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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자치도교육감배 학교스포츠클럽대회 군단위 학교 ‘빛났다’

전북 학생체육의 ‘왕중왕’을 가리는 학교스포츠클럽 대회에서 시군단위 학교가 약진하며, 이변이 속출했다. 통상 학생수가 많은 전주, 익산, 군산이 대부분 종목에서 우승컵을 들여올렸지만 이번에는 인구수를 기준한 시군 분리 대회를 진행하면서 군 단위 학교들이 대거 우승하는 사태가 속출했다. 22일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6~21일까지 도내 22개 경기장에서 진행된 ‘2025년 전북특별자치도교육감배 학교스포츠클럽대회’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이번 대회는 초·중·고 총 404개 팀, 5070명이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를 자랑했으며, 축구·농구·배드민턴·탁구 등 16개 종목에서 열띤 경합이 펼쳐졌다. 특히 올해 대회에서는 군 단위 학교들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시·군 분리로 운영된 축구 남중부 왕중왕전에서 완주 봉서중이 전주오송중을 1:0으로 이기고 우승을 차지했고, 남고부에서는 전북유니텍고(장수)가 원광고(익산)를 2:0으로 누르고 대회 챔피언에 올랐다. 시·군 단위 왕중왕전 농구경기에서도 군 단위 학교들이 우승을 차지하는 등 이변이 속출했다. 고창 자유중은 전주 평화중을 46:40으로 이기고 우승을 차지했다. 무주고는 전주 우석고와 치열한 접전 끝에 48:47 한점차 승리로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무주고와 고창 자유중은 대회 최초 농구종목 군 단위 학교 우승의 주역이 됐다. 이들 종목 외에도 16개 종목의 우승팀은 10월부터 개최 예정인 제18회 전국 학교스포츠클럽 축전에 전북대표로 참가하게 된다. 강양원 문예체건강과장은 “이번 대회는 스포츠 활동을 통한 건강한 생활 습관 형성, 협력과 존중의 가치, 공동체 정신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며 “지역과 학교 규모에 상관없이 모든 학생이 자율적이고 즐거운 스포츠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스포츠일반
  • 이강모
  • 2025.09.22 16:57

‘전주드론축구월드컵’ 자메이카 선수단 첫 입국

‘전주드론축구월드컵 2025’에 참가하는 자메이카 선수단이 가장 먼저 한국에 입국했다. 자메이카 선수단이 가장 먼저 한국에 입국한 이유는 단순한 참가 준비를 넘어, 사전 훈련을 통해 드론축구를 더 깊이 이해하고 배우겠다는 의지를 보여주기 위해서다. 이 과정에서 대한민국 드론축구 최고 수준의 세미리그 팀인 에이럭스 챌린저스(감독 유다빈)가 훈련 파트너로 함께하며 힘을 보탠 것으로 알려졌다. 자메이카 드론축구협회 대표 더번 매켈럽(Dervon Mackellop)이 이끄는 자메이카 선수단은 올해 3월 미국 팜스프링스에서 열린 Pre World Cup에서 드론축구의 매력을 접한 뒤 곧바로 국제드론축구연맹(FIDA)에 가입하며 회원국 반열에 올랐다. 이후 불과 6개월 만에 Class40·Class20 팀을 창단하고, 자메이카 내 학교 교육 프로그램에 드론축구를 보급하는 등 폭발적인 성장을 이뤄냈다. 중남미에서는 멕시코, 코스타리카와 함께 드론축구 활성화에 앞장서는 국가 중 하나로 꼽힌다. 자메이카 선수단을 직접 찾은 국제드론축구연맹 노상흡 회장은 “아프리카 대륙에서도 드론축구가 K-콘텐츠로 널리 알려지길 기대한다”며 선전을 당부했다. 더번 매켈럽 자메이카 드론축구협회 대표는 “이번 전주 월드컵 참가가 단순한 출전이 아니라, 한국과의 교류와 사전 훈련을 통해 선수단의 실력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자메이카가 드론축구 신흥 강국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하고, 월드컵에서 최고의 기량을 펼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 스포츠일반
  • 강정원
  • 2025.09.22 16:11

전북자치도청 여자 컬링팀, 2년 연속 주니어국가대표 선정

전북자치도청 여자 컬링팀이 2년 연속 주니어국가대표로 선정됐다. 지난 17일부터 의정부컬링장에서 열린 ‘2025-2026 한국주니어컬링선수권대회’ 여자 예선 라운드로빈에서 준결승부터 결승까지 전승으로 1위에 오르며 작년에 이어 다시 한번 국가대표에 올랐다. 전북자치도청 여자 컬링팀은 지난 4월 2026 동계올림픽이 열리는 이탈리아 코르티나 담페쵸에서 열린 ‘2025 세계주니어컬링선수권대회’에 2024-2025시즌 주니어국가대표로 참가해 대한민국 최초로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이번 주니어국가대표선발전에는 엔트리 경험이 많은 베테랑 선수가 2명이나 빠진 상태에서 전북으로 이적한 주니어 선수 2명과 짧은 시간 호흡을 맞춰 이뤄낸 성과여서 더욱더 값진 의미를 담았다. 권영일 감독의 지휘속 이번 대회 우승으로 선수들은 다시 한번 태극마크를 가슴에 달게 됐다. 컬링 주니어 국가대표로 선정된 전북자치도청 여자 컬링팀은 내년 2월 덴마크에서 열리는 ‘2026 세계주니어컬링선수권대회’에 참가해 2연패에 도전하게 된다. 권영일 감독과 선수단은 “전북자치도청을 비롯해 전북자치도의회와 전북자치도 컬링연맹, 컬링연맹 후원회 등의 적극적인 지원과 관심 덕에 열심히 훈련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더욱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겠다”고 전했다.

