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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시 ‘지역기반 비자’ 활용 외국인 유치 총력

김제시가 인구 감소에 따른 지역인력난 해소를 위해 ‘지역기반 비자’를 활용한 외국인 정착 지원책을 강화해 관심을 끌고 있다. ‘지역기반 비자’는 인구 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에 외국인 인구를 유치해 경제와 지역사회를 활성화하는 정책으로, 지역특화형 비자사업과 숙련기능인력 지자체 추천제가 이에 해당한다. 지역특화형 비자사업은 외국인 유학생, 숙련기능인력, 외국국적동포 등을 대상으로 법무부가 인구감소지역을 대상으로 지역소멸 위기에 대응하고 지역의 산업별 특수성과 외국인력 수요를 반영한 지역특화형 비자(F-2-R/F-4-R)를 발급하는 사업이다. 체류유형 변경 후 배우자·미성년자녀에게 동반가족 체류자격을 부여 후 국내체류가 가능하기 때문에 외국인들의 큰 호응이 예상된다. 또, 올해부터 지역특화형 비자 사업은 운영 기간을 기존 1년에서 2년으로 연장하며, 기업당 외국인 고용 가능 인원을 기존 최대 20명에서 50명으로 늘리고, 모든 업종에서 외국인 취업이 가능하도록 규제를 완화해 외국인 인력 유입이 더욱 활성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숙련기능인력 지자체 추천제는 외국인 근로자(E-9, E-10, H-2)를 대상으로 도지사의 추천을 받은 자에게 가점 30점 부여를 통해 숙련기능인력(E-7-4/E-7-4R) 비자 취득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체류기간이 한정되어 있는 기존 비자 대비 요건을 충족하면 장기체류가 가능한 비자로 비숙련기능 외국인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올해 신설된 유형인 ‘지역특화 숙련기능인력(E-7-4R)’은 인구감소(관심)지역을 대상으로 기존 숙련기능인력 비자 대비 완화된 요건(10년 이내 체류기간: 3년→2년)을 충족시키는 비자로, ‘지역특화 숙련기능인력(E-7-4R)’ 비자를 통해 관내 기업에 재직 중인 많은 비숙련기능 외국인들이 숙련기능인력으로 전환해 장기 정착할 기회를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더불어 시는 지역기반 비자 외국인 유입을 통한 관내 생활인구 확대, 경제활동 촉진, 인구유입 등 선순환 구조 실현을 위해 외국인 정착 지원 정책 또한 추진하고 있으며, 올해부터 지역기반 비자를 취득하고 김제시에 3개월 이상 거주하는 외국인에게 지원금 30만 원을 지급해 관내에 지속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정성주 시장은 "지방소멸 위기가 현실로 다가온 지금, 지역기반 비자를 통한 우수외국인 인재, 숙련기능인력 등의 유입은 주효한 타개책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며 "지역기반 비자를 취득한 외국인이 관내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으며, 생활인구 증대를 통한 인구감소 문제 타개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역특화형 비자 사업은 올 3월부터 2026년 12월, 숙력기능인력 지자체 추천은 올 3월부터 12월까지 신청자 모집을 받으며, 시 투자유치과(063-540-3980)/전북특별자치도 일자리센터(063-280-1011~1013)에서 신청·접수를 받는다.김제=강현규 기

