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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 춘향제 때 백종원이 개발한 신메뉴 선보인다

남원시는 오는 5월 개최하는 제94회 남원춘향제의 안전하고 합리적인 먹거리 제공과 남원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백종원의 더본외식산업개발원과 협업한다고 20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요리연구가 백종원 대표의 더본외식산업개발원은 지역축제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먹거리 관련 메뉴개발, 컨설팅, 교육, 창업지원 등을 하는 외식전문기업이다. 시는 이번 협역을 통해 5월 10일부터 일주일간 춘향제에서 지역 내 농산물을 활용한 신메뉴를 개발해 선보이고 축제 먹거리 부스를 기획해 다양한 먹거리 프로그램을 마련할 예정이다. 막걸리 축제 행사장인 시 경외상가를 청년 먹거리 상가로 구축해 도시 브랜드 입지 강화와 지역 경제 활성화도 함께 도모한다. 이와 관련 시와 더본외식산업개발원은 춘향제 기간 막걸리 축제, 전통음식 테마의 ‘춘향 난장’을 운영하며 먹거리 부스 운영자 선정 후 일대일 컨설팅 교육을 진행하게 된다. 특히 바가지 요금 없는 춘향제를 위한 준비도 강화한다. 시는 남원춘향제 기간 동안 각각의 먹거리 존에 키오스크를 활용해 투명한 먹거리 시스템을 강화하고 바가지요금 신고센터 운영으로 민원 사전 예방과 현장 점검을 통한 바가지요금 근절에도 나설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더본외식산업개발원과 협업해 만든 신메뉴와 함께 전통음식, 막걸리, 다양한 세계음식을 테마로 맛있고 풍성한 남원춘향제가 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라며 "안전한 먹거리와 바가지요금 근절 시스템 강화로 관광객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축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남원
  • 신기철
  • 2024.03.20 16:55

진안군, 산림치유연계 창업성장 지원사업 선정 10개팀과 업무협약

진안군과 진안사회적경제지원센터(센터장 한명재, 이하 지원센터)는 20일 산림치유연계 창업성장지원사업에 선정된 10개 팀과 협약식을 진행했다. 협약을 맺은 10개 팀은 녹야(김병삼), 푸른길치유농업 협동조합(유근주), 살림과 농업(신승원), 무심코무릉(이응국), 농업회사법인 (유)도슭담다(신지연), 한국자연치유농업협동조합 초록달팽이(곽중근), 진안꾸지뽕나무 협동조합법인(안지인), 마이개성진안아트 협동조합(이활금), 고원의숲생태교육 협동조합(이연희), 농업회사법인 마이진안 유한회사(임명택) 등이다. 이들 10개 팀은 군이 지난 주 운영위원회 심층면접을 통해 선정했다. 사업지원을 신청한 17개 팀 중 신규 4개 팀(육성팀)과 지난해 참여한 6개 팀(고도화팀)이 선정된 것. 사업분야별로는 체험프로그램 5개 팀, 식품 4개 팀, 공예 1개 팀이다. 산림치유연계 창업성장지원 사업은 국립지덕권산림치유원 개원(25년 예정)에 대비한 주민 주도적 지역 상생의 일환으로 시행한다. 예비 창업단체나 기존단체를 대상으로 창업 활동에 필요한 자금을 지원하는 것. 안시관 팀장은 “올해 지원사업에 선정된 10개 팀의 창업과 성장에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명재 센터장은 “내년 개원예정인 산림치유원과 지역자원을 연계할 수 있는 방법을 적극 찾아내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서 지원센터는 선정된 10개 팀을 대상으로 향후 펼쳐질 사업내용과 사업의 진행방향에 대해 전반적으로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오후에는 전문가를 초청해 창업진행 과정에 필요한 회계, 마케팅 등의 교육을 진행했다.

