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발톱 특히 엄지발톱 주변이 부어 오르면서 진물도 나오고 통증이 심해 제대로 보행 하기가 어려운 경우를 많이 경험해 보았을 것이다. 그러면 통증을 감소시키기 위해 발톱을 더욱더 바싹 깎게 되는데 어느 정도 시간이 가면 다시 생겨 아주 불편한 적이 많았을 것이다. 이러한 질환이 바로 발톱이 속으로 파고 들어가는 조갑감입증이다.
조갑감입이 생기는 주요 원인은 너무 꼭 끼는 신발이나 볼이 작은 신발을 신는 경우, 발톱을 너무 짧게 깎는 경우, 등산을 자주 하는 경우, 여자들의 경우 높은 힐을 신는 경우에서 잘 발생된다.
조갑감입은 우리 주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발톱질환 중의 하나로 주로 엄지발톱 측면에 발생한다. 이는 발톱 추벽으로 과도하게 자라남으로써 아프고 염증을 쉽게 야기 시키며 과다한 육아조직(살이 자라 튀어오르는 현상)의 증식을 보이는 경우도 있다. 이런 경우에는 이차적인 세균 감염이 잘 생기게 돼 주위가 빨갛게 부어오르고 아프며 심한 경우는 점차 다리 위로 서서히 번지기도 한다. 어느 경우는 서혜부에 림파선이 부어오르기도 한다.
조갑감입과 이차적인 세균감염이 있을 때는 우선 먼저 세균감염의 치료를 먼저 한다. 염증이 심한 경우는 항생제나 소염제를 복용하여 염증과 부기를 가라앉혀야 하며 통증이 심하므로 진통제를 같이 복용한다. 발가락이 많이 부어 있고 농이 나올 때는 과망산산칼륨 희석액으로 약 20분 정도 발가락을 담그면 염증을 가라앉히는데 매우 도움이 된다.
염증이 가라앉고 나면 그 후에 조갑감입 치료를 하는데 그 진행 정도가 경미한 경우는 발톱 끝 부위에 조그마한 솜뭉치를 넣어 발톱이 파고들지 못하게 하고 다 자란 후에는 발톱을 일직선상으로 잘라주어 발톱의 양끝이 바깥으로 길어나게 하여 살 속으로 파고들지 않게 한다.
조갑감입이 자주 일어나거나 심한 경우는 수술을 해야되는데 그 방법으로는 메스를 이용하거나 레이저 또는 전기소작기를 이용하여 병변 부위의 발톱 측면을 0.3cm 정도 길게 자른다. 그리고 발톱을 생성하는 곳인 조갑기질(발톱 위에 피부 밑으로 약 0.5cm 위까지 들어 있음)을 제거한다. 그러면 더 이상 그 쪽으로는 발톱이 자라나지 못하여 안으로 파고들지 않으며 미용상 문제도 일으키지 않는다.
/전봉길 피부과의원 원장 전봉길(231-99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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