  • 김제
  • 강현규
  • 2025.03.13 19:05

김제시의회, 윤석열 대통령 파면 촉구

김제시의회가 윤석열 대통령 파면을 위한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시의회는 13일 시의회 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무기한 천막농성을 선언하며, 헌법재판소의 신속한 탄핵 인용 결정을 촉구했다. 이날 의원들은 한목소리로 “윤석열 대통령의 즉각적인 파면만이 국가적 위기와 사회적 혼란을 종식시킬 수 있는 유일한 길이다.”면서 법원의 구속 취소 결정을 그대로 수용하고 즉시 항고조차 포기한 검찰의 행태를 강력히 규탄했다. 또한 "윤 대통령이 재임기간 동안 헌법 가치를 훼손하고 민주주의의 근간을 무너뜨렸다."며 "이러한 위기 상황에서 김제시의회가 앞장서 헌정 질서 회복에 나서게 됐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의원들 헌법재판소가 탄핵 인용을 선고할 때까지 천막농성을 이어가며, 시민들과 함께 윤 대통령 퇴진을 위한 평화적 운동을 전개해 국민의 뜻을 관철시켜 나가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보였다. 서백현 의장은 “윤석열 대통령 석방은 헌정질서 파괴 행위에 대한 명백한 면죄부”라면서 “국민들이 감당할 수 없는 고통 속에서도 민주주의를 지켜온 만큼, 윤석열 파면만이 위기 극복의 유일한 길인 만큼 헌법재판소는 더 이상 국민의 뜻을 외면하지 말고 즉각 탄핵을 인용하라”고 촉구했다.김제=강현규 기자

  • 김제
  • 강현규
  • 2025.03.13 15:20

윤석열퇴진·사회대개혁 익산비상행동 “윤석열 신속한 파면·처벌” 촉구

익산지역 정치·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윤석열퇴진·사회대개혁 익산비상행동이 윤석열의 신속한 파면과 처벌을 촉구했다. 익산비상행동은 13일 시국선언문을 통해 “내란수괴 윤석열이 석방되고 법원의 석연치 않은 구속 취소 결정에 검찰은 기다렸다는 듯이 즉시항고를 포기했는데, 중대한 내란 범죄자를 절차상의 문제를 이유로 석방한 것을 국민은 도저히 납득할 수 없다”면서 “헌법재판소는 내란수괴 윤석열을 신속히 파면하고 처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법꾸라지들의 횡포로 내란수괴 윤석열이 풀려나자 이를 기회로 국민의힘을 비롯한 내란 잔당 세력이 더욱 기세를 올려 헌정 질서를 파괴하려 하고 있고 검찰과 법률가, 정치인 일부는 내란수괴 앞에 납작 엎드려 부역자를 자처하고 있다”면서 “12·3 비상계엄 내란은 아직 끝나지 않았고, 여전히 내란을 동조하고 선동하며 헌법을 부정하고 민주주의를 훼손하는 일들이 벌어지며 국민의 피로 지켜온 민주주의와 헌정 질서가 심각한 위기에 처해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그러면서 “민주주의 수호와 헌정 질서를 바로잡는 첫 시작은 내란수괴 윤석열의 신속한 파면이고, 다음으로 내란 동조 세력을 철저하게 조사하고 합당한 처벌을 내려야 민주주의와 헌정 질서를 부정하는 역사의 반복을 끊어낼 수 있다”면서 “익산비상행동은 윤석열 파면과 처벌, 헌법을 부정하고 민주주의를 훼손하는 내란 동조 세력에 대한 합당한 처벌이 이뤄질 때까지 끝까지 싸울 것”이라고 천명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5.03.13 15:19