  • 스포츠일반
  • 오세림
  • 2025.09.21 18:52

K리그1 선두 전북현대, 홈에서 2위 김천에 1-2 패배...'조기 우승 꿈' 다음으로

프로축구 김천 상무가 통산 10번째 K리그1 우승을 앞당기려는 전북 현대에 고춧가루를 뿌리고 2위 자리를 지켰다. 김천은 20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30라운드 원정경기에서 1골 1도움을 올린 박상혁의 활약을 앞세워 전북에 2-1로 승리했다. 최근 2연패를 당했던 김천은 최강 전북을 누르고 승점을 49로 늘려 이번 라운드에서 2위를 유지할 수 있게 됐다. 반면 3연승을 노렸던 전북은 승점 66에서 제자리걸음을 했다. 전북이 안방 '전주성'에서 패한 것은 3월 9일 강원FC전 0-1 패배에 이은 올 시즌 두 번째다. 그래도 전북은 김천과는 승점 17차로, 여전히 우승을 눈앞에 뒀다. 2021년 이후 4년 만이자 통산 10번째 리그 우승에 도전하는 전북은 남은 8경기에서 3승을 더하면 자력으로 정상에 오를 수 있다. 전북은 송민규, 콤파뇨, 전진우로 꾸린 삼각편대로 김천에 맞섰다. 김천은 박상혁과 이동경이 최전방에 서고 다음 달 전역하면 전북으로 복귀하는 이동준과 맹성웅 등이 2선에 배치됐다. 양 팀이 전반 7분 한 차례씩 득점 기회를 놓쳤다. 먼저 전북이 김천 골키퍼 이주현의 패스 실수로 공을 가로챈 송민규가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오른발로 슈팅했으나 이주현의 선방에 막혔다. 이어진 김천의 역습에서 이동준이 내준 패스를 이동경이 골 지역 왼쪽에서 잡아놓고 수비수를 제친 뒤 왼발로 슈팅했으나 골키퍼 송범근의 슈퍼 세이브에 걸렸다. 전북은 전반 17분 더 아쉬운 순간을 맞았다. 상대 오른쪽 진영에서 전진우가 김태환과 패스를 주고받으며 페널티지역 안까지 치고 들어간 뒤 크로스를 올렸다. 그러자 반대편에 있던 김진규가 잡아 슈팅 기회를 엿보다 내준 공을 송민규가 페널티지역 중앙에서 회심의 오른발 슛으로 이어갔으나 크로스바를 강타했다. 전반 31분에는 김천 김승섭이 페널티아크 정면에서 왼발로 감아 찬 공을 송범근이 몸을 던져 쳐내기도 했다. 팽팽하던 균형이 무너진 것은 전반 38분이었다. 박상혁이 상대 미드필드 왼쪽에서 내준 공을 김승섭이 이어받아 페널티아크 왼쪽에서 오른발 감아차기 슛으로 전북 골문 오른쪽 상단에 꽂았다. 이날 전북 전이 자신의 K리그 통산 200번째 출전 경기(K리그2 116경기 포함)였던 터라 김승섭에게는 일종의 자축포였다. 김천은 전반 추가시간 이동경의 왼발 중거리 슛을 송범근이 쳐내 얻은 코너킥에서 한발짝 더 달아났다. 전반 47분 이동경이 상대 오른쪽에서 올린 크로스에 골문 정면에 있던 박상혁이 오른발을 갖다 대 추가 골을 뽑았다. 이미 자신의 한 시즌 최다 골 기록을 새로 써 내려가는 중인 박상혁의 시즌 10호 골(종전 기록은 4골)이었다. 전반을 0-2로 끌려간 채 마친 전북은 후반 시작하며 콤파뇨, 최우진, 송민규를 티아고, 권창훈, 츄마시로 교체해 반격을 준비했다. 김천 골문을 두드리던 전북은 후반 17분 드디어 한 골을 만회했다. 티아고가 공중볼을 가슴으로 떨어뜨려 주자 김진규가 페널티아크 왼쪽에서 이어받아 왼발로 슈팅한 공이 골키퍼 키를 넘어 골문 안으로 뚝 떨어졌다. 전북은 후반 27분 중앙수비수 홍정호를 빼고 미드필더 감보아까지 투입하며 승부수를 띄웠다. 김천이 후반 41분 쐐기를 박을 기회를 잡았다. 츄마시의 반칙으로 페널티킥을 얻은 이동경이 직접 키커로 나서서 왼발 슈팅을 날렸다. 그러나 공이 송범근 손을 스쳐 골대를 맞고 나왔다. 이후 추가시간이 11분이나 주어졌고 전북이 거세게 몰아붙였으나 김천 골문은 더는 열리지 않았다.

  • 전북현대
  • 연합
  • 2025.09.20 21:00

김천에 일격 당한 전북현대 포옛 감독 "이런 경기 반복되면 안 돼"

4년 만의 프로축구 K리그1 정상 탈환을 눈앞에 두고 불의의 일격을 당한 전북 현대의 거스 포옛 감독이 "반복돼서는 안 될 경기였다"며 씁쓸해했다. 전북은 20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30라운드 홈 경기에서 김천 상무에 1-2로 졌다. 전북은 승점 66에서 제자리걸음을 했지만 8경기씩 남겨두고 2위 김천(승점 49)에는 승점 17차로 앞서 2021년 이후 4년 만이자 통산 10번째 K리그1 우승 가능성은 여전히 큰 상황이다. 포옛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정말 제가 싫어하는 전형적인 경기였다"며 "김천이 원하는 대로 흐른 경기였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양 팀 모두 득점 기회가 많았지만, 우리가 추구하는 방향이 아니었다. 원하는 것이 잘 이뤄지지 않았다"면서 "50대50 상황이 많이 나온다면 승리할 수도 있지만 패배할 가능성도 있다. 좋아하는 방향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러고는 "한 경기는 몰라도 계속 이런 경기가 반복되지 않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상이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선수단의 마음가짐이 흐트러지지 않도록 신경을 써온 포옛 감독은 "연패에 빠져서는 안 된다. 다음 경기도 중요하다"고 이날 패배를 빨리 털어내려 했다. 그는 "매 경기 집중하면 된다. 드라마틱한 변화보다는 평소에 해왔던 것을 이어가야 한다"면서 "전반에 (골대를 맞은) 송민규의 슈팅이 운 좋게 득점이 됐다면 우리가 승리할 수도 있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리그 최강 전북을, 그것도 적진에서 잡아내고 2연패에서 벗어나며 2위를 지킨 김천의 정정용 감독은 "수비나 공격 전체적으로 우리가 준비했던 부분이 조직적으로 잘 됐다"고 승리의 원동력을 짚었다. 정 감독은 "좋은 경기 운영으로, 좋은 결과까지 냈다"면서 "우리가 가져가야 할 부분을 명확하게 알았으니 앞으로 이 부분을 잘 준비하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 전북현대
  • 연합
  • 2025.09.20 21:00

전북현대, 4년 만 K리그 챔피언 '성큼'⋯20일 김천상무 홈 경기

전북현대모터스FC가 4년 만의 K리그1 챔피언 자리에 점점 가까워지고 있는 가운데 지난 13일 대전과의 홈 경기에 이어 또 한 번의 승리를 노린다. 전북현대는 오는 20일 오후 4시 30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김천상무프로축구단과 K리그1 30라운드를 치른다고 밝혔다. 리그 1위를 달리고 있는 전북현대는 이날 승리 시 승점 69점을 확보하게 된다. 뒤를 추격하는 2∼3위권 팀과 승점 격차를 더 벌릴 기회다. 전북현대는 최근 10경기에서 8승 2무, 80%라는 압도적인 홈 승률을 보이는 만큼 승리를 자신하고 있다. 전주성에 반가운 얼굴이 찾는다. 지난 2013년부터 2022년까지 10여 년간(군 복무 포함) '전북현대 에이스'로 활약한 이승기가 방문할 예정이다. 이승기는 2023년 부산아이파크로 이적 후 올해 7월 은퇴를 알렸으나, 선수로서 가장 오랜 시간 함께한 전북현대를 찾아 은퇴 인사를 전하기로 했다. 전북현대 소속으로 K리그 201경기, ACL 45경기, 코리아컵 9경기 등 무려 255경기에 출전한 이승기는 통산 42득점 46도움을 기록했다. K리그 6회 우승, 리그 5연패의 주연으로 활약하며 팀의 전성기를 이끈 핵심 선수였다. 또 이날은 김제 '파트너 데이'로 운영된다. 김제시는 다음 달 8일부터 12일까지 닷새간 열리는 김제지평선 축제를 알리고, 전북현대 팬들에게 김제 지평선 쌀, 쌀 마스크팩, 지평선 축제 체험권 등을 선물한다.

