를 만나 양 단체의 합의의정서를 통한 협력을 구두상으로 재확인했다. 이후 조 총재가 지난 11일 ITF 리 총재에게 무주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초청 공문을 보냈고, 19일 리 총재가 참석하겠다고 회신했다.ITF는 공문에 임원과 시범단을 포함해 모두 34명을 보내겠다고 했으며, 한국에는 6월 23일부터 7월 1일까지 9일간 머물 것으로 전했다.ITF 임원과 시범단은 6월 23일 중국 북경에서 항공편을 통해 서울공항으로 입국할 예정이다.WTF 조직위원회 하성용 홍보마케팅 본부장은 이번 ITF 태권도 시범단 무주 방문은 교착상태에 빠졌던 남북관계 정상화에 물꼬를 트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한편 통일부는 이날 대북제재 국면을 훼손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남북간 민간교류를 유연하게 검토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태권도
  • 이강모
  • 2017.05.23 23:02

U-20 태극전사, 23일 16강 확정할까

무조건 이겨야 한다. 하지만 상대도 사생결단의 배수진을 치고 승리를 노린다.FIFA U-20 월드컵 개막전에서 아프리카 복병 기니를 3-0으로 완파한 한국이 23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아르헨티나를 상대로 A조 예선 2차전을 치른다.승점 3점으로 아르헨티나를 3-0으로 꺾은 잉글랜드와 조 공동 1위에 올라있는 한국은 아르헨티나를 잡으면 무조건 16강 진출을 확정짓게 된다.신태용 감독은 잉글랜드에 덜미를 잡힌 아르헨티나에 대해 지역예선에서 4위로 턱걸이를 했지만 훨씬 강하다고 본다. 이름값만 아르헨티나라고 생각해 방심할 수 있는 부분이 있다.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더 강했다고 경계심을 늦추지 않고 있다.실제 아르헨티나는 잉글랜드에 패했지만 경기 내용은 오히려 나았다. 개인 능력이 뛰어났고 점유율 등 경기도 지배했다. 잉글랜드에게 역습골을 허용하고 골잡이 마르티네스의 퇴장으로 분위기가 넘어가면서 경기를 망쳤다는 평가가 많다.신 감독은 아르헨티나전에서 준비한 세트피스를 보여주겠다는 전략이다. 기니 전 승리 후 그는 가지고 있는 걸 보여주지 못했다. 아르헨티나전에서는 적극적으로 활용하겠다며 아르헨티나는 좋은 상대다. 어쩌면 기니전보다 더 좋은 경기, 재밌는 경기를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는 말로 승리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상승세를 탄 한국 선수들의 필승 의지도 넘쳤다.기니전 세 번째 골을 기록한 백승호는 아르헨티나까지 잡아내면 16강에 올라갈 수 있다. 우리에게도 절대 놓칠 수 없는 경기다고 각오를 다졌다.대표팀의 원톱 조영욱은 잉글랜드와의 3차전은 생각하지 않겠다. 그냥 2차전에서 끝낸다는 각오로 준비할 것이라고 못을 박았다.기니전 1골 1도움으로 승리를 이끈 이승우도 2연승을 거둬 16강 진출을 미리 확정할 수 있다면 최종 3차전을 여유롭게 치를 수 있다. 반드시 아르헨티나전을 승리로 마무리할 것이라며 본선까지 염두에 두는 자신감을 나타냈다.한국팀은 22일 오후 6시 30분 전주월드컵경기장 보조구장에서 몸을 풀며 아르헨티나전을 대비했다.이에 반해 한국전을 앞두고 잉글랜드에게 불의의 일격을 당한 아르헨티나도 1승을 챙기기 위한 총력전을 전개할 태세다. 역대 최다인 6회 우승국 아르헨티나는 10년 만에 다시 챔피언에 도전하는 팀이다.

  • 축구
  • 김성중
  • 2017.05.23 23:02

이근호·이청용, 슈틸리케호 재승선

9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의 사활이 걸린 카타르 원정을 앞두고 울리 슈틸리케 축구 대표팀 감독이 베테랑 이근호(강원)와 이청용(크리스털 팰리스)을 재발탁했다. 또 K리그 클래식에서 좋은 활약을 보인 제주 유나이티드의 이창민과 황일수를 처음 발탁했다.슈틸리케 대표팀 감독은 22일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오는 6월 14일 오전 4시(이상 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서 열리는 카타르와 2018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 8차전에 나설 24명의 태극전사를 확정했다.대표팀은 오는 29일 파주NFC(대표팀트레이닝센터)에서 소집돼 훈련에 나선 뒤 6월 3일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로 출국해 전지훈련을 하면서 이라크와 평가전(6월8일)을 치르고 나서 6월 10일 결전의 땅 카타르 도하로 이동할 예정이다.한국은 최종예선 A조에서 이란(승점 17)에 이어 승점 13으로 조 2위를 달리고 있다. 3위 우즈베키스탄(승점 12)에 승점 1차로 쫓기고 있어서 이번 카타르 원정 승리가 핵심이다.슈틸리케 감독은 카타르전 필승을 위해 깜짝 카드로 베테랑 공격수 이근호와 최근 컨디션을 회복한 이청용에게 태극마크를 다시 부여했다.여기에 중원 자원으로 공격력이 뛰어난 이명주(알 아인)를 오랜만에 불러들였다. 이명주는 2015년 1월 아시안컵 이후 2년 4개월 만에 대표팀에 복귀했다.수비진에서도 왼쪽 풀백 자원인 박주호(도르트문트)에게 다시 기회를 줬다. 또 부상에서 완전히 회복해 지난 주말 득점포를 가동한 이재성(전북)도 복귀했다.더불어 올해 K리그 클래식에서 돌풍을 일으키는 제주의 핵심 미드필더 라인인 이창민과 황일수에게도 처음으로 태극마크를 달게 했다.여기에 이번 시즌 카타르 스타스리그 MVP에 뽑힌 중동 메시 남태희(레퀴야)도이름을 올린 가운데 한국인 유럽리그 역대 한 시즌 최다골(21골) 기록을 세운 손흥민(토트넘)을 필두로 독일 분데스리가 아우크스부르크에서 이번 시즌 전 경기 출전에 성공한 지동원과 캡틴 기성용(스완지시티)도 무난히 뽑혔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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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05.23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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