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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일엔 대중교통을”...익산시 ‘대중교통 이용의 날’ 본격 시행

익산시가 친환경 교통문화 조성과 청사 주차 공간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대중교통 이용의 날’을 본격 시행한다. 매월 첫째 주 수요일을 ‘대중교통 이용의 날’로 지정하고, 전 직원을 대상으로 버스·도보·자전거 등 친환경 교통수단 이용을 적극 권장한다는 방침이다. 1일 정헌율 시장은 시내버스를 타고 출근하며 대중교통 이용의 날 시행을 직접 알렸다. 아울러 시는 본청 직원들을 대상으로 국별 대중교통 이용 요일제도 병행 운영한다. 이는 신청사 입주 이후 민원인 전용 주차구역 운영과 직원 주차 홀짝제 운영에도 불구하고 직원과 방문인 급증에 따른 주차 공간 부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서다. 시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직원들의 친환경 교통수단 이용 습관이 정착하게 하고, 시민들이 더욱 쾌적하게 청사를 방문할 수 있도록 환경을 개선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또 자전거 이용 출퇴근 문화 조성도 적극 추진해 친환경 도시로 도약해 나갈 방침이다. 정 시장은 “청사 내 부족한 주차 공간의 효율적 운영과 친환경 교통수단 이용 활성화를 위해 대중교통 이용의 날을 시행한다”며 “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실천으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 익산
  • 송승욱
  • 2025.04.01 17:15

‘7가지 보물 찾고 선물 받고’...고창 스탬프 투어 4월 시작

​ 고창문화관광재단이 유네스코가 인정한 7가지 보물 주요 관광지를 방문하고 스탬프를 모으는 ‘고창 ON 7 스탬프 투어’를 4월부터 추진한다. 이번 스탬프 투어는 고창읍성 관광안내소 등 운영장소에서 종이 스탬프북을 받아 각 지정 관광지에서 도장을 찍고, 상품 수령처에서 인증하면 스탬프 개수에 따라 차등으로 기념품을 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상품은 3개 인증 시 소나무 에센셜 비누, 5개 인증 시 봉덕리 금동신발 연꽃 문양 파우치, 7개 인증 시 7가지 보물 뱃지가 제공된다. 운영장소는 고창읍성 관광안내소, 무장읍성 방문자센터, 고창농악전수관, 고창 고인돌박물관, 운곡람사르습지 홍보관, 선운산 관광안내소, 람사르고창갯벌센터 등 총 7개소에서 진행된다. 관광객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단 고창군민은 공직선거법상 기념품 제공 대상에서 제외된다. 또한, 참가자는 4월 중순부터 진행되는 ‘세계유산도시 고창’ 어플을 활용한 모바일 스탬프 투어에도 중복 참여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추가 상품을 받을 기회도 주어진다. 한편, 지난해 처음 시작된 고창 7가지 보물 스탬프 투어는 관광객 1,346명이 참여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올해는 4월부터 11월까지 연속 진행될 예정으로, 재단 조창환 상임이사는 “7가지 보물 스탬프 투어를 통해 고창이 보유한 유네스코 인정 세계유산의 가치를 함께 누리며 특별한 경험을 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 고창
  • 박현표
  • 2025.04.01 17:04

항로 운항 기준 수심 축소 변경에 군산항 '비상'