  • 전북현대
  • 박현우
  • 2025.09.18 15:50

전주생명과학고 김지찬, 대한민국 인라인 개인종목 7년 만에 금메달

한국 인라인 기대주 김지찬의 메달 사냥이 계속되고 있다. 인라인 스피드 국가대표 전주생명과학고 김지찬이 세계대회에서 금메달과 은메달을 획득했다. 지난 13일 중국 베이다이허에서 개막한 ‘2025 세계스피드선수권대회’ 1일차 주니어 남자 듀얼 타임트라이얼 200m 결승전에서 대만과 이탈리아 선수를 제치고 18초045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대한민국 선수가 개인종목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것은 2018년 이후 7년 만이다. 금메달에 이어 2일차 주니어 남자 500m+D 결승전에도 진출한 김지찬은 2관왕을 노렸지만 이탈리아 선수와 0.023초 차이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한편 김지찬은 지난 7월 충북 제천 송학로드경기장에서 열린 ‘제20회 아시아 롤러스케이팅 선수권대회’에서도 스피드 트랙 듀얼 타임트라이얼(DTT) 200m 금메달, 3000m 계주 금메달, 500m+D 은메달, 100m 스프린트 동메달을 획득하며 4관왕에 올랐었다. 대한체육회는 현지 경기장에 충분히 적응할 수 있도록 선수단을 조기 파견하고 선수들의 동기부여를 이끌어내기 위해 금, 은, 동메달에 각각 포상금 500만원, 300만원, 100만원을 내걸기도 했다. 대한롤러스포츠연맹 김경석 회장은 “주위의 의견을 많이 수렴해 선수들이 더욱 경기에 집중할 수 있고, 이를 통해 대한민국이 예전의 영광을 되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전북자치도롤러스포츠연맹 정영택 회장도 “어린시절 생활체육으로 인라인을 시작해 2020년 전주중학교에서 엘리트 선수로 전향했던 김지찬이 세계무대에서 7년 만에 금메달을 이끌어내며 엘리트와 생활체육 통합의 결실을 보여줬다”며 “귀국하는 대로 남은 전국체전에서도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격려과 포상을 아끼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 스포츠일반
  • 오세림
  • 2025.09.17 18:20

[전북체육 종목단체 탐방] (6) 전북자치도탁구협회

152.5×274cm의 작은 녹색 테이블 위로 하얀색 공이 ‘핑~퐁’ 소리를 내며 연신 상대 코트를 넘나든다. 1952년 제1회 아시아탁구선수권대회 참가를 시작으로 국제 대회에 참가한 한국은 더욱 발전해 1973년 옛 유고슬라비아 사라예보에서 열린 제32회 세계탁구선수권대회에서 ‘사라예보의 기적’으로 기억되는 이에리사와 정현숙이 여자 단체전에서 중국, 일본의 강호를 물리치고 우승을 차지하며 탁구는 전 국민의 스포츠로 발돋움 했다. 1988년 제24회 서울 올림픽에서부터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탁구는 남자단식 유남규, 여자복식 현정화·양영자의 금메달을 비롯해 남자단식 김택수 은메달, 남자복식 유남규·안재형이 동메달까지 획득하며 올림픽 탁구 역사의 시작을 알렸다. 올림픽대회 이외에도 각종 국제대회에서 상위권을 유지해 오던 대한민국은 2004년 제28회 아태네 올림픽 남자단식에 출전한 유승민이 16년 만에 금메달을 획득하며 한국 탁구의 부활을 알렸다. 유승민은 올해 제42대 대한체육회장에 취임하며 탁구를 넘어서 대한민국 체육 발전을 위해 헌신하며 2036년 전주 하계올림픽 유치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세계 무대에서의 활약으로 탁구 인구의 증가와 함께 여가생활을 도모하고 선수 육성을 위해 1968년 전북자치도탁구협회가 설립됐다. 통합 3대·4대 회장으로 연임 중인 신정헌 회장을 비롯해 5명의 부회장, 17명의 이사와 14개 시·군 협회장이 전북 탁구 발전을 위해 헌신하고 있다. 군산대야초, 김제만경중·고, 군산대학교, 한국마사회 남자팀 등 전문체육 7개 팀과 전주스포츠클럽 등 스포츠클럽 4개 팀을 운영해 77명의 선수와 23명의 지도자가 활동하고 있다. 또한 탁구는 누구나 손쉽게 즐길 수 있는 스포츠로 생활체육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어 193개 클럽에서 6,167명의 등록 생활체육인도 활동하고 있다. 2023 전북 아시아태평양 마스터스대회를 비롯한 국제대회 유치와 제17회 전국학교스포츠클럽 축전의 전국대회도 2년 연속 주관 운영하고 있다. 1988년 서울 올림픽 복식 금메달 양영자 선수 및 1990년 베이징 아시안게임 단체 금메달 박지현, 은메달 홍순화 순수 등 역대 올림픽과 아시안게임에서도 전북 출신 선수들이 활약했다. 제105회 전국체전에서 군산대가 대학부 남자 단체전과 혼합복식(남건우, 김희정)에서 은메달, 개인전에서는 동메달을 획득했고 남자 일반부 개인전에서도 한국마사회 강동수가 동메달을 추가했다. 장수군청팀도 2025 실업탁구챔피언전에서 단체전 3위, 개인전 3위를 기록했고 2025 춘계회장기 실업탁구대회에서 혼합복식 2위, 개인전 3위, 복식 3위에 올랐다. 신정헌 전북자치도탁구협회장은 “탁구동호인 1만명 회원등록을 추진해 언제, 어디서,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생활체육으로 활성화 시키겠다”며 “전문체육 또한 현재 도내 인프라가 매우 부족한 상태여서 우수 선수 발굴 및 유·소년팀 육성에 중점을 둬 제2의 전북탁구 전성기를 맞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 스포츠일반
  • 오세림
  • 2025.09.17 18:16

