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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군, 새만금 내측 해파리 유생 제거 어업피해 최소화 집중

부안군은 해양환경공단(KOEM, 이사장 한기준)과 협력해 관할 해역의 해파리 성체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해파리 대량발생 피해가 본격적으로 발생하는 여름이 오기 전에 보름달물해파리 부착유생(폴립) 제거사업을 추진한다. 해양관리공단에 따르면 해파리는 어구 손상, 혼획으로 인한 수산물 품질 저하, 발전소 취수구 막힘, 해수욕객 쏘임 사고 등 다양한 피해를 일으키고 있으며 이러한 피해는 연간 약 3000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된다. 그중에서도 보름달물해파리는 우리나라 연근해에서 가장 흔히 발견되는 종으로 폴립 1개체가 최대 5000마리의 성체로 증가할 수 있어 폴립 제거사업을 통해 조금 더 효율적으로 해파리 피해를 저감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사업 대상지는 새만금방조제 내측 관할 해역 일대이며 먼저 폴립 대량발생 의심지역을 탐색하고 그중 폴립 대량 서식지를 발굴해 수중 제거작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부안군 관할 해역의 해파리 대량 발생 원인으로는 새만금방조제 내측에서 대량 증식된 해파리 유생(폴립)이 해파리 성체로 성장 후 새만금방조제 해수유통에 따라 연안해역으로 배출돼 대량 확산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번 새만금방조제 내측 관할해역 일대 해파리 폴립 제거작업은 금년도 해파리 대량 발생을 차단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이다. 김성열 해양수산과장은 “새만금방조제 내측은 해파리 폴립이 서식하기에 유리한 환경을 형성하고 있다”며 “폴립 제거를 통해 해파리 대량 발생으로 인한 군민들의 피해 예방에 최선을 다하고 앞으로도 전문기관과 협업을 통해 해파리 폴립을 지속적으로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 부안
  • 홍석현
  • 2024.03.19 13:57

황배연 김제시의원 "김제시는 적극적인 공항부지 활용방안 모색해야”

김제시의회 황배연 의원은 지난 19일 제276회 임시회 폐회식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김제시의 적극적인 공항부지 활용방안 모색을 촉구했다. 이날 황배연 의원은 김제공항은 김제시민들의 아픈 손가락 중 하나 라고 발언하며 2001년 김제공항 기본계획이 고시된 이후 전라북도내 시민단체와 지역주민들의 반발과 감사원 감사로 인해 2005년 이후 공사가 중단되고, 2008년 7월 공항건설계획이 취소된 바 있다 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이어 현재 농림부와 전북도, 김제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종자산업 클러스터의 신속한 추진과 더불어 전북특별법 제77조 국가산업단지인 전북첨단과학기술단지를 조성할 수 있다는 특례를 활용해 공항부지 일대를 전북첨단과학기술단지로 조성하는 방안을 제언했다. 황배연 의원은 집행부에“김제시 공항부지에 전북의 첨단지식산업 분야의 육성과 관련기술의 연구촉진, 전문인력의 양성과 첨단지식산업 일자리 창출을 도모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해 달라”며 “다양한 논리개발과 정책개발을 통해 20여년째 불모지로 방치되어 있는 공항부지를 보다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5분 발언을 마무리했다.