  • 진안
  • 국승호
  • 2024.03.20 16:54

KTX·K리그·익산관광 연계, 스포츠 관광상품 출시

익산시가 스포츠 관광객을 위한 특별한 여행상품을 출시해 익산을 찾는 관광객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한다. 시에 따르면 코레일 전북권여행센터와 함께 KTX열차와 K-리그 경기, 익산 관광을 연계한 스포츠 관광상품을 출시했다. 이번 관광상품은 '달마(달려라 마룡) 응원단 투어'로 KTX 열차와 시티투어버스를 타고 K-리그 경기와 익산의 백제 문화재 탐방까지 함께 즐길 수 있다. 달마 응원단 투어는 오는 30일 울산전 경기를 대상으로 운영을 시작한다. 예약은 코레일 전북권여행센터(063 855 7715)에 전화로 신청하면 된다. 투어 상품에는 KTX 왕복 탑승권과 일부 식사, 시티투어 탑승권이 포함돼 있으나 K-리그 축구경기 관람을 위한 입장권은 포함되지 않아 개별 구매해야 경기를 관람할 수 있으며, 투어 참가자에게는 계화림 20%, 상상노리터 10% 할인쿠폰과 기념품이 제공된다. 또한, 열차연계 상품 외에도 시티투어 버스만 단독으로 이용 가능하다. 탑승은 익산역에서 오후 1시에 가능하며 이용요금은 1인당 2000원, 감면대상자는 1000원이며, 예약은 문화관광산업과(063 859 5824, 5810)에 전화로 신청하면 된다. 아울러 프로그램은 당일코스와 1박2일 코스로 운영한다. 당일 프로그램은 오전 10시 40분 용산역에서 출발해 익산역에 도착해 점심식사를 한 뒤 시티투어 버스를 타고 전주 월드컵경기장에서 축구 경기를 관람한 뒤 미륵사지에서 관광해설사와 함께 백제 문화를 탐방하는 일정이다. 1박2일 프로그램은 1일 차의 경우 당일 프로그램 코스와 동일하다. 이후 숙박 이튿날에는 이상한 교도소(교도소 세트장)와 아가페 정원을 방문한 뒤 중앙시장에서 자유 식사를 마치고 익산역에서 오후 1시 31분 열차에 탑승하는 일정이다.

  • 익산
  • 엄철호
  • 2024.03.20 16:54

고창군, 서해랑길 걷기프로그램 운영

고창군이 고창갯벌과 선운산 등을 한번에 둘러볼 수 있는 ‘서해랑길 코스’ 걷기프로그램을 운영한다. 20일 고창군에 따르면 최근 서해랑길 걷기프로그램 주관 여행사(주민공정여행사 팜팜)를 선정하고 11월까지 운영한다. 고창 서해랑길 41, 42, 43코스는 코스에 따라 동호항, 염전, 서해안 바람공원, 선운산 기암괴속 등 주요 지점을 잇고 있는 길이다. 서해안의 아름다운 낙조와 갯벌을 가장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는 길로서, 사계절이 아름다운 선운산의 절경 또한 볼 수 있는 최상의 코스다. 올해 프로그램은 △명사와 함께하는 서해랑길 △서해랑길 전 구간을 이어 걷는 서해랑길 고창524 △찾아가는 고창 서해랑길 등 테마형, 체류형, 축제형으로 구성되어 총 33차례 운영될 예정이다. 당일형 상품은 참가비 1만원으로 디지털관광주민증 발급 시 50%의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심원면 갯벌센터 인근에 조성된 코리아둘레길 쉼터 활성화 사업으로 각종 문화행사가 열리며, 여행자 커뮤니티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한국관광공사 여행가는 달 연계 프로그램으로 아웃도어 여행 커뮤니티 ‘페어플레이’와 협업해 선운사와 동백꽃 힐링산행을 주제로 한 상품을 진행한다.

