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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북아메리카의 인디언들은 자연을 깊이 있게 바라보며 자연 속에서 삶의 진리를 찾으려 했다. 자연 속에서 이 세계에 존재하는 모든 것들이 서로 깊이 연결되어 있다는 사실을 미리 깨닫고, 자연의 속삭임에 귀를 기울였다. 인디언들의 세계는 이름으로 가득 차 있다. 특히 상상력을 발휘하여 달 이름을 정했는데, 4월은 생의 기쁨을 느끼게 하는 달이라고 예찬했다. 코로나19 국면이 좀처럼 사그라들지 않는 상황이지만, 우리 곁에 성큼 다가온 봄은 생의 기쁨을 느끼게 해주는데 부족하지 않다. 더욱 짙어지는 봄을 창 넘어로 먼발치에서 느낄 수 없는 것이 아쉽지만, 더욱 찬란해진 햇살과 초록의 빛이 짙어지는 봄의 모습에서 삶의 기쁨, 그 자체가 소중하다고 느끼는 요즘이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심심하게 지나는 구름사이에 비춰지는 눈부실 정도로 화사한 봄빛! 보이는 날씨인 하늘에서의 봄, 포근함이 만연하다. 하지만 아직 무르익지 않은 봄의 보이지 않는 날씨, 기온은 어떤까? 새벽녘의 쌀쌀함은 날카롭기 그지없다. 항상 일정체온을 유지하려는 신체는 단, 1℃의 작은 기온변화에도 혼란스럽다. 아주 추운겨울보다 요즘 같이 일교차가 큰 환절기 일수록 감기 걸리기 딱 좋다. 아침기온 5도, 낯 최고기온 19도로 일교차가 무려 15도 가까이 벌어지는 31일, 얇은 겉옷 한 벌 들었다 놨다 고민할 것인가? 지금 당신 손에 쥔 겉옷 한 벌이 올 봄 당신의 건강을 지켜줄 든든한 보약 한재란 걸 명심하자.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봄 햇살이 짙어지면서 이대로 완연한 봄이 오나 싶더니, 다시 세찬 비와 함께 기온이 10도 아래로 주저앉았다. 그제부터 이어진 비가 그친 뒤에는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되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가 낮아 쌀쌀하겠다. 특히 28일은 다시 동부내륙을 중심으로 최저기온이 0도 내외로 떨어지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여 건강관리와 농작물 냉해 피해가 없도록 유의해야 한다. 27일 우리지역의 아침 최저기온 10~13도, 낮 최고기온 13~18도, 28일 아침 최저기온 0~5도, 낮 최고기온 10~14도가 예상된다. 주말휴일에는 따뜻한 옷차림에 신경써야겠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서해안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지방으로 건조특보가 발표된 가운데, 전국에 건조한 날씨가 연일이다. 이런 가운데 26일부터 27일까지 전국으로 많은 비가 내리겠다. 오랜기간 지속된 건조함을 해소해주는 고마운 비인 것은 확실하지만, 피해가 우려되는 강한 비이기에 한편으로는 걱정스럽다. 우리지역은 오전(09시)부터 27일 오전(12시)에 대부분 그치겠지만, 동부지역은(장수, 남원)은 27일 낮(15시)까지 지속되는 곳이 있다. 27일까지 예상되는 강수량은 30~80mm가 되겠다. 특히 중국 상해 부근에서부터 남해상을 지나는 좁은 통로를 따라 대기 하층(약 1.5km 고도)의 남서풍이 강화되면서 우리나라로 많은 양의 수증기가 유입되겠다. 따라서 27일 새벽(00~06시) 사이에 많은 비가 집중될 것으로 보여 비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유의하고,,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하길 바란다.