  • 김제
  • 최창용
  • 2024.03.19 13:57

완주군, 입국 중단 필리핀 계절근로자 투입

계절근로자 파견을 유예한 필리핀이 예외적으로 완주군에 10명을 파견했다. 완주군은 필리핀 계절근로자 10명이 최근 입국해 영농철 일손을 돕는다고 밝혔다. 향후 48명도 추가로 필리핀 정부 가이드라인에 따라 절차를 밟아 순차적으로 입국할 예정이다. 당초 필리핀은 타 지자체에서 인권침해 문제가 불거지자 계절근로자 송출을 중단해왔다. 이에 완주군은 주한 필리핀 대사관 노무관실(POLO), 필리핀 지자체와 수차례 서한을 발송하고, 영상회의 등을 통해 적극 소통하며 대응해 왔다. 그 결과 필리핀은 1, 2, 3차 권고문을 통해 예외적으로 출국이 승인될 수 있도록 했다. 이들은 5개월간 연장신청 시 최대 8개월간 고용 농가와 함께 농작업에 종사하게 된다. 현재 완주군에서 운영하고 있는 농가형 계절근로자는 총 96명으로 필리핀 계절근로자 64명, 결혼이민자 가족 초청 32명(베트남, 캄보디아, 태국)이다. 완주군은 외국인 계절근로자가 빠르게 적응해 일할 수 있도록 농가주 산재보험료 지원, 근로자 마약검사비 지원, 긴급의료비 편성, 희년의료공제회 관내 협력병원도 4개소로 확대했다. 또한, 완주군가족센터와 협력해 근로자 상담 관리, 한국어학당 연계, 명예(통역) 홍보대사 6명(필리핀 6, 베트남2)을 위촉해 지원하고 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우리 군의 적극적인 노력으로 필리핀 계절근로자 입국이 다시 시작돼 기쁘다”며 “필리핀 정부의 송출유예 조치가 완전히 해제되는 날까지 꾸준히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 완주
  • 김원용
  • 2024.03.19 11:11

군산 가구거리 상점가, 제2호 상점가 지정

군산시 구도심에 위치한 ‘가구거리 상점가(회장 배길만)’가 군산시 제2호 상점가로 지정됐다. 지난 2019년 지정된 '강천상가 상점가'에 이어 두 번째다. ‘상점가’란 2000㎡ 이내의 가로 또는 지하도에 30개 이상의 도·소매점포 또는 용역점포가 밀집해 있는 구역을 말한다. 군산가구거리 상점가는 37개의 점포가 밀집해 한때는 성황을 이뤘지만 세월이 가면서 주변 상권 쇠퇴, 인구감소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군산시·상권활성화재단·군산가구거리 상인회 등 민·관이 머리를 맞대고 활성화 방안을 모색한 결과 마침내 상점가 지정이라는 결실을 맺었다. 이번 지정으로 군산가구거리 상점가는 중소벤처기업부나 전북특별자치도에서 주관하는 각종 공모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또한 온누리상품권 가맹점 등록으로 상권매출 증대에도 큰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상점가 지정을 통해 군산가구거리 상점가가 활성화되어 구도심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배길만 군산가구거리 상점가 회장은 “앞으로 시민들에게 우수한 상품을 공급하고 모범상권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4.03.19 09:59

전주시 참전유공자 보훈수당 확대 추진…낯내기 될라

국가보훈대상자에 대한 지원 확대가 필요하다는 여론과 관련해 전주시가 수당지급액과 지급 대상 확대를 골자로 조례 개정을 추진한다. 하지만 실질적인 시 자체예산 투입 없이 전북특별자치도 예산으로만 지원이 확대되면서 사실상 낯내기성 조례 개정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18일 시에 따르면 '전주시 국가보훈대상자 보훈수당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오는 20일 열리는 전주시의회 제408회 임시회 안건으로 올렸다. 이 개정조례안의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참전유공자에 대한 월 수당 지급액이 확대됐다. 그간 참전유공자에 지급하는 수당은 지자체별로 지급하고 있어서 지역별로 수당 지급액에 편차가 있고, 이에 따라 상대적으로 지급액이 낮은 지역의 참전유공자들이 박탈감을 느낄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이에 국가보훈부에서도 지자체 간 참전수당의 편차를 줄이기 위해 지역별 참전수당을 평균 수준으로 인상할 것과 참전유형·연령별로 수당을 차등지급하지 않도록 권고한 바 있다. 그 결과 올해 전북자치도가 참전 유공자 본인에 대한 지원금을 기존 2만원에서 4만원으로 인상하면서 올해 전주지역 참전유공자 2179명이 기존 8만원에서 10만원으로 수당을 확대해 받을 수 있게 됐다. 이와 같이 참전유공자에 대한 예우 확대가 지자체를 넘어선 국가적인 과제로 대두되고 있지만 참전유공자의 보훈 수당 확대과 관련해 전주시 자체 재원의 추가 투입은 요원한 상황이어서 형식적인 인상이라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국가보훈대상자에 대한 예우 확대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공감하면서도 지자체의 재정 여건상 자체적으로는 추가 예산 지원이 어려운 상황이란 게 시 관계자의 설명이다. 이번 인상 또한 전북자치도가 시·군에 지급하는 참전유공자에 대한 보훈수당 지원금을 2만원에서 4만원으로 2배 인상하기로 하면서 가능했다. 현재 전주시가 지급하는 참전유공자 보훈수당 8만원 중 시비는 6만원이 투입되고 있다. 전주지역 대상자는 2179명이다. 시 관계자는 "참전유공자를 비롯한 국가보훈대상자에 대한 보훈수당을 확대하기 위한 조례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며 "참전유공자 보훈수당을 확대하기 위해 시비를 추가 투입하는 것은 시의 재정 여건상 어려운 부분이 있어 도비 추가 지원액을 반영해 보훈수당 금액과 대상을 확대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단, 이번 조례 개정으로 전주지역 지원공상·순직군경 유족·보훈보상대상자 등 110명이 국가보훈대상자로서 보훈수당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대상자를 확대하는 과정에서 시는 자체 예산을 투입한다는 방침이다. 이들이 받게 될 월 4만원의 수당은 시비 2만원과 도비 2만원으로 마련된다. 보훈수당 지급시기도 대상자 편의에 맞춰 변경할 방침이다. 기존에 분기별로 지급하던 것을 월별로 지급하도록 바꾸기로 했다. 시는 이같은 내용의 조례 일부 개정안을 지난달 입법예고했다.

