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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군신활력플러스사업추진단, 전남 완도군추진단과 액션그룹 연대 위한 업무 협약

진안군 신활력플러스사업추진단(단장 김남기, 이하 진안군추진단)은 지난 16일 전남 완도군 신활력플러스사업추진단(단장 유재승, 이하 완도군추진단)과 주민공동체(액션그룹) 연대와 협력을 통한 신활력플러스사업 확장 발전을 위해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은 산촌 중심의 진안군과 어촌 중심의 완도군이 신활력플러스사업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고자 추진됐다. 헬스푸드 중심도시를 지향하는 진안군추진단은 산촌지역 장점을 살려 홍삼 같은 약용작물과 곤충 등의 테마를 가지고 시작한 신활력플러스사업이 식품 전반으로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치유 힐링을 지향하는 전남 완도군추진단은 어촌 자원에 비해 상대적으로 부족할 수 있는 산촌 자원을 진안과 공유하며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어서 보완 요소를 갖게 될 것으로 보인다. 진안군 김남기 추진단장은 “헬스푸드 중심도시 산촌 진안이 어촌 완도의 장점을 접목한다면 사업 수준이 한층 높아지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완도군 유재승 추진단장 “산촌 진안과 어촌 완도의 장점이 서로에 크게 보탬이 돼 양쪽에 훌륭한 윈윈(WIN-WIN)을 가져다 줄 것”이라고 했다. 한편, 앞서 지난 3월 25일 진안군추진단은 자원식물연구소(소장 김주희)와도 MOU를 체결했다. 산촌자원을 최대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조치의 일환이다. 법인화를 마친 주민공동체가 자원식물연구소의 각종 연구성과를 바탕으로 약용작물 분야 등에서 구체적 사업화모델이 도출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조치이기도 하다.

  • 진안
  • 국승호
  • 2025.05.18 15:47

고립 없는 행복한 노년!’ 외치는 무주노인종합복지관

무주노인종합복지관이 관내 어르신들의 행복한 노년생활을 돕는 다양한 활동들이 관심을 모은다. 무주노인종합복지관(관장 이종용, 이하 복지관)은 관내 6개 읍·면에서 노인 맞춤돌봄서비스 사회참여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자조모임을 지난달 8일부터 이달 15일까지 진행했다고 밝혔다. 복지관 노인맞춤돌봄서비스사업에서는 사회참여가 어려운 취약 노인에게 사회적 고립 예방과 자존감 회복을 위해 각 읍 · 면별 10개 모임으로 구성하여 총 78명의 참여자가 4회기에 걸쳐 자발적으로 모임 활동을 기획하고 진행하는 방식으로 운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자조모임은 지역별 특성과 어르신의 요구를 반영한 프로그램으로 각자의 삶을 돌아보는 ‘젊은 나와 마주하다’, 휴식이 있는 봄날, 힐링원예, 누가 누가 잘하나 등의 큰 주제를 바탕으로 모임별 소주제로 목공, 피부미용, 염색, 다육이와 수경식물, 공예등 모임별 특성 있는 소주제를 계획하여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으며, 어르신들의 삶을 돌아보고, 지리적 특성을 고려하여, 사회적 교류 활동을 통해 고독감 및 소외감이 감소되고 정서적인 지원을 함으로서, 노년의 삶에 활력을 얻고, 자조모임 활동 말미에는 참여 대상자들이 직접 소감을 발표하고 향후 희망하는 프로그램에 대한 의견도 나누었다. 특히 지역 간 거리나 접근성의 제약에도 불구하고 높은 참여율을 보였고, 자조모임 진행 전 과정을 참여자(대상자) 중심으로 결정함으로써 어르신들이 자신감을 얻고 상호관계의 즐거움을 경험하는 계기가 되었다는 평도 받았다. 활동 후 실시한 만족도조사에서도 80% 이상이 ‘다음에도 참여하고 싶다’는 의지를 확인했으며 자발적인 지속 가능한 노인 자조활동으로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사회참여 자조모임에 높은 호응도를 보였다. 복지관 이종용 관장은 “대상자 중심의 눈높이에 맞춰 지친 노년의 삶에 활력이 될 수 있도록 서로 간 훈훈한 정을 주고받는 항상 웃음과 행복이 넘치는 노인맞춤돌봄서비스가 되겠다”고 말했다.