10개월째 개점휴업 국립 익산 치유의 숲, 이제 진입로 낸다

속보= 진입로가 확보되지 않아 10개월째 개점휴업 상태인 국립 익산 치유의 숲 문제가 해결될 것으로 보인다. (2024년 11월 29일자 8면 보도) 13일 익산시의회 등에 따르면, 진입로 부지 매입 위한 익산시 공유재산관리계획안이 두 차례 부결 이후 의회를 통과했다. 치유의 숲은 앞서 지난해 6월 함라산 일원에 준공됐다. 하지만 진입로가 확보되지 않아 현재까지 개장이 지연되고 있는 상태다. 운영 주체인 산림청은 차량 교행이 가능한 진입로 확보 전까지 운영을 할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해 왔고, 진입로 부지 매입은 공유재산관리계획안 의회 동의와 관련 예산 확보가 선행돼야 하는데 그간 번번이 의회 문턱을 넘지 못했기 때문이다. 지난 12일 공유재산관리계획안을 재차 심의한 시의회 기획행정위원회는 심도 있는 논의 끝에 8억 원의 예산으로 구룡목마을 쪽 진입로 부지를 매입하는 계획안을 가결했다. 그동안 예산 절감을 위해 토지주와의 가격 조정 협의를 계속해서 주문해 왔던 기획위는 7억 5000만 원선에 매입한다는 해당 부서의 확약과 부지 매입 이후 공사비용을 산림청이 전부 부담한다는 점을 확실하게 짚고 계획안을 통과시켰다. 앞으로 시는 토지 사용 동의를 얻어 상반기 내 진입로 공사가 추진될 수 있도록 하고, 관련 예산은 오는 1회 추가경정예산에서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진입로 부지 매입 계획안이 의회를 통과해 토지주의 토지 사용 동의를 얻어 서부지방산림청에 공사 개시 요청 공문을 보냈다”면서 “이달 24일 우선 시범 개장을 하고, 오는 7월 정식 개장을 목표로 진입로 개설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5.03.13 15:00

군산 군경합동묘지 새 명칭 '호국의 숲’

군산 군경합동묘지의 명칭이 ‘군산 호국의 숲’으로 최종 선정됐다. 시는 군산 군경합동묘지 명칭변경 공모전 심사 결과 이같이 최종 수상작을 선정했다. 최우수상 선정작은 군산의 지명을 넣어 지역성을 살리고 ‘호국의 숲’으로 국가 유공자를 기리는 의미와 시민들에게 친근하고 휴식할 수 있는 쉼터, 힐링의 의미를 담아 제안됐다. 이번 공모전은 군경합동묘지의 역사성과 상징성, 독창성을 담아낼 수 있는 이름을 선정하기 위해 추진됐다. 총 330건의 명칭이 접수됐으며, 이 중 취지에 부적합한 명칭 135건을 불채택하고 195건을 채택했다. 이후 온라인 선호도 조사를 거쳐 20건을 1차 선정 후 군산시청‧롯데마트‧이마트 등에서 현장 선호도 조사를 진행했다. 마지막으로 보훈단체 대표, 역사학과 교수 등 각계 전문가로 구성된 공모전 명칭 변경 심의위원회를 열어 최종 심사 대상에 오른 10건을 두고 논의 끝에 선정을 마쳤다. 김현석 군산시 복지교육국장은 “당선작은 소정의 시상금(군산사랑상품권)을 지급할 예정이다”며 “국가를 위해 헌신한 영령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고, 친숙하게 다가가고 경건하게 참배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군산
  • 이환규
  • 2025.03.13 13:38

순창군 어울림센터 개관… 원도심 활력소 기대

순창군은 13일 도시재생사업의 핵심 거점시설로 조성된 ‘어울림센터’의 준공식을 가졌다. 이 시설은 국토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순창읍 중앙로 일원 도시재생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으며, 지역 주민들의 오랜 숙원이었던 만큼 많은 관심과 기대를 받아왔다. 2020년 11월 국토부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총 45억원의 예산이 투입된 '어울림센터'는 2021년 8월 설계용역을 시작으로 약 4년간의 공사 기간을 거쳐 지난 2월에 완공됐다. 어울림센터는 총 4층 규모의 복합 공간으로, 1층에는 방문객들의 편의를 위한 주차장과 각종 문화행사를 개최할 수 있는 넓은 잔디광장이 조성되어 있어 지역 축제나 주민 모임의 장소로 활용될 예정이다. 2층에는 군립도서관과 연결되는 연결통로가 설치되어 있고, 주민 활동을 위한 두 개의 공유회의실이 마련됐고 3층에는 독서와 휴식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책쉼터가 조성돼 바쁜 일상에서 잠시 여유를 찾고자 하는 주민들에게 안락한 공간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어울림센터는 기존 군립도서관과 향후 건립될 예정인 두드림센터와 함께 순창읍 원도심 활성화의 중심축을 형성하게돼 이를 통해 침체된 원도심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 경제 활성화와 커뮤니티 강화를 도모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준공식에서“어울림센터가 순창읍 원도심에 활기를 불어넣는 새로운 중심이 되길 바란다”면서“이 공간이 세대와 계층을 초월한 다양한 교류와 소통, 다양한 활동을 펼칠 수 있는 생활문화 공간으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순창
  • 임남근
  • 2025.03.13 13:38