  • 전주
  • 김태경
  • 2024.03.18 17:13

진안군, 전북특별자치도 주관 기업하기 좋은 도시 ‘우수기관’ 선정

진안군이 전북특별자치도가 추진한 ‘2023년 기업하기 좋은 전북 만들기 시군 평가’에서 공격적 투자유치 기조 아래 행정의 적극적 기업운영 애로해소 지원 정책 등이 돋보였다는 평가를 받으며 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15일 군에 따르면 진안군은 이번 평가 대부분의 항목에서 좋은 점수를 받았다. 이에 따라 인구 7만 미만 그룹 지자체 중 2위를 차지, 2000만원의 재정 인센티브를 지원받게 됐다. 이번 평가에서는 군이 ‘군수와 함께하는 농공단지 입주기업 상·하반기 정례간담회’를 처음으로 추진, 기업의 애로 해소를 위한 적극적 소통창구를 마련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특히 관내 업체의 가장 큰 애로사항으로 꼽혀 왔던 공장폐수처리에 대한 근본적 대안을 강구하는 등 업체의 목소리를 행정에 적극 반영한 것이 주효했다. 군은 올해도 기업 친화적 정책을 펼치며 ‘기업하기 좋은 도시 만들기’를 위해 기업민원 신속처리단을 구성하고 기업 맞춤형으로 신속히 민원을 해소할 방침이다. 전춘성 군수는 “이번 우수기관 선정은 지역 내 기업들의 적극적 협조와 담당 공무원들의 능동적 업무추진으로 이뤄낸 결과물”이라며 “올해도 전략적 지방소멸 대응을 위해 찾아가는 현장 행정을 지속적으로 펼치면서 기업 하기 좋은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 진안
  • 국승호
  • 2024.03.18 16:57

전주남부시장 '문화공판장 작당' 개관 앞두고 기획전

전주 남부시장 옛 원예공판장을 리모델링해 만든 '문화공판장 작당'이 정식개관을 앞두고 복합문화공간으로서 정체성을 알리는 자리를 마련한다. 시는 오는 21일부터 한 달간 '문화공판장 작당' 개관을 기념해 ‘희망의 그래피티 – 스트리트 아트 힘’ 기획전을 연다고 18일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의 '폐산업시설 등 유휴공간 문화재생사업'의 일환으로 조성된 문화공판장 작당은 문화 전시·행사공간이자 전시실·문화교육장·공유공간·야외정원을 갖추고 있다. 공간의 컨셉을 '서브컬처'로 설정해 주류문화와는 다른 음악, 예술, 패션, 라이프스타일을 공유할 수 있는 공간으로 재탄생시켰다. 이번 기획전은 남부시장의 새로운 시작과 도전에 대한 응원의 메시지를 담았다. '그래피티' 작품을 내걸어 서브컬처 분야의 대표 미술 장르로서 공간의 정체성과 운영 방향을 시민들에게 선보인다는 의미도 있다. 그래피티 페인터 팡세(PpangSe) 작가의 ‘희망의 그래피티’는 전주의 상징인 개나리와 까치를 통해 희망과 긍정을 표현한다. 이는 봄의 시작과 무한한 가능성을 상징하며, 지역사회에 새로운 에너지를 전파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또한 전주를 거점으로 활동하는 그래피티 라이터 반(BAN)팀은 지역의 아티스트들이 글로벌 문화의 흐름을 어떻게 자신들의 이야기와 연결하며, 독특하고 다양한 문화 표현의 형태로 재창조하는지 보여줄 예정이다. 노은영 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이번 개관 기념 전시를 통해 전주시민들에게 스트리트 아트 등 도시 예술의 접근성과 다양성을 증진하는 기회를 제공하겠다”면서 “지역 커뮤니티와 방문객들에게 새로운 시작과 도전에 대한 희망과 용기를 전달하는 동시에, 전주남부시장을 문화와 예술이 살아 숨 쉬는 장소로 재조명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전주
  • 김태경
  • 2024.03.18 16:13