  • 고창
  • 김성규
  • 2024.03.20 16:52

㈜알파온 자율주행 로봇 무인지게차 김제공장 준공

㈜알파온(대표 조요한)이 20일 자율주행로봇 무인지게차 AMR(Autonomous Mobile Robots) 제조 신공장 준공식을 가졌다. 이날 준공식에는 정성주 김제시장, 김영자 김제시의회 의장, 배기환 김제자유무역지역관리원장을 비롯한 연구기관 및 협력업체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알파온은 ㈜FT글로벌의 신규법인으로 김제자유무역지역 내 부지 1만 8480㎡에 87억 원을 투자, 35명의 고용창출을 계획으로 지난해 8월 10일 투자협약을 체결한바 있으며 일본, 미국 등 수출을 목표로 공장 3795㎡을 신축했다. (주)FT글로벌은 4차산업기술로 무선 자동충전기술과 자율주행기술을 융합한 물류장비 및 스마트 의료장비 정맥프로젝터, 뇌 전용 의료진단기기을 제조하는 대한민국 강소기업이다. 김제공장은 자율주행로봇 무인지게차(AMR), 무인운반차(AVG : Automated Guided Vehicles) 7종, 유무선 충전스테이션, 배터리팩 등 대량 양산라인을 구축해 해외 신시장을 개척하며 물류로봇 분야에서 선도기업으로 성장할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조요한 알파온 대표는 “시의 아낌없는 지원과 협력으로 물류장비 로봇 사업을 성공적으로 시작할 수 있게 되었고, 다양한 제품 개발 및 양산에 본격 돌입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알파온이 김제 신공장에서 더욱 크게 도약해 글로벌 기업으로 거듭나 지역과 상생발전하기를 기대한다”며 김제시는 “세계에서 인정받는 우수 수출기업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 김제
  • 최창용
  • 2024.03.20 16:51

부안소방서 "수도연결 소화장치 설치하고 우리 집 지켜요"

부안소방서(서장 소철환)는 봄철 화재예방대책의 일환으로 관내 화재 없는 마을을 위한 ‘수도연결 소화장치’ 특수 시책을 집중 홍보한다. ‘수도연결 소화장치’란 각 가정 마당에 설치된 수도꼭지에 고무호스 및 노즐을 연결하여 초기·화재를 빠르고, 강력하게 진압할 수 있는 장치를 말한다. 만약 봄철에 산불이나 논두렁·밭두렁 화재가 집으로 확대 된다면 마당에 설치된 ‘수도연결 소화장치’를 통해 소방차가 도착하기 전까지 초기 진압할 수 있다. 부안소방서에 따르면 관내 최근 10년간(2014~2023년) 주택화재는 213건으로 전체 화재의 16.9%(연평균)이지만, 주택화재 사망자는 4건으로 전체화재 사망자의 36.3%(연평균)이나 발생했다. 실제로 지난 2월 부안읍에서 아주머니 한분이 외부 음식물 조리 중 버너의 불완전 연소로 화재가 발생하여 주택 외벽까지 착화 된 주택화재가 있었는데, 기존 마당 수도꼭지에 설치된 고무호스를 사용하여 인명피해, 재산 피해 없이 초기에 빠른 화재 진압을 한 사례가 있었다. 소철환 서장은 “부안군은 지역 사회 특성상 고령층 인구수가 많고 화재 발생 시 7분 이내에 소방차가 도착하지 못하는 마을이 무려 182개나 있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고향집 부모님께 ‘수도연결 소화장치’로 안전도 선물하고 이웃에게도 알려, 화재 없는 안전한 부안군을 다함께 만들어가자”고 말했다.

  • 부안
  • 홍석현
  • 2024.03.20 16:51

무주군, 지역 내 구직자들 면접활동비 지원

무주군이 구직자 면접활동비 지원 계획을 밝혔다. 면접활동비 지원은 면접에 필요한 비용 일부를 보전해주는 것으로 ‘2024년 전북 농·식품 도농(都農)상생형 플러스 일자리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재원은 무주군이 고용노동부에서 주관한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 사업 공모에 선정되면서 확보한 예산 3억 원(국비 2억 5000만 원 / 도비 5000만 원)을 토대로 하며 무주군로컬JOB센터(이하 JOB센터)를 통해 구직자들에게 면접활동비 1인당 최대 10만 원을 지원한다. 1회 5만 원으로 1인당 최대 2회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같은 사업장에 응시할 경우는 1회만 지원한다. 면접활동비 지원 대상은 JOB센터에 구직 신청 후 무주군 지역 내 구인 업체의 채용 면접에 응시한 사람이다. 구직자 A씨(58·적상면)는 “구직활동을 하면 소소하게 돈 쓸 데가 많은데 면접활동비로 경제적 부담을 덜게해 줘 든든하다”며 “면접활동비뿐만 아니라 다양한 일자리 지원이 생활 터전으로서 무주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하게 하는 것 같다”고 전했다. 최현희 군 일자리팀장은 “지난해에는 100 명의 구직자들에게 면접활동비를 지원해 52명이 취업에 성공했다”며 “이는 장기적으로 청장년층의 무주 정착, 더 나아가 지방소멸 위기를 넘어서는 유용한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올해도 많은 구직자들이 무주군에 일자리를 마련해 정착할 수 있도록 홍보와 지원에 더욱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 무주
  • 김효종
  • 2024.03.20 14:25