'먼지‧소음‧악취에 노출' ⋯새만금 어린이랜드, 투자보다 이전 검토 목소리

군산시가 새만금 어린이랜드에 대한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고 있는 가운데 지속적인 예산 투입보다는 (이곳 놀이시설들을) 도심과 가까운 곳으로 이전시키는 것이 더 효과적일 수도 있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이곳 접근성이 떨어진데다 새만금 공사에 따른 비산먼지 및 향후 대규모 공장이 들어설 경우 주변 소음‧연기‧악취 등으로 사실상 어린이들이 놀기에 적합하지 않기 때문이다. 새만금 어린이랜드는 새만금 유휴부지를 활용해 세계 최장 방조제 기념과 새만금을 찾는 방문객 및 어린이들에게 ‘볼거리·즐길거리’ 제공하기 위해 추진됐다. 지난 2018년 5월 개장한 이후 매년 동절기를 제외한 3월에서 11월까지 운영 중에 있다. 5만 6000㎡의 넓은 공간에 조성된 이곳은 새만금을 200분의 1로 축소해 만든 생태연못과 새만금 방조제를 형상화한 170m의 데크로드가 조성돼 있다. 또한 네트 및 조합놀이대 등을 갖춘 놀이터, 상자형 쉼터, 잔디광장, 나비모양 화장실 등 어린이들이 맘껏 즐기고 뛰어놀 수 있도록 다양한 시설도 갖추고 있다. 특히 전북 최초로 설치된 바운싱돔(공기주입 놀이시설)이 아이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주며 인기를 끌고 있는 상황이다. 이곳은 해마다 1만 5000여명이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놀이시설에 대한 만족도는 높은 편이지만 넓은 공간에 비해 그늘이 부족하고 주변 (흙)먼지가 많이 날리거나 놀이기구에 쌓여 있다는 이용자들의 불만도 적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도심과 상당한 거리에 떨어져 있어 이용하는데 어려움이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실제 이곳 어린이랜드의 경우 주말이나 휴일이 아니면 평일 이용객을 거의 찾아볼 수 없을 정도다. 이 때문에 좋은 시설을 갖추고도 활용 면에서는 아쉽다는 반응도 이어지고 있다. 학부모 김모 씨는 “허허벌판 새만금에 어린이랜드가 있다 보니 조금만 바람이 불면 흙먼지 등에 그대로 노출되고 있을 뿐 아니라 상당한 거리에 있다보니 이용하기가 쉽지 않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장기적인 차원에서 새만금어린이랜드 내 놀이시설들을 도심으로 옮기는 방안도 검토하자는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 한 시민은 “새만금에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고 앞으로 공장들도 더 많이 들어설 것”이라며 “주변 여건과 위치적으로 볼 때 어린이 놀이공간으로서 맞지 않는 것은 사실이다. 새만금 어린이랜드의 기능과 시설을 그대로 도심쪽으로 옮겨 재탄생시키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다”고 피력했다. 시의회에서 비슷한 주장이 제기됐다. 김영란 의원은 “새만금 어린이랜드가 각종 인프라 부족으로 인해 관광자원으로서의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다”며 “이에 따라 지속적으로 예산을 투입하기보다는 용도 폐지를 검토하고 보다 효과적인 방안을 찾을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향후 다양한 의견을 수렴한 뒤 새만금 어린이랜드에 대한 방향과 활용방안을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5.03.13 10:08