쿠뮤영화스튜디오 전주 유치 위한 국제협력 강화

전주시가 뉴질랜드 정부에 세계적인 영화촬영소인 쿠뮤영화스튜디오(Kumeu Film Studios)의 아시아 제2 스튜디오 전주 건립을 위한 지원을 요청했다. 시는 뉴질랜드를 방문 중인 이기동 전주시의회 의장과 송영진 문화경제위원장, 노은영 전주시 문화체육관광국장 등 전주시 대표단이 멜리사 리 뉴질랜드 경제개발부 장관을 예방했다고 18일 밝혔다. 쿠뮤영화스튜디오는 ‘아바타’와 ‘반지의 제왕’, ‘뮬란’, ‘메가로돈’ 등을 제작한 세계적인 영화촬영소로, 전주시 대표단은 아시아 제2 스튜디오 전주 건립을 검토 중인 쿠뮤영화스튜디오의 전주 투자계획을 구체화하기 위해 지난 14일부터 오는 20일까지 6박 7일 간의 일정으로 뉴질랜드를 방문 중이다. 이날 면담한 멜리사 리 장관은 뉴질랜드 역사상 첫 한인 장관으로, 지난 1966년 한국에서 태어나 1988년 뉴질랜드로 건너가 기자와 앵커로 20년간 활동했다. 지난 2008년 뉴질랜드 국민당 소속으로 처음 국회의원에 당선된 뒤 6선 의원을 역임하고, 현재 경제개발부 수장을 맡고 있다. 시 대표단은 멜리사 리 장관과 만나 뉴질랜드 쿠뮤영화스튜디오 아시아 제2 스튜디오 전주 건립에 대해 간담회를 갖고, 향후 실제 투자가 성사될 수 있도록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적극적으로 교류하기로 했다. 시는 이를 위한 첫단추로 오는 5월 1일부터 열흘간 개최되는 ‘제25회 전주국제영화제’에 멜리사 리 장관과 쿠뮤영화스튜디오 피터 유 대표를 초청하기로 했다. 또 시와 뉴질랜드 경제개발부, 쿠뮤영화스튜디오는 쿠뮤영화스튜디오 아시아 제2 스튜디오 전주 건립이 실현될 수 있도록 올해 전주국제영화제에서 투자양해각서 체결 등 전주 투자 유치 방안을 함께 모색했다. 이기동 전주시의회 의장은 “시의회의 국외공무출장을 통해 시작된 쿠뮤영화스튜디오의 한국 진출 논의가 진전을 이루고 있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뉴질랜드 영화산업계와 교류 강화를 통해 쿠뮤의 아시아 제2 스튜디오가 전주에 설립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노은영 전주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이번 뉴질랜드 방문을 통해 세계적 영화촬영소인 쿠뮤영화스튜디오의 전주 투자 의지를 확인했으며, 올 봄 제25회 전주국제영화제에서 뉴질랜드 쿠뮤영화스튜디오 제2 스튜디오 전주 건립 여부가 구체화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앞으로도 자세한 사항은 더욱 꼼꼼히 챙겨보고 적극적인 자세로 임해 쿠뮤영화스튜디오 제2 스튜디오 전주 건립이 성사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전주
  • 백세종
  • 2024.03.18 16:01