  • 무주
  • 김효종
  • 2025.05.18 15:13

이재명 유세 중 '커피 원가' 발언 논란⋯"피눈물 난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최근 유세 현장 연설에서 "커피 원가 120원, 판매가 8000원에서 1만 원"이라고 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커지고 있다. 국민의힘·개혁신당은 '커피 원가' 발언을 두고 소상공인의 현실을 이해하지 못한 발언이라며 비판했다. 논란이 된 이 발언은 지난 16일 K-컬처 대동세상을 주제로 한 군산 유세 중 나왔다. 이 후보는 경기도지사 시절 칭찬받은 일 중 하나로 계곡 불법영업 정비 성과를 소개했다. 이 후보는 이 과정에서 계곡 상인을 설득했던 에피소드를 언급했다. 이 후보는 "대한민국 정부가 수립된 이후 좋은 계곡에 불법으로 평상 설치하고 독점해서 자릿세 받는 것 수십 년 동안 아무도 제압 못 했다. 여름 한철 5000만 원에서 몇억 번 다음 벌금 300만 원 내면 되는 거다. 계속 걸리면 이름 바꾸면 된다"며 입을 뗐다. 그러면서 그는 계곡 상인들에게 "닭죽 5만 원씩 파는 건 좋은데, 더 좋은 방법을 알려 주겠다. 여기 계곡은 지금 더러워서 안 오지 않냐. 일단 싹 정리하고 깨끗하게 정비해서 많은 사람이 오게 하면 된다. 그리고 커피와 차를 팔아라"라고 제안했다고 말했다. 문제는 다음 발언이다. 이 후보는 "닭은 5만 원 받아서 땀 뻘뻘 흘리면서 고아도 3만 원 남는데 커피는 한 잔 8000원에서 1만 원까지 받을 수 있다. 내가 알아보니까 원가가 120원이더라"고 언급했다. 그의 발언은 행정 성과를 소개한 것이었지만 현실과 동떨어진 이야기라는 지적을 받으면서 비판을 피하지 못했다. 신동욱 국힘 수석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이재명 후보는 사실은 소상공인들을 악덕 폭리 사업자로 보고 있던 것은 아니냐. 본인의 치적을 내세우겠다고 소상공인의 상처를 건드리는 무책임한 발언에 소상공인은 눈물을 흘릴 뿐이다"면서 "자영업자의 비용 부담 구조는 인건비와 임대료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 그 외에 원재료비, 각종 세금과 수수료도 있다"고 밝혔다. 권성동 국힘 원내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서 "원가는 하나의 상품을 제조하고 판매하는 데 모든 비용이다. 이재명 후보는 커피 원가를 '원두 가격'의 줄임말쯤으로 이해했나 본데, 그런 수준의 경제 지식으로 어떻게 나라 경제를 이끌겠나"라고 올렸다. 같은 날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도 페이스북에 "이재명 후보가 직접 (커피 원가) 알아본 것이라는데 도대체 어디서 알아본 건가. 어렵게 하루하루 생업을 유지하는 자영업자들 눈에 피눈물 나게 하는 발언을 그렇게 아무렇지도 않게, 쉽게 하시면 안 된다"고 직격했다. 자영업자들이 모인 커뮤니티·SNS에서도 비판의 목소리가 이어졌다. 커뮤니티에는 "그러면 우리는 20배 이상의 폭리를 취하는 중이겠다", "대한민국 커피업 종사자를 기만한 죄다", "임대료, 전기세, 인건비는 공기인가", "발언이 진실이라면 커피 영업하는 사장들은 다 벼락 부자겠다"는 글이 올라오고 있다. 한 이용자는 "진작에 부자 됐겠다. 주변 카페 사장님 모두 말도 안 되는 소리라며 혀를 찬다. 이런 경제관념을 가진 사람을 뽑았다가는 안 그래도 어려운 자영업자들 더 힘들 것 같다"며 이 후보를 꼬집었다.