[현장] 전북현대 미남 5인방 떴다⋯작은 '전주성' 된 전북은행

"오늘 생일인데, 하늘이 주신 선물 같아요." 선물 같은 전북현대모터스FC 미남 모터스 5인방 전진우·김진규·박진섭·이승우·송범근이 떴다. 2025 전북은행과 함께하는 전북현대모터스FC 팬 사인회가 열린 지난 16일 오후 1시 전북은행 본점 1층 JB스퀘어. 평소 고객과 직원만 오가는 전북은행 본점은 온데간데없었다. 눈길 닿는 곳마다 초록색 옷, 초록색 신발, 초록색 가방이 있었다. 손에 든 유니폼과 축구공까지, 은행과는 전혀 어울리지 않는 소품이 가득했다. 표정도 다 똑같았다. 1시간 가량 일찍 도착해서 기다린 탓에 지칠 만도 하지만 입꼬리가 내려오질 않고, 기대에 찬 얼굴이었다. 부모 손 잡고 온 아이들은 바닥에 앉아서, 성인 팬들은 입장 동선에 따라 휴대폰·카메라를 들고 선수들을 목 빠지게 기다렸다. 약속된 오후 2시가 다가오고, 얼마 지나지 않아 '수문장' 송범근 선수를 선두로 입장이 이뤄졌다. 걸어 나오기밖에 안 했지만, 곳곳에서 환호가 터져 나왔다. 선수들이 자리 잡고 앉자마자 곧바로 팬 사인회가 시작됐다. 순서는 전진우, 김진규, 박진섭, 이승우, 송범근 선수 순이었다. 질서를 지켜 한 명씩 사인 받고, 사진 찍고, 소소한 대화를 나누며 추억을 쌓았다. 차례를 기다리던 팬들은 선수들을 향해 "너무 잘생겼어요!", "여기 한 번 봐 주세요!", "귀엽다!"고 소리 지르고, 선수들은 웃음을 참지 못했다. 많은 팬이 모인 만큼 선물도 다양했다. 직접 만든 키링, 맛있다고 소문난 음료수·쿠키, 1등이 12번 나왔다는 로또 명당에서 사온 복권을 선물했다. 한 팬은 선수들을 위해 음료를 사 오기도 했다. 사인을 다 받은 팬들은 그냥 돌아가기 아쉬운지 주변을 서성이며 같이 찍은 사진을 다시 보고, 사인 종이를 한 곳에 모아 인증 사진을 남기기도 했다. 마치 아이돌 팬 사인회를 방불케 하는 현장이었다. 은행은 이날만큼은 작은 전주월드컵경기장(전주성)이자 팬들의 축제장이 된 것이다. 할아버지·할머니 손을 잡고 온 서민재(9) 군의 얼굴에도 웃음꽃이 피었다. 서 군은 "이승우 삼촌을 너무 좋아하는데, 이렇게 가까이서 얼굴도 보고 사인 받아서 행복하다"고 말했다. 1시간 넘게 이어졌지만 선수·팬 모두 즐겁게 팬 사인회를 마쳤다. 누군가에게는 소원을 이루는 시간이 됐고, 또 다른 누군가에게는 전북현대에 대한 사랑을 더 키우는 시간이 됐다. 전북현대 팬 1년 차라는 정다솜(31) 씨는 "제가 팬이 된 지는 오래되지 않았다. 지난해부터 진심으로 응원하면서 함께 울고 웃었다. 생일에 이렇게 팬 사인회 당첨이 돼서 너무 기쁘고, 선수들 보니까 행복하다. 앞으로 더 열심히 응원할 수 있을 것 같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 전북현대
  • 박현우
  • 2025.09.17 09:38

한일장신대 야구 매섭네…대학야구 U-리그 왕중왕전 우승

한일장신대학교(총장 황세형)가 대학 야구 리그에서 '정점' 을 찍고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한일장신대는 16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2025 KUSF대학야구 U-리그 왕중왕전’ 결승전에서 연세대를 8-3으로 가볍게 누르고 우승의 기쁨을 만끽했다. 16강부터 동아대·동의대·성균관대를 괴력의 타력을 앞세워 시종 압도하며 차례로 물리치고 결승에 진출했다. 연세대와 맞붙은 결승전은 지난 7월 열린 ‘제80회 전국대학야구선수권대회’에서 홈런상을 받은 문종윤이 3회말 투런포를 쏘아 올리며 시종 경기를 리드했다. 7회말 2점을 추가한 한일장신대는 9회초 투아웃 만루의 위기를 맞았지만 1점 만을 내주며 승리를 지켰다. 오는 10월 전국체육대회 전북대표로 출전하는 한일장신대 야구부는 이번 대회 우승으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이번 대회 우승과 함께 최우수선수상 김호범, 우수투수상 이건승, 수훈상 문종윤, 타격상 최윤호, 공로상 황세형 총장, 감독상 이선우 감독이 수상의 영예도 안았다. 한일장신대 야구부는 지난 2003년 창단 됐지만 재정상 등의 어려움으로 2011년 해체됐었다. 이후 2017년 서남대 야구부를 인수하며 다시 팀을 창단했고, 2018년부터 대학 야구에 참가하기 시작했다. 재창단 이후 꾸준히 좋은 성적을 내며 대학 야구의 강팀으로 자리 잡았다. 당시 최연소 감독으로 팀을 이끌었던 이선우 감독의 지도 아래 2020년 KUSF 대학야구 U-리그 왕중왕전 우승으로 부활의 신호탄을 썼다. 이어 2023년 KUSF 대학야구 U-리그 왕중왕전 준우승, 2023년 전국대학야구선수권대회 3위, 주요 전국 대회에서도 4강에 진출하는 면모를 보였다. 이 외에도 키움 히어로즈 정연제 등 다수의 프로야구 선수를 배출하며 선수 육성에도 힘쓰고 있다. 오는 17일 열리는 ‘2026 KBO 신인드래프트’에서는 투수 박정민도 무난히 프로팀에 지명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선우 감독은 “끈끈한 집중력으로 선수들이 매경기 힘을 모아 승리를 거뒀다”며 "앞으로 전국체전 등 좋은 결실을 거두고 전북체육과 학교 명예를 드높이도록 노력하겠다“고 우승 소감을 전했다.

