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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병장 이보·400여 의병의 숭고한 희생 기리다

임진왜란에 참전한 충신 이보(李寶) 의병장과 그를 따르던 400여 의병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는 ‘은천사 춘계대제’가 1일 봉행됐다. 이날 익산시 은기동 은천사에서 열린 대제에는 연안이씨 지평공파 후손 70여 명과 익산지역 유림 40여 명 등이 참석해 나라를 위해 희생한 의병들의 고귀한 정신을 되새겼다. 은천사는 임진왜란 때 의병장으로 전사한 이보를 비롯해 이보와 함께 창의한 소행진, 임진왜란과 정묘호란 때 활약한 이귀, 병자호란 때 활약한 이시백 등의 위패를 모신 사당으로, 매년 2월 정(丁)일에 이곳에서 제사가 거행되고 있다. 의병장 이보는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소행진과 함께 의병을 일으켰으며, 금산전투에서 고경명 군이 패배하자 대둔산 이치 쪽으로 진출한 왜군을 맞아 싸우다가 전사했다. 이보가 이끈 400여 명의 익산 의병들은 수백여 명의 왜적을 사살하고 모두 전사한 것으로 전해진다. 힘겨웠던 이 전투로 전주성 진입과 호남 곡창지대 점령을 포기해야 했던 일본군은 그 분풀이로 전사한 농민 의병들의 시신을 가족들이 찾지 못하도록 훼손해 산야에 흩뿌린 것으로 기록이 전하고 있다. 이에 연안이씨 후손들과 익산 유림들은 이보 의병장과 무명의 400여 의병을 기리고 그들의 넋을 위로하기 위해 해마다 대제를 지내고 있다. 연안이씨 지평공파 이영성 회장은 “죽기를 각오하고 나라를 지키겠다는 일념으로 왜적에 맞서 싸운 선조들의 숭고한 희생이 있었기에 지금의 우리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의로운 선조들의 넋을 기리는 뜻깊은 행사를 개최하는 것만으로도 영광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숭고한 뜻을 기리고 보존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5.04.01 13:51

일본 교토상가FC 유스팀 축구선수단 임실에서 관광투어

“대한민국 최초의 치즈생산지인 임실군에서 너무 즐거웠어요. 다음에 친구와 가족들과 함께 꼭 다시 오고 싶어요”. 지난 28일 임실을 찾은 일본 J리그 명문구단인 교토상가FC 유스팀 소속 선수 30여 명이 임실관광 투어를 가졌다. 이들은 지난 25일부터 29일까지 전북현대모터스FC와 친선전을 치르면서 짬을 내 임실 방문의 해에 맞춰 망중한을 즐겼다. 교토상가 유스팀원들은 대한민국 전북특별자치도의 문화를 섭렵하고 특히 치즈의 고장 임실에서의 특별한 추억만들기에 만족감을 보였다. 선수들은 이날 임실군의 안내로 치즈테마파크와 치즈역사박물관 등을 방문하고 치즈 만들기 체험과 다양한 치즈 문화를 경험했다. 군은 또 임실치즈테마파크의 사계절 장미원과 농촌테마공원 등을 안내하고 옥정호 출렁다리와 붕어섬 생태공원 등 주요 관광지도 홍보했다. 유스팀 관계자는 “임실군의 따뜻한 환대에 크게 감사드린다”며 “치즈체험도 재미있고, 한국 속의 임실이라는 지역을 알게 된 즐거운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군은 이들의 방문이 국내•외 전파력이 큰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 SNS 등을 통해 임실방문의 해를 홍보한 효과로 분석했다. 때문에 군은 옥정호 출렁다리와 붕어섬, 임실치즈테마파크 등 매력적인 주요 관광지와 임실N치즈축제 및 사계절 축제 등의 홍보에 주력하고 있다. 심민 군수는 “임실을 일본의 청소년들에 알리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임실 방문의 해에 국내 여행객뿐만 아니라 외국인도 방문하도록 글로벌 홍보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 임실
  • 박정우
  • 2025.03.31 18:22