장기간 항로 미준설로 선박의 항로 운항 기준 수심이 대폭 축소되면서 군산항에 비상이 걸렸다. 군산항 도선사회는 최근 '군산항 입출항 선박에 대한 최대 허용 흘수' 란 공문을 통해 "선박의 안전한 입출항 작업을 위해 입출항 선박에 대한 기준 수심을 변경해 이달 15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도선사회는 이 공문을 통해 선박의 안전 문제로 기준 수심이 축소 변경되며 기준 수심에 충족하지 못하는 선박은 협의해 줄 것을 해운대리점 등 관련업계에 요청했다. 이 공문에 따르면 7부두의 경우 지난해보다 20cm∼1m 20cm, 6부두 61번과 62번 선석은 1m 10cm 낮춰져 운항가능 기준 수심이 조정됐다. 이는 최근 5년동안 항로 준설이 전혀 이뤄지지 않아 누적 토사로 수심이 악화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석탄부두인 74번 선석의 경우 2017년 개장이후 항로및 안벽 준설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운항 가능수심이 지난해에 비해 70cm나 대폭 축소됐다. 이에 따라 해운대리점 업계와 부두운영회사들은 물동량 유치 차질과 함께 선사들의 군산항 기피 우려에 노심초사하고 있다. 항로 운항 기준수심이 축소 변경되면 그동안 5만5000톤의 석탄을 싣고 군산항에 입항했던 파나막스급인 7만5000톤급의 선박들은 향후 화물 선적량을 4만톤으로 대폭 줄일 것으로 보인다. 군산항의 한 관계자는 " 화물을 운송하는 선사는 막대한 용선료와 장거리 운송에 따른 연료비 등을 웃도는 이윤을 남기기 위해 일정량의 화물을 선적하는 게 필수적이나 그러하지 못하게 됨으로써 해당 운송 진행에 차질을 빚을 것으로 보인다" 며 깊은 우려를 표명했다. 또한 61번과 62번 선석 양곡부두의 경우 5만톤급 선박 입항에 원활함을 기하기 위해 지난해 추진됐던 선석 준설이 낮은 항로 수심과 엇박자를 내면서 무의미해짐으로써 화물 유치에 어려움이 가중될 것으로 우려된다. 특히 낮은 항로 수심으로 인해 물때를 기다려야 하는 현상이 심화됨으로써 많은 체선료 부담으로 군산항의 기피 현상은 심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항만관계자들은 " 운항 가능수심을 맞추기 위해 선적량을 줄이는데다 체선료 부담까지 더해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군산항의 경쟁력을 갈수록 실추될 것" 이라면서 " 항로 준설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 선석 준설 효과마저 크게 감소하는 만큼 조속히 항로 준설 대책을 강구해야 할 것" 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 군산
  • 안봉호
  • 2025.04.01 17:04

31년 방치 남원 비사벌콘도, 문화예술 명소로 재탄생

남원시는 지난 31년간 방치됐던 비사벌콘도 부지를 ‘달빛정원’으로 새롭게 조성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시는 제95회 춘향제 개최 일정에 맞춰 오는 30일 개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 계획공모형 지역관광개발 공모사업에 선정된 ‘달빛정원’은 총사업비 119억 원이 투입됐으며, 지하 1층·지상 1층, 연면적 3829㎡ 규모로 조성됐다. 실감형 미디어아트 전시관 '피오리움'과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된 이곳은 남원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달빛정원은 기존 광한루원, 함파우아트밸리, 춘향테마파크 등과 연계된 문화·관광 벨트를 형성하며, 가족 단위 체류형 관광객을 유치해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뿐만 아니라, 기존 관광 동선을 확장해 지역민이 주도하는 새로운 관광 흐름을 형성하고, 지역 예술인과 창작자들이 교류할 수 있는 문화 창작·교류 거점으로 발전할 것으로 시는 보고있다. 시 관계자는 “달빛정원과 피오리움은 남원의 로컬브랜드 정체성을 강화하고, 지역문화와 관광을 융합해 미래형 관광 콘텐츠를 실현하는 중요한 프로젝트”라며, “많은 시민과 관광객들이 달빛정원에서 새로운 문화예술 경험을 즐기며, 남원의 문화적 가치를 함께 나누길 바란다”고 전했다.