  • 야구
  • 오세림
  • 2025.09.16 17:51

[전북체육 종목단체 탐방] (5) 전북태권도협회, 명실상부 종주도시 자리매김…대회 유치 활발

얍! 얍! 얍! 태권! 태권동자들의 우렁찬 기합 소리가 전세계 태권도인들의 귓속을 울리고 있다. 태권도는 대한민국의 전통 무예이자 국기(國技)로 매년 9월 4일은 ‘태권도의 날’로 지정돼 있으며, 태권도 경기의 모든 진행은 한국어를 사용한다. 국기원은 태권도를 한국의 맨손 무예사의 전통을 잇는 맥락 위에 있음을 분명히 하며 해방 후인 1946년부터 시작되었다고 명시한다. 해방을 전후해 태권도를 비롯한 각종 무술을 가르치는 도장들이 생겨나기 시작했다. 1944년 설립된 청도관을 필두로, 송무관, 무덕관, 조선연무관 권법무, YMCA 권법부 등 다섯 개의 도장이 대표된다. 이들 5개의 도장들이 기간도장(基幹道場) 또는 5대관으로 불리며 현대 태권도의 근간이 되었다. 1950년대 국내 무술·무도계에는 당수도·공수도·권법·화수도·태권도 등의 명칭이 난립하고 있었다. 이 무렵인 1959년 태권도라는 명칭을 사용하며 대한태권도협회가 창립됐다. 1973년 제1회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를 계기로 세계태권도연맹(WTF)도 창립됐다. 1988년 서울 올림픽과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에서 시범종목이 됐으며, 2000년 제27회 시드니 올림픽부터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다. 이제 태권도는 대한민국을 넘어서 세계적인 무예로 성장해 가며 대한민국의 정신과 문화를 전 세계에 알리고 있다. 전북자치도태권도협회도 1963년 설립됐다. 초대 전일섭 회장을 시작으로 현재 제24대 고봉수 회장으로 이어지며 태권도 종주도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제24대 전북자치도태권도협회는 고봉수 회장을 필두로 7명의 부회장과 24명의 이사가 14개 시·군 태권도협회와 함께 전북 태권도 발전을 위해 헌신하고 있다. 선수로는 겨루기 부문에 44개 팀 412명, 품새 부문에 54개 팀 225명, 격파 부문에 17개 팀 227명이 등록돼 있다. 육성팀으로는 전주초등학교를 비롯한 초등부 6개, 중등부 8개, 고등부 8개, 대학부 4개, 일반부 2개 팀에서 선수들을 육성하고 있다. 또한 동호회도 372개 팀이 운영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각종 국제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2023 아시아카뎃태권도선수권대회에서 삼례초 박지훈이 3위에 올랐다. 2024년에는 춘천코리아오픈국제태권도대회에서 전주대 최주안이 1위, 싱가포르 세계버츄얼태권도선수권대회에서 우석대 박성빈이 2위,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오픈대회에서 카뎃부문 전주스포츠클럽 문지담이 1위 전주남초 장형록이 2위, 제8회 아시아품새선수권대회 패어전에선 지인태권도장 장명진이 1위 세계태권도품새선수권대회 단체전에서 지인태권도장이 2위의 성적을 거두며 국제 무대에서도 활약하고 있다. 지난해 제105회 전국체육대회에서는 한국체대 소속의 손태환이 남자대학부 +87Kg급에서 금메달을 우석대 오석환이 남자대학부 –63Kg급에서 은메달, 우석대 곽연수는 여자대학부 –57Kg급에서 동메달을 획득하는 등 총 금1, 은3, 동5개의 성적을 거뒀다. 소년체전에서도 금3, 은1, 동3의 획득했다. 전북자치도태권도협회는 올해도 각종 국·내외 대회를 유치하고 있다. 2025 문체부장관기 전국초등학교태권도대회와 제48회 한국대학태권도연맹회장기 전국태권도대회, 제23회 우석대학교총장기 전국태권도대회 등을 유치하며 태권도 저변 확대 및 선수 육성에 앞장서고 있다. 전북자치도태권도협회 고봉수 회장은 1990년대 협회에 입문해 전입코치, 사무국장, 상임부회장 등을 거치며 협회 실무와 행정을 두루 경험한 것을 바탕으로 협회의 소통과 화합을 이끌어가고 있다. 고봉수 회장은 “전북은 태권도의 종주도이자 태권도원이 자리한 지역임에도 불구하고 아직 올림픽 출전 선수를 배출하지 못했다”며 “유망주 조기 발굴 및 체계적인 훈련 시스템 구축으로 올림픽에서 전북 출신 선수가 금메달을 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 태권도
  • 오세림
  • 2025.09.15 18:23

팀 해체 위기 맞은 전북체중·고 조정부 ‘부활 신호탄’

팀 해체 위기를 맞은 전북체중·고 조정부가 ‘부활’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전북체중고 조정부가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충북 충주시 탄금호 국제조정경기장에서 열린 ‘K-water 사장배 물사랑 전국조정대회’에서 금메달 2개, 은메달 1개, 동메달 2개를 획득했다. 남자 고등부는 종합 준우승까지 차지했다. 전북체중고 조정부는 최근 선수 부족 등으로 해체 위기를 맞았지만 전국대회 메달을 휩쓸며 재기의 불씨를 살렸다. 전북체중·고의 명예를 살린 조정부에 대한 전폭적 지원이 기대된다. 고등부 쿼드러플스컬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강승현, 이제석, 지우찬, 한승재는 압도적인 기량을 펼치며 메달을 획득했다. 한편 강승현, 지우찬은 무타페어에서도 금메달을 추가해 2관왕에 올랐다. 강승협 지우찬은 지난 8월 제41회 대통령기 전국 시·도대항 조정대회 무타페어에서도 환상의 팀워크를 보여주며 금메달을 획득 했었다. 여자 고등부에서도 김지호, 임하늬가 더블스컬에서 투지 넘치는 레이스를 펼치며 동메달을 추가했다. 중등부 문민서는 싱글스컬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문민서는 올해 진주에서 열린 제54회 전국소년체전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이후, 청소년 국가대표로 발탁되며 성장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남자 중등부 김민준, 이세영도 더블스컬에서 동메달을 획득하며 중등부의 저력을 확인시켰다. 신동업 코치는 “선수들이 흘린 땀방울 하나하나가 오늘의 빛나는 결과로 이어졌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조정인으로서, 그리고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도할 것”이라며 소감을 밝혔다.