  • 정치일반
  • 박현우
  • 2025.05.18 12:29

장수군자전거연맹, ‘제6회 논개배 자전거대회’ 성황리 개최

전국 자전거 동호인들이 장수의 청정 자연을 달리며 의로운 여인 주논개의 충절 정신을 되새기는 뜻깊은 자전거 대회가 열렸다. 장수군 자전거연맹(회장 김정균)이 ‘제6회 논개배 자전거대회(MTB)’를 지난 17일부터 18일까지 이틀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장수군 체육회 주최, 자전거연맹 주관으로 자전거 동호인들의 건강 증진은 물론, 장수의 아름다운 산천(山川)을 전국에 알리고 구국충절의 여인 주논개의 인애(仁愛), 의용(義勇), 충열(忠烈) 정신을 기리고 후손들에게 계승 발전시켜나가기 위해 마련됐다. 대회 첫날 17일에는 전국에서 모인 150여 명의 동호인들이 참여한 가운데 ‘자전거 동호인의 밤’ 행사가 열려 친목을 다졌다. 다음 날인 18일에는 계남면 신전임도 등 약 40km 구간을 달리는 비경쟁 라이딩 행사가 진행됐다. 특히 대회 첫날 자전거 안전문화 조성을 위한 헬멧 기탁식을 마련하고 장수초등학교 학생들에게 라이딩 헬멧 56개(약 300만 원 상당)를 전달했다. 이와 함께 장수군 자전거연맹의 발전에 기여한 강윤숙 선수와 천현우 회원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김정균 회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전국의 자전거 동호인들에게 장수의 문화와 인물을 알리고 동호인 간 화합을 다지는 시간을 갖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자전거 동호인들의 교류와 지역사회 공헌이 함께 어우러지는 대회로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장수군은 하반기에도 ‘제5회 장수 한우랑 사과랑 전국 자전거대회(MTB)’를 개최해 자전거 저변 확대와 스포츠 관광 활성화를 위한 기반을 지속적으로 넓혀갈 방침이다.

  • 스포츠일반
  • 이재진
  • 2025.05.18 12:20

최훈식 장수군수, 환경부 방문 ‘시급한’ 환경인프라 개선 설명

장수군이 낙후된 하수도 시설 정비와 자원순환형 에너지 구축을 위한 핵심 사업의 2026년 국가예산 확보에 본격 나섰다. 기후위기 시대, 농촌의 환경인프라는 더 이상 뒤로 미룰 수 없는 절실한 과제가 됐다. 이에 최훈식 군수는 지난 15일 환경부 생활하수과를 방문해 서해엽 과장과 면담하고 지역 환경 인프라 개선을 위한 주요 사업 3건의 당위성과 시급성을 설명했다. 이날 건의한 사업은 △양악 농어촌 마을하수도 정비사업 △삼거마을 하수관로 정비사업 △통합 바이오가스화시설 설치사업으로 총사업비는 약 322억 원 규모에 이른다. 양악과 삼거마을은 하수 처리 기반시설이 미비하거나 노후화돼 주민들이 악취와 수질 문제 등 생활불편을 지속적으로 겪고 있는 실정이다. 이번 사업들이 추진되면 농촌 정주여건 개선은 물론, 공공수역 수질 향상과 탄소중립 실현 기반 마련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통합 바이오가스화시설은 가축분뇨와 음식물류 폐기물 등을 활용해 에너지를 생산하는 자원순환형 친환경 시스템으로 환경부의 탄소중립 정책 기조와도 부합한다는 점에서 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한 상황이다. 최훈식 군수는 “장수군의 환경 현안은 군민 삶의 질과 직결되는 중대한 문제”라며 “이번 사업들은 장수군이 지속 가능한 농촌지역으로 나아가기 위한 필수조건인 만큼, 국비 지원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장수군은 이번 환경부 방문을 시작으로 기획재정부와 행정안전부 등 관계 부처와의 연쇄적 협의를 이어가며 2026년 정부예산안에 관련 사업이 반영될 수 있도록 전방위 대응을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 장수
  • 이재진
  • 2025.05.18 12:20