  • 남원
  • 신기철
  • 2025.04.01 15:24

"종이 환승 폐지, 카드 환승하세요"... 진안군, 대중교통 카드 환승할인 시행

진안군이 1일부터 대중교통 카드 환승할인 시행에 들어갔다. 교통비 부담 완화로 자유로운 이동권을 확보하고, 교통정책 수립에 활용할 운행자료를 수집하기 위한 조치의 일환이다. 군에 따르면 카드 환승할인은 농어촌버스 간에는 물론 농어촌버스와 행복콜버스(군 자체 운영) 간에도 적용된다. 이를 위해 군은 지난달 ‘하차 단말기’ 설치 등 인프라 구축을 완료한 후, 시스템 테스트와 운전기사 적응기간을 거쳐 1일부터 본격적으로 제도시행에 들어갔다. 환승할인의 구체적 방법은 ‘선 탑승 교통수단(A차량)’에서 하차 태그를 한 후 60분 이내에 ‘후 탑승 교통수단(B차량)’에 승차 태그를 하면 된다. 60분을 초과할 경우엔 환승이 인정되지 않는다. 기본요금 할인이 적용되지 않는 것. 진안지역 전체가 단일요금 시행 구역으로 요금이 동일하며 추가 결제 없이 대중교통 이용이 가능하다. 이 같은 환승할인은 결제 방식이 교통카드인 경우에만 적용된다. 결제 방식(현금, 카드)과 상관없이 기존에 배부하던 종이 환승권 발급은 3월 말로 전면 종료된다. 이용 방법은 만 65세 기준으로 달라지게 된다. 65세 이상은 읍·면에서 발급한 통합 복지 카드 이용이 가능하다. 하지만 64세 이하는 별도의 교통카드를 발급받아 이용해야 한다. 전춘성 군수는 “카드 환승할인 시행으로 군민들의 대중교통 이용이 더욱 편리해질 것”이라며 “앞으로도 군민이 원하는 복지를 적극 발굴하고 시행해 삶의 질 제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진안
  • 국승호
  • 2025.04.01 15:22

고향사랑기부금, 익산이 전북에서 1등 하려면?

익산 희망연대(공동대표 류종일·최병천)가 오는 2일 오후 7시 익산공공영상미디어센터 대강의실에서 ‘고향사랑기부금, 익산이 전북에서 1등 하려면?’을 주제로 포럼을 연다. 희망연대에 따르면, 지난해 전북지역 자치단체들이 모금한 고향사랑기부금 총액은 93억 2000만 원이다. 시·군별로는 정읍 10억 8000만 원, 임실 10억 4천만 원, 부안 7억 6000만 원 등이며, 익산은 6억 6000만 원으로 도내 14개 시·군 중 6위다. 이번 포럼에서는 익산이 전북에서 고향사랑기부금 모금액 1등을 하려면 무엇이 필요한지 전략을 모색하게 된다. 특히 지정 기부 활성화, 답례품 구성, 민간 플랫폼 활용 홍보·마케팅 강화 등 다양한 의견이 오갈 것으로 예상된다. 고향사랑기부제 홍보 플랫폼 ‘위기브’를 운영 중인 사회적기업 ㈜공감만세 고두환 대표가 ‘익산시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 전략’을 주제로 발제에 나서고, 토론에는 장경호 익산시의원과 이상민 익산참여연대 사무처장, 이병학 익산시 행정지원과 총무계장이 참여해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포럼 참석은 희망연대 홈페이지나 전화로 신청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희망연대(063-841-7942)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한편 희망연대는 익산의 현안이나 과제에 관해 시민들과 소통하고 토론하기 위해 지난 2016년부터 희망포럼을 꾸준히 개최하고 있다. 그동안 주민자치회, 시내버스, 노인복지, 사회적경제, 청년정책, 생태관광, 지방소멸 위기 대응, 원광대학교 글로컬대학 등을 주제로 포럼을 개최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5.04.01 15:12