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매우 짧고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어 교통안전에도 각별히 유의해야겠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따뜻한 남풍계열의 공기유입으로 비교적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서해안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방에서 건조특보가 발효 중이다. 특히 이 바람들이 태백산맥을 타고 넘으면서 고온건조한 공기로 변질돼 동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내려진 건조주의보다 한 단계 강화된 건조경보로 대치되었다. 동쪽을 중심으로 내려진 건조특보가 점차 확대된 가운데, 불조심에 비상이 걸렸다. 습도가 낮은 날씨가 지속되면 잘 탈 수 있는 목재와 같은 물질의 수분이 대기 중으로 빼앗기면서 습도가 낮아진다. 이렇게 목재의 건조도를 장기간 수치화 한 것이 실효습도인데, 실효습도가 50% 이하면 인화가 쉽고, 40% 이하에서는 불이 잘 꺼지지 않고, 30% 이하일 경우는 자연발생적으로 불이 날 가능성이 크다. 따라서 기상청은 실효습도 35%이하인 상태가 이틀 이상 지속될 것으로 보일 때 건조주의보를, 25% 이하는 건조경보를 발표한다. 이미 화재사고에 위험한 기상상황에 노출된 만큼 불이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연일 맑은 포근한 날씨 속에 낮기온이 15도를 웃돈 곳이 많다. 한낮에는 두꺼운 겉옷이 거추장스러운 만큼 포근하지만, 아침저녁은 한낮의 포근함이 무색하게 쌀쌀한 날씨로 돌변한다. 특히 요즘처럼 맑은 날씨일 경우, 한낮에는 강한 일사로 태양으로 받는 에너지가 강해져 기온이 크게 오르지만, 밤에는 맑은 하늘 탓에 대기로 빼앗기는 열의 양이 커져 반대로 아침기온이 떨어진다. 요즘같이 맑고 일교차가 큰 날씨에 전형적으로 나타나는 현상이다. 고기압의 영향권에 들어 아침 기온은 복사냉각에 의해 떨어지고, 낮 기온은 일사에 의해 오르면서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0도 이상 크게 벌어질것으로 보여 건강관리에 유의하기 바란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하루하루가 다르게 포근해지는 날씨가 이제는 완연한 봄으로 돌아선듯하다. 다음주는 주 초반에 맑은 날씨 속에 기온도 쑥쑥 올라 더 가까워지고 있는 봄을 느끼기에 충분하겠다. 하지만, 주후반에는 날씨가 사뭇 달라진다. 제주도를 비롯해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자주 지나겠다. 제주에서는 이맘때 오랫동안 내리는 비를 가리켜 봄장마라고 한다. 제주부근에서 고사리가 날 즈음 형성돼 장맛비처럼 내린다고 해서 고사리장마라고도 하는데, 장마의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기단을 형성한 전선은 아니지만, 제주부근의 정체전선이 형성되면서 수일간 비가 이어지는 현상이 꼭 장마같기 때문이다. 우리지역도 목요일과 주말일 토요일까지는 비가 오락가락하겠다. 한 주간의 일정에 잘 참고하자.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강풍도 잦아들고, 20일은 전국이 맑은 가운데, 봄 햇살이 가득 차오르겠다. 다시 따뜻한 공기가 유입되면서 기온도 크게 오르겠다. 홀로 하늘을 지킬 태양! 우리말은 해가 비치는 현상을 갖고도 햇빛, 햇볕, 햇살 등 다양하게 표현하는데, 햇빛은 밝게 해주는 빛으로 빛의 밝기 정도를 나타낸다. 반면, 햇볕은 해가 내리쬐는 뜨거운 기운 즉, 열의 표현으로 우리의 눈을 부시게 하는 것이 햇빛이라면, 햇볕은 살갗을 따갑게 하는 것! 오늘은 볕이 따갑고, 햇살은 따뜻하고, 봄기운은 포근한 완연한 봄날씨가 되겠다. 다만, 낮과 밤으로 크게 벌어지는 일교차에 건강은 잘 챙기자.