군산시, 대학과 손잡고 인구소멸‧산업구조 변화 대응

군산시가 지역대학과 힘을 모아 인구소멸 및 산업구조 변화 대응에 나선다. 이를 위해 시는 2024년 조직개편을 통해 교육지원과 ‘대학협력계’를 신설, 상생발전 및 지역사회 혁신을 위한 본격적인 첫 걸음을 내디뎠다. 그간 정부는 인구구조와 산업구조의 급격한 변화 속에 지역 및 지역대학의 위기가 심화됨에 따라 중앙부처 주도가 아닌 지자체가 주도적으로 지역대학을 육성하고, 지역인재가 지역혁신을 이끌어 나가는 생태계 조성을 강조해왔다. 실제 정부는 중앙에서 직접 지원하던 대학에 대한 행정·재정적인 지원사업들을 지자체로 이양하는 작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이에 시는 정부의 정책 기조와 더불어 학력인구 감소, 지역인재 수도권 유출과 지역경제 침체로 이어지는 악순환의 고리를 끊어야 한다는 지역사회의 공감대 속에 도내 14개 시·군 최초로 대학협력계를 신설하게 됐다. 대학협력계는 향후 △지역과 대학의 동반성장 방안 모색 △시와 대학 간 소통창구 및 대학협력사업 활성화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 사업 발굴 등 교육과 일자리 창출 및 정주여건 향상의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시는 위기에 처한 지역 대학과의 소통과 협력을 강화하고 지자체와 대학이 함께 동반 성장할 수 있는 사업이 다양하게 추진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지역 혁신 중심 대학지원 체계(RISE) 계획을 수립하고 지역산업에 필요한 인력을 대학에서부터 양성해 대학의 역량을 지역으로 확장할 수 있도록 지역대학 및 관내 기업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지원할 방침이다. 박홍순 군산시 교육지원과장은 “대학혁신을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지역과 대학이 상호 협력해 지방위기 시대를 극복할 수 있도록 더욱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4.03.20 14:20

임실군, 치즈테마파크에 임실N치즈 전문 판매샵 개시

전국 최고의 인기를 자랑하는 ‘임실N치즈 전문판매샵’이 20일 치즈테마파크 내 치즈역사문화관에서 문을 열었다. ‘2023 한국관광의 별’로 선정된 치즈테마파크는 지난해 5월 개관한 치즈역사문화관에 판매샵을 설치, 운영에 들어갔다. 이곳은 숙성치즈와 요거트 등 임실N치즈로 다양한 유제품을 판매, 치즈역사문화관에서 직접 생산한 제품들로 구성됐다. 이날 시식 행사에는 심민 군수와 이성재 의장과 등이 참석, 고품질 숙성치즈 제품과 신제품 개발 등을 평가했다. 군은 숙성치즈 및 요거트 등 유제품을 이곳에 전시, 판매해 소비자의 소비패턴과 욕구를 파악해 신제품 개발의 밑거름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주요 판매 품목은 치즈보드(치즈&와인)와 요거트 스무디(블루베리·플레인), 생과일 그릭요거트 및 에이드 스무디(자몽·레몬) 등이다. 이번 판매샵을 통해 치즈역사문화관은 치즈홀과 전시실, 치즈 제조 및 숙성실과 치즈전문판매샵 등 종합박물관으로 구축됐다. 특히 고 지정환 신부로부터 시작된 임실치즈 산업의 발전상과 유가공업체의 현황, 제조과정 등을 최신 전시기법과 프로그램으로 체험하고 관람하게 된다. 심민 군수는 “임실N치즈 전문판매샵은 한국관광의 별로 선정된 치즈테마파크 관광객들에 임실N치즈를 홍보하는 성지”라며 “임실에서 생산된 숙성치즈와 요거트 등 우수한 맛을 알리는 첨병 역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 임실
  • 박정우
  • 2024.03.20 14:19