"전주 전시컨벤션센터 활용도 높이자"⋯전주시·전북교육청 맞손

전주시와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전주 전시컨벤션센터 활용도 제고 등 마이스산업 활성화를 위해 힘을 합치기로 했다. 우범기 전주시장과 서거석 전북도교육감은 지난 31일 전라감영 선화당에서 마이스산업 활성화 및 미래교육 지원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두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전주 전시컨벤션센터 활용도를 높이는 데 뜻을 같이 했다. 구체적으로 전북도교육청은 학생과 교직원의 전시컨벤션센터 활용 확대를 유도하고, 전주시는 교육청이 주관하는 행사에 대해 시설을 우선 제공하기로 했다. 또 이들 기관은 마이스산업 발전을 위해 교육 분야 네트워크를 공유하고, 관련 행사를 공동 유치하기로 했다. 옛 전라중 부지에 설립되는 미래교육캠퍼스와 연계한 콘텐츠 개발에도 나선다. 미래교육캠퍼스에는 미래기술체험관, 미래진로체험관, 미래교육관, 공유관, e-스포츠관 등이 들어선다. 우범기 시장은 "전주 전시컨벤션센터가 교육과 문화, 산업을 잇는 거점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며 "전시컨벤션센터와 미래교육캠퍼스를 연계해 마이스산업 활성화를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서거석 교육감은 "이번 협약은 미래교육의 토대를 다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지역 마이스산업과 연계한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전북형 미래교육을 적극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주시는 전시컨벤션센터 건립을 위해 최근 전주종합경기장 주경기장 철거에 들어갔다. 올해 하반기부터는 2028년 하반기 완공을 목표로 전시컨벤션센터 조성 공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곳에는 1만 ㎡ 규모의 옥내 전시장과 1만 ㎡ 규모의 옥외 광장을 포함해 2000명 이상을 수용할 수 있는 대회의실, 20개 이상의 중소 회의실을 갖춘다.

  • 전주
  • 문민주
  • 2025.03.31 17:10

군산 호수공원 아이파크 주민들 “아파트 신축 현장 소음 때문에 괴로워요”

“소음 때문에 제대로 쉴 수가 없습니다.” 군산 호수공원 아이파크 주민들이 인근 아파트 신축현장에서 발생하는 소음 등으로 고통을 받고 있다며 대책마련을 호소하고 나섰다. 최근 호수공원 아이파크 입주자대표회의 등에 따르면 인근 A아파트 건설 공사로 인해 수개월 동안 소음과 분진‧무단주차 등 피해를 보고 있다. 이곳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는 “주말에도 진행되는 공사로 인한 소음과 분진 등 일상생활에 방해를 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여기에 “공사 현장 차량이 아이파크의 공용 인도 등에 주차를 하면서 불편과 위험한 상황이 연출되고 있다”면서 “그럼에도 시공사 측이 협력업체들에 대해 제대로 관리·감독을 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그 동안) 가능한 한 대화와 협의 방식으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시공사측과 수차례 만나 의견을 나누고 실제 피해를 입고 있는 해당 주민들의 보상 및 공용부의 출입구 보안시설 공사 등을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러한 제안은 단지 우리들의 이익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시공사측과 지역 주민이 함께 공존할 수 있는 실질적이고 상식적인 대안이었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시공사측에서 처음에도 보상 등을 검토하겠다고 말했으나 올해들어 입장을 번복했고 여전히 그 피해를 입주민들이 감당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호수공원 아이파크 주민들은 군산시에 수차례 민원을 제기한데 이어 신축아파트 공사현장을 찾아 잇따라 시위를 벌이며 요구가 관철되기를 바라고 있다. 정철민 호수공원 아이파크 입주자대표회의 회장은 “(주민들이)주말과 야간을 가리지 않고 이어지는 공사 소음에 지쳐있다”며 “무엇보다 자신의 집 앞에 무단으로 주차된 차량들을 바라보며 우리가 누려야 할 권리와 공간이 무너지고 있다는 무력감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의 피해 상황이 조속히 해소될 수 있도록 해당 시공사는 물론 시 차원의 중재와 조치를 적극 검토해줬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A아파트 건설 현장 관계자는 “입주자대표회의와 만남은 있었지만 이들의 요구하는 보상 수준이 과도하게 책정된 부분이 있다"면서 "다만 공사로 인해 일부 피해가 있는 만큼 도의적인 선에서 보상 여부를 말씀드린 적이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는 "공사현장과 호수공원 아이파크하고 거리가 145m떨어져 있고 확인결과 소음 기준치도 위배되지 않는다”며 “(공사에 따른 불편에 대해 미안한 마음이지만) 현재 건설경기 악화 및 분양의 어려움 등으로 호수공원 아이파크 주민들이 원하는 보상을 해 줄 수 없다. 향후 여건 등을 보면서 다시 협의하는 방안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5.03.31 16:57