순창군, 2년 연속 기초 지자체 공약이행 평가 SA등급 선정

순창군이 (사)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주관한 ‘2025년 기초단체장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평가’에서 2년 연속 최고 등급인 SA등급을 획득하며, 공약이행 우수 기초지자체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최근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의 평가결과에 따르면 민선 8기 전국 시군구청장의 평균 공약이행(완료)율은 53.05%에 그친 반면, 순창군은 83.54%로 30% 이상 높은 수치를 기록하며 전국 최고 수준의 성과를 보였다. 이는 전북 도내에서 가장 높은 이행률인 것은 물론, 전국에서도 손에 꼽히는 우수한 수준이다. 이번 평가는 전국 227개 기초지자체를 대상으로 △공약이행완료 △2024년 목표달성도 △주민 소통노력 △웹소통 △공약일치도 등의 5개 항목을 기준으로 각 지자체 홈페이지에 공개된 공약자료를 모니터링한 결과를 바탕으로 진행됐다. 순창군은 민선 8기 출범 이후‘군민 모두가 행복한 순창’의 군정비전 아래 5개 분야 79개 공약사업을 성실하게 추진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전체 공약사업 중 53개 사업을 완료했으며, 26개 사업은 정상 추진중이다. 군은 여기에 안주하지 않고 연말까지 7개 사업을 추가 완료하는 것을 목표로 전 부서가 협력하여 공약사업 이행에 더욱 속도를 낼 계획이다. 최영일 순창군수는“군민 여러분의 관심과 성원이 있었기에 2년 연속 최우수(SA) 등급이라는 값진 성과를 이룰 수 있었다”면서“군민 행복 실현을 위해 민선 8기 임기 종료 때까지 초심을 잃지 않고 최선을 다해 군민과의 약속을 지켜나가겠다”고 말했다.

  • 순창
  • 임남근
  • 2025.05.18 12:17

교실 밖 남원고 학생들, 갯벌·습지서 기후변화 대응 배워

남원고등학교가 학생들의 생태적 감수성과 기후변화 대응 역량을 함양하기 위해 체험 중심의 교육활동을 실시했다. 18일 남원고등학교에 따르면, 남원고는 지난 17일 고창에 위치한 만돌 갯벌 체험장과 운곡 람사르 습지 생태공원 일원에서 ‘생태 체험을 통한 기후 변화 대응 리더십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1·2학년 학생 및 교사 등 약 7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기후변화 대응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생태계 보전의 중요성을 체험하기 위해 마련됐다. 학생들은 갯벌의 생태를 관찰하고, 주변 정화 캠페인에도 나서며 현장에서 생태적 감수성과 협력적인 태도를 함양했다. 교실을 벗어나 자연과 교감하는 활동을 통해 학생들은 이론으로 배운 내용을 실천으로 연결하는 계기를 가졌다. 2학년 안기주 학생은 “교과서에서 보았던 생물들을 실제로 관찰하니 신기하고 흥미로웠다”며 “친구들과 함께 자연을 체험하고, 선생님들의 설명을 들으니 이해도 쉬웠다. 앞으로 환경을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꾸준히 실천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번 활동을 기획한 이태성 교사는 “남원고는 학생들의 리더십과 융합적 사고를 키우기 위한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라며 “이번 체험 외에도 이달에는 백두대간 등반 활동을 실시했으며, 다음 달에는 민주, 인권, 평화를 주제로 한 역사 탐방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 남원
  • 최동재
  • 2025.05.18 12:16