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기압이란 대기가 지구표면을 수직으로 누르는 힘으로, 지면의 높고 낮음에 따라 압력이 달라진다. 그래서 주변의 기압보다 높으면 고기압, 낮으면 저기압이 되는데, 이러한 공기의 압력 차이로 발생하는 힘을 기압경도력이라고 한다. 기압경도력은 두 지점 간의 거리에 반비례하고, 기압 차에 비례하기 때문에 등압선의 간격이 좁을수록 기압경도력은 커지고, 그만큼 바람도 세진다. 오늘 새벽부터 내일 아침까지 전국에 태풍급 강풍이 불 것으로 보여 주의가 필요하다. 북한을 지나는 차가운 저기압과 우리나라 남동쪽의 따뜻한 고기압 사이에서 기압차가 커지기 때문인데, 전국에 90km/h(25m/s) 이상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보여 전국 대부분 지방에 강풍특보가 발표되곘다. 천막과 간판, 철탑 등 야외 시설물 관리를 철저히 하고,해상, 항공 운항에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날이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대기 하층에서 상대적으로 따뜻한 서풍이 유입되면서 다시 포근한 봄기운을 되찾았다. 19일은 17일 기온(아침 기온 -3~6도, 낮 기온 11~19도)과 비슷한 기온(아침 기온 -3~7도, 낮 기온은 14~21도) 분포를 보이며 포근하겠다. 다만, 낮과 밤의 기온차가 10도 이상, 일부 내륙에는 15도 이상으로 크게 벌어져 환절기 건강관리에 유의해야겠다. 다만 18일 오전까지는 미세먼지를 조심해야겠다. 밤사이 국외 오염물질이 유입된가운데, 18일 오전 대기정체까지 더해져 서쪽 지방을 중심으로 오전까지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까지 오르겠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찬공기의 기세는 누그러지며, 다시 봄기운 되찾았지만 공기는 건조해지고 있다. 영남지역을 중심으로 낼진 건조특보가 점차 확대되고 있다. 당분간 중부지역을 중심으로 비소식이 전해져 건조특보는 남부내륙지역을 중심으로 확대 강화 될 가능성이 높다. 다시 불조심에 주의해야겠다. 한편, 습도는 공기가 수증기를 품은 정도를 말하는데, 크게 절대습도, 상대습도, 실효습도로 나뉜다. 이 중 실효습도가 주로 화재예방 목적으로 사용하기 위해 장기간의 건조도를 나타낸 값으로 건조특보의 발효기준이 된다. 3일 전부터의 상대습도 경과 시간에 따른 가중치를 주고 산출한 지수로 실효습도 50% 이하면 인화가 쉽고, 40% 이하에서는 불이 잘 꺼지지 않고, 30% 이하일 경우는 자연발생적으로 불이 날 가능성이 커 실효습도 35%이하인 상태가 이틀 이상 지속될 것으로 보일 때 건조주의보를, 25% 이하는 건조경보를 발표한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확연하게 계절이 봄으로 돌아서면서 사람들의 옷차림이 달라졌다. 찬바람이 불어오는 꽃샘추위에 다시 겨울 패딩이 등장한 반면, 두툼한 바람막이로 꽃샘추위에 맞서는 사람들도 있다. 꽃샘추위는 16일 완전히 물러가겠지만, 이번 주는 낮과 밤 사이 시간대별로 변화하는 기온에 맞춰 적정한 옷차림을 하는 것이 좋겠다. 대개 기온이 4도 이하로 떨어질 때는 패딩과 두꺼운 코트, 기모 제품 등을 입고, 5~8도는 코트와 가죽자켓, 히트텍과 니트, 레깅스가 어울린다. 9~11도는 자켓과 트렌치코트, 야상, 니트, 청바지, 스타킹이 좋고, 12~16도는 자켓과 가디건, 야상과 스타킹, 청바지, 면바지 등의 옷차림이 적당하겠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13일은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비소식이 전해진다. 