‘이웃사랑·생명나눔 실천’ 하림, 사랑의 헌혈 캠페인 동참

종합식품기업 ㈜하림(대표이사 정호석)이 1일 2분기 첫 업무 시작과 함께 이웃사랑·생명나눔 실천을 위해 사랑의 헌혈 캠페인에 동참했다. 이날 헌혈은 대한적십자사 전북혈액원의 헌혈 버스를 지원받아 ㈜하림 본사와 정읍공장, 사육사업본부 등 3곳에서 진행됐으며, 취지에 공감하는 임직원 70여 명의 자발적 참여로 헌혈과 함께 헌혈증 기부가 이뤄졌다. 사랑의 헌혈 캠페인은 최근 저출산과 고령화로 인한 헌혈 인구 감소와 중증 수혈 환자 증가 등에 따라 부족한 혈액 수급 불균형 해소에 힘을 보태자는 취지로 이어오고 있는 하림의 사회공헌 프로그램 중 하나다. 하림은 지난 2017년 대한적십자사와 업무협약을 맺고 매년 분기별 1회씩 사랑의 헌혈 캠페인에 동참해 60~70여 명의 임직원이 헌혈에 참여하고 있으며, 기부된 헌혈증서는 백혈병 아동 등 긴급 수혈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기증하고 있다. 정호석 대표이사는 “혈액 수급이 어려운 상황에서 헌혈 동참을 통해 이웃사랑 실천에 자발적으로 참여해 주신 임직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지역 공동체와 함께 상생하기 위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 실천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하림은 글로벌 학생 과학캠프 사업비 후원, 새만금환경생태단지 생물다양성 보존 활동 참여, 정기적인 청소년 문화탐방 후원, 초등 장학생 도서 지원, 피오봉사단 운영, 연말 희망나눔 캠페인 등 지역사회와 상생·발전을 위한 ESG 경영을 적극 실천하며 지역 공동체에 선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 익산
  • 송승욱
  • 2025.04.01 15:11

익산·부여·서천 잇는 금강유람선 '첫 뱃고동'

익산 금강의 수려한 자연환경을 활용한 유람선이 첫 항해를 시작한다. 1일 익산시에 따르면, 웅포면에 위치한 (유)금강유람선이 이날 시민과 함께하는 신규 취항 기념 무료 운항에 나섰다. 유람선 ‘곰개나루호’는 지난해 행정안전부 이차보전 사업을 통해 새롭게 건조된 21톤 47인승 규모 유람선으로 지난달 7일 유선 면허를 정식 취득했으며, 앞으로 익산과 부여, 서천 등 3개 시군을 연결해 운항하며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하게 된다. 시는 취항에 앞서 인명구조 장비와 시설물에 대한 철저한 안전점검을 진행해 안전한 운항을 위한 만반의 준비를 마쳤으며, 이날 첫 항해에는 시민 등 40여 명이 참여했다. 유람선이 운항하는 웅포 곰개나루 일대는 성당포구마을과 용안생태습지공원, 바람개비길, 공공승마장 등 다채로운 관광 자원을 갖췄다. 이번 유람선 운항으로 지역 관광 자원이 수상 분야까지 확대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새로운 출발점에 선 사업자를 응원하며, 금강의 변화가 시민과 관광객의 발길을 이끌어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 익산의 대표 관광 코스가 될 수 있도록 성장해 나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 익산
  • 송승욱
  • 2025.04.01 14:17

13m 상공 가르는 스릴…익산 ‘롤글라이더’ 개장

익산 왕궁보석테마관광지가 방문객들에게 스릴 넘치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1일 익산시에 따르면, 오는 5일부터 왕궁보석테마관광지 가족공원에 신규 놀이체험시설 ‘롤글라이더’가 정식 운영된다. 롤글라이더는 트롤리에 탑승해 높이 13m, 길이 360m의 레일을 따라 최대 속도 30㎞/h로 하늘을 가르며 숲과 저수지 주변의 경관을 감상할 수 있는 이색 체험시설이다. 시는 정식 개장을 앞두고 2주간 시범 운영을 통해 다양한 연령대의 이용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으며, 차질 없는 운영을 위해 시설 보완과 점검 등을 마쳤다. 롤글라이더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1회당 50분씩 총 6회 운영되며, 안전한 운행을 위해 시간당 24명으로 이용 인원을 제한하고 구간마다 안전요원이 배치된다. 시는 정식 개장을 기념해 롤글라이더 이용객을 대상으로 익스트림슬라이드타워 무료 체험, 선착순 기념품 증정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롤글라이더 도입으로 왕궁보석테마관광지가 더욱 다채로운 체험이 가능한 명소로 발돋움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방문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철저한 안전관리를 최우선으로 운영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왕궁보석테마관광지는 보석박물관, 다이노키즈월드, 공룡테마공원, 익스트림슬라이드타워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다.

