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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급 불수능’ 전국 만점자 5명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일인 13일 서울 종로구 경복고등학교에 마련된 고사장에서 수험생들이 시험을 준비하고 있다. 연합뉴스

2026년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의 성적표가 5일 수험생에게 통지될 가운데 올해 수능은 가장 어려웠던 ‘역대 최대 불수능’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수능 응시 과목에서 정답을 모두 맞힌 만점자는 전국에서 5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만점자는 전국에서 11명이었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채점 결과 브리핑’을 열고, 과목별 응시 결과를 공개했다.

그 결과 올해 수능에서 가장 어려웠던 영역은 국어와 영어로 조사됐다.

수능 국어 영역의 표준점수 최고점은 147점으로 지난해(139점)보다 8점이 올랐다.  지난 9월 모의평가(143점)와 비교하면 4점 높고 역대급 불수능으로 평가받았던 2024학년도(150점)보다는 낮다.

독서의 난도가 높았고 일부 문항에서 어려운 지문이 출제됐다는 평가를 받았으며, 국어 만점자는 261명으로 작년(1055명)의 4분의 1 수준으로 줄었다.

영어 영역은 1등급 인원 비율은 3.11%(1만5154명)로 집계됐다. 이는 절대평가 방식이 도입된 2018년 이후 가장 낮은 비율이다. 

1등급 비율은 작년(6.22%)의 절반으로 떨어지면서 상위권 학생 간 변별력이 강화된 것으로 풀이되며, 표준점수 최고점(만점자 표준점수)을 보면 국어 영역도 상당히 까다로웠던 것으로 분석됐다.

수학 영역의 표준점수 최고점은 지난해보다 1점 낮아진 139점이었다. 응시자의 4.62%인 2만1797명이 1등급을 받았다.

만점자는 780명으로 작년(1천522명)과 비교했을 때 반절이 줄었다. 

사회탐구(사탐) 영역과 과학탐구(과탐) 영역은 비슷한 난이도로 출제됐다. 사탐 표준점수 최고점은 67∼73점 사이에 분포했고, 과탐은 68∼74점대였다. 특히 사탐의 경우 지난해 표준점수 최고점이 66∼77점 사이였던 것과 비교하면 다소 쉽게 출제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수험생의 개인별 성적표는 5일 통지된다.

이강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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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만점자 #수능 채점 결과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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