주거환경 개선사업 한다면서 원주민 외면한 LH

“평생 살아온 터전을 잃어버린 것도 복장이 터지는데 다시 들어가려 하니 쥐꼬리만 한 보상뿐입니다. 말로는 주민들을 위한 공익사업인데, 힘없는 소시민들은 울며 겨자 먹기 식으로 살든지 아니면 다 포기하고 그냥 떠나야 하는 게 현실입니다.” 익산 평화지구 주거환경 개선사업으로 1382세대 아파트를 지은 LH가 내부 규정만을 앞세우며 정작 보호받아야 할 원주민들을 외면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사업 부지에서 20년 넘게 서점을 운영하며 살아온 원주민 A씨는 사업 초기 보상 단계부터 최근 특별 분양까지 억울함을 호소하며 울분을 토했다. 1층 상가와 2층 주택의 보상액은 1억 6000만 원 수준인데, 잃었던 보금자리를 되찾기 위한 분양가는 4억 3000만 원에 달하기 때문이다. LH는 최근 신규 아파트를 3억 원 안팎으로 분양하면서, A씨와 같은 원주민을 대상으로 한 특별 분양에서는 이주보상금 명목으로 1200만 원을 차감하는데 그쳤다. 관련 법령이 ‘이주대책의 내용에 이주정착지(이주대책의 실시로 건설하는 주택단지를 포함)에 대한 도로, 급수시설, 배수시설, 그 밖의 공공시설 등 통상적인 수준의 생활기본시설이 포함돼야 하며, 이에 필요한 비용은 사업시행자가 부담한다’고 규정하고 있지만, 이를 적용할 경우 차감액이 이주보상금 1200만 원보다 적다는 게 LH 측 설명이다. 아파트 단지 상가 분양에서는 보상 관련 소송을 제기했다는 이유로 A씨를 아예 특별 분양 대상자에서 제외했다. 아무런 통지를 받지 못한 A씨는 어쩔 수 없이 이후에 별도로 수의계약을 체결한 상태다. 지난 2005년 시작된 평화지구 주거환경 개선사업은 원도심 일대 낙후된 주거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 하지만 LH의 재정난과 보상가 이견으로 인한 소송 등이 이어지면서 난항을 겪었고, 사업 중단과 연기가 반복되다 2019년 8월에서야 익산시에 착공 서류가 접수됐다. 공사도 순탄치 않았다. 본격적인 공사가 시작되기 전 진행된 정밀조사 용역에서 19만 5000톤의 오염토가 발견됐고 정화 책임을 둘러싼 소송이 진행되면서 또다시 연기됐다. 그렇게 수년째 희망고문이 계속되는 동안 원주민들은 불안과 고통 속에서 살아야만 했다. A씨는 “일반 분양이나 다름없는 분양가 때문에 보상받은 돈으로는 입주할 수 없는 상태”라며 “주거환경 개선이라는 취지와는 달리 결국 사업이 원주민을 내쫓는 꼴이 됐다”고 하소연했다. 또 “원주민 이주대책용 아파트의 생활기본시설 설치비를 분양가에 포함한 것은 잘못이라는 고등법원 판례도 있는데, 이주보상비 명목으로 1200만 원만 차감한 LH의 분약가 책정이 과연 온당한 것인지 묻고 싶다”면서 “그동안 공사 지연 등으로 인한 피해를 떠안고 살아온 원주민들만 다시 피해를 감수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토로했다. 이에 대해 LH 관계자는 “분양가 차감은 당시 관련 법령과 익산시가 부담했던 생활기본시설 설치비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산정한 금액이 이주보상비 1200만 원보다 적어서, 최소한 이주정착금 수준의 차감이 이뤄져야 한다고 판단한 것이며, 지난 2022년 대상자 분들께 안내를 드렸다”고 해명했다. A씨의 상가 특별 분양 제외에 대해서는 “사업지구 내 토지 및 물건에 대해 인도소송이 제기된 자에 해당해 주거환경개선사업 이주 및 생활대책 수립지침 제24조에 따라 대상자에서 제외됐고, 지난 2021년 12월 통지했다”고 밝혔다.