군산해경, 어획량 축소 기재한 중국 어선 나포

3000㎏ 가깝게 조업량을 축소해 기재한 중국어선이 해경에 적발됐다. 군산해양경찰서는 지난 16일 오후 11시 10분께 군산시 옥도면 어청도 남서쪽 92㎞ 해상에서 배타적경제수역법 위반 혐의로 중국어선 A호(149t급, 승선원 10명)를 나포해 조사 중이라고 18일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A호는 어업협정을 맺은 해상에서 유망 그물을 이용해 조업하면서 고등어와 갈치 등을 4590㎏ 어획했음에도 일지에는 1597㎏만 기재했다. 한∙중 어업협정 해상에서 허가를 받고 조업하기 위해서는 전년도 조업실적에 따라 입어료를 내야 한다. 조업실적을 속이면 입어료를 적게 내고 정해진 조업량 이상의 어획도 가능하다. 또한 유망 사용 중국어선은 다음 달 1일 이후 3개월간 휴어기에 들어감에 따라, 이전에 최대한 조업량을 끌어올리기 위해 이러한 불법 조업을 감행하고 있다고 해경은 설명했다. 해경은 적발된 A호에게 담보금 4000만 원을 부과했으며, 이후 담보금이 납부되면 나포해역에서 석방할 방침이다. 군산해경 관계자는 “최근 유망 어선들의 불법행위가 근절되지 않고 있어 해상에서 현장 검문을 강화하고 있다”며 “우리 어족자원이 남획되는 일이 없도록 지속적으로 단속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군산해경에게 적발된 중국어선은 A호를 포함해 총 6척으로, 누적 담보금은 1억 8000만 원이다.

  • 사건·사고
  • 김문경
  • 2025.05.18 12:15

정읍 화력발전소 반대 대책위, 이재명 후보 유세장서 건립 반대 시위

정읍시 영파동 제1일반산업단지에 바이오매스 발전시설을 반대하는 화력발전소 반대 대책위원회 우용태 위원장과 주민 대표들이 지난 16일 정읍역 광장에서 반대 시위를 펼쳤다. 이날 정읍역 광장에서 열린 민주당 이재명 대통령 후보 유세장에서 정치권과 시민들에게 반대 목소리를 전달하겠다는 주민들의 모습에 대한 평가가 엇갈렸다. '화력발전소 결사반대!', '우리 가족과 우리농산물이 위험하다!', '매일 520톤 폐목재 쓰레기 소각장' 등의 피켓을 들고 있는 주민들을 보고 "오죽하면 궂은 비를 맞으며 시위를 하겠냐"는 지지의 목소리가 들렸다. 반면, "대통령 후보 유세장이 전국 관심도가 높은 것을 이용해 너무 정치화 시키면 지역 이미지만 나빠질 수 있다"는 일부 시민들의 지적도 나왔다. 우용태 위원장은 "화력발전소에 대해 주민들이 모두 찬성하지 안는데 이 부분을 무조건 밀어 붙이며 주민들을 선동하고 있다. 주민들은 처음에도 반대했지만 지금 현재도 반대한다" 며 "주민들의 건강을 위해서라도 소각장은 없어야 된다"고 주장했다. 이어, 유세장에서 시위에 대해 "이재명 대통령 후보를 만나서 우리 마을뿐 아니라 정읍시민들을 위해 이 모습을 꼭 전달하고 싶어서 이 자리에 나왔다"고 밝혔다. 이와관련 사업을 추진하는 업체측은 바이오매스 발전시설로 명칭하며 "정읍 21.9MW 바이오매스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은 통합환경인허가를 받아 법적 기준을 충족했다"는 입장이며, 반대 대책위원회는 "목질계 쓰레기고형연료(SRF) 열병합 화력발전소 공사를 중단하고 시민들의 환경권리를 보장하라"고 주장하고 있다. 한편 정읍시는 19일 바이오매스 관련 이학수 시장 기자회견을 예고했다가 돌연 연기하겠다고 밝혀 현직 시장의 입장에 귀추가 주목된다.

  • 정읍
  • 임장훈
  • 2025.05.18 12:14

전북자치도, 대선 투표 참여율 제고 홍보 활동 강화

전북특별자치도가 오는 6월 3일 실시되는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도민의 적극적인 투표 참여 독려에 나섰다. 김관영 지사는 16일 SNS를 통해 ‘투표가 미래를 결정합니다’란 메시지를 전하며 이번 선거가 단순한 의무를 넘어 전북과 대한민국의 미래를 선택하는 중요한 과정임을 강조했다. 전북 지역에서는 이번 선거에서 151만여 명의 유권자가 참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도는 이에 대비해 도내 투·개표소 823개소 설치, 투·개표 사무원 1만 2000여 명 배치 등 안정적인 선거운영을 위한 지원체계를 본격 가동하고 있다. 또한 도 차원의 ‘공명선거지원상황실’을 운영해 시군 및 관계기관 간 정보 공유와 협조 체계를 구축하고 공정하고 투명한 선거 진행을 위해 현장 중심 대응을 강화하고 있다. 도는 도청 청사 외벽에 투표 독려 현수막을 게시한 데 이어 온·오프라인 캠페인, 유관기관 협조, 현장 중심 홍보활동 등 다각적인 방식으로 투표 참여 분위기를 확산할 계획이다. 김 지사는 “투표는 지금보다 더 나은 전북, 더 밝은 대한민국을 만드는 첫걸음”이라며 “이번 캠페인이 도민들의 소중한 한 표를 이끌어내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 자치·의회
  • 김영호
  • 2025.05.18 10:15