전춘성 진안군수, 정부부처 찾아 지역현안사업에 국가예산 반영 적극 요청

“150만 시민의 생명수를 담고 있는 용담댐을 건설하며 30%가량 주민의 삶터가 수몰됨에 따라 진안지역은 다른 기초단체보다 급속히 지역소멸 위기에 내몰리고 있어 현안사업에 대한 국비지원이 최우선적으로 필요합니다.” 내년도 국가예산확보 활동에 본격 시동을 건 전춘성 진안군수는 18일 문화체육관광부와 환경부 등 중앙부처를 찾아 이 같이 강조하고 현안사업에 대한 국비 반영을 강력히 요청했다. 전 군수는 이날 첫 일정으로 환경부 생활하수과를 방문했다. 이 자리에서 전 군수는 생활오수로 인한 취수원 오염 문제를 거론하며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농어촌 마을하수도 정비사업(87억 8000만 원)’이 반드시 필요하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해당 사업예정지는 광역상수원으로 용담호 상류지역 말고도 섬진강 상류지역도 포함된다며 금강(용담호)과 섬진강의 수질 개선을 위해 마을하수도 설치가 조속히 필요하고 설명했다. 이날 두 번째 일정으로 전 군수는 문화체육관광부 관광개발과를 방문했다. 이 자리에서는 전 군수는 용담호의 생태관광에 대한 잠재적 가치를 적극 활용해야 한다며 ‘신(新)광역관광개발사업’ 기본구상에 속하는 ‘친환경 감성관광 벨트 용담호 에코토피아 조성사업비(774억원)’를 국비사업에 꼭 반영해 달라고 요청했다. 그러면서 이 사업에 대한 국가예산 반영 논거로 ‘각종 규제에 따른 수변구역 주민 불이익 보상’ 문제를 거론했다. 용담호는 전라권과 충청권에 생명수를 공급하는 국가 중요시설이지만, 정작 인근 주민들은 각종 규제에 따른 여러 불이익을 받고 있고 이로 인해 보다 지역소멸 위기가 빨리 찾아와 현 상황의 타개를 위해 이 사업의 시행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것. 전춘성 군수는 “미래가 있는 진안을 만들기 위해서는 중앙부처의 적극적인 지원과 관심이 필요하다”며 “지방소멸 위기극복 문제를 군정 최상위 과제로 삼고 그 과제가 실현될 때까지 정부부처를 신발이 닳도록 찾을 방침”이라고 밝혔다.

  • 진안
  • 국승호
  • 2024.03.18 15:58

익산 농촌지역 청소년 복합문화공간 조성된다

익산시가 농촌지역 청소년들의 여가문화를 지원하기 위한 복합문화공간을 조성한다. 18일 시에 따르면 농촌지역 청소년 전용 놀이·문화 특화공간 설계 용역이 시작됐다. 특화공간은 학교 돌봄 교실, 동아리 활동 등과 연계해 다양한 놀이·문화를 제공하고 청소년들이 편하게 쉬며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옛 함열읍 행정복지센터 건물을 리모델링해 2025년 준공을 목표로 조성이 추진된다. 1층은 사무공간 및 보드·콘솔게임, 실내 농구, 탁구, 포켓볼, 코인노래방 등의 놀이와 활동 중심의 공간으로 구성되고, 2층은 북 카페와 음악·영화 감상실, 동아리실, 상담실 등이 들어서 건전한 취미 활동을 지원하고 스트레스 해소를 돕는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 개소한 청소년자치공간 ‘다(多)꿈’이 많은 청소년들에게 사랑받는 공간이 됐다”며 “이번에 조성하는 청소년 특화공간 또한 농촌지역 청소년들에게 큰 사랑을 받는 공간이 되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가 지난해 5월 영등동에 문을 연 청소년자치공간 다(多)꿈은 놀이, 문화, 학습 등 쉼을 위한 공간뿐만 아니라 청소년들이 사회 구성원으로서 지역사회 정책에 참여하는 활동을 지원하는 공간으로 운영되고 있다.