장수군, 외국인 계절근로자 고용 농가 사전 교육

장수군이 올해 외국인 계절근로자 고용 농가를 위한 사전 교육을 지난 19일 군민회관에서 실시했다.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은 파종기․수확기 등 계절성이 있어 단기간 집중적으로 일손이 필요한 농어업 분야에 합법적으로 외국인을 최소 3개월에서 최대 8개월간 고용할 수 있는 제도이다. 이날 교육은 고용 농가 106명을 대상으로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 전반을 설명하고 인권침해 예방, 근로기준법, 출입국관리법 등 고용주 필수 준수사항을 전달하고 애로사항을 공유했다. 올해 군은 인력모집 노력과 수요조사를 통해 관내 결혼이민자의 가족 초청방식으로 법무부로부터 270명의 인원을 배정받았다. 이 중 30명은 공공형 계절근로자로 배치해 갑작스러운 농촌 일손 공백에도 대응할 수 있도록 대응할 예정이다. 특히 입국 후에는 군 담당 직원이 직접 농가를 방문하는 등 고용주와 외국인 근로자들의 즐거운 작업환경을 조성하고 근로자의 인권이 존중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하고 있다. 최훈식 군수는 “인구감소와 지방소멸 위기 앞에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은 농촌 인력지원 해결을 위한 중요한 열쇠로 자리잡고 있다”며 “제도의 안정적인 정착과 농촌 일손 부족 해소를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장수
  • 이재진
  • 2024.03.20 14:19

전주월드컵경기장, 초록빛 물결, '녹색 전주성' 됐다

전주월드컵경기장이 프로축구 전북현대모터스FC의 팀컬러인 초록빛으로 가득 채워지면서 '녹색 전주성'이 됐다. 시는 지난해 전주월드컵경기장 동측의 경관조명과 가로등 조명을 초록빛 LED 조명으로 교체한 데 이어, 최근 나머지 서·남·북측 관중석 출입구 경관조명과 보안조명을 모두 초록색LED로 교체했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10월부터 총 1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월드컵경기장 야외 녹색경관조명 설치공사를 추진했다. 이 사업을 통해 지난해에는 경기장 기둥 부문 LED 경관조명 12개가 신규 설치됐으며, 데크진입로에는 LED 보안등 조명 32개가 교체됐다. 또 올해는 경기장 서·남·북측의 LED 경관조명 40개와 보안등 65개가 전북현대의 팀컬러인 초록색 LED로 바뀌었다. 시는 전주월드컵경기장이 지난해 관람석이 교체된 데 이어 경기장 외부조명도 모두 특색 있는 초록색으로 바뀐 만큼 축구팬들의 관람 편의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시는 전주월드컵경기장을 찾는 관중들의 관람 편의 개선을 위해 향후 경기장 내 필드 조명도 다양한 퍼포먼스가 가능한 LED로 교체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AFC챔피언스리그 등 국제경기를 대비하기 위한 연습경기장을 준비하고, 전북현대 팬숍 및 역사관 설치 등 프로축구 팬들을 위한 공간 조성에 더욱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시는 초록빛 물결로 새단장한 전주월드컵경기장이 현재 현안 사업으로 추진 중인 복합스포츠타운 건립사업과 호남제일문 대표관광지 조성사업 등과 연계해 전주를 찾는 방문객들이 축구와 야구, 농구 등의 스포츠와 관광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스포츠관광의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전주를 대표하는 체육시설인 전주월드컵경기장을 개선해 시민들과 서포터즈, 전주를 찾는 관광객 모두가 만족하는 여가공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향후 복합스포츠타운 조성과 연계해 전주 북부권 월드컵경기장 일대를 다양한 공간을 즐기고 머물 수 있는 체류형 관광지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 전주
  • 백세종
  • 2024.03.20 14:13