우리지역도 새벽(00시)부터 아침(09시) 사이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비가 그친 뒤에는 북서쪽에서 다시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14일 아침에는 대부분 지역의 기온이 영하로 떨어진다. 13일 아침 기온은 0~4도(어제 -6~-1도, 평년 -3~2도), 낮 기온은 10~12도(평년 10~13도)로 크게 춥지는 않겠지만, 14일 아침 기온은 -5~-1도(평년 -2~2도), 낮 기온은 7~10도(평년 10~13도)로 꽃샘추위가 매섭겠다. 특히 이번 추위는 다음주 월요일까지 이어지면서 내륙지역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도 10도 이상 크겠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을 것으로 보여 환절기 건강관리에 유의해야겠다. 또한 농작물 냉해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에 대비하길 바란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코로나19가 기온이 올라가면 자연히 사라질 것이다라는 희망이 널리 퍼지고 있다. 바이러스가 높은 온도와 높은 습도에 취약하다는 근거 때문인 듯 싶다. 실제 겨울에 시작돼 봄이 되면 끝나는 계절성 독감을 봐도 바이러스와 날씨는 어느 정도 상관관계가 있어 보인다. 실제 2002년 12월 말 즉, 겨울에 시작된 사스도 이듬해 여름인 7월에 소멸되었다. 반면, 메르스의 경우는 발병 당시 중동의 기온은 43도가 넘는 기상조건을 하고 있었고, 우리나라의 유행시점 역시 날씨가 더워지기 시작하는 5월부터 겨울의 초입인 12월까지였다는 점을 감안하면 아직 여름종식론을 기대하기는 힘들다. 코로나19가 과연 기온에 영향을 받아 통제가 될지는 결코 예단할 수 없다. 앞으로 날씨와 상관없이 바이러스가 계속 퍼질 수 있다고 여기고, 계속해서 대비해야 한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세상을 바꾸는 색깔의 마술사 봄! 언 땅 위로 힘차게 솟는 새싹이 대지를 파릇파릇 초록빛으로 물들게 만들고, 봄꽃을 흐드러지게 피운다. 그러다가 꽃샘추위를 한차례 몰고 와 호된 추위를 선사하다가도 계절을 두 달이나 앞서 온몸에 땀을 송골송골 맺히게 한다. 그리고 강한 바람으로 봄기운을 몰고 왔다가, 다시 사라지기를 수차례.이런 봄의 변덕스러움 때문에 우리는 변덕스런 사람을 쉽게 봄에 비유하고는 한다. 3~4일 간격으로 이동성 고기압과 저기압의 영향으로 봄이 하늘빛을 다르게 한다. 10일 전국을 훝고 지나간 저기압의 영향으로 아침에는 내륙산간지역으로 다시 영하의 아침을 맞았다. 하지만 낮에는 고기압의 영향에 일사까지 더해져 기온이 크게 오르겠다. 봄과 겨울의 밀당(밀고 당기기)으로 완연한 봄은 아직이겠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사람들은 예상 강수량을 통해 얼마나 많은 비가 내릴지를 짐작하지만, 강수량은 구름으로부터 액체(비) 또는 고체(눈, 우박)의 형태로 땅에 떨어진 물(강수)의 총량을 mm단위로 표시한 것! 따라서 얼음형태인 눈이나 우박 등이 녹은 물의 형태가 됐을 때는 이들 또한 강수량이 되는 것. 강수 가운데 특별히 비의 양 만을 측정한 값 즉, 얼마나 많이 비가 내렸는지를 알려주는 것은 강우량. 기온이 높아 대체로 비가 내리는 여름철에는 강우량이란 말을 써도 무방하지만, 기온이 차츰 떨어져 눈과 비, 우박 등 지역에 따라 다양한 형태로 강수가 관측되는 가을부터는 반드시 강수량이란 표현을 써야 한다. 이제 계절의 시계가 봄으로 방향을 틀며 강수량보다는 강우량에 가까운 날들이 이어진다. 10일 오전까지 비온 후에 그치겠다. 10일 낮(15시)까지 예상되는 강우량은 전라북도 전역에 10~30mm가 되겠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흔히 봄을 여자의 계절이라고 한다. 