임실군, 임실 방문의 해 맞춰 옥정호 요산공원에 대형 포토존 설치

2025 임실방문의 해를 맞아 임실군이 대표 관광지인 옥정호 출렁다리 주변 요산공원에 대형 포토존을 설치, 기념 촬영지로 각광이 예상된다. 1.6m 높이로 설치된 포토존은 출렁다리를 배경으로 가족과 연인, 친구들과 함께 인증샷을 남기는 최적의 장소로 조성됐다. 요산공원에는 다양한 초화류를 식재, 봄꽃이 만개한 이곳을 찾는 방문객들에 색다른 추억을 선사할 것으로 예상된다. 군은 올해 전국에서 수많은 관광객이 찾을 것으로 전망하고 보고 포토존을 통해 ‘이제 임실’의 매력을 알린다는 방침이다. 특히 포토존에서 찍은 사진들은 방문객의 SNS를 통해 확산될 것으로 예상, 포토존 설치의 효능감이 극대화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관광객 안 모씨는 “계절마다 아름다운 배경을 가진 옥정호 출렁다리와 붕어섬 생태공원을 방문했다”며 “임실을 기억하고 전달하는 포토존이 있어 즐거웠다”고 말했다. 이와 별도로 군은 2025 임실방문의 해를 맞아 숙박비와 관광지 입장료 할인, 대학생 임실 투어 등 특별 행사와 사계절 축제 등을 다채롭게 준비하고 있다. 또 임실방문의 해와 만나는 옥정호 벚꽃축제에는 많은 관광객이 올 것으로 보고 축제와 연계한 다양한 홍보이벤트도 전개할 방침이다. 여기에 4월까지 붕어섬 생태공원에서 반려견과 산책할 수 있는 시범운영으로 다수의 반려인 방문도 예고된 상태다. 군은 3월 중순부터 붕어섬의 각종 꽃과 나무가 옥정호의 아름다운 수변과 함께 장관을 이룰 것으로 예상, 정원과 산책로 정비 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심민 군수는 “포토존 설치를 통해 임실을 방문하는 분들이 더 많은 추억을 간직하길 기대한다”며 “방문객들의 각종 편의와 교통안전 등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 임실
  • 박정우
  • 2025.03.12 18:44

일손 해결 나선 고창군, 외국인 계절근로자 2600명 입국

고창군의 농촌 일손 부족 해결을 위해 2600명의 외국인 계절근로자가 올해 초부터 입국하기 시작했다. 이는 지난해 1800명에서 800명이나 증가한 수치로, 전국 주요 지역 중 가장 많은 인원이다. 12일 고창군에 따르면, 최근 1주일 동안 인천공항을 통해 베트남에서 재입국한 계절근로자 200여 명이 입국해 농가 대표들과 인사를 나누었다. 심덕섭 고창군수도 농산물유통센터에서 열린 환영식에 참여해 입국한 근로자들을 반갑게 맞이했다. 지난달 입국한 100여 명의 근로자가 지역 농가에 배치되었고, 3월에는 1500명을 시작으로 올해 총 2600명의 근로자가 고창에서 일손을 도울 예정이다. 이를 통해 농촌의 일손 부족 문제 해결은 물론, 안정적인 농산물 생산과 지역 경제 활성화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 고창군은 외국인 계절근로자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지역 통합 직원을 추가로 배치하고 다양한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먼저, 베트남, 캄보디아, 라오스 등에서 재입국하는 근로자들에 대한 전문관을 추가 채용해 농가와 근로자 간 원활한 소통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통역 및 전달 역할을 수행하고, 근로자들이 보다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근로자의 인권을 보장하고 복지 향상을 위해 무료 건강검진, 물품 지원, 관광 서비스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외국인 계절근로자의 근무 환경을 개선하고 안전한 근로를 보장함으로써, 농업 생산성을 높이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이끄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고창
  • 박현표
  • 2025.03.12 16:42