  • 익산
  • 송승욱
  • 2025.03.31 16:51

[르포] 화마 덮친 정읍 금동마을, 아픔 나눈 이웃들 덕분에 '안정' 되찾아

정읍 소성면 화룡리 금동마을 산불화재 피해 이재민들의 생활안정을 돕고 있는 정읍시새마을부녀회원들과 인근 구룡마을 주민들의 헌신이 마을 공동체 모범사례로 박수갈채를 받고있다. 고창군 성내면에서 지난 25일 오후2시14분 발화한 산불이 소성면 금동마을로 번져 화마를 피해 대피한 주민 12명이 인근 구룡마을회관에서 거주한지 6일차를 맞고있다. 지난달 30일 기자가 찾아간 구룡마을회관에는 고령의 이재민(남자 5명, 여자 7명)들과 소성면새마을부녀회 윤앵순 회장, 김명순 금동마을부녀회장, 김옥희 구룡마을부녀회장과 회원, 구룡마을 윤택근(정읍시농민회장)이장, 고준석 소성면장과 직원 등이 어르신들의 점심식사를 챙기고 있었다. 소성면새마을부녀회 30여명 회원들은 조를 구성해 매일 마을회관에서 밥을 짓고 국을 끓여내며 삼시세끼를 차려드리고 있다. 부녀회원들은 식단표를 만들고 각 기관사회봉사단체에서 기증받은 쌀과 새마을부녀회에서 지원받은 밑반찬으로 정성을 다하고 있다. 윤앵순 부녀회장은 "매일 오전 6시30분부터 오후 7시까지 어르신들을 위로하고 함께하는 것은 새마을부녀회원들의 자긍심으로 봉사하고 있다"며 "집에 있는 남편도 걱정말고 다녀오라고 성원한다"고 밝혔다. 또, 구룡마을 윤택근 이장과 주민들은 금동마을 주민들이 피해를 입고 학교 강당에서 거주해야 한다는 말을 듣고 주민 의견을 수렴하여 구룡마을회관을 기꺼이 내주었다. 윤택근 이장은 "금동마을 이재민들이 힘들어 하지 않도록 구룡마을 주민들이 불편을 감수하며 도움을 주고 있다" 며 "부녀회원들과 같이 어려울 때 함께 있어주는 것이 힘이된다"고 말했다. 화재 발생 6일차가 지났지만 금동마을 화재 현장에서는 매캐한 탄냄새와 불탄 가옥과 목재, 나무 등이 나뒹굴고 있었다. 불탄 가옥 입구에는 출입금지 줄이 쳐져 있었는데 화재발생 이후 고물상으로 추정되는 사람들이 몰래 불탄 농기구와 철조각을 수거하러 왔다가 주민들에게 발각되었다는 것. 특히 화재에 인명피해가 없었던 이유는 성내면에서 금동마을로 산불이 번지기 직전에 어르신들이 마을회관에 모여 있었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김명순 부녀회장은 "새마을회 구판사업으로 미역을 나눠주기 위해 어르신들을 마을회관으로 모이도록 했는데 당시 집에서 낮잠을 자던 어르신들도 깨워서 왔기 때문에 화를 면했다"고 설명했다. 금동마을 이재민들은 시 행정에서 조만간 화재 잔재물을 수거하면 금동마을회관으로 옮겨 생활한다는 계획이다.

  • 정읍
  • 임장훈
  • 2025.03.31 15:04

군산해경 대국민 수상안전 체험행사 19일 개최

군산해경이 내달 19일 은파 호수공원에서 대국민 수상안전 체험행사를 개최한다. 대국민 수상안전 체험행사는 해경과 한국해양구조협회(전북지부)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전국에서 유일한 국민 참여형 행사다. 올해로 10회째를 맞이하는 이 행사는 식전 공연과 공식 행사, 수상 훈련 등 다양한 체험과 볼거리가 제공된다. 행사는 10여개 해양경찰 장비 체험부스(경비함정 만들기‧수상보트 탑승 체험 등)와 견학부스, 시연부스 등 여러 테마로 나눠 진행되며 해경 헬기가 날아와 호수에 빠진 사람을 구조하는 시연도 계획돼 있다. 특히, 식전행사로 해양경찰 의장대와 관련악단 공연이 펼쳐진다. 이 행사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행사장에 방문하는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고, 어린 아이와 함께 방문하는 가족은 어린이 체험부스에서 기념품도 제공된다. 군산해경 관계자는 “지난해 행사에서 4300명 이상이 방문할 만큼 많은 관심과 성원 속에 행사를 끝냈다”며 “올해에도 해양경찰을 알리고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기관으로 기억될 수 있도록 행사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 말했다. 김대영 한국해양구조협회 전북지부장은 “해양경찰은 주로 바다에서 활동하기 때문에 일반 시민이 접할 기회가 적어 매년 은파 호수공원에서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미래 해양주역으로 성장할 아이들과 시민 분들게 좋은 추억을 선물하기 위해 많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5.03.31 14:54