  • 스포츠일반
  • 오세림
  • 2025.09.15 17:10

‘2036 전주 올림픽 유치’…전북도민체전 화려한 폐막

전북특별자치도 고창군 일원에서 3일간 열린 ‘제62회 전북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가 사흘간의 열전을 마치고 화려한 막을 내렸다. 전북 14개 시군별 대항에서는 전주시가 종합 1위를 차지했다. ‘세계유산도시 고창에서 뭉쳐라 전북의 힘’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지난 12일 고창에서 개막한 이번 도민체전에는 도내 14개 시·군에서 약 1만명의 선수와 임원이 참가, 각 시·군의 명예를 걸고 선의의 경쟁을 펼쳤다. 또 선수 지인 등 많은 방문객들이 고창을 방문, 열띤 응원을 펼치며 ‘화합과 우정’을 다지는 도민 대표축제로 자리매김한 동시에 ‘2036 전주 올림픽 유치’를 위한 도민들의 염원을 국내외에 알렸다. 이번 도민체전은 학생부와 일반부로 나뉘어 검도와 게이트볼, 궁도, 배구, 배드민턴, 씨름, 육상 등 총 39개 종목(정식 37, 시범 2)이 펼쳐졌고, 선수들은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했다. 경기결과 전주시가 종합 1위를 차지했고 개최지인 고창군이 종합 2위를 기록했다. 3위는 군산시에게 돌아갔고 4위와 5위는 각각 익산시와 정읍시가 차지했다. 올해 대회를 빛낸 최우수선수는 일반부에서는 수영에서 4관왕에 오른 오희지(전주)씨가 학생부에서는 육상 2관왕인 천다혜(진안)양이 각각 영예를 안았다. 이날 폐회식은 종합시상을 비롯해 차기 도민체전 개최지인 진안군에 대회기가 전달됐다. 폐막에 앞서 지난 12일 열린 개막식에는 심덕섭 고창군수,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 도지사, 유승민 대한체육회장, 김동진 대한체육회 이사, 정강선 전북특별자치도 체육회장, 13개 시·군 단체장, 선수단 등 1만여 명이 참석해 성대한 축제 분위기를 이끌었다. 식전행사에서는 우석대학교의 태권도 시범, 동리창극단의 전통 창극 무대가 펼쳐졌으며, 고창 출신 세계적 성악가 노동용 테너와 가수 김현, 정해준이 무대에 올라 감동과 흥을 더했다. 이어 인기 가수들의 영상 축하 메시지가 상영돼 관람객들의 뜨거운 환영을 받았다. 특히 고창공설운동장 일대에서 펼쳐진 드론라이트쇼는 고창의 인물과 문화, 미래 비전을 하늘에 그려내며 감동을 선사했고, 멀티미디어 영상과 불꽃놀이가 어우러져 모두가 하나 되는 축제의 순간을 완성했다. 트로트 가수 김용빈, 손빈아, 전유진을 비롯해 아이돌 그룹 비스트, 트리플에스, 정승환 등이 무대에 올라 열기를 달궜다. 정강선 전북체육회장은 “전북특별차지도가 체육으로 하나되는 도민체전이 더욱 활성화되고 더 많은 도민들이 참가할 수 있도록 종목 확대 등 더욱 활성화시키겠다”며 “이번 도민체전처럼 도민들이 똘똘 뭉친다면 2036 하계올림픽을 반드시 유치할 수 있다”고 말했다. 유승민 대한체육회장은 “고창에서 열린 이번 대회를 계기로 도민의 힘을 하나로 모아 ‘2036 하계올림픽 유치’에도 함께 달려가자”고 강조했다.

  • 스포츠일반
  • 오세림외(1)
  • 2025.09.14 16:36

"나도 받고, 동료도 받았으면"⋯전북현대 수문장 송범근의 바람은?

"팀도 우승했으면 좋겠고, 베스트11에 많이 포함되면 좋겠고, 저도 포함되면 좋겠어요." 13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29라운드 취재진이 꼽은 '수훈 선수' 송범근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솔직히 이제 정말 K리그1 베스트11 골키퍼상을 받고 싶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여러 차례 선방을 보여 준 송범근은 "클린 시트로 승리하게 돼서 너무 기쁘다. 골 넣은 콤파뇨와 열심히 뛰어 준 모든 선수에게 고맙다는 이야기를 전하고 싶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송범근은 1년 만에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에 합류했다. 조현우(34·울산HD FC), 김승규(35·FC도쿄) 등 두 베테랑 골키퍼에 밀려 출전은 못 했지만, K리그에서는 최고의 골키퍼로 평가받고 있다. 그는 "오랜만에 대표팀에 가서 너무 기뻤다. 여러 가지 이야기를 많이 나눴다. 그래도 이제 일단 훈련장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고, 경기도 뛰려고 욕심도 내야 하고, 최대한 많은 것을 보여 주고 싶었다. 하지만 그렇게 되지 못해서 아쉬운 부분도 있다"며 "계속 가고 싶다고 생각하게 만든 소집이었던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그동안 조현우에게 밀려 베스트11 골키퍼상을 받아본 적 없었지만, 사실 간절히 바라고 있는 송범근이다. 전북현대 주전 골키퍼 자리를 꿰찬 송범근은 실점 수, 클린시트, 선방률 등 각 골키퍼 지표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이 기세라면 충분히 받을 수 있을 것이라는 의견도 많다. 송범근은 "어떻게 평가하시는지 모르겠지만, 모두가 인정하는 경기력을 보여 줄 테니 꼭 받았으면 좋겠다"고 했다. 거스 포옛 감독이 골키퍼의 자질 중 어떤 부분을 가장 강조하냐는 질문에는 "거스 포옛 감독님은 막으면 이길 수 있다는 이야기를 많이 해 주신다"고 답했다. 이어 "K리그 말고 J리그에서 배웠던 골키퍼는 빌드업, 공간 케어, 공중볼 등이다. 골키퍼는 활동 범위도 넓어야 한다. 특히 축구는 전방 압박을 하니 뒷 공간 케어 등을 많이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북현대에서 데뷔한 송범근은 지금의 전북현대가 너무 좋다. 송범근은 "전북은 강팀이고, 잘하는 팀인데 참 아이러니하게 작년과 재작년은 슬픈 기억이 있지 않나. 감독님도 새로 오시고, 좋은 선수도 오면서 성적이 반등해 개인적으로 기쁘다"며 "이제 이걸 유지하는 게 중요할 것 같다"고 강조했다.

  • 전북현대
  • 박현우
  • 2025.09.13 23:39

"하루 더 쉬게 해 주세요"⋯전북현대 포옛 감독의 대답은?