군산시, 방학 중 아동 대상 도시락 지원 ‘호응’

군산시가 추진한 '방학 중 아동 대상 도시락 지원 사업'이 큰 호응을 얻었다. 시에 따르면 방학 동안 초등학교 돌봄교실 이용 학생 900여 명에게 총 2만7000여 개의 건강 도시락을 무상으로 지원했다. 이 사업은 지난해 군산시가 교육발전특구(2차) 시범지역으로 지정되면서 학부모들로부터 방학 중 아동들의 중식 지원에 대한 필요성이 제기되면서 추진됐다. 특히 시는 학부모들의 걱정과 경제적 부담을 덜기 위해 균형 잡힌 영양은 물론 위생적인 조리 과정을 갖춘 도시락 업체를 학교에서 직접 선정해 양질의 도시락을 제공받을 수 있도록 했다. 또한 학생들의 선호도를 반영한 다양한 메뉴와 함께 신선한 식재료를 사용해 높은 만족도를 높였다. 이번 사업에 참여한 학부모들은 “방학 동안 아이들 점심 걱정을 덜 수 있었다”며 “무엇보다 영양가 있는 도시락 덕분에 아이들이 건강하게 방학을 보낼 수 있어 좋았다” 는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박홍순 군산시 교육지원과장은 “이번 도시락 지원이 성장하는 아이들과 학부모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며 “ 앞으로도 다양한 방면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해 올 여름‧겨울방학에도 사업을 지속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5.03.12 16:37

연이어 소중한 생명 구해 낸 원광대병원, 신속한 조치·전문 역량 빛나

다학제 진료 및 협업 수술을 통해 신생아를 구해 냈던 원광대학교병원 의료진들이 지난 2일에는 뇌출혈로 이송된 현직 경찰관도 응급 수술을 통해 살려낸 것으로 확인됐다. 신속한 조치·대응과 전문 역량으로 소중한 생명을 지켜낸 사례로, 지역 의료 체계의 중추적 역할을 맡고 있는 원광대병원의 위상을 다시 한 번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다. 12일 병원에 따르면, 지난 2일 도내에서 근무 중이던 A경위가 뇌출혈로 갑자기 쓰러져 인근 병원을 물색했으나 뇌출혈 수술이 가능한 의사가 없어 권역심뇌혈관센터를 운영 중인 원광대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즉각 조치에 나선 병원은 응급 수술을 결정하고 당일 5시간여에 걸쳐 수술을 진행했으며, 다행히 A경위는 회복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김철문 전북경찰청장은 지난 11일 원광대병원을 찾아 A경위의 상태를 살피며 격려하고, 황금연휴에도 불구하고 긴급 상황에 빠르게 대처해 응급 수술을 한 의료진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또 원광대병원이 운영 중인 전북서부해바라기센터를 찾아 파견 근무 중인 경찰관들과 의료진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서일영 병원장은 “앞으로도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를 운영하는 지역책임의료기관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하고, 공공의료 및 필수의료 공백을 없애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5.03.12 16:33

