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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파 대리전에 ‘체급 낮추기’ 까지···얼룩진 전북 민주당 광역의원 경선

전주 7선거구 제외 37개 선거구 확정, 비례대표 6명 등 마무리
정동영계 줄줄이 고배…이춘석계 탈락 속 곳곳서 세대교체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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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자치도의회 전경. 전북일보 자료사진

더불어민주당 전북특별자치도당이 6·3 지방선거 광역의원 후보 공천을 사실상 매듭지었다. 전주시 제7선거구를 제외한 지역구 37명(단수 12·경선 25)과 비례대표 6명의 대진표가 윤곽을 드러냈다. 하지만 ‘공천이 곧 당선’으로 통하는 더불어민주당 강세지역 특성상 이번 경선 과정에서도 노골적인 계파 대리전과 꼼수 출마 등 당내 구태가 수면 위로 분출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파열음이 가장 컸던 곳은 정동영 위원장 관할인 전주병 지역위원회다. 전·현직 위원장 간 대리전 양상을 띤 이곳에선 ‘김성주계’가 기선을 제압했다. 여성경쟁특별선거구로 지정된 전주 제9선거구 경선에서 현역 서난이 의원이 정 위원장 측 지원을 받은 박희자 전 의원을 꺾었다. 제11선거구 역시 김남규 전 시의원이 정 위원장 측 박혜숙 시의원을 누르고 본선에 직행했다. 이번 경선 결과로 정동영계 대 김성주계 간 당내 권력 지형의 향배가 명확히 가늠됐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선거구 획정으로 1석이 늘어난 익산(총 5곳)은 거센 세대교체 바람 속에 기존 주류의 입지 축소가 두드러졌다. 경선이 치러진 5곳 중 3곳에서 시의원들이 승리했다. 특히 차명주식 논란으로 탈당한 무소속 이춘석 의원(전 익산갑 위원장) 측근인 김정수 도의원이 탈락하며 구주류의 퇴조를 알렸다. 반면 신설된 제5선거구엔 김대중 도의원이 단수 공천으로 안착했다. 한병도 위원장(익산을) 체제 아래 당내 역학관계가 새롭게 재편되는 모양새다.

마찬가지로 1석이 증원된 군산(총 5곳)에선 단체장 낙선자들의 ‘체급 낮추기’ 행태가 도마 위에 올랐다. 군산시장 경선 낙선 직후 광역의원으로 선회한 나종대 시의원과 박정희 전 도의원의 명암은 엇갈렸다. 비판 여론 속에서도 나 시의원은 제3선거구 경선을 통과해 기사회생했으나, 박 전 도의원은 거푸 고배를 마셨다. 

잡음은 부안 선거구에서도 이어졌다. 민주당 도지사 후보인 이원택 의원의 ‘식사비 대납’ 의혹에 연루된 김슬지 도의원이 후보 자격을 박탈당해 끝내 경선 링에 오르지 못했다. 한편, 광역비례대표는 윤해아(1순위), 박수형(2순위), 강정희(3순위), 박병철(4순위), 안용주(5순위), 송승룡(6순위) 순으로 확정됐다. 이번 지선부터 비례 의석이 2석 늘어 이들 6명이 본선행 티켓을 놓고 다툰다. 

민주당은 오는 14~15일 공식 후보 등록을 거쳐 최종 출마진을 확정한다. 

다음은 더불어민주당 광역의원 37개 선거구 후보자 명단.

△전주시 제1선거구 이병도 △제2선거구 진형석 △제3선거구 정종복 △제4선거구 장연국 △제5선거구 송재영 △제6선거구 김희수 △제8선거구 남관우 △제9선거구 서난이 △제10선거구 이명연 △제11선거구 김남규 △제12선거구 노경만 △군산시 제1선거구 강태창 △제2선거구 김동구 △제3선거구 나종대 △제4선거구 한준희 △제5선거구 김우민 △익산시 제1선거구 최종오 △제2선거구 조은희 △제3선거구 김경진 △제4선거구 한정수 △제5선거구 김대중 △정읍시 제1선거구 임승식 △제2선거구 염영선 △남원시 제1선거구 윤지홍 △제2선거구 임종명 △김제시 제1선거구 김주택 △제2선거구 김영자 △완주군 제1선거구 윤수봉 △제2선거구 권요안 △임실군 박정규 △진안군 전용태 △무주군 유송열 △장수군 장종복 △순창군 장승필 △고창군 제1선거구 김성수 △제2선거구 김정강 △부안군 김창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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