프로축구 K리그1 조기 우승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데도 전북현대모터스FC 거스 포옛 감독은 휴식을 하루 더 달라는 선수들의 요청을 단칼에 거절했다. 거스 포옛 감독은 13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29라운드 대전하나시티즌과의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선수들이 저희가 주려는 휴식보다 하루 정도 더 쉬고 싶다고 했지만, 우승하기 전까지는 안 된다고 이야기했다"고 말했다. 경기 전 중계사와의 인터뷰에서도 말했듯 선수들에게도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라"고 강조했다는 포옛 감독이다. 우승을 코 앞에 두고도 방심의 끈을 놓을 수 없다는 것이다. 그는 "방금 라커룸에서 선수들과 대화를 나눴다. 더 쉬고 싶다고 했지만, 더 쉴 수 없다고 답했다"면서 "우승하기 전까지 똑같이 쉬고, 똑같은 정신력을 가지고, 똑같은 태도로 임해야 한다고 했다. 방심하지 말라는 메시지를 전했다"고 했다. 이번 경기는 '실수' 하나가 치명적인 경기라고 총평했다. 전북현대는 페널티킥을 얻었지만, 대전은 좋은 기회에서 골대를 맞힌 게 이날의 승부를 갈랐다는 게 포옛 감독의 평가다. 그는 "정말 전술적이었던 경기라고 봐야 한다. 정말 어렵고, 빡빡한 경기 양상을 보였다. 이런 경기는 실수 하나가 치명적일 수 있다. 상대가 실수했을 때 기를 잡으면 성공한다는 말이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하려는 게임 모델이었다"며 "사실 센터백 포지션은 스쿼드에 2명뿐이었다. 하지만 홍정호가 막판에 쥐가 나면서 교체가 필요했다. 두 번째 선발인 감보아는 90분을 뛰었고, 이제 막 대표팀에서 복귀한 김진규는 거의 100분을 뛰었다. 팀적으로 잘 뭉쳐서 승리라는 결과를 얻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포옛 감독은 취임 때도 '우승'이 목표라고 공언하지도 않았고, 6월에도 우승을 논하기 이르다고 해 왔다. 이제는 말이 달라졌다. K리그 1위에, 심지어 코리아컵 우승까지 '더블'을 눈앞에 두고 있다. 포옛 감독은 "취임할 당시 구단이 제게 부탁한 건 예전의 전북 정신력이었다. 선수들의 멘탈리티 교정, TOP 4에 들면 좋겠다고 이야기했다. 그래서 (압도적 레이스를) 생각하지 못했다. 2위 팀과 승점 10점이 벌어지면서 저희의 목표는 우승이 됐다"고 했다. 이어 '전북현대와의 궁합'을 묻는 말에 "크게 생각하지 않았다. 새로운 리그에서의 도전이다 보니 그 부분은 생각 못 했던 것 같다. 전북현대와의 관계나 시너지는 점점 좋아졌다"고 답했다.

  • 전북현대
  • 박현우
  • 2025.09.13 23:18

전북현대, K리그1 3위 대전 잡았다⋯조기 우승 '성큼'

전북현대모터스FC가 조기 우승에 한 발짝 더 다가섰다. K리그1 최다 우승(9회)에 빛나는 전북현대가 K리그 사상 전무후무한 대기록인 통산 10번째 우승을 따낼지 주목된다. 전북현대는 13일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전하나시티즌과의 하나은행 K리그1 2025 29라운드에서 1-0 승리를 거뒀다. '단독 선두'인 전북현대는 이날 경기 승리로 승점 3점을 추가하면서 20승 6무 3패(승점 66)로 선두를 더욱 굳혔다. 이제 승점 11점만 더 챙기면 자력으로 우승을 확정 지을 수 있다. 전반 주도권은 전북현대가 잡았다. 연달아 결정적인 기회를 놓치면서 아쉬운 상황이 여러 번 연출됐다. 전반 29분 대전 선수 간 패스 실수를 잡은 전북 전진우가 빠르게 공을 빼앗아 골대 앞 티아고에게 패스했지만 대전 수비에 막혀 골문을 열지 못했다. 전반 30분 전진우의 패스를 받은 이영재가 곧바로 회심의 왼발 슛을 날려 봤지만, 대전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2분 뒤 위험한 상황이 나왔다. 전반 32분 좋은 위치에서 프리킥을 얻은 대전이 바운드 슈팅으로 선제골을 노렸지만 전북 골키퍼 송범근이 선방으로 처리했다. 결국 전반은 골 없이 마무리됐다. 전북이 후반 시작한 지 20분 만에 파울로 페널티킥을 얻었다. 후반 64분 대전 하창래가 전북 콤파뇨의 허리를 두 손으로 잡아끌면서 페널티킥(PK)이 선언됐다. 키커로 나선 콤파뇨가 오른발로 차분하게 골을 성공시켰다. 대전은 후반 69분 유강현·마사·김진야를 빼고 주민규·에르난데스·이명재를, 전북은 후반 85분 전진우·이영재·홍정호를 빼고 이승우·한국영·최우진을 교체 투입했다. 후반 내내 대전은 계속 골문을 두드리고, 전북은 계속 골문을 틀어막았다. 후반 추가시간 9분이 주어졌고, 후반 추가시간 8분 대전 하창래가 헤딩으로 극장골을 넣나 싶었지만, 전북 송범근이 다시 한번 선방을 보여 줬다.

  • 전북현대
  • 박현우
  • 2025.09.13 20:58

4년 만에 어우전?⋯전북현대, '최다 우승' 자체 경신하나

'어우전', 어차피 우승은 전북현대라는 앞 글자를 딴 신조어다. 수년 전 K리그에 등장해서 공식처럼 여겨졌지만, 잠시 잊혀졌던 이 표현이 4년 만에 다시 주목받고 있다. 올해 K리그 전통 명가의 위상을 되찾은 전북현대모터스FC가 통산 10번째 우승을 향해 질주하고 있다. K리그 사상 전무후무한 기록을 보유한 최다 우승(9회) 팀의 자체 기록 경신에 관심이 집중된다. 전북현대는 지난 2009년 K리그1 첫 우승을 시작으로 13년간 무려 9회 우승(2009, 2011, 2014∼15, 2017∼21)이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2017년부터 2021년까지 우승컵을 들어 올리면서 K리그 최초 5연패라는 역사까지 썼다. 2021년을 끝으로 막을 내렸던 전북 천하가 4년 만에 살아났다. 지난해 최종 순위 10위로 승강 플레이오프(PO)까지 떨어졌던 전북현대는 사라지고, 다시 승기를 잡았다. 12일 오전 기준 K리그1 '단독 선두'를 달리는 전북현대의 승점은 19승 6무 3패, 승점 63점이다. 2위 김천상무프로축구단(13승 7무 8패, 승점 46)보다 17점, 3위 대전하나시티즌(12승 9무 7패, 승점 45)보다 18점 앞서 있다. 꼴찌인 12위 대구FC(4승 7무 17패, 승점 19)와는 무려 44점 차다. 반면 2022∼2024년 동안 3연패를 달성한 '디펜딩 챔피언' 울산HD FC(9승 7무 12패, 승점 34)는 강등권인 10위 수원FC와 불과 한 경기(승점 3점)밖에 차이 나지 않는다. 전북현대는 승점 14점(5승·4승 2무)만 확보하면 조기 우승도 가능하다. 이제 남은 건 정규·스플릿 라운드 각 5경기씩 총 10경기다. 전북현대의 정규 라운드 일정은 13일 대전·20일 김천(안방), 27일 FC서울(원정), 10월 3일 제주SK FC(원정), 18일 수원FC(안방)다. 이후 상하위 6개 팀끼리 5경기를 추가로 치르는 스플릿 라운드 일정이 확정된다. 오픈AI 인공지능(AI) 챗봇 챗GPT에게 K리그1 우승에 대해 물어봤다. "올해 K리그1 우승 트로피는 누가 들어올릴 것 같아?"라는 질문에 챗GPT 역시 전북현대를 꼽았다. 챗GPT는 "올해 흐름만 놓고 보면 전북현대가 가장 유력하다. 2위와 간격이 꽤 벌어져 있어서, 남은 경기에서 전북이 크게 흔들리지 않는 한 뒤집히기 힘든 상황이다"고 했다. 이어 "전북은 리그에서 가장 안정적인 스쿼드를 가지고 있고, 우승 레이스를 수 차례 치러본 경험이 있어 막판 흔들림을 최소화할 가능성이 크다. 최근 성적 흐름도 좋고, 오히려 경쟁 팀들이 기복을 보이고 있다"며 "그래서 제 예상은 전북현대가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릴 가능성이 높다는 쪽이다"고 설명했다.