항만 물동량 전국의 1.4%, 전북 항만경제 너무 왜소하다

국내 거의 모든 수출입 물동량이 해상운송을 통해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전북은 타지역에 비해 무역항이 적어 바다와 연접한 국내 8개 도(道)에서 제주도를 제외하고 항만경제가 가장 왜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해 전국 항만물동량을 분석한 결과 전체 물동량은 15억8531만5000톤이나 이 가운데 전북의 무역항에서 소화한 물동량은 1.4%인 2225만 6000톤인 것으로 산정됐다. 이는 제주도의 2114만3000톤을 제외하고 가장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물동량이 가장 많은 지역은 경남으로 전체의 45.9%인 7억2857만톤을 취급했고 전체의 3%인 경북의 4800만톤을 포함하면 경상도에서 국내 해상물동량의 절반 가량을 처리했던 것으로 분석됐다. 이어 전남이 19.1%인 3억324만5000톤, 경기가 16.7%인 2억6521만8000톤, 충남이 8%인 1억2733만2000톤, 강원이 3%인 4873만9000톤으로 뒤를 이었다. 전북이 바다를 끼고 있는데도 이같이 항만 물동량이 빈약한 것은 타지역에 비해 무역항이 적은데다 그나마 유일한 국가관리 무역항인 군산항마저 토사매몰에 따른 수심 악화로 항만 기능이 갈수록 저하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국내에는 국가의 이해에 중대한 관계를 가지는 항만으로서 광역권 배후화물을 취급하는 국가관리무역항 14곳과 지역사회에 필요한 화물 처리를 주목적으로 하는 지방관리 무역항 17곳 등 총 31개소의 무역항이 있다. 지역별 무역항 분포를 보면 경남은 부산, 진해 , 울산, 마산, 삼천포, 옥포, 장승포, 통영, 고현, 하동항 등 10곳으로 가장 많고 , 강원은 동해묵호, 삼척, 속초, 옥계, 호산항 5곳에 달한다. 또한 충남은 대산, 보령, 태안, 장항항 4곳, 전남은 여수, 광양, 목포, 완도항 4곳, 경기는 경인, 평택 당진, 인천항 3곳, 경북은 포항항 1곳, 제주도는 제주와 서귀포항 2곳이 있다. 이 가운데 국가관리 무역항도 경기는 경인, 인천, 평택 당진항 3곳, 충남은 대산과 장항항 2곳, 전남은 목포, 여수, 광양항 3곳, 경남은 마산, 부산, 울산항 3곳이며 , 경북과 강원은 포항항과 동해 묵호항 각 1곳씩이다. 항만관계자들은 " 전북의 경제발전을 위해서는 항만경제 활성화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며 "현재 건설중인 새만금 신항과 군산항이 효율적인 기능 배치를 통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운영 방안을 모색해 나가는 자세가 적극 요구된다" 고 입을 모으고 있다.

  • 지역일반
  • 안봉호
  • 2025.03.12 16:30

3월 14일 판매 개시 '순창 담은(DAMEUN) 초콜릿’을 아시나요

순창군이 지역 농특산물의 매력을 담아낸 프리미엄 디저트 브랜드‘순창 담은(DAMEUN) 초콜릿’을 오는 14일 화이트데이를 맞아 본격 출시한다. 12일 군에 따르면 이번 초콜릿은 관내 5개 카페(커피와 고추장, 희나리, 순창발효카페·로컬푸드, 베르자르당, 산솔)의 참여로 탄생했으며 유명 쇼콜라티에 피정훈 대표의 지도 아래, 참여 업체들은 지역의 특색을 살린 특별한 디저트를 완성했다. ‘순창 담은 초콜릿’은 최근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두바이 초콜릿을 모티브로 개발됐고 피스타치오 대신 순창 고추장을 첨가한 매콤달콤한‘고추장 두바이 초콜릿’, 고소한 밤을 가득 담아 부드러움을 극대화한‘밤 트러플 초콜릿’이 출시된다. 여기에 감칠맛 가득한 고추장이 어우러진 한입 크기의‘고추장 트러플 초콜릿’, 과 상큼한 블루베리를 더해 색다른 식감을 선사하는‘블루베리 초콜릿’까지 총 4가지 종류로 구성됐다. 각 제품은 기존 초콜릿과 차별화된 풍미와 개성을 자랑하며, 순창의 특산물을 활용한 독창적인 맛과 프리미엄 초콜릿의 조화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맛의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화이트데이를 맞아 5개 카페에서는 각 초콜릿의 매력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특별 시식이 제공될 예정이며 사랑하는 사람에게 정성이 담긴 선물을 고민하는 소비자들에게 '순창 담은 초콜릿'은 더욱 특별한 선택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최영일 순창군수는“순창의 대표 농특산물을 활용한 이번 초콜릿 개발은 농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앞으로도 순창만의 다양한 상품 개발로 순창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데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순창 담은 초콜릿’은 3월 14일부터 제작에 참여한 5개 카페에서 구입 가능하며, 향후 온라인 판매 채널도 확대할 예정이다.