무주군서 KPTA 전국 장애인 태권도대회 성료

KPTA 전국 장애인 태권도대회가 지난 17일과 18일 무주국민체육센터에서 개최됐다. 대한장애인태권도협회가 주최·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 전북특별자치도, 무주군, 국민체육진흥공단, 대한장애인체육회, 국기원이 후원한 이번 대회에는 200여 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 이번 대회에서는 지체 장애부 겨루기, 청각 장애부 겨루기와 품새, 지적 장애부 품새, 격파, 경연, 시각·하지 장애부 품새 등 다양한 부문에서 선수들이 실력을 겨뤘다. 지난 17일 개회식에는 황인홍 무주군수와 김상익 대한장애인태권도협회장, 장순식 전북장애인태권도협회장 등 내외 귀빈을 비롯해 선수와 심판, 운영진 등 350여 명이 함께 자리해 의미를 더했다. 개회식은 기념식과 T-FORCE 시범단의 시범공연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기념식에서는 김성종, 김홍식, 김상래 심판이 태권도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대한장애인태권도협회장상 체육진흥상을 수상했다. 황인홍 군수는 “무주가 장애인태권도대회 개최지가 되고 있다는데 긍지를 느낀다”며 “태권도 성지에서 열리는 대회인 만큼 장애에 대한 편견과 태권도에 대한 장벽을 허무는 대회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KPTA 전국 장애인 태권도대회는 2023년 장애인 태권도의 저변 확대와 장애인 체육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무주군에서 개최되기 시작해 올해로 3회째를 맞고 있으며 해마다 평균 300여 명이 무주군을 방문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무주군은 지난 2021년 대한장애인태권도협회와의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글로벌 태권도 인재양성센터(태권도 종합수련센터) 설립에 상호 협력 · 지원하며 장애인 태권도 보급과 진흥 · 홍보 관련 연계 사업도 함께 전개하기로 약속 한 바 있다.

  • 태권도
  • 김효종
  • 2025.05.18 10:14

5·18 45주년 기념식 거행…이재명·이준석 등 대선 후보들 참석

5·18 민주화운동 45주년 기념식이 18일 오전 10시 광주 국립 5·18민주묘지에서 거행된다. 국가보훈부는 '함께, 오월을 쓰다'를 주제로 열리는 올해 기념식에서 5·18의 역사적 의미와 민주주의 가치를 공유하고 계승하자는 메시를 전할 계획이다. 5·18 민주유공자와 유족, 정부 주요 인사, 각계 대표, 학생 등 2천500여 명이 참석한다. 제21대 대통령선거를 보름가량 앞두고 열리는 기념식에는 대선 후보들도 다수 참석할 전망이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개혁신당 이준석, 민주노동당 권영국 등 후보들이 참석을 예고했다. 국민의힘 김문수, 자유통일당 구주와, 무소속 황교안, 무소속 송진호 등 다른 후보들의 참석 여부는 불투명하다. 기념식은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경과보고, 여는 공연, 기념사, 기념 영상, 대합창, '님을 위한 행진곡' 제창 등 순으로 진행한다. 여는 공연은 노벨문학상을 받은 한강의 소설 '소년이 온다'의 주인공 '동호'의 실제 인물인 문재학 열사를 주목한다. 항쟁 마지막 날인 1980년 5월 27일 새벽 전남도청을 지키다 산화한 '시민군 대변인' 윤상원 열사의 삶도 여는 공연을 통해 조명한다. 기념 영상에서는 518번 버스를 따라가며 시민들이 바라보는 5·18의 의미를 공유한다. 광주 곳곳 5·18 역사 현장을 잇는 518번 버스는 70여 개 정류장을 경유하고 한 차례 운행 시간만 120분에 이른다. 대합창에서는 광주시립합창단과 나주시립소년소녀합창단이 '함께 걷는 길'을 노래한다. 모두 하나 되어 지켜낸 광주의 오월처럼 통합과 화합을 바라는 마음을 전할 예정이다. 약 45분간 이어지는 기념식은 오월의 노래인 '님을 위한 행진곡'을 제창하는 것으로 마무리한다. 정부가 주관하는 5·18 기념식은 5·18 민주화운동이 법정기념일로 지정된 1997년 이후 매해 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 5·18민주묘지에서 개최돼 왔다.