  • 익산
  • 송승욱
  • 2024.03.18 15:57

김제시 꽃빛드리 축제 중간 보고회

김제시가 '꽃빛드리축제’를 통한 시민에게 소소한 기쁨과 설레는 순간을 선물하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어 눈길을 끌고 있다. 시는 18일 시청 상황실에서 ‘2024 김제꽃빛드리축제’ 중간보고회를 갖고 ‘작지만 소중한 감동, 김제의 꽃빛 봄날’이라는 주제로 시민에게 일상의 행복, 소소한 기쁨, 설레는 순간, 사소한 재미를 선물할 예정이다. 축제는 오는 29일부터 31일까지(오전 10시~오후 7시) 시민문화체육공원 일원에서 7개 구역으로 나눠 총 128개 팀이 참여할 예정이다. 이번 축제는 다른 축제와 차별성을 두기 위해 술이 없고, 친환경적이고, 시민이 만들고, 격식이 없는 축제를 표방하고 있으며 지난해 부족했던 부분을 보완하기 위해 휴식공간 확충, 아이들 공간 확대, 산책로 추가 조성과 먹거리 부스를 확대하고 안전관리 인력을 전문기관에 대행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지역사회 자생력 창조역량 강화 및 시민 소통의 장을 마련해 폭넓은 주민참여와 주민주도형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어린이를 위한 플레이존과 플리마켓을 확대한다. 또, 야간경관 조성으로 체류형 관광객을 유치하고 축제 후 관광객을 지역상권에 유입시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유도할 예정이다. 축제장은 꽃빛스런 존(ZONE), 꽃빛장터 존(ZONE), 꽃빛채움 존(ZONE), 꽃빛마루 존(ZONE), 꽃빛누리 존(ZONE), 꽃빛나길 존(ZONE), 소소한 이벤트 존(ZONE)으로 구성해 다양하고 아름다운 추억을 만드는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교통 및 안전대책을 사전에 준비해 축제장이 안전하고 편리한 장소가 될 수 있도록 안전대비에도 철저한 대처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특히, 바가지 없는 판매부스를 위해 음식가격을 3000원~1만 원 사이로 정하고 깨끗한 축제환경 조성을 위해 자체 청소관리로 깨끗한 축제장을 만들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지난해 시민에게 사랑받는 시민운동장에서 아름다운 기억을 함께 만들고 공유하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시작된 꽃빛드리축제가 소소한 일상의 행복을 전할 수 있는 장이 되어 올해도 기대가 크다”면서 “이번 축제가 순수한 지역자원으로 내실과 성과 두 마리의 토끼를 모두 잡고, 모두가 즐길 수 있고 웃음이 가득한 축제로 자리 잡아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꽃빛드리축제는 올해 3월 1주차 전국개최축제 트렌드지수를 분석한 결과 14위에서 3월 2주차 9위로 4계단 상승하며 전국적인 축제로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 김제
  • 최창용
  • 2024.03.18 15:56

군산시, 새만금 내측 보름달물해파리 폴립 제거

군산시가 ‘바다의 골칫거리’로 전락한 해파리 피해를 막기 위해 보름달물해파리 폴립(부착유생) 제거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폴립은 보름달물해파리가 성체로 성장하기 전 수중 구조물 등에 부착해 살아가는 유생이다. 성체가 된 해파리는 어구 손상, 혼획으로 인한 수산물 품질 저하, 발전소 취수구 막힘, 해수욕객 쏘임 사고 등 다양한 피해를 일으킨다. 보름달물해파리는 우리나라 연근해에서 가장 흔히 발견되는 종으로, 전국적으로 연간 약 3000억 원에 이르는 손해를 끼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진행하는 사업 대상지는 새만금방조제 내측 해역이며, 먼저 폴립 대량발생 의심지역을 탐색하고 이 중 폴립 대량 서식지를 발굴해 수중 제거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수중 제거작업은 잠수부가 물속에 들어가 폴립 밀집지역을 찾아 해수를 고압 분사해 구조물에서 폴립을 떨어뜨리는 방식이며 떨어진 폴립은 더는 생존하지 못한다. 시는 해파리 대량 발생 전인 유생 단계부터 관리함으로써 효과적으로 해파리를 제거하고 어업에 주는 막대한 피해를 저감하는데 효과를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성원 군산시 어업진흥과장은 “향후에도 전문기관과 협업을 통해 해파리 폴립을 지속적으로 관리하며, 군산 어민들의 피해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4.03.18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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