  • 익산
  • 송승욱
  • 2025.04.01 14:09

군산시, 2025년 인구정책 가이드북 발간

군산시 인구정책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2025년 군산시 인구정책 가이드북’이 발간됐다. 시가 발간한 인구정책 가이드북은 저출산, 보육 및 아이 돌봄, 고령화 등의 인구문제에 대응하고 시민들이 알아야 할 생애주기별 인구정책 지원 사업을 담았다. 가이드북은 △함께 준비하는 임신과 출산(임신‧출산 지원) △우리 아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신생아‧보육‧아이돌봄) △가정을 위한 든든한 성장지원(다자녀 가정‧교육‧청소년) △일과 가정의 양립을 위한 고용정책 △관련기관 안내 순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분야별로 △사업지원 대상 △지원내용 △신청 방법 등을 나눠 알기 쉽게 구성해 다양하고 유용한 지원 정책들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시민 체감도가 높은 시책 위주로 소개하고 있어 예비 또는 초보 부모들에게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용진 군산시 인구대응담당관은 “이번 가이드북을 통해 맞춤형 인구정책이 더 많이 알려져 시민들이 편리하게 혜택을 누리길 바란다. 앞으로도 시민들과 함께하는 육아를 통해 아이 키우기 좋은 군산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이달부터 가이드북의 편리한 이용을 위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보건소, 관내 산부인과, 문화센터 등 다중 이용시설에 배치하고 군산시 누리집과 QR부호(코드)를 통해서도 제공할 예정이다.

  • 군산
  • 이환규
  • 2025.04.01 13:59

군산 나운동~산북동 연결(터널)도로 내년 하반기 개통

군산 나운동 부곡사리거와 산북중학교를 연결하는 ‘4토지~리츠프라자호텔 도로개설 공사’가 순항중이다. 시는 1일 공사 현장에서 브리핑을 갖고 현재 이 공사의 공정률은 60%로, 올 상반기까지 터널구간 굴착을 끝낸 후 하반기 내 라이닝(덧씌우기)콘크리트 타설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사업은 내년 10~11월 완공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사업은 지역 간 균형발전을 도모하는 동시에 주변 교통 혼잡 해소 및 산단 근로자들의 이동편의 등을 위해 마련됐다. 사업은 총 280억 원을 들여 산북중~유원아파트~리츠프라자호텔 앞까지 도로를 개설 및 확장(도로 연장 1km)하는 내용이다. 이 사업의 주요 핵심은 유원아파트 인근 야산에 270m의 터널을 만드는 것. 당초 이 사업은 전액 시비로 진행됐다. 특히 예산 확보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한 동안 답보상태를 벗어나지 못하기도 했다. 재원 조달방안이 요원해 착공과 완공시기가 불투명했던 이 사업은 지난 2019년 ‘주한미군공여구역 주변지역 지원사업’으로 선정되면서 새 전환점을 맞게 됐다. 주한미군공여구역 주변지역 지원사업은 주한미군 주둔으로 국가안보를 위해 지역발전 정체를 감내해온 지역에 대해 2006년 ‘주한미군 공여구역 주변지역 등 지원 특별법’에 따라 행정안전부가 국비 50%를 지원하는 것이다. 이 사업이 전액 시비에서 국비 50% 지원으로 바뀌면서 시의 재정적 부담도 줄어들었다. 그동안 시민들이 두 지역을 오갈 때 공단대로 등을 이용해왔으나 많은 차량들로 인해 출퇴근길 교통 혼잡 및 정체가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곳 도로가 개통되면 산업단지와 도심의 교통량이 분산돼 차량 흐름 개선 및 근로자들의 이동편의, 물류비 절감 효과 등이 기대되고 있다. 또한 지역주민들의 불편 해소 및 정주여건 개선도 전망된다. 이런 가운데 이날 시는 공사 시 작업자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고 있으며 여기에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안전 시설물 설치, 주요 건물에 대한 소음과 진동 계측 등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의 일환으로 발파로 인한 소음으로 인근 주민들의 불편이 예상되는 만큼 방음시설도 추가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공사를 통해 시민들의 이동 편의를 대폭 개선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공사가 마무리될 때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군산
  • 이환규
  • 2025.04.01 13:59