정읍시, 삼남대로 갈재 체계적인 정비 통해 역사적 가치 제고 주력

정읍시가 고려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 중요한 교통로였던 삼남대로 갈재의 역사적 가치 제고 및 체계적인 보존관리와 활용계획 수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삼남대로 갈재는 정읍시 입암면 등천리∼전남 장성군 북이면 원덕리 3㎞ 구간으로 고려시대 현종이 나주로 몽진할 때 이용한 이래 정읍과 장성을 연결하는 삼남대로의 대표적 고갯길이다. 특히 '신증동국여리승람', '호남읍지', '동여도' 등 지리지, 고지도 문헌에 기록돼 역사적 가치가 큰 옛길이다. 이와관련 시는 지난 19일 이학수 시장과 송금현 부시장, 관련부서장, 용역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삼남대로 갈재 종합정비계획 수립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시 관광과에 따르면 2021년 12월 8일 국가지정문화재 명승으로 지정된 삼남대로 갈재의 효율적인 정비계획 수립, 갈재 활용 방안 모색, 갈재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편의시설 제공 등 정비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국·도비를 지원받아 추진됐다. 이날 최종보고회에서는 △삼남대로 갈재 배경과 현황 △정비계획의 기본구상 △부분별 종합정비계획 수립 △활용 방안 △연차별 사업추진계획 등 삼남대로 갈재의 정비 방안과 관광자원화를 위한 다양한 활용 방안이 제시됐다. 또, 삼남대로 갈재 주변의 역사 문화자원을 연계한 탐방코스 개발, 주민이 참여하고 지역특산품을 활용한 주막 체험 프로그램 개발, 문화재 지정구간 외 샛길 편백림 및 황토길 활용 방안 등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즐거움을 줄 수 있는 갈재의 관광자원화 방안도 논의됐다. 이학수 시장은 “삼남대로 갈재는 과거 선조들의 발자취를 느낄 수 있는 있는 역사적·학술적 가치가 큰 정읍의 대표 문화유산이다"며 “삼남대로 갈재가 대표적인 역사·관광 자원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자"고 당부했다.

  • 정읍
  • 임장훈
  • 2024.03.20 12:40

원광대병원, 암 치료 전문병원 메카 도약 행보 본격화

원광대병원이 암치료 전문병원 메카로 새롭게 도약하기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서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원광대병원은 지난 18일 3층 일원홀에서 꿈의 암치료기로 불리고 있는 양성자 치료기 도입을 위한 실무협상을 시작했다. 첫 실무협상으로 이날 미팅에는 원광대병원 서일영 병원장 및 벨기에 IBA사의 써지 라미스 부사장 등 양성자치료기 도입의 주요 업무 관계자들이 참석해 심도 있는 논의를 나눴다. 오는 22일까지 IBA와 장비 도입 관련 실무협상을 계속 이어가 최종 결판을 낸다는 게 원광대병원 측 계획이다. 앞서 원광대병원은 지난해 8월 양성자치료센터 건립을 위한 법인 이사회의 사업 승인을 거쳐 11월 양성자 도입을 위한 양성자치료센터 건립추진단을 구성했다. 이후 장비 도입을 위한 공개입찰에 따라 올해 3월 벨기에 IBA사를 협상대상자로 최종 선정했다. 원광대병원은 지방의 암환자를 지키는 상급종합병원으로 국내 최신 양성자치료센터 건립을 우선 목표로 하고 있다. 중증암환자 전문병원으로 도약해 입자치료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국내 최대의 양성자치료센터 단지를 만들겠다는 포부다. 따라서 원광대병원이 양성자치료센터를 건립하게 되면 국립암센터, 삼성서울병원에 이어 국내 세 번째이며, 수도권이 아닌 지방에서는 양성자치료센터를 최초로 건립하게 된다. 원광대병원 서일영 병원장은 “보다 신속‧정확한 암환자 시술을 통해 새로운 암치료 환경을 열어갈 수 있도록 양성자치료센터 건립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엄철호
  • 2024.03.20 12:40

(웹)군산국가산업단지, 미래형 혁신 산업단지 ‘탈바꿈’