  • 정치일반
  • 연합
  • 2025.05.18 09:52

국힘 탈당 김상욱, 민주당 입당…"스스로 더 건강한 민주당돼야"

국민의힘을 탈당한 무소속 김상욱 의원은 18일 "민주당이 더 건강한 정당으로서 모든 국민을 위한 성공한 정부가 돼야 한다"며 민주당 입당을 선언했다. 김 의원은 이날 광주 5·18민주묘지 참배 후 기자회견을 열어 "국민의힘 탈당 후 어느 정당에서 어떤 역할을 할지 고민해 오다 민주당과 함께하기로 결정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의원은 "제가 지지하는 이재명 후보가 대통령에 당선되면 권력은 항상 조심히 사용해야 하고 내부적으로 견제·균형을 찾아가야 한다"며 "그러나 지금 국민의힘은 정당으로서 기능이 거의 마비돼 야당이 된다 해도 야당으로서 해야 할 견제 기능조차 수행할 수 없는 상태"라고 지적했다. 이어 "야당이 야당의 기능을 못 하는 상황이 돼버리면 답은 하나밖에 없다. 거대 집권 여당 민주당이 더 건강해지고, 안에서 견제와 균형을 찾아내야 한다"며 "그래서 민주당이 스스로 더 건강하고, 모든 국민을 위해 성공하는 길 말고 다른 길이 없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민주당에 입당해 처음부터, 바닥에서부터 배우며 함께 하며 더욱 건강한 민주당을 만들고 국민을 위한 정치를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에 권력 폭주가 있으면 이러면 안 된다고 직언하고, 바른 일에 앞장서는 국민을 위한 정치를 민주당에서 하고 싶다"며 "민주당 안에서 보수·진보의 기능이 다 같이 이뤄져야 하고, 견제·균형 원리를 찾아내야 한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민주당 입당에 있어 민주주의가 무엇이고, 정치를 어떻게 해야 하느냐는 고민이 가장 큰 영향을 끼쳤다"며 민주주의를 지키고자 하는 의미를 담아 5·18 묘역 앞에서 기자회견을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지역구(울산 남구갑) 민심에 대해서는 "정치활동을 하는 조직화한 일부 시민은 계엄이 정당했고,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에 반대해야 한다는 목소리를 강하게 냈지만, 그런 소수보다 데시벨이 높지 않지만, 합리적인 다수의 목소리가 더 중요했다"며 "침묵하고 바라보는 일반 다수 시민의 목소리를 최대한 다양한 방법으로 취합하려 애썼다"고 했다.