조규홍 장관, 정읍 고부보건소 시니어의사 운영 현장 방문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이 지난달 31일 정읍시 고부보건지소를 방문해 농촌 보건지소 의료 공백 해소를 위한 시니어의사 운영 현장을 살펴보고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이날 현장 방문에는 이학수 정읍시장과 최병관 전북특별자치도 행정부지사, 임경수 고부보건지소장(전 정읍아산병원장), 이필량 충남 보령 아산병원장이 함께했다. 현장 간담회에서 임경수 지소장은 “정읍은 정이 많고 음식도 맛있어 시니어 의사들이 정착하기에 좋은 도시이다" 며 “여건만 갖춰진다면 더 많은 시니어 의사를 섭외해 정읍에서 재능기부 형식으로 계속 봉사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학수 시장은 “시니어 의사들이 가족과 함께 거주할 수 있도록 숙소 마련이 필요하다”며 주택 제공과 인건비 예산 지원을 복지부에 건의했다. 이에 복지부 관계자는 "현재 전국 시니어 의사 수요를 조사했고, 예산 범위 안에서 올해 하반기부터는 기존 보건의료원뿐 아니라 보건지소까지 시니어 의사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또, "주거 지원은 국토교통부, 행정안전부와 협의해 적극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 보건지소를 방문한 주민들은 “시니어 의사 배치 이후 진료 항목이 많아지고, 고혈압·당뇨 등 건강 교육까지 받아 건강관리에 큰 도움이 된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정읍시보건소에 따르면 읍·면지역 15개 보건지소에서 진료를 맡아왔던 공중보건의사 배치 수가 최근 3년간 절반 이하로 줄어 2025년에는 배치 가능한 의사가 1~2명 정도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자 지난해 11월, 전국 최초로 은퇴한 시니어 의사를 채용해 공백을 메우고 있다.

  • 정읍
  • 임장훈
  • 2025.04.01 13:57

대형산불 여파 완주 모악산 웰니스 축제 전면 취소

완주군이 대형 산불로 인해 재난 국가위기 경보가 ‘심각’ 단계로 발령됨에 따라 5일부터 6일까지 예정됐던 ‘완주 모악산 웰니스 축제’를 전격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군은 지난달 31일 긴급회의를 열고 대형 산불로 인명피해와 이재민 발생으로 모든 국민이 위기를 극복해야 하는 엄중한 사회 분위기를 고려해 취소 결정을 내렸다. 모악산 웰니스 축제는 모악산을 중심으로 ‘건강, 행복, 치유’와 관련한 공연, 전시,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되는 행사다. 군은 산을 주제로 한 축제인 만큼, 행사를 전면 취소하고 산불 예방에 총력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각 부서장이 참석한 긴급회의에서 산불 감시인력을 확대 배치하고, 주요 등산로 및 산림 인접지역에 대한 순찰을 강화하는 등 산불 예방과 초기 대응 체계를 한층 더 강화할 것을 주문했다. 군은 산불 발생시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24시간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하고, 산불 예찰과 예방 홍보활동 강화, 영농 부산물과 생활 쓰레기 불법소각을 집중 단속한다. 유 군수는 “축제를 기대해 주신 분들에게 송구스럽지만, 인근 무주, 고창, 정읍 등지에서도 산불이 발생함에 따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부득이하게 취소를 결정했다”며 “산불 예방을 위한 각별한 주의와 협조를 부탁드리며, 향후 더 나은 환경에서 다시 축제를 개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완주
  • 김원용
  • 2025.04.01 13:53

