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100산단 지정·SK 데이터센터 재개 등 과제 산적 해상풍력·현대차 안착 성패에 지역경제 미래 달려
6·3지방선거를 통해 새롭게 선출될 군산시장 당선자 앞에는 RE100 산업단지 지정, SK 데이터센터 추진 재개, 해상풍력 집적화단지 성공, 현대차 전기차 생산기지 안착 등 굵직한 산업 현안이 산적해 있다.
가장 시급한 과제로는 군산의 미래 경쟁력을 좌우할 RE100 산업단지 지정이 꼽힌다.
글로벌 기업들이 재생에너지 사용을 공급망 기준으로 요구하는 흐름이 확산되면서 RE100 산단 지정 여부는 기업 유치 경쟁력과 직결되는 상황이다.
군산은 새만금과 연계한 재생에너지 인프라 구축 가능성이 높은 지역으로 평가받는 만큼 정부 공모와 정책지원 확보에 행정력을 집중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수년째 지연 중인 SK데이터센터 사업 정상화도 핵심 현안이다.
데이터센터는 단순 시설투자를 넘어 AI·클라우드·창업클러스터 등과 연계되는 미래 핵심 인프라로 평가받고 있다.
하지만 각종 행정절차와 투자여건 문제 등으로 사업추진이 장기간 답보상태를 이어가면서 지역사회의 피로감도 커진 상황이다.
당선자는 중앙정부와 기업 간 협의를 재가동하고 전력·용수·통신망 등 기반시설 문제를 신속히 정비해 사업 추진 동력을 확보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해상풍력집적화단지 성공 여부 역시 지역 산업계의 관심사다.
군산 앞바다를 중심으로 추진되는 해상풍력사업은 대규모 민간투자와 일자리 창출 효과가 기대되지만, 실제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관련 기업 유치와 산업 생태계 조성이 필수라는 평가가 많다.
그러나 국방부 협의, 발전지구 전환, 해상풍력지원항만 지정, 예산 확보 등 사업의 속도를 좌우할 변수가 만만치 않다.
또한 단순 발전사업에 그칠 경우 경제적 파급효과가 제한될 수 있는 만큼 기자재 생산과 유지보수, 연구개발 분야 기업까지 연계한 전략 마련이 필요하다.
현대자동차 전기차 생산시설의 안정적 안착도 중요한 과제다.
군산은 현대차 투자로 미래차 산업 전환의 발판을 마련했지만 향후 추가 투자와 협력업체 유치를 위해서는 기업 요구에 대한 신속한 대응이 필요하다는 관측이 나온다.
특히 새만금 MP변경을 통한 농생명용지 3공구 활용과 기반시설 지원, 인허가 절차 등에서 행정의 적극성이 투자확대 여부를 좌우할 변수다.
지역사회에서는 새 군산시장이 단순 행정 운영을 넘어 기업 투자와 국가사업을 직접 이끌어 내는 적극적인 역할에 나서야 한다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
정치권 관계자는 “대형 산업 프로젝트를 얼마나 현실화하고 이를 지역 일자리와 산업 성장으로 연결하느냐가 민선 9기 시정의 성패를 가를 핵심 기준이 될 전망이다”고 내다봤다.
경제계 인사 박 모씨는 “침체된 지역경제 회복과 미래 산업기반 구축 여부가 이들 사업의 성패에 달린 만큼 새 시장의 역할에 관심이 쏠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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