"장 담그기 가치 세계로"…제20회 순창장류축제 슬로건 공모전 개최

순창군이 ‘장 담그기’의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를 기념하고, 올해로 20주년을 맞이한 순창장류축제의 정체성을 담아낼 슬로건 공모전을 갖는다. 31일 군에 따르면 이번 공모전은 천년 전통의 발효 지혜와 현대적 감각이 어우러진 순창장류축제의 특별한 가치를 함축적으로 표현할 수 있는 슬로건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모전은 오는 4월 14일까지 약 3주간 진행되며, 나이와 지역 제한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공모내용은 순창장류축제의 역사성과 전통 장류문화의 가치, 축제의 즐거움을 함축적으로 담아낸 20자 이내의 슬로건으로, 참가 희망자는 순창군청 홈페이지 또는 순창장류축제 공식 홈페이지에서 응모 양식을 내려받아 작성한 후,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접수된 작품은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엄정한 심사를 거쳐 독창성, 적합성, 대중성, 활용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최종 당선작을 선정할 예정이다. 당선작은 심사를 통해 총 5편이 선정되며, △대상 1명 △최우수상 1명 △우수상 1명 △장려상 2명에게는 상장과 함께 소정의 상금이 수여될 예정이다. 자세한 공모전 참여 방법 및 일정은 순창군청 홈페이지(www.sunchang.go.kr) 또는 순창장류축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문의사항은 순창군 문화관광과(063-650-1624)로 연락하면 된다. 최영일 군수는“올해로 20회를 맞이하는 순창장류축제는 그 어느 때보다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국내외 관광객들을 맞이할 준비에 한창이다”면서“이번 슬로건 공모전에 국민 여러분의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모여 순창 장류문화의 가치를 세계에 알리는 새로운 날개가 되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순창장류축제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전통 장류 축제로서, 매년 다채로운 체험과 문화행사가 열려 많은 방문객들에게 전통 장문화를 알리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 순창
  • 임남근
  • 2025.03.31 14:53

김제시, 생활인구 50만명 '밑그림 그린다'

김제시가 인구 감소에 따른 적극적인 대응을 위해 생활인구 50만명 유치를 위한 '밑그림 그리기'에 본격 나섰다. 단순히 주민등록상 인구 증가대책으로는 한계가 있다는 점을 직시해, 지역을 방문해 활동하며 머무르는 생활인구를 적극 유치해 지역에 활기를 불어넣겠다는 구상이다. 생활인구란 정주인구뿐만 아니라 외국인 등록 인구, 통근·통학·관광 등으로 지역을 방문하는 인구까지 포함하는 개념으로, 지난 2023년 '인구감소지역 지원 특별법' 제정을 통해 처음 도입됐으며, 2026년부터 보통교부세 산정 방식에 생활인구 수가 반영되면서 정주인구 수 못지 않게 생활인구 수에 대한 중요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통계청이 지난해부터 전국 89개 인구감소지역을 대상으로 생활인구 수치를 공표하고 있는 가운데, 김제시의 2024년 생활인구는 33만명으로 정주인구 대비 4배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김제시는 생활인구 증대가 지방재정 확충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다각적인 정책을 마련해 재정 안정성을 확보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방침이다. 지역 특산물·전통시장 연계 관광상품 개발, 지역축제 및 문화 행사 활성화를 통한 관광객 유입 등에 더욱 주력한다면 생활인구 50만명이 실현 가능한 목표로 판단한 것이다. 이와 관련 김제시는 31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김희옥 부시장 주재로 ‘생활인구 증대 방안 보고회’를 열고, 지역 활성화 및 실효성 있는 정책 추진을 위한 전략을 논의했다. 이날 보고회는 37개 부서장이 참석해 실효성 있는 생활인구 확대를 위한 실질적인 정책을 모색하고, 향후 추진 방향을 공유하는 자리였다. 김희옥 부시장은 "생활인구 확대는 지역 경제와 도시 발전의 핵심 요소로, 인구 활력을 불어넣어 더 살기 좋은 김제를 만드는 중요한 열쇠"라며 "부서 간 협력을 강화하고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할 수 있는 정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김제=강현규 기자