의병장 이보·400여 의병의 숭고한 희생 기리다

임진왜란에 참전한 충신 이보(李寶) 의병장과 그를 따르던 400여 의병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는 ‘은천사 춘계대제’가 1일 봉행됐다. 이날 익산시 은기동 은천사에서 열린 대제에는 연안이씨 지평공파 후손 70여 명과 익산지역 유림 40여 명 등이 참석해 나라를 위해 희생한 의병들의 고귀한 정신을 되새겼다. 은천사는 임진왜란 때 의병장으로 전사한 이보를 비롯해 이보와 함께 창의한 소행진, 임진왜란과 정묘호란 때 활약한 이귀, 병자호란 때 활약한 이시백 등의 위패를 모신 사당으로, 매년 2월 정(丁)일에 이곳에서 제사가 거행되고 있다. 의병장 이보는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소행진과 함께 의병을 일으켰으며, 금산전투에서 고경명 군이 패배하자 대둔산 이치 쪽으로 진출한 왜군을 맞아 싸우다가 전사했다. 이보가 이끈 400여 명의 익산 의병들은 수백여 명의 왜적을 사살하고 모두 전사한 것으로 전해진다. 힘겨웠던 이 전투로 전주성 진입과 호남 곡창지대 점령을 포기해야 했던 일본군은 그 분풀이로 전사한 농민 의병들의 시신을 가족들이 찾지 못하도록 훼손해 산야에 흩뿌린 것으로 기록이 전하고 있다. 이에 연안이씨 후손들과 익산 유림들은 이보 의병장과 무명의 400여 의병을 기리고 그들의 넋을 위로하기 위해 해마다 대제를 지내고 있다. 연안이씨 지평공파 이영성 회장은 “죽기를 각오하고 나라를 지키겠다는 일념으로 왜적에 맞서 싸운 선조들의 숭고한 희생이 있었기에 지금의 우리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의로운 선조들의 넋을 기리는 뜻깊은 행사를 개최하는 것만으로도 영광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숭고한 뜻을 기리고 보존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5.04.01 13:51

일본 교토상가FC 유스팀 축구선수단 임실에서 관광투어

“대한민국 최초의 치즈생산지인 임실군에서 너무 즐거웠어요. 다음에 친구와 가족들과 함께 꼭 다시 오고 싶어요”. 지난 28일 임실을 찾은 일본 J리그 명문구단인 교토상가FC 유스팀 소속 선수 30여 명이 임실관광 투어를 가졌다. 이들은 지난 25일부터 29일까지 전북현대모터스FC와 친선전을 치르면서 짬을 내 임실 방문의 해에 맞춰 망중한을 즐겼다. 교토상가 유스팀원들은 대한민국 전북특별자치도의 문화를 섭렵하고 특히 치즈의 고장 임실에서의 특별한 추억만들기에 만족감을 보였다. 선수들은 이날 임실군의 안내로 치즈테마파크와 치즈역사박물관 등을 방문하고 치즈 만들기 체험과 다양한 치즈 문화를 경험했다. 군은 또 임실치즈테마파크의 사계절 장미원과 농촌테마공원 등을 안내하고 옥정호 출렁다리와 붕어섬 생태공원 등 주요 관광지도 홍보했다. 유스팀 관계자는 “임실군의 따뜻한 환대에 크게 감사드린다”며 “치즈체험도 재미있고, 한국 속의 임실이라는 지역을 알게 된 즐거운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군은 이들의 방문이 국내•외 전파력이 큰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 SNS 등을 통해 임실방문의 해를 홍보한 효과로 분석했다. 때문에 군은 옥정호 출렁다리와 붕어섬, 임실치즈테마파크 등 매력적인 주요 관광지와 임실N치즈축제 및 사계절 축제 등의 홍보에 주력하고 있다. 심민 군수는 “임실을 일본의 청소년들에 알리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임실 방문의 해에 국내 여행객뿐만 아니라 외국인도 방문하도록 글로벌 홍보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 임실
  • 박정우
  • 2025.03.31 18:22