봄이 되면 점점 낮의 길이가 길어지고 그만큼 햇빛을 받는 시간과 양이 늘어나는데, 이렇게 되면 사람의 기분을 좋게 만드는 세로토닌 분비가 증가하게 된다. 세로토닌 호르몬은 화, 공격성, 체온, 기분, 수면, 식욕 등 다양한 분야에 영향을 미친다. 특히 인간의 감정에 큰 영향을 미친다. 정서적이며 환경변화에 민감한 여자들이 남자에 비해 일조량에 더 민감하게 반응하기 때문에 여자가 봄에 약할 수밖에 없다고 한다. 9일 낮에 차차 흐려서 밤부터 비소식이 전해지기는 하지만, 낮동안에는 가끔 구름만 많은 비교적 화사한 봄날씨가 되곘다. 여자가 되든, 남자가 되든 주인공이 무엇이 중요하겠는가? 코로나의 불안감에서 마냥 설렘을 주는 봄! 즐기자. 당신들의 봄은 이미 왔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겨울 잠에서 깬 개구리가 겨울인 줄 알고 다시 땅속에 들어갈 듯한 꽃샘추위가 매섭다. 전국 대부분지역이 다시 영하의 아침을 맞으며 코끝이 시렸다. 올 봄철은 평년보다 전반적으로 포근하겠지만 3월까지는 이렇게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으로 두 세 차례 꽃샘추위가 기승을 부리겠다. 봄을 맞아 옷차림이 점점 가벼워지면서 3월에 맞는 꽃샘추위가 한겨울 추위보다 매섭게 느껴질 수 있다. 두툼한 겉옷 한벌보다는 각 시간대에 따라 변하는 기온변화에 신체가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체온조절이 쉬운 얇은 옷 여러벌로 건강한 봄을 맞이하자. 이번 꽃샘추위는 반짝으로 그쳐 6일 낮부터 다시 오른 기온은 주말과 휴일동안 포근한 봄을 가져다 주겠지만, 다음주에 다시 0도 가까이 기온이 떨어지면서 기온의 널뛰기가 이어지겠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5일은 겨울잠을 자던 개구리가 땅밖으로 나와 봄내음을 맡는다는 절기 경칩이다. 겨울잠 깨기도 바쁠텐데, 개구리들은 긴 겨울잠에서 깨어나자마자 번식을 위한 짝짓기가 한창이다. 우리 조상들에게 경칩은 농사를 시작하는 시기였다. 또한 경칩에 흙일을 하면 한 해 동안 건강에 문제가 생기지 않는다고 해 이날 담벽이나 담장을 쌓았다고 한다. 그래서 겨우내 미뤄뒀던 일을 이때 시작했고, 아낙은 장을 담그고 사내는 담을 쌓고 밭을 갈았다. 긴 겨울을 견디고 새 봄을 맞이하고, 힘찬 생명의 기운이 온 산과 들마다 꿈틀거리는 절기 경칩! 우리 조상들에게 있어 봄은 기다리는 게 아니라 만들어가는 것이었다. 코로나19로 집밖을 나서기 힘든 요즘, 집안 구석구석을 정리하면 봄을 만들어가는 것은 어떨까?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4일은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흐린 가운데, 중부지방(강원영동 제외)은 낮(09~18시) 동안 비 또는 눈이 조금 오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서울.경기도, 강원영서, 충청도와 전북동부내륙(밤 21~24시)은 5mm 미만의 비와 경기동부, 강원영서, 충북북부, 전북동부내륙에 1cm 안팎의 눈이 되겠다. 비구름과 함께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5일 아침 최저기온이 대부분 지역에서 영하로 떨어지겠고, 바람도 3~4m/s로 불어 체감온도는 -15~-5도로 낮아 춥겠다. 미련이 남은 겨울이 가져오는 꽃샘추위이다. 겨울철 맹위를 떨친 시베리아 고기압이 후퇴하면서 여기에서 떨어져 나온 작은 덩어리의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으로 일시적인 추위가 나타나는 추위인데, 오래가지는 못하고, 금요일 낮부터는 이맘때 수준의 봄기운을 되찾겠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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