  • 김제
  • 강현규
  • 2025.03.31 14:50

군산·김제 만경강 일원에 새만금 ‘제2산업단지’ 조성

군산·김제 만경강 일원에 '새만금 제2산업단지'가 들어선다. 새만금개발공사(사장 나경균)는 31일 새만금 제2산업단지 조성사업(가칭) 사업시행자로 지정돼, 본격적인 산업단지 조성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새만금 사업지역 4권역 배후도시용지(군산시 회현면 금광리 17번지∼김제시 진봉면 고사리 1827번지 일원) 면적(약 10km2) 중 최소 3.3km2(약 100만평) 이상 규모의 신규 산업시설용지 조성하는 사업이다. 새롭게 조성될 새만금 제2산단지 콘셉트는 ‘미래기술이 융복합된 글로벌 첨단산업허브 도약’를 목표로 국가첨단전략산업 거점, 스마트 융복합단지, 탄소중립도시, 일과 삶의 동행 도시로 정했졌다. 기존 제조업 중심 산업을 탈피해, 고부가가치 산업 중심의 새만금 사이언스파크(산·학·연 융복합 클러스터 형성, AI, 로봇, 메디컬센터 등 고부가가치 첨단업종) 추진 및 첨단산업 생태계 구축을 통한 차별화된 산업단지로 조성될 예정이다. 새만금개발공사는 산단 조성에 10년 이상 기간이 소요되는 만큼 신속한 추진을 위해 올해 안에 개발계획 수립 용역을 발주하고, 오는 2027년 착공을 거쳐 2031년부터 산업시설용지를 공급할 방침을 세웠다. 나경균 새만금개발공사 사장은 “새만금 제2 산업단지는 단순한 산업단지 조성이 아니라, 미래 신산업을 선도하는 거점이 될 것”이라며 “신속한 추진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산업 인프라를 구축하고, 국내외 기업이 새만금을 미래 성장의 중심지로 인식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군산
  • 문정곤
  • 2025.03.31 14:49

군산시, 2025년 SOS 틈새 돌봄 보육 4월부터 시행

군산시는 긴급 보육 수요 증가에 대응하고 부모의 양육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4월부터 ‘SOS 틈새 돌봄 보육’ 서비스를 시행한다. 이 서비스는 부모의 야근‧출장‧병원 이용 등으로 인해 평일 늦은 저녁이나 주말·휴일에 아이를 돌보기 어려울 때 어린이집에서 시간 단위로 자녀를 맡길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기존 시간제 보육 서비스는 총 12개소 16개 반으로 구성된 제공 기관에서 가정 보육을 하는 부모급여 및 양육수당 수급 아동을 대상으로 평일(오전 9시~오후 6시) 시간에만 운영됐다. 그러나 이번 ‘SOS 틈새 돌봄 보육’은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을 다니는 아동까지 지원 대상으로 확대했다. 특히 이용 시간도 평일 야간(오후 6시~10시)과 주말·휴일(오전 9시~오후 6시)까지 늘려 부모들의 다양한 보육 수요를 충족할 수 있도록 했다. 이용 대상은 6개월부터 만 6세 미만의 가정 보육 및 어린이집·유치원 이용 아동이며, 보육료는 자부담 없이 월 최대 60시간까지 이용 가능하다. 서비스 신청은 운영 기관에 연락해 접수하면 된다. 운영 기관은 총 4개소로, 평일 야간반은 꿈동산어린이집과 서희어린이집에서, 휴일 보육반은 토마토어린이집과 풍경채어린이집에서 담당한다. 이 사업은 교육발전특구 시범사업비로 운영되며, 4월부터 12월까지 한시적으로 추진된다. 시는 이 사업을 통해 부모의 육아 부담을 덜고, 맞벌이 가정과 돌봄 사각지대에 있는 아동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영란 군산시 아동정책과장은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보육 서비스를 마련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부모가 안심하고 자녀를 맡길 수 있는 보육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군산
  • 이환규
  • 2025.03.31 14:46