전북권 최대 산업단지인 군산국가산업단지가 디지털그린이 융합된 미래형 혁신 산업단지로 탈바꿈될 예정이다. 군산시는 최근 군산국가산업단지 통합관제센터 구축 용역 착수보고회를 열고 사업 추진 방향 등에 대해 논의했다. 군산국가산단 통합관제센터 사업은 지역 산단 특성에 맞는 AI기반 디지털 뉴딜, 저탄소 친환경 그린 뉴딜, 근로자 친화형 휴먼뉴딜의 단위 시스템을 구축하는 내용이다. 이 사업은 입주기업과 근로자가 안전하고 편안하게 지속 성장 가능한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시는 지난해 7월 실시설계를 통해 교통 분야 7개 과제, 재난환경 분야 4개 과제, 생활편의 분야 8개를 선정하고 11월부터 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향후 군산국가산업단지 통합관제센터는 교통상황, 생활안전, 재난재해, 시설관리 등 산단의 주요상황을 실시간 통합관리하는 컨트롤타워 기능을 수행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산단 내 입주기업과 근로자가 체감할 수 있는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해 국가산업단지는 물론 군산시의 효율적 관리와 시민의 안전, 복지향상 등 다양한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강임준 시장은 “이 사업을 시작으로 산업단지 환경 선진화, 디지털기반 지원인프라 구축, 단지내 환경 안전 통합관제를 통하여 쾌적하고 생산성이 높으며 안전한 산업단지 조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 군산
  • 이환규
  • 2024.03.20 12:40

건립 60여 년 된 '전주종합경기장 철거' 이달 말 착수

전주종합경기장 부지 개발과 관련, 지난해 5월 야구장에 이어 주경기장 철거작업이 이달 말부터 시작된다. 19일 시에 따르면 시는 이달 말 전주시 덕진동 종합경기장 주경기장 철거에 들어가며, 모든 철거는 내년 7월쯤 마무리될 예정이다. 철거 대상은 종합경기장 주경기장을 포함한 연면적 3만7367㎡ 시설 등으로 철거공사와 폐기물 처리, 석면 해체 등에 시비 110억원이 소요된다. 시는 일단 이달 말부터 오는 7월까지는 주경기장 석면 해체공사를 집중적으로 진행하고 전주푸드와 경기장 수위실 철거를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이후 올 하반기에는 전주종합경기장 일원에서 전주페스타가 진행될 예정이어서 철거작업이 잠시 휴식기에 들어가며, 이후 주경기장 벽면 철거 등 본격 공사에 들어가 내년 7월에 공사가 마무리될 예정이다. 전주종합경기장은 1963년 설립 당시부터 부지 구입과 증축 때까지 상당 부분 시민의 성금으로 만들어진 뜻깊은 공간이다. 하지만 조성된 지 60년이 지나 시설 노후화에 따른 안전 문제 등이 제기되면서 철거가 결정했다. 종합경기장은 전주월드컵경기장 일원으로 이전해 새로 건립되고 철거를 마친 기존 부지는 마이스(MICE)산업 중심의 복합공간으로 탈바꿈할 수 있도록 컨벤션센터, 호텔, 백화점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지난해 10월 열린 제405회 전주시의회 임시회에서는 이 같은 사업내용이 담긴 '2023년 제3차 수시분 및 2024년 정기분 공유재산관리계획안'이 통과됐다. 시는 지난해 종합경기장 철거를 확정지은 후 종합경기장 기록화사업을 함께 진행해 왔다. 종합경기장 유치와 조성 과정에 있었던 시민들의 노력을 후대에 계승할 필요가 있다는 취지에서다. 올해 종합경기장 주경기장 철거가 시작되는 만큼 하반기에는 시립미술관과 한국 문화원형 콘텐츠 체험전시관 건립에 착수, 2026년까지 사업을 마무리할 전망이다. 시는 민간 사업자인 롯데쇼핑과 함께 1조300억원을 투자해 전주종합경기장 부지를 전주 경제의 심장부가 될 마이스산업 복합단지로 개발키로 협약했다. 이로써 지난 2012년 협약체결 이후 10여년 동안 지지부진했던 전주종합경기장 부지개발사업이 본궤도에 오르게 됐다.

  • 전주
  • 김태경
  • 2024.03.19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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