  • 정치일반
  • 연합
  • 2025.05.18 09:47

군산시, 섬 지역 생활 쓰레기 일제 수거 추진

군산시가 이달 중 개야도‧어청도 등 섬에서 발생하는 생활 쓰레기 수거에 나선다. 섬 지역 생활 쓰레기는 바다에서 유입되는 해양쓰레기와 달리 섬 주민들이 생활하면서 배출하는 육지의 일반쓰레기와 같다. 하지만 청소 차량의 진입이 어려워 주기적인 수거 관리가 쉽지 않은 게 현실이다. 특히 일반 생활 쓰레기 외에도 어구‧건축자재‧가전제품 등 온갖 종류의 폐기물이 적치되어 환경문제를 발생시킬 수 있다. 그동안 시는 환경보호를 위해 관할 지역 중 육지와 연결되지 않은 9개 섬을 생활 쓰레기 관리 제외지역으로 지정하고, 매년 예부선을 이용해 수거해왔다. 실제로 지난해 가을경, 섬 지역 생활 쓰레기를 320톤 가량 수거 처리했으며 이는 환경부의 ‘제6차 전국폐기물통계조사’ 중 농어촌지역 생활폐기물의 6개월 배출량과 비슷한 수준이다. 이에는 지난해 수해로 인한 폐기물량도 상당할 것으로 보여 그만큼 수거·처리량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최대한 주민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주기적인 생활 쓰레기 수거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 주민들도 분리배출을 생활화하는 등 쓰레기 배출 감소에 동참해주시기 바란다”라고말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5.05.18 09:27

이재명·김문수·이준석·권영국, 첫 대선후보 TV 토론

더불어민주당 이재명·국민의힘 김문수·개혁신당 이준석·민주노동당 권영국 대선 후보가 18일 첫 TV 토론을 한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TV 토론은 경제 분야를 주제로 이날 오후 8시 서울 상암 SBS 스튜디오에서 진행된다. 후보들은 먼저 '저성장 극복과 민생경제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토론한다. 후보별로 6분 30초씩 제한 시간이 부여되는 시간총량제 형식이다. 이후 '트럼프 시대의 통상 전략', '국가 경쟁력 강화 방안'이라는 두 가지 주제로 공약검증 토론이 이어진다. 최근 여론조사에서 1위를 달리는 이재명 후보는 실점을 최소화하고, 준비된 대통령의 이미지를 강조하는 전략을 구사할 것으로 보인다. 김문수 후보는 지역화폐 등 이재명 후보의 공약을 '포퓰리즘'으로 비판하는 동시에 기업의 자율성·창의성을 극대화하는 방안을 강조할 전망이다. 이준석 후보는 이재명 후보의 포퓰리즘 정책, 윤석열 정부의 경제 실정을 함께 공격할 것으로 예상된다. 권영국 후보는 불평등 완화 등을 부각할 것으로 보인다. 후보들은 이날 공식 일정을 최소화하며 토론회 준비에 매진한다. 이재명 후보와 이준석 후보는 광주에서 제45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에 참석한 뒤 토론회를 준비할 예정이다. 김 후보는 오전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경제 공약을 발표한 후 토론회를 준비한다. 후보들은 오는 23일(사회)과 27일(정치) 같은 시간대에 두 차례 더 TV 토론을 한다.

  • 정치일반
  • 연합
  • 2025.05.18 09:26

군산시간여행축제, K-Festival 한국축제서 퍼포먼스 대상

군산시 대표 축제인 ‘시간여행축제’가 지난 15일부터 18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K-Festival 2025 제11회 한국축제&여행박람회’에서 퍼포먼스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지난 3월 대한민국 대표축제 박람회에서 부스운영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던 군산시간여행축제가 이번 K-페스티벌에서 다시 한번 퍼포먼스 부문 대상을 연이어 수상함으로서 지역 대표축제로서의 우수성과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K-페스티벌은 각 지역의 역사적‧민속적‧문화적‧전통을 소재로 한 축제들을 홍보할 수 있도록 돕고 다양한 축제 이벤트를 통해 전국 축제 정보를 쉽게 접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이 행사는 ㈜동인전람‧메가쇼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한국축제포럼 등이 후원하는 축제 전문 박람회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국내 개 13개 시·도, 기초자치단체와 여러 유관기관 축제 관계자가 참여했다. 시는 이번 박람회에서 시간여행축제는 물론 같은 기간 개최예정인 군산짬뽕페스티벌을 적극 알리고 근대문화유산, 고군산군도, K-관광 섬 등 군산의 관광자원을 집중 홍보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군산이 가진 역사적 자산과 지역주민의 참여가 유기적으로 어우러져 만들어낸 성과”라며 “앞으로도 군산을 대표하는 축제로서 더욱 발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5년 제13회 군산시간여행축제는 오는 10월 9일부터 12일까지 군산시간여행마을 일원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 군산
  • 이환규
  • 2025.05.18 09: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