'든든한 한끼'…완주군 중학생 ‘로컬푸드’ 아침밥 지원 확대

완주 용진중학교에 이어 고산중학교 학생들에게도 아침간편식이 제공된다. 완주군은 지난달 31일 용진중학교, 고산중학교, 용진농협, (재)완주공공급식지원센터와 함께 중학생들의 아침 결식 문제를 해결하고 건강한 학교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중학교 아침결식개선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용진중\에서 진행된 아침결식개선사업이 호응을 얻으며 새로 고산중학교를 추가 선정한 것이다. 협약을 통해 이달 1일부터 120여 명의 고산중 학생들에게 지역농산물로 만든 건강한 아침간편식이 제공된다. 협약에 따라 각 기관은 아침 결식 문제 해결을 위한 역할을 분담한다. 완주군은 사업 전반적인 모니터링 및 만족도 조사를 실시하고 용진중학교와 고산중학교는 학생들에게 아침 식사를 제공하는 역할을 맡는다. 용진농협은 신선한 식재료 공급 및 아침 간편식을 제조하며, (재)완주공공급식지원센터는 아침 간편식을 학교에 배송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조영민 용진중학교장은 “학생들의 건강하고 균형 잡힌 아침을 먹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라며 “아침밥 제공을 통해 학생들의 건강한 신체 발달과 올바른 식습관 형성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장순돈 고산중학교장은 “아침을 굶고 등교하는 아이들에 대해 늘 안타까운 마음이 있었는데 지역 여러 기관의 도움으로 건강한 아침밥을 제공받게 되어 무척 기쁘다”고 전했다.

  • 완주
  • 김원용
  • 2025.03.31 14:35

진안고원길 210km 걸으며 함께 가꿔요

노인일자리 수행기관인 사회복지법인 한울안(대표 조영례 이사장)과 진안고원길 사무국(대표 이재현)은 지난달 31일 진안고원길 1구간 출발지인 진안만남쉼터에서 포괄적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날 협약에서 두 기관은 쾌적하고 안전한 진안고원길 관리 협력, 노인일자리 수요처 등록을 통한 정기적 환경정화활동 등 향후 추진과제에 대해 협력을 다짐했다. 진안고원길 사무국에 따르면 진안고원길은 총길이가 210km로 둥그스름하다. 전체는 14개 구간으로 나뉘어져 있으며 마을길 논길 산길 숲길 물길 고갯길 옛길 신작로 등이 있다. 송재도 좌포교당 교무는 “진안고원길은 진안 땅을 찾는 여행자들의 소통공간이자 생생한 마을 이야기를 전하는 그리움의 공간이기도 하다”며 “이 길을 걷는다면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오진경 진안군분사부소 운영위원장은 “한울안 진안군분사무소는 지난 2017년부터 진안군 노인일자리사업과 사회활동지원사업 수행기관으로 9년째 같은 과제에 참여 중이며 환경지킴활동도 병행한다”고 밝혔다. 이재현 대표는 “2010년부터 매주 토요일 14주에 걸쳐 14개 구간 210km를 이어 걷게 될 것”이라며 “오는 5일에는 성수에서 오암(4구간), 12일에는 오암에서 메타세콰이어길(5구간)을 걷는다”고 말했다.

  • 진안
  • 국승호
  • 2025.03.31 14:17

정읍시, ‘2025 한 권의 책 선포식' 독서 릴레이 본격 시작

정읍시는 지난달 29일 시립중앙도서관에서 ‘2025 한 권의 책’ 선포식을 열고 시민과 함께하는 독서 릴레이 시작을 알렸다. 올해 선정된 ‘한 권의 책’은 대상별로 △일반대상 도서 '작은 빛을 따라서'(권여름) △청소년 대상 '고요한 우연'(김수빈) △어린이 대상 '사과를 그리는 100가지 방법'(박이도) 총 세 권이다. 선포식은 풍선아트 공연을 시작으로 대상별 선정 도서 발표에 이어 '작은 빛을 따라서'의 저자 권여름 작가가 무대에 올라 시민들과 작품 이야기를 나눴다. 이 작품은 작가의 정읍 청소년기 경험을 바탕으로, 내장산 입구 필성슈퍼를 운영하는 가족의 이야기를 통해 작은 희망의 빛을 따라가는 삶의 변화를 그린다. 시민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배경과 감정이 녹아 있어 큰 호응을 얻었다. 또, 풍선아트 공연 후 어린이 대상 도서와 연계한 책놀이 체험 ‘뚝딱 책놀이’ 프로그램이 진행돼 아이들에게 즐거운 독서 체험을 선사했다. 시는 이번 선포식을 시작으로 4월부터 11월까지 시민이 함께 책을 읽는 ‘독서릴레이’를 비롯해 ‘학교로 찾아가는 한 권의 책’(5~10월), ‘청소년 연합 독서캠프’(7~8월), ‘작가와의 만남’(8~9월), ‘동아리 독서 활동’(연중)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 정읍
  • 임장훈
  • 2025.03.31 11:03