  • 순창
  • 임남근
  • 2025.03.12 16:28

‘청렴공 릴레이’로 순창 공직사회 변화 이끈다

순창군이 청렴한 공직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청렴공 릴레이’를 추진하며, 실천 중심의 청렴 행정에 나섰다. 올해 처음 시행되는‘청렴공 릴레이’는 부서원들이 부서장이 실천해 주기를 희망하는 청렴과제 10개를 제출하면, 부서장이 이 중 하나를 무작위로 뽑아 실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릴레이는 최영일 군수부터 시작해 기획예산실장을 거쳐 각 부서장과 읍·면장으로 이어지며, 오는 5월까지 매주 1~2회씩 진행될 예정이다. 이와관련 12일 군수로부터 첫 청렴공을 전달받은 송정홍 기획예산실장은 무작위로 뽑은 실천과제 중‘회식 때 건배사 하지 않기’를 실천 과제로 받았다. 이는 회식 자리에서의 강압적인 분위기를 줄이고, 보다 자유롭고 편안한 조직문화를 조성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처럼 각 부서장이 실천 가능한 현실적인 청렴과제를 통해, 공직사회 내 청렴 의식이 자연스럽게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최영일 순창군수는“이번 청렴공 릴레이는 형식적인 청렴 캠페인에서 벗어나 부서장부터 솔선수범해 실질적인 청렴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것”이라며“부서원들이 직접 제안한 실천과제를 통해 상향식 청렴문화가 정착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 순창
  • 임남근
  • 2025.03.12 16:27

완주군의회 "우범기 전주시장 직 걸면 완주-전주 통합 대화 가능"

완주군의회 완주전주통합반대특별위원회(위원장 서남용)는 12일 완주군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우범기 전주시장이 통합 청사의 완주군 이전 등을 내세워 전주시민과 완주군민을 우롱했다"며 , "양 지자체간 갈등의 골을 키운데 책임을 지고 즉각 사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위는 이날 회견문을 통해 "우 시장이 전주시청과 전주문화재단 등 6개 출연기관을 완주지역으로 이전하겠다는 것은 전주시민들과 소통 없이 일방적으로 추진하는 것으로, 전주시민과 완주군민을 속이고 있다"고 밝혔다. 특위는 또 "지방선거 당시 예산폭탄을 가져오겠다던 우 시장이 취임 후 빚잔치를 이어오고 있으며, 전주시민과 버드나무 존치 약속조차 지키지 못한 시장이 완주군에 선물로 줄 것처럼 이야기 한 것도 결국 거짓이 될 것이다"고 비판했다. 전주통합 청사 완주군 이전과 관련, 특위는 결코 지킬 수 없는 약속이라고 지적했다. 서남용 특위 위원장은 "청주-청원 통합과 창원-마산-진해 통합은 물론, 이리-익산 통합 때 함열읍 청사 이전 약속이 지켜지지 않았다"며, "현재 시청사 옆 주민을 중심으로 전주시민들이 수용할지도 의문이다"고 말했다. 특위는 또 우 시장이 통합을 추진하려면 완주군의원들이 직을 걸었듯 통합 무산 시 불출마 선언을 한다면 통합 문제를 얼마든지 대화의 테이블에 올려놓을 수 있다고 밝혔다. 특위는 "임기가 1년여 남짓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자신의 정치적 야욕만 채우기 위한 통합론이 아니라면 직을 걸어야 하며, 우 시장이 직을 걸 때 통합 문제를 충분히 논의할 수 있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 완주
  • 김원용
  • 2025.03.12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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