  • 전북현대
  • 박현우
  • 2025.09.12 11:29

가을 축구 시작됐다⋯전북현대 vs 대전 '대격돌'

5월 말 대구전 이후 '선두'에 오르면서 K리그의 여름을 지배한 전북현대모터스FC가 이제 우승을 향한 가을 축구 일정에 돌입한다. 지난달 포항전으로 무패 행진을 마감한 전북현대는 부담감을 덜고 재도약할 준비를 하고 있다. 전북현대는 13일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대전하나시티즌과 K리그1 2025 29라운드를 치른다고 밝혔다. 대전은 현재 리그 3위로, 전북현대와 매 경기 치열한 접전을 펼치는 팀 중 하나다. 올 시즌 두 번의 맞대결을 펼친 두 팀 중 전북현대가 1승 1무로 앞서 있지만, 최근 전적을 10경기로 확대하면 2승 6무 2패를 기록했다. 두 팀이 팽팽하게 맞섰다는 의미다. 지난달 20일에 열린 2025 하나은행 코리아컵 준결승 1차전 이후 약 3주 만에 열리는 홈경기로 팬들의 성원도 뜨겁다. 11일 오전 기준 시즌티켓을 포함한 사전 예매만 2만 3000여 매를 돌파했다. 추가 예매와 현장 예매까지 포함하면 관중 2만 5000여 명이 몰려올 것으로 예상된다. 전주시는 교통 편의를 위해 나섰다. 친환경 수소 버스인 1994 버스를 15대로 증편해 운행하고, 전주성 인근 지역인 혁신·만성지구 방면을 운행하는 전기 마을버스도 2대로 확대·운영하기로 했다. 또 전북현대 파트너 지자체인 진안군의 '파트너 데이'로 진행된다. 진안군은 동측 광장에 홍보 부스를 마련해 진안군의 특산품인 홍삼음료 시음과 젤리 시식 등 다채로운 이벤트를 펼친다. 경기에 앞서 2025시즌 전북현대의 여름을 달군 선수들의 시상식이 준비돼 있다. 7월 이달의 세이브와 이달의 골 세리머니에 선정된 송범근·티아고, 지난달 16일 대구전에서 K리그1 100경기 출전을 달성한 김진규가 차례로 상을 받을 예정이다.

  • 전북현대
  • 박현우
  • 2025.09.11 18:40

[전북체육 종목단체 탐방] (4) 전북축구협회

“대~한민국. 짝. 짝. 짝. 짝. 짝” 이 응원이 축구 경기장에 울려 퍼지는 소리만 들어도 가슴에서 뜨거운 기억이 밀려온다. 2002년 국제축구연맹(FIFA) 한-일 월드컵에서 대한민국 대표팀의 4강 진출은 국가를 넘어 세계 축구 위상을 크게 높였다. 거스 히딩크 강독의 지휘 아래 골키퍼 이운재와 수비의 홍명보(주장), 김태영, 최진철 등이 탄탄한 수비 라인을 구했고, 미드필더에는 김남일, 유상철, 박지성 등이 활약하며 경기 조율에 힘썼다. 공격진에는 안정환, 황선홍, 설기현, 이천수, 차두리가 속도를 최일진에서 상대 골망을 흔들었다. 특히 국민 모두가 ‘붉은 악마’가 되어 12번째 선수로 거리응원을 펼치며 선수들에게 힘을 보탰다. 대한민국은 월드컵에 이어 이번엔 ‘2036 올림픽 전주 유치’를 준비하고 있다. 전북축구협회는 1969년 설립돼 초대 이제욱 회장을 시작으로 현 제24대 서강일 회장으로 이어지고 있다. 임실을 제외한 13개 시·군 단체도 구성 운영 중이다. 조기축구회부터 전문선수, 동호회 클럽 등 수많은 축구인이 활동하고 있다. 전북유나이티드 U12팀 등 초등부 13팀과 전북 FC해성 등 중등부 11개 팀, 전주공고 등 고등부 7개 팀, 우석대 등 대학부 6개 팀 등 37개 팀에서 선수 1,276명, 지도자 143명의 전문 선수팀이 육성되고 있다. 동호회도 유소년, 일반, 여성팀까지 220개 팀에서 7,873명이 활발히 활동 중이다. 이 같은 저변을 바탕으로 올해 제54회 전국소년체전에서 전북현대 U15동대부속금산중 팀이 우승을 차지했다. 전북완주 FC U15는 2025 금석배 전국중등 U14 유스컵 우승과 2025 STAY 영덕 추계 U15 축구대회 우승, 정읍신태인축구센터 U18은 제33회 백록기 전국 고등학교 축구대회 우승, 전주대 축구부도 제61회 한산대첩기 춘계대학축구연맹전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등 전국대회에서 상위권의 성적을 거두고 있다. 또한 군산 출신의 한국 축구의 전설 고 채금석 선생의 축구 혼을 계승하고자 지난 1992년부터 금석배 전국축구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이제는 명실상부한 전국 최고의 대회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금석배 전국 축구대회는 올해도 금석배 전국중학생대회, 금석배 전국고등학생대회, 금석배 전국초등학교대회를 잇따라 개최해 총 193개 팀이 443경기를 치르며 열띤 경쟁을 펼쳤다. 전북축구협회 서강일 회장은 “전북 지역 초중고에서 활동했던 학생들이 축구 국가대표로 발탁될 수 있도록 더욱 더 관심을 기울이겠으며, 도내 유일의 전북체육중 여자축구부도 고등부를 신설해 진학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전북축구 발전에 헌신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 축구
  • 오세림
  • 2025.09.10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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