"나보다 더 어려운 이웃 위해"⋯어르신들 산불 피해 기부 '뭉클'

넉넉하지 않은 살림에도 산불 피해 이재민을 위해 나눔을 실천하는 어르신들이 있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해마다 폐지를 판 돈으로 기부를 실천해온 홍경식(82) 씨는 산불 피해 지역을 위한 기부에 또 한 번 동참했다. 전주시 중앙동에 거주하는 홍경식 씨는 지난 31일 산불 피해로 힘들어하는 취약계층에 전달해 달라며 전주시복지재단에 양말 1000켤레(100만 원 상당)를 기부했다. 이날 전달된 기부 물품은 전주시자원봉사센터를 통해 전주시 자매도시인 안동시 이재민, 산불 진화로 고생하는 소방관, 자원봉사자 등에게 전할 예정이다. 홍경식 씨는 2020년부터 매년 폐지 수집으로 모은 수입을 기부하고 있다. 현재까지 기부한 금액만 총 800만 원에 달한다. 그는 "산불 피해 뉴스에서 양말 등 생필품이 필요하다는 내용을 보고 복지재단으로 바로 연락했다"며 "어려움을 극복하는 데 힘이 되고 싶어 기부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전주시 효자동에 거주하는 기초생활수급자 김엘리사(84) 씨도 이날 완산구청에 산불 피해 성금 50만 원을 기부했다. 김엘리사 씨는 "최악의 산불로 힘들어하는 이웃의 소식을 들으니, 나도 나라의 많은 도움을 받은 만큼 조금이라도 이재민의 일상 회복에 보탬이 되고 싶었다"며 성금을 전달했다. 그는 생계급여 등 국가 지원으로 홀로 생활하는 형편임에도 더 어려운 상황에 처한 이들을 돕고자 기부를 결심했다고 한다. 김용삼 완산구청장은 "어려운 가운데서도 나보다 더 힘든 이웃을 보듬는 김 어르신의 넓은 마음 씀씀이에 큰 감동을 받았다"며 "따뜻한 마음은 산불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에 소중하게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 전주
  • 문민주
  • 2025.03.31 11:03

군산시의회 "서민 가계 부채 심각⋯금융복지상담센터 설립해야"

군산시의회가 금융 취약계층을 위한 금융복지상담센터 설립을 촉구하고 나섰다. 서은식 의원은 28일 열린 5분 발언을 통해 “현재 우리나라는 고물가‧고금리‧고환율이라는 ‘3고(苦) 현상’으로 서민 대출이 급증하고 다중 채무자가 빠르게 늘어나면서 심각한 경제위기에 직면해 있다”고 설명했다. 서 의원은 “2024년 군산시 사회조사에 따르면 군산 시민의 40.6%가 부채를 갖고 있으며, 이 중 1억 원 이상의 대출을 보유한 가구가 27.1%에 달한다”며 “여기에 신용회복위원회에 신청된 채무조정 건수가 2022년까지 연 평균 783건에서 2023년 1120건, 2024년 1079건으로 급증했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군산에는 군산고용복지센터 내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와 전북신용보증재단의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가 운영 중이지만, 채무자의 실질적인 고충을 해결하는 데 한계가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는 서민금융진흥원, 신용회복위원회, SK미소금융재단 소속 담당자가 근무하고 있지만 기존 대출을 또 다른 대출로 조정하는 방식이 대부분이라 채무자의 근본적인 문제 해결에는 부족한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서 의원은 “금융복지상담센터는 채무·재무 상담, 금융교육, 복지서비스 연계, 일자리 연계, 법률 지원, 불법·과잉 추심 대응 컨설팅까지 제공해 채무자들이 단순한 대출 조정이 아닌 근본적인 해결책을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군산시도 저소득층과 과다 채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을 위해 금융복지상담센터 설치를 적극 검토해 줄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5.03.30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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