"전주 전시컨벤션센터 활용도 높이자"⋯전주시·전북교육청 맞손

전주시와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전주 전시컨벤션센터 활용도 제고 등 마이스산업 활성화를 위해 힘을 합치기로 했다. 우범기 전주시장과 서거석 전북도교육감은 지난 31일 전라감영 선화당에서 마이스산업 활성화 및 미래교육 지원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두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전주 전시컨벤션센터 활용도를 높이는 데 뜻을 같이 했다. 구체적으로 전북도교육청은 학생과 교직원의 전시컨벤션센터 활용 확대를 유도하고, 전주시는 교육청이 주관하는 행사에 대해 시설을 우선 제공하기로 했다. 또 이들 기관은 마이스산업 발전을 위해 교육 분야 네트워크를 공유하고, 관련 행사를 공동 유치하기로 했다. 옛 전라중 부지에 설립되는 미래교육캠퍼스와 연계한 콘텐츠 개발에도 나선다. 미래교육캠퍼스에는 미래기술체험관, 미래진로체험관, 미래교육관, 공유관, e-스포츠관 등이 들어선다. 우범기 시장은 "전주 전시컨벤션센터가 교육과 문화, 산업을 잇는 거점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며 "전시컨벤션센터와 미래교육캠퍼스를 연계해 마이스산업 활성화를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서거석 교육감은 "이번 협약은 미래교육의 토대를 다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지역 마이스산업과 연계한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전북형 미래교육을 적극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주시는 전시컨벤션센터 건립을 위해 최근 전주종합경기장 주경기장 철거에 들어갔다. 올해 하반기부터는 2028년 하반기 완공을 목표로 전시컨벤션센터 조성 공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곳에는 1만 ㎡ 규모의 옥내 전시장과 1만 ㎡ 규모의 옥외 광장을 포함해 2000명 이상을 수용할 수 있는 대회의실, 20개 이상의 중소 회의실을 갖춘다.

  • 전주
  • 문민주
  • 2025.03.31 17:10

군산 호수공원 아이파크 주민들 “아파트 신축 현장 소음 때문에 괴로워요”

“소음 때문에 제대로 쉴 수가 없습니다.” 군산 호수공원 아이파크 주민들이 인근 아파트 신축현장에서 발생하는 소음 등으로 고통을 받고 있다며 대책마련을 호소하고 나섰다. 최근 호수공원 아이파크 입주자대표회의 등에 따르면 인근 A아파트 건설 공사로 인해 수개월 동안 소음과 분진‧무단주차 등 피해를 보고 있다. 이곳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는 “주말에도 진행되는 공사로 인한 소음과 분진 등 일상생활에 방해를 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여기에 “공사 현장 차량이 아이파크의 공용 인도 등에 주차를 하면서 불편과 위험한 상황이 연출되고 있다”면서 “그럼에도 시공사 측이 협력업체들에 대해 제대로 관리·감독을 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그 동안) 가능한 한 대화와 협의 방식으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시공사측과 수차례 만나 의견을 나누고 실제 피해를 입고 있는 해당 주민들의 보상 및 공용부의 출입구 보안시설 공사 등을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러한 제안은 단지 우리들의 이익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시공사측과 지역 주민이 함께 공존할 수 있는 실질적이고 상식적인 대안이었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시공사측에서 처음에도 보상 등을 검토하겠다고 말했으나 올해들어 입장을 번복했고 여전히 그 피해를 입주민들이 감당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호수공원 아이파크 주민들은 군산시에 수차례 민원을 제기한데 이어 신축아파트 공사현장을 찾아 잇따라 시위를 벌이며 요구가 관철되기를 바라고 있다. 정철민 호수공원 아이파크 입주자대표회의 회장은 “(주민들이)주말과 야간을 가리지 않고 이어지는 공사 소음에 지쳐있다”며 “무엇보다 자신의 집 앞에 무단으로 주차된 차량들을 바라보며 우리가 누려야 할 권리와 공간이 무너지고 있다는 무력감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의 피해 상황이 조속히 해소될 수 있도록 해당 시공사는 물론 시 차원의 중재와 조치를 적극 검토해줬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A아파트 건설 현장 관계자는 “입주자대표회의와 만남은 있었지만 이들의 요구하는 보상 수준이 과도하게 책정된 부분이 있다"면서 "다만 공사로 인해 일부 피해가 있는 만큼 도의적인 선에서 보상 여부를 말씀드린 적이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는 "공사현장과 호수공원 아이파크하고 거리가 145m떨어져 있고 확인결과 소음 기준치도 위배되지 않는다”며 “(공사에 따른 불편에 대해 미안한 마음이지만) 현재 건설경기 악화 및 분양의 어려움 등으로 호수공원 아이파크 주민들이 원하는 보상을 해 줄 수 없다. 향후 여건 등을 보면서 다시 